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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Why Chinese Tech Keeps Surprising the West

딥시크(DeepSeek)는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주 세계 투자자들과 실리콘밸리를 놀라게 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식시장 변동을 일으켰다.

이 스타트업은 1월 20일에 최신 제품을 출시했지만, 이미 2023년에 설립되어 작년 조용히 인상적인 AI 모델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왜 미국의 유력 IT 억만장자들은 완전히 허를 찔린 듯한 반응을 보였을까?

딥시크가 준 충격은 불편한 진실 하나를 드러낸다. 미국의 기술 우월주의(tech exceptionalism)와 이를 뒷받침하는 배타적 시각(외국에 대한 경계)은, 미국 테크 엘리트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놀라움을 겪게 될 거라는 점이다.

실리콘밸리에는 혁신가들이 부족하지 않다. 그리고 과장된 자아(ego) 역시 넘쳐난다. 미국 IT 거물들은 몇십 년 뒤의 미래 트렌드까지 내다보는 선지자처럼 스스로를 표현한다. 투자자들은 그들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실현되든 아니든 후하게 보상한다. 그러나 미국 사회에 잠재해 있는 배타적·내향적 사고방식은, 미국 테크 엘리트가 자신들만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든다.

딥시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 서사를 뒤집었다. 첫째, 기존 대비 훨씬 적은 자본으로도 AI에서 획기적 돌파를 이룰 수 있음을 증명했다. 둘째, 미국이 중국의 발전을 막기 위해 엮어 놓은 수출 통제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 성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정책입안자들은 이런 조치들이 미국 혁신을 돕는다고 생각했지만,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딥시크 사례에서, 제한된 리소스 속에서 오히려 엔지니어들이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해내는 역량을 키웠다. 더 나아가 중국 당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이는 장기적으로 더 큰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다.

미국이 중국 관련해서 크게 간과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언어 장벽, 완전히 분리된 소셜 미디어 환경, 그리고 중국 내 외신 기자 수의 축소 등으로 인해, 혁신적인 중국 사회의 역동성을 미국이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려워졌다. 딥시크의 이전 모델들이 주목받지 못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미국과 달리, 중국 기업인들은 당국의 ‘빅테크 길들이기’ 이후로 더욱 조용히 움직이려는 동기가 크다. 그래서 미국 쪽 테크 거물들은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초대받아 대중에 널리 알려지는 반면, 딥시크 창립자 량원펑(梁文峰)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거의 아는 바가 없다.

중국 테크 섹터를 다루는 많은 기사들은, 미·중 간 지정학적 갈등이나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위주의 정책이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곤 한다. 미국 독자를 대상으로 할 때 이런 시각이 어느 정도 불가피하긴 하지만, 워싱턴의 강경파 목소리가 중국의 모든 기술 혁신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탓도 있다.

그 주장들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런 관점은 “중국 정부가 아니라, 때로는 정부를 거슬러서까지 혁신을 추구하는 10억이 넘는 중국인”을 놓친다. 엄청난 인구 규모만으로도 중국 기술산업이 거대해지며, 내부 경쟁은 치열하다.

이 사람들이 바로 중국 테크 생태계의 중추다. 딥시크는 흔히 베이징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 IT기업이 아니라, 한 헤지펀드에서 분사된 회사다. 조직 대부분이 나이가 젊고 야심찬 엔지니어들이고, 이들 중 다수가 업계 경력도 많지 않았다. 중국발 AI 스타트업들이 대개 그렇다. 세계 AI 우수 인력의 거의 절반이 중국 출신이지만, 미국 정책은 그들을 영입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했다. 또한 중국 테크 업계는 ‘996 근무방식’(주6일, 하루 12시간 근무)으로 대표되는 초과근무 문화를 낳기도 했다—장단점이 있지만, 근무 강도가 국제 기준을 훌쩍 넘는다.

일부 서구인들은 “중국은 결국 베끼기만 한다”는 오래된 편견을 고수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딥시크가 오픈AI 데이터를 무단 사용해 모델을 훈련했는지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이 편견은 더욱 불거졌다. 그러나 사실 오픈AI 모델도 수많은 텍스트·이미지 등 인터넷 자료를 긁어모아 학습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중국은 독자적 혁신을 못 한다”는 고정관념이 쉽게 작동한다는 건 문제다.

최근 몇 년 사이, 실리콘밸리는 중국산 앱·테크 제품을 모방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음이 여러 번 드러났다. 바이트댄스의 틱톡은 혁신적인 알고리즘과 앱 구성으로 세계 소셜미디어 생태계를 뒤흔들었다. 미국 테크 대기업들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틱톡을 따라한 서비스를 서둘러 출시했다.

몇 주 전, 나는 틱톡이 금지될 가능성을 우려한 이용자들이 ‘레드 노트’ 또는 샤오홍슈로 대거 옮겨가는 사례를 언급했다. 미국 이용자 상당수가 일종의 ‘항의’로 그 플랫폼을 택했지만, 단순 항의 이상의 이유가 있었다. 그 앱의 알고리즘이 TikTok만큼 강력하면서도 검색 기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레드 노트를 써보고 메타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다시 켜 보면, 후자가 몇 년은 뒤처진 것처럼 보인다는 게 내 느낌이었다.

베이징부터 워싱턴에 이르기까지, 각국 정책은 중국 테크 산업을 양쪽에서 압박한다. 자국 내 강력한 규제와 검열은 많은 기업인들의 포부를 꺾었고, 미국의 틱톡 금지 캠페인 같은 의심과 불신도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런 점들이 중국 테크 기업의 가치평가가 미국 경쟁사 대비 저평가되는 주요 이유다.

그렇지만 이런 압력이 중국 테크 종사자들의 창의성을 완전히 꺾지는 못했다. 딥시크는 “중국산 혁신이 미국을 놀라게 한” 최근 사례 중 하나일 뿐,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이다. 서구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장벽을 스스로 치우지 않는 한, 앞으로도 반복해서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 Bloomberg, Macro Trader.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결국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수입관세와 중국에 10%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상대국들이 맞대응에 나서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관세 부과 개시 시점인 2월 4일 전에 막판 협상 타결이 나올지 지켜봐야 하지만 시장은 일단 달러 매수와 위험자산 회피로 반응할 전망이다.

채권 트레이더들은 시장의 리스크 확대와 인플레이션 우려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할지 결정해야만 한다. 이미 관세에 대한 언급만으로도 달러는 트럼프의 당선 이후 랠리를 펼쳐왔고, 지난 금요일엔 관세 연기 보도와 이후 백악관의 부인에 외환시장이 요동쳤다.

뉴욕증시는 트럼프가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반락했고,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는 일주일 사이에 1% 가까이 올라 지난 11월 중순 이래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무역정책에 대한 “시장 반응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Eurizon SLJ Capital의 최고경영자인 Stephen Jen은 단기적 무역 긴장 고조가 달러 강세와 미국채 금리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Corpay는 “시장 참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진지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금융시장이 앞으로 몇 주 동안 고통스러운 조정 과정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Conyers Trust는 “지금 외환시장을 헤쳐나가는 것은 마치 카오스 이론을 실시간으로 해석하는 것과 같다”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데다 정책 예측이 불가능하고 경제 회복 궤적마저 엇갈리는 상황에서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TD증권은 “협상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더 높은 관세와 보복이 다가오고 있다”며, “공급망의 골칫거리가 돌아왔고 더 높은 비용과 가격이 손짓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olumbia Threadneedle Investment는 금융 여건 긴축과 증시 하락, 신용 스프레드 확대를 예상했다.

- Bloomberg.
Chart of the Day: Trump’s trade war is aiming a wrecking ball at the North American alliance.
월요일 세계 증시는 최근 미국발 관세 인상이 전면적인 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했고, S&P 500 지수 역시 한때 2% 가까이 밀려 6,00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멕시코가 2월 4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던 25% 관세를 한달간 유예하는 타협을 이끌어 내면서 멕시코 페소가 장중 3% 추락에서 1.5% 반등으로 돌아섰고, 달러지수(BBDXY)는 오름폭을 줄였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를 상대편의 양보를 이끌어 내기 위한 협상 카드로 휘두르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뉴욕증시 역시 낙폭을 상당부분 되돌렸다. 버티는 듯 보였던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결국 트럼프와 막판 합의했고, 이에 캐나다달러는 미달러대비 1% 넘게 급등했다.   

북미 지역이 무역전쟁을 일단 피하는데 성공했지만 트럼프는 유럽은 물론 중국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생각이라고 경고해 주요 교역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전망이다.

트럼프는 미국 국부펀드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 국부펀드가 “대단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다며 향후 12개월 내에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고, 루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이를 이용해 틱톡의 미국내 서비스 매각을 촉진하거나 코로나 백신과 같은 제약회사와 거래시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해외 원조를 담당해 온 국제개발처(USAID)가 트럼프와 머스크의 표적이 되며 존폐위기에 처했다.

- Bloomberg.
트럼프 미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한달 간 유예하고 중국의 경우 10% 관세 부과를 강행했지만 중국측이 이전과 달리 비교적 신중한 태도로 대응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시진핑과 적절한 시기에 대화하겠으나 서두르진 않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트럼프의 다음 관세 타겟으로 유럽연합(EU)이 유력하다는 관측 속에 EU는 수용가능한 타협점을 기대하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올리 렌은 보복을 주문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랠리에 반등했다. 

간밤 달러-원 환율(BGN)은 1,451.3원에서 마감했다. 트럼프 관세에 대한 중국의 대응으로 서울 장중 한때 1,466원까지 뛰었으나 이후 전반적인 달러 약세 흐름에 동조하면서 꾸준히 레벨을 낮춰갔다.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가 17원에 달할만큼 상하방 움직임이 컸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달러(BBDXY)는 7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0.8% 가까이 빠졌다. 하지만 화요일 달러 하락세가 일시적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다 주요 통화에 대한 변동성도 주의가 필요하다

- Bloomberg.
Policy: Bessent Says Trump Wants Lower 10-Year Yields, Not Fed Cuts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는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있어 관심사는 연준의 단기 기준 금리가 아닌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라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낮추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트럼프 대통령)와 나는 10년물 국채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는 연준에게 금리를 낮추라고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번 인터뷰에서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면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라는 자신의 기존 견해를 재차 밝혔다. 그는 미국내 근로자 계층을 언급하며 “그들에게 에너지 요인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한 가장 확실한 지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베센트는 아울러 연준과 관련해 “나는 그들이 한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것이고, 앞으로 그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연준의 50bp 금리 인하를 언급하면서 당시 연준의 ‘점보 컷’ 이후 10년물 금리가 상승했다고도 말했다.

- Bloomberg.
Policy: Bank of Korea Rate Cut Not a Done Deal This Month, Rhee Warns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을 받는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 부양책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번달 금통위에서 사실상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추측을 경계했다. 

이 총재는 “그래서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라고 목요일 도쿄에서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다. “확실히 우리는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 모두가 좀더 완화적인 정책에 대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총재의 발언은 다음 금통위가 3주도 채 안 남은 시점에 나온 것으로 지난달 금통위에서는 전문가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가 3%로 동결됐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 많이 듣는 비판이 ‘왜 금리를 더 적극적으로 인하하지 않느냐’는 것이다”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할 당시 인하 소수 의견이 단 한 사람있었지만, 금통위원 6명 모두 향후 3개월 시계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이 총재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포워드 가이던스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 또한 조건부다”라며 3개월 시계에서 했던 전망이 약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시장 상황이 금통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요소라고 말했다. “상황에 달렸다. 환율이 매우 빠르게 하락할 경우 불에 기름을 붓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지난 1월 금통위 설명회 당시, 계엄령과 그에 따른 정치적 혼란이 30원 가량의 환율 상승을 초래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그 부분은 제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원화가 여전히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전보다 절하된 수준에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총재는 현 수준이 “뉴 노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만약 내가 그렇게 말한다면 내가 특정 레벨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이번달 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이 새로운 경제 지표에 따라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Bloomberg.
트럼프 행정부가 강달러를 여전히 지지한다는 베센트 재무장관의 발언이 나왔지만 달러(BBDXY)는 장초 반등분을 반납하고 1월 미국 고용보고서 경계 속에 3거래일째 하락을 이어갔다.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가 약 17만 명으로 전월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산불과 통계 업데이트 등의 영향으로 분석이 평소보다 복잡해질 수 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아마존닷컴은 기대에 못미친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파운드는 영란은행(BOE)의 엇갈린 신호 속에 요동쳤다. 

간밤 달러-원(REGN)은 전일 대비 3.25원 상승한 1447.25원에 마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한국에 영향을 미칠 우려 속에 경기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 부양책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번달 금통위에서 사실상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추측을 경계했다.

현재 원화가 달러대비 1,400원대 중반에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총재는 현 수준이 “뉴 노멀이라고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트럼프 2기 동안 미국의 전체 관세율이 현재 2.3%에서 약 15%까지 수직 상승하고. 반도체 관세 부과시 한국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 Bloomberg.
Policy: Trump Says He Will Announce Reciprocal Tariffs Next Week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음 주에 미국의 교역 상대국에 대해 상호 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시간 금요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상호 관세는 오랫동안 트럼프와 그의 정책 고문들이 추진해 온 대응책으로, 트럼프는 선거 유세에서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에 “정확히 동일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에 대해 거듭 불평하며, 미국은 “공정한 거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미국으로 들어오는 철강과 의약품, 석유 등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그는 특히 유럽연합의 부가가치세를 비난했다. 이 세금은 최소 기준 세율이 15%로, 일부 국가의 경우 훨씬 더 높을 수 있어 지난 월요일엔 “지붕을 뚫고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 Bloomberg.
Market Reaction: Traders See Profits Evaporate in Minutes as Trump Convulses Bets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초기 무역전쟁이 공격과 후퇴로 점철되면서 트레이더들은 평소보다 보수적인 베팅을 늘리거나 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거래로 대응하고 있다.

런던 소재 노무라 인터내셔널의 G10 현물 트레이딩 헤드 Antony Foster는 “시장은 전망이 어려운 상황과 인물을 예측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한 순간에는 영웅처럼 보일 수 있지만, 상황이 급변하면 빈털터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그는 통화 포지셔닝을 줄였다.

헤지 수요가 폭증하면서 외환 옵션 시장의 거래량은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아시아 증시의 10일 실현 변동성 지표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다. 관세 정책이 연준의 통화 경로마저 가리면서 미국채 전망은 더욱 복잡해졌다.

헤지펀드 블루 엣지 어드바이저스의 Calvin Yeoh는 “몇 주가 소요될 시장 추이가 단 며칠, 심지어 하루로 압축되고 있다”며, “일중 움직임이 점점 더 커짐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변동성을 측정하는 룩백(lookback)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트레이딩 진입과 청산을 빨리 가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소재 멀티 전략 헤지펀드 GAO 캐피탈은 방향성 베팅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 매도에서 변동성 매수로 거래 전술을 돌렸다. CEO Chauwei Yak은 “방향보다 반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권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정책의 인플레이션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DWS 아메리카스의 채권 헤드 George Catrambone는 “인플레이션은 채권 투자자들에게 치명적이다. 이 시장을 거래하려면, 정말 정말 빨리 움직여야 한다. 왜냐하면 이벤트의 기간이 정말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Bloomberg.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편 관세 대신 “다른 나라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 상호 관세를 부과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번주 구체적 내용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는 특히 자동차 관세에 주목했다.

현지시간 금요일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가진 이시바 일본 총리는 미국으로부터 LNG 등 주요자원을 수입하고 대미 투자를 1조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US스틸의 경우 일본제철이 “소유 대신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트럼프는 전했다. 

관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장은 다시 한번 요동쳤다. 지난 주말 달러-원환율(BGN)은 전일 대비 7.09원(0.5%) 상승한 1,454.5원 부근에서 마감했고, 달러(BBDXY)는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웰스파고는 “관세 관련 발언과 헤드라인이 시장을 움직이는 시기”라고 지적했고, BBH는 트럼프가 자신이 말한 모든 것을 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 강한 달러를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틱톡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 Bloomberg.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수입관세 25%를 부과하고 상호관세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쏠렸다. 달러는 대부분의 G10 통화 대비 소폭 강세였고, 특히 금은 한때 1.7% 넘게 올라 온스당 2,900달러선을 뚫고 신고가를 경신했다.

MUFG는 “추가적인 관세 인상으로 글로벌 무역에 더 큰 혼란이 야기될 위험이 높아진 점은 달러를 지지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뉴욕증시는 테크주 랠리에 반등했고, 단기적으로 이번주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파월 연준의장 발언이 주목된다. 

간밤 달러-원 환율(BGN)이 전 거래일 대비 3.2원 하락한 1,451원 부근에서 마감하면서 원화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경우 트럼프발 관세 파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작용하는 듯 보인다.

권효성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수출시장의 약 13%를 차지하는 철강업계의 경우 타격을 받겠지만, 한국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도 한-미간 교역 품목 구성이 다르기 있기 때문에 품목별 상호관세시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 Bloomberg.
People: DeepSeek Propels Founder Toward Ranks of World’s Richest

전 세계를 강타한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열풍속에 창업자인 량원펑도 돈방석에 앉을 것이 확실시된다.

스타트업 창업자와 AI 전문가 7명에게 물었더니, 딥시크의 기업 가치는 적게는 10억 달러에서 많게는 150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의 예상값 중간 범위인 20억~300억 달러 사이라고 가정했을때, 량원펑이 가진 지분 84%를 감안하면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기술업계 거물중 한 명이 된다.

보스톤 소재 벤처 캐피탈 업체인 Glasswing Ventures의 창업자겸 매니징 파트너인 Rudina Seseri는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이 회사는 현재 수익이 수 백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기업 가치는 쉽게 수 십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여기에 미래 성장을 감안하면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앤트로픽이나 오픈AI 같은 동종 업계 회사들을 기준으로 딥시크의 기업 가치가 최소 10억 달러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가 인터뷰한 한 스타트업 창업자이는 훨씬 더 큰 가치를 추정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 본사를 둔 통신 회사 Sweat Free Telecom의 창업자 Chanakya Ramdev는 딥시크의 기업 가치가 오픈AI가의 3천억 달러 밸류에이션의 절반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평가대로라면 량원펑의 지분 가치는 126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재산 규모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