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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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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크립토 주제의 팟캐스트 영상을 요약해 공유합니다.

모든 글은 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실제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정보는 원본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bulfl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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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4 The NYSE's tokenization move and why KK thinks it may be “evolve or die” for incumbents

Vy가 최근 큰 두 축을 짚는다: (1) DTC의 ‘노액션 레터’ 기반 토큰화 실험, (2) NYSE의 토큰화 주식·ETF 거래 플랫폼 개발 및 24/7 거래 추진 발표. Alex는 “블록체인은 가치의 네트워크를 업데이트”하며, 결제/송금뿐 아니라 증권(멀티 트릴리언 달러 자산군)의 네트워크를 다시 깔게 된다고 본다. 따라서 기존 인프라 플레이어(거래소, CSD, 청산·결제기관)가 가만히 있을 수 없고, 생존을 위해 참여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라는 맥락을 제공한다.

그는 DTC(=DTCC 산하 중앙예탁 핵심 기관)의 노액션 레터(2024년 12월경 언급)가 제공하는 ‘샌드박스’ 성격을 설명한다.

- SRO는 원래 규칙을 바꾸면 19b-4 룰파일링(SEC 승인/심사)을 거쳐야 하는데, 샌드박스는 이런 절차 일부를 완화해 실험을 허용한다.
- SCI 같은 시스템 규제에서도 일부 예외가 주어져 파일럿 실험이 가능해진다.

다만 그는 동시에 회의적 시각도 드러낸다. 토큰화의 큰 잠재력이 “청산·결제(클리어링/세틀먼트) 혁신”인데, DTC의 핵심 비즈니스 자체가 청산·결제이므로 자기잠식적 혁신을 어디까지 허용할지가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즉 “기존 기관이 토큰화를 한다고 해서, 그 토큰화가 온체인의 본질적 효용(예: P2P 이동성, 자산 활용성, 결제 단축)을 온전히 제공할지는 별개”라는 문제제기다.

그럼에도 “기술이 곧바로 기존을 완전 파괴하지는 않는다”는 현실론도 함께 제시한다. 과거 DTC가 종이증권을 사실상 ‘불필요하게 만들었어도’ 여전히 certificated securities가 남아 있듯, 병렬 시스템(parallel systems)이 오래 공존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시장은 여러 모델을 시험하고, 규제는 강제적 단일 모델이 아니라 경쟁을 위한 ‘공정한 트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1975년 증권법 개정(’75 Amendments)이 만든 “National Market System(11A)”의 취지가 상호연결성(interconnectivity)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온체인-오프체인 시장의 연결을 제도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그 취지와 부합한다고 본다.


37:26 How tokenization could reshape markets

대화는 “토큰화가 중개자를 없애는가, 재정의하는가”로 이동한다. Alex는 단순한 “제로-원(완전 대체)”이 아니라, 역할 재편과 경쟁 촉진으로 보는 편이 현실적이라고 말한다. 핵심은 규제가 “형태적(form-fit)으로 리스크에 맞춰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브로커 규제가 생긴 이유를 리스크 분해로 설명한다: 오해 유발/허위진술(misrepresentation), 횡령·유용(misappropriation), 이해상충(conflicts). 예컨대 브로커의 거래기반 수수료(transaction-based compensation)는 판매 인센티브를 만들어 이해상충을 낳고, 과도매매(churning) 같은 전형적 피해가 발생한다. 반면 투자자가 셀프커스터디로 직접 실행하고 투명한 온체인 환경에서 거래한다면, 동일한 브로커 규제 프레임을 그대로 씌우는 것이 과도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 맥락에서 그는 업계 로비/이해관계의 충돌도 언급한다. 예를 들어 일부 업계 단체가 “지갑(wallet)도 브로커로 봐야 한다”는 방향으로 주장하는데, 지갑이 수행하는 기능과 실제 리스크가 브로커와 동일한지 ‘사실 기반’으로 봐야지, 기존 사업모델 보호를 위해 규제 범위를 넓히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시장 정치경제’ 분석으로, 그는 Citadel 같은 초대형 플레이어가 현재는 토큰화에 소극적/반대적일 수 있으나(현행 Reg NMS 환경에서 기술·속도 우위로 큰 이익을 얻는 구조), 장기적으로는 온체인-오프체인 간 최대 차익거래자·최대 마켓메이커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다. 즉 “지금은 완벽한 시장을 수호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암묵적 비용·렌트추구가 큰 구조”라는 비판과 함께, 시간이 지나면 강자가 온체인으로도 들어와 지형을 재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43:11 How tokenization could make several market regulations redundant

Vy는 “Project Crypto가 사실 ‘크립토만’의 문제가 아니라 더 넓은 규제 재설계(경쟁·시장역학으로 리스크를 흡수, 규제의 처방적 요소 축소)일 수 있다”는 ‘비밀 가설’을 제시한다. 즉 블록체인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고, 분산시장 구조가 내재적으로 일부 위험을 줄여 기존 규정(예: Reg NMS 일부 요소 포함)을 덜 필요하게 만들 수 있다는 관점이다.

Alex는 여기에 동의하며, 규제는 ‘브로커-딜러 관계’ 같은 특정 중개 구조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통제하려고 발전해왔는데, 온체인 시장에서는 동일 리스크가 구조적으로 완화될 수 있으니 규제도 리스크 기반으로 재정렬되어야 한다고 정리한다. 중요한 건 “토큰화=무규제”가 아니라, 규제의 목적(투자자 보호·시장 공정성·시스템 안정)을 달성하는 더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냐는 질문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흐름이다.


50:32 This week's good news

좋은 소식 코너에서는 Robinhood의 사례를 든다. Robinhood가 Daffy(기부·Donor Advised Fund 기반 핀테크)와 통합해, Robinhood 이용자가 계정 내 크립토를 클릭 몇 번으로 기부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핵심은 “대부분의 자선단체가 아직 크립토 직접 수령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Daffy의 구조를 통해 크립토를 현금화/배분 가능한 형태로 전환해 수백만 단체로 전달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크립토의 실사용(사회적 환원)”을 마찰을 줄여 확장한 사례로 소개하며 에피소드를 마무리한다.

https://youtu.be/l0-fzMTtENc 5시간 전 업로드 됨
밈코인은 사면 안된다는 걸 또 이렇게 배웠다

박주혁

3줄 요약

1. “작동하는 AI 툴”을 내세운 3일짜리 AI 메타도 결국은 개발자 권위(깃허브 스타/CT 명성)에 올라탄 초단기 밈코인 러그/덤핑 게임으로 수렴했다.

2. 밈코인 시장은 이제 트레이딩이 아니라 ‘Devving(대량 디플로이)-번들링-스나이핑-크리에이터 피 회수’가 기대값을 잠식하면서, 일반 참여자가 구조적으로 불리한 “해결된 게임”이 됐다.

3. 소셜파이/크리에이터 코인이 반복 실패하는 이유는 ‘팬덤’이 아니라 ‘투자자 압박’이 붙는 순간 크리에이터의 인격·활동이 가격에 직결되고, 시장 사이클 리스크를 개인이 단독으로 떠안기 때문이다.
00:00 3일짜리 AI 메타는 뭐가 문제였을까?

이번 ‘AI 메타’는 작년처럼 “AI 에이전트/LLM+코인” 내러티브(작동하지 않는 AI를 토큰으로 포장)라기보다, 실제로 개발자들이 쓰는 바이브 코딩 툴(예: Claude Code) 생태계에서 나온 생산성 프레임워크가 주인공이었다. 대표 사례로 ‘랄프(Ralph)’가 언급되는데, 설명서 기준으로는 Claude Code에 붙여 “자는 동안에도 목표 기능이 완성될 때까지 반복 코딩을 돌리는” 자동화 프레임워크에 가깝다. 문제는 제품 채택/유틸리티가 아니라, 이 흐름을 본 ‘코인하는 쪽’이 개발자 개인의 트위터 계정을 연결해 제3자가 코인을 발행하고, 그 개발자가 거래 수수료(크리에이터 피)를 받아먹는 구조를 빠르게 얹으면서부터 시작된다.

구체적으로는 veks(벡스) 같은 플랫폼을 통해 누군가가 개발자 명의로 토큰을 만들어주고, 개발자가 트위터를 연결하면 거래 수수료가 개발자에게 귀속된다. 랄프 제작자는 이를 꽤 즐기는 타입(트위터에 DJ 셋업 올리고 “코딩하며 디제잉”하는 이미지)이라 오히려 밈-서사에 불을 붙였다. 이어서 “아마존/페북 초기 투자자 출신의 시니어급” 같은 권위를 두른 개발자가 ‘가스타운(Gastown)’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붙고, 동일한 방식으로 또 코인이 만들어지며 메타가 급팽창한다.

하지만 차트가 보여주듯(대화에서 DEX 스크리너로 보자고 함), 개발자가 “CT 바퀴벌레들이 귀찮다, 나는 개발만 하고 싶다”라며 어텐션을 거부하는 순간 시장은 이를 불리시가 아니라 리스크 신호로 해석해 급락(사실상 유기/덤핑)으로 연결됐다. 패널들은 “내가 더 늦게 다뤘으면 사과할 뻔했다”, “자고 일어나니 끝나 있었다” 같은 체감으로, 이 메타가 ‘제품-펀더멘털’이 아니라 어텐션과 권위 기반의 초단기 투기였음을 확인한다. 핵심 문제는 “작동하는 AI냐 아니냐”가 아니라, 개발자의 실사용 가치가 가격 방어로 이어질 만큼 장기 자금이 남아있지 않고, 개발자가 어텐션을 감당하지 못하면 즉시 내러티브가 붕괴한다는 점이다.


08:03 중국과 한국이 밈코에 미친 이유

밈코인 과열의 배경으로 ‘온체인 유동성 이동(베이스→솔라나→BNB/BSC→아발란체 등)’이 언급되지만, 특히 BNB 체인이 꾸준히 꿈틀거리는 이유를 세금/규제 비대칭으로 짚는다. 미국은 코인 거래에 세금 신고 부담이 크고(특히 밈코인처럼 거래 빈도가 높으면 파일링/계산 자체가 비용), “사자마자 -5%~20% 손실” 같은 체감(세금·비용·마찰)을 안고 시작한다. 반면 중국은 원칙적으로 금지된 영역이라 역설적으로 “세금도 없지 않냐(있으면 웃기다)”는 대화가 나오고, 한국 역시 코인 과세가 미뤄지며(당시 맥락) 해외주식 등 다른 자산 대비 상대적 ‘마찰 비용’이 낮았다.

이 마찰 비용 차이는 곧 리스크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로 이어진다. 미국 참여자는 세무 리스크·컴플라이언스 비용 때문에 고빈도 밈코인 게임에 덜 뛰어들지만, 중국/한국은 비교적 “안 내는(혹은 회피 가능한) 비용”이 커서 디젠 게임이 더 쉽게 대중화된다. 여기에 바이낸스가 중국권 커뮤니티를 다시 감으려는 듯한 활동(커뮤니티 분화, 생태계 분리감)이 관찰되고, 마이스트로(Maestro)가 “솔라나 밈코인 대신 BSC에서 하겠다”며 옮기는 사례도 나온다. 이유는 단순하다: BSC에서는 매일 2~3개씩 시총 20M까지 가는 코인이 계속 나온다는 경험칙이 있고, 그 지속성이 트레이더를 유인한다.


10:04 밈코인은 데빙(Devving)이 다 망쳤다

이 구간의 결론은 “이 게임은 이제 해결된 게임(solved game)”이다. 예전엔 런치패드/트렌드/커뮤니티가 주도권을 나눴다면, 지금은 가장 효율적인 승리 방법이 대량 토큰 디플로이(Devving)로 수렴했다는 주장이다. 비용은 사실상 0에 가까워졌고(예전엔 0.2 SOL 같은 디플로이 비용 얘기가 있었지만 “요즘은 그냥 찍는다”는 식으로 언급), 리스크-리턴 구조가 완전히 비대칭이 됐다. 즉, 트레이더 입장에선 불리한데, 발행자(데버) 입장에선 여러 개 찍어 확률게임을 하면 기대값이 플러스가 된다.

대표 사례로 CT 디젠 트레이더 ‘람(Lam)’이 “최근 몇 달 동안 코인을 몇백 개 찍었고, Pump.fun의 크리에이터 피로 15만 달러를 벌었다”는 트윗이 언급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수익원이 ‘가격 상승’이 아니라 거래량 기반 수수료(creator fee)라는 점이다. 더 나아가 이 Devving은 번들링/스나이핑과 같은 초고속·기술집약 영역(솔라나 노드, 자동화, 실행력)과 결합해 전문화됐고, “우리가 덤비면 진다”는 말이 나온다. 시장은 더 이상 ‘정보 우위’만으로 이길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인프라/실행 우위가 기대값을 빨아들이는 곳이 됐다.

또 다른 문제로 ‘벡스(veks)’류 플랫폼의 개발자 사칭/권위 추적형 발행이 나온다. 깃허브에서 스타를 많이 받은 개발자들을 추적해 해당 개발자 트위터 앞으로 코인을 만들고, 초기 물량의 50~60%를 번들링한 뒤, 개발자에게 DM으로 “너 수수료 얼마 쌓였다(예: 1만 달러)”를 보여주며 참여를 유도한다. 개발자가 그 당근(수수료)을 받는 순간, 이를 ‘인증’처럼 활용해 텔레그램 채널에서 강하게 실링하고, 차트가 한 번 쏘면 즉시 덤핑하는 플레이북이 돌아간다. 결과적으로 일반 매수자는 “엑시트 유동성”이 되기 쉬운 구조가 고착화되고, 패널들은 “이럴 거면 코인을 사지 말고 차라리 코인을 내자”는 자조까지 한다. 핵심은 밈코인이 “재미로 하는 디젠 게임”에서 프로덕션화된 수수료 채굴/출시 자동화 산업으로 변질됐다는 진단이다.
15:20 크리에이터 코인과 소셜파이는 왜 실패할까?

이번 사건을 패널들은 “AI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결합으로 보지만, 지속가능성에 대해선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고 말한다. 크리에이터 코인의 치명점은, 누군가 내 이름으로 코인을 만들어주고 돈(수수료)을 흔들면 대부분은 유혹을 느끼지만, 정작 진지한 개발자/크리에이터일수록 “귀찮다, 개발해야 한다”라며 어텐션을 거부한다는 데 있다. 그런데 시장은 그 ‘본업 집중’을 호재로 해석하지 않고, 오히려 노출 감소→가격 하락으로 처벌한다. 가스타운 사례처럼, “트위터 할 시간 없다”가 곧바로 덤핑 트리거가 되는 괴리가 발생한다.

이 메커니즘은 과거 소셜파이 사례(판타지탑 등)에서 더 적나라했다. 투자자가 카드/토큰 가격 방어를 위해 크리에이터에게 “제발 트윗해라, 내 돈이 걸려 있다”고 압박하고, 크리에이터는 불특정 다수의 요구를 감당해야 한다. 팬덤(아이돌 덕질)처럼 감정적 지지로 버티는 구조가 아니라, 투자자-가격 중심의 강한 푸시가 붙기 때문에 관계가 쉽게 파괴된다. 게다가 프로젝트 토큰은 팀/제품/매출이 좋아도(메테오라, 주피터 같은 예시 언급) 시장 국면에 따라 가격이 움직여 팀이 스트레스를 분산할 수 있지만, 크리에이터 코인은 개인의 인격·행동이 곧 차트가 되어 십자가를 혼자 진다. “3일로 끝나지 않고, 부활도 못 한다”는 표현처럼, 한번 낙인이 찍히면 회복 내러티브 자체가 없다.

마지막으로 베이스(Base) 생태계의 소셜 집착과 그 후퇴가 언급된다. 프렌드테크(Friend.tech) 같은 소셜파이 실험, 조라(Zora) 같은 앱들이 ‘어텐션 이코노미’를 밀었지만, 결국 베이스 앱 자체가 “이제 트레이딩으로 간다” 식으로 피봇하는 흐름이 나온다. 패널들은 근본적으로 트레이딩은 무자비한 금융 활동이고, “소셜에서 잘하는 사람”과 “트레이더”는 성향이 정반대라 같은 공간에서 공존하기 어렵다고 본다. 조라도 YC 의장(게리 탄) 온보딩, 닉 리(Nick Lee) 합류 등 ‘희망 신호’가 잠깐 있었지만 흐지부지됐고, 앱은 “인스타그램처럼 이미지 스크롤인데 우클릭할 때마다 돈을 걸라고 한다”는 식의 이질감만 남았다는 평가다. 결국 “재미가 돈이 되면 P2E가 성공했어야 하는데, 게임이 재미없었다”는 결론으로, 소셜/크리에이터를 금융화해 지속시키려는 시도는 아직 시장 성숙도·참여자 동기 구조상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깔린다.

https://youtu.be/k7e1h4Yv85E 34분 전 업로드 됨
SUI Network Founder: Why AI Agents Are Choosing SUI Over Ethereum & Solana | E155

When Shift Happens

3줄 요약

1. Sui 공동창업자(전 Facebook Libra/WhatsApp 출신) Kostas는 “속도 경쟁”이 아니라 양자내성(포스트퀀텀)·프라이버시·AI/로봇 친화 인프라를 L1 설계의 최우선으로 둔 것이 기관 채택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2. 양자컴퓨팅은 당장(향후 5년) 현실적 위협이 아닐 수 있지만, 정부·기관은 ‘기술 성숙도’와 무관하게 PQC 준수를 요구하고, AI가 연구 속도를 가속할 수 있어 “지금 마이그레이션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3. 로봇·에이전트 시대에는 큰 데이터(텔레메트리/로그/영상), 초저지연, 오프체인 제어 채널, 스토리지+암호화의 결합이 중요하며 Sui는 큰 블록·Walrus·Seal·프로그래머블 터널로 그 스택을 통합하려 한다.
Libra를 떠나 ‘직접 ship’ 하려는 이유: 느린 빅테크 vs 빠른 스타트업

Kostas는 Facebook(Libra)에서 “기술적으로는 준비됐지만 규제·정치 이슈로 런칭이 지연”되며, 조직 내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아이디어가 ‘선반에 쌓이는’ 경험을 반복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Libra 당시 “출시를 이유로 휴가/육아휴직도 미루는” 식의 번아웃 국면이 있었고, 대기업에서는 알고리즘/제품 방향의 큰 변화를 짧은 사이클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반대로 Mysten(Sui의 창업 조직)은 작은 독립 팀(예: 해킹/AI 팀 4인 코어처럼)들이 빠르게 실험하고 결과를 내는 구조로 운영해 “빅테크에서 못 하던 걸 스타트업으로 인류에 적용”하려 했다는 서사를 깔고 간다.
또 개인 배경으로는 그리스 금융위기·자본통제 경험을 언급하며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신, 결제/프라이버시 문제를 체감한 국가에서 크립토 인재가 많이 나오는 이유”로 연결한다(그리스 출신 크립토 리서처/창업자 사례를 다수 언급).


WhatsApp E2E 암호화의 ‘한계’와 온체인 프라이버시의 필연

그는 WhatsApp이 종단간 암호화를 통해 “Facebook도 메시지를 읽을 수 없다”는 원리를 간단히 설명한다(키가 사용자 디바이스에 로컬로 존재). 다만 여기엔 사용자가 피할 수 없는 신뢰 지점이 있는데, “연결 시 상대의 공개키를 앱이 올바르게 가져오고 있는가(중간자 위험)”처럼 소프트웨어/배포 바이너리 자체를 신뢰해야 한다는 점을 짚는다.
이 대목에서 그는 ‘지갑 주소 간 암호화 메시징’처럼 탈중앙 환경에서 키 소유가 명확한 통신/결제 UX로 진화할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특히 결제의 다음 단계가 “영수증/세금/감사(AML/KYC)와 연결되는 데이터 흐름”이 될 수 있는데, 이때 모든 활동이 퍼블릭하게 노출되는 현재 구조는 금융기관·개인 모두에 부담이므로 금액/상대/내역의 선택적 공개(감사자에겐 공개, 대중에겐 비공개) 같은 형태로 “3~5년 내 트랜잭션에 암호화 레이어가 자연스럽게 섞일 것”이라고 본다. 여기서 핵심 긴장은 규제기관의 투명성 요구 vs 사용자 프라이버시 요구이며, “이 균형점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크립토그래퍼의 일”이라고 정의한다.


양자컴퓨팅: ‘당장 공포’보다 ‘기관 요구사항’이 더 큰 압력

Kostas는 10년 전엔 2030~2035를 “크립토 알고리즘 붕괴(둠데이)”로 보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2025년 현재 관점에선 “향후 5년 내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다. 다만 위험을 과소평가하면 안 되는 이유를 두 갈래로 제시한다.

- 첫째, 공격 표적 관점에서 “양자가 실전이면 가장 먼저 맞는 건 Bitcoin”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공개키가 노출된 일부 큰 주소(그는 ‘사토시 코인’ 같은 맥락을 언급)를 예로 들며, 만약 해당 유동성이 탈취되면 시장 충격이 즉시 가시화되어 “문제가 현실임을 모두가 알아차리는 사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 둘째, 더 중요한 현실 압력은 NIST/정부·기관이 ‘기술 가능 여부와 무관하게’ PQC(포스트퀀텀) 지원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정부 결제, 주식/실물자산 토큰화, 전자상거래 등 제도권 연동을 하려면 “2030 이전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식의 컴플라이언스 요구가 먼저 온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그는 “AI라는 변수”를 추가한다. 기존 예측은 인간 연구 속도를 가정했지만, 생성형 AI가 과학·공학의 탐색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양자 분야에서도 ‘점프(Leapfrog) 이벤트’가 생길 수 있어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결론은 “공포 마케팅이 아니라, 지금부터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해야 한다”로 귀결된다.


ECDSA vs EdDSA(계열)와 Sui의 포스트퀀텀 접근: 기존 주소까지 살리는 ‘클릭 한 번’ 주장

그는 체인별 암호 스택 차이를 언급한다. Bitcoin/Ethereum(EVM 계열)이 주로 쓰는 ECDSA는 양자 위험 전환에서 부담이 크고, Solana/Near/Sui처럼 EdDSA 계열을 쓰는 쪽이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위치”라고 표현한다(세부 프로토콜 설계에 따라 다르지만, 인터뷰 내 주장 구조는 ‘현행 메이저 체인 중 준비 정도의 격차’에 초점).
특히 Sui에서 자신의 팀이 “기존 주소(과거 키)까지 포스트퀀텀 안전성을 부여하는 방식”을 연구/발표했으며, 이를 post-quantum + zero-knowledge(포스트퀀텀 ZKP) 기반으로 ‘버튼 한 번’에 가까운 사용자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방식이 Sui만의 폐쇄 기술이 아니라 Solana/Near 등에도 적용 가능한 ‘발명/기술 기여’라는 톤으로 말한다.
그는 Ethereum 재단도 관련 연구 그랜트를 주는 등 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많은 프로젝트가 “강한 크립토그래피 팀이 부족해 커뮤니티/학계에 의존하고 속도가 느리다”고 비판한다(실무 제품화 속도 관점).


Sui가 ‘대중을 데려오는 UX’를 설계했다는 주장: zkLogin(구글/페북 로그인)과 지갑 확산

Kostas가 “대부분이 오해하는 Sui의 핵심”으로 강조하는 건 속도 자체보다 ‘혁신 기능을 프로토콜 수준에서 제품화해 확산시키는 방식’이다. 대표 예시가 구글/페이스북 로그인으로 지갑을 만드는 UX(그가 언급한 “평균 인스타그램 유저는 비밀번호를 못 외운다”는 관찰에서 출발)이며, 이를 특정 지갑 스타트업의 기능이 아니라 프로토콜/생태계 누구나 구현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했다고 말한다.
그는 Sui 생태계 지갑(예: “Slush”로 언급된 지갑이 수백만 유저 규모)을 사례로 들며, 이 접근이 “크립토 안에서 체인끼리 유저를 뺏는 게 아니라, Web2 대중을 온보딩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Sui가 유독 못하는 것’: 강점이 너무 많아 메시징이 분산된다

흥미로운 약점 고백으로, 그는 Sui가 “40개 기능을 15분 발표에 우겨 넣는”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즉 단일 내러티브(비트코인=디지털 골드, 이더리움=디파이 등)처럼 한 문장 포지셔닝이 약해 대중/시장에 각인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청중별로 2~3개 강점만 골라 커뮤니케이션을 쪼개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리서처/금융권 관점에서 보면, Sui가 ‘만능 L1’ 포지션을 택할 경우 내러티브 프리미엄은 약하지만, 기관용 요구사항 묶음(프라이버시·컴플라이언스·성능·데이터)을 한 번에 맞추는 쪽으로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시사로 읽힌다.


기관이 Sui를 고르는 논리: “한 산업만 강한 체인은 ‘사일로’가 된다”

그는 그리스 증권거래소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기관은 특정 체인의 단일 강점만 보고 가기 어렵다고 말한다. 예컨대 “밈/도박 트래픽에 강한 체인”은 단기 유동성엔 좋을지 몰라도 정부·금융 인프라를 얹기엔 리스크가 있고, 반대로 보수적 체인은 성능/UX/개발자 성장에서 제약이 있다는 식이다.
기관 입장에서는 (1) 개발자 생태계 성장률, (2) 다양한 유스케이스로의 피벗 가능성, (3) 결제·DeFi·게임·자산토큰화 등 복수 영역을 커버하는 인프라가 중요하며 Sui가 “여러 분야에서 top3/top5”에 위치해 사일로를 만들지 않는 베팅이 된다는 주장이다. 여기서 그는 Revolut/네오뱅크가 글로벌 주식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로컬 자본시장(소국 증시)을 잠식”하는 구조를 예로 들며, 로컬 거래소/기관이 생존하려면 더 넓은 온체인/글로벌 유동성 레이어에 올라타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함께 던진다.
AI × 보안: ‘Bugdar(버그 레이더)’와 블랙햇 AI 시대의 방어 전략

Kostas는 AI를 “해커에게 가장 위험한 무기”로 규정한다. 블록체인은 코드가 오픈소스라 공격자가 모델을 학습시키기 쉬워지고, DeFi/브릿지/거래소 취약점 탐색이 자동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Sui는 Google과 함께(컨퍼런스/베이스캠프 언급) AI를 활용한 취약점 탐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일부 유명 공격/버그를 먼저 찾아낸 사례가 있다고 말한다(구체 CVE급 상세는 인터뷰에서 생략되지만 “인솔번시/거래소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언급). 또한 AI 분야에서 실무 경험이 있는 인물(예: Uber AI Labs 공동창업 관련 경력의 자문역)을 영입해 생태계에 AI 역량을 붙이는 흐름을 강조한다.


로봇·에이전트 결제에 왜 Sui인가: 큰 블록, Walrus 스토리지, Seal 암호화, ‘프로그래머블 터널’

로봇/에이전트 유스케이스에서 그는 “데이터 크기와 지연시간”을 핵심 제약으로 본다. 로봇은 단순 결제 1건이 아니라 이동 로그, 센서 텔레메트리, 카메라 푸티지 등 큰 데이터를 자주 생성한다. 여기서 Sui의 강점으로 다음을 든다.

- 큰 블록(그는 약 130KB급을 언급): 이더리움/솔라나 대비 더 큰 메시지/다중 액션 묶음을 담아 로봇의 연속 동작(이동→회전→기록→업로드)을 한 번의 블록/세션 흐름에 가깝게 처리할 수 있다는 주장.
- Walrus(스토리지 레이어): 로봇이 생산하는 대용량 파일(영상 등)을 체인과 결합된 방식으로 빠르게 저장/참조하는 스택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IPFS처럼 외부 조합이 아니라 “보장(guarantee)과 속도” 측면에서 더 적합하다는 뉘앙스.
- 프로그래머블 터널(오프체인 제어 채널): 라이트닝 같은 채널 개념을 연상시키며, 로봇을 “5분간 렌트”하고 그 기간에는 오프체인 서명으로 빈번한 제어를 수행(가스 없이), 마지막에 채널을 닫아 정산하는 방식. 이 구조가 “로봇 제어 비용을 극단적으로 낮추고, 초저지연 요구에 맞춘다”는 주장이다.
- Seal(암호화/데이터 접근 제어): 로봇 데이터는 개인/공공 데이터가 섞이므로 암호화된 저장 후 권한 기반으로 판매/공유(모네타이즈)하는 레이어가 필요하다는 설명.

그는 이를 바탕으로 “로봇 복싱/레이싱 + 예측시장/베팅” 같은 온체인 네이티브 엔터테인먼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핵심은 로봇이 만들어내는 현실 데이터가 크고 민감하며, 제어는 빠르고 저렴해야 하므로 L1 성능만이 아니라 데이터/암호화/채널/UX가 결합된 스택이 요구된다는 논지다.

https://youtu.be/sQV78ijFDGQ 18분 전 업로드 됨
The Fed Pivot, Bitcoin vs Gold & The Return Of QE | Lawrence Lepard

What Bitcoin Did

3줄 요약

1. 연준은 이미 QT를 멈추고 ‘준비금 관리’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QE 재개에 들어갔고, 레퍼드는 이것이 ‘점진적 프린트→빅 프린트’로 변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

2. 금·은(특히 은)의 급등은 달러 신뢰 약화, 중앙은행/국가 단위 실물 수요, 그리고 ‘실물 인도 요구’가 종이시장(파생) 구조를 흔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3. 다음 국면이 오면 비트코인은 140K 같은 점진적 상승이 아니라, 숏커버+레버리지 롱이 겹친 “급격한 재평가(250~350K)”가 나올 수 있는 비대칭 자산이라는 주장을 편다.


00:00:00 Introduction

진행자 대니 노울스가 레퍼드를 다시 초대하며, 지난 인터뷰(“Big Print is coming”) 이후의 거시 환경 변화—특히 연준 정책, 금·은의 급등, 비트코인의 지연된 반응—를 핵심 토픽으로 예고한다. 레퍼드는 최근 팟캐스트 출연을 줄이고 있지만 WBD는 예외라며 본격 토론으로 들어간다.
00:02:21 The Fed Is Printing

레퍼드는 “연준은 이미 피벗했다”고 단언한다. 핵심 근거는 (1) QT 중단, (2) ‘reserve management(준비금 관리)’라는 표현으로 월 400억 달러(연 4,800억 달러) 규모의 매입을 사실상 즉시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는 2026년부터 월 250억 달러를 “검토”하던 스탠스가, 불과 한 회의 만에 “월 400억, 이틀 후 시작”으로 바뀐 것은 연준이 유동성 경색을 선제적으로 막으려는 압박을 드러낸다고 본다.
그 논리는 간단하다: 부채가 계속 증가하는 구조에서, 통화공급을 늘리지 않으면(혹은 늘릴 수 없으면) 부채 시스템이 붕괴한다. 파월이 인플레이션을 잡고 싶어한다는 ‘의지’와 무관하게, 시스템 유지 조건이 “프린트”라는 주장이다.


00:04:42 Why This Time There Is No Crisis Trigger

2008(QE1), 2020(코로나 QE), 2023(BTFP 등 은행 스트레스)와 달리, 이번에는 “겉으로 드러난 위기” 없이 유동성 공급이 재개되는 점을 대니가 짚는다. 레퍼드는 이것이 오히려 더 중요한 신호라고 본다. 즉, 연준이 사건 발생 후 대응이 아니라, ‘위기가 날 것을 알고 미리 돈을 주입’하는 단계로 넘어왔다는 것.
그는 2019년 레포시장 금리 급등(단기자금 경색)이 재현되는 것을 연준이 가장 두려워하며, “준비금이 너무 타이트해지면 시스템이 삐걱거리는 구조”가 이미 고착됐다고 해석한다. 이는 ‘경기 침체가 와서 QE’가 아니라 QE가 상시적으로 필요해지는 금융 시스템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00:07:33 Trump vs Powell: The Fed Independence War

레퍼드는 연준의 독립성이 점점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트럼프가 파월과 공개적으로 갈등 구도를 만들고, 5월에 새 의장 임명 가능성을 활용해 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는 맥락이다. 초기에는 케빈 해싯(초비둘기, “금리 1~2%” 선호)이 거론됐지만, 레퍼드는 “채권시장과 베선트(또는 시장 참가자들)의 경고가 들어갔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여기서 핵심은 정치가 금리를 ‘원하는 수준’으로 내리려 할 때, 그 비용은 결국 채권시장의 신뢰 훼손→장기금리 급등→연준의 직접 개입(수익률곡선 통제)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00:15:51 Predicting Fed Balance Sheet Explosion

레퍼드는 ‘점진적 프린트’가 장기적으로는 부족하다고 본다. 그 근거로 마이크 올리버의 차트(“American money printing goes exponential”)를 설명한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 부채(또는 광의통화/신용)가 장기적으로 지수함수처럼 성장하는데,
- 연준 밸런스시트(준비금)가 그 추세선 아래로 내려가면(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면)
- 2008, 2019(레포), 2020(코로나)처럼 시스템 스트레스가 터지고
- 연준은 다시 밸런스시트를 급격히 팽창시켜 ‘갭’을 메웠다.

현재도 다시 그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이미 소규모 재팽창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다음 점프는 시간 문제”라는 주장이다. 레퍼드가 말하는 테일리스크는 두 가지뿐이다.
(1) 연준이 정말로 프린트를 멈춰서 디레버리징/디플레이션 붕괴(1929형)를 감수하는 경우(그는 가능성이 낮다고 봄)
(2) 혹은 시스템 방어를 위해 YCC(수익률곡선통제)로 대차대조표가 10T→15T→20T 이상 확장되는 경로(그는 가능성이 높다고 봄)


00:22:55 Gold & Silver's Parabolic Run: What's Really Driving It

레퍼드는 은(전년 +157% 언급)과 금(전년 +50%+ 언급)의 급등을 “시장이 뭔가가 깨지고 있음을 냄새 맡는 것”으로 본다. 동인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한다.

1) 달러의 ‘저축 자산’ 지위 약화: 2014년 이후 외국인의 미 국채 순보유가 정체/감소했다는 관찰을 들어, 글로벌이 달러를 ‘가치 저장’으로 덜 신뢰한다고 본다.
2) 국가/중앙은행의 실물 금 수요: 중국의 상하이 금거래소, 위안 결제 증가, 사우디 등 에너지 교역에서 달러 대신 위안/금으로 잉여를 전환하는 흐름을 예로 든다. 과거 “페트로달러→달러 재투자”가 “비달러 결제→금 전환”으로 바뀌면 구조적으로 금 수요가 커진다.
3) 종이시장(파생) 구조의 균열과 실물 인도 요구: 레퍼드는 금·은 가격 억제(“종이 금/종이 은 매도”)가 오랫동안 작동했지만, 점점 더 많은 참가자가 “계약이 아니라 실물을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본인도 CME 은 선물 1계약(5,000oz = 1,000oz 바 5개)을 실제 인도로 받은 경험을 예로 들며, 브로커가 “인도 받지 말라”거나 “프리미엄을 줄 테니 현금결제하자”고 설득했음을 언급한다. 이 일화는 실물 재고 대비 파생 포지션이 과도한 시장에서, 인도 요구가 늘면 구조적 쇼크가 생긴다는 문제의식을 강화한다.

또한 은 수요의 산업적 측면을 강조한다. 태양광이 은을 대량 소모하며, 중국 태양광 수요만으로도 향후 세계 공급의 절반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전망을 언급한다. 더 나아가 삼성 등 기업이 광산/개발사에 투자하면서 “시장가로 전량을 장기 공급해 달라”는 딜을 제안한 사례를 말하는데, 이는 가격 투기보다 공급망 확보(availability)가 동기가 되는 국면임을 시사한다.


00:32:49 It's Not a Trade, It's a Trend

레퍼드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통화가치 훼손 베팅)’를 단기 매매가 아니라 다년 추세로 본다. “금속은 상한이 없다(precious metals have no top), 왜냐하면 법정화폐는 하한이 없기 때문이다(fiat has no bottom)”라는 오래된 문장을 재확인한다. 다만 그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기본 시나리오로 두진 않고, 높은 인플레이션이 구조적으로 내재됐다고 본다.
그가 말하는 ‘2이닝’ 주장은, (1) 중앙은행/국가 수요가 시작됐고, (2) 실물 인도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3) 정치가 성장/확장 재정 쪽으로 기울고 있어 통화팽창 압력이 남아 있다는 관찰에서 나온다.
동시에 그는 운용 관점에서 “전량 매도는 아니지만 일부 이익실현은 한다”고 말하며, 펀드에서 10%를 분배한 사례를 언급한다. 이는 “추세는 맞더라도 변동성/되돌림은 존재”한다는 실무적 리스크 관리에 가깝다.


00:40:41 Chance of One Final Bitcoin Flush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최종 한 번의 세정(Flush)” 가능성을 30% 정도로 본다. 3개월 내 추가 하락(예: 70k대, 혹은 60k대 가능성)을 열어두되, 이 하락이 온다면 그것은 “다음 빅 프린트 직전의 스트레스/디플레이션성 이벤트”와 연결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핵심 메시지는 상승의 비대칭성이다. 그는 2020년 사례를 들며, 코로나 당시 금이 먼저 반응(1,200→2,000)했고 비트코인은 한동안 횡보(7~10k)하다가 늦가을부터 10→60k로 6배 급등했다고 말한다. 이번에도 “금·은이 먼저, 비트코인이 뒤늦게 폭발”할 수 있다는 프레이밍이다.
또한 “10일을 놓치면 수익이 사라진다”는 프레드 크루거의 통계를 인용하며, 비트코인을 타이밍하려다 핵심 랠리 구간을 놓치는 위험을 강조한다.
00:46:57 The Real Cost of Capital in a Broken System

대니가 “트럼프가 원하는 1% 금리는 자본비용으로 지나치게 낮지 않나”라고 묻자, 레퍼드는 현재는 시장금리 자체가 중앙은행 개입으로 왜곡돼 “정상적인 자본비용을 알 수 없다”고 답한다. 다만 ZIRP(제로금리)는 “자본이 공짜라는 환상”을 만들었고, 이는 차입 가능한 계층에 사실상의 보조금을 제공해 자산 불평등을 악화시켰다고 비판한다.
그는 금리의 급격한 상하 변동(볼커 20%→제로금리→급인상)이 경제 주체의 계획 가능성을 해치며, “차라리 4%에 고정하는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다. 핵심은 금리의 정치화/관리화가 자본 배분을 망가뜨려 장기적으로 생산성을 갉아먹는 구조라는 문제의식이다.


00:50:10 The Monetary Reset

레퍼드는 “사운드 머니로의 복귀”가 해법이라고 보며, 두 가지 경로를 제시한다.

- 고통스럽지만 흔한 경로: 인플레이션이 점점 악화되고 사회 갈등이 커진 뒤에야, 위기 속에서 통화체제 재편이 발생
- 덜 고통스럽지만 정치적 용기가 필요한 경로(그는 10% 확률로 제시): 트럼프/베선트가 금을 3만 달러, 비트코인을 100만 달러 등으로 리밸류에이션하고, 정부가 달러를 금/비트코인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밴드에이드를 한 번에 뜯는” 리셋

이 시나리오는 채권 보유자에게 매우 불리하고 1회성 충격 인플레이션이 클 수 있지만, 이후에는 더 안정적인 기준점으로 재정/통화 규율을 되찾을 수 있다는 논리다. 그는 또한 “금(또는 금 연동) 조항이 붙은 국채/비트본드” 같은 부분적 해법도 현실성이 있다고 보며, 주디 셸턴의 아이디어(원금 구매력 보호형 국채)와 트럼프가 관심을 보였다는 일화를 인용한다.


00:59:11 Is Gold Suppression Ending?

대니가 “금 억제가 끝나가나, 비트코인은 어떻게 같은 억제를 피하나”를 묻자, 레퍼드는 금·은은 실물 인도 요구 증가로 종이 억제 메커니즘이 약해지고 있다고 답한다.
비트코인도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 등 “페이퍼 비트코인” 시장이 커졌지만, 금과 다른 점이 있다고 본다.

- 금은 수십 년간 억제 체계(BIS, 중앙은행, 파생 시장)가 정교화됐고 가격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방어가 쉬웠다.
-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커서 억제가 실패할 때 숏 포지션이 감당해야 할 손실이 “6개월 6배” 같은 형태로 급격히 커질 수 있다.

그는 특히 “140K로 가는 단순 랠리가 아니라 250~350K로 점프할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1) 숏커버, (2) 신규 레버리지 롱 유입이 동시에 일어나는 시장 구조를 든다.
또 ETF/커스터디 비중 증가(IBIT, 옵션, MSTR, 트레저리 기업 등)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확장에 필요한 제도권 채널이기도 하지만 6102(강제 몰수) 또는 과세 폭탄 같은 정치 리스크가 생길 때 “비수탁 보유 vs 수탁 보유”의 결과가 크게 갈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ETF는 법령 변화에 자동 순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01:12:31 The Big Print

마지막으로 레퍼드는 “YCC는 수학적으로 불가피하다”고 못 박는다. 미국의 이자비용이 이미 거대해졌고(연 1조 달러대 언급), 장기금리가 튀면 재정이 빠르게 ‘부채-이자 비용 스파이럴’로 들어가므로, 정치권은 결국 “장기금리를 특정 수준 이하로 묶겠다”는 선택을 할 유인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그 트리거로 그는 미 10년물 금리가 4.45%를 넘어 5%로 치고 올라가는 구간을 관찰 포인트로 든다. 이 과정에서 베이시스 트레이드(2019 대비 3배 커졌다는 언급)가 흔들리면, 레버리지 청산→유동성 경색→연준 개입의 전형적 경로로 ‘빅 프린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그는 금·은이 먼저 신호를 주고, 이후 비트코인이 “지연 반응 후 폭발”하는 전개를 기본 시나리오로 유지하며, 책 *The Big Print*가 이런 메커니즘을 일반 독자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쓴다고 소개한다.

https://youtu.be/gVnEWAR-06s 2시간 전 업로드 됨
Hivemind: Bitcoin Volatility, Perp DEX Trends, and Crypto Market Cycles

Empire

3줄 요약

1. 비트코인은 금·나스닥과의 상관이 느슨해지며 “거시 헤지/테크주 대체” 프레임으로는 설명이 어려워졌고, 투자자에겐 오히려 포트폴리오 분산효과가 커졌다.

2. Perp DEX 섹터는 ‘토큰 언락/언스테이킹 매물’과 ‘거래활동 둔화’가 겹치며 옥석가리기 국면인데, Hyperliquid는 가격 하락 대비 펀더멘털 방어로 관심 구간, Lighter는 투명성(토크노믹스·현금흐름) 부재가 밸류에이션 리스크로 지적됐다.

3. 프라이버시 코인은 Monero(범죄/완전 익명 수요) vs Zcash(자유·제도권 친화+기술 내러티브)로 성격이 갈리며, 올해 “프라이버시 리바이벌” 가능성에 양쪽 모두가 레이더에 올랐다.


00:00 Introduction

진행자는 현 시점(수요일 1/21, ET 오전 11:20) 비트코인이 9만 달러 부근까지 반등했으나 단기 변동성이 큰 장세라고 전제한다. 패널들은 “매크로·헤드라인 리스크(다보스 포함)가 가격을 흔드는 구간”이며, 특히 트레이더 관점에서는 방향성 확신이 약한 환경이라고 깔고 들어간다. 대화의 큰 줄기는 (1) 비트코인의 거시적 위치 재정의, (2) Perp DEX의 활동 지표로 본 위험선호, (3) 특정 프로젝트(솔라나·Hyperliquid·Lighter·Pump)와 (4) 프라이버시 코인, (5) 사이클 프레임으로 이어진다.
01:39 Market Outlook

패널들은 비트코인이 “이제는 금/나스닥과 같은 전통 상관 프레임으로 안정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자산”이 됐다고 본다. 과거에는 금과 동행하거나 나스닥과 동행하던 구간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금에도, 나스닥에도 ‘상대적으로 밀리는’ 장면이 번갈아 나타나 단기 트레이딩이 더 어려워졌다는 문제의식이다. 다만 투자자 관점에선 이것이 장점이 될 수 있는데, 포트폴리오 내에서 비상관 자산 비중이 커지면 전체 리스크가 줄어드는 효과(분산효과)가 생긴다는 논리다.

또한 단기 매수/매도 판단에서 핵심 변수로 “주식(특히 나스닥)과 전통 리스크자산의 흔들림”을 강조한다. 일본 국채(JGB) 금리 스파이크 등 트래드파이 변동성이 커지면, 크립토는 구조적으로 “약한 bid(현물/레버리지 모두에서 실수요가 약한 상태)” 환경에서 더 쉽게 얻어맞는다고 본다. 그래서 1월을 “리스크 선호를 측정하는 관찰 기간”으로 두고, Perp DEX의 거래량·오픈이자(OI)·TGE 이후 성과 같은 활동 지표를 위험선호의 프록시로 삼아 자산배분 결정을 하겠다는 접근이 나온다.

구체적으로는 ‘전략적으로 오래 들고갈 스팟’은 비트코인 중심으로 보고, ‘전술적(탐욕적) 트레이드’는 굳이 알트에서 무리하지 말고 소형주 등 다른 시장 기회도 비교하자는 톤이다. 알트는 “좋은 게 몇 개 있지만 대부분은 별로”라는 냉정한 평가가 깔린다.


14:34 Saylor’s Buys & Onchain Trends

마이클 세일러(Strategy, 구 MicroStrategy)의 대규모 매수(약 20억 달러 규모)가 최근 랠리의 ‘피크 구간’에서 집행되었다는 점을 두고, 시장 심리와 수급에 미친 영향을 논한다. 흥미로운 디테일로, 최근 공지에서 평균매수가를 명시하지 않고 “수량과 총액만 공개해 시장이 직접 계산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관찰이 나온다(커뮤니케이션 전략 변화).

자금 출처는 ATM(주식 발행을 통한 현금조달) 성격으로 해석되고, Strategy의 mNAV가 1 이상(프리미엄 구간)이면 주주 입장에선 ‘형식적으로는’ BTC 매수가 주당 가치에 우호적(액크리티브)일 수 있다는 논점이 제시된다. 다만 전략 주가와 비트코인의 동반 하락으로 mNAV가 1 아래로 내려가면 조달 여력이 둔화될 수 있고, 반대로 “가격이 내려갈수록(시총·프리미엄 구조가 유지된다면) 더 많은 현금을 끌어올 수 있는” 역설적 구조도 언급된다.

여기서 핵심은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을 설명하는 드라이버가 생각보다 특정 플레이어(세일러) 같은 집중된 수급에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패널들은 비트코인 단기 예측이 어려운 이유로 세금·OG 매도·펀드 청산 같은 서사를 늘어놓지만, 막상 ‘올해 초 강세의 상당 부분이 세일러였던 것 같다’는 식의 허탈한 결론에 도달한다.

또 하나의 단기 리스크로 ‘양자컴퓨팅(quantum) 헤드라인’이 언급된다. 실제 위협의 실체와 무관하게, “연기금 등 장기자금이 비트코인을 장기보유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심리적/위원회적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격에 부담이라는 관점이다(시장 인식이 곧 가격 변수).


27:10 Robinhood’s Equity Perps

로빈후드의 ‘주식 퍼페추얼(Equity Perps)’ 방향성을 두고, 이것이 온체인 Perp DEX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죽음”이 아니라 “유동성·가격발견의 개선”이 될 수 있다는 반론이 중심이다. 전통 주식 퍼프는 주말/애프터아워에서 유동성이 얇고 가격 왜곡·펀딩 비정상(내부가격 산정, ATS 미가동 등)이 잦은데, 24/7 거래가 정착되면 이런 구조적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온체인에 현물/담보가 함께 존재하면 마켓메이커가 헤지하기 쉬워지고(오프체인 헤지 비용 감소), 결과적으로 스프레드·펀딩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논리를 편다. 여기서 흥미로운 포인트는 “디지털 증권이 24/7로 돌아가면, 그 유동성은 KYC를 통과한 구간에서 먼저 생기더라도 비KYC 유저가 간접적으로 혜택(가격발견·차익거래·유동성 전이)을 볼 수 있다”는, 일종의 ‘reg-arb(규제 차익)’ 재등장 가능성이다.

기관·옵션 시장과의 연결도 나온다. 옵션 마켓메이킹은 델타 헤지를 위해 기초자산(현물 또는 perp) 유동성이 중요하므로, equity perps의 유동성이 개선되면 옵션 상품 확장에 우호적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다만 퍼프가 옵션보다 이해가 쉽고 선형 노출이라 retail 수요는 여전히 perp 중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실제로 크립토 옵션은 “리테일보단 기관 수요, 거래소 입장에선 고마진 비즈니스 라인”이라는 결론에 가깝다. 반면 롱테일 알트로 구성된 헤지펀드 포트폴리오는 ‘ETH 옵션 헤지’가 10/10 같은 이벤트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알트 -25%인데 ETH는 -3~4% 수준)로 인해, 오히려 롱테일 perp 헤지가 실용적일 수 있다는 비교가 나온다.


29:44 Thoughts on Lighter

Lighter에 대해서는 “제품은 좋고 팀도 강하다”는 평가와 함께, 토큰·재무 투명성 부족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 Hyperliquid가 강했던 이유로 “수익의 97%가 바이백으로 간다”처럼 현금흐름/토큰 플로우를 시장에 매우 명확히 제공해 분석가가 모델링하고 투자위원회(IC)를 설득하기 쉬웠다는 점을 든다. 반대로 Lighter는 토크노믹스 공개가 늦었고, 바이백/성장재원 배분 등 핵심 가정이 불명확해 ‘투자 가능한 자산(Investable asset)’으로 모델링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나온다.

제품 로드맵 측면에서는 사이드카 EVM, 이후 유니파이드 마진(예: LLP 예치금을 perp 담보로 일부 활용), 옵션 구축, 브리지 예치금에 대한 NIM(순이자마진) 등 “고마진 보조 사업”이 잠재력으로 제시된다. 특히 옵션은 거래소의 두 번째 큰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단, 수수료 정책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Robinhood Gold 같은 구독형 모델(월 정액으로 수수료/기능 접근권 제공)로도 확장 가능하다는 아이디어가 언급된다.

다만 강한 우려로, Lighter가 마켓메이커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토큰 스테이킹으로 기존 수수료 수준 할인 복구’ 같은 구조를 도입하려 한다는 점이 비판받는다. 이유는 세 가지다. (1) MM이 토큰 가격 변동 리스크를 떠안으면 스프레드가 벌어지거나 유동성이 빠질 수 있고, (2) “유틸리티 토큰 강제 보유” 모델은 업계 역사상 마찰만 키우고 효과가 약했던 전례가 많으며, (3) 지금은 거래 수수료 극대화보다 “낮은 수수료로 시간을 사서(점유율 확보) 옵션·마진·카드·온오프램프 같은 차별화 제품을 빨리 출시해 락인을 만드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전략론이다.

규제·미국 시장 포지셔닝은 강점으로 평가된다. 창업자가 DC에서 규제기관을 상대하는 등 ‘코인베이스식 접근’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제도권과의 접점에서 Hyperliquid(비미국 기반)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우버 불 케이스”도 제시된다. 동시에 로빈후드와의 협업설은 시장의 기대이지만, 로빈후드가 과거에도 외부 파트너를 배제하고 인하우스화했던 전례(예: 결제/프라임브로커리지 구조) 때문에 “결국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냉정한 시각도 함께 나온다.
42:43 Monero vs Zcash

프라이버시 내러티브가 올해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Monero(XMR)와 Zcash(ZEC)의 ‘수요 기반 성격 차이’를 흥미로운 대비로 정리한다. Monero는 “순수 프라이버시”이자 시장 인식상 범죄·자금세탁 사용 사례와 강하게 연결돼 있고, XMR 강세론자는 오히려 “범죄자가 쓰는 코인이 진짜 프라이버시 코인”이라는 역설적 논리를 편다는 점이 언급된다.

반면 Zcash는 프라이버시를 ‘자유/개인권/국가 감시로부터의 독립’ 프레임으로 가져가며, 상대적으로 제도권·큰돈이 붙을 여지가 Monero보다 크다고 본다. 또한 Zcash는 프라이버시 외에 “비트코인 리스크(예: 퀀텀 헤드라인)에 대한 헤지 내러티브”가 덧붙을 수 있다는 관점이 나온다. ZEC 자체가 양자내성(quantum resistant)이라고 단정하진 않지만, 실드 풀 구조가 공격면을 바꾸고 장기적으로 업그레이드 경로가 논의될 수 있다는 정도의 ‘기술 옵션성’을 평가한다.

가격 움직임의 ‘실제 트리거’ 사례가 재미있다. XMR 급등은 펀더멘털보다도 2.82억 달러 규모의 도난 자금이 Monero로 스왑되며 발생한 수급 쇼크가 직접 원인이었고(1/10 해킹 → 1/14 고점 450→750 근처), 이후 거의 되돌림이 나왔다. ZEC의 작년 말 움직임은 윙클보스 형제의 매수 같은 “특정 큰손의 내러티브/수급”이 동력이었다는 비교다. 결론적으로 “프라이버시 코인 바스켓은 사실상 2개(모네로·지캐시)라 둘 다 들고 가는 전략이 가장 단순하다”는 실용적 의견도 나온다(‘테마는 맞췄는데 종목을 틀리는’ 리스크 회피).


54:55 Market Cycles

Jason Chow의 구조적/순환 프레임을 빌려, 최근 시장을 ‘6~12개월 미니 사이클’로 해석한다. 대략 (1) 초기 축적·초기 불(솔라나/하이퍼리퀴드 같은 초기 부의 창출), (2) 부의 분배(밈/Perp DEX 인센티브 경쟁이 극단적 PvP로 전개), (3) 부의 파괴(10/10 이벤트 같은 급락으로 레버리지·리테일이 청산), (4) 시간 기반 항복(time-based capitulation: 급락 후의 지루한 횡보·하락이 남은 참여자까지 소진), (5) 바닥 다지기(악재에 더 이상 크게 안 무너지고, 호재도 즉각 랠리로 이어지지 않는 ‘룰’ 구간)로 본다.

패널들은 “최근엔 나스닥 -2%, 엔비디아 -4%에도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덜 흔들리는 날이 나오며, 최소한 악재 민감도가 둔화되는 조짐”을 관찰 포인트로 든다. 그래서 Q1을 분할매수(DCA) 관점에서 점점 매력적으로 보되, 단기적으로는 “세일러 평균매수가(밈처럼) 재시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열어둔다. 이 경우 비트코인 7만 후반~8만 초반이 오면 알트는 더 망가질 수 있지만, “살아남아 있는 자금에겐 오히려 최고의 매수 구간”이 될 수 있다는 정리가 나온다.

바닥 확인 지표로는 Perp DEX 거래량·OI의 주간 개선 추세, 밈코인 트렌치의 ‘졸업률(생존/상장/거래 지속성)’, 특정 섹터로의 자금 재집중 여부 같은 “위험선호 선행지표”를 제시한다. 또한 정치 일정(미국 중간선거 사이클)상 정책당국이 리스크자산 급락을 방치하기 어렵고, 관세·정책으로 인한 현금성 지원이 생기면 투기 자금이 재유입될 수 있다는 거시적 베팅도 언급되며, 농담처럼 “그 돈은 월드컵 베팅 계정으로 갈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된다.

https://youtu.be/2BWg0UzaSN8 1시간 전 업로드 됨
The “Sell America” Trade | Andy Constan on Why Rest of World Stands to Outperform U.S. Assets

The Monetary Matters Network

3줄 요약

1. Andy Constan은 “미국만 사는 시대(US exceptionalism)”가 끝나가고 있다며 미국 자산을 100% 청산하고 ‘Rest of World’로 베타를 이동했다.

2. AI 데이터센터·온쇼어링·재정적자라는 동시다발적 자금조달(issuance) 쇼크가 “성장에는 도움, 자산가격에는 단기 역풍”으로 작동해 미국 주식·장기채·크레딧의 기대위험프리미엄을 깎는다고 본다.

3. 일본·유럽은 장기금리 정상화로 진짜 60/40(주식+국채 헤지)가 다시 가능해졌고, 그 결과 자금이 미국에서 해외로 이동하며 달러 약세 압력과 함께 글로벌 자산이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주장이다.


00:00 Intro

Constan은 “어디서 60/40을 들고 있을 것인가”라는 베타 질문으로 대화를 연다. 그는 2020~2025년에는 미 재정확대와 QE/유동성 구조 때문에 미국 편중이 합리적이었지만, 이제는 상대가치와 위험프리미엄 관점에서 미국이 가장 불리해졌다고 전제한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금(항상 10% 롱)을 기본으로 깔고, 나머지 주식·채권 베타를 미국에서 일본/유럽 등 DM ex-US로 옮기는 프레임을 제시한다.
00:47 Financing Needs "Enormous": Is Investment Boom A Risk To Markets?

핵심은 “향후 5년” 동안 정부와 민간이 동시에 거대한 자금조달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은 GDP 대비 약 6% 수준의 높은 재정적자를 지속하면서도(국방 등으로 타국도 적자 확대), 이제는 QE 같은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확대가 이를 흡수해주지 않는 구간(QT/대차대조표 변화 둔화)으로 넘어왔다고 본다. 그 와중에 민간은 AI 인프라 CAPEX가 연간 1조 달러 규모로 진행되고, 여기에 관세 회피/공급망 재편을 위한 해외기업의 미국 내 공장·설비 투자(온쇼어링 약속)까지 겹친다.

그는 이 모든 “약속된 투자”가 성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지만, 문제는 조달이 먼저 발생하고 지출이 경제로 순환돼 ‘저축’으로 되돌아오기까지 시간차가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한다. 예로 “오라클이 채권을 찍어 데이터센터를 지으면, 그 돈이 반도체·전력·건설 노동으로 흘러가 타인의 소득→저축으로 돌아오며 결국 그 부채를 떠받친다”는 순환을 든다. 다만 그 순환이 완성되기 전(조달 국면)에는 투자자들이 기존 자산을 팔아 새 채권/증자를 받아줘야 하므로 주식·회사채·장기국채 가격에는 단기적으로 역풍(리스크프리미엄 확대, 할인율 상승)이 걸린다는 논리다.

“런잇핫(run it hot)” 시나리오는 결국 issuance가 무리 없이 흡수되는지에 달렸고, 흡수가 안 되면 금리 상승·자산가격 하락을 통해 투자 약속이 꺾이며 연쇄 둔화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10:01 Hyperscaler Bond Issuance To Explode Higher?

사회자는 “하이퍼스케일러(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오라클·메타·구글 등)가 5천억 달러급 부채를 찍어도 시장이 쉽게 소화할 수 있지 않나”를 묻고, Constan은 “가능은 하다. 다만 바로 그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답한다.

그가 보는 변화의 핵심은 2024년까지 AI CAPEX가 상당 부분 자유현금흐름(FCF)으로 충당됐다는 점이다. 과거 저금리에서 장기 고정비용을 락인해 마진이 넉넉했고, 정부 적자지출이 민간 소비·매출을 떠받치면서 굳이 시장에서 돈을 빌릴 필요가 덜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CAPEX가 FCF에 근접하면서 다음 단계는 (1) 자사주 매입 축소/중단(특히 MS·구글·메타 등) 또는 (2) 회사채/은행차입 확대로 넘어가게 되며, 이는 “대형 자사주 매입 주체가 주식 수요자에서 실물투자 지출자로 역할 전환”하는 신호가 되어 주가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고 본다.

또 하나는 “AI 투자의 수익모델이 확실한가”다. 그는 AI가 GDP를 키우는지(파이 확대) 아니면 기존 GDP를 잠식하는지(파이 재분배)가 관건이라고 본다. 만약 AI가 일자리를 대체해 소득을 줄이고 수요를 약화시키면서 단지 ‘점유율 뺏기’로 귀결되면, compute/모델 판매가 의미 있는 현금흐름으로 연결되기 어렵고, 결국 대규모 조달의 투자자(채권/주주)들이 요구하는 보상(스프레드·리스크프리미엄)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던진다.

추가로 온쇼어링·관세 협상으로 유도된 미국 내 공장투자 약속은 “국가안보·공급망 안정”이라는 비경제적 목적은 이해하지만, 순수 경제수익률 측면에서는 고비용·과잉설비 위험이 커 “금융비용이 조금만 올라가도 약속이 빠르게 후퇴할 소지”가 있다고 본다.


22:00 "Run It Hot" Economy?

Constan은 당장의 지표가 바로 꺾인다고 보진 않는다. CAPEX 약속이 ‘계약에 준하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2026년까지 1조 달러 AI CAPEX가 안 나온다면 오히려 놀랄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단기 성장률은 강하게 보일 수 있지만, 버블의 전형처럼 투자가 ‘멈추는 순간’이 경기 둔화의 트리거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나쁜 뉴스는 투자 집행 자체가 아니라, 투자 집행이 줄어드는 변화율”에 있다는 식이다.

그는 최근 글로벌 채권 매도(금리 상승)를 “인플레/성장 기대”만이 아니라 ‘누가 이 많은 국채를 사나’라는 수급 재가격화로 해석한다. 다만 “채권시장은 항상 청산된다(결국 가격이 맞춰지면 누군가 산다)”고 전제하면서도, 현재는 그 청산가격을 찾는 과정이어서 장기금리가 튀고 할인율이 올라가는 국면이라고 본다.

또한 일본 장기금리 급등(예: 40년물 수익률이 과거 극저금리에서 4%대) 같은 사례를 들어, “강제매도자(forced seller)가 많아서가 아니라 그냥 입찰(bid)이 사라져서 가격이 미끄러지는 장”일 수 있다고 진단한다. BOJ가 QT 성격으로 재투자를 줄이면서 민간이 흡수해야 하는 물량이 늘고, 그 수요가 약해진 것이 금리 급등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31:56 Rising Global Yields Attract Capital Into International Markets

여기서 Constan의 ‘Sell America’ 논리가 본격화된다. 그는 일본/유럽 자산이 과거엔 매력적이지 않았던 결정적 이유로 “채권이 헤지가 아니었다”는 점을 든다. 일본/유럽 장기채 금리가 0~1%대였을 때는 주식이 깨질 때 채권이 오를 여지가 제한돼(듀레이션 헤지 기능 약함) 60/40이 성립하지 않았고, 그래서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쏠렸다는 해석이다. 반대로 지금은 일본·유럽 장기금리가 정상화돼 주식의 다운사이드를 채권이 흡수할 여지가 생기면서, 기관투자가 관점에서 “헤지 가능한 주식”으로서 해외 주식 비중을 키울 유인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그는 일본이 “거대한 저축국가”이고, 그 저축이 그동안 미국 주식·채권에 과배치(overinvested)돼 있었다고 본다. 일본 장기금리 곡선이 가팔라지며(steep) 내국 자금이 자국채로 돌아갈 유인이 커지면, 미국 자산의 상대수요가 줄고 달러에도 약세 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 연결한다. 특히 그는 “달러 약세는 ‘패권 붕괴’ 같은 거창한 서사보다, 그냥 상대가치와 포지셔닝 리밸런싱으로도 충분히 설명된다”고 선을 긋는다.

자신의 베타 포트폴리오 변화도 구체적으로 말한다. 1년 전에는 미국 자산 100%였고 2025년 중반부터 절반을 DM 바스켓으로 옮겼는데, 2026년 1월 20일(녹음 당일)에는 미국 자산 0%로 만들었다고 밝힌다. 이유는 정치가 아니라 “미국 60/40의 기대위험프리미엄이 너무 나쁘고, 해외는 채권 정상화로 60/40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요지다.

통화에 대해선 “단기 반등은 가능하지만, 구조적으로는 비미국 자산의 매력이 커진 것이 달러 약세 압력”이라고 본다. 다만 금·은·스위스프랑 같은 ‘하드머니 성향’ 대비로는 대부분의 법정통화가 함께 약하다는, 즉 “더러운 셔츠 중 덜 더러운 셔츠” 논리도 곁들인다.
44:48 Rate Views: Bullish Short-Term Interest Rates (STIR)

그는 크레딧 스프레드가 낮아 IG 회사채의 기대수익이 박하다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회사채를 베어로 보기엔 구조적으로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 회사채 숏으로 돈을 벌려면 파산/신용사건 같은 비연속 충격이 필요하고, 그 전에 보통 주식이 먼저 무너져야 하며, 대형 우량 기업들은 향후 몇 년간 유동성/만기구조가 양호해 ‘신용절벽’ 내러티브가 과장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그는 만기벽 차트가 자주 공포를 조장하지만 실제 기업들은 만기 관리팀이 사전에 리파이낸싱을 설계한다는 현업 경험을 언급한다.

매크로 전망은 “리세션이 아니라 기대치 대비 소폭 하회(예: 50bp 정도)”에 가깝다. 성장과 인플레 모두 컨센서스보다 약간 낮아질 여지가 있어, 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것보다 추가 25~50bp 정도 더 많은 인하가 합리적일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그는 프런트엔드(2년 등)가 연준 정책금리 수준을 주는 현 구간에서 STIR 롱이 ‘가지고 있기 쉬운(tradable)’ 포지션이라고 말한다.

다만 그는 장기물은 글로벌 수급(대규모 발행, “누가 사나” 문제)과 연결돼 프런트엔드가 내려와도 백엔드는 덜 내려오거나(혹은 상대적으로 더 약해지는) 스티프너(steepener)가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 즉 “연준이 조금 더 자르면 앞은 내려가되, 뒤는 발행·수급·기간프리미엄 때문에 덜 따라오며 커브가 설 수 있다”는 구상이다.


48:50 Who Will Be Next Fed Chair? Does It Matter?

차기 연준 의장(혹은 파월 이후 인선) 이슈에 대해 시장이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한다고 보며, 위원 구성·중도파 설득 가능성·파월의 이사회 잔류 여부 같은 제도적 변수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금리 인하 선호”가 정책압력으로 작용할 여지는 있으나, 그 자체가 자신의 핵심 논거는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그는 오히려 “만약 행정부가 갑자기 ‘인플레가 문제니 금리 내리면 안 된다’로 돌아서면 큰 변수”지만 확률은 낮다고 본다.


51:06 Gold & Silver

Constan은 “브리지워터 출신이면 금을 안 들 수 없다”며 금을 구조적 헤지로 본다. 금 강세의 배경으로 흔히 말하는 “중앙은행 매수(러시아 자산 동결 이후의 탈달러화)”를 인정하되, 최근 랠리의 주된 동인은 오히려 민간(특히 미국)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일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중앙은행이 가격 비탄력적으로 무조건 사는 존재가 아니라, 나름의 가격 민감성과 타이밍이 있으며 2025년 중반 이후 “중앙은행 매수는 일시 정체(pause)했을 가능성”을 언급한다(관세 협상 국면에서 ‘달러 무기화’ 리스크가 오히려 완화됐다는 해석).

그는 개인적으로 2025년 말(12월) 연준의 T-bill 매입/유동성 시그널을 계기로 금 비중을 오버웨이트했다가, 최근 급등 이후 차익 실현로 다시 10% 중립 비중으로 되돌렸다고 말한다. 다만 금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아 리밸런싱 플로우가 더 오래 가격을 끌 수 있어 “감히 숏치기 어렵다”는 태도다.

은(silver)은 산업 수요·모멘텀 때문에 관심은 있지만 변동성과 구조를 잘 모른다며 직접 트레이딩은 피한다. “억지로 하자면 숏이 떠오르지만, 잘 모르는 자산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확히 한다.

또한 골드 ETF 같은 가시적 데이터는 단기 플로우를 보여주지만, 실물 금 보유는 통계가 느리고 불완전해 모델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여러 보유 경로(ETF, 선물/페이퍼골드, 광산주 재고 등)를 합쳐 “최근의 한계 매수자는 미국 쪽일 가능성”을 추정한다고 설명한다.


1:06:42 Greenland and Why Investor Allocations Are Increasingly Non-U.S.

그린란드 이슈나 “해외가 화나서 달러 자산을 판다” 같은 정치적 내러티브에 대해, 그는 핵심이 거기 있지 않다고 본다. 이미 미국/해외 투자자 모두 장기간 미국 자산 비중이 과도했고, 이제 해외 60/40의 투자가능성 회복(채권 정상화) + 미국 자산의 낮은 기대위험프리미엄이 리밸런싱을 촉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DM ex-US ETF(예: Vanguard의 선진국 ex-US 바스켓)가 지난 1년간 미국을 큰 폭으로 아웃퍼폼했다는 흐름을 언급하며, “이 재배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처음 주제로 돌아가, AI·온쇼어링·재정적자 등으로 인한 대규모 차입은 장기자산 가격(주식·회사채·장기국채)에 ‘지금은 역풍’이라고 정리한다. 조달이 끝나고 지출이 경제를 돌기 시작하면 성장에는 순풍이 될 수 있지만, “조달이 진행되는 현재”는 발행물량을 흡수하기 위한 할인율 상승과 리스크프리미엄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이다.

https://youtu.be/9_IQr9TJJlA 2시간 전 업로드 됨
The Intersection of AI and Crypto: What Worked, What Didn’t, and What’s Next | Roundup

Bell Curve

3줄 요약

1. “AI×크립토”는 초기에 ‘탈중앙 인프라로 OpenAI를 대체’하는 상상이 과열됐지만, GPU·데이터센터·훈련 같은 하부 스택은 중앙집중형이 압승이었다.

2. 그럼에도 Bittensor처럼 “토큰 보조금으로 공급측을 가속”해 인디 AI 빌더의 제품 출시 비용을 낮추는 모델은 예외적으로 생존 신호를 보인다.

3. 장기 가치의 무게중심은 인프라보다 “에이전트가 돈을 움직이는 레이어(결제/금융/워크플로우)”와 데이터의 기계가독성, 컴플라이언스·검증(guardrails)로 이동 중이다.


왜 AI×크립토가 뜨거웠나: ‘토큰 업’과 ‘탈중앙 AI’의 혼합된 기대

대화는 2024~2025 초반 “AI와 크립토를 합치면 더 큰 서사가 된다”는 기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부터 짚는다. 표면적으로는 ‘AI가 소프트웨어를 재정의한다’는 흐름과, 크립토가 ‘오픈소스의 수익화/인센티브 설계’를 이미 실험해왔다는 점이 결합되며 설득력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에이전트·밈코인·토큰 서사가 먼저 앞서가며(“AI is private but you can trade X token” 같은 내러티브) 기술적 성숙도와 수요 검증이 뒤따르지 못했다는 회고가 깔린다. 특히 “이데올로기적으로 탈중앙이 좋아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중앙형 모델 대비 느리고 불편한 제품을 선택할 사용자는 거의 없다는 점이, 첫 물결의 실패 요인으로 반복해서 언급된다.
AI 스택의 ‘하부 4층’은 크립토가 이기기 어려웠다: 실리콘–데이터센터–모델–추론

마이크는 AI 가치사슬을 (1) 실리콘/컴퓨트(원자적 레벨) (2) 데이터센터·네트워킹(대규모 GPU 클러스터) (3)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4) 추론/실시간 인텔리전스 (5) 툴링·에이전트·미들웨어로 나누며, “초기 몇 층은 고정자산·고성능 엔지니어링·초대형 자본이 핵심이라 크립토식 분산 인센티브가 구조적으로 불리했다”고 본다. 분산 훈련/분산 인프라의 피치가 결국 엔비디아 중심의 고밀도 데이터센터 최적화(저지연·고대역 네트워크) 앞에서 설득력을 잃었다는 뉘앙스도 강하다. 즉 ‘중앙집중이 더 잘하는 영역’을 억지로 토큰으로 재현하려다 실패했다는 결론이다.


컴퓨트 마켓플레이스(akash·ionet·render 등): “상품화(commoditization) + 비용/신뢰/품질 트레이드오프”

컴퓨트 네트워크는 “Airbnb for compute” 같은 비유로 설명되지만, 패널들은 구조적 난점을 강조한다. 컴퓨트는 본질적으로 상품성이 강해(누구나 비슷한 공급을 만들 수 있음) 차별화가 어렵고, 고객 입장에서는 장기 워크플로우에 필요한 안정적 SLA·예측 가능한 비용 구조가 중요해진다. 토큰 인센티브로 공급을 모으더라도, 결국 “다음 컴퓨트 네트워크가 또 나오면 무엇으로 방어하나?”라는 질문이 남는다. 또한 중앙형(대형 랩/클라우드) 대비 지연시간·신뢰성·운영 복잡도가 열위라면 사용자는 ‘이념적 탈중앙’만으로는 넘어오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린다.


Bittensor가 예외로 거론되는 이유: “토큰 보조금으로 공급측을 가속해, 인디 AI 빌더의 출시에 쐐기를 만든다”

Bittensor는 같은 인프라 범주로 묶이면서도 예외적으로 ‘작동하는 실험’으로 다뤄진다. 마일스는 Bittensor를 “새 AI 서비스를 만들 때, 빅랩에 종속되기 싫지만 그렇다고 수억~수십억 달러를 들여 공급망을 직접 세우긴 어려운 팀에게 ‘공급측 가속기’ 역할”로 해석한다. 즉 제품 자체가 온체인일 필요는 없고(서비스는 중앙형으로 제공 가능), 토큰 인센티브로 ‘대기 중인 오퍼레이터/리소스 풀’을 만들어 비용을 낮추는 구조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자브는 특히 “Bittensor는 토큰이 채굴자에게 매우 싼 컴퓨트를 제공하도록 유인하고, 개발자는 그 보조금을 활용해 더 싸게 모델/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든다. 다만 이 구조는 토큰 가격(상승 기대)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토큰이 더 이상 오르지 않으면 지속되는가?”라는 질문이 계속 남는다.


‘인센티브는 정말 작동하는가?’ 논쟁: “토큰을 뿌리면 지표는 오르지만 토큰은 내려간다”

마이크는 한 발 더 나아가 “크립토 인센티브는 대부분 실패한다”는 회의적 관점을 던진다. 이유는 단순하다: 토큰 보조금(인플레이션/리워드)이 커질수록 공급압력이 생기고, 토큰 가격이 하락하면 그 자체로 제품 채택(혹은 생태계 관심)이 꺼진다는 ‘리플렉시비티의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지표가 좋아져도(사용량 증가) 토큰이 내려가면 실패처럼 보이고, 반대로 토큰이 오르면 제품이 좋아 보이는 착시”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마일스는 “Bittensor는 VC 백이 아니라 커뮤니티 신념/컬트적 소유 동학(비트코인 유사 내러티브)도 있고, 실제로 가격이 다른 프로젝트보다 버텼다”는 반론을 제시하며, 최소한 ‘예외’ 가능성은 열어둔다. 핵심 쟁점은 “리워드가 현금 보상과 동일한데, 그 비용을 감당하고도 실수요 매출이 생기느냐”로 정리된다.


DePIN의 AI 연결고리: ‘컴퓨트’보다 ‘데이터’가 더 설득력 있을 수 있다 (Geodnet·Hivemapper·Grass·Bless 사례)

대화는 DePIN을 컴퓨트/인프라와 분리해 “희소 자원을 토큰으로 모으는 구조”로 다시 본다. 마일스는 Geodnet을 사례로 들며, 정밀 GPS 데이터처럼 특정 산업(정밀농업 등)에서 암호자산을 몰라도 “더 정확한 데이터” 자체가 가치를 만들어 채택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마이크는 Hivemapper(대시캠 기반 도로 데이터 수집)를 거론하며, LLM이 쉽게 스크랩할 수 없는 비웹형·지속 갱신형 데이터는 AI 시대의 강력한 판매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자브는 Bless(엣지 컴퓨트/브라우저 기반 네트워크)가 “사용자 동의를 받아 LLM 사용 패턴 데이터를 익명화·프라이버시 처리 후 AI 회사에 판매”하는 식의 GTM을 소개하며, DePIN이 ‘AI 학습데이터/행동데이터’라는 수요를 잡을 가능성을 든다. 다만 토큰이 붙는 순간, 웹2/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이거 코인게코에 떠 있는 토큰 프로젝트 아니냐”는 신뢰 장벽을 느끼는 문제(판매/조달의 컴플라이언스 마찰)도 동시에 지적된다.


‘데이터 리셀러’로 끝나면 약하다: LLM/애그리게이터에게 가치가 빨려 들어간다

마이크는 데이터 비즈니스의 구조적 리스크를 분명히 말한다. 독점적 데이터로 LLM에 공급하더라도, 최종 인사이트/액션을 만들어내는 애그리게이터(모델/플랫폼)가 대부분의 부가가치를 가져가며, 시간이 갈수록 공급자는 가격 압박을 받는다는 것이다(과거 미디어가 구글 크롤링에 가치가 빨려 들어간 것과 유사한 비유). 그래서 “희소 데이터 수집”만으로는 장기 방어력이 약하고, 그 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유저 가치(인사이트/의사결정/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레이어까지 올라가야 더 강한 사업이 된다고 본다.


‘온체인에서 추론/AI를 돌린다’의 현실: 비결정성(LLM) vs 결정성(스마트컨트랙트)의 충돌

컴플라이언스/투명성 이야기가 나오자, 마일스는 중요한 기술 제약을 짚는다. 스마트컨트랙트는 결정론적 실행이 전제라(모든 검증자가 동일 입력에 동일 결과), 외부 API 호출조차 원천적으로 어렵고 비결정적인 LLM 추론을 “그 자체로 온체인에서” 돌리는 것은 현재 구조에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로는 오프체인 추론을 하되, (1) 동일 모델이 실행됐는지 (2) 결과가 조작되지 않았는지 (3) 어떤 가드레일/정책을 거쳤는지 등을 증명하는 방향(검증/증명/합의 설계)으로 문제를 재정의해야 한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자브는 규제가 강화되면 “설명가능·감사가능·투명한 AI” 수요가 커질 수 있고, 이를 온체인/검증 레이어로 쉽게 통합해주는 팀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마일스는 “정책/가드레일이 온체인에 노출되면 오히려 공격 표면이 될 수 있다”는 보안적 반론도 덧붙인다.


Ribbit의 ‘토큰화’ 프레임: “세상을 기계가 읽을 수 있게 만든다”와 SaaS의 붕괴(좌석→사용량/성과)

마이크는 Ribbit Capital 레터의 관점을 빌려, 크립토의 토큰화(tokenization)와 LLM의 토큰화(텍스트를 토큰으로 변환)를 연결하며 “현실/금융 데이터를 기계가독성(machine-readable)으로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큰 교차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크립토의 표준화된 온체인 데이터(거래·포지션·리스크·캐시플로우 등)는 에이전트가 질의·추론·행동하기에 유리하며,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는 “고정된 제품(UI/워크플로우)을 파는 방식”에서 “표준화된 데이터 위에 에이전트가 맞춤형 워크플로우를 즉시 생성”하는 형태로 이동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맥락에서 SaaS의 per-seat 구독 모델은 비용 구조가 가변화되며(추론/에이전트 실행 비용) 장기적으로 사용량 기반 또는 성과(outcome) 기반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성과 기반은 측정/귀속(어트리뷰션) 자체가 어려워, 구글이 ‘광고 머신’뿐 아니라 ‘어트리뷰션 루브릭’을 교육해 시장을 만든 것처럼, 누군가가 표준을 만들고 고객을 교육해야 한다는 현실론도 함께 나온다.
에이전트가 돈을 움직일 때 크립토 레일이 유리한 이유: “24/7·퍼미션리스·오픈”

자브는 “에이전트 레이어에서 크립토가 진짜로 맞물린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 에이전트는 결국 결제·정산·자산이동이 필요하고, 크립토 레일은 24/7·퍼미션리스·오픈하며(은행 영업시간·국가별 레일·승인 절차의 제약이 덜함) 에이전트 네이티브 환경에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마일스도 장기적으로 “회사 내부 업무 자동화부터 소비자 커머스까지, 에이전트는 가치(머니)를 다루게 될 것”이라 보며, 그 디지털 네이티브 가치 레일로 스테이블코인/토큰이 자연스럽게 채택될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다만 이 영역은 이번 편에서 깊게 들어가진 않고, 다음 편에서 에이전트·금융 실행(트레이딩/재무/지불)의 스펙트럼과 리스크를 더 파겠다는 예고로 마무리된다.

https://youtu.be/OgisYpLfDNw 31분 전 업로드 됨
양자 컴퓨터 하나면 비트코인 다 끝나는데 이걸 왜 사야돼

박주혁

3줄 요약

1. 양자컴퓨터 리스크는 “해시를 깨서 채굴을 뒤집는 문제”보다 “공개키가 노출된 주소에서 서명(ECDSA)을 역산해 프라이빗키를 탈취”하는 시나리오가 핵심이며, 비트코인의 느린 거버넌스가 더 큰 변수로 지적된다.

2. 사토시 시대 P2PK(공개키 직접 노출) 코인과 ‘옮길 수 없는 고대 코인’이 양자 내성 업그레이드의 정치·이념적 난제를 만든다: 보호하려면 예외를 만들거나(동결/소각 등) 사실상 하드포크급 갈등이 불가피해진다.

3. 2140 보안예산(수수료만으로 채굴 보안 유지)·DAT(기관/상장사 트레저리화)·미국 패권 내러티브가 얽히면서, “기술 리스크+거버넌스 리스크+보유 집중 리스크”가 비트코인 투자 판단을 복잡하게 만든다는 문제의식을 전개한다.
00:00 비트코인의 양자 위협에 대하여

대화는 ‘양자 공격’을 비트코인 암호체계가 특정 수준의 양자 연산능력에 도달하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로 설명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해싱(채굴 PoW)을 브루트포스로 뚫는다”는 대중적 오해에 가깝게 시작하지만, 곧 더 현실적인 위협으로 “공개키가 노출된 경우 공개키→프라이빗키 역산”이 가능해진다는 논리로 이어진다. 특히 니크 카터(Nic Carter)가 이 이슈를 반복적으로 공론화하며, 양자 컴퓨터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리스크가 멀지 않다’는 관점을 소개한다. 반론으로는 “양자가 오면 다 끝난다”는 체념형 주장도 언급되지만, 니크 카터 측 논리는 대형 IT 인프라 기업들은 이미 포스트-퀀텀 크립토(PQC)로 전환이 진행되는 반면, 비트코인은 합의·업데이트(소프트포크/정책 변경)가 느리고 충돌이 커서 ‘대응 속도’가 취약점이 된다는 점을 든다. 실제로 코어 클라이언트 업데이트(예: OP_RETURN 데이터 한도/정책 이슈 등) 같은 비교적 작은 변경도 커뮤니티 내 분쟁이 컸다는 사례를 들어, PQC급 변화는 훨씬 큰 거버넌스 마찰을 부를 거라고 본다. 또한 일부 펀드 매니저가 양자 리스크를 이유로 비트코인 비중을 줄이고 금으로 이동했다는 사례(언급된 인물로 크리스토퍼 우드)가 등장하며, “비트코인은 원래 최후의 안전자산 서사인데, 그 안전 서사를 흔드는 변수가 양자”라는 framing이 나온다.


06:36 사토시 지갑의 P2PK 문제

이 구간은 주소 타입에 따른 양자 취약점의 ‘표적 구간’을 구체화한다. 일반적으로는 상대의 주소(P2PKH/P2WPKH 등)처럼 공개키를 해시한 형태로 보내므로, 온체인에 공개키가 즉시 노출되지 않지만(특히 미사용 UTXO의 경우), 초창기 P2PK 출력처럼 공개키가 그대로 노출된 경우는 양자 공격(서명 체계 역산)에 더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퍼블릭키가 블록체인에 다 보이는 옛 주소/고래 지갑”이 문제라는 식으로 정리되며, 대략 수백만 BTC 규모(대화에선 2~3백만 개, 혹은 사토시 물량 100만+ 등 수치가 혼재하나 ‘의미 있는 규모’라는 메시지) 코인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뉘앙스를 준다. 더 큰 이념적 난제로, 설령 커뮤니티가 양자 내성 주소/서명으로 업그레이드 합의를 이뤄도 “사토시 시대 코인(키를 잃었거나, 소유자가 움직이지 않는 코인)은 옮길 수 없다”는 문제가 남는다. 그러면 보호를 위해 그 UTXO를 동결/소각/특수 처리해야 하는데, 이는 ‘내 돈은 내 것’이라는 비트코인의 규범(불가침성)을 훼손하고 전례를 남겨 커뮤니티 분열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화에서는 이를 사실상 하드포크급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점으로 본다.


10:00 2140년 채굴 끝나면 비트코인 보안 괜찮을까

여기서는 이른바 ‘보안 예산(Security Budget)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2140년 이후 블록 보조금이 0이 되면 네트워크 보안이 트랜잭션 수수료에만 의존하게 되는데, 출연자는 이를 구조적으로 위험하다고 보는 입장임을 밝힌다. “소수의 거대 기관이 비트코인을 지키려고 채굴을 유지해줄 것”이라는 낙관론에 대해서는, 그것이 사실이라면 탈중앙성 내러티브와 충돌하며, 풀노드 존재만으로 탈중앙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경제적 인센티브가 가장 강한 주체(마이너/자본)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반박한다. 즉, 장기적으로 수수료 시장이 충분히 커지지 않으면 해시 파워가 줄고 보안이 약해질 수 있다는 관점을 깔고, “비트코인에서 트랜잭션이 많이 일어나야 한다”는 결론(온체인/또는 수수료를 만들어낼 사용성 확대 필요)로 이어진다.


12:06 아치 네트워크는 뭘 하는 곳이냐면

아치 네트워크 소개는 “비트코인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활용해 금융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되, 확장 솔루션에서 흔히 발생하는 ‘신뢰 가정(Trust Assumptions)’을 최소화한다”는 메시지로 요약된다. 출연자는 브리징·스테이킹형 상품의 본질을 “남의 지갑(커스터디)에 내 코인을 넣고, 나중에 돌려줄 것을 믿는 구조”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이 신뢰 가정이 커질수록 비트코인 보유자(특히 안전 선호)의 심리와 맞지 않는다고 본다. 아치는 비트코인 지갑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사용 목적에 따라 신뢰 가정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케이스도 있다고 주장한다. 대화 중간에 “개발자(CTO)가 매우 뛰어나다”는 식의 농담성 강조가 나오며, 결국 기술 신뢰를 어디에 두는가(브릿지 운영자 vs 프로토콜/팀)에 대한 질문으로 귀결된다.


15:15 마이클 세일러와 미국 패권 관계

마이클 세일러를 개인이 아니라 “미국을 대변하는 상징적 인물”로 놓고 해석한다. 중국이 과거 채굴 중심으로 비트코인 생태계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미국은 자본시장·소비력·기관 자금으로 ‘매집’하는 방식으로 힘을 보여줬고, 그 대표가 세일러라는 내러티브다. 따라서 양자 대응 같은 시스템 레벨의 과제가 등장했을 때도, 미국의 패권/국익이 걸려 있는 한 “안 할 수 없고, 결국 하게 될 것”이라는 식의 베팅이 제시된다. 다만 세일러 개인은 “죽으면 끝”이지만, 그 뒤에 있는 구조(미국 금융/정치적 이해관계)가 지속성을 만든다는 논리로 확장된다. 대화는 중간에 북한의 해킹 인센티브 구조(잡히는 국가 vs 포상 받는 체제) 같은 주변 담론으로 새지만, 요지는 ‘국가 단위의 이해관계가 비트코인 서사를 실제로 움직일 수 있다’는 관점이다.


20:38 DAT이 가져온 혼란

DAT를 “법인이 직접 코인을 대규모로 사기 어려운 투자자에게 간접 노출을 제공한다”는 순기능과, “온체인 투명성(누가 사고파는지 실시간으로 보이는 성질)을 오히려 약화시킨다”는 역기능으로 동시에 본다. 특히 ‘고래가 팔았는지’는 온체인에서 가격으로 이미 반영되지만, 트레저리 컴퍼니/상장사 구조에서는 매도 가능성이 정보 비대칭과 공포를 유발해 변동성을 키운다고 주장한다. 예시로 게임스탑이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는 루머성 정황이 언급되며, 상승장에선 “뒤에서 밀어주는 존재”가 하락장에선 “주주가치 방어를 이유로 던질 수 있는 매도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불안이 제기된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발행량의 1%+를 보유한다는 점을 들어, 시총이 큰 자산에서 단일 주체 보유 집중이 시장 심리에 주는 충격(“저 주체가 내게 던지면?”)을 문제로 제기한다. 알트코인 DAT에 대해서는 ‘순수 그리프트/밈코인에 내러티브를 붙인 것’에 가깝다고 혹평하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괴리가 커진 ‘레이트 스테이지 캐피털리즘’의 단면으로 연결한다.


31:11 트랜스휴머니즘이 미래다

후반은 크립토 자체 분석에서 벗어나, 피터 틸 같은 인물군을 “국가 개념 해체를 꿈꾸는 듯한” 세력으로 묘사하며 트랜스휴머니즘(죽음을 버그로 보는 관점, 영생 지향) 담론을 전개한다. 인간 수명·기술 접근이 계층화되어 “돈 많은 사람은 더 오래 살고, 나머지는 소모된다”는 냉소가 깔리고, 뉴럴링크 상용화 전에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식의 실리콘밸리식 극단적 최적화 사례(알렉산더 왕 언급)로 ‘미래 경쟁력=초기 뇌 발달 구간에 기술을 심는 것’ 같은 관점을 소개한다. 공해상에서 규제 밖 실험을 하려는 ‘시스테딩’ 같은 아이디어도 언급되며, 기술-자본이 제도/윤리를 우회하려는 경향에 대한 공포감이 대화의 정서로 깔린다.

https://youtu.be/-jv0swwMQ7M 1시간 전 업로드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