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오면 물건이 더 비싸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물건이 비싸지는 것이 아니라 돈의 값어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돈이 가치의 보관 기능을 잃는 것이다.
#ThomasMayer
#ThomasM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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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겸손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겸손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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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한 번 오면 영원히 다시 오지 않는 것
1.시간(Time)
2.말 (Words)
3.기회(Opportunity)
누구나 항상 갖고 있어야 하는 것
1.희망 (Hope)
2.평화 (Peace)
3.정직(Honesty)
인생에서 가장 고귀한 것
1.사랑(Love)
2.친구 (Friend)
3.자신감 (Self- confidence)
인생에서 결코 확실하지 않은 것
1.성공(Success)
2.꿈 (Dreams)
3.행운 (Fortune)
인생에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1.성실(Sincerity)
2.노력 (Hard Work)
3.열정 (Compassion)
인생에서 나를 파괴하는 것
1.자존심(Pride)
2.욕심(Greed)
3.화(Anger)
1.시간(Time)
2.말 (Words)
3.기회(Opportunity)
누구나 항상 갖고 있어야 하는 것
1.희망 (Hope)
2.평화 (Peace)
3.정직(Honesty)
인생에서 가장 고귀한 것
1.사랑(Love)
2.친구 (Friend)
3.자신감 (Self- confidence)
인생에서 결코 확실하지 않은 것
1.성공(Success)
2.꿈 (Dreams)
3.행운 (Fortune)
인생에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1.성실(Sincerity)
2.노력 (Hard Work)
3.열정 (Compassion)
인생에서 나를 파괴하는 것
1.자존심(Pride)
2.욕심(Greed)
3.화(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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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은 다른 산업들과는 투자의 원리가 매우 다르다.
그 해의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순이익이 아니라 그 해의 신규수주 및 수주계약 가격에 의해 회사의 업황과 이익을 판단해야한다.
이게 어려운 이유는, 지금 수주한 선박의 계약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이 조선소의 이익으로 현실화되려면 2년~2년반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
증권투자자에게 2년반은 일반인의 250년처럼 기나긴 시간이다.
문제는 그 2년반 후에 이익이 현실화되더라도 그 때의 수주현황이 좋지않으면 소위 피크아웃이 되어버려서 조선소의 기업가치는 뚝 떨어져 버린다.
그래서 조선소가 높은 가치평가를 받으려면 수주현황이 좋아야하고 또한 그 수주가 이익으로 현실화될 때의 수주현황도 좋아야만한다.
즉, 조선소의 수주 호황이 3년 이상 지속되어야 좋은 수주가 실제 주가의 효과적인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3년 후에도 조선 수주가 호황이 이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이것이 조선주 투자가 어려운 첫번째 이유다.
두 번째로 선박의 발주는 실수요자가 아니라 다단계 방식으로 연결된 투기적 자본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선박은 자동차보다 훨씬 비싼 재화다.
그래서 소모품이 아니라 생산재에 속하고, 그 덩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부동산에 가깝다.
발주와 매매 등의 거래는 투기적 성향이 강하다.
2년 이상의 선물거래의 성격을 띄고있다.
지금 발주해도 물건을 2년반 뒤에 받는 것이고 그때 경기 상황을 잘 예측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
선물거래의 특성상 투기적 성향을 띄지 않을 수 없다.
선박이 발주될 때 모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보증과 대출을 받게된다. 선박 하나의 가격이 수천억원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선소, 발주자, 용선자 가 모두 정해져야하고 모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보증과 대출을 받는 복잡한 거래를 한다.
결국 선박의 발주는 장기적으로 해운 경기가 호전될 것을 예상할 때 이루어지고
선박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한다고 예측될 때 발주가 활발하게 나오게 된다.
근본적으로 speculation 에 기반하는 것이다.
이만하면 충분히 머리가 아파졌는가?
#BongsooKim
그 해의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순이익이 아니라 그 해의 신규수주 및 수주계약 가격에 의해 회사의 업황과 이익을 판단해야한다.
이게 어려운 이유는, 지금 수주한 선박의 계약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이 조선소의 이익으로 현실화되려면 2년~2년반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
증권투자자에게 2년반은 일반인의 250년처럼 기나긴 시간이다.
문제는 그 2년반 후에 이익이 현실화되더라도 그 때의 수주현황이 좋지않으면 소위 피크아웃이 되어버려서 조선소의 기업가치는 뚝 떨어져 버린다.
그래서 조선소가 높은 가치평가를 받으려면 수주현황이 좋아야하고 또한 그 수주가 이익으로 현실화될 때의 수주현황도 좋아야만한다.
즉, 조선소의 수주 호황이 3년 이상 지속되어야 좋은 수주가 실제 주가의 효과적인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3년 후에도 조선 수주가 호황이 이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이것이 조선주 투자가 어려운 첫번째 이유다.
두 번째로 선박의 발주는 실수요자가 아니라 다단계 방식으로 연결된 투기적 자본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선박은 자동차보다 훨씬 비싼 재화다.
그래서 소모품이 아니라 생산재에 속하고, 그 덩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부동산에 가깝다.
발주와 매매 등의 거래는 투기적 성향이 강하다.
2년 이상의 선물거래의 성격을 띄고있다.
지금 발주해도 물건을 2년반 뒤에 받는 것이고 그때 경기 상황을 잘 예측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
선물거래의 특성상 투기적 성향을 띄지 않을 수 없다.
선박이 발주될 때 모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보증과 대출을 받게된다. 선박 하나의 가격이 수천억원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선소, 발주자, 용선자 가 모두 정해져야하고 모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보증과 대출을 받는 복잡한 거래를 한다.
결국 선박의 발주는 장기적으로 해운 경기가 호전될 것을 예상할 때 이루어지고
선박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한다고 예측될 때 발주가 활발하게 나오게 된다.
근본적으로 speculation 에 기반하는 것이다.
이만하면 충분히 머리가 아파졌는가?
#Bo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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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 다른 투자 수단에 비해 두 가지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집을 사고 난 후 집값이 오를 때까지 그곳에서 살 수 있다. 둘째, 대출을 일으킴으로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다.
#피터린치
#피터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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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실력과 노력을 이야기 하지만 저는 실력,운,노력의 3가지 조합이 잘 맞아 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이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 투자계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지금 이 시기 젊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탈락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찬가지로 지금 승승장구 하는 젊은 후배들이 과거 시기에 태어났으면 과연 이렇게까지 잘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즉, 자신에게 맞는 시대를 만난 것도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몇몇 천재적인 투자자들은 어느 시기에 태어났어도 성공했을 꺼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3. 자신을 절박하게 몰아붙이며 성공했다는 사업가, 투자자들의 책, 후기를 읽어본적 있지만 오히려 제 주위 사람들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투자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만큼 중요한게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4. 한정된 투자자원을 올인해서 운좋게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한 더 많은 사람들은 조용히 투자계에서 사라져갔죠.
위험을 분산하고, 위험이 낮을 때 집중해서 투자하고, 자신의 투자성향과 맞는 시기가 왔을 때 조금 더 과감해지고, 때로는 쉬면서 재정비 할 수 있는..
주식, 부동산 투자 다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이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 투자계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지금 이 시기 젊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탈락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찬가지로 지금 승승장구 하는 젊은 후배들이 과거 시기에 태어났으면 과연 이렇게까지 잘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즉, 자신에게 맞는 시대를 만난 것도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몇몇 천재적인 투자자들은 어느 시기에 태어났어도 성공했을 꺼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3. 자신을 절박하게 몰아붙이며 성공했다는 사업가, 투자자들의 책, 후기를 읽어본적 있지만 오히려 제 주위 사람들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투자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만큼 중요한게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4. 한정된 투자자원을 올인해서 운좋게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한 더 많은 사람들은 조용히 투자계에서 사라져갔죠.
위험을 분산하고, 위험이 낮을 때 집중해서 투자하고, 자신의 투자성향과 맞는 시기가 왔을 때 조금 더 과감해지고, 때로는 쉬면서 재정비 할 수 있는..
주식, 부동산 투자 다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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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보시는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497LHgydoU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38050
https://www.youtube.com/watch?v=M497LHgydoU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3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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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반등 vs 계속 폭락한다, 정확하게 진단해드릴게요 (박원갑 위원)
집값 반등 vs 계속 폭락한다, 정확하게 진단해드릴게요 (박원갑 위원 1부)
- 국민은행 박원갑 위원
- 촬영일시: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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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일시: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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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사회 문제들의 근본에는 서로에 대한 '신뢰 상실'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사회 안에서 살아가려면, 누구나 반드시 크고 작은 믿음을 타인들에게 주어야 한다. 그러나 믿음이 배반당하는 일이 너무 잦다 보니, 만인에 대한 불신의 상태가 누적되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사실 우리가 타인을 '믿지 못하게'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도 있을 법하다. 원산지를 속이는 시장에서부터,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코인 사기, 리딩방 사기, 중고 사기 등이 횡행하다 보니, 살아오면서 누구나 사기 한 번쯤은 당해봤을 법하다. 눈 뜨고 코 베이는 사회라고, 영업사원이나 딜러 말 쉽게 믿었다가는 '덤터기' 쓰는 일도 적지 않다. 가끔은 큰 소리 치고 우기다 보면, '역시 그럴 줄 알았어.'하고 자기 뜻이 관철된 경험이 있다 보니, 타인에 대한 기본 셋팅 자체가 '의심'이 된다.
나만 하더라도, 살아갈수록 타인을 쉽게 믿을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헬스장 등록만 하더라도 그냥 적혀 있는대로 등록했더니 내가 가장 비싸게 등록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럴 때, 그냥 다른 곳 알아보러 갔다 오겠다고 하면, 원래 절대 안되는데 나만 특별 할인을 해주겠다는 식이다. 보험 하나 가입할 때도, 그냥 다 믿고 했다가는 세상에서 제일 비싼 보험료를 내게 될 수도 있다. 나중에서야 꼼꼼하게 알아보고 해지한 후 다시 가입한 적도 있다.
휴대폰에는 매일 피싱 문자가 날아오는데, 어느 업자가 내 번호를 팔아 넘긴 것인지도 알 수 없다. 집주인은 법으로 정해진 만기일자가 되어도 돈을 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어딘가에서는 절대 환불 불가하다고 했지만, 내가 법 조항을 찾아서 환불 해야한다고 하자, 마지못해 환불해주기도 했다. 가끔은 만인이 만인을 등처먹기 위해 존재하는 사회가 아닌가 싶은 회한도 든다. 이런 것들이 누적되다 보면 의심 많은 저신뢰사회의 주민이 되어 버린다.
사실 이런 사회상에 궁극적인 대답이 있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여러 시스템을 잘 갖추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서로가 존중하는 사회로 유도해야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결국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자신의 중요한 것도 맡길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어가려면, 개개인의 마음과 문화를 바꿔갈 수밖에 없다. 당장 급한 시스템의 개선도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서로를 바꾸어갈 필요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사회에서 '믿을 만한' 존재가 되기 위해 애쓰려고 한다. 누군가 나를 믿고 어떤 일을 맡기면, 그래도 그 믿음에 부응하려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믿음을 저버리는 걸 가장 무서운 일이라 생각하고, 타인의 믿음에 부응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쓴다. 사실, 그것이 다소 고지식할지라도 이 사회를 위한 실천이라는 생각도 든다. 나에게 부여된 믿음을 잘 짊어지는 것 말이다.
나아가 이 삶을 통해서, 서로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하나 둘 조약둘 줍듯이 모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의 동심원이 조금씩 커진다면, 결국에는 이 사회와 문화가 바뀌어나가는 일이 되기도 할 것이다. 스스로 '믿을 만한' 사람이 되고, 믿음으로 계속 서로를 연결하는 일이 어쩌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핵심 같기도 하다. 믿을 수 있는 울타리를 이 작은 삶에서 만드는 것, 그 반경을 지켜내는 것, 그 일을 하고 싶다. #정지우
사실 우리가 타인을 '믿지 못하게'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도 있을 법하다. 원산지를 속이는 시장에서부터,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코인 사기, 리딩방 사기, 중고 사기 등이 횡행하다 보니, 살아오면서 누구나 사기 한 번쯤은 당해봤을 법하다. 눈 뜨고 코 베이는 사회라고, 영업사원이나 딜러 말 쉽게 믿었다가는 '덤터기' 쓰는 일도 적지 않다. 가끔은 큰 소리 치고 우기다 보면, '역시 그럴 줄 알았어.'하고 자기 뜻이 관철된 경험이 있다 보니, 타인에 대한 기본 셋팅 자체가 '의심'이 된다.
나만 하더라도, 살아갈수록 타인을 쉽게 믿을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헬스장 등록만 하더라도 그냥 적혀 있는대로 등록했더니 내가 가장 비싸게 등록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럴 때, 그냥 다른 곳 알아보러 갔다 오겠다고 하면, 원래 절대 안되는데 나만 특별 할인을 해주겠다는 식이다. 보험 하나 가입할 때도, 그냥 다 믿고 했다가는 세상에서 제일 비싼 보험료를 내게 될 수도 있다. 나중에서야 꼼꼼하게 알아보고 해지한 후 다시 가입한 적도 있다.
휴대폰에는 매일 피싱 문자가 날아오는데, 어느 업자가 내 번호를 팔아 넘긴 것인지도 알 수 없다. 집주인은 법으로 정해진 만기일자가 되어도 돈을 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어딘가에서는 절대 환불 불가하다고 했지만, 내가 법 조항을 찾아서 환불 해야한다고 하자, 마지못해 환불해주기도 했다. 가끔은 만인이 만인을 등처먹기 위해 존재하는 사회가 아닌가 싶은 회한도 든다. 이런 것들이 누적되다 보면 의심 많은 저신뢰사회의 주민이 되어 버린다.
사실 이런 사회상에 궁극적인 대답이 있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여러 시스템을 잘 갖추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서로가 존중하는 사회로 유도해야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결국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자신의 중요한 것도 맡길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어가려면, 개개인의 마음과 문화를 바꿔갈 수밖에 없다. 당장 급한 시스템의 개선도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서로를 바꾸어갈 필요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사회에서 '믿을 만한' 존재가 되기 위해 애쓰려고 한다. 누군가 나를 믿고 어떤 일을 맡기면, 그래도 그 믿음에 부응하려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믿음을 저버리는 걸 가장 무서운 일이라 생각하고, 타인의 믿음에 부응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쓴다. 사실, 그것이 다소 고지식할지라도 이 사회를 위한 실천이라는 생각도 든다. 나에게 부여된 믿음을 잘 짊어지는 것 말이다.
나아가 이 삶을 통해서, 서로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하나 둘 조약둘 줍듯이 모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의 동심원이 조금씩 커진다면, 결국에는 이 사회와 문화가 바뀌어나가는 일이 되기도 할 것이다. 스스로 '믿을 만한' 사람이 되고, 믿음으로 계속 서로를 연결하는 일이 어쩌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핵심 같기도 하다. 믿을 수 있는 울타리를 이 작은 삶에서 만드는 것, 그 반경을 지켜내는 것, 그 일을 하고 싶다. #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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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남이 보는 나에 종속됩니다.
불안을 느끼면 남의 시선에 더욱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 불안을 빨리 해소하고 싶기 때문에 남의 판단에 기대는 겁니다.
#마루야마순이치
불안을 느끼면 남의 시선에 더욱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 불안을 빨리 해소하고 싶기 때문에 남의 판단에 기대는 겁니다.
#마루야마순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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