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시황맨의 주식이야기
삼성전자 주가와 실적. 시황맨
삼성전자 실적은 늘 긴장감을 주는 편입니다만 오늘 유난했습니다. 일단 예상 보다는 낮은 수준.
붙임 자료 나왔고. 심지어 '반성문'까지 나왔으니 삼성전자 측도 크게 의식했다고 봐야죠.
다른 것 다 떠나서 현재 삼성전자 주가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낙폭이 -23%인데 이 수치는 역대 연간 낙폭 순위 6위입니다.
그런데 이전 삼성전자가 하락하는 해 특징은 다음해 이익이 감소할 때입니다.
즉, 내년 이익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될 때 미리 주가에 반영되는 특징이 있는거죠.
현재까지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전망은 대부분 '올해 보다 더 나온다'입니다.
그런데 주가의 반응은 내년 이익은 올해 대비 반토막 날거야. 이 정도 수준입니다.
이 후 관전 포인트는 증권사들이 내년 실적 추정치를 얼마나 수정하는지가 될 겁니다.
약간 하향하더라도 올해 보다는 증가한다는 전망을 유지하면 주가는 상당 부분 회복 시도를 할 것이고.
반면 대폭 삭감해 가령 이익 전망치를 20~30조원 수준으로 낮춘다면 지금 주가 보다 한 번 더 내려갔가 오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겠죠.
여하튼 지금 주가는 2022년 저점으로 작용한 PBR 밴드 하단까지 와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
삼성전자 실적은 늘 긴장감을 주는 편입니다만 오늘 유난했습니다. 일단 예상 보다는 낮은 수준.
붙임 자료 나왔고. 심지어 '반성문'까지 나왔으니 삼성전자 측도 크게 의식했다고 봐야죠.
다른 것 다 떠나서 현재 삼성전자 주가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낙폭이 -23%인데 이 수치는 역대 연간 낙폭 순위 6위입니다.
그런데 이전 삼성전자가 하락하는 해 특징은 다음해 이익이 감소할 때입니다.
즉, 내년 이익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될 때 미리 주가에 반영되는 특징이 있는거죠.
현재까지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전망은 대부분 '올해 보다 더 나온다'입니다.
그런데 주가의 반응은 내년 이익은 올해 대비 반토막 날거야. 이 정도 수준입니다.
이 후 관전 포인트는 증권사들이 내년 실적 추정치를 얼마나 수정하는지가 될 겁니다.
약간 하향하더라도 올해 보다는 증가한다는 전망을 유지하면 주가는 상당 부분 회복 시도를 할 것이고.
반면 대폭 삭감해 가령 이익 전망치를 20~30조원 수준으로 낮춘다면 지금 주가 보다 한 번 더 내려갔가 오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겠죠.
여하튼 지금 주가는 2022년 저점으로 작용한 PBR 밴드 하단까지 와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
# 월배당 ETF 주간 수익률 체크
지난주 6개월 평균 분배금 기준으로 월배당 수익률이 1%가 넘어가는 ETF가 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약 1주일이 지나 수익률을 체크해보니 주가 상승률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동 기간 코스피는 1.28%, 코스닥은 2.11% 상승을 했는데, 당시 월 분배금 수익률 상위 5개 ETF들의 평균 상승률은 2.44%였습니다.
주가가 약간 올라와서 월분배 수익률은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고 1.35% 수준에서 수익률이 형성되고 있네요.
월 기준으로 1.35%이기에 연으로 환산하면 수익률이 제법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시세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있다는 점도 고려를 해봐야 겠지만, 주가 상승률이 좋았던 ETF들의 특징이 대부분 미국 증시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래서 미주, 미주하는게 아닌가도 싶네요.
참고로 주가 상승률은 10월 1일 종가 대비이며, 한투 ACE ETF의 9월 분배금도 업데이트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sejongdata.co.kr/archives/68222
지난주 6개월 평균 분배금 기준으로 월배당 수익률이 1%가 넘어가는 ETF가 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약 1주일이 지나 수익률을 체크해보니 주가 상승률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동 기간 코스피는 1.28%, 코스닥은 2.11% 상승을 했는데, 당시 월 분배금 수익률 상위 5개 ETF들의 평균 상승률은 2.44%였습니다.
주가가 약간 올라와서 월분배 수익률은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고 1.35% 수준에서 수익률이 형성되고 있네요.
월 기준으로 1.35%이기에 연으로 환산하면 수익률이 제법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시세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있다는 점도 고려를 해봐야 겠지만, 주가 상승률이 좋았던 ETF들의 특징이 대부분 미국 증시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래서 미주, 미주하는게 아닌가도 싶네요.
참고로 주가 상승률은 10월 1일 종가 대비이며, 한투 ACE ETF의 9월 분배금도 업데이트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sejongdata.co.kr/archives/68222
#제약사 2분기 성적표(10/8 종가 기준 시총순)
의사 파업 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최근 국내 의약품 수요가 좋습니다.
국내 의약품 산업은 꾸준하지만 한자릿수대의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이었는데, 7월과 8월에는 각가 전년비 +7.6%, +10.4%의 성장률이 나왔습니다. 올해 3분기에 특히 수요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3분기 국내 의약품 시장 분위기는 좋았기 때문에 3분기 제약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기업이 또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한번 모니터링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2분기 국내 제약사들의 성적표 한번 체크해보세요 🙂
.
.
https://sejongdata.co.kr/archives/68246
의사 파업 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최근 국내 의약품 수요가 좋습니다.
국내 의약품 산업은 꾸준하지만 한자릿수대의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이었는데, 7월과 8월에는 각가 전년비 +7.6%, +10.4%의 성장률이 나왔습니다. 올해 3분기에 특히 수요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3분기 국내 의약품 시장 분위기는 좋았기 때문에 3분기 제약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기업이 또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한번 모니터링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2분기 국내 제약사들의 성적표 한번 체크해보세요 🙂
.
.
https://sejongdata.co.kr/archives/68246
#예스24(053280)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어제 인터파크, 예스24 등 인터넷 서점의 서버가 터졌다고도 합니다. 더이상 "문송합니다는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네요ㅎㅎ
노벨문학상과는 별개로 올해 국내 출판업 동향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23년 11월부터 24년 8월까지 10개월 연속 YoY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니 단순히 단가 인상만으로 설명하긴 어렵고, 도서에 대한 수요도 조금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월 +11%, 7월 14.5%, 8월 7.8%로 여름철에 수요가 좋았습니다.
스마트폰, SNS, 유튜브 등의 발달로 책을 읽는 인구가 많이 줄고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이 다시 독서 문화가 발달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합니다.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어제 인터파크, 예스24 등 인터넷 서점의 서버가 터졌다고도 합니다. 더이상 "문송합니다는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네요ㅎㅎ
노벨문학상과는 별개로 올해 국내 출판업 동향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23년 11월부터 24년 8월까지 10개월 연속 YoY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니 단순히 단가 인상만으로 설명하긴 어렵고, 도서에 대한 수요도 조금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월 +11%, 7월 14.5%, 8월 7.8%로 여름철에 수요가 좋았습니다.
스마트폰, SNS, 유튜브 등의 발달로 책을 읽는 인구가 많이 줄고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이 다시 독서 문화가 발달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넷째주에 만나는 박문환 이사의 '스페셜 리포트'>>>
.
은밀한 비밀 하나
.
우리는 수 많은 경제지표들을 토대로 경기의 상태를 파악하는데요, 경제지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서베이지표이고 다른 하나는 실물지표입니다.
.
서베이 지표라는 게 결국 설문 조사잖아요?
당연히, 투자자들의 심리를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서베이 지표를 다른 말로는 심리 지표라고도 하는 겁니다.
.
오늘은 시작부터 중요한 노하우를 살짝 알려드리고 시작하죠.
서베이지표와 실물지표가 어떤 상태일 때 가장 투자하기가 좋을까요?
.
대부분 투자자들은 아마도 서베이지표와 실물지표 모두 좋게 발표될 때가 가장 투자하기 좋은 때라고 답변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서베이 지표, 즉 심리 지표는 살짝 차가운 상태에서 실물 지표가 좋게 나올 때를 가장 투자하기 좋은 조합으로 칩니다.
.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무리 현재 경제가 좋다고 해도 사람들이 같이 흥분되어 있다면, 그러니까 심리 지표가 함께 뜨거워져 있으면 곧 시장은 과열되고 버블이 생길 우려가 커지거든요.
하지만 실물 지표가 근사하게 나오는데도 설문 지표가 그다지 뜨겁지 않다면요?
시장은 좀 더 여유 있는 상승을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었습니다.
.
오히려 가장 최악의 상황은, 실물 지표가 너무 뜨거워서 이제 곧 식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서베이 지표가 덩달아서 뜨거운 경우입니다.
경제는 고점을 찍었는데, 사람들은 흥분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곧 주식을 놔줘야 하는 시기가 되는 것이죠.
.
그런 점들을 염두에 두시고, 가장 최근에 나왔던 서베이 지표들과 실물 지표들을 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서베이 지표들에는 ISM제조업 지수나 소비자 심리지수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설문 조사를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를 집계하기 때문에 시장 심리를 잘 대변해줍니다.
.
9월에는 주요국들의 PMI지표들이 일제히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제조업 PMI 지수는 47.0pt를 기록했는데요, 전월치는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경제 주체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음을 보여주었지요.
유로존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한편, 미국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가 104였구요, 지난 달에는 105.6을 기록했었는데요, 두 수치를 모두 큰 폭으로 하회했습니다.
특히, 현재 상황 지수가 134.6에서 124.3으로 급락했는데요, 팬데믹 시기를 제외한다면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잘 보여주는 <전망 지수>도 전월 대비 4.6P나 하락했지요.
.
시장의 심리 상태가 매우 차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경제 주체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는 말이죠.
.
그럼 이번에는 실물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가급적 많은 것들을 살펴 보셔야만 오류를 줄일 수 있는데요, 실물 지표 중에서 대표격인 GDP에 대한 전망을 먼저 살펴 보죠.
.
세상에서 GDP에 대한 전망을 가장 잘하는 곳은 애틀란타 연방 은행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9일 새벽에 제시한 <GDP나우>에서는 3분기 GDP 성장률을 3.2%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2분기 3.0%에 비해 개선된 것이고 직전에 발표되었던 2.9%에 비해서도 0.3%P 상향 조정된 겁니다.
.
OECD의 수정 경제 전망에서도 금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기존의 3.1%에서 3.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대체적으로 경기의 큰 흐름은 양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하지만 GDP만으로 경기 흐름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고용과 소비, 소득과 관련된 지표들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우선, 채용 정보 사이트인 인디드 (Indeed)의 채용공고 지수는 9월 들어 반등하고 있습니다.
20일까지 나온 9월 평균 수치는 117로 8월 평균치 113에 비해서 높아졌습니다.
.
뭐 더 말할 것도 없이, 지난 주말에 발표된 <고용 동향>도 명목상으로는 매우 좋은 수치가 발표되었었지요?
미국 9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25만 4,000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였던 15만 명은 물론이고 지난 달에 기록했던 15만 9,000 명을 모두 큰 폭으로 상회했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데이터들도 일제히 상향 조정 되었는데요, 지난 7월 고용은 8만 9,000명에서 14만 4,000명으로, 무려 5만 5,000명이나 상향 조정되었구요, 8월 고용도 기존의 14만 2,000 명에서 15만 9.000명으로 17,000명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
문제는, 9월이 개학 시즌이기 때문에 10월 고용 지표는 9월보다는 둔화될 것이 거의 확실 시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33,000명이나 되는 보잉사의 기계공들이 파업을 하는 바람에, 10월 고용 지표는 왜곡이 심해질 것이라는 것이죠.
결국, 11월 FOMC회의를 앞두고 이번 고용 지표가 실질적으로 마지막 고용 지표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용 지표가 발표되었던 그날 하루에만 2년물 금리가 22BP나 급등했던 것이죠.
.
제가 조금 전에 "명목상의 고용 지표는 좋았다"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세부 지표들을 살펴보면 사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부분도 작지 않았습니다.
.
우선,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 근로를 하는 인구를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인 U6가 7.7%로 발표되면서 지난 달의 7.9%에 비해 하락했다는 점은 분명 노동 시장의 질적인 면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9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로 동일했지만, 핵심 경제 활동 참가율이 83.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었습니다.
.
하지만 고용 지표에서 선행성을 갖는 임시 서비스 직이 여전히 하락 중에 있구요, 특히 제조업에서 -3,000 명,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도 -9,000 명이나 고용이 감소하는 등 일부 업종에서 살짝 잡음이 들리기 시작했다는 점은 부정적인 부분입니다.
게다가, 구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경제 활동 인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할 의사가 있는 <잠재 경제 활동인구>가 늘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잠재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결국 실업률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주시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노동 수요와 공급 간의 격차가 현저히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에 기록했던 고점, 619만 명에서 금년 8월 기준으로 93만 명 수준까지 감소했는데요, 빈 일자리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조만간 고용 시장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비록 고용 동향의 명목적 수치는 매우 좋았다지만, 분명 서서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는 말이죠.
단지, 그 속도가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다소 간의 위안이 되었을 뿐입니다.
.
이번에는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표와 함께 소득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
지난 8월의 개인 소비 지출도 전월 대비 0.24%나 증가했습니다.
물론, 시장 예상치가 0.3%였으니까 소폭 하회하긴 했습니다.
개인 소득도 전월 대비 0.2% 증가했는데요, 이 수치도 시장 예상치 0.4%보다 낮았습니다.
.
하지만 말이죠.
더 중요한 데이터는, 앞으로 소비 여력이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그런 점에서, 소비가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한 결정적 이유가 저축률 상승 때문이었다는 점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저축률 평균이 3.43%였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5.24%로 크게 상향 수정되었더군요.
단순하게 말씀드려서, 사람들이 저축을 늘리느라 소비를 좀 덜했다는 말인데요, 바로 이 저축률이라는 것은 주로 경기가 좋지 않거나 적어도 고용 시장에 대한 위협이 느껴질 때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서 거론해드렸듯이 지금 서베이 지표는 매우 차갑잖아요?
바로 얼마 전에도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
“나는 장기적인 낙관론자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훨씬 더 회의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뭐 어디 제이미 다이먼 뿐이겠습니까?
.
은밀한 비밀 하나
.
우리는 수 많은 경제지표들을 토대로 경기의 상태를 파악하는데요, 경제지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서베이지표이고 다른 하나는 실물지표입니다.
.
서베이 지표라는 게 결국 설문 조사잖아요?
당연히, 투자자들의 심리를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서베이 지표를 다른 말로는 심리 지표라고도 하는 겁니다.
.
오늘은 시작부터 중요한 노하우를 살짝 알려드리고 시작하죠.
서베이지표와 실물지표가 어떤 상태일 때 가장 투자하기가 좋을까요?
.
대부분 투자자들은 아마도 서베이지표와 실물지표 모두 좋게 발표될 때가 가장 투자하기 좋은 때라고 답변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서베이 지표, 즉 심리 지표는 살짝 차가운 상태에서 실물 지표가 좋게 나올 때를 가장 투자하기 좋은 조합으로 칩니다.
.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무리 현재 경제가 좋다고 해도 사람들이 같이 흥분되어 있다면, 그러니까 심리 지표가 함께 뜨거워져 있으면 곧 시장은 과열되고 버블이 생길 우려가 커지거든요.
하지만 실물 지표가 근사하게 나오는데도 설문 지표가 그다지 뜨겁지 않다면요?
시장은 좀 더 여유 있는 상승을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었습니다.
.
오히려 가장 최악의 상황은, 실물 지표가 너무 뜨거워서 이제 곧 식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서베이 지표가 덩달아서 뜨거운 경우입니다.
경제는 고점을 찍었는데, 사람들은 흥분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곧 주식을 놔줘야 하는 시기가 되는 것이죠.
.
그런 점들을 염두에 두시고, 가장 최근에 나왔던 서베이 지표들과 실물 지표들을 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서베이 지표들에는 ISM제조업 지수나 소비자 심리지수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설문 조사를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를 집계하기 때문에 시장 심리를 잘 대변해줍니다.
.
9월에는 주요국들의 PMI지표들이 일제히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제조업 PMI 지수는 47.0pt를 기록했는데요, 전월치는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경제 주체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음을 보여주었지요.
유로존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한편, 미국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가 104였구요, 지난 달에는 105.6을 기록했었는데요, 두 수치를 모두 큰 폭으로 하회했습니다.
특히, 현재 상황 지수가 134.6에서 124.3으로 급락했는데요, 팬데믹 시기를 제외한다면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잘 보여주는 <전망 지수>도 전월 대비 4.6P나 하락했지요.
.
시장의 심리 상태가 매우 차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경제 주체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는 말이죠.
.
그럼 이번에는 실물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가급적 많은 것들을 살펴 보셔야만 오류를 줄일 수 있는데요, 실물 지표 중에서 대표격인 GDP에 대한 전망을 먼저 살펴 보죠.
.
세상에서 GDP에 대한 전망을 가장 잘하는 곳은 애틀란타 연방 은행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9일 새벽에 제시한 <GDP나우>에서는 3분기 GDP 성장률을 3.2%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2분기 3.0%에 비해 개선된 것이고 직전에 발표되었던 2.9%에 비해서도 0.3%P 상향 조정된 겁니다.
.
OECD의 수정 경제 전망에서도 금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기존의 3.1%에서 3.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대체적으로 경기의 큰 흐름은 양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하지만 GDP만으로 경기 흐름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고용과 소비, 소득과 관련된 지표들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우선, 채용 정보 사이트인 인디드 (Indeed)의 채용공고 지수는 9월 들어 반등하고 있습니다.
20일까지 나온 9월 평균 수치는 117로 8월 평균치 113에 비해서 높아졌습니다.
.
뭐 더 말할 것도 없이, 지난 주말에 발표된 <고용 동향>도 명목상으로는 매우 좋은 수치가 발표되었었지요?
미국 9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25만 4,000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였던 15만 명은 물론이고 지난 달에 기록했던 15만 9,000 명을 모두 큰 폭으로 상회했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데이터들도 일제히 상향 조정 되었는데요, 지난 7월 고용은 8만 9,000명에서 14만 4,000명으로, 무려 5만 5,000명이나 상향 조정되었구요, 8월 고용도 기존의 14만 2,000 명에서 15만 9.000명으로 17,000명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
문제는, 9월이 개학 시즌이기 때문에 10월 고용 지표는 9월보다는 둔화될 것이 거의 확실 시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33,000명이나 되는 보잉사의 기계공들이 파업을 하는 바람에, 10월 고용 지표는 왜곡이 심해질 것이라는 것이죠.
결국, 11월 FOMC회의를 앞두고 이번 고용 지표가 실질적으로 마지막 고용 지표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용 지표가 발표되었던 그날 하루에만 2년물 금리가 22BP나 급등했던 것이죠.
.
제가 조금 전에 "명목상의 고용 지표는 좋았다"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세부 지표들을 살펴보면 사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부분도 작지 않았습니다.
.
우선,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 근로를 하는 인구를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인 U6가 7.7%로 발표되면서 지난 달의 7.9%에 비해 하락했다는 점은 분명 노동 시장의 질적인 면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9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로 동일했지만, 핵심 경제 활동 참가율이 83.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었습니다.
.
하지만 고용 지표에서 선행성을 갖는 임시 서비스 직이 여전히 하락 중에 있구요, 특히 제조업에서 -3,000 명,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도 -9,000 명이나 고용이 감소하는 등 일부 업종에서 살짝 잡음이 들리기 시작했다는 점은 부정적인 부분입니다.
게다가, 구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경제 활동 인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할 의사가 있는 <잠재 경제 활동인구>가 늘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잠재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결국 실업률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주시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노동 수요와 공급 간의 격차가 현저히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에 기록했던 고점, 619만 명에서 금년 8월 기준으로 93만 명 수준까지 감소했는데요, 빈 일자리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조만간 고용 시장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비록 고용 동향의 명목적 수치는 매우 좋았다지만, 분명 서서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는 말이죠.
단지, 그 속도가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다소 간의 위안이 되었을 뿐입니다.
.
이번에는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표와 함께 소득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
지난 8월의 개인 소비 지출도 전월 대비 0.24%나 증가했습니다.
물론, 시장 예상치가 0.3%였으니까 소폭 하회하긴 했습니다.
개인 소득도 전월 대비 0.2% 증가했는데요, 이 수치도 시장 예상치 0.4%보다 낮았습니다.
.
하지만 말이죠.
더 중요한 데이터는, 앞으로 소비 여력이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그런 점에서, 소비가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한 결정적 이유가 저축률 상승 때문이었다는 점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저축률 평균이 3.43%였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5.24%로 크게 상향 수정되었더군요.
단순하게 말씀드려서, 사람들이 저축을 늘리느라 소비를 좀 덜했다는 말인데요, 바로 이 저축률이라는 것은 주로 경기가 좋지 않거나 적어도 고용 시장에 대한 위협이 느껴질 때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서 거론해드렸듯이 지금 서베이 지표는 매우 차갑잖아요?
바로 얼마 전에도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
“나는 장기적인 낙관론자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훨씬 더 회의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뭐 어디 제이미 다이먼 뿐이겠습니까?
❤1
수 많은 구루급 인사들이 미국의 경제를 좋지 않게 보고 있다보니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대신 저축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
실제로 기업이나 개인 모두에게서 공히 저축률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상황임에도 MMF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것을 통해 기관들의 저축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8월의 MMF 총액은 6조 6,900억 달러로 연초 대비 2,900억 달러나 늘어났으니까요.
심지어 지난 주에는 달랑 한 주 만에 1,208억 달러나 증가하기도 했었습니다.
증가폭 기준으로는 3월 중순 이후 가장 컸는데요, 실제로 최근 MMF 잔액 증가와 관련한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대체로 경기 불안에 따른 현금 보유 확대와 같은 이유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심리 지표에서 확인하셨듯이, 워낙 시장 참여자들의 생각이 부정적이다보니 저축이 늘어났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저축이 늘었다는 것이 악재일까요?
.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 반대로 작용했었습니다.
초과 저축이 소비의 근간이었지요.
지금까지 물가가 속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왕성하게 이어졌던 이유는, 팬데믹 때 뿌려진 공짜 현금 때문이었거든요.
.
최근에는 그 초과 저축이 거의 소진되면서 소비 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고, 소비 여력이 다 떨어지게 되면 미국의 경기는 결국 침체될 것이라는 주장까지 생겨났을 정도니까요.
.
하지만 반대로 저축이 증가했다는 겁니다.
물론 소득 계층별로는 차이가 다소 있겠지만, 미국 가계 전체로 보면, 이번 수정으로 초과 저축은 이전 발표치보다 더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소비의 근간이 되어왔던 초과 저축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 여력도 더 많이 남아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
그럼 의문이 생깁니다.
분명 국가에서 준 돈은 제한적인데, 그동안의 소비 패턴을 보면 충분히 소진되었을텐데 어째서 초과 저축이 남아 있었을까요?
소득이 더 많이 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저축률은 가처분 소득에서 개인 소비 지출을 빼서 구하는데요, 이번에 저축률이 상향 조정된 이유를 살펴보면, 개인 소비 지출이 하향 수정된 영향보다, 가처분 소득이 상향 수정된 영향이 더 컸다는 점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물가가 오른 만큼 급여도 따라서 완만하게 올랐다는 말이죠.
.
실제로 작년 하반기와 올해, 개인소비지출 전월 대비 변화율의 월간 기하 평균은 0.44%에서 0.42%로 아주 조금 수정된 반면, 가처분 소득 전월 대비 변화율의 월간 기하 평균은 기존에 0.29%였던 것이 0.44%로 크게 상향 수정되었거든요.
소득이 늘어나면서 저축도 증가했으니까, 이제 시장 심리만 다소 완화되면 소비는 다시 빠른 속도로 늘어날 수도 있는 겁니다.
.
달랑 하나의 지표로는 입증이 어려우니까 하나만 더 살펴 보기로 하죠.
지난 주에 발표된 미국 국내 총소득(GDI)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었는데요, 역시 가계 소득과 기업 이익이 모두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가계 소득이 대폭 상향 조정된 점이 눈에 확~들어오는데요, 실제로 지난 2분기 가처분 소득은 +773억 달러나 증가했고 덩달아서 저축도 +743억 달러나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역시 소득의 증가와 함께 저축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처럼, 여러 지표들을 조합해보면,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이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것보다 훨씬 더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
첫째,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인 저축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더 많이 남아 있다는 말이구요,
둘째, 그 저축이 증가한 이유는 소비를 줄여서가 아니라 소득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소비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나 되는 만큼, 소비가 건강하다는 건, 경기 침체의 우려가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그럼 처음으로 되돌아가보죠.
.
경기에 대한 판단에서 가장 좋은 조합이 무엇이라고 말씀드렸습니까?
심리 지표는 다소 차가운데, 실물 지표가 단단하다면 가장 좋은 조합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지금이 딱 그런 것 같군요.
.
우리네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심리 지표들은 부진한 모습이 많이 눈에 띄고 있는데요, 특히 9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100.0pt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에 기록했던 100.8pt 대비 -0.8pt가 하락했지요.
하지만 실물 지표는 오히려 호전되는 모습인데요, 산자부에서 발표되는 소매 판매의 8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9.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에 기록했던 +6.3% 대비 더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
백화점 소매 판매의 증가도 눈에 확~들어오는데요, 전월에는 -6.4% 감소였지만 이번 달에는 +4.4%로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소매 판매의 꾸준한 두자리 수 상승 기조로 내수에 대한 부담보다는 안정적 지출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죠.
.
종목들이 말해주는 메시지도 지금이 투자에 적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제가 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몇 개의 종목만 주야장천 상승하는 스테이지를 <용의 시대>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이른바 <용오름 현상>은 유동성 제 3국면의 대표적인 특성이었지요.
실제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S&P 500 지수 상승의 대략 60%가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슨트 7으로 불리는 초대형주 그룹 덕분이었습니다.
.
하지만 9월 말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대략 3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S&P 500 지수 퍼포먼스를 웃도는 개별 종목의 비율이 7월 초반의 약 20%에서 9월 말에는 약 70%로 급등했습니다.
몇 개만 상승하는 용의 시대가 끝나면 많은 종목이 함께 상승하는 실적 장세 제 1국면, 즉 <뱀의 시대>로 전환될 것이라는 말씀도 기억하실 겁니다.
.
다만 금리의 방향은 조금 생소하실텐데요, 정상적 스테이지에서는 실적 장세 내내 금리가 오르는 것이 정상입니다만, 고물가 시대에서는 반대입니다.
실적 장세 내내 금리가 내려가는 편이죠.
.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50BP나 금리를 내렸다는 점은 살짝 불만스럽습니다.
자칫, 시장에 버블을 만들 수도 있거든요.
.
경기가 딱히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마저 시작되었기 때문에 시장은 조만간 과열 상태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실물 지표와 서베이 지표가 동시에 과열되는 순간까지는 시장의 버블을 최대한 만끽해볼 생각입니다.
.
PS...
출판사(www.letterson.co.kr)에 현재 남겨진 책들만 모두 판매되면, 더는 추가 인쇄 없이 절판하려 합니다.
아보편 1~5편 중에서 1편과 2편, 3편, 그리고 분석편 1~3 편 중에서 3편이 완판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아직까지 정상 판매 중입니다만 조만간 아보편 4편도 완판될 것 같습니다.(잔고 대략 20여권)
현재 재고는 아보편 4, 5 편과 분석편 1, 2(예술적 분석과 기업분석)만 남아 있습니다. (각 20~100권 정도 )
.
하나증권 WM 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
실제로 기업이나 개인 모두에게서 공히 저축률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상황임에도 MMF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것을 통해 기관들의 저축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8월의 MMF 총액은 6조 6,900억 달러로 연초 대비 2,900억 달러나 늘어났으니까요.
심지어 지난 주에는 달랑 한 주 만에 1,208억 달러나 증가하기도 했었습니다.
증가폭 기준으로는 3월 중순 이후 가장 컸는데요, 실제로 최근 MMF 잔액 증가와 관련한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대체로 경기 불안에 따른 현금 보유 확대와 같은 이유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심리 지표에서 확인하셨듯이, 워낙 시장 참여자들의 생각이 부정적이다보니 저축이 늘어났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저축이 늘었다는 것이 악재일까요?
.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 반대로 작용했었습니다.
초과 저축이 소비의 근간이었지요.
지금까지 물가가 속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왕성하게 이어졌던 이유는, 팬데믹 때 뿌려진 공짜 현금 때문이었거든요.
.
최근에는 그 초과 저축이 거의 소진되면서 소비 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고, 소비 여력이 다 떨어지게 되면 미국의 경기는 결국 침체될 것이라는 주장까지 생겨났을 정도니까요.
.
하지만 반대로 저축이 증가했다는 겁니다.
물론 소득 계층별로는 차이가 다소 있겠지만, 미국 가계 전체로 보면, 이번 수정으로 초과 저축은 이전 발표치보다 더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소비의 근간이 되어왔던 초과 저축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 여력도 더 많이 남아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
그럼 의문이 생깁니다.
분명 국가에서 준 돈은 제한적인데, 그동안의 소비 패턴을 보면 충분히 소진되었을텐데 어째서 초과 저축이 남아 있었을까요?
소득이 더 많이 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저축률은 가처분 소득에서 개인 소비 지출을 빼서 구하는데요, 이번에 저축률이 상향 조정된 이유를 살펴보면, 개인 소비 지출이 하향 수정된 영향보다, 가처분 소득이 상향 수정된 영향이 더 컸다는 점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물가가 오른 만큼 급여도 따라서 완만하게 올랐다는 말이죠.
.
실제로 작년 하반기와 올해, 개인소비지출 전월 대비 변화율의 월간 기하 평균은 0.44%에서 0.42%로 아주 조금 수정된 반면, 가처분 소득 전월 대비 변화율의 월간 기하 평균은 기존에 0.29%였던 것이 0.44%로 크게 상향 수정되었거든요.
소득이 늘어나면서 저축도 증가했으니까, 이제 시장 심리만 다소 완화되면 소비는 다시 빠른 속도로 늘어날 수도 있는 겁니다.
.
달랑 하나의 지표로는 입증이 어려우니까 하나만 더 살펴 보기로 하죠.
지난 주에 발표된 미국 국내 총소득(GDI)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었는데요, 역시 가계 소득과 기업 이익이 모두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가계 소득이 대폭 상향 조정된 점이 눈에 확~들어오는데요, 실제로 지난 2분기 가처분 소득은 +773억 달러나 증가했고 덩달아서 저축도 +743억 달러나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역시 소득의 증가와 함께 저축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처럼, 여러 지표들을 조합해보면,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이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것보다 훨씬 더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
첫째,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인 저축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더 많이 남아 있다는 말이구요,
둘째, 그 저축이 증가한 이유는 소비를 줄여서가 아니라 소득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소비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나 되는 만큼, 소비가 건강하다는 건, 경기 침체의 우려가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그럼 처음으로 되돌아가보죠.
.
경기에 대한 판단에서 가장 좋은 조합이 무엇이라고 말씀드렸습니까?
심리 지표는 다소 차가운데, 실물 지표가 단단하다면 가장 좋은 조합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지금이 딱 그런 것 같군요.
.
우리네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심리 지표들은 부진한 모습이 많이 눈에 띄고 있는데요, 특히 9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100.0pt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에 기록했던 100.8pt 대비 -0.8pt가 하락했지요.
하지만 실물 지표는 오히려 호전되는 모습인데요, 산자부에서 발표되는 소매 판매의 8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9.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에 기록했던 +6.3% 대비 더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
백화점 소매 판매의 증가도 눈에 확~들어오는데요, 전월에는 -6.4% 감소였지만 이번 달에는 +4.4%로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소매 판매의 꾸준한 두자리 수 상승 기조로 내수에 대한 부담보다는 안정적 지출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죠.
.
종목들이 말해주는 메시지도 지금이 투자에 적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제가 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몇 개의 종목만 주야장천 상승하는 스테이지를 <용의 시대>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이른바 <용오름 현상>은 유동성 제 3국면의 대표적인 특성이었지요.
실제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S&P 500 지수 상승의 대략 60%가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슨트 7으로 불리는 초대형주 그룹 덕분이었습니다.
.
하지만 9월 말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대략 3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S&P 500 지수 퍼포먼스를 웃도는 개별 종목의 비율이 7월 초반의 약 20%에서 9월 말에는 약 70%로 급등했습니다.
몇 개만 상승하는 용의 시대가 끝나면 많은 종목이 함께 상승하는 실적 장세 제 1국면, 즉 <뱀의 시대>로 전환될 것이라는 말씀도 기억하실 겁니다.
.
다만 금리의 방향은 조금 생소하실텐데요, 정상적 스테이지에서는 실적 장세 내내 금리가 오르는 것이 정상입니다만, 고물가 시대에서는 반대입니다.
실적 장세 내내 금리가 내려가는 편이죠.
.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50BP나 금리를 내렸다는 점은 살짝 불만스럽습니다.
자칫, 시장에 버블을 만들 수도 있거든요.
.
경기가 딱히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마저 시작되었기 때문에 시장은 조만간 과열 상태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실물 지표와 서베이 지표가 동시에 과열되는 순간까지는 시장의 버블을 최대한 만끽해볼 생각입니다.
.
PS...
출판사(www.letterson.co.kr)에 현재 남겨진 책들만 모두 판매되면, 더는 추가 인쇄 없이 절판하려 합니다.
아보편 1~5편 중에서 1편과 2편, 3편, 그리고 분석편 1~3 편 중에서 3편이 완판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아직까지 정상 판매 중입니다만 조만간 아보편 4편도 완판될 것 같습니다.(잔고 대략 20여권)
현재 재고는 아보편 4, 5 편과 분석편 1, 2(예술적 분석과 기업분석)만 남아 있습니다. (각 20~100권 정도 )
.
하나증권 WM 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