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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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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인판 솔직히 좆같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요즘 내 생각 좀 써봄

1. 프로젝트들은 엑싯에 미쳐있다.

작년 11월 회복세를 기점으로 비트 신고점을 찍었던 1분기까지 불장일 때만 해도 올해 내내 불장이 지속 될 것이라 예상했음

이 때 TGE한 프로젝트들은 꽤나 좋은 성과를 얻었고 성공적으로 엑싯함 그러나 2, 3분기는 조정을 겪으며 알트들은 개같이 부러졌고 이 때 울며겨자먹기로 TGE한 프로젝트들은 개똥볼을 차게 됨

이걸 본 프로젝트들은 업토버를 기대하던 3분기 말부터 미친듯이 TGE를 진행 중에 있음 지금 엑싯 안하면 또 얼마나 기다려야할지 모르니까 이해는 함

2. TGE는 좋다. 근데 돈 어따씀?

근데 그 결과가 매우 좋지 않음 당장 최근에 상장한 ZAP, CARV, PUFFER 얘네 다 맛탱이가 갔음 그냥 에어드랍 과정부터 후까지 모든게 불쾌하게 만들어놨음

클레임 지연? 본인들말로는 트래픽, 디도스 탓하면서 어쩔 수 없다는데 에드 받는 사람 입장에서 그게 정말 트래픽 문제인지, 아니면 지들이 막아둔건지 알게 뭐임

설령 트래픽 문제라고 하더라도 서버에 더 신경썼어야 되는게 맞음 당장 ZAP 이새끼들 노드로 팔아먹은 금액이 1,210만 달러임

한화로 164억인데 돈은 이만큼을 빨아놓고 에드에 홀더 얼마나 될지 뻔히 알면서 감자서버 달아놓고 기술적인 문제 어쩌고 이건 그냥 기만임

투자를 받았고, 팔아먹어놓고 재투자는 안하는데 그걸 왜 이해해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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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숭이
요즘 코인판 솔직히 좆같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요즘 내 생각 좀 써봄 1. 프로젝트들은 엑싯에 미쳐있다. 작년 11월 회복세를 기점으로 비트 신고점을 찍었던 1분기까지 불장일 때만 해도 올해 내내 불장이 지속 될 것이라 예상했음 이 때 TGE한 프로젝트들은 꽤나 좋은 성과를 얻었고 성공적으로 엑싯함 그러나 2, 3분기는 조정을 겪으며 알트들은 개같이 부러졌고 이 때 울며겨자먹기로 TGE한 프로젝트들은 개똥볼을 차게 됨 이걸 본 프로젝트들은 업토버를…
3. 커뮤니티 좋아 (사용자를 다 죽이면서)

작년까지 스타크넷-ZK-레이어제로 3대장이라고 생각했던 애들이고 다들 이걸로 에드받아서 부자되겠거니 생각했지만 죄다 통수맞고 뒤통수 얼얼할거임

당연히 에드작 봇돌려서 수백 수천개 파밍하는 파머들 안조지고 가는게 이상한건 맞음

근데 파머들 죽인다는 명목하에 기준 개같이 잡아놓고 일반 사용자들까지 기준미달, 시빌처리로 보내버리면서 민심 들쑤셔놓고 무슨 커뮤니티임

4. 늘어나는 체인 = 아파트 미분양


사실 근데 에드 개같이 줘도 체인이 써야할 이유가 있으면 씀

펌프펀, 썬펌프 쓰던 사람들이 뭐 솔라나, 트론 에드 받은거 고마워서 썼음? 그냥 그 체인에 쓰고싶은 맛집이 있으니까 쓴거지

근데 스타크넷, ZK 이런 애들의 가장 큰 문제는 에드를 개같이 줬다는게 아니라 쓸 이유가 없다는거임

백날 뭐 우리 체인 기술이 진짜 뒤지게 어렵고 속도가 개빠르고 부하가 안걸리고 기술력 딸딸이 해봤자 밈 코인 맛집도 아니고, 디파이 맛집도 아니고 네이티브 킬러디앱 하나없는데 뭐하러 브릿지 태워서 넘어가겠음

어디 최전방 인근에 최첨단 공법으로 수천억 들여서 으리으리하게 아파트 건설해놓고 분양공고 붙여놨는데 정작 주변엔 인프라 하나도 없고 풀밭만 있어서 90% 미분양 난 수준

앞으로 나올 L1이고 L2고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도 먹거리를 못찾으면 똑같이 망할거고 기술력 좋고 투자 잘받고 커뮤니티 강하다는 모나드도 결국 먹을거리 못찾으면 성공할진 의문임

그런의미에서 스크롤 에드 개같이 주긴했지만 코파운더 샌디가 트럼프쪽 붙어서 월드리버티 스크롤로 끌고온건 결과가 성공이든 실패든 좋은 시도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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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숭이
요즘 코인판 솔직히 좆같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요즘 내 생각 좀 써봄 1. 프로젝트들은 엑싯에 미쳐있다. 작년 11월 회복세를 기점으로 비트 신고점을 찍었던 1분기까지 불장일 때만 해도 올해 내내 불장이 지속 될 것이라 예상했음 이 때 TGE한 프로젝트들은 꽤나 좋은 성과를 얻었고 성공적으로 엑싯함 그러나 2, 3분기는 조정을 겪으며 알트들은 개같이 부러졌고 이 때 울며겨자먹기로 TGE한 프로젝트들은 개똥볼을 차게 됨 이걸 본 프로젝트들은 업토버를…
5. 밈코인 내러티브 = 업보

근래 고시총이든 저시총이든 밈코인이 제일 하잎좋음 솔직히 이게 업계에 좋은 현상이냐?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

온갖 동물, 사람 가지고 그냥 아무 목적도 없고 순투기용도의 자산이 메인이 되는게 당연히 좋은 현상일순 없음

근데 좋은 현상이고 아니고 떠나서 걍 거기로 사람들이 몰리게 된건 그냥 기존프로젝트들의 업보가 맞음

에어드랍 개같이 주고, 받을 때도 시간 질질 끌고, 팀 물량도 버거운데 뒷지갑으로 덤핑치고 FDV는 뒤지게 높은 꼴 보기 싫으니까

CTO한 토큰 가져다가 노는게 나은거지 물론 여기도 지저분하기론 끝도 없음 얼마 전에 함정수사 걸려서 잡혀가는 갓빗 같은 새끼들도 있고 번들 지갑으로 운전하면서 개미죽이는놈들도 한트럭임

근데도 밈코인 내러티브가 된건 아직도 유통량 한트럭 남은 고시총 코인잡고 있을 바엔 차라리 비슷한 시총의 밈코 들고있는게 나은거고, 저시총 밈코 소액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노려보는게 낫다고 판단한거임

비트가 순항중임에도 지난 불장과 달리 모두가 바라는 알트 순환펌핑장은 아직 오지않았고, 앞으로 온다는 보장도 없음

전형적인 가는놈만 가는 장이 됐고 안가는 놈들은 장 상황과는 별개로 수십토막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데 거기서 유통량은 계속 풀려서 더 토막 날지를 걱정해야됨

6. 거래소들도 변함

신규 토큰들은 바이낸스 못가면 사실상 사형선고에 1.5티어 OKX 상장은 아무 효과도 없고 OKX도 신규상장이 아니라 있던 토큰도 없애는 중임

바이낸스는 올해초까지만 해도 Sleepless AI라는 개스캠 프로젝트도 뜬금포 상장할 정도로 지들 투자한것들은 다 상장시켜줄 기세였음

근데 Renzo 상장 퍼포먼스가 족박은 이후 점차 상장기조가 바뀜 어디 투자 잘받고 기술력이 좋고 이런거 다 떠나서

그냥 '커뮤니티 크기'가 제일 중요한 기준이 됨 NOT, DOGS, CATI, HAMSTER 얘네 다 실제 사용자가 개많고 커뮤니티가 크니까 체급으로 바이낸스 찢고 들어감

갑자기 생각난거긴한데 ZK 때 기억나는 사람 있겠지만 ZK 민심 개박살난거보고 OKX 대장 Star도 망설이다가 당일 날 상장안하고 눈치보다가 다음 날 상장함 거래소도 커뮤니티 눈치를 안볼래야 안볼 수가 없음

그리고 OKX는 최근에 아예 피보팅을 하고 있음 신규상장 확 줄이고 거래량 안나오는 애들은 가차없이 상장폐지 때리고 있음 dmail, msm 이런 애들은 1년도 안되서 그냥 바로 상폐 때려버림

7. 결론

장 괜찮을 때 빨리 엑싯할라고 온갖 놈들이 TGE 하는 중

나오는 프로젝트마다 허울뿐이고 모든 과정에서 개짜치게 만듬

체인 백날 늘려봐야 DMZ에 최첨단 아파트 짓는 꼴 먹거리 없으면 못살아남음

밈코인 내러티브는 괜히 온게 아니라 업보임

니 같으면 사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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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련 욕 했더니 잘 오르죠? 과학임
비트 살아나니 이 프로젝트 저 프로젝트 다 TGE 외치고 열심히 엑싯하고 있는데 이 중엔 하이퍼리퀴드 같이 감 좋게 TGE하는 애들이 보이죠?

근데 대부분은 지난 하락장부터 시작해서 수 년동안 시간 질질 끌다가 이제서야 나도 낄래 하는 애들이고 얘네의 결말은 상당히 좋지 않을 확률이 높음

혹여라도 얘네가 마지막 몸 비틀기로 주도하는 IDO 같은거 참여하지 않길 바랍니다. 오랜 기간 동안 질질 끌면서 투자 받은 돈은 거의 다 쓰고 정말 마지막 한탕하려는 애들임

설령 바이낸스 투자 받은 애들도 그냥 거르세요 걍 몰락한 양반가라 생각하면 편함 내실은 하나없음
돈의 정점까지 맛 본 사람이 뭔 토큰까지 팔아먹나

그냥 TRUMP (Real) 밈코인 하나 찍어서 CTO 만들고 인지도 테스트나하지 트위터에 TRUMP (Real) 딱 올라오면 1분안에 1B는 갈듯?
이 판에 해킹, 익스플로잇 사건사고 뭐 하루이틀 아닌건 알지만

3일연속으로 라디안트 털리고 앰비언트 털리고 오늘 타피오카 털린거 보면서 참 요솔좆 소리가 절로 나옴

앰비언트는 자금이 직접 털린건 아니니까 논외로 하더라도 라디안트 50m, 타피오카 3m 털렸는데 사실상 둘다 복구 불능상태임

쟤네 다 한번쯤 들어본 애들이죠? 라디안트는 아비트럼에서 이름좀 날렸고 타피오카는 레이어제로 생태계에서 이름좀 날렸음에도 질질 끌다가 이제와서 토큰세일한 금액 다털린거고

근데 이게 뭐 액수가 3m, 50m 이렇게 들으니까 얼마아닌거 같은거지 300만달러, 5000만달러로 보면 존나 커요 원화로 바꾸면 3m만 해도 40억이 넘고 50m이면 684억임

돈 많은 사람이 많아서 억이 억같지 않은 판이라지만 존나 큰 금액입니다 불특정다수한테 돈 모아서 저 큰 돈을 운용하는데 보안 참 허벌이라는 생각을 지울수가없네요
코인원숭이
이 판에 해킹, 익스플로잇 사건사고 뭐 하루이틀 아닌건 알지만 3일연속으로 라디안트 털리고 앰비언트 털리고 오늘 타피오카 털린거 보면서 참 요솔좆 소리가 절로 나옴 앰비언트는 자금이 직접 털린건 아니니까 논외로 하더라도 라디안트 50m, 타피오카 3m 털렸는데 사실상 둘다 복구 불능상태임 쟤네 다 한번쯤 들어본 애들이죠? 라디안트는 아비트럼에서 이름좀 날렸고 타피오카는 레이어제로 생태계에서 이름좀 날렸음에도 질질 끌다가 이제와서 토큰세일한 금액 다털린거고…
물론 쟤네도 할말은 있음 라디안트의 경우 할 수 있는 보안조치를 거의 다했음에도 여러 개의 수법이 중첩된 고도화된 해킹에 털렸다고 프로그래머들도 무섭다고 평가할 정도임

타피오카도 지금 파운더가 어떠한 연유로 털렸고 우리가 3년간 준비한 모든게 물거품된거 같다 볼멘소리하는거 보면 솔직히 이해는 가죠?

근데 이걸 굳이 우리가 이해해줘야할까요? 기성 은행권에서 보안사고나서 고객돈 684억 날렸다 이러면 다들 개발작을 합니다. 그게 정상이고요

하루가 멀다하고 어디가 털렸다 저기가 털렸다 내 스스로가 아무리 조심해도 털릴 수 있는 판이라는게 참 매일 살얼음판 위에 있는 기분임

오딧에 돈 더쓰고 보안 규정 존나 단단하게 졸라매고 그래도 안되면 다 털려도 보상할 수 있을 수준에서 캡 제한해놓고 보험기금이라도 마련해두던가 해야지

다 털리고나서 뭐 후속조치한다고 한들 이미 토네이도캐시 신나게 돌려서 다 해먹었는데 뭔 소용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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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는 솔라나 밈코장

요즘 솔라나 밈코 불장이다 소리는 지겹도록 들었을거고 뭐 1솔로 100솔을 만들고 1000솔을 만들고 이러는 사람들 인증보면 진짜 배가 아프긴함

그리고 그 사람들보면 뭔가 그냥 슬롯머신에 돈 넣고 몇백배 먹은 놈처럼 보여서 와 돈 쉽게버네 생각이 듬
물론 저도 그 생각으로 들이박았다가 계속 제자리 걸음인데요

밈코를 만지작 거려볼수록 여기서 꾸준하게 수익내는 사람들이야 말로 진짜 노력파가 아닌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음

트위터를 하루 종일 찾아보고 인스타까지 찾아보면서 소셜에서 트렌드 캐치해서 조기에 금광캐내는 사람들이 있고

하루종일 GMGN에서 오른 밈코들 지갑 까뒤집어가면서 적게는 수십 수백개, 수천개까지 지갑 트래킹하면서 mm이나 세력들 픽에 업혀서 가는 사람들있는데 하루 종일 지갑 까뒤집어가면서 접점찾고 이러는거보면 그냥 이런사람들이 큰 돈벌겠네 생각뿐임

인생사 무슨일이든 비슷하겠지만 밈코도 뭐 수십개 대충 뿌려서 운으로 먹는건 한 두번이고 지속가능성이 없는듯 밈코에서 꾸준히 수익내는 사람들은 그 이유가 있고 먹을 자격이 있음

여러모로 나 자신을 반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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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된 공포와 무기력함

트럼프 당선과 맞물려 비트가 신고점를 갱신하고 여전히 상방 트라이를 하면서 기세가 좋은 요즘이지만 나는 여전히 큰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만큼 올랐는데 어떻게 삼?", "조정 오면 담음" 이 소리만 주구장창 하고 있는데 도미를 조금씩 뱉어내면서 알트들이 몇십퍼씩 오르는걸 보면 내가 미쳤나 생각이 든다

그냥 코인을 못하니까 이러고 있는거지만 나에게도 변명이 있긴있다

"무서워서"

진짜 모자라보이고 단순한 이유지만 솔직히 무서워서 그렇다

지난 불장 이후 길고긴 하락장 사이사이 루나, FTX라는 천재지변도 겪어본 것도 악몽이었고 2년 동안 시간과 돈을 쏟았던 에어드랍 작업들이 푼돈으로 돌아온 것도 악몽이었고 올해 초부터 보여준 알트들의 최악의 부진도 큰 악몽이었다

동남아 어느 곳에선 코끼리를 길들이기 위해 새끼 때부터 짧은 목줄과 높은 울타리를 쳐놓고 기른다고 했다 그러면 그 코끼리는 성장과정에서 자신의 활동반경이 제한되어 있음을 학습하고 성체가 되어서도 학습된 무기력함으로 인해 울타리를 넘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나의 상황이 딱 그렇게 성장한 성체코끼리같다 "상방 가는척 하다가 또 크게 조정주겠지?", "아직 시장에 리테일이 유입이 안된거 같은데?", "밈코장 금방 지나가겠지?"

하락장에 학습된 공포에 아직도 내 코인 뇌는 절여져있는 것 같다 이 학습된 공포를 머릿 속에서 빠르게 지우고 이젠 상승장의 광기에 학습된 뇌를 갈아끼워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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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교대

비트는 90K를 찍고왔고 시장엔 그토록 염원하던 리테일 자금이 미친듯이 흘러들어오고 있다

당장 직장동료와 친구 가족마저도 "요즘 코인 살아났다면서?" 하루에 꼭 한 명이상은 물어보고 있고

코인베이스, 업비트, 빗썸 앱 다운로드 순위는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각종 코인 커뮤니티는 불타오르고 있다

누군가는 이걸 고점 지표라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솔직히 이게 고점이냐라는건 지금 중요하지 않아보인다

"줄 때 먹어라" 라는 말이 가장 중요한 시기같다

어떤 일에서건 경력자들이 가진 짬밥은 강력한 무기다 자신이 지금까지 큰 수익을 내지 못한 코린이라 생각해도 지금까지의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

솔직히 불장에 유입되는 리테일의 80% 이상은 업빗썸에서 매수매도만을 이용하고 그나마 거기서 일부가 바이낸스 정도를 이용한다

자신이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다 느껴져도 그냥 각종 지갑으로 온체인을 이용할 줄 아는 것만으로도 카드 한 장을 더 가진 셈이다

방금 전 빗썸 엠블따리 처럼 그 정도만 어떤 루트로 돌아가는지 꿰고 있어도 운이 좋아 2배, 3배를 먹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

지난 하락장에 벌었건 잃었건 살아남으려고 보고 따라하면서 겪은 모든 것이 소중한 경험이고 이번 장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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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것은 단언컨데 밈이다 상승률 1위도 밈이고 2위도 밈이고 3위도 밈이고 그냥 거진 20위권까진 싹 다 밈이다

하물며 마켓캡이 B단위인 하이캡 밈코인들도 일주일 사이 2배를 올리는거보면 그냥 밈코인 사이클이 맞다

특히 도지는 업비트 거래량이 하루에 6조가 찍히는 기염을 토하는걸 보면서 포모가 아니라 지금까지 밈 사이클을 의심했던 나에게 공포를 느꼈다

미들캡 밈코가지고 놀면서도 속으론 "아무런 기술력도 없는 코인을 왜?", "아무런 유틸도 없는 코인을 왜?" 이게 얼마 전까지 나의 선입견이었다

그러다가 도지, 페페, 피넛 광기를 보면서 확실히 알았다 그냥 이건 유행이고 일단 따라가는게 맞다

돌이켜보면 나는 현실에서도 유행하고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었다 작년에 그렇게 난리났던 마라탕 탕후루 아직도 안먹어봤다

지난 탕후루 열풍을 생각해보면 유행 초기에 초중고 입지 좋은 골목에 탕후루 가게 차렸던 사장님들은 다 대박이 났었다

만약 유행 따라가기 싫다고 초중고 앞에 영양가 좋고 역사가 깊은 근본 영양탕 집을 차렸다면 장사가 됐을까?

딱 그 영양탕집 사장 모습이 이번 장에 유틸, 기술력, 배커 기준으로 알트 주워놓고 왜 안갈까 고민하는 내 모습이다

트렌드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입지 좋은 위치에 있는 코인을 찾아내서 사는 것도 센스고 능력임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낀다

물론 탕후루 요즘 다 망한거보면 빠르게 적당한 타이밍에 들어가서 잘 빠지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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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밈코인 뇌를 갈아끼우고도 항상 생각나는건 언제 도망쳐야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뭐든 내러티브가 급격하게 변할 때는 이 내러티브는 혁명이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 것 같은 기세를 보여준다

지난 불장의 메타버스, NFT 붐을 비롯해서 수 많은 내러티브가 스쳐지나가듯 흘러가버렸다

미친듯이 찍어내는 메이커와 그걸 다 사주고, 그걸 또 2차로 더 비싼 돈에 사주는 테이커들의 광기는 영원할 것 같았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어느 시장이건 항상 광기의 끝엔 그간 광기를 모두 씻어내는 설거지가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나는 매번 그 설거지를 담당했었다 왜인지는 나 스스로가 제일 잘 안다

"의심이 많고 욕심이 많아서"

내가 설거지를 당할 때의 패턴은 늘 한결 같았다 작게 입소문을 타고 여기에 돈이 돈다더라 소리가 나올 때는 의심한다

점차 판이 커져가도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음?"이라면서 부정한다

그러다가 정말 모두가 다 뛰어들어서 정점에 이르렀을 때 뒤늦게 뛰어들어 남들이 다 물고 뜯은 뼈다귀에 붙은 살점 하나를 뜯어먹으며 그제서야

"와 존나 맛있네" 를 외쳤다

이 때까지 이 맛있는걸 여태까지 니네끼리만 먹었어? 하면서 더 많이 먹어보려고 힘겹게 모아둔 돈을 끌고온다

그리고 아낌없이 쏟아부으며 각질 수준으로 남은 고기를 뜯어먹어보려 하지만 붙은 입이 너무 많아 맛도 보기 어렵다

돈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보면 진작 배부르게 먹은 사람들은 하나둘 후식을 먹으러가고

이제야 한 점 뜯어보려는 후발대들끼리 서로의 살을 뜯어먹다가 같이 끓는 솥 안에서 남의 밥이 된다 매번 내가 설거지를 당한 패턴이었다

지금이 잔반 짬처리하고 설거지를 앞둔 타이밍인지, 아니면 이제 막 에피타이저 지나고 메인음식이 나오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근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솔직히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 내러티브가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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