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Trader – Telegram
Macro Trader
5.38K subscribers
1.76K photos
6 videos
4 files
1.11K links
Download Telegram
Bottom-line: 일본 내 물가 상승이 가속화 되면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변화를 통한 시장 충격을 다시 한 번 줄 가능성이 있음.

Japan’s key inflation gauge further accelerated to the fastest pace since 1981, an outcome that will continue to fuel speculation the Bank of Japan will surprise markets again with policy change down the line. 
Implication: 이번 물가지표에서는 상품 가격 관련의 물가는 하락했지만, 주택과 같은 서비스 관련 물가는 완화되지 않고 있다는게 문제였음. 중앙은행이 주시하고 있는 것은 주택과 같은 서비스 항목이기 때문임.

This morning’s mixed data highlight the divergence between still-climbing costs for services, like housing (a key focus for the Fed), and falling goods prices. Cheaper gasoline has clearly been cheering consumer sentiment, but the overall direction of inflation remains troubling. That complicates the Fed’s dilemma as it seeks to cool, but not crush, the economy — and poses risk for assets like equities.
The S&P 500 trimmed some declines while yields on 10-year Treasuries retreated slightly after better-than-expected UMich sentiment and inflation figures.
China will scrap all quarantine measures for Covid-19 from Jan. 8, including requirements for inbound visitors, according to the National Health Commission.
Implication: COVID-19와 관련 된 봉쇄 완전 해제의 의미

China will downgrade Covid control measures to the ‘Category-B’ level. China currently classifies Covid-19 as a Category-B disease, but is controlling it like a Category-A disease.
• 사담

휴가 중 한 해 국내 주식시장을 정리하면,

1. 궤적(軌跡)

전세계 주식시장의 1.4% 비중인 한국은 미국, 중국, 호주의 통화나 지수선물이 만든 궤적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다.

2. 잠식(蠶食)

자산군의 움직임은 결국 더 큰 규모의 자산의 움직임에 잠식 당하는 법, 주식은 그렇게 훨씬 큰 규모의 채권에 의해 잠식 당했었다.

3. 한계(限界)

선진국과 신흥국의 가장 큰 차이는 엔진의 역할인지 연료의 역할인지 차이, 결국 올 한 해도 유동성 흡수와 침체의 공포 앞에 연료의 역할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보였다.

첨부하는 차트는, 1) 코스피 200 지수와 호주 달러, 2) 코스피 200 지수와 미국 국채 2년물 금리, 3) 코스피 200 지수와 아연 및 구리임.
• 사담

'39조 7천억 규모의 한국형 헤지펀드 결산'

배당락 전일(27일)을 기준하여 한국형 헤지펀드를 결산하면 다음과 같음.

1) 단기 채권 및 부동산 등과 같은 'Fixed Income', 'Alternative' 전략의 헤지펀드의 총 운용규모가 14조 8천억으로 압도적이나, 유통주식 및 메자닌 등을 함께 포트폴리오에 담는 'Multi Strategy'가 12조 2천억원으로 큰 폭의 운용규모 성장을 이뤘음.

2) 'Multi Strategy'가 헤지펀드의 담보성 수익과 변동성 관리 등에 용이해 대부분의 전략 형태로 쏠렸으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Long/Short 헤지펀드의 개념으로 분류되는 전략에도 2조 4천억원의 운용 규모가 있으므로 둘 유형을 합칠 경우 수익자들이 생각하는 한국형 주식 헤지펀드는 14조 6천억원 규모로 볼 수 있음.

3) IPO, Pre-IPO 및 코스닥 벤처 유형으로 8조 4천억원의 운용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외 전략들의 경우 모두 1천억 미만의 운용규모에 머무르고 있음.

4) 총 설정액 1,000억원 이상, 운용규모 상위 15개의 'Multi Strategy' 헤지펀드의 2022년 연 초 이후 수익률 평균은 -1.12%, 연환산 변동성은 8.83%였음.

5) 총 설정액 500억원 이상, 상위 5개 'Equity Long/Short' 헤지펀드의 2022년 연 초 이후 수익률 평균은 +0.85%, 연환산 변동성은 7.14%였음.

6) 총 설정액 500억원 이상, 상위 5개 'Equity Long' 헤지펀드의 2022년 연 초 이후 수익률 평균은 -45.30%, 연환산 변동성은 24.36%였음.

7) 총 설정액 400억원 이상, 상위 4개 'Equity Long/Short Global' 헤지펀드의 2022년 연 초 이후 수익률 평균은 -53.91%, 연환산 변동성은 29.16%였음.

8) 총 설정액 2,000억원 이상, 상위 20개 'Alternative' & ' Fixed Income' 헤지펀드의 2022년 연 초 이후 수익률 평균은 -2.61%, 전략으로 구분할 경우 'Alternative' 평균 -2.30%, 'Fixed Income' 평균 -3.19%였음.

9) 운용사별 2022년 연 초 이후 가중 평균 수익률을 계산할 경우, 운용규모 5천억원 이상의 운용사에서 i) Long/Short 헤지펀드 수익률은 -2.19% , ii) Long 헤지펀드 수익률은 -32.76%를 기록했음. 5천억 미만 1천억 이상 운용사의 경우 i) Long/Short 헤지펀드 수익률은 -0.66%, ii) Long 헤지펀드 수익률은 -13.85%를 기록했음.
Bottom-line: 중국까지 걸어잠궜던 봉쇄를 해제함에 따라 항공기 발주에 대한 소식으로 소란하지만, 우리는 최악의 항공편 부족이란 진실을 더 빠르게 마주할 것임. 추정에 따르면 현재도 이미 12,720대의 수주잔고가 쌓여있고, 공급망 문제로 인해 이들 항공기가 항공사로 인도되는데 몇 년이 걸릴 것임. 바이러스 대확산 이후 저렴한 항공편 가격에 익숙해졌던 고객들이 최근 높은 가격에 불만이 쌓였지만, 향후 항공편 부족과 더 비싸지는 가격을 보게 될 것임.

As travel springs back and even China dismantles the last remaining Covid curbs, one stark truth is beginning to emerge — the world is running desperately short of planes. With carriers from United Airlines Holdings Inc. to Air India Ltd. placing, or looking to place, jet orders that number in the hundreds, Boeing Co. and Airbus SE are crowing variously about blockbuster deals. But supply chain constraints mean those planes won’t be delivered until possibly years down the track — Jefferies LLC estimates there’s an order backlog of 12,720 aircraft currently. All that means the sky-high airfares that people have complained bitterly about over the past few months are here to stay, and things could get worse before they get better. “People got used to lower fares during the pandemic and China’s reopening will make it worse,” Ajay Awtaney, the founder of frequent flier website LiveFromALounge.com, said. “It’s not just a shortage of planes but also other factors like oil prices.
Stocks Sink on Fresh Covid Threat to World Economy. As Beijing relaxes Covid rules, other countries tighten theirs.
• 사담

'Gamma'

파생상품 시장, 특히 옵션의 영향력이 커지다보니 올해 투자자들이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Long Gamma', 'Short Gamma'였을 것임.

두 단어 중 아마도 'Long Gamma'를 더 많이 들었을 것인데, 이 구조를 이해하고 올 한해 거시적 경제 환경을 되돌아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음.

이해를 돕기 위해, 간소화 한 설명을 붙이자면, 특정 주식 'K'의 풋 옵션을 매수한 투자자가 시장 중립적 포지션을 구축하려면, 해당 옵션의 델타만큼 'K' 주식을 매수해서 보유하면 되며, 이를 롱 감마 구조라 이해하면 됨.

1) 주가가 하락할 경우 풋 옵션의 델타는 커지므로 특정 주식 'K'를 더 사줘야 하며,

2) 주가가 상승할 경우 풋 옵션의 델타가 작아지므로 특정 주식 'K'를 더 팔아줘야 함.

그러므로 시장이 롱 감마 구조라면, 지수가 빠지면 '주식 매수'가 발생하고 지수가 오르면 '주식 매도'가 발생하는데, 익히 알고 있는 i) 낮은 변동성 하에서 ii) 특정 범위 내 트레이딩이 시장에 반복되게 됨.

거시적 경제환경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으로 금리가 높아지고 유동성이 회수되며, 기업들의 이익은 감소하고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양상이었으므로,

현명한 투자자라면 불확실한 거시적 경제환경 속에 반등하는 주가에 속기 싫을 것임.

롱 감마 구조에서는 지수 상승 시마다 주식을 매도해줘야 하고, 지수 하락 시 주식을 매수해줘야 하므로 박스권이라 가정할 때 '저점 매수, 고점 매도'가 되는 것임.

물론, 옵션을 가지고 있으므로 시장 중립적 포지션을 계속 헤징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현물 주식 입장에서 설명함.

이와 같은 배경을 살펴보면 지수가 반등할 때마다 롱 감마 구조로 쌓여있는 옵션 포지션을 이해할 수 있음.
Gamma – clearly linked to point above, dealers are long $4bn gamma at spot (20,000 eminis to buy on -100bps drop and 20,000 eminis to sell on +100bps rally) …
• 사담

'투자하지 말아야 할 대상'

올해 상반기, 골드만삭스에서 공모펀드가 지수 대비 더 우월한 성과를 내거나 열위을 부진을 겪을 때, 그 원인을 분석한 보고서가 있음.

이 보고서를 보면서 흥미롭게 깨달은 점은, '투자하지 말아야 할 대상'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 본 적 있냐는 것임.

펀드가 비교지수(BM) 대비 초과성과를 내기 위해 특정한 주식은 비교지수 내 비중보다 높이고, 특정한 주식은 비중을 낮춰야 하는데(완벽하게 동일한 비중으로 복제하면 인덱스 펀드),

일반적인 주식 투자자들은 상방의 기회만을 주시하면서 비교지수 대비 비중확대(Overweight)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지만, 비교지수 대비 비중축소(Underweight)에 대해서는 그다지 높은 수준의 고민을 하지 않기 때문임.

하지만 정작 비교지수를 이기고 지는 결과는 비중축소를 결정한 종목(the process of selecting which stocks not to own)에서 더 크게 판가름 났다는 것임.

무엇이 될까보다, 무엇이 안될까를 고민해보는 습관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