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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s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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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오픈 된 잡동사니 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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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가격 절대액이커서 가격 조금만 올려도 구매력이 확 떨어지죠. 산업 밸류 체인 자체가 이익률도 낮은데 그 이유는 소비자들한테 이익전가가 잘 안되는, 충성도가 낮기 때문이 아닐까. 충성도 높은 애플은 이익률이 상당하죠.
머스크 덕분에 한국에서도 나름 핫한 키워드가 된 tender offer는 상장된 주식을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모두 사주겠다는 제안이다. 미국에서 대부분의 상장사 M&A는, 적대적이던 그렇지 않던, 공개매수를 통해 이뤄진다. 삼성전자가 2017년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회사 하만을 인수할 때에도 공개매수를 거쳤다. 공개매수를 의무화한 법조항은 없지만, 모든 주주들에게 대주주와 똑같은 가격에 주식을 팔 기회를 제공하지 않으면 이사회가 주주들로부터 거액의 집단소송을 당한다.

미국에서 경영권 시장이 모든 주주들의 이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돌아가는 메카니즘이다. 이런 메카니즘을 가능케 하는 핵심 키워드가 있다. 이사회에 부여된 신의성실 원칙(fiduciary duty)이다. 미국 상법은 주주의 대리인인 이사회가 ‘주주와 회사’의 이익에 부합하는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규정한다. 물론 한국 상법도 이사의 충실의무를 명시하고 있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만 규정할 뿐 ‘주주’에 대한 의무는 빠져있다. 한국에서 공개매수를 통한 M&A가 사실상 전무한 이유다.

만약 트위터가 한국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였다면 어땠을까. 머스크는 트위터의 주요 주주인 뱅가드그룹, 모건스탠리, 블랙록 등을 찾아가 이들 지분만 웃돈을 주고 사들이는 협상을 했을 것이다. 소액주주들은 혜택을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에도 ‘게임체인저’ 법안이 나왔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상법 개정안이다. 개정안은 이사회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의 이익’을 추가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한국에서도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이 대폭 강화될 것이다. 경영권 시장이 살아나고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다만 새로운 게임판을 짤 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룰이 있다. 역시 미국에는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경영권 보호장치다. 구글은 2015년 알파벳 신주를 발행하면서 의결권이 있는 주식과 없는 주식을 따로 발행했다. 경영진들이 월가의 과도한 간섭을 받지 않고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한국처럼 차등의결권이 허용되지 않는 시장이었다면 알파벳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트위터 이사회도 머스크에 맞서 포이즌필(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싸게 발행해 적대적 M&A 시도를 막는 장치)을 발동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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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좋네요.

https://marketinsight.hankyung.com/article/202204226123r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몰이 중인 비리얼 앱이 3월 2백만 가입자에 이어 4월엔 훨씬 더 늘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알람 오면 2분내 사진찍어 올리고 다른 친구들 사진 보는 앱인데 Z세대에 딱 맞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이것이 진정 새로운 소셜앱의 탄생일 지 단순한 반짝 인기 일지 지켜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