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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기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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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시장 분석과 정보를 제공해온 세종기업데이터는 유사투자자문업자로서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본 서비스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이며, 모든 투자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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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실적 스크리닝] 지난주 미국 증시 흐름 총정리: 섹터 강·약 구도와 대표 종목, 그리고 오라클 실적 체크, 엑셀 파일 다운로드

지난주 미국 시장을 섹터-종목-이슈(오라클 실적) 순서로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를 뽑아가기 좋게 핵심만 콕 집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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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 실적 스크리닝은 미국 상장기업들을 한 시트에서 비교·선별할 수 있도록 만든 실전용 데이터셋입니다.

“이번 주에 뭘 사야 하지?” “실적이 정말 좋아진 기업은 어디지?” 같은 질문에 곧바로 답하도록 수익률·섹터·실적(매출/영업이익/마진) 축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종기업데이터만의 해외 실적 스크리닝 파일로 미국 주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단기 모멘텀 + 실적 품질을 함께 보는게 중요합니다. 가령, ret_1W(주가변화율) 상위이면서 Revenue YoY(T)가 플러스이고 OPM(T)이 개선된 종목은 지속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이터로 시작해 해석으로 끝내세요.”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50930143910051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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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3분기 전선 수출도 매우 양호☀️
현재까진 YoY 약 16% 증가 추세.

전선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OPM 자체는 2~4% 내외로 높지 않은 점이 밸류에이션에 허들로 작용하지만, 수출과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오늘 전선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빨간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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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로 전망한 기업들의 3Q 실적 전망은 매주 올려드리는 실적 스크리닝 파일에 전부 담겨 있으니 네프콘 열람하시는 분들은 실적 추정치 참고해보셔도 됩니다 :)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50927101042047sl

기업별 수출 데이터는 월 1회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오늘로 9월이 끝나고 3분기도 끝났는데, 3분기 수출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나왔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지난 8월까지의 수출은 아래 링크에서👇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50917153303074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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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이 말해준 삼성전자 3Q25—매출 83.9조, 이 정도면 ‘컨센 카피’ 아닌가요?

삼성전자 분기 매출과 한국의 분기 반도체 수출 간 상관계수는 0.86으로, 두 지표는 높은 동행성을 보입니다.

2025년 7·8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9월 총수출도 전년동월대비 +12.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정보원 화재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품목별(반도체) 공식 통계는 아직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9월에도 반도체 수출은 20% 중반대 증가세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3분기 반도체 수출은 7,8월의 추세를 이어가 전년동기대비 약 +25%로 추정합니다.

반도체 수출과 삼성전자 매출을 회귀분석한 결과, 2025년 3분기 매출은 약 83.9조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현재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컨센서스 83.7조원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51001133430049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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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반도채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특히 마이크론 상승이 눈에 띄네요!
와 동시호가에 SK하이닉스가 +10%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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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요약하는 고잉
너무 공감되는 멘트.
승부사 기질의 도박끼도 중요한거라고 생각.

근데 가족이 생기면 그부분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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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2025년 10월 1일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공시가 되면서 포트폴리오 업데이트가 가능해짐.

- 이에 간단히 변동된 기업 내용을 정리해봄.

- 최근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분은 변동 X

- 삼성전자는 2022년 9월 2일 공시 이후 계속해서 지분 7.68%를 유지하고 있음.

- SK하이닉스는 2024년 9월 25일 지분 7.35% 보유 공시 이후 변동이 없는 상황.

상세 내역은 엑셀 파일 다운로드👇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51002141448459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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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수주잔고 추이
(주가는 오늘 3시 장중 가격을 반영한 월봉)
PCB 수출과 #심텍

(새롭게 만들어 보고 있는 한장으로 보는 기업분석 차트입니닷)

수출 데이터보단 주가가 먼저 가고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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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_실적 스크리닝_공개용.xlsx
2.1 MB
'25년 10월 2일 종가 기준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YTD 수익률이 각각 +65.3%, +131.0%에 달하네요.

이외에도 방산, 원전, 조선 섹터들도 YTD 수익률은 ㅎㄷㄷ 합니다.

정확한건 계산을 해봐야 알겠지만, 기억하기로 최근 10년내 삼성전자의 YTD 수익률은 +40%대 이상을 기록했던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분위기와 기세만 놓고 본다면, 2025년에는 새로운 기록을 갱신할지도 모르겠네요!!

즐거운 한가위 연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망치는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수출입데이터 및 통계청 Index를 기반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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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둘째, 넷째주에 만나는 박문환 이사의 '스페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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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전자야 너를 믿어도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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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증시의 모습을 보면 상승 종목 수는 훨씬 더 작은데도 주가는 상승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독보적으로 강했었기 때문인데요, 이 종목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결국, 문제는 삼성전자의 상승을 이번에는 정말 믿어도 되는 지의 여부가 될텐데요, 오늘은 삼성전자에 대한 이야기를 좀 깊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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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금으로부터 두 달 전 쯤 방송에서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매우 좋게 본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당시에 거론해드렸던 것이 <테일러 팹>의 가동 소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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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반도체에서 맞춤형으로 전환되는 시장에서 파운드리에 대한 필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었는데요,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TSMC에 수주 경쟁에서 번번히 깨졌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죠.
삼성전자는 2022년 세계 최초로 3나노 GAA 공정 양산에 나서면서 누구보다 앞서가는 기술력을 과시했었습니다.
GAA는 반도체 트랜지스터의 전류 통로인 채널을 네 면에서 게이트가 감싸는 구조인데요, 물고기 지느러미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기존의 핀펫(FinFET) 방식보다 전력 누설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로, 3나노 이하의 초 미세 공정의 핵심 기술로 주목을 받았죠.
문제는, 삼성전자가 초기에 GAA공정에서 상업적 수율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결국, 실제 고객 확보에도 실패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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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TSMC는 차세대 기술인 GAA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구닥다리 핀펫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3나노 공정을 양산하며 수율 안정에 집중했었습니다.
결국 애플이나 AMD 등 주요 고객사들을 TSMC가 모두 독식하면서 시장을 압도하기 시작했죠.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보면 TSMC가 67.6%로 독주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고작 7.7%의 나약한 점유율에 머물렀었습니다.
이건 정말 자존심 문제였어요.
오히려 중국 SMIC가 6% 점유율로 턱밑까지 따라온 상황이기 때문에 항간에서는 삼성전자가 정말 구멍 가계 수준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생겨날 정도였지요.
모험과 전진을 선택한 삼성 전자의 3나노에서의 좌절, 이에 반해 안정적 대응을 선택한 TSMC의 성공이 교차하면서 두 회사의 격차는 지난 수년 간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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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려울수록 삼성전자는 더욱 과감한 투자를 선택했는데요, 문제는 공장만 덩그라니 지어놓고 제품을 발주겠다는 회사가 최근까지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렇게 서서히 죽어가던 <테일러 팹>에 서광이 비추기 시작한 것이죠.
테슬라에 이어 애플까지도 삼성전자와 협력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전자의 위대한 바운스 백의 시작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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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파운드리 부문에서 번번히 TSMC에게 깨졌던 삼성전자가 어떻게 대량의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차세대 파운드리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삼성전자가 다시 꺼내든 전략적 카드는 다름 아닌, ‘게이트올어라운드, 즉 GAA 기술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약 23조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삼성전자의 GAA 기술에 대한 신뢰 회복의 신호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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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세월이 흘러가서, 이제는 3나노의 시대가 저물고 2나노의 시대가 오게 된 겁니다.
2나노부터는 구닥다리 핀펫을 적용하기가 어렵고, GAA가 필수적으로 선택되어야만 하는데요, 결국 2나노 GAA에서 누가 먼저 수율을 안정시키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느냐가 향후 파운드리 시장 흐름을 결정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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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유리할까요?
아무래도, 전진과 모험을 선택하면서 이미 2022년부터 GAA부문에서 많은 시행 착오를 누적적으로 경험했던 삼성전자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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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각에서는 대만을 추격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어요.
대만은 '대만판 칩스법(반도체법)'을 2023년부터 시행해서 반도체 R&D 투자액의 25%를 세액 공제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올 1월에야 반도체 기업의 시설 투자에 대해 대기업 세액 공제율을 15%에서 20%로 높이는 'K칩스법'을 겨우 통과시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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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대만은 2017년부터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한해 연장 근로를 허용하는 근로법을 개정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반도체 산업 R&D 종사자에 한해 주 52시간 근로 시간제의 예외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반도체 특별법'이 끝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죠.
정치적 유연성의 차이가 대만을 넘사벽으로 더욱 굳히게 될 것이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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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런 부분을 모두 고려한다고 해도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너무나 저평가입니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파운드리 부문에서 번번히 패배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가치를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18일 엔비디아는 인텔에 대해 포스트 밸류 약 170조원에 4% 지분 투자를 공시했었잖아요?
명분은 CPU 파트너 십의 확보라고는 하지만, 누가봐도 미국 내에서 자체 파운드리를 갖고자 함일 겁니다.
즉, 인텔의 파운드리에 대한 가치를 170조로 인정해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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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슬라로부터 165억 달러 수준의 수주를 이미 받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한 가치는 고작 44조 원에 불과합니다.
파운드리가 향후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는 가정 하에, 이 정도 가치는 너무도 헐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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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호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에서 TSMC에 주야장천 깨져왔다면, AI 부문의 핵심 소재인 HBM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에게 늘 쌍코피가 터져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달 초에는 드디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게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 3E 8단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거든요.
물론,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에 대해 고객사와 관련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만, 대만의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는 지난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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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조금 늦었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HBM 3E 인증을 완료했다.
또한, H200용 HBM 3E 8단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건, 정말 눈물이 날 정도의 호재가 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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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경쟁사보다 6개월이나 늦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에 이미 메모리 업체 최초로 HBM 3E 8단을 양산해서 엔비디아에 납품을 시작했으니까요.
미국의 마이크론 역시 그 뒤를 이어서 지난 2분기에 HBM 3E 8단 양산을 시작해서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었구요.
그러니까 HBM 부문에서는 고작 3등이라는 점이 확인된 셈인데요, 이 소식이 왜 그리 눈물이 날 정도의 희소식이 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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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등수 안에도 들지 못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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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운명을 가르게 된 시작은 HBM의 본딩 방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다중 벤더를 선호했었습니다.
달랑 하나의 회사로부터만 장비를 공급받을 경우, 공급망 관리에 헛점이 발생할 수도 있고, 또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납품받을 수 없는 일이 종종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독점적 기술력으로 본딩 장비를 만드는 한미반도체의 독점을 깨고자, 다른 회사를 몰래 지원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결국 머리 끝까지 화가 치민 한미반도체는, 그 날부터 삼성전자와의 결별을 선언하게 되었죠.
이 사건 이후, 한미반도체와 얼떨결에 손을 잡게 된 SK하이닉스는 그들의 방식으로 본딩을 했고 좋은 품질의 HBM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오른 팔을 잃어버린 삼성전자는 대안이 필요했기 때문에, 필름을 사이에 넣고 압착하는 방식으로 선회했는데요, 당연히 품질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죠.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대한 퀄 테스트에 합격해서 물건을 납품할 수 있었던 반면에, 삼성전자는 번번히 통과하지 못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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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지 자존심 문제 만은 아니었습니다.
생존이 걸린 문제였죠.
메모리 산업은 매우 투기적이라는 말씀을 드렸었잖아요?
수요가 있을 때 생산을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생산을 먼저 해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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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돈을 들여 만들어 놓은 메모리 공장이 수요자로부터 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그 만큼의 매몰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그깟 3등 소식이라도 얼마나 반가웠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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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얼마 전 삼성전자 디램 부문의 고위 기술직 한 분과 점심을 함께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차기 퀄 테스트에서 통과되지 못한다면 정말 죽을 각오로 제품 개발에 임했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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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기준 글로벌 HBM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62%, 마이크론 21%, 삼성전자가 17%를 차지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HBM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주문량이 폭증하는 가운데, 엔비디아향 공급량이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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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내년에는 HBM 점유율이 적어도 30%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이유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엔비디아가 루빈의 시대를 열게 되는데요, 여기에 탑재될 차세대 모델 HBM4부터는 1c D램과 4nm 로직 다이를 적용해서, 공급사들 중에서 가장 높은 성능인 11Gbps를 구현시킬 예정이거든요.
루빈의 시대로부터는 엔비디아 HBM 공급망 중에서 삼성전자가 핵심적 위치에 서게 될 전망이라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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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미국의 마이크론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엔비디아 요구에 맞춘 고대역폭의 HBM4 샘플을 전달했다고는 언급했지만, HBM4 대량 양산을 위해서는 추가 설계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향후 최종 품질 인증 과정에서 통과될 수 있을 지의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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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결론을 내려보자면...
파운드리에서 TSMC에 깨지고 HBM에서는 SK하이닉스에 터지면서 그야말로 동네 북이었던 삼성전자가 이제는 반격을 시작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략, 여기까지가 지난 9월 이전까지의 삼성전자 강세를 설명해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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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는 9월 이후의 삼성전자 강세에 대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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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의 중심이 <추론>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말을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론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로부터 새로운 결론이나 판단을 이끌어 내는 사고 과정을 의미하는데요, 지금까지의 챗 GPT는 묻는 말에나 답변을 하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오늘 당신의 아내를 위해 꽃을 사오셔야겠습니다."라는 역 제안이 가능해졌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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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추론의 단계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메모리 업계에는 엄청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이죠.
과거 AI의 성능을 좌우하던 것은 얼마나 빠른 연산이 가능하냐였는데요, 추론의 단계에서는 데이터의 이동 속도가 성능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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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쉽게 설명을 드리죠.
지금 세계 시총 1위가 <엔비디아> 잖아요?
이 회사가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칩을 잘 만들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칩도 잘 만들기는 합니다만, 오늘 날의 엔비디아는 칩과 칩을 연결할 때, 데이터 이동 속도를 빠르게 유지할 수 있는 NV-link라는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더욱 본격적으로 메모리 병목 현상을 얼마나 잘 제어할 수 있는 지의 여부가 본격적인 화두로 등장하는 시대가 시작된 겁니다.
이런 구조적인 변화는 기존의 HBM을 넘어서 DRAM과 NAND 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AI 메모리 슈퍼 사이클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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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칩 메이커들은 누구나 메모리 병목 현상을 고민해왔었는데요, 단지 최고급 메모리인 HBM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모든 데이터를 비싸고 용량도 제한적인 HBM에 담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너무나 비효율적이었죠.
이를테면, 대화의 맥락을 기억하는 임시 데이터인 KV Cache는 대화가 길어질수록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런 폭발적 수요를 HBM에 모두 부담시킬 수는 없는 겁니다.
이런 과정에서 결국 데이터를 외부 저장소로 옮겨 담는 소위 <오프로딩>이라는 대안이 제시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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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가 생각 나시나요?
eSSD죠.
eSSD와 HBM을 결합시켜서 HBM-DRAM-eSSD의 이른바 <계층형 메모리 아키텍쳐>가 탄생하기 시작한 겁니다.
결국 AI가 추론의 단계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HBM의 수요가 터졌고, 이는 동시에 NAND의 수요를 함께 끌어 올릴 수 있는 구조적 변화가 만들어진 것이죠.
삼성전자의 eSSD에 대한 세계 시장 점유율은 무려 35%에 달합니다.
대량 주문이 있다면, 당연히 삼성전자에게 확고한 우세를 전망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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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 낸드는 푸대접을 받아왔습니다.
현재, 디램은 6개월 째 낸드는 무려 9개월 째 상승 중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1회성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오죽하면 9월도 중순이 되서야 낸드에 강점을 가진 소부장 종목들이 하나 둘씩 일어서기 시작했죠.
칩 시장에 불고 있는 변화가 1회성 재료가 아니라는 것을 시장이 이제서야 겨우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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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또 하나의 큰 변화가 있습니다.
메모리는 휘발성 가치를 가졌잖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는데요, 그래서 메모리 업체들은 수요 예측을 정확하게 해서 딱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왔었습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커지면 가격도 하락하겠지만 대규모 상각을 통해 큰 손실을 감수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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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까지는 수요를 어떻게 맞추었을까요?
메모리는 주로 피씨에 들어가는 수요만 계산하면 충분히 전체 수요를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버전의 OS를 발표할 때가 되면 PC에 대한 교체 수요가 나오더라~ 뭐 이런 점 등을 감안해서 수요를 결정했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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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수요 예측이 어려워지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대량 주문 때문이죠.
이제는 메모리 분야에서 수요 예측은 거의 무의미해졌습니다.
어느 곳에 데이터 센터가 하나 더 세워지고 말고에 따라서 엄청난 수요의 편차를 만들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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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금은 과거에 비해 메모리 부문에서의 숏티지가 더욱 강력하게 나타나거나, 혹은 그 반대로 너무 시장에 메모리가 넘쳐나는 일이 자주 생길 수 있는 시기라는 점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종목들이 천정을 뚫고 상승하거나 혹은 속절없이 하락하는 일이 흔해지는 시대를 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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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시기일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새로운 아키텍쳐의 패러다임 시프토로 인해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천문학적 규모의 eSSD 주문을 시작했다는 것을 주요 공급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공급자들은 필요한 수요에 대한 공급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죠.
제 생각이 맞다면, 장기간에 걸쳐...
좀 더 구체적으로, 이미 낸드가 9개월 차 상승 중이지만,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 말까지도 가격이 꾸준히 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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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PBR 1.2배수에 불과합니다.
최근에 많이 상승했음에도 역사적 평균치인 1.4배수에도 못 미치고 있다는 말이죠.
앞서 말씀드렸던 턴 어라운드 요건들을 고려한다면 아무리 보수적으로 봐도 최소한 1.6배수까지는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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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는 고객들을 위해 제공하는 모델포트폴리오에 삼성전자를 2024년 11월 25일 57,400원에 신규 편입한 이후 68,200원에서 추가 매수를 완료했으며 2025년 9월 27일 현재까지 보유 중에 있음을 고지합니다.
또한, 시황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 사전 예고 없이 매도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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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출판사(www.letterson.co.kr)에 현재 남겨진 책 재고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5 편과, 분석 1, 2(예술적 분석과 기업 분석)만 남아 있습니다. (각 50~80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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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증권 삼성동 CLUB 1 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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