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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 테크는 역시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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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리서치 Tech팀 방입니다.
이종욱
문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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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류형근입니다.

RA를 마치고, 이번에 반도체 소부장 담당 애널리스트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많은 가르침을 주신 저희 팀 황민성 팀장님, 이종욱 위원님, 문준호 위원님, (전) 배현기 선임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금번 보고서에서는 2024년 Capex의 방향성과 업계의 2가지 Paradigm Shift (수요: AI와 HBM, 공급: 중국 생산 의존도 축소)에서 찾을 수 있는 투자 아이디어들을 담았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반도체 소부장, 돌아가는 변화의 시계 [반도체 소부장/류형근]

■ 반도체 소부장, 시장이 보는 Risk와 우리의 전략은?


- 최근 반도체 수요 불안은 IT 디바이스를 넘어 AI로 전이되고 있고, 반도체 사이클의 회복 강도와 시점이 기대 대비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이에, 2024년 Capex Cut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다만, 주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반도체 업계의 Paradigm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수요 단에선 AI가 부상하고 있고, 공급 단에선 중국 생산 의존도의 축소가 예상됩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화이며,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 주가의 조정이 나타난 현시점을 새로운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Coverage 중 이오테크닉스, HPSP, 하나머티리얼즈를 최선호주로 제시합니다. 파크시스템스, 리노공업, 하나마이크론, 넥스틴, 한미반도체도 좋은 매수 기회라 생각합니다.

■ 2024년 Capex의 방향성

- Capex cut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프라와 신규 Capa 증설을 위한 장비 투자는 금번 Capex Cut으로 다소 하향 조정될 Risk가 있으나, 신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DRAM 최선단공정 전환투자와 HBM 증설 투자,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기 어렵습니다. DRAM 최선단공정 전환투자는 오히려 기존 예상 대비 강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판단입니다.

-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이번 Capex Cut을 마지막으로 Capex의 하향 조정이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유례 없을 정도로 큰 폭으로 줄여왔고, 기술의 격전지 (DRAM 1c, 300단 이상 3D NAND)인 2025년을 생각해보면, 더이상 투자를 줄이긴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준비가 잘 된 업체의 경우, 2025년에 더 큰 기회요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공정 Bottleneck 해소에 기여 가능한 Unique Technology를 가진 업체들을 선호합니다.

- 전통 반도체 장비주: DRAM 최선단공정 전환투자와 기술 투자 수혜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 소재와 부품: 대규모 감산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단기 이익 저점 확인은 늦어지고 있으나, 수요가 일정수준 뒷받침해준다면, DRAM Wafer In의 반등은 1Q24부터, NAND는 2Q24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음 상승 사이클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개별 모멘텀을 가진 기업이라면 지금과 같이 쌀 때 매수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 수요에서의 Paradigm Shift: 상향 조정되는 HBM 수요 전망

- HBM 수요의 경우, Downside Risk는 제한적이고, Upside Potential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버 업체들의 자체 칩 개발 수요 (ASIC 시장의 성장)가 수요의 Upside 요소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수요 전망이 견조한 만큼 증설 투자 역시 활발히 전개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간 일부 TSV와 증착 설비의 리드타임 장기화가 증설의 Bottleneck으로 작용해왔으나,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삼성전자 HBM Value Chain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HBM3 시장 내 고객사를 확대해가며, HBM3 시장 내 경쟁력 확대에 몰두하고 있고, 최대 DRAM 업체인 만큼 Capa 증설 여력 또한 가장 크다는 판단입니다.

- HBM의 차세대 기술 변화: 전공정에선 최선단공정 적용이, 후공정에선 웨이퍼의 두께 축소 (레이저 커팅 기술의 침투율 증가)와 칩 간 간격 축소 (HBM4부터 Hybrid Bonding 적용)가 기술 변화의 큰 줄기라 생각합니다.

■ 공급에서의 Paradigm Shift: 중국 생산 의존도 축소

- 최근 미국 정부는 한국 반도체 업계의 중국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로 지정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유예 허가가 난 셈이고, 중국 공장 운영의 단기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가능합니다.

- 하지만, 이와 별개로, 중국 공장은 빠르게 Legacy화 되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드레일 세부 조항을 보면, 첨단 반도체 Capa의 경우, 생산능력의 5% 이상 확장을 제한하고 있고, 선단공정으로 갈수록 라인이 길어지는 반도체의 특성 상, 이는 사실상 전환투자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해석됩니다.

-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규제의 방향성과 강도가 언제, 어떻게 달라질지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불확실성과 Risk가 큰 시장에 조 단위 대규모 투자를 감내하긴 어렵습니다.

- 전공정과 후공정 모두 중국에 대한 생산 의존도 축소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산 지형도의 변화 속에서 국내 OSAT 업계의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링크: https://bit.ly/3LW34uR

(2023/10/10 공표자료)
[반.전] ASML: 3Q23 실적 발표 - Quick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ASML이 오늘 밤 10시 컨퍼런스콜을 앞두고, 실적 자료를 먼저 공개했습니다.

주요 내용과 숫자만 전달해 드리자면,


■ 3Q23 실적 (컨센서스: FactSet)

- 매출액 66.7억 유로
(+15% y-y, -3% q-q)
: 컨센서스 67.4억 유로 하회
: 중국향 장비 매출 또다시 32% q-q 급증
: 단, 규제 범위 내 장비들이며 작년 수주 건

- 매출총이익률 519% vs 2Q23 51.3%
: 컨센서스 50.7% 상회
: DUV 비중 증가 영향

- 전체 신규 수주 26.0억 유로
(-71% y-y, -42% q-q)
: EUV 수주 5억 유로로 특히 급감
(-87% y-y, -69% q-q)


■ 4Q23 가이던스

- 매출액 67~71억 유로
: 컨센서스 68.5억 유로 부합
: 중간값 기준, +7% y-y, +3% q-q

-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 50~51%
: 컨센서스 51.1% 하회


■ 연간 가이던스

- 올해 매출 +30% 전망 유지
: 275억 유로 수준
: 4Q23 가이던스 상단을 달성해야 함

- 보수적으로, 내년 매출액도 올해 수준 전망
: 컨센서스 283억 유로 3% 하회

- 대신 2025년을 강력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
: 2024~2025년 신규 공장 완공 고려
: 사이클도 고려할 필요


■ 대중 규제에 대한 입장

- 현재로서는 올해/2025년/2030년 가이던스 달성에 무리 없다는 입장

- 중국 물량 일부 감소에 따른 지역별 비중 변화에 그칠 것

- 노광 장비 수요는 특정 국가/기업 수요가 아닌 전 세계 반도체 수요에서 비롯되기 때문


컨퍼런스콜 확인 후 다시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0/18 공표자료)
[반.전] TSMC: 3Q23 실적 발표 - Quick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TSMC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컨퍼런스콜이 진행 중이라, 우선 주요 수치들만 공유해 드립니다.


■ 3Q23 실적 vs FactSet 컨센서스

- 매출액 5,467억 대만달러
: -10.8% y-y, +13.7% q-q
: USD 기준, +10.2% q-q

- 선단 공정 매출액은 +25% q-q
: 전체 매출 내 선단 공정 비중 3nm 6% / 5nm 37% / 7nm 16%
: 성숙 공정 매출액은 flat

- 주요 전방 산업 모두 q-q 상승
: 스마트폰 +33% q-q / IoT +24% q-q / HPC(고성능 컴퓨팅) +6% q-q

- 매출총이익률 54.3% vs 2Q23 54.1%
: 컨센서스 53% 상회
: 환율 효과 및 가동률 상승 영향

- 영업이익률 41.7% vs 2Q23 42.0%
: 컨센서스 40.3% 상회


■ 4Q23 가이던스 vs FactSet 컨센서스

- 매출 가이던스 6,016~6,272억 대만달러
: 컨센서스 5,884억 대만달러 상회
: USD 기준, 18.8~19.6억 달러 (+11% q-q)
: 연간 매출은 -9% 수준 (기존 전망 -10%)

-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 51.5~53.5%
: 컨센서스 52.4% 부합
: 3nm 비중 증가 영향(=감가상각 부담)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39.5~41.5%
: 컨센서스 39.9% 부합

- 2023년 연간 CAPEX는 USD 320억 달러 수준 전망
: 기존 가이던스는 USD 320~360억 달러 하단 수준


■ 반도체 업황/재고 코멘트

- 중국 수요 회복 지연, 전방 산업 부진으로 업계는 보수적 재고 정책 지속

- PC, 스마트폰 시장은 (수요에 대한) 긍정적 신호들이 보이고 있음

- 전반적으로 연말이 되면 반도체 재고 수준이 건전해질 것으로 기대


컨퍼런스콜을 마친 후 다시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0/19 공표자료)
LG이노텍: 새로운 것이 필요한 순간
[삼성증권 / IT 이종욱]

- 3분기 이익은 기대 수준이었습니다. 4분기로 물량이 밀렸던 것이 3분기 부진의 이유였던 만큼 4분기 영업이익은 창사 최대 수준이 예상됩니다. 옛날같았으면 주가는 하락했고, 4분기 이익 반등이 예상되는 지금 타이밍이 매수의 적기였을 텐데요.

- 지금은 아이폰 성장 사이클이 일단락되고 있다는 것이 걱정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미 둔화된 아이폰 성장을 두고 판매량 몇% 차이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분기 이익이 문제가 아니라 내년이 올해보다 좋을까를 걱정할 것입니다. 저희는 기저효과로 인해 상반기는 y-y 성장, 하반기는 y-y 역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주가는 많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빼고 보면 투자자들이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AI, VR로 나타나는 기대감이 당장의 아이폰 이익보다 더욱 중요해진 순간입니다.

자료: https://bit.ly/3QahAR8
감사합니다.
(2023/10/26 공표자료)
삼성전기 장중 주가 급락 [삼성증권 IT/이종욱]

삼성전기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 먼저 오전에 공시된 3Q 영업이익이 1,8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Fnguide)를 20% 미스했습니다.

- 어닝 쇼크의 가장 큰 이유는 MLCC의 product mix 악화라고 생각합니다. 수요가 회복하는 상황 속에서 고가 제품뿐만 아니라 저가 제품이 같이 회복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듣는 산업의 분위기는 저가 제품군이 가장 재고도 낮고, 주문 회복의 정도도 큰 것 같습니다.

- 문제는, 4Q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다소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전에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의 매출 약세 가이던스를 주었습니다.

- 대부분의 공급망에서 재고 비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오포와 샤오미의 플래그십 신제품도 예상보다 앞당겨졌습니다. 재고 비축의 과정에서 제품 간 속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여전히 방향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 더 자세한 이야기는 리뷰 리포트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0/26 공표자료)
삼성전기: 회복 기대감 리셋 [삼성증권 IT/이종욱]

- 3Q23 가장 중요한 이슈는 MLCC의 이익률입니다. 재고 사이클(Restocking)이 발생했지만 저가 MLCC로 채워졌고, 저가 MLCC의 가격 경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4Q23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사이클의 Bottom-out 타이밍이 밀린 셈입니다. 하지만 재고와 수요, 그리고 주가까지 모두 사이클 바닥임에는 변함 없습니다. 말 그대로 회복 기대감 리셋입니다

- 무엇이 변해야 할까요? 1) 주문 회복 강도가 지금보다 더 높아지거나, 2) 엔저 환율 방향이 변하거나, 3) 전장 등 타 수요가 높아져야 합니다. 조금더 인내심이 필요한 주식이 되었습니다.

자료: https://bit.ly/3MjMmG6
감사합니다.

(2023/10/27 공표자료)
SK 하이닉스 3분기 실적: 확대되는 HBM 효과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실적은 기대 수준이었고, 전망은 긍정적이었습니다. 회사는 내년 전방 산업이 개선되어 메모리 수요는 비트 기준으로 10% 후반, 공급은 절제되어 한 자릿수 성장을 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재고는 줄어 내년 중반이면 정상화를 예상하였습니다. 물론 AI향 수요는 계속 좋을 것으로 제시하였습니다.

물론 주가가 실적 발표후 올랐던 지난 분기와는 달리 약세였습니다. 지난 분기가 감산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였다면 이번 분기는 다소 그 영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선되는 업황은 여전히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실적의 내용은 좋았습니다. 디램 영업 마진이 이제 10%입니다. 특히 경쟁사보다 15~30% 포인트 좋습니다. 이것은 대단한 차이입니다. 판가가 HBM의 영향으로 좋지만 원가도 좋다는 것이지요. 원가는 공정 경쟁력이니까 금방 변하지 않습니다.

낸드의 부진이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디램이 그랬던 것처럼 생산을 줄이면 재고가 소진되고 가격은 반등합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합니다.

자료: https://bit.ly/46Keyd7

(2023/10/27 공표자료)
모바일 수요 반등 파헤쳐 보자 [삼성증권 IT / 이종욱]

대형주 Tech 실적 내용은 잘 따라오고 계신지요.
인텔과 AMD, 미디어텍과 퀄컴 실적에서 제가 가장 눈에 띄었던 변화는 단연 PC와 모바일의 반등입니다.

레거시 제품 수요 모두 9월 전후로 반등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람들이 다시 사기 시작했다는 뜻일까요? 왜 이제 와서 소비 여력도 안 좋은데 왜 반등을 이야기할까요?

우리는 그 배경을 세 가지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1)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반등

애플 제외 시 8월 마지막 주부터, 애플 포 함시 10월 첫째 주부터 y-y 반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제는 더 이상 중국 스마트폰 판매는 빠지지 않는다고 단언할 정도의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내수시장이 2016년 5억 대에서 2022년 2.7억 대까지 빠졌는데 2023년에도 2.7억대 입니다. 반등이라기보다는 바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2) 화웨이의 등장

화웨이가 9월 출시한 Mate60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에는 중저가 스마트폰 Nova에 5G를 탑재하여 출시 예정입니다. 화웨이의 도발에 역성장 2년간 모두가 몸을 사리고 있었던 중국 시장에 경쟁 모드가 발동했습니다.

화웨이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인해 중국 경쟁사들이 부품 공급망과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샤오미13은 출시일이 지연되다가 22년 12월 출시되었는데요. 올해 샤오미14는 22년 10월로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앞당겼습니다. 샤오미의 심정이 느껴집니다.

3) 낮은 재고 수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작년 9월부터 재고 소진에 들어가기 시작해서 올해 4월을 제외하고 모두 재고 소진에 열중했습니다. 4월에는 OEM MLCC 재고 10주 깨졌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급기야 9월에는 샤오미 디램재고 4주 남았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판매량이 빠질 때 낮은 재고는 낮은 재고가 아닙니다. 줄이고 줄여도 재고 일수가 늘어나는 마법을 볼수 있는데요, 판매량 감소가 멈추면, 너무 낮은 재고가 눈에 띄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수요 감소가 멈추는 것만으로도, 부품에서는 Restocking 수요로 인한 급한 주문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배경이 서로 시너지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Q) 언제까지 지속될까? 정말 돌아서는 걸까요?

공급망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운사이클이 끝났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광군제, 춘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합니다. 세트 고객사들이 수요를 걱정하는 것 만큼이나 부품사들도 수요를 좋게 보지 않습니다. 공급과 수요를 둘다 줄이는 와중에 고객사들의 실탄(재고)이 없어졌다면, 바게닝 파워는 급격하게 부품사들로 기울게 마련입니다.

저희가 이와 관련된 리포트들을 썼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리포트 링크: https://bit.ly/3SphTds
텍톡 링크: https://bit.ly/45WUCCR

감사합니다.

(2023/11/2 공표자료)
애플 9월 분기 실적 소회: 서비스 서프라이즈

■ 부진한 매출로 인해 시간외 주가는 -3.4% 하락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체로 부각되길 바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애플을 아이폰 주식으로 취급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접근에 동의합니다. 하드웨어 침투 속도가 서비스의 매출 확장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 서비스 부문 실적만 눈에 보입니다. 서비스가 압도적인 서프라이즈여서 하드웨어의 밋밋한 실적이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애플 금융 서비스의 고성장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하드웨어는 환율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면서 달러기준 ASP가 하락했지만 소프트웨어는 달러로 매출을 일으켰기 때문에 상대적인 환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모두 시장이 축소되는것도 문제지만 점유율이 내려가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 것은 애플의 브랜드 파워 문제라기보다는 소비 여력이 줄어들며 하이엔드 비중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작년말 연간전망에서 생각했던 올해 분위기(하이엔드 정체와 애플 MS 하락)가 상반기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하반기 들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팀 쿡이 아이폰15가 아이폰 14보다 좋다고 말한 것은 아무래도 사전판매와 첫 1주만 9월 실적에 반영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판매는 사전판매 비중이 월등히 높고, 주차별 판매대수는 역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소폭 덜 팔리는 분위기입니다.

■ 실적 발표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생성형 AI가 어떻게 컨수머 제품에 녹아 들어가는지를 보며 애플 주가의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심지어 애플의 AI-oriented device가 이번 반도체 사이클을 정점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직은 시간이 꽤 걸리는 문제로, 내년 3월로 생각되는 비전 프로의 마케팅 방향이 애플 AI를 구체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 애플 주가의 언더퍼폼은 불가피합니다.

* 4Q23(7-9월분기) 실적 결과
결과 전년동기 컨센대비
매출 $89.5b $90.1b BEAT
GPM 45.2% 42.3% BEAT
OP $27.0b $24.8b BEAT
Opex $13.4b $13.2b in-line
EPS $1.46 $1.29 BEAT

* 매출 breakdown
결과 컨센서스 y-y 판단
아이폰 $43.8b $43.8b +3% in-line
맥북 $7.6b $8.6b -34% miss
아이패드 $6.4b $6.1b -10% BEAT
웨어러블 $9.3b $9.4b -3% miss
서비스 $22.3b $21.4 +16% BEAT
China $15.1b $17.0b -3% miss

* Margins
결과 q-q y-y
Service GPM 70.9% +0.4%p +0.5%p
Product GPM 36.6% +1.2%p +2.0%p

감사합니다.
(2023/11/3 공표자료)
파크시스템스 3분기 Review: 주가의 변곡점이 나타날 때 [삼성증권 반도체 소부장/류형근]

■ 3분기 실적 Review

-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 및 신규 증설 지연 속 일부 고객사향 장비 납기가 지연된 영향입니다.

- 오더컷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단순 출고 스케줄의 지연이며, 해당 물량은 4분기에 정상적으로 출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반면, 3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5-2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주잔고에 포함되지 않는 Loan 장비를 포함 시, 절대 신규 수주액엔 Upside가 존재한다는 판단입니다.

■ 주가의 방향성은?

- 3분기 실적 부진 Risk가 그간 부진했던 주가의 배경이라 생각합니다. 잠정실적 발표로 이는 공식화되었고, 앞으로 중요한 것은 주가의 방향성을 바꿀 Trigger Point에 있습니다.

1) 4분기 파운드리 업체향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의 추가 수주 (Loan 장비의 수주 전환 혹은 신규 수주)가 기대됩니다. 파운드리 업계의 가동률은 점차 회복되고 있고, 수율과 원가를 개선하기 위해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를 신규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2) 디스플레이와 후공정 등으로의 확장에 대한 Outlook도 구체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4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성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목표주가 220,000원과 매수 의견 유지합니다.

자료: https://bit.ly/463tJgm

(2023/11/6 공표자료)
솔브레인: De-Rating의 해소 전망
[삼성증권 반도체 소부장/류형근]

■ Coverage 개시


- 목표주가 350,000원과 매수 의견 제시하며, Coverage를 재개합니다.

■ What’s new?

­- 단기적으로는 메모리반도체 가동률의 바닥 탈출로 1Q24 이익의 방향성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 Etchant 비즈니스의 물량 및 수익성 회복이 기대됩니다.

- Etchant 외에도 디엔에프 인수를 통한 High-K 소재 경쟁력 확대와 CMP Slurry에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적자 사업부문이었던 Thin Glass 사업 철수와 고부가 반도체 소재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회사의 체질 개선은 시작되었고, 이러한 변화가 주가에 보다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간 반도체 소재 업계 내 De-Rating을 받아왔습니다. 배터리 소재 프리미엄이 제한적이었고, 반도체 소재에선 NAND Exposure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High-K와 CMP 소재의 성장으로 이번 사이클에선 Discount 요소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자료: https://bit.ly/3RrMx4Y

(2023/12/04 공표자료)
[반.전] 글로벌 반도체: 2024년, 성장과 회복을 넘어 경쟁으로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올해는 상반기에 ChatGPT의 등장, 하반기에는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글로벌 반도체에 긍정적인 한 해였습니다.

내년은 본격적으로 업황이 회복되는 해이지만, 경쟁이 본격화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막연한 긍정론보다는 특히나 변화가 예고되는 시장들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AI 반도체: 정말 엔비디아를 넘어설까?

- 2023년 엔비디아를 비롯 경쟁사들도 AI 기대감에 주가 동반 상승

- 2024년에는 미리 기대감을 모았던 제품들이 출시되며 본격적으로 심판대에 오를 시간

- 이 가운데 1인자 엔비디아의 전략(신제품 출시 가속화, AI 서비스 출시 등)에 주목할 필요


■ PC: AI PC 모멘텀 vs AI 솔루션 경쟁

- 가혹했던 조정기는 지났고, 내년부터는 턴어라운드와 On-Device AI 모멘텀도 기대

- 최초로 별도의 NPU를 탑재하는 인텔 Meteor Lake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

- 또 AI 생태계를 위한 MS의 Arm 지원과 이에 따른 Arm 솔루션의 침투도 관전 포인트


■ 파운드리: 인텔이 3nm에 성공한다면?

- 2024년은 마침내 인텔 IDM 2.0 시대가 시작되는 시기

- Meteor Lake를 필두로 한 인텔의 EUV 도입 공정 제품들이 순차 출시될 예정

- 이는 1) x86 시장의 점유율 양상, 2) 2024년 이후 선단 파운드리 시장 판도를 결정 지을 것


■ 투자 전략: 압도적 1등 아니면 조커를 보자

- 엔비디아(NVDA): 2024년에도 Top-pick. AI 대장주로서의 포지셔닝 지속 기대

- 인텔(INTC): 공정 전환 성공의 Upside Risk에 집중. 업황 회복과 체질 개선 노력도 주목

- 부담스럽다면 경쟁 심화의 대안들에 주목
: 브로드컴(AVGO) - 커스텀 반도체의 강자
: 시놉시스(SNPS) - 반도체 설계 툴 1위 업체
: 국내 메모리 업체들 - HBM 물량 급증


이번 보고서를 통해 내년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를 포착하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3TajnIX

(2023/12/4 공표자료)
2024년 반도체 소부장 연간전망: A Change of Direction [삼성증권 반도체 소부장/류형근]

■ 우리의 결론


- 그간 주가가 많이 올랐던 반도체 장비주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으로 시선을 이동시킬 때라고 생각합니다.

- 한솔케미칼을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솔브레인과 하나머티리얼즈를 차선호주로 제시합니다.

■ 반도체 장비: Capex Trend의 변화 - 대세는 재활용

- 2024년 설비투자는 최선단공정 전환 투자 중심: 메모리반도체 Capex의 하향조정은 일단락되는 모습입니다. 현 DRAM과 NAND 재고의 대다수는 옛날 제품이고, 수요가 올라오는 제품이 신제품인 만큼 신제품 중심으로 믹스 개선 (최선단공정 전환 필요)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 문제는 공정 전환 투자비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이고, 그 방안으로 장비를 재활용하려는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장비 재활용 기조 강화로 2024년에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장비 투자액은 시장 예상 대비 낮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Bottom up 관점에서의 변화 (Application/고객사 다각화)가 나타나는 업체로 투자의 주안점을 좁혀갈 때라 생각합니다.

■ 반도체 소재/부품/OSAT: 가동률의 방향 전환, 새로운 기회 찾기


- 가동률의 방향 전환이 임박한 만큼 소재/부품/OSAT로 투자의 시선을 옮길 때라 생각합니다.

- 낮은 기저 효과와 반도체 생산의 리드타임 (웨이파 투입-완성품까지 통상 4-5개월 소요)을 감안 시, 1Q24부터 메모리반도체 가동률의 변곡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공정 변화 속 소재 사용량이 늘어날 High-K, CMP 소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솔브레인의 수혜를 전망합니다. 부품단에서는 하나머티리얼즈와 리노공업을 선호합니다.

자료: https://bit.ly/4a6FSEx

(2023/12/05 공표자료)
구글의 On device AI [삼성증권 IT/이종욱]

12월 6일 구글이 Open AI의 GPT-4에 대항하는 AI 모델 Gemini(제미나이)를 공개했습니다. 성능과 규모에 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의 세 가지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제 눈에 띄었던 것은 경량화 버전인 Gemini Nano였습니다. 대략 1~2조 개의 파라미터를 썼다고 알려져 있는 초대형 Gemini 모델과는 달리, Gemini Nano-1은 18억 개, Nano-2는 32.5억 개의 파라미터를 쓴 가벼운 모델입니다. 두 가지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1) Gemini와 같은 구글의 초대형 언어 모델도 10-30억 개 수준의 경량화 모델을 만들어서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Gemini Nano는 당장 12GB 디램을 탑재한 구글 픽셀-8 프로에 적용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14에 탑재된 AICore 시스템을 통해 개발자들이 Gemini Nano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구글이 제시한 On device AI 서비스는 Recorder (녹음기 요약), Smart Reply (채팅앱에서 스마트답변 제공)부터 시작합니다. 언어모델의 특성상 향후 1-2년 안에 나올 스마트폰 On device AI는 글과 그림의 활용에 집중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4년의 On device AI는 인프라가 깔리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의 창의성이 발휘되기 시작할 시기입니다. 당장 24년의 수요 회복 여부보다는 25년, 26년까지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더 크다고 봅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6년째 역성장 중이며 24년 성장은 기저효과에 더 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2/07 공표자료)
애플의 주가 하락이 너무 컸습니다 (-3.6%) [삼성증권 IT/이종욱]

한 증권사에서 애플 매도(Underweight)의견을 제시한 이후 주가가 3.6% 하락했고 나스닥 IT 섹터 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그 배경은 애플 디바이스의 수요 둔화 - 아이폰+맥북의 역성장 때문입니다. 반독점 규제 강화 트렌드가 애플에게 리스크 요인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오히려 부정적 의견을 드려왔던 애플 주식의 관점은 언제 바꿀지 생각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1. 기본적으로 애플 주가에 부정적입니다. 아이폰 출하량은 절정에 달했고, 24년 출하량도 전년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국 내 경쟁 강도는 높아지고, 고가 제품의 수요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2. 하지만 이미 맥북 출하량이 23년 역성장했으며, 아이폰15의 결과가 부진하고, 화웨이가 5G폰을 출시한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애플의 수요 부진이 새로울 이유가 없습니다.

3. 현재는 바닥 시점 탐색 기간입니다. 아이폰15 부진이 반영된 이후 섹터 반등 시기에 맞춰 애플 주가가 최근 두 달간 상승했지만, 이 기간의 상승이 오히려 이유 없는 상승이었습니다. 언제가 주가의 바닥일까요? 한동안은 탐색 기간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어제와 같은 조정은 힘찬 반등을 위한 건강한 조정이라 생각합니다.

4. 바닥 탐색 기간에는 조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올해 디바이스 업체들의 이익이 좋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애플 같은 주식이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단기간에 끝나지는 않습니다. 이번 IT 사이클은 소프트웨어 - 부품 - 세트 순서이고, 마지막 사이클에 애플이 합류하는지 아닌지만 관찰하면 됩니다.

5. 바닥 시점을 잡는 데 중요한 것은 이미 사이클이 지난 아이폰과 맥북 출하량의 반등이 아닙니다. 저희는 AI in Apple이 중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비전프로에서, 개발자회의에서, 그리고 아이폰16에서 애플의 AI 계획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6. 애플은 AI에서 확실히 뒤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본게임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충성 고객이 남긴 데이터와 디바이스-서비스 통합 능력이 있습니다. 디바이스에 AI를 얼마나 녹일 수 있는지가 주가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1/3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