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예찬 투자공부 – Telegram
투자예찬 투자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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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투자공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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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살짜리 아이에게 주식을 산 이유를 2분 이내에 이해시키지 못한다면 주식을 들고 있으면 안 된다.
- 이해할 수 있는 주식을 사는 것. 가장 큰 원칙이다.
- 모든 주식은 회사를 따라간다. 회사가 잘되면 주식도 오른다. 전혀 복잡한 게 아니다.

워낙 유명한 분이고, 유명한 이야기죠. 유명한 이야기니까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넘기면 안되고, 뼈속까지 새겨놔야합니다. 사실 정말 상식적인 이야기라 가슴에 콱! 와닿는 분은 얼마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가 상식에 의거해서 투자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겠죠.
기업분석을 하신 과정에 주목해주시고, 매수/매도 추천은 절대, 일절, 영원히 없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분명 미신이 생긴 원인이 있을테지만, 미신은 미신일 뿐, 미신이 투자의사결정의 한 축이 되어선 안됩니다.
http://m.blog.naver.com/yminsong/222190460278

전 사실 워렌 버핏 선생님보다 찰리 멍거 선생님을 더 좋아합니다. 그 특유의 화법이나 재치있고 위트 넘치는 말씀이 너무 좋거든요.
아기가 밤에 깊이 잠을 못자서 짬나는 동안 글이 계속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양해해주시길....
Forwarded from 채널 활동 중지 (IM K)
<개인 시각 21.05.08>

주식 투자를 몇 십 년 하다 보니깐 펼쳐지고 있는 증시 여건이 과거 어느 시점과 매우 유사하게 다가오는 시기가 있습니다.
(몇 십 년 동안 깡통계좌만 얼마나 많았던지.. 휴..)

느낌적 느낌으로는.. 아.. 지금 펼쳐지고 있는 상황은 과거 XX 연도의 xx시기에 내가 느꼈던 투자 심리와 유사하구나.. 그런 느낌을 종종 느낄 때가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화두 또는 리스크로 다가왔던 테이퍼링 시작에 대한 우려는 전일 새벽(국내 시각 기준)에 발표된 비농업 고용자 수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의 발표로 인하여 크게 경감되는 분위기이며 주말 간 국내 투자자들의 차주 국내 증시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전통 가치주 계열의 기업들과 소비재 기업들에 대한 기대 심리가 증폭되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왜 이렇게 느끼냐면 나 스스로가 오늘 하루 종일 이런 기대 심리가 높아져서 최근 눈여겨보지 않았었던 위에 열거한 기업들을 써칭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순간.. 아.. 이건 이전 몇 번 겪었던 그때 그 상황의 데자뷰다..갑자기 이런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게 됩니다.

과거 투자 원칙 또는 신념(?)을 가지고 공부하지 못한 (또는 관심을 배제하였던) 섹터 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것에 개의치 않아 하다가 어느 한 시점 매크로의 큰 변화 시점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섹터에 대한 확신이 생기게 되고 그 시점 이후 뒤늦게 해당 기업들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주가 고점 투자를 했었던 많은 상황이 기억나더군요.

그 시점 떠오르면 어떻게 그렇게 신기하게도 저는 해당 섹터 기업들의 고점을 딱 맞췄는지.. 매수하자마자 주가들은 찔끔 찔끔 하락한 후.. 횡보.. 그렇게 박스권에 갇혀있다.. 몇 개월 뒤 비교적 크게 하락.. 또 몇 개월 박스권.. 그리고 큰 폭 하락..

이런 확신의 과정을 거쳐서 매수한 기업들 대부분은 나 스스로 단기 (또는 중기) 고점을 만드는데 큰 일조를 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매수한 기업들은 대부분 손절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 손절을 하였을까요?

사유를 떠올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오랜 기간 지켜왔던 투자 원칙과 어울리지 않는 (또는 생경한) 섹터의 기업 매수
-. 투자자에게 확신이란 매우 달콤한 유혹, 하지만 달콤할수록 매우 치명적임.
=> 왜냐하면 내가 확신한다는 의미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확신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 모두가 확신하는 그 시점은 더 이상의 추가 매수 여력이 거의 없기에 단기(또는) 중기 고점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래서 저는 오늘 반나절 동안 조사하고 분석 중인 기업들의 엑셀 장표를 모두 삭제해 버렸습니다.

달콤한 유혹은 항상 높은 확률로 치명적 결과를 가져온다는 나의 과거 실패 사례를 떠올리며..

그러나 함정은 이런 생각 또한 역발상적으로 잘못된 생각일 수 있는 확률도 높으니..

아.. 주식 투자란 참 할수록 어렵고 어렵구나..ㅎㅎ

여러분들도 두 손을 가슴에 얹고 (굳이 안하셔도 되십니다만) 다음 주 어느 섹터의 기업에 대한 매수를 꼭 해야겠다라고 확신이 생기는지 자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그 의미는 다른 투자자들 또한 매한가지의 상황이라는 의미이겠죠.

주식 시장은 참 오묘한게..

이렇게 확신이 강한 시점에 기대를 저버리고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투자자들에게 겸손의 미덕을 항상 일깨워주는 그 무엇이 있더군요.ㅎㅎ
기실 시장에서 확신이란 단어 자체가 굉장히 만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항상 우리 머리 위에 있으며, 우리가 하는 투자는 확률에 기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잘나가다가 자신감에 차서 확신을 갖고 투자를 집행하면 항상 끝이 안좋았습니다. 이건 뭐 투자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닌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