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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매크로 경제/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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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정훈 jhoonlee@eugenefn.com
중국 백은비 ebbaek@eugen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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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멕시코 진출 제조업 기업 현황입니다. 출처_KOTRA
역시 협상용..
최근 보고서들을 통해 말씀드렸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면,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위협은 국경 및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트럼프 1기 이후 중국에 의존하던 공급망을 캐나다-멕시코로 분산한 와중에 두 국가에 또 다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미국에도 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어제 보고서에도 언급했듯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의 주요 수출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더 떨어집니다(캐나다 16.9% 멕시코 16.1%, 중국 6.9%).

두 국가와 달리 중국에 대한 관세 위협은 단순 무역 문제보다는 패권 전쟁 성격에서 보아야 합니다. 무역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파나마 운하가 "잘못된 손(wrong hands)"에 넘어가는 것을 두고 보지 않겠다고 하는 등 트럼프 및 백악관 주요 인사들은 중국에는 진지합니다. 관세가 정말 협상의 수단이다 하더라도, 중국과의 협상은 다른 동맹국들처럼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국이 유럽에 대한 관세 위협이 단순히 무역적자를 줄이고 국방 투자를 늘리기 위함이라면, 유럽은 미국산 가스와 무기를 더 사는 것으로 어느 선에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전 보고서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정말로 미국이 중국 때리기에는 꽤나 진심이라면, 한국은 유럽보다 중국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다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더 불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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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약 200만 명을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가자를 장기적으로 통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미국 정책과 크게 다른 접근으로, 팔레스타인 독립국 수립 가능성을 사실상 무너뜨리는 조치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 지구를 차지할 것”이라며, 가자 재건에는 10~15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이 자발적으로 떠나도록 설득할 방법이나 이스라엘의 주권 문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군사 공격을 할 경우 미국이 이를 지지할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그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다시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향후 군사적 대응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에 대해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국가들은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집트와 요르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가자 주민 강제 이주 방안은 중동 외교에 큰 갈등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조건으로 가자 내 전투 중단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극우 정치인들은 전투 재개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이스라엘 내 정치적 갈등도 심화될 전망입니다.
고용 예상치 하회
실업률도 하회
뉴욕 연방 판사가 엘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재무부 결제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명령을 내림

판사인 폴 엥겔마이어는 보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인사들이 해당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조치를 취함

정치 임명자 및 특별 정부 임명자 등 허가되지 않은 인사들의 접근을 금지하며, 2025년 2월 8일부터 최소 다음 주 금요일까지 적용됨

해당 시스템에 이미 접근한 인사들은 관련 기록을 파기해야 한다는 명령 포함됨
19개 민주당 주 법무장관들이 DOGE의 개입이 의회의 예산 집행을 방해할 위험이 있다고 소송을 제기함

재무부는 DOGE 관계자들이 단순 열람 권한만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주 법무장관들은 실제 권한 범위가 불분명하다고 반박함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예산 절감 및 규제 축소를 목적으로 DOGE를 설립했으며, 머스크가 주도하고 있음

DOGE 관계자들이 여러 연방 기관에 파견되었으며, 특히 재무부에서의 활동이 논란이 됨

최근 DOGE 관계자들이 재무부 결제 시스템에 접근했으며, 한 공무원이 이에 반대하다가 사실상 직위에서 밀려남

해당 시스템은 정부의 모든 주요 지출을 처리하는 핵심 기능을 하며, 복지, 주택 지원, 교육 보조금 등 수많은 정부 지출이 이를 통해 이루어짐
CPI 예상치 상회
지난 2년간 1월 CPI는 연초 가격 인상 여파로 번번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요, 이번에도 비슷한 영향이 나타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 유진 경제 이정훈

<미국 CPI - 돌아온 1월 효과>

- 에너지(+1.1%), 식품(+0.4%)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었고 중고차(+2.2%), 차량보험료(+2.0%) 반등이 Core 인플레 반등을 주도

- 그러나 몇몇 품목의 급등으로 치부하기에는 인플레 확대가 꽤나 광범위했음. 지난 2년 간 나타났던 연초 가격 인상 움직임이 이번에도 반복되었을 가능성

-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철회 및 대중 관세가 현재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인플레에 치명적이지는 않을 전망

- 그러나 이번 발표로 인플레 둔화 추세가 다시 완만해졌고, 고용도 여전히 견고해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짐
지난달에 '유럽은 정말 모든 게 나쁠까?'라는 보고서를 낼 당시에 저도 우크라 종전 가능성을 미처 감안하지 못했는데요

최근 한파 때문에 가스 재고 문제가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1) 계절적 영향이 지나가고 2) 미국과 무역협상이 잘 마무리되고 3) 종전까지 이뤄지면 하반기에는 좀 치고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유럽 주가는 작년에도 프랑스 빼면 10% 가량은 올랐습니다.

너무 희망회로일 수도 있지만 이미 몇달 전부터 유로-달러 패리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악재를 잔뜩 반영한 상황인데, 하방 보다는 상방이 더 열려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