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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lligent Cry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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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총리,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완화적 금융 환경 속 조정, 경기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이 아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작년 7월엔 기준금리를 연 0.25%로, 올해 1월에는 연 0.5%로 각각 올렸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을 고려해 10월까지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일본은행 내에서는 트럼프 관세가 경기와 물가에 끼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견해가 확산했다. 자동차 산업 등에 타격을 줬지만, 기업 이익에 미치는 악영향은 당초 예상보다 작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었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5%를 넘었던 임금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보탰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을 넘나들며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것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배경이다. 엔저는 수입 물가를 올려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엔저에 브레이크를 걸겠다는 게 일본은행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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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음은 핵융합…확장하는 '트럼프 제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트럼프미디어)이 미국 핵융합 기술 개발업체 TAE테크놀로지스와 약 9조원 규모 합병에 합의했다.

이 소식에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단숨에 40% 넘게 급등했다. 트럼프 일가는 가상자산 시장에 이어 핵융합 에너지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트럼프미디어는 18일(현지시간)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TAE테크놀로지스와 합병해 핵융합 발전 분야에서 세계 첫 상장 기업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병 이후 신설 법인 지분은 양사가 절반씩 보유하게 되며, 거래 규모는 60억달러(약 8조8680억원)를 웃돈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이날 41.93% 급등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 손실로 재무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올해 들어 최대 70%까지 하락했지만 손실 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트럼프미디어는 20억달러(약 3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매입하고, 여러 종류의 스테이블코인과 밈코인을 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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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의 다른 이름, RMP — 비트코인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Arthur Hayes, Founder & CIO of Maelstrom Fund)

Arthur Hayes는 이번 글에서 연준이 새롭게 도입한 RMP(Reserve Management Purchases)가 명칭만 다를 뿐, 실질적으로는 QE와 동일한 통화 팽창 메커니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표면적으로 연준은 RMP를 단기 국채(T-bill)를 대상으로 한 ‘기술적 유동성 관리 수단’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 회계 흐름을 보면 연준이 화폐를 창출해 국채 발행과 재정지출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QE와 다르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QE의 경우 장기 국채를 매입해 금리를 낮추고 자산 가격을 부양하는 방식이었다면, RMP는 T-bill을 매입해 머니마켓펀드(MMF)와 레포 시장을 통해 국채 발행과 장·단기 금리 전반을 지원하는 우회적 QE에 가깝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MMF가 RRP 잔고를 레포 시장에 공급하면서 레버리지 플레이어의 국채 매수를 가능하게 하고, 이는 결국 재정지출 확대와 자산·실물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된다고 봤습니다.

정치적으로도 RMP는 기존 QE와 달리 명확한 한도·종료 시점이 없고, 뉴욕 연은의 재량으로 무제한 확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위험한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충분한 준비금(ample reserves)’이라는 모호한 기준을 통해 사실상 연준이 재무부의 수표를 계속 현금화해주는 체계라는 평가입니다.

Hayes는 향후 재무부가 RMP로 발행한 T-bill 자금을 활용해 장기 국채를 바이백할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10년물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끌어내리고, 주택 경기와 소비를 부양하려는 정치적 유인이 충분하다는 해석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QE가 했던 역할을 다른 이름으로 반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RMP는 단기 국채(T-bill)를 대상으로 하지만, 실제로는 연준이 화폐를 창출해 재정적자를 흡수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구조이며, 이는 과거 QE가 비트코인 강세 환경을 만들었던 메커니즘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고 봤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RMP의 효과를 과소평가하면서 BTC가 8만~10만 달러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RMP가 사실상의 QE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순간, 비트코인은 빠르게 이전 고점 영역을 회복하고 강한 추세를 재개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RMP가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경우, ECB·BOJ·PBOC 등 주요 중앙은행들도 자국 통화 강세를 막기 위해 동반 완화에 나설 수밖에 없으며, 이는 글로벌 차원의 통화 팽창으로 이어져 비트코인에 구조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고 봤습니다.

Hayes는 과거 QE 초기에도 시장은 즉각 반응하지 않았으며, 유동성 효과는 항상 시차를 두고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단기 가격 움직임보다 통화 체제 변화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결론적으로 Hayes는 “RMP ≠ QE”라는 설명은 언어적 기만에 불과하며, 실질적으로는 무제한적 통화 팽창의 새로운 이름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현금보다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 자산을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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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 “2년 안에 버블 붕괴” 경고: AI Capex 사이클이 가리키는 피크아웃 시점

마이클 버리가 “버블은 2년 안에 터질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를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근거로 든 핵심은 Capex(자본지출) 사이클과 주가 고점의 선행 관계입니다.

버리의 논리는 단순합니다. 혁명(인터넷/주택/셰일/AI)에 대한 실물 투자가 정점을 찍기 전, 주식시장은 미래를 선반영하며 먼저 고점을 찍고 하락으로 전환해 왔다는 것입니다. 스크립트는 이를 명목 GDP 대비 S&P500 기업 Capex 비율 그래프와 함께 제시하며, 과거 닷컴·금융위기·셰일 사이클의 정점이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합니다.

현재는 AI Capex가 셰일 혁명 수준까지 올라왔고, 과거 고점 구간에 근접해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상태라면 버리 관점에서는 약 2년 내 주가가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으로 연결됩니다. (기술 혁명이 완전히 ‘깔리기’ 전에 시장이 먼저 피크를 찍는다는 주장)

버리는 이번 사이클이 닷컴보다 더 흉악해질 수 있다고 보는 이유로 패시브 투자 비중 급증을 지목합니다. 과거에는 시장 급락 국면에서도 가치주를 선별해 매수하는 액티브 자금이 완충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액티브 비중이 매우 낮아져 한 번 무너지면 동시다발적으로 같이 무너질 수 있다는 리스크를 듭니다. 그래서 “미국 주식 롱을 하기가 어렵다”는 판단과 연결합니다.

AI 버블의 ‘상징적 타깃’으로는 팔란티어(PLTR)를 언급합니다. 핵심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버리는 팔란티어를 AI 기업이라기보다 고가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컨설팅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규정합니다. 다만 ChatGPT 이후 ‘AI 포장’을 매우 성공적으로 씌워, 기업들의 “우리도 AI 해야 한다”는 조급증을 영업으로 흡수했다고 봅니다.

둘째, 주식 보상(희석) 문제를 공격합니다. 팔란티어가 주식을 많이 뿌렸고,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보존하려면 자사주 매입/소각 부담이 생기는데, 그 비용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창출한 가치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스크립트 후반의 화자는 반론도 덧붙입니다. 주식보상 비용을 100% 자사주매입으로 상쇄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극단적이며, 실제로는 비율 문제입니다. 극단 가정을 해도 2023년 이후 현금흐름이 개선된 점을 들어, 팔란티어가 “완전한 껍데기 기업”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려면 더 큰 성장률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정리합니다.

버리의 ‘대안’ 코멘트도 포함됩니다. “굳이 주식을 산다면” 소외된 헬스케어를 언급했고, 룰루레몬 보유 지속, 구글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호적 평가(빅테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검색 모델의 비용 구조가 LLM 대비 유리)를 소개합니다. 반면 연준에 대해서는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으로 표현합니다(“최악의 투기” 뉘앙스). 금은 장기 헤지 자산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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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6년 경제 전략: 내수 우선, 그러나 소비는 아직 부진

중국이 2026년도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내수 부양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디플레이션 우려와 ‘네이쥐안(소모적 과당경쟁)’ 구조를 완화하고, 수출·투자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당정은 12월 10~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도 경제 운영 방향을 확정했습니다. 이 회의는 시진핑을 포함한 지도부가 참석하는 연례 최고위급 경제 회의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내수 진작은 새해 최우선 과제로 명시됐습니다. 지난해의 ‘소비 촉진’보다 한층 강한 표현인 ‘내수 우선 원칙에 기반한 강력한 국내 시장 구축’을 제시하며, 정책성 금융 수단을 통해 소비 회복 과정에서 정부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요 확대뿐 아니라 공급 과잉 해소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중국 경제가 ‘공급은 강하고 수요는 약한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고 진단하며, 내수 확대와 공급 구조 최적화를 동시에 추진해 소비 부진·물가 하락·네이쥐안 문제를 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단기 부양을 넘어 산업 구조조정까지 염두에 둔 접근입니다.

재정·통화 정책 기조 역시 유지됩니다. ‘더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이어가며, 지급준비율·금리 인하 등 정책 수단을 활용해 내수와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시 주석도 당 기관지 신화통신을 통해 내수 확대가 단기 처방이 아닌 장기 전략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실의 소비 회복은 더딘 상황입니다. 11월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1.3%에 그치며 시장 기대치와 전월 수치를 모두 크게 하회했습니다. 광군제가 포함된 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 심리 위축이 뚜렷하다는 평가입니다.

부동산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문제는 여전히 핵심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헝다·비구이위안에 이어 완커까지 채무불이행 우려가 제기됐고, 지방정부 부채는 이미 50조위안을 넘어 중장기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중국은 2026년을 기점으로 내수 중심 성장 전환을 강하게 밀어붙일 계획이지만, 소비 회복 지연과 부동산·지방정부 부채라는 구조적 제약이 정책 효과의 관건으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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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상자산 규칙을 다시 짜다: ‘프로젝트 크립토’와 ‘혁신 면제’의 의미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됐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ETF는 어디까지나 비트코인이라는 단일 자산의 지위를 바꿨을 뿐,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금융 구조를 재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발표한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는 성격이 다릅니다. 이는 특정 자산이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규칙과 금융 인프라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프로젝트 크립토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미국 금융 시스템을 온체인 기반으로 재편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입니다. 핵심 방향은 다섯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해외로 유출된 가상자산 기업과 거래를 미국 규제 틀 안으로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둘째, 커스터디·지갑·보관 인프라를 제도권에서 명확히 인정해 기관투자가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점입니다.
셋째, 하나의 앱에서 가상자산·증권·스테이킹·대출을 통합 제공하는 슈퍼앱 구조를 허용하겠다는 방향입니다.
넷째, 주식·채권·ETF 시장까지 포함한 증권 시장의 온체인 전환을 공식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혁신이 기존 규정에 맞지 않더라도 제도를 유연하게 조정해 성장을 허용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 큰 그림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장치가 바로 ‘혁신 면제’입니다. 혁신 면제는 기업이 간단한 신고만으로 12~24개월간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실험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복잡한 증권 등록 절차 없이도 사업 테스트, 투자 유치,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는 의미입니다. 기본적인 KYC 등 투명성 요건은 유지하되, “소송 리스크를 감수하지 말고 제도권 안에서 먼저 실험하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적용 대상도 광범위합니다. L1·L2 블록체인, 거래소와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DAO, NFT·게임, 실물자산 토큰화(RWA), 토큰 증권까지 가상자산 산업 전반이 포함됩니다. 이는 그동안 강경 규제로 인해 싱가포르·두바이·스위스로 이동했던 Web3 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친(親)암호화폐 정책이 아닙니다. 미국이 디지털 자산 산업을 규제 대상에서 국가 전략 산업으로 격상시키고, AI·블록체인·금융 인프라가 결합된 미래 경제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입니다. ETF가 시장의 문을 열었다면, 프로젝트 크립토와 혁신 면제는 가상자산 산업 전체의 방향을 미국 중심으로 돌리는 정책적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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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 is Dead’ 논쟁: 크립토 네이티브 이후의 사용자와 시장은 어디로 가는가
(Dougie DeLuca, Figment Capital)

Unchained에 출연한 Douggee Duca(Figment Capital)는 최근 화제가 된 에세이 ‘Crypto is Dead’의 핵심 문제의식을 설명했습니다.
그의 주장은 크립토 기술이 실패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 크립토 네이티브 중심의 시장 구조와 문화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진단에 가깝습니다.

그는 지금까지의 크립토 성장 방식이 포인트, 에어드랍, 유동성 채굴 등 단기 인센티브 중심의 GTM 전략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으며, 이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프로젝트에서 “제품 그 자체가 인센티브 구조”였고, 보상이 끝나면 사용자와 가치도 함께 사라졌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핵심은 ‘크립토 네이티브’가 아닌 더 넓은 사용자층, 이른바 중간 계층(middle class users)입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이해하지만, 크립토 트위터 문화·과도한 리스크·복잡한 UX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기술은 원하지만 문화에는 편입되고 싶어 하지 않는 사용자층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대표 사례로 그는 Robinhood를 언급했습니다.
Robinhood는 투기적 상품뿐 아니라 장기 투자, 저축,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UX를 통해 크립토를 의식하지 않고 사용하게 만드는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Douggee는 이것이 크립토가 대중화되는 현실적인 경로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그는 앞으로 ‘crypto’ 혹은 ‘web3’라는 레이블 자체가 마케팅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용자에게는 기술 정체성보다 왜 이 제품이 더 나은가가 중요하며, 블록체인은 클라우드처럼 보이지 않는 인프라로 작동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긍정적인 변화의 신호로는

- 크립토 트위터 밖(TikTok, Instagram 등)을 GTM 핵심 채널로 삼는 신규 팀들
- Polymarket처럼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정보 소비가 이뤄지는 서비스
- 온체인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UX 중심 앱들을 들었습니다.

그는 탈중앙화, 자기수탁, 검열 저항성 같은 크립토의 핵심 가치는 유지되어야 하지만,
이를 모든 사용자에게 강요하는 방식은 오히려 채택을 막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의 크립토는 하나의 극단이 아니라, 완전한 자기수탁부터 편의성 중심의 반중앙화 모델까지 공존하는 스펙트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4년 주기 사이클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온체인에서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과 마이크로 이코노미가 늘어날수록,
비트코인 가격만으로 설명되는 단순한 사이클은 점차 무력화될 것
이라는 판단입니다.

요약하면, 이 대화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크립토는 죽지 않았지만, 우리가 익숙해온 크립토의 방식은 끝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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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매크로는 ‘수렴’ 구간으로: 유동성 밸브가 다시 열릴 수 있는 이유
(
The Year Ahead for Markets 2026, Delphi Digital)

최근 몇 달간 크립토 시장은 약세 심리가 강해졌습니다. BTC가 과거 4년 사이클(특히 2020~2021)과 유사한 궤적으로 움직였고, 모멘텀 지표도 꺾이면서 “사이클 고점이 이미 지났다”는 해석이 확산된 상황입니다.

다만 본문은 과거 사이클을 만들었던 핵심 동인이 “유동성(글로벌·달러)”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2026으로 갈수록 오히려 매크로가 ‘분기(bifurcation) → 수렴(convergence)’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즉, 중앙은행은 긴축이 아니라 인하 쪽으로 기울고 있고, 주요국 재정적자는 구조적으로 지속되며(부채 증가→유동성 필요 증가), 결과적으로 유동성 환경이 다시 완화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미국 측 유동성 변수로는 QT 종료, TGA(재무부 일반계정) 하향 정상화, RRP 소진(완충장치 약화)이 함께 언급됩니다. TGA는 정부 계좌에 돈이 쌓이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진공청소기’ 역할을 하는데, 2026에는 이 잔고가 내려가며 유동성이 다시 풀릴 여지가 있다는 프레임입니다. 동시에 RRP는 이미 사실상 소진되어 예전처럼 충격을 흡수하기 어렵고, 그래서 Fed가 유동성 안정 쪽으로 우선순위를 옮겨 QT를 끝내는 흐름이 자연스럽다는 논리입니다.

또한 중국은 부동산/디플레 압력 이후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고 있고, PBOC 유동성이 과거 BTC 사이클에도 의미 있는 변수였다는 점을 들어 “미국이 둔한 구간에서도 중국이 일부를 떠받쳤다”는 해석을 덧붙였습니다. 앞으로는 미국도 금리 인하와 함께 “덜 제약적인” 방향으로 이동하며 달러 약세 압력 → 글로벌 유동성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보고서는 금과 글로벌 M2를 선행지표로 제시합니다. 글로벌 M2는 신고점을 갱신 중이고, 금 가격의 강세는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트렌드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과거에 금과 M2가 BTC에 몇 개월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면, BTC도 시차를 두고 상방에 있을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리스크 파트에서는 미국 국채 시장의 ‘플러밍’ 취약성을 강조합니다. 대규모 재정적자 하에서 국채 발행을 시장이 소화해야 하는데, 장기물의 한계수요자가 레포를 활용한 헤지펀드 베이시스 트레이드로 이동했고, 이 구조는 레포 유동성·은행 대차대조표 제약·규제(SLR 등)에 민감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정책 당국은 변동성 급등을 피하려 하고, 은행 규제 완화나 SRF(상설 레포) 같은 유동성 밸브를 통해 시스템을 안정화시키려는 유인이 강하다고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강화되는 환경이라는 판단입니다.

크립토 시장 구조 측면에서는 “예전처럼 시장 전체가 동시다발로 오르는 장이 아니라, 내러티브/펀더멘털이 결합된 일부 섹터만 강한 극단적 디스퍼전(종목장)”을 2026에도 기본값으로 봤습니다. ETF, 크립토 주식, 수익 기반 프로토콜(예: 퍼프덱스/런치패드/프라이버시 등)처럼 구조적 수요(Structural bid)가 있는 자산으로 자금이 더 쏠리고, 반대편에서는 토큰 언락 공급이 계속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관점입니다.

요약하면, 단기 심리는 약세지만 2026을 바라볼 때 핵심은 “4년 사이클 반복”이 아니라 유동성 레짐이 ‘수렴’으로 바뀌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BTC는 매크로 자산으로 상대적 강세, 알트는 구조적 수요/수익/내러티브가 있는 소수만 생존하는 환경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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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토큰 TGE 성과 분석: ‘초기투자 기회’라는 개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Ash, Founder of Memento Research)

2025년 진행된 토큰 런치 성과를 집계한 결과, 대부분의 TGE (Token Generation Event)가 투자 성과 측면에서 매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118개의 TGE를 추적한 데이터 기준으로, 현재 시점의 FDV를 TGE 당시 평가액과 비교했습니다.

전체의 84.7%(100/118)가 TGE 당시 밸류에이션보다 낮은 FDV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약 5개 중 4개의 토큰이 상장 직후 가격조차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중앙값 기준으로 보면, 토큰은 출시 이후 FDV -71%, 시가총액 기준 -67%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TGE 가격 대비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전체의 약 15%에 불과합니다.

개별 프로젝트 데이터를 보면, 다수의 메이저 내러티브·VC 투자 프로젝트들조차 -80%~-95% 수준의 FDV 디레이팅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니라, 토큰 공급 구조·초기 밸류에이션 설정·유통 물량 설계 전반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시사합니다.

반면, 소수의 아웃라이어들은 낮은 시작 FDV, 명확한 실사용 수요, 혹은 강한 리테일 트랙션을 바탕으로 TGE 이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외에 가깝고, 현재 시장에서 TGE는 더 이상 ‘리스크 대비 저점 진입 구간’으로 기능하지 않고 있음이 데이터로 확인됩니다.

종합하면,
2025년 시장에서 TGE는 ‘초기 투자 기회’라기보다는 토큰 구조와 수요를 엄격히 검증해야 하는 고위험 이벤트로 성격이 전환되었습니다.
향후 토큰 투자에서는 상장 여부보다 실제 수요, 유통 스케줄, 구조적 수익원에 대한 선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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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크립토 시장 전망: 기관 자본이 재편하는 다음 국면
(David, Global Head of Investment Research at Coinbase)

2026년 크립토 시장은 과거의 단순한 사이클 모델로 설명하기 어려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기관 자본의 본격적인 유입, 규제 환경의 성숙, 그리고 실사용 중심의 온체인 활동 증가가 시장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가격 형성 메커니즘이 과거와 달라졌습니다. 채굴자 매도나 개인 투자자 심리보다,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과 장기 보유 전략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 580억 달러를 기록하며, 단기 트레이딩이 아닌 구조적인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에서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가 핵심 수요 주체로 부상했습니다. 2025년 기준, DAT들은 전체 ETH 공급량의 약 4% 이상을 흡수하며 가격 하방을 지지했습니다. 동시에 스테이킹, 리스테이킹, DeFi 활용을 통한 ‘생산 자산’으로서의 ETH 인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 조정 국면에서는 mNAV가 빠르게 압축되며, 자본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솔라나 생태계는 소비자 앱 중심 구조의 강점과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DEX 거래량과 앱 수익은 밈코인 사이클 이후 급격히 둔화되었으며, Pump.fun 등 소수 앱에 수익이 집중되는 구조적 리스크도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2025년 하반기부터 미국 현물 SOL ETF가 출시되며 새로운 기관 자금 유입 경로가 열렸고, 이는 2026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명확한 ‘킬러 유스케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결제, 송금, 온체인 상거래에서의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와 결합된 자동 결제·마이크로 트랜잭션 구조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은 탈달러화 흐름을 지연시키는 역설적 효과도 함께 낳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2026년 크립토 시장은 투기 중심의 내러티브가 아닌, 기관 자본·규제 친화적 인프라·실사용 지표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가격 패턴보다, 자본의 성격과 사용 방식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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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의 본질: 손실 이후에 해야 할 단 하나의 일

2025년은 변동성이 극심한 한 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숙련된 트레이더들이 의미 있는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이 글은 지속적으로 실패해온 사람들을 위한 글이 아니라, 평소에는 수익을 내지만 단 한 번의 판단으로 상당한 성과를 되돌려준 사람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트레이딩은 시시포스의 형벌과 닮아 있습니다. 수개월, 수년간 쌓아 올린 바위를 정상까지 밀어 올렸다고 느끼는 순간, 단 한 번의 실수로 다시 바닥으로 굴러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시장에는 체크포인트가 없으며, 한 번의 잘못된 결정이 커리어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큰 손실 이후 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첫째는 포지션을 키워 단기간에 만회하려는 행동입니다. 이는 감정적 회피를 가능하게 하지만, 수학적으로 결국 계좌를 0으로 수렴시키는 매우 위험한 습관을 강화합니다.
둘째는 시장을 완전히 떠나는 선택입니다. 충분한 자산을 가진 경우 특히 “이제 엣지는 없다”는 합리화를 통해 스스로 시장에서 퇴장합니다.

그러나 이 두 반응 모두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진짜 문제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리스크 관리가 실제보다 훨씬 잘 작동하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번 손실은 불운이나 부당함이 아니라 프로세스의 필연적 결과였다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원인을 정확히 고치지 않으면 반드시 반복됩니다.
둘째, 과거의 최고 자산 기준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의 순자산과 완전히 동일시해야 합니다.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시장에서 가장 위험한 충동입니다. 지금의 목표는 손실을 만회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돈을 버는 것입니다.

이 손실은 시장이 결함을 드러내기 위해 요구한 수업료입니다. 더 큰 규모에서 배우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은 과도한 사이징, 사전 정의되지 않은 손절, 혹은 손절 미준수입니다. 엄격한 룰만 지켜도 치명적 손실의 상당수는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충분히 애도해야 합니다. 분노와 좌절을 밖으로 배출하지 않으면, 그것은 구조로 전환되지 못한 채 다시 같은 실수를 부르게 됩니다. 트라우마는 반드시 시스템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반복됩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전투에서 패배한 직후 복구와 재정비부터 시작했습니다. 패배가 치명적인 것은 다음 전투를 치를 능력을 잃을 때뿐입니다. 복수도, 자기연민도 필요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기계처럼 수리하고 재구축하는 태도입니다.

이런 손실은 사람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살아남은 모든 패배는 시스템의 해자가 됩니다. 올바른 구조를 찾고 나면, 복리 성장은 필연적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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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네이티브의 종말인가, 주류 인프라의 시작인가
(Joey Krug, Partner at Founders Fund, Former Pantera co-CIO, Augur Co-founder)

이번 인터뷰에서 Joey Krug는 크립토의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방향을 비교적 냉정하게 정리했습니다. 결론은 “크립토 네이티브 문화는 약화되었지만, 크립토 자체는 인프라로서 성공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였습니다.

그는 크립토의 가치를 ‘모두가 크립토를 인식하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는 인지하지 못해도 백엔드에서 작동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는 데서 찾고 있습니다. 리눅스가 대부분의 웹서비스 뒤에서 돌아가듯, 크립토 역시 그렇게 흡수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대표 사례로 Polymarket가 언급됐습니다. 트래픽 기준으로 Robinhood·Coinbase 다음 수준까지 성장했지만, 다수의 이용자는 이를 ‘크립토 서비스’로 인식하지 않고 단순 정보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Joey는 이것이 오히려 성공의 신호라고 봤습니다.

그는 “크립토 네이티브 시대는 내부자 중심의 MMO 게임 같았다”고 표현하며, 이제는 주류 사용자를 위한 빌딩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암호화폐의 미션은 모두를 크립토 네이티브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예측 시장에 대해서는 단순한 도박이라는 비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정보 우위와 구조적 엣지가 존재하는 경우 이는 ‘베팅’이 아니라 정보 기반 시장 참여에 가깝다고 보았습니다. 동시에 스포츠·정치·거시 변수 등으로 확장될 경우, 장기적으로 CME나 ICE와 유사한 규모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 대한 시각도 분리해서 제시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의 내러티브가 확립됐지만, 이더리움은 수수료 수익과 경제적 가치 포착이 동반되지 않으면 통화 프리미엄 유지가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냈습니다. 블록스페이스 공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구조에서는, 일정 수준의 ‘자본주의적 수익 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Founders Fund의 투자 관점은 여전히 사람 중심입니다. Founders Fund는 명확한 섹터 베팅보다, 극단적으로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공존하는 창업가를 선호하며, 이것이 오히려 차별화된 성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6년을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이 높은 구간으로 보면서도, AI·우주·로보틱스 IPO가 몰리는 시기가 오히려 크립토의 관심 저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크립토는 사이클을 반복하되, 점점 더 인프라화되며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인식입니다.

요약하면, Joey Krug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크립토 네이티브 문화는 쇠퇴하고 있지만, 크립토의 실질적 영향력은 이제 시작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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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코웬: 비트코인 사이클은 끝났고, 이더리움은 아직 선택지가 남아 있다
(Ben Cowen, CEO/Founder at Into The Cryptoverse)

Ben Cowen은 이번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사이클은 이미 종료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을 명확히 했습니다.
과거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상승 기간과 구조가 유사하며, 4년 사이클 가정이 유지된다면 이번 사이클 역시 고점을 통과했다는 해석입니다.
비트코인이 사이클의 ‘왕’인 만큼, 이는 크립토 전반에도 하방 압력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알트코인 시장에 대해서는 2026년 초에 전면적인 알트 시즌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습니다.
일부 개별 자산이 신고가를 경신할 수는 있으나, 이는 시장 전반의 회복이 아닌 국지적·선별적 움직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신고가 사례가 항상 ‘다음 알트’를 부르는 착시를 만들지만, 실제로는 장기간 공백이 반복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보다 조건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조정 폭은 약 40~47% 수준으로, 과거 테슬라 차트와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ETH/BTC 비율이 이미 사이클 저점을 형성했다는 점은 2019년과 다른 긍정적 요소로 언급됐습니다.
비트코인이 중기 반등 과정에서 매크로 하락 고점을 만들 경우,
ETH/BTC가 0.053 수준까지 회복된다면 이론적으로 ETH 5,300달러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시나리오가 실현되더라도 지속적인 강세장이 아니라 단기적 ‘윅(wick)’ 혹은 불트랩일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진정한 강세는 비트코인이 매크로 약세를 벗어난 이후에야 가능하며,
2026년 상반기까지는 구조적으로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사이클에서 유포리아가 발생하지 않은 이유로는
① 긴축적인 실질 통화정책 환경
② 주식 시장의 상대적 강세
③ 투자자 관심이 AI 섹터로 이동한 점
④ 밈코인 중심의 자본 오배분으로 인한 신뢰 훼손
을 복합적으로 지목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크립토 시장이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과거처럼 빠른 유포리아 기반의 상승이 아니라,
실제 수익 모델·현금흐름·제도권 편입을 통해 ‘힘들게 벌어가는 사이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정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는

- 현재는 명확한 베어 마켓 국면
- 2026년 중·후반이 누적 관점에서 더 의미 있는 진입 구간
- 이더리움은 유일하게 구조적 반등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자산

이라는 점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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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Eck ChainCheck: 비트코인 조정 국면 속 구조적 바닥 신호들
(Patrick Bush, Senior Investment Analyst, VanEck)

VanEck의 2025년 12월 중순 비트코인 ChainCheck 리포트 핵심 요약입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간 가격이 약 9% 하락하며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고, 온체인 활동과 단기 투기 수요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입니다. 다만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과도했던 레버리지는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약세와 달리 구조적으로는 ‘신중한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신호들이 동시에 관측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기관형 비트코인 재무 법인(DAT, Digital Asset Treasuries)의 매수입니다. 최근 30일 동안 DAT들은 총 4.2만 BTC를 순매수했으며, 이는 2025년 7~8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반면 비트코인 ETP 보유량은 감소해, 개인·패시브 자금 이탈과 기업·전략 자금 유입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구간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mNAV가 1배 이상인 일부 DAT는 보통주 발행 대신 우선주 발행을 통한 BTC 매입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보유자 구조에서도 흥미로운 분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1~5년 보유한 중기 보유자들은 의미 있는 매도를 진행 중인 반면, 5년 이상 장기 보유자들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즉, 사이클 플레이어들은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으나, 구조적 신념을 가진 최장기 보유층은 여전히 매도를 자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채굴 지표 역시 중요한 시그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30일 기준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약 4% 하락했으며, 이는 2024년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채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일부 구형 장비의 손익분기 전력 단가는 크게 낮아졌고, 중국 일부 지역의 채굴 설비 중단 등 외생 변수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데이터 기준으로 해시레이트가 감소하는 구간에서 비트코인의 6개월 선행 수익률은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확인됩니다.

VanEck은 GEO 프레임워크(Global Liquidity, Ecosystem Leverage, Onchain Activity)를 통해 현재 국면을 “단기적으로는 약세이나, 중기적으로는 구조적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구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투기적 수요가 빠져나간 자리에서, 장기 보유자와 기관 자금이 점진적으로 흡수하는 전형적인 조정 후반부의 모습에 가깝다는 판단입니다.

정리하면, 이번 조정은 가격 기준으로는 고통스럽지만, 포지션 구조·레버리지·채굴 지표 측면에서는 중기 관점의 리스크가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단기 반등을 단정하기보다는, 구조적 체력 회복 국면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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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정리의 해, 2026년은 재성장의 해 — 크립토 산업의 구조적 전환
(Vance Spencer, Co-founder of Framework Ventures)

2025년은 크립토 산업 전반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정리의 시간이었습니다.
밈코인, NFT, 과도한 탈중앙화 집착 등 비생산적인 요소들이 빠르게 도태되었고, 이는 단기적으로는 큰 실망을 안겼지만 산업 구조 측면에서는 불가피한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조정의 핵심은 자본 주체의 전환입니다.
2021년이 ‘90% 리테일, 10% 기관’의 시장이었다면, 2025년을 거치며 구조는 사실상 기관 자본 중심(90% 이상)으로 완전히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리테일 기반의 투기적 내러티브는 자연스럽게 힘을 잃었습니다.

그 결과, 크립토는 더 이상 “무엇이든 상장하면 오르는 시장”이 아닌,
실제 수익·현금흐름·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DeFi 블루칩 중심의 재집중, 신규 토큰 공급 급감, 기존 강자의 해자 강화는 이 흐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2026년의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ETF를 통한 BTC·ETH·SOL의 구조적 수요 증가
- 4년 사이클의 사실상 종료, 선형적·제도권 주도 상승 국면 진입
- 시장 구조 법안(CLARITY) 통과 가능성에 따른 리서치·밸류에이션 체계 정착
-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온체인 금융 인프라 확장 (2026년 말 6,000~7,500억 달러 전망)
- AI·에너지·전통 금융 자산의 본격적인 온체인 통합


특히 중요한 변화는,
앞으로 크립토 프로젝트가 크립토 내부 수요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는 점이 명확해졌다는 것입니다.
성공의 조건은 이제 “비크립토 사용자·기관·실물 자본을 온체인으로 끌어오는 능력”에 있습니다.

2025년은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해였지만,
그만큼 산업은 훨씬 단단해졌습니다.
2026년은 고통스러운 정리 이후, 소수의 핵심 자산과 프로토콜로 수렴하며 다시 확장하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은 분명합니다.
블랙록 ETF이거나, 명확한 비즈니스 펀더멘털을 갖추었거나.
앞으로 살아남는 것은 이 둘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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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크립토 전망 총정리: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는 10가지 테마 + 2가지 쟁점
(Ryan & David, Bankless Podcast)

이번 에피소드는 2026년 크립토 전망을 메타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Bitwise, Coinbase Institutional, Galaxy, Grayscale, CoinShares, Fidelity, a16z 뉴스레터, CoinDesk의 Panta 칼럼을 모아 공통 컨센서스·방향성 테마·쟁점(불일치)로 정리했습니다.

컨센서스

1: 스테이블코인은 ‘크립토 배관’에서 ‘실제 결제 레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2026년을 기점으로 크로스보더 결제, 송금, 급여 지급 등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본격 확장될 것으로 봤습니다. 소비자는 백엔드가 스테이블코인인지 인지하지 못한 채 “그냥 더 빠르고 더 싸게” 결제 경험을 쓰게 될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Bitwise는 확산이 커질수록 신흥국 통화 불안정의 원인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지목될 사건까지 예견했습니다.

2: 토큰화는 ‘파일럿’에서 ‘대규모 발행·담보 활용’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이 실험 단계였다면 2026년은 “브레이크아웃”을 기대하는 톤이 강했습니다. 핵심은 단순히 토큰이 지갑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담보·대출·브로커/은행 인프라에서 실제로 쓰이는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DeFi와 토큰화 증권의 결합은 법·컴플라이언스가 가장 복잡해 화이트글러브/수직형 앱부터 제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3: ETF는 폭발적으로 늘고, 모델 포트폴리오·401k까지 침투하려는 시나리오가 제시됐습니다.
Bitwise/Galaxy는 2026년에 미국에서 다수의 크립토 연계 ETF(현물 알트 포함, 바스켓 포함)가 쏟아질 것으로 봤고, 일부는 자산배분 플랫폼이 비트코인을 표준 모델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장면까지 상정했습니다. “ETF의 수”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편입이 시작되면 비중은 작아도 분배 채널을 타고 구조적으로 고정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4: 시장구조 법안(Clarity Act 등)은 ‘베이스 케이스’로 언급되지만, 정치 변수로 갈릴 수 있습니다.
CoinShares/Grayscale은 2026년 입법을 비교적 강하게 가정했지만, Bitwise는 ETH·SOL의 상승 시나리오를 여기에 조건부로 연결하는 형태였습니다. 에피소드 내에서도 “상식적으로는 통과가 합리적이나, 트럼프 진영의 크립토 비즈니스와 결합되며 정치적 반발이 커질 경우 50/50”이라는 뉘앙스를 보였습니다.

5: 예측시장(Polymarket 등)은 주간 거래량 ‘10억 달러+’가 보편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진행자들은 이것이 “새로운 발견”이라기보다 이미 관측된 트렌드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안전한 예측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6: 양자(Quantum)는 2026년에 당장 위협은 아니지만, 논쟁과 준비 필요성은 커질 것으로 봤습니다.
핵심 메시지는 “2026년에 터지진 않더라도, 비트코인의 업그레이드 합의가 느리기 때문에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늦는다”였습니다. 비트코인을 ‘변하지 않는 금’처럼 취급하는 문화가 서사 측면에선 강점이지만, 양자 대응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방향성 테마 (완전 일치까진 아니지만 같은 방향)

7: ‘하이브리드 금융(Hybrid Finance)’이 2026 전망의 합산 결과로 제시됐습니다.
공공체인(정산·컴포저빌리티) 위에 전통금융(규제·분배·커스터디·랩퍼)이 결합하는 구도입니다. 특히 “증권은 베어러 자산으로 둘 수 없고, 되돌리기/통제 가능한 구조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퍼블릭체인을 쓰더라도 TradFi 레이어의 개입은 필연이라는 시각이 강조됐습니다.

8: 프라이버시는 결제뿐 아니라 ‘데이터·키 관리’까지 인프라 레벨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a16z는 프라이버시가 체인 락인/네트워크 효과를 만들 수 있는 핵심 모트라고 보며, ZK·FHE 같은 기술 축이 강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Galaxy는 프라이버시 토큰 시총 1,000억 달러 같은 강한 수치 전망도 던졌지만, “프라이버시가 기능인가, 앱체인인가”에 대한 논쟁(저장 vs 기능 사용)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톤이었습니다.

9: CEX→DEX 전환은 구조적 트렌드로 재확인됐습니다.
DEX 점유율이 25%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장기적으로 거래 수수료(테이크레이트) 구조상 CEX의 ‘순수 트레이딩’ 모델이 압박받고, CEX가 스스로 온체인 레일을 통합하며 방향을 바꾼다는 관찰이 나왔습니다.

10: 토크노믹스는 ‘가치 포착’이 더 노골적으로 요구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수익 공유, 바이백/번 등 “토큰이 무엇을 소유하는가”가 명확해지는 흐름을 공통으로 언급했습니다. 동시에 “온체인 가치와 오프체인(랩스/법인) 가치가 분리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순하다”는 문제의식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쟁점 (불일치)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붐은 갈립니다.
Coinbase는 DAT가 단순 보유에서 벗어나 블록스페이스/검증·운용 역량을 사업화하는 ‘DAT 2.0’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봤고, Galaxy는 다수 DAT가 구조적으로 정리(매각·인수·폐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rayscale은 “2026년의 핵심 변수가 아니다”는 톤이었습니다. 종합하면 “소수 강자만 살아남고 다수는 정리되는” 시나리오로 수렴할 여지가 있습니다.

사이클(4년 주기) 종료 여부도 엇갈립니다.
Bitwise/Grayscale은 4년 주기 약화와 함께 신고점 가능성을 언급했고, Coinbase는 2026년을 거시 주도 박스권(예: 11만~14만 달러) 중심으로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2026은 ‘대세 상승’보다 정책·규제·거시 이벤트의 민감도가 더 큰 해로 상정하는 관점들이 공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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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크립토: “포지셔닝의 해”와 시장 성숙
(Mike Ippolito, Co-founder of Blockworks)

2025년은 “베스트-워스트 이어(best worst year)”로 정리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유지했지만,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살짝’ 신고가를 찍고 다시 밀리며 체감은 약세였고, 알트 전반은 리스크 커브에 있을수록 대부분 크게 훼손됐다는 평가였습니다. 가격은 실망스러웠지만, 산업 자체는 이전보다 훨씬 ‘말이 되는’ 방향으로 성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지 부조화가 커진 한 해라고 봤습니다.

핵심 전환점은 “규제된 레일(regulated route)의 등장”입니다. 과거 와일드웨스트식 비이성적 리프라이싱이 줄어들고, 점점 더 펀더멘털과 현금흐름/가치(quality of revenue, durability) 중심의 평가로 넘어가면서, 좋은 프로젝트라도 초기 밸류에이션이 잘못됐으면 가격이 계속 눌릴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2026년에도 이 ‘미스프라이싱과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인터넷 버블 이후(2001~2002년)와 유사한 국면이라는 비유가 나왔습니다. 인프라는 과잉 구축됐고, 이후 몇 년은 새로운 빌더들이 그 인프라를 활용해 ‘세대급 비즈니스’를 만들며 반등했던 것처럼, 크립토도 2025~2026년은 조용한 포지셔닝과 재정렬 구간이며 “생존이 곧 승리”라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빌더 전략은 “인수당하거나, 카테고리에서 승자-통합자로 남는 것” 두 갈래로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2026년의 큰 테마로는 ① 카테고리 전반의 통합(Consolidation) ② 전통 자본시장과 크립토의 수렴(Equities Crypto) ③ 밸류에이션의 고해상도화(표준화된 공시·회계·매출의 질) 를 들었습니다. 특히 토큰/주식(Equity) 이중 구조에 대한 시장의 피로가 커지며, “토큰과 지분의 명확한 분리”를 요구하는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IR(Investor Relations)의 재정의도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토큰/주식 같은 거래 가능한 ‘상품’을 발행하는 순간, 회사는 “제품”뿐 아니라 “금융상품(인스트루먼트)”까지 포함해 두 개의 상품을 운영하게 되며, 내러티브·공시·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관점입니다. 전통적인 분기 실적 콜(낡은 포맷)은 소셜/커뮤니티 기반(예: 스페이스)으로 진화하고, 반대로 크립토는 전통시장의 표준화(회계/공시)를 흡수하는 방향으로 양방향 수렴이 진행된다고 봤습니다.

“매출 메타”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봤습니다. 단순히 매출이 크다는 사실이 아니라, 반복성·고객 집중도·경기민감도 등 ‘매출의 질’이 멀티플을 결정하는 전통 시장의 프레임이 크립토로 들어오며, 사이클 피크에서 매출을 연환산해 과대평가하는 관행(과거 Axie, 이더리움/솔라나 수수료, Pump.fun 등)이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즉, 2026년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예측가능한 매출”이 크립토에서도 섹시해지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시장 구조 전망에서는 기존 강자의 힘이 더 커진다는 톤이 강했습니다. VC 투자는 2025년 대비 더 위축될 수 있고(대략 150~200억 달러 수준 제시), 초기의 ‘빠른 유동성/토큰 플립’ 모델은 약해지며, 오히려 성장주·후기단계(그로스 에퀴티)가 상대적으로 의미를 갖는 구조로 변한다고 봤습니다. 예측시장에서는 Polymarket·Kalshi가 계속 우세하되, 지나친 미디어 노출 이후 역풍(도박 프레이밍, 규제/부정적 여론)도 올 수 있다고 봤고, “무작정 새 플레이어에 베팅하는 모델”이 통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체인/생태계 관점에서의 결론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2026년은 이더리움 메인넷이 RWA/자산발행 시장에서 르네상스를 맞을 가능성을 높게 봤고, 반대로 새 L1 트레이드는 사실상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록스페이스 수요가 과잉공급 대비 약하고, 신규 체인이 감당해야 하는 통합 비용/마인드셰어 비용이 너무 커져 진입장벽이 급등했으며, 결국 이더리움·솔라나 같은 기존 네트워크 효과가 더 ‘끈적한(sticky)’ 것으로 인식되며 리레이팅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또한 이더리움의 강세 근거로 RWA 기반 DeFi 레버리지(‘RWA looping’), 모듈형 리스크 볼트(예: Morpho류), 크레딧 펀드의 부상을 제시했습니다. 온체인에 스테이블/국채 등 이자자산이 늘어나면 “수익을 레버리지로 키우는 tradfi식 행동”이 온체인으로 이동하고, RWA는 청산/환매 지연 등 특수 리스크가 있어 이를 중간에서 떠안는 크레딧 플레이어가 커질 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이 흐름이 이더리움 메인넷의 PMF를 강화하고, DeFi 자체는 ‘성과가 좋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단, 토큰 가격은 별개일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과 ‘퀀텀’ 이슈는 “장기 실존 리스크라기보다 2026년 심리/내러티브 리스크”로 다뤘습니다. 실제 위협 시점과 별개로 시장은 선반영하고, 가격 조정 구간에서 서사를 찾기 때문에 퀀텀이 공포를 키우는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정도의 뉘앙스였습니다.

요약하면, 2026년은 ‘광기’보다 성숙·통합·표준화·고품질 수익이 키워드인 해로 봤고, 포지셔닝이 곧 성과를 좌우한다는 메시지가 중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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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다시 9만 달러 선을 넘었습니다. 이와 관련, 네드데이비스리서치는 과거 비트코인과 금 가격 변화를 분석해 투자자들이 금 가격 대비 비트코인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비트코인/금 가격이 지난 9년간 상대적 지지를 받았던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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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정화의 해’, 2026년은 ‘구조 전환의 해’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Anthony Sassano, Founder of The Daily Gwei)

이번 Bankless 에피소드는 2025년 크립토 시장을 ‘성숙과 도태의 해’로 규정하고, 2026년을 향한 구조적 전환 신호들을 점검했습니다.

2025년은 크립토가 더 이상 ‘초기 시장’이 아니라는 점이 명확해진 해였습니다.
스캠과 실체 없는 프로젝트들이 정리되었고, 스테이블코인·저위험 DeFi·기관 친화적 인프라가 전면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는 재미와 변동성을 기대했던 크립토 네이티브에게는 실망스러운 변화였지만, 산업 전반으로 보면 불가피한 성숙 단계로 평가됐습니다.

시장 측면에서는 크립토 외 자산이 주도권을 가져갔습니다.
2025년 말 기준, 은·금·S&P500이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며 ‘알트 시즌은 귀금속에서 나타났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반면 크립토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한 해를 보냈고, 이는 향후 자본 회전 관점에서는 오히려 유리한 포지션으로 해석됐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는 장기 보유자 행동 변화가 관찰됐습니다.
2025년 내내 매도 우위였던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고, 이더리움에서는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들이 공급을 흡수하며 스테이킹 수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DeFi 영역에서는 Aave와 Uniswap의 대비가 핵심 이슈였습니다.
Aave는 Labs와 DAO 간 권한·수익 배분 문제로 거버넌스 갈등이 표면화된 반면, Uniswap은 Labs–Foundation–DAO를 통합하는 ‘Unification’ 모델을 통해 인센티브 정렬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성숙한 DeFi 프로토콜의 표준 모델로 평가됐습니다.

규제 환경 측면에서는 미국 CFTC 신임 위원장 취임이 긍정적 변수로 언급됐습니다.
원칙 기반 접근과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예고되며, 지난 몇 년간의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장기 리스크로는 비트코인의 양자컴퓨팅 대응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대응이 지연될 경우 구조적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이 문제를 얼마나 선제적으로 해결하느냐가 향후 가치 평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종합하면,
2025년은 크립토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의 통증’을 겪은 해였고,
2026년은 기초 체력·제도·실사용을 중심으로 한 재정렬의 해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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