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김봉찬의 트레이딩 룸
오늘 누군가 큰돈을 잃는 사고가 터졌다는 글을 봤다.
나는 겉으로 보이는 성격과는 다르게, 굉장히 감성적인 편이라 감정이입이 쉽게 되고 그래서 이런 상황이 더 힘들게 다가온다.
이렇게 시장에 큰 무빙이 있을 때마다, 알고 지내거나 건너 알고 있는 지인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이 시장에 대한 회의감, 공포감, 안도감 등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마치 내가 사고를 당한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진다.
누군가는 큰돈을 벌기 위해,
누군가는 이미 번 돈으로 더 큰돈을 벌기 위해
이 시장에 들어와 치열하게 싸우고 배팅을 한다.
그러다 결국 누구나 한번쯤은 큰 사고를 겪게 된다.
나도 내 얘기를 자세히 말하진 못하지만, 부따빔, 루나 포함해서 꽤 여러 번 큰일을 겪었다.
그래서인지 저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때의 감정이 다시 떠올라 나를 힘들게 만든다. 내가 당한 것 같은 느낌....
예전에 정말 엄청나게 큰 돈을 잃었을 때, 부랄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한 적이 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하소연이라기보단
‘나 이렇게 큰돈을 잃었어’ 라는, 이상하게 자랑 같은 느낌이 섞인 말이었던 것 같다.
무슨말인지 알려나...
일반 직장인이라면 평생 만져보기 힘든 돈이었으니까.
근데 그때 친구가 해준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봉찬아, 나는 지금 내 인생에 당장 2천만 원만 있어도 진짜 소원이 없겠는데... 너 진짜 대단하다.”
그 말을 듣고 너무 부끄러워졌고, 뭔가 위로 같지도 않은 위로였지만 나를 정신 차리게 해줬다.
코인을 하다 보면, 돈의 단위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꿀 돈이,
나에겐 그냥 조금 빠지면 다시 채우면 되는 금액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만약 내가 다시 다 부러져서 0이 된다면…
내가 과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그 공포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나도 이제 마흔이고, 책임져야 할 가족도 많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 소식에 감정이입이 되는 것 같다.
시장은 잔인하다.
사람들은 종종 고수들이 리스크 관리를 못 해서, 혹은 실력이 없어서 사라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늘 성공과 실패, 그 한 끗 차이 사이에서 배팅하는 승부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고, 그래서 더 무섭고 경각심이 드는 것같다.
내가 맨날 조심해라, 게이처럼 해라, 출금해라 하면서 잔소리하는 것도
결국 내가 느꼈던 그 좆같은 감정들을
내 주변 지인들이 경험하지 않았으면 하는 잔소리 같은것 같다
내 주변 사람들도, 코인을 하다 보면… 제발 안 그러길 바라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큰 사고를 한번쯤은 겪게 될 것이다.
그럴 때 해주고 싶은 말은 하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 견뎌진다. 무뎌진다.
그리고 당신이 이뤘던 결과물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당신의 노력과 실력의 증거다.
이미 걸어온 길이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지름길 찾으려 하지 말고
그냥 천천히 가다 보면 결국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들 화이팅 합시다.
사랑합니다.
나는 겉으로 보이는 성격과는 다르게, 굉장히 감성적인 편이라 감정이입이 쉽게 되고 그래서 이런 상황이 더 힘들게 다가온다.
이렇게 시장에 큰 무빙이 있을 때마다, 알고 지내거나 건너 알고 있는 지인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이 시장에 대한 회의감, 공포감, 안도감 등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마치 내가 사고를 당한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진다.
누군가는 큰돈을 벌기 위해,
누군가는 이미 번 돈으로 더 큰돈을 벌기 위해
이 시장에 들어와 치열하게 싸우고 배팅을 한다.
그러다 결국 누구나 한번쯤은 큰 사고를 겪게 된다.
나도 내 얘기를 자세히 말하진 못하지만, 부따빔, 루나 포함해서 꽤 여러 번 큰일을 겪었다.
그래서인지 저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때의 감정이 다시 떠올라 나를 힘들게 만든다. 내가 당한 것 같은 느낌....
예전에 정말 엄청나게 큰 돈을 잃었을 때, 부랄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한 적이 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하소연이라기보단
‘나 이렇게 큰돈을 잃었어’ 라는, 이상하게 자랑 같은 느낌이 섞인 말이었던 것 같다.
무슨말인지 알려나...
일반 직장인이라면 평생 만져보기 힘든 돈이었으니까.
근데 그때 친구가 해준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봉찬아, 나는 지금 내 인생에 당장 2천만 원만 있어도 진짜 소원이 없겠는데... 너 진짜 대단하다.”
그 말을 듣고 너무 부끄러워졌고, 뭔가 위로 같지도 않은 위로였지만 나를 정신 차리게 해줬다.
코인을 하다 보면, 돈의 단위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꿀 돈이,
나에겐 그냥 조금 빠지면 다시 채우면 되는 금액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만약 내가 다시 다 부러져서 0이 된다면…
내가 과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그 공포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나도 이제 마흔이고, 책임져야 할 가족도 많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 소식에 감정이입이 되는 것 같다.
시장은 잔인하다.
사람들은 종종 고수들이 리스크 관리를 못 해서, 혹은 실력이 없어서 사라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늘 성공과 실패, 그 한 끗 차이 사이에서 배팅하는 승부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고, 그래서 더 무섭고 경각심이 드는 것같다.
내가 맨날 조심해라, 게이처럼 해라, 출금해라 하면서 잔소리하는 것도
결국 내가 느꼈던 그 좆같은 감정들을
내 주변 지인들이 경험하지 않았으면 하는 잔소리 같은것 같다
내 주변 사람들도, 코인을 하다 보면… 제발 안 그러길 바라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큰 사고를 한번쯤은 겪게 될 것이다.
그럴 때 해주고 싶은 말은 하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 견뎌진다. 무뎌진다.
그리고 당신이 이뤘던 결과물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당신의 노력과 실력의 증거다.
이미 걸어온 길이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지름길 찾으려 하지 말고
그냥 천천히 가다 보면 결국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들 화이팅 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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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찬의 트레이딩 룸
오늘 누군가 큰돈을 잃는 사고가 터졌다는 글을 봤다. 나는 겉으로 보이는 성격과는 다르게, 굉장히 감성적인 편이라 감정이입이 쉽게 되고 그래서 이런 상황이 더 힘들게 다가온다. 이렇게 시장에 큰 무빙이 있을 때마다, 알고 지내거나 건너 알고 있는 지인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이 시장에 대한 회의감, 공포감, 안도감 등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마치 내가 사고를 당한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진다. 누군가는 큰돈을 벌기 위해…
누군가에겐 단 돈 100만원도 간절한 금액일테고
또 누군가에겐 그냥 5분만에 손절 친 후 욕 한마디 하고 그냥 툴툴 다음 포지션 잡는 금액일 수 있습니다.
벌고 잃은 금액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는 다르지만 모두 소중한 돈입니다.
최근 유로 관세 폭탄부터, 철강 50% 관세에 트럼프&머스크 싸움질,
그리고 이번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모아왔던 소중한 돈들을 잃었을텐데 다들 마음 잡고 다시 일어섰으면 좋겠습니다.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Luna를 겪었고 FTX를 겪었으며 많은 전쟁 소식으로 인한 폭락을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여기 서있습니다.
시드가 얼마든 우리는 아직 살아있고 다시 할 수 있어요.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그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견디며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입니다.
조금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다 잡은 후 다시 돌아오세요.
우리는 죽지 않았고 앞으로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것 입니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또 누군가에겐 그냥 5분만에 손절 친 후 욕 한마디 하고 그냥 툴툴 다음 포지션 잡는 금액일 수 있습니다.
벌고 잃은 금액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는 다르지만 모두 소중한 돈입니다.
최근 유로 관세 폭탄부터, 철강 50% 관세에 트럼프&머스크 싸움질,
그리고 이번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모아왔던 소중한 돈들을 잃었을텐데 다들 마음 잡고 다시 일어섰으면 좋겠습니다.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Luna를 겪었고 FTX를 겪었으며 많은 전쟁 소식으로 인한 폭락을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여기 서있습니다.
시드가 얼마든 우리는 아직 살아있고 다시 할 수 있어요.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그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견디며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입니다.
조금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다 잡은 후 다시 돌아오세요.
우리는 죽지 않았고 앞으로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것 입니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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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AI MASTERS
[ 요즘 미드저니가 뽑아주는 한국인 퀄리티 수준 ]
이미지 영역은 사실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왔다는 생각에 자주 안다루고 있었는데요😅😅
요즘 미드저니에서 한국인을 진짜 실사처럼 잘 뽑는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보니 그냥 미쳤습니다🔥
진짜 너무 이쁘고 잘생김...🤩
원문에 들어가면 프롬프트도 공유되었으니 직접 뽑아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 원문 보기 👈
이미지 영역은 사실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왔다는 생각에 자주 안다루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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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MA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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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의 감성을 장착한 성격, 외모, 몸매, 지성등등 모든 부분을 구매자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실사화한 3d 프린팅 ai 여자친구를 가지게 되는 세상은 반드시 온다
Forwarded from 로리배출구
에드작이나 노드 사서 몇천 태우는건 괜찮은데
밈코인 몇천 사고 기다리는건 안돼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노드사서 6개월 1년 기다리고 반타작 멘징하는거보다 괜찮은 밈코인 -30% -40% 맞고 버티는게 리턴이 나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 리턴 격차는 말도 안되게 크고..
밈코인 몇천 사고 기다리는건 안돼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노드사서 6개월 1년 기다리고 반타작 멘징하는거보다 괜찮은 밈코인 -30% -40% 맞고 버티는게 리턴이 나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 리턴 격차는 말도 안되게 크고..
Forwarded from 로리배출구
알트 예치 박고 님아 언제 에드줌?
-70% 찍히느니 괜찮다고 확신이 드는 밈코인에 박는게 리턴값이 훨씬 큼
스테이블 예치는 제외
근데 지금 덱스 암걸리기 좋은 장
-70% 찍히느니 괜찮다고 확신이 드는 밈코인에 박는게 리턴값이 훨씬 큼
스테이블 예치는 제외
로리배출구
알트 예치 박고 님아 언제 에드줌? -70% 찍히느니 괜찮다고 확신이 드는 밈코인에 박는게 리턴값이 훨씬 큼 스테이블 예치는 제외 근데 지금 덱스 암걸리기 좋은 장
지케이 에드작만 일 년 ㅈ빠지게 300계정 하면서 온갖 비용으로 3천만원 태우고 에드 0개 받은 기억이 나네
카이토 시작 2주 만에 카빵단 탈출
확실히 미소녀 효과가 있는 거 같다
https://x.com/2ewbie/status/1934085954337419544?t=3Sl5es50xosdndQF5WkBNA&s=19
확실히 미소녀 효과가 있는 거 같다
https://x.com/2ewbie/status/1934085954337419544?t=3Sl5es50xosdndQF5WkBNA&s=19
👏3
진짜 mm들 달에 한 번씩 다 터지네
ACT부터 시작해서 MASK에 뭐 이거저거 다 터져서 기억도 안나는데 이번 ZKJ까지 알트 매수가 진짜 지뢰 피하기네
ACT부터 시작해서 MASK에 뭐 이거저거 다 터져서 기억도 안나는데 이번 ZKJ까지 알트 매수가 진짜 지뢰 피하기네
2ewbie의 남탓 세상
참고로 이때 act 3토막은 11토막이 되어 저에게 왔다네요
이게 이때 바낸이 포지션 규모 변경 업데이트 예고도 없이 공지때리고 세 시간 뒤인가 바로 적용해서 ACT mm이 터져버린 상황
그때 22000불 산 거 2000불로 돌아옴
그때 22000불 산 거 2000불로 돌아옴
내일 트위터 야핑 정성 글 4개 미리 예약 박아뒀음
진짜 겁나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젝이 많아 글이 모자르다
그래서 말인데 내가 카이토 야핑을 하는 이유는 뭘까
사실 난 야핑 리더보드 상금 그딴 건 관심없고 내 트위터를 키우고 싶은 거 같다 (물론 주면 감사합니다임)
반 년 뒤, 일 년 뒤에 내 트위터를 보면서 뭐라도 되겠지 하는 마음.
그런 마음으로 야핑 정성글을 쓰며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계속 트윗을 하는 것이다
비록 모두가 지금 가면을 쓰고 싫은데 좋은 척, 몰라도 일단 좋은 정보라고 댓글 남기고 가는 것이 상대방도 그리고 그걸 똑같이 하는 나 자신도 가식적이라고 느껴지면서도 어쩌면 야핑이 현대 사회의 이런 이중적인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가식적이면 어떤가.
비록 진심이 아닌 댓글임을 알고 나 또한 진심을 담은 댓글을 자주 다는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이 봤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상대방이 나에게 축하한다, 부럽다, 화이팅해요 라고 할 때 뭔가 마음속 한 켠에서 그래도 따뜻한 마음씨를 느낀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비록 가식이라고 해도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거 같은 게 야핑인 거 같다.
물론 힘들다. 야핑이 누군가는 힘들기만 하고 쓸모없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세상에 쓸모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면에서의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크립토 판이다.
특히 이 판은 쓸모 없는 지식은 없다라는 걸 더욱 강조하며 보여주는 산업이다.
일본에 있는 개 주인이 누굴 입양했고 그 개 이름이 뭔지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야하는 게 중요한 일이 생길 줄 알았는가?
아니면 태국에 있는 하마 가족의 가계도를 외워야하는 일이 생길 줄 알았는가?
세상에 쓸모 없는 지식과 행동은 없다.
나는 야핑을 하며 리더보드에 들면 좋고 아니면 트위터 키운다는 마음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진짜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두서 없이 마음대로 휘갈겨 쓴 새벽 감성의 글이긴 한데 나의 글솜씨가 모자라고 앞뒤가 없어 미안하다
진짜 겁나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젝이 많아 글이 모자르다
그래서 말인데 내가 카이토 야핑을 하는 이유는 뭘까
사실 난 야핑 리더보드 상금 그딴 건 관심없고 내 트위터를 키우고 싶은 거 같다 (물론 주면 감사합니다임)
반 년 뒤, 일 년 뒤에 내 트위터를 보면서 뭐라도 되겠지 하는 마음.
그런 마음으로 야핑 정성글을 쓰며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계속 트윗을 하는 것이다
비록 모두가 지금 가면을 쓰고 싫은데 좋은 척, 몰라도 일단 좋은 정보라고 댓글 남기고 가는 것이 상대방도 그리고 그걸 똑같이 하는 나 자신도 가식적이라고 느껴지면서도 어쩌면 야핑이 현대 사회의 이런 이중적인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가식적이면 어떤가.
비록 진심이 아닌 댓글임을 알고 나 또한 진심을 담은 댓글을 자주 다는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이 봤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상대방이 나에게 축하한다, 부럽다, 화이팅해요 라고 할 때 뭔가 마음속 한 켠에서 그래도 따뜻한 마음씨를 느낀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비록 가식이라고 해도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거 같은 게 야핑인 거 같다.
물론 힘들다. 야핑이 누군가는 힘들기만 하고 쓸모없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세상에 쓸모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면에서의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크립토 판이다.
특히 이 판은 쓸모 없는 지식은 없다라는 걸 더욱 강조하며 보여주는 산업이다.
일본에 있는 개 주인이 누굴 입양했고 그 개 이름이 뭔지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야하는 게 중요한 일이 생길 줄 알았는가?
아니면 태국에 있는 하마 가족의 가계도를 외워야하는 일이 생길 줄 알았는가?
세상에 쓸모 없는 지식과 행동은 없다.
나는 야핑을 하며 리더보드에 들면 좋고 아니면 트위터 키운다는 마음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진짜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두서 없이 마음대로 휘갈겨 쓴 새벽 감성의 글이긴 한데 나의 글솜씨가 모자라고 앞뒤가 없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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