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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에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테슬라의 실망스러운 실적에 S&P 500 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했다. 모간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Lisa Shalett는 올해 기업들이 실적을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라며, 작년말 부진은 “불길한 징조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1000건으로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시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를 꾸리고 있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영장을 집행할 방침이지만, 윤 대통령 측은 체포·수색영장이 “불법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집행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영장 집행을 막아설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연합은 전했다.

- Bloomberg.
뉴욕증시가 4월래 최장기 하락세를 딛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해 S&P 500 지수는 1.3%, 나스닥 100 지수는 1.7%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12월 ISM 제조업지수가 49.3으로 3월래 최고 수준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Vital Knowledge의 Adam Crisafulli는 매파적 통화정책과 채권 금리 상승 우려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이사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현지시간 토요일 발언에서 강조했다. 앞서 톰 바킨 리치몬드 연은총재는 정책금리를 더 오랫동안 제약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역내 위안화 환율이 지난달 내내 중국 당국이 방어해 온 달러당 7.3 수준이 뚫리면서, 중국 경제의 어려움과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 속에 추가 통화 약세 가능성이 열렸다. 중국인민은행은 적절한 시점에 정책금리와 은행 지준율을 낮춰 경제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마이크 존슨이 하원의장 재선에 성공했다.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은 트럼프의 소위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과 관련해 유죄 평결을 파기해 달라는 요청을 기각하고, 트럼프에게 1월 10일 판결 선고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징역형을 부과하지 않는 조건부 석방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선 윤석열 대통령 측이 체포·수색영장 집행을 불허해 달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상대로 낸 이의신청을 법원이 5일 기각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 Bloomberg.
Policy: Trump Haunts Central Banks Primed for Wary Rate Cuts in 2025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2025년에 금리를 더 낮출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를 신중히 행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미국 신정부의 정책을 주시할 듯 하다. 

거의 모든 주요국에서 올 한해 통화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선진국 금리 종합 지수가 2025년 72bp 정도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보다 작은 인하폭이다

전 세계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트럼프 차기 미 대통령이라는 변수를 계속해서 상기하고 있다. 만약 그가 경고해온 무역 관세가 실제 시행된다면, 경제 성장에 타격을 입힐 수 있고, 상대국의 보복시 소비자물가도 상승시킬 수 있다.

미국 자체에서도 연준은 이미 인플레이션의 재발 위험 쪽으로 시선을 이동해, 당분간 큰 폭의 완화 전망을 억제하고 있다. 유로존에서 영국에 이르는 다른 주요 국가들은 경제 성장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낮출 기세이지만, 서두를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분기별 가이드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23개 중앙은행 중 단 2곳만이 올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브라질 당국도 재정에 따른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Tom Orlik은중앙은행들의 정책 정상화 경로에서 최종 단계는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2% 인플레를 향한 고르지 못한 진전, 미국 신정부로부터의 쇼크 가능성, 중립금리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모두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선진국 중앙은행의 평균 금리가 2024년 말 3.6%에서 2025년 말 2.9%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 Bloomberg.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앞두고 엔비디아 주가가 장중 한때 5% 넘게 급등하며 기술주 중심의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마이클 바 금융 감독 연준부의장의 사임 소식에 규제 완화 기대감이 일며 은행주도 랠리를 펼쳤다. 텐센트 홀딩스는 미 국방부가 중국군 지원 블랙리스트로 지정함에 따라 ADR 주가가 장중 9% 넘게 급락했다.

미국채 일드커브는 스티프닝을 연출해 10년물 금리가 한때 4.64%로 5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 역시 4.85%를 넘어 2023년 11월래 고점을 경신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관세 정책을 완화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미 의회는 대선 선거인단 결과 확인 절차를 진행해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공식 인준했다. 

리사 쿡 연준이사는 회복탄력적인 노동 시장과 끈질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감안할 때 정책 당국이 추가 금리 인하를 좀 더 신중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현지시간 월요일 미시간주 연설에서 주장했다.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캐나다 역시 정치 혼란에 휩싸이며 트뤼도 총리가 9년만에 사퇴를 발표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몇 시간 앞두고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재청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공수처는 법원으로부터 재청구 영장을 발부받으면, 다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은 전했다.

- Bloomberg.
Bond: Wall Street Bond Bear Sees US 10-Year Yield Topping 5%

월가의 채권 약세론자들은 올해 비교적 좋은 출발을 했다. 미국의 중장기 채권 금리가 지난 주말에 이어 6일에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ING Groep의 글로벌 채권 및 금리 전략 책임자 패드릭 가비(Padrik Garvey)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연말까지 약 5.5%에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기준 해당 금리는 4.6%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계한 2025년 연말 예상치 51건 중에서 현수준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경우는 단 3건 뿐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약세 전망(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곳은 ING로, 차기 약세론자의 전망과 비교해도 40bp가량이 높다.  

가비가 그렇게 예측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세우는 관세 및 감세 정책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위험이 있어 연준은 이를 상쇄하기 위해 금리를 경기 억제적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들이 연방 재정적자를 우려하고 있는 것도 금리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가비는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도 2.5%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더 나아가 재정 적자라는 시나리오가 있다”면서 “우리는 5% 핸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조용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가비의 예측대로라면 채권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연준이 100bp에 달하는 금리 인하를 단행한 탓에 겨우 약간의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 평균에 따르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올해 연말 4.12%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년 전 가비의 팀은 미국 채권에 대해 강세 견해를 보이며 10년물 금리가 2024년 중 3.5%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수준은 월요일 4.6%로, 작년 4월 기록된 연고점에 비하면 10bp 낮은 상태다. 

가비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 수준으로 전망을 조정할 의향이 없다고 밝히면서 “(올해) 5.5%를 테스트할 것이라는 예상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 Bloomberg.
작년 말 미국 서비스업 활동과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올 상반기내 연준의 금리 인하마저 확신을 잃기 시작했다. 이에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bp 넘게 올랐고, 10년물은 4.70% 직전까지 올라 4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에 포지션을 취하면서 2월까지 10년물 금리 5%를 목표로 한 옵션 거래도 나왔다.

뉴욕증시 역시 채권 매도세에 놀라 하락으로 돌아섰다. SlateStone Wealth의 Kenny Polcari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게 되면 채권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일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발표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6% 넘게 빠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를 열어 최근 외환시장 동향을 청취한 뒤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연합뉴스가 민주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요청으로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기재부 외화자금과장, 한은 부총재보, 한은 국제국장 등이 참석한다고 연합은 전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이 7일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을 재발부함에 따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이르면 8일 오전 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 Bloomberg.
높은 인플레이션과 격정적인 정치 상황, 정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채권 매도세를 촉발하면서 주요국 채권 금리가 심리적 레벨을 테스트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73%까지 상승하며 2023년 10월래 처음으로 5%를 넘보았고, 20년물은 이미 5%를 뚫었다. 다만 연준 의사록이 12월 25bp 인하 결정에 대해 박빙이 아닌 다수의 의견이었음을 확인해주면서 10년물 금리는 4.66%까지 일저점을 낮췄다.

영국의 경우 길트 10년물 금리가 4.82%로 2008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2년전 리즈 트러스 당시 총리가 부채질한 시장 붕괴를 떠올리게 했다. 일본조차도 10년물 국채 금리가 1%를 훌쩍 뛰어넘어 10년여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뉴욕증시는 금요일 나올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를 경계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월 9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일이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은 휴장하며, 채권시장은 뉴욕시간 오후 2시에 거래를 마친다.

한편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에 첨단 기술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엔비디아 등의 인공지능(AI) 칩 수출을 추가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르면 금요일 추가 규제가 발표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무역 제한이 소수의 미국 동맹국, 적대국, 나머지 대다수 국가 등 3개 그룹으로 분류되어 차등 적용될 전망이다.

- Bloomberg.
Bond: Chinese Markets Show Growing Alarm Over Deflationary Spiral

11조 달러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국채시장의 투자자들이 세계 2위 경제대국에 대해 전례없이 비관적이 되고 있다. 1990년대 일본이 경험한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중국이 빠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중국 당국이 일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10년물 중국 국채 금리가 최근 몇 주동안 하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인해 미국채 금리와의 격차는 전례없이 300bp로 확대됐다. 

중국채 금리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나 코로나 팬데믹 당시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당국자들이 수십 년간 이어질 수 있는 경기 침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만약 채권 시장이 옳다면 그 함축적 의미는 엄청날 것이다. 디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 세계 최대 경제성장 엔진 중 하나인 중국 경제가 발목을 붙잡히게 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의 사회적 안정에도 새로운 긴장이 발생하며 작년 말 중국 금융 시장에서 일어난 기록적인 자금 유출도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10대 증권사들은 일제히 일본의 ‘잃어버린 수십 년’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해 투자자들이 일본화 리스크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중일 양국을 비교한 것으로 유명한 이코노미스트 Richard Koo는 중국 기업과 싱크탱크들이 자신의 견해를 공유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주 골드만 삭스 그룹은 최근 10년래 최악의 새해를 맞이한 중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일본의 사례가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버블 붕괴 이후 일본과 같은 상황에 빠질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유사점이 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다. 중국과 일본 양국은 부동산 시장 붕괴, 민간투자 침체, 소비부진, 막대한 부채,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정부의 국내 경제 관리 강화력에 주목하며 낙관론을 펼치는 투자자들 조차도 당국의 강력한 대응이 지체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에서 얻을 수 있는 분명한 교훈 중 하나는 당국이 투자자, 소비자, 기업의 비관적인 시각을 불식시키는 것을 지체하면 할 수록 성장세를 회복하기가 점차 어렵게 된다는 점이다. 

에버딘의 투자 디렉터 Xin-Yao Ng는 “이는 악순환이며 시정되지 않는다면 악화 일로를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의 교훈에는 심리적 측면도 있다. 즉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될 수록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는 저하된다”고 말했다. 

노무라의 Richard Ko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채권시장은 이미 ‘대차대조표 불황에 빠졌다’는 점을 중국인들에게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차대조표 불황은 일본이 오랫동안 겪어온 디플레이션을 설명하는 방법으로, 많은 기업과 가계가 부채를 줄이는 때 저축을 늘려 경제 활동이 침체되는 상황을 가리킨다.

다만 중국 당국이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9월 말부터 내놓고 있는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이 국내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은 5% 안팎으로 설정한 2024년 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는 재정지출을 강화할 방침으로 내수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문제는 지금까지의 정책 대응에 물가 하락을 반전시킬 만한 적극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부진한 소비심리와 부동산 위기, 불투명한 비즈니스 환경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세가 억제되고 있다. 9일 발표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전반의 물가를 나타내는 가장 광범위한 지표인 GDP 디플레이터는 금세기들어 최장 기간 동안 마이너스 국면에 있다. 

물론 모두가 대차대조표의 경고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현재 중국과 1990년대 후반의 일본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특히 중국은 평균 소득이 낮고 그만큼 성장 여지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AXA Investment의 Wang Yingrui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부양책의 누적과 기업의 지출 감소는 단지 중국내 “부분적인 대차대조표 불황”에 불과한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David Qu는 누적된 경기 부양책과 주택시장이 바닥을 탈출할 가능성으로 인해 중국 경제는 2026년에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신산업의 역할이 커지는 한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동산 부문의 침체 역시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떤 관점을 갖고 있든 일본의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잃어버린 20년은 중국 자산에 투자하는 이들에게 엄중한 경고가 된다.  

닛케이 225 지수는 해당 기간 중 가치가 70% 넘게 떨어졌고 기업과 은행에 큰 타격을 줬다. 장기적인 이차원적 금융완화와 기업지배구조를 둘러싼 패러다임의 전환, 대망의 인플레이션 전환을 거쳐 마침내 지난해 닛케이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1990년에 8%를 넘었지만, 그후 장기간 하락했다. 2010년대 중반에는 0%를 밑돌았다. 초저금리는 디플레이션의 특징이며 투자자들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앙은행이 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시장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2013년에 5%에 못미쳤던 중국국채 10년금리는 월요일에 1.6%를 하회했다. 중국 본토 주식의 CSI 300 지수는 2021년 2월에 기록한 고점보다 30% 넘게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채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화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투자자들에게도 기회가 생길 것이다. 중국 하이통증권은 지난해 발표한 여러 보고서에서 일본의 잃어버린 수십년의 승자를 분석했다. 고배당주와 성장 여지가 있는 기술 기업, 다양한 수익원을 갖춘 수출종목 등에 투자 기회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신흥국 투자 경험이 많은 마크 모비우스와 같은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에는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경제를 강력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요인을 많이 완화하거나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금융적 조치를 시행할 능력이 있다”고 모비우스는 말한다.

그러나 중국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당국은 일본의 곤경에서 시급히 배워야 한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중국 당국이 경제 전반에 걸쳐 동물적 정신을 되살리고 사람들의 소비욕구를 높이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인드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일이다. 

Monex Group의 이사이며 수십 년 동안 일본을 조사해온 Jesper Koll은 일본 경제가 호전되기 시작한 것은 당국이 인프라와 기업에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국민의 주머니에 마침내 직접 돈을 돌리기 시작한 후”라고 분석했다. “정치인들이 그 교훈을 깨닫기까지 기본적으로 20년이 걸렸다. 중국의 지도자들이 이 교훈을 배우고 국민의 구매력을 높이는 지혜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Bloomberg.
뛰는 차입 비용 탓에 영국 노동당 정부가 재정적자를 억제하는데 고전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중되면서 파운드가 1년여래 최약세로 급락함에 따라 자본이탈 우려까지 제기됐다. 길트 10년물 금리가 2008년 이래, 30년물이 199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오르자 파운드는 최대 1% 밀린 1.2239달러로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채 시장은 대규모 매도세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미셸 보우먼 등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반등 모멘텀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국가 애도의 날’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가 진행된 가운데 휴장했다.

MSCI EM 주가지수는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성장 우려 속에 10월초 고점에서 10% 하락해 조정에 들어갔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1월 20일 취임 직후 이민 정책 강화와 에너지 규제 완화, 연방정부 인력 관리 등을 내용으로 한 일련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무디스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들과 연달아 화상면담을 실시하고, 한국 정치 상황 변화와 정부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3사(S&P, 무디스, 피치)는 현재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 또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간과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 Bloomberg.
Yields, Dollar Spike, US Futures Drop on Payrolls Surp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