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새벽, Binance에서 극단적 변동성이 발생하던 시점에 마켓메이커와 일반 트레이더들이 리스크 축소 주문(ReduceOnly/Close)을 제출했지만, 시스템이 이를 106분 동안 거의 전면적으로 거절함. 이로 인해 가격이 정상적으로 지지되지 못하고 폭락했으며,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니라 거래소 인프라의 구조적 결함이 촉발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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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그와 에러 코드가 보여준 시스템 실패
• 05:12~07:02 동안 ReduceOnly/Close 주문이 -4118, -2022, -1008, 503 등의 에러 코드와 함께 반복적으로 실패함.
• 이는 사용자 측 네트워크 문제가 아니라 플랫폼 레벨의 병목 및 차단이었음.
• 특히 바이낸스가 “혼잡 시 ReduceOnly 주문 우선 처리”를 약속했음에도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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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동성 붕괴의 메커니즘
• 마켓메이커들이 바닥 매수 주문을 넣을 수 없어 매수 측 호가창이 공백 상태로 변함.
• 그 결과, 깊은 유동성 풀을 가진 바이낸스가 오히려 가장 깊이 뚫리는 가격 낙폭을 보였음.
• 바이낸스가 글로벌 지수·펀딩·청산 기준의 “가격 소스”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비정상 가격이 다른 거래소로 전이되어 연쇄 청산이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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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M 계정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
• PM 계정의 “Close All Positions” 기능은 수동으로만 작동하고, API·공식 문서도 없음.
• 마진 체크나 리스크 검증 로직이 부실할 가능성이 높으며, WBETH, BNSOL의 비정상 가격도 이 기능 결함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큼.
• PM 시스템의 청산 로직은 고부하 상황에서 성능이 급격히 악화되어 “데스 스파이럴”을 유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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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그·데이터로 재구성되는 인과 사슬
1. 극단적 변동성 →
2. ReduceOnly/Close 주문 제출 →
3. 시스템이 주문 거절/차단 →
4. 포지션 강제 노출 →
5. 마켓메이커 진입 불가 →
6. 가격 급락(가격 괴리 발생) →
7. 바이낸스가 지수 소스로써 이 가격 전파 →
8. 타 거래소도 연쇄 청산 →
9. 전체 시장으로 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