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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기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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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시장 분석과 정보를 제공해온 세종기업데이터는 유사투자자문업자로서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본 서비스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이며, 모든 투자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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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 기업 2탄) 시장 소음 뒤에 숨은 신호, 수출 데이터가 말해주는 기업들

이틀 전 올린 1탄에 이어, 더 재밌는 2탄을 준비했습니다.
시장은 여전히 반도체·로봇만 보고 있지만, 트럼프의 그린란드 이슈로 변동성은 커졌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유동성은 줄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에는
이미 한 발 앞서 움직이고 있거나,
이제 막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거나,
혹은 아직 시장이 눈치채지 못한 구간에 있는 기업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 테마는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데이터가 받쳐주는데 조용하다면, 다음 테마의 후보에 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을 팔로잉해보면 좋을지 데이터로 확인해보시죠.

👉 수출 증가 기업 2탄 바로 보기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60121114009128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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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강하다, 문제는 해석이다 : 2026년 1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60121152209502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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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메모리 칩 가격 급등, 소비자 전자기기 제조사들의 전망을 흐리게 하다(2026.01.22)
https://www.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surging-memory-chip-prices-dim-outlook-for-consumer-electronics-makers-4459154

1) 메모리 가격 급등의 원인
OpenAI, Google, Microsoft 등 미국 빅테크의 AI 인프라(데이터센터) 증설 → 고용량 DRAM·HBM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 폭증
메모리 업체들은 소비자용보다 마진이 높은 데이터센터용을 우선 공급

2) 공급자 쪽 상황
Samsung Electronics, SK Hynix, Micron : 수요를 따라가기 벅찰 정도
가격 상승 덕분에 실적은 매우 좋음

3) 수요자 쪽 충격
스마트폰 출하량: –2% 이상 감소 전망 (IDC, Counterpoint)
PC 출하량: 2026년 –4.9% (작년 +8.1%에서 급반전)
게임 콘솔: –4.4%
메모리 가격: 2025년 +50%, 2026년 1Q 추가로 +40~50% 전망, 일부 제품은 2분기 누적 1,000% 인상 사례까지 등장

4) 애플의 시장 지배력
스팟 가격이 아닌 장기 계약 가격 사용
공급망 협상력, 규모의 경제
과거 관세 비용도 자체 흡수한 전례
→ 가격 전가를 늦출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회사

하지만 로이터는 여기서도 단서를 단다.
“Apple is better positioned, but not immune.”
끝까지 버티는 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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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차 전지는 언제 쯤 재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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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는 개인 투자자들의 속을 참 많이 상하게 했었습니다.
70% 이상의 지수 상승률을 기록했던 작년에도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으니까 말이죠.
큰 흐름으로 본다면, 2023년 4월 최고점을 찍고는 지금까지도 조정 국면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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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이제 2차 전지 관련주들을 눈 여겨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나올 수 있는 악재는 대부분 나온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 나올 호재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지난 수년 간, 개인 투자자들의 속을 썩게 만들었던, 2차 전지 이야기로 준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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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하나의 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트럼프가 지난 주에 데이터 센터를 운용하는 기업들에게 추가 전력 비용을 내라고 요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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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중국과의 초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 AGI에 먼저 도달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AI 데이터 센터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스피드 법안> 같은 것들을 통과시켰죠.
스피드 법안은 미국 내 대규모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의 인 허가 절차를 단축하기 위한 NEPA, 즉 국가 환경 정책법 개정 안입니다.
인 허가 시한을 명문화 함으로서, 환경 영향 평가(EIS)에 대한 법적 처리 기한을 단축 시켰고, 또한 프로젝트와 직접적 인과 관계가 있는 환경 영향 만을 평가하도록 제한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시켰습니다.
이로써, 미국 내 계획 중인 약 3,000여 개의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대기 없이 전력을 빠르게 공급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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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데이터 센터에서 엄청난 전기를 소모하기 시작하면서 데이터 센터 주변의 전기 요금이 오르기 시작한 겁니다.
전력 회사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그 비용을 전기 요금에 전가시켰기 때문입니다.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 요금은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2.7% 오른 것에 비해 전기 요금의 상승 속도가 훨씬 가파르게 치솟은 것이죠.
2020년과 비교하면 약 38%나 폭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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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는 결국, 데이터 센터로 인해 전기 요금이 오르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하게 됩니다.
트럼프는, 첫번째 사례가 마이크로 소프트(MS)가 될 것이라고 했고, 이에 마이크로 소프트는 <지역 상생 AI 인프라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전력 회사와 규제 당국에 데이터 센터 전용 요금을 충분히 높게 책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데이터 센터 운영에 필요한 송전망 확충과 변전소 개선 비용을 마이크로 소프트가 전액 부담해서 일반 가정이나 소규모 사업체에게 전기 요금이 전가되는 것을 막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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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역시, 원전 기업들과 6.6GW 규모의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비용을 전액 자사가 부담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하이퍼 스케일러들은 어떻게 하든 지역 전기 요금이 개인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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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여유 전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전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 원자력 발전이 물론 좋겠습니다만, 건설에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올해 중반이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1차 투자분이 결실을 맺기 시작할텐데요, 이를 돌리기 위해서는 당장 대규모의 전력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전력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풍력과 태양광이죠.
실제로 2030년까지 발전 연료 및 기술별로 살펴보면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가 시장 평균치인 6.6% 대비 월등하게 높은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전력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죠.
바람이 불 때도 있지만 없을 때도 있고, 태양은 오로지 낮에만 비추기 때문에 이들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에너지를 담아둘 수 있는 그릇, 즉 ESS가 필요합니다.
제가 2차 전지 관련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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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이번 CES 2026에서 무엇을 보셨나요?
아마도 열에 아홉은 로봇이라고 답변하실 겁니다.
작년에는 로봇의 가능성을 주로 보여주었다면, 올해에는 실제 산업과 일상에 적용 가능한 단계로 진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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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엔비디아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인 Cosmos, 가상 훈련장 Isaac Sim, 휴머노이드 전용 모델 GR00T 등을 통해서 구현이 가능한, 휴머노이드와 특수 목적 로봇 등의 실용적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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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Dynamics는 휴머노이드 Atlas를 선보였는데요, 그 외에도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인 MobED, 물류 로봇 Stretch 등을 선보이면서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가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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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LG CLOi 로봇을 중심으로 가전·로봇·공간 데이터를 통합하는 AI 플랫폼을 통해서 좀 더 가정 친화적인 틈새 시장을 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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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실 생활에 좀 더 가까이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로봇이 모양 빠지게 전선을 꼽고 다닐 수는 없습니다.
모든 로봇에는 배터리가 들어가죠.
제가 2차 전지 관련주에 관심을 갖게 된 두 번 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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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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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튬 가격이 오르고 있죠?
중국 꽝쩌우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탄산 리튬 선물 가격은 1월에 톤당 15만 위안(약 2만1500달러)을 돌파했는데요, 리튬 시장은 2023년부터 내내 공급 과잉 상태였습니다.
그렇다면, 전기차(EV) 수요가 되살아난 것일까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미국에서는 세액 공제가 폐지되었고, 유럽에서도 전기차 공급에 속도 조절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딱히 수요가 급격하게 커질 일은 없었습니다.
그보다는, 앞서 설명드렸던 데이터 센터를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그리고 로봇에 대한 수요 때문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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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AI 데이터 센터들은 피크 전력 관리와 비상 전원 확보를 위해 대규모 리튬 이온 저장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는데요, 그게 지난 해 3분기 전후로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겁니다.
정확하게 리튬 가격의 상승 반전과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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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기계도 중장기적인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모간스탠리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50년까지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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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 수보다 더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앞으로 나오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세계 인구가 현재 80억이 넘잖아요?
로봇 한 대 당 2~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면, 대량 보급이 시작될 경우, 리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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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구조 변화가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죠.
간펑리튬(Ganfeng Lithium)의 <리량빈>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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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글로벌 리튬 수요가 30~40% 증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격이 톤당 20만 위안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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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차 전지에 대한 관심이 이제 막 필요할 때라는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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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차 전지 관련 차트들이 지금 당장 그다지 내키는 모습은 아닙니다.
저항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죠.
조정을 보여서 가격적 메리트를 주거나, 혹은 아예 저항을 넘어설 때 공략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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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의 두 번 째 주제로 가보겠습니다.
우리네 고 환율이 요즘 뜨거운 이슈입니다.
얼마 전에는 정부에서 강한 구두 개입이 있었죠?
지난 달 24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주식 시장의 개장 직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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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었습니다.
매우 강도가 높은 발언이었고, 그 바람에 그날 하루에만 원/달러 환율이 장 중 저점 1,450원대 중반까지 급락했지요.
하루 낙폭으로 -1.82%는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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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구두 개입만 한 것도 아니었죠?
기획재정부는 "국내 자본 시장 활성화 및 외환시장 구조적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세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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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방안이 골자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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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국내 시장 복귀 계좌에 대한 세제 지원을 신설했습니다.
둘째, 개인 투자자용 선물환 도입 및 환 헤지 시 양도소득세 공제가 신설되었습니다.
셋째, 해외 자회사 수입 배당금을 익금 불산입률 10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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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정부의 개입도 결국 환율의 방향성을 돌려놓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원화가 갑자기 강해지면서 환전 수요만 잔뜩 늘려놨을 뿐이었죠.
사실, 지난 2011년부터 모두 12번의 구두 개입이 있었지만, 단 한 차례도 방향성을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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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환율의 상승 원인으로 온통 지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서학 개미>들이라는 점입니다.
서학 개미란, 미 증시 등, 해외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을 지칭하는데요, 물론,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은 아닙니다.
과거 일본에서도 두 차례나 있었던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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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그리고 2012년 이후부터, 일본에서는 대규모 해외 투자 붐이 있었습니다.
유동성에 대한 초과 공급과 더불어 엔화 가치가 속락하자, 일본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해외 투자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었는데요, 당시 해외에 투자하던 사람들을 <와타나베 부인>이라고 불렀죠.
우리나라의 서학 개미와 같은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 와타나베 부인은 반드시 움직였었고, 엔화의 약세에는 반드시 통화량 증가가 맞물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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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0년대 일본은 미국과 더불어 글로벌 G2였습니다.
일본이 급성장하자, 위기 의식을 느꼈던 미국은 일본을 찍어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수출 길이 갑자기 막히면서 일본 경제는 극심한 침체에 빠지기 시작했는데요, 1990년대에 들어 위기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 막대한 돈 풀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때, 와타나베 부인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 겁니다.
1990년대 등장한 와타나베 부인은 2000년대 초반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중반에 이르러서는 엔고가 다시 진행되면서 잠시 나마 와타나베 부인들이 휴면 상태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다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들을 소환하게 되는데요, 2012년 아베노믹스가 시작되면서 엔 저가 재차 등장했고, 와타나베 부인들이 다시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일본 개인 투자자들의 국장 탈출이 재차 시작된 것이죠.
아베노믹스가 절정에 오르기 시작했던 2013년부터는 와타나베 부인의 해외 투자가 무려...한 달에 수조 엔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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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역사를 보면 엔화가 치명적인 약세를 보이는 시기에, 어김없이 해외 투자가 집중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이걸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의 논쟁으로 몰고 가서는 안됩니다.
일단 일본 경기가 너무 나빴고, 그 나쁜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돈을 풀었으며, 그로 인해 엔화 가치 하락했던 겁니다.
당시에, 와타나베 부인들이 해외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시작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해석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니까 서학 개미가 생긴 것이지, 서학 개미가 원화 약세의 주범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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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해외로 나가는 돈이 많으면, 통화의 약세가 더 심각해지는 것은 맞습니다.
지난 2012년 10월, 달러 당 80엔 선이던 엔화는, 와타나베 부인이 가세하면서 1년 만에 120엔까지 치솟았으니까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 아베라고 불리우는 <다카이치>가 2026년도에는 추경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확장 재정을 펼치겠다고 선언하면서 엔화 약세를 더욱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무려 122조엔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 안은 이미 지난 해 각의에서 확정되었고, 국회에 제출될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다카이치의 의회 장악력이 높아진다면 이는 곧장 실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돈 풀기가 재차 강해질 것이란 말이고, 지금 당국의 강한 구두 개입으로 막혀 있어 159엔 전후를 오가는 환율이라지만, 조만간 160엔을 뚫고 나가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베노믹스 이후, 엔화를 무척이나 많이 찍어냈구요, 그로 인한 엔저의 고착화는 벌써 15년 째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또한, 와타나베 부인들의 해외 투자 집행도 여전히 진행형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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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지속된 서학 개미들의 국장 탈출 경로를 보면 와타나베 부인의 해외 이탈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유동성이 급증하면서 엔화 약세가 왔던 시기에 와타나베 부인들의 활동이 커졌던 것처럼, 우리네 원화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서학 개미의 활동이 더 커지고 있으니까요.
유동성을 계속 키우면서, 우리네 원화 가치가 단기간에 강해질 것을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여러 번 구두 개입도 하고 당근도 제시했었습니다만, 오히려 국장 탈출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니까요.
매달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액이 40~50조 원에 달할 정도로 가히 폭발적입니다.
유동성의 급증으로 인해 원화 가치가 추락하고, 그 추락하는 원화 가치로 인해 국장 탈출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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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을 안정시키려면 먼저 돈 풀기부터 중단해야만 합니다.
어느 정도로 돈을 푸느냐구요?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우리네 GDP 대비 통화량(M2)은 153.8%입니다.
기축 통화국인 미국도 고작 71.4%에 불과합니다.
미국이라면 툭하면 양적 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투하하는 '버릇 나쁜 나라' 입니다만, 시건방지게도 우리나라의 돈 풀기 속도는 기축 통화국인 미국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러니 돈 가치가 추락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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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세계 최초로 ‘제로 금리’를 도입하며 돈풀기에 진심이었던 일본의 경우, 243.3%라는 압도적 M2 비율을 기록했었는데요, 그 때 세운 기록을 제외한다면 한국을 따라올 나라가 적어도 선진국 중에는 없습니다.
외환 당국이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개입을 해도 유독 원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첫번 째 이유는...
돈 찍어 풀기 때문이라는 점, 재고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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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역대 정부들은 하나같이 손 쉬운 돈 풀기를 선택했기 때문인데요, M2 비율은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8년에 이미 100%를 넘어섰고, 그 이후로도 가파르게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에는 무려 150%마저 돌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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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이 급증하면 실물 자산은 당연히 상승합니다.
물론 유동성이 증가한다고 무조건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업종에 대한 쏠림이 크기 때문에 이 3대 업종이 호황이라야 주가가 상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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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이라는 실물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은 더 큰 부자가 되어왔습니다만, 그날 벌어 그날 살아가는 사람들은 더욱 더 가난해지면서 사회적 스트레스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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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젊은 친구들의 상실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중국에서는 <탕핑족>이 유행이라죠?
평생을 벌어 집 한 채 장만이 어려우니 아예 포기하고 드러 눕는다는 의미에서 탕핑입니다.
우리도 너무 쳐 오르는 집값 때문에 젊은 친구들이 의욕을 잃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백 날 부동산을 제재하고 대책을 세워봐야, 끓어 오르는 유동성을 잡지 못하면 집 값을 잡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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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 개미를 탓하고 우대 환율 적용을 폐지한다고 윽박질러 봐야...
환율은 결코 잡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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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그로부터 13년 후에 엔화 가치가 반 땅 날 것임을 예측했던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80엔이던 엔 달러 환율은 160엔까지 상승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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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1,000원 하던 원 달러 환율이 2,000원까지 갈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사람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원인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자연 치료는 어렵습니다.
일본처럼 원화의 약세가 10년 이상 진행되면서, 결국 우리의 돈 가치도 반 땅이 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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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www.letterson.co.kr)에 현재 남겨진 책 재고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5 편과, 분석 1, 2(예술적 분석과 기업 분석)만 남아 있습니다. (각 50권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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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증권 삼성동 CLUB1 WM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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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Q25 실적은 컨센 상회, 단 1Q26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시간 외 주가 -5% 이상 하락 중

https://www.cnbc.com/2026/01/22/intel-intc-earnings-report-q4-2025-.html?__source=iosappshare%7Ccom.apple.UIKit.activity.CopyToPaste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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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4Q25 실적발표 정리

👉 26년은 관계사 회복 + AI 실행 + 인프라 투자가 동시에 맞물리는 해
👉 GPU, 데이터센터, AX 센터, 클라우드·물류까지

특히
✔️ 구미 데이터센터 60MW
✔️ GPU as a Service
✔️ AX 센터 출범의 진짜 의미
✔️ 클라우드·물류가 돈 되는 구조로 바뀌는 지점

이번 실적 발표는 분량이 상당히 많았지만 요약하지 않고 내용을 최대한 살려 정리했습니다.
데이터센터와 AI인프라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테니까요.

이번 실적 발표의 포인트는 삼성SDS가 산업 곳곳에서 감지하고 있는 변화의 방향을 읽는 것입니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 4Q25 : 관계사 회복·AI 실행·인프라 투자, 세 톱니가 맞물린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60123142023795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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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큰 변동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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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컨퍼런스콜 분석

AI, 서버, 전장.
콜 내내 이 말이 수십 번 반복되었고 시장의 질문도 집요했지만 숫자는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MLCC 믹스는 개선됐고, FCBGA는 풀가동이 보입니다.
전장과 AI 방향도 명확합니다.

고부가는 커지고 있는데, 연결 실적의 속도가 시장 기대를 못 따라오고 있는 부분이 실적 발표 후 주가 흐름으로 설명됩니다.

삼성전기는 10년짜리 방향성을 제시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체크해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왜 회사가 가이던스를 피했는지
📌MLCC·FCBGA가 ‘좋다’는 말의 진짜 의미

삼성전기의 25년 4분기 컨퍼런스콜을 정리했습니다.

삼성전기(009150) 4Q25_AI·전장은 확실하다, 그러나 컨퍼런스콜에 숫자가 없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60125100019929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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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유진투자증권 ETF/파생 강송철 (Songchul Kang)
[BN] Speculation Mounts Japan to Buy Yen, Perhaps With US Help

*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주말을 앞두고 커졌으며, 드물게 미국의 지원이 동반될 가능성도 거론됐음

* 엔화는 금요일 달러당 155.63엔까지 최대 1.75% 급등하며 아시아 거래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강한 수준이자 8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

* 이번 움직임은 2024년에 일본이 통화 방어를 위해 개입했던 당시 수준으로의 하락 흐름을 되돌린 것

* 미국 거래 시간대의 급등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금융기관들에 엔화 환율에 대해 문의했다는 트레이더들의 전언과 맞물려 나타났음

* 월가는 이러한 문의가 일본의 엔화 방어 개입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일 수 있으며, 미국 정부가 함께 나설 가능성까지 열어둔 신호로 해석했음

*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이자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Jason Furman은 현재 미국과 일본 당국 모두 엔화 가치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변화를 촉발할 수 있는 계기에 모두가 극도로 민감해져 있다고 평가

* 환율 문제와 관련해 연준은 전통적으로 미국 재무부의 지침을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일본 재무상 Satsuki Katayama와 일본의 최고 외환 당국자는 최근 엔화 약세 이후 투기 세력을 겨냥한 추가 경고를 내놓았음.

* 2024년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은 엔화가 달러당 160엔을 넘어설 때 이뤄졌으며, 당시에도 사전에 환율 점검이 진행됐음.

* 이러한 환율 점검은 당국이 엔화 움직임을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가격에 영향을 주기 위해 직접 매수나 매도에 나설 준비가 돼 있음을 시장에 경고하는 신호로 작용해왔음.

* 통상 이러한 점검은 변동성이 커지고 구두 개입만으로 시장을 진정시키기 어려울 때 이뤄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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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유진투자증권 ETF/파생 강송철 (Songchul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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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의 급격한 변동은 일본은행이 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그에 앞서 일본 국채 시장이 큰 혼란을 겪은 이후 나타났음.

* 사나에 다카이치 총리 체제하에서 대규모 재정 지출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일본 40년물 국채 금리는 이번 주 초 사상 최고치로 상승

* 미국 측 우려의 신호로 Scott Bessent 재무장관은 이번 주 일본 국채 매도 사태와 관련해 Satsuki Katayama와 대화를 나눴으며, 해당 사태가 미국 국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부터 미국의 장기 차입 비용을 억제하려는 의지를 보여온 바 있음.

*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Ed Al-Hussainy는 최근 엔화에 대한 시장의 집중은 이번 주 초 일본 국채 시장의 변동성에서 비롯됐다고 설명

* 그는 미국 재무부가 일본 국채(JGB) 시장의 변동성이 미 국채 시장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우려해, 안정화 수단으로 외환시장 개입을 검토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함.

* 하버드대의 Jason Furman은 과거 사례를 볼 때 환율 점검이나 실제 개입이 지속적인 효과를 낸 적은 거의 없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

* 9월에 미국과 일본 재무 당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환율은 시장이 결정하도록 두고 경쟁적 이점을 위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음. 다만 이전 성명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변동성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제한적인 개입 여지는 남겨뒀음.

* 로드 애벗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Leah Traub는 과거 행정부의 환율 개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는 일본이 보다 강력한 개입에 나설 경우 미국이 이를 묵인하는 분위기라고 평가

* 뉴욕 연준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은 1996년 이후 외환시장에 단 세 차례만 개입했으며, 가장 최근 사례는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주요 7개국과 함께 엔화를 매도해 시장 안정을 도모한 것이었음.

* 에버코어 ISI의 이코노미스트 Krishna Guha 등은 미국이 엔화의 과도한 약세를 막고 일본 국채 시장 안정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현 상황에서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함.

* 이들은 미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만으로도 실제 개입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엔화 숏 포지션이 급격히 청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임.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1-23/yen-jumps-most-since-august-as-risk-of-intervention-ramp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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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H의 공부방/생각정리
https://www.kifin.or.kr/site_common/too_many_user.html

대 FOMO장 ON
레버리지ETF교육 사이트 터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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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바인

미리캐피탈이 인포바인을 장내에서 추가 매수하며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이번 매수 규모는 약 22억원입니다.

가비아, 케이아이엔엑스, 스틱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인포바인까지.

미리캐피탈이 선호해온 종목들을 보면 공통점이 뚜렷합니다. 실적과 현금흐름이 탄탄하지만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론 다소 저평가된 기업들.

특히 스틱인베스트의 경우 얼마전 미리캐피탈로 경영권 지분 매각을 결정하며 그 관계가 한층 더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미리캐피탈이 꾸준히 매집한 종목들의 차트 흐름 역시 전반적으로 탄탄합니다. 이번 인포바인 장내매수 공시도 체크해보시죠!


2026.01.26) 주요주주 지분 변동기업 내역 체크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60126093050683lt

“목표는 같아도 전략은 다르다”…행동주의 펀드의 기묘한 ‘공생'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80966645321000&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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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퓨얼셀 수주잔고

수소충전소 수주잔고만 762.6억원(25.3Q기준)

시장은 캐나다 핵잠 이슈에만 시선을 두고 있지만,
수소충전소 수주잔고가 탄탄해 올해 매출 가시성도 좋습니다.

다만, 캐나다 핵잠 수주 성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테마로 흔들리지만, 결론은 실적이다: 범한퓨얼셀(382900)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60113145228019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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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수출

지난 12월 수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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