📝지극히 '개인적인' 메N 솔직 후기

(1) 엄근진 플레이 리뷰 중이신 분들 중, 채산성 관련 긍정적인 지표 및 후기가 1도 없음.

> 크리티컬한 업데이트 없으면 의무감에 억지 게임 안 해도 될 듯해서 부담 1도 없이 일퀘 정도만 하는 중.

(2) 백수 2년 차다 보니, 슬슬 한량 짓 하는 것도 심심하던 찰나였던지라, 채굴이고 뭐고 진심으로 재미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30분쯤 몹 잡다 보면 이거 왜 하고 있나 싶음.

> 바클 반복 왕퀘는 하루 10시간도 했었는데(중독될까 봐 이 악물고 접음) 베타 때도 그렇고 왜르케 유독 메이플에만 재미를 못 느끼는지 본인도 궁금함.

(3) 위와 같이 게임을 단순 채굴 관점으로만 볼 생각은 없다만, 재미 차원에서도 PC 스킴에서는 바람의 나라가 '모든 재미 부분'에서 압도한다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고, 메N이라는 단일 IP 상에서의 채굴 수익은 미미하더라도, NXPC를 필두로한 유니버스 생태계 자체는 기존의 P2E 머시기들과는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판단하기에, 차기 IP들의 메유 온보딩을 기다릴만한 심리적 스테미너가 확보됨.

> 물론 23년부터 공개된 떡밥상(*영상 링크)으로는, 던파 같은 글로벌 붐업이 수월한 IP가 먼저 나올 가능성이 크긴 하다만, 메N 시급 얼만지 따지기 보다 이후로는 생태계 자체를 롱텀뷰로 팔로업해 나갈까 함.

(4) NXPC 가격 별로 신경 안 쓰임.

> 개인적으로 1딸라만 넘어도 대박이라고 생각하고 있던지라, 프장부터 들어 올릴 때 이미 직접 투자에 대한 생각은 아예 내려놨었고, 이미 보여줄 건 보여줬다고 봄. 더욱이 업비트 이벤트 및 클레임 물량으로 용돈도 낭낭히 챙겨줘서 그저 고마울 따름.

(5) 잘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런칭할 유사 프로젝트들의 레퍼런스 그 자체가 되길 바람.

> 시급 짜다고 욕하는 사람들 감상에 굳이 땡짜놓을 마음은 없는데(사실이니까) 햇수로 5년째 CCGG 운영하며 찍먹했던 수많은 X2E 게임들 중, 가장 이상적인 P2E에 '근접한'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생각함. (사실상 캐시템 없는 3N 게임이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이견 없으리라 봄)

(6) 결론

- 게임도 재미있고, ROI 길더라도 러그 걱정 없는 곡괭이 하나 꽂고 싶다 > 본인 지갑 사정 고려하여, 열심히 키워볼만함.

- 게임은 재미있는데, 쌀먹이 더 중요하다 > 메랜하면 됨.

- PC 게임할 시간도 체력도 쥐어 짜야 되는데, 그 정도로 게임이 재미있지는 않다 > 생태계 이슈 정도만 팔로업 하고, 차기 IP 기다리면 됨.

- 포모 방지용으로 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게임이 재미가 없다 > 억지로 안 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