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베거를 찾는 법 -
2020년 여름, 전세계의 주가는 무지성적으로 오르고 있었고 주식이 없는 사람들은 주가가 너무 올라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 하나가 트윗을 퍼왔는데, 트윗엔 “10배짜리 주식을 찾고 싶으면 2배 오른 주식들을 먼저 봐야 한다. 거기서 5배 오르면 그게 10배다” 고 쓰여 있었습니다.
지금은 누가 바닥에서 2배를 가장 먼저 가는 지를 봐야 합니다.
- 그녀의 영업기밀 -
제가 십 수년째 모시는 닉네임 ‘센터장’은 10년 전 좋은 주식을 찾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안 좋은 시장에서 혼자 오르는 주식을 찾아요”라고 답했습니다.
혼자 오르는 주식은 언제, 어디에나 항상 있습니다.
변별력은 시험 문제가 어려워야 생기고, 펀더멘털은 컨셉이 무너져야 드러납니다.
시장이 무너지는 걸 보는 건 힘들지만 회사의 실력은 더 잘 보입니다.
- 주식 공부하기 좋은 시간 -
시장이 무너질 때 웃음을 참는 친구는 스팩 상장한 미국 주식을 거론하며 “여기서 30% 빠진 다음에 전고점 가면 10배야”라고 말했습니다.
10분의 1 토막 난 주식들이 너무 많은 지금 그의 걱정거리는 주식을 공부할 시간이 있을까 입니다.
시장이 좋아야 10배를 먹는 게 아닙니다.
주식이 폭락했을 때 사야 10배를 먹을 수 있고 10배가 올라도 의미가 있을 정도로 사야 합니다.
지금이 주식을 공부할 때입니다.
지수 신고가에서 유튜브 보는 건 공부하는 게 아니라 같이 노는 겁니다.
남들이 놀 때 공부해야 등수가 오릅니다.
다른 사람들이 주식 바닥에서 지진 돈으로 술 먹으며 욕하는 밤이 주식을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오늘 밤인 것 같습니다.
#RafikiResearchCenter
2020년 여름, 전세계의 주가는 무지성적으로 오르고 있었고 주식이 없는 사람들은 주가가 너무 올라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 하나가 트윗을 퍼왔는데, 트윗엔 “10배짜리 주식을 찾고 싶으면 2배 오른 주식들을 먼저 봐야 한다. 거기서 5배 오르면 그게 10배다” 고 쓰여 있었습니다.
지금은 누가 바닥에서 2배를 가장 먼저 가는 지를 봐야 합니다.
- 그녀의 영업기밀 -
제가 십 수년째 모시는 닉네임 ‘센터장’은 10년 전 좋은 주식을 찾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안 좋은 시장에서 혼자 오르는 주식을 찾아요”라고 답했습니다.
혼자 오르는 주식은 언제, 어디에나 항상 있습니다.
변별력은 시험 문제가 어려워야 생기고, 펀더멘털은 컨셉이 무너져야 드러납니다.
시장이 무너지는 걸 보는 건 힘들지만 회사의 실력은 더 잘 보입니다.
- 주식 공부하기 좋은 시간 -
시장이 무너질 때 웃음을 참는 친구는 스팩 상장한 미국 주식을 거론하며 “여기서 30% 빠진 다음에 전고점 가면 10배야”라고 말했습니다.
10분의 1 토막 난 주식들이 너무 많은 지금 그의 걱정거리는 주식을 공부할 시간이 있을까 입니다.
시장이 좋아야 10배를 먹는 게 아닙니다.
주식이 폭락했을 때 사야 10배를 먹을 수 있고 10배가 올라도 의미가 있을 정도로 사야 합니다.
지금이 주식을 공부할 때입니다.
지수 신고가에서 유튜브 보는 건 공부하는 게 아니라 같이 노는 겁니다.
남들이 놀 때 공부해야 등수가 오릅니다.
다른 사람들이 주식 바닥에서 지진 돈으로 술 먹으며 욕하는 밤이 주식을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오늘 밤인 것 같습니다.
#RafikiResearchCenter
👍3
누군가 해 봤는데 안 되었다고, 나는 안 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런 마인드로 인생을 산다면 세상에 기회란 기회는 모두 놓치고 말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차이를 만드는 것이고, 그 말은 남이 못하거나 안하는 것을 해야지만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어떻게 하면 남과 다르게, 혹은 남보다 더 잘할까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습관은 남이 안된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정말 안 되는지 해보는 것이다.
지금 들어오는 저 열차가 막차일 수도 있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인생에서 기회가 몇 번 오는데, 그 기회들은 대부분 놓치면 다시 안 오는 기회들이라고
열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가 오겠지...
하지만, 다음 열차가 없을 지도 모른다.
나도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 영원히 놓쳐버린 기회들이 많다.
그래서 열차가 들어오면, 못 탈지 모르더라도 일단 뛰어야 한다.
그냥 인생에 비유 한 것이다.
열차 하나 때문에 뛰어다녀라는 것이 아니라..
#부아c
그런 마인드로 인생을 산다면 세상에 기회란 기회는 모두 놓치고 말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차이를 만드는 것이고, 그 말은 남이 못하거나 안하는 것을 해야지만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어떻게 하면 남과 다르게, 혹은 남보다 더 잘할까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습관은 남이 안된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정말 안 되는지 해보는 것이다.
지금 들어오는 저 열차가 막차일 수도 있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인생에서 기회가 몇 번 오는데, 그 기회들은 대부분 놓치면 다시 안 오는 기회들이라고
열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가 오겠지...
하지만, 다음 열차가 없을 지도 모른다.
나도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 영원히 놓쳐버린 기회들이 많다.
그래서 열차가 들어오면, 못 탈지 모르더라도 일단 뛰어야 한다.
그냥 인생에 비유 한 것이다.
열차 하나 때문에 뛰어다녀라는 것이 아니라..
#부아c
👍3👏2
신호와소음 (투자)
BTC Risk-OFF Mode
Risk-ON 까지는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현재 BTC 가 3만불 근처쯤에 있는데, 31600/31200 에 10% 진입했던 것은 가만히 두고
아래에 매수 예약을 걸어두고 기다릴 예정입니다.
당분간 큰 충격 또는 기회가 왔다고 판단 되지 않는 한 코인을 구매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성급하고 무리하게 투자해봐야 수익을 크게 내긴 힘들다는 판단입니다.
소외될 때 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자본시장의 쏠림은 위기를 소외는 기회를"
현재 BTC 가 3만불 근처쯤에 있는데, 31600/31200 에 10% 진입했던 것은 가만히 두고
아래에 매수 예약을 걸어두고 기다릴 예정입니다.
당분간 큰 충격 또는 기회가 왔다고 판단 되지 않는 한 코인을 구매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성급하고 무리하게 투자해봐야 수익을 크게 내긴 힘들다는 판단입니다.
소외될 때 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자본시장의 쏠림은 위기를 소외는 기회를"
👍1👏1💩1
돈을 거둬들이는 방법
1. 금리인상
2. 주식과 코인의 하락으로 인한 자산 삭제(코인이 이번 인플레이션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1. 금리인상
2. 주식과 코인의 하락으로 인한 자산 삭제(코인이 이번 인플레이션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증시 부양책]
법인세율 3%pt 인하시 단순 5년복리 18% 의 순익 증가효과로 끝나는게 아니라 Top Line 매출 성장이 가파른 회사의 경우 순이익 30% 이상의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권 감세 정책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EPS 상향과 멀티플 상승이 나스닥 랠리를 이끌었던 점
https://www.news1.kr/articles/?4683849
이렇게 된다면 이번 조정이후의 주식 장세는 한국주식이 미국주식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하며 그 중에서도 경기순환주가 주인공이 될 것
(영원한 승자는 없다)
미국패권에서 세계의 다극화로 변화 중
법인세율 3%pt 인하시 단순 5년복리 18% 의 순익 증가효과로 끝나는게 아니라 Top Line 매출 성장이 가파른 회사의 경우 순이익 30% 이상의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권 감세 정책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EPS 상향과 멀티플 상승이 나스닥 랠리를 이끌었던 점
https://www.news1.kr/articles/?4683849
이렇게 된다면 이번 조정이후의 주식 장세는 한국주식이 미국주식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하며 그 중에서도 경기순환주가 주인공이 될 것
(영원한 승자는 없다)
미국패권에서 세계의 다극화로 변화 중
뉴스1
법인세 최고세율 25%→22% 환원 가능성…5년 만에 하향 검토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투자란 인간 본성에 거슬러서 행동해야만 하는 심리적으로 진짜 부담스러운, 늘 불편한 게임이다.
우리가 학생 때 성적 올리기가 어려운 이유는 자고싶은데 잠을 참고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해야하기 때문이다.
술을 끊기 어려운 것은 술을 마시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데 그걸 마시지않는 것은 너무도 힘들기 때문이다. 담배도 그렇다.
다이어트를 하면 맛있는 빵도 못 먹고, 디저트도 못 먹고, 과자도 못먹는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할수록 배는 더 고파지고 음식은 더 먹고싶어진다.
주식이 내려가면 팔고싶어지지만, 그걸 참아야한다. 너무 어렵다.
그런데 십 년 동안 그렇게 안 팔고 지내면 그게 습관이 되어서 나중에는 팔아야하는데 팔 수가 없는 심리가 되어버린다.
어쩌라고?
파는 게 가장 최적일 때는 팔아야하고
팔지않고 버티는 게 최적일 때는 팔지않아야 한다.
주식이란 심리를 거꾸로 가야하는 오묘한 게임이다.
#BongsooKim
우리가 학생 때 성적 올리기가 어려운 이유는 자고싶은데 잠을 참고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해야하기 때문이다.
술을 끊기 어려운 것은 술을 마시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데 그걸 마시지않는 것은 너무도 힘들기 때문이다. 담배도 그렇다.
다이어트를 하면 맛있는 빵도 못 먹고, 디저트도 못 먹고, 과자도 못먹는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할수록 배는 더 고파지고 음식은 더 먹고싶어진다.
주식이 내려가면 팔고싶어지지만, 그걸 참아야한다. 너무 어렵다.
그런데 십 년 동안 그렇게 안 팔고 지내면 그게 습관이 되어서 나중에는 팔아야하는데 팔 수가 없는 심리가 되어버린다.
어쩌라고?
파는 게 가장 최적일 때는 팔아야하고
팔지않고 버티는 게 최적일 때는 팔지않아야 한다.
주식이란 심리를 거꾸로 가야하는 오묘한 게임이다.
#BongsooKim
신호와소음 (투자)
@Daniel Lee 레이달리오가 예전부터 설파해오던 '네덜란드-영국-미국'으로 이어지는 제국 흥망 사이클의 역사와 중국의 신패권론 미국의 패권 사이클이 하락기에 있고, 이 패권을 중국이 넘겨받을 것이라는 얘기
중국이라기 보다는 다극화를 거쳐 동북아+인도가 되지않을까 싶음
증시 하락에 놀란 개미들, 안전자산 '금리 ETF'로 대이동
- 코덱스 KOFR 금리액티브 ETF
- 일주일 새 2000억 신규자금 최다
- 불확실성 지속에 관망 투자자도
- MMF는 한달 만에 20조 불어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839114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 행태가 항상 반복되고, 돈 버는 방법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시장이 펄펄 끓고 말도 안되는 멀티플에 주식 덥석덥석 사고, 욕심을 내야 하는 시기에는 되려 주식 안한다고 시장 다 떠나고...
투자 시계열이 너무 짧아서 벌어지는 참극인 듯 싶네요.
- 코덱스 KOFR 금리액티브 ETF
- 일주일 새 2000억 신규자금 최다
- 불확실성 지속에 관망 투자자도
- MMF는 한달 만에 20조 불어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839114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 행태가 항상 반복되고, 돈 버는 방법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시장이 펄펄 끓고 말도 안되는 멀티플에 주식 덥석덥석 사고, 욕심을 내야 하는 시기에는 되려 주식 안한다고 시장 다 떠나고...
투자 시계열이 너무 짧아서 벌어지는 참극인 듯 싶네요.
Naver
증시 하락에 놀란 개미들, 안전자산 '금리 ETF'로 대이동
코스피 2600선이 깨지면서 투자자금이 안전자산 성격이 강한 코덱스 KOFR 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다. 동시에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ETF를 팔고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ETF를 사들이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변명 (for non-crypto people)
(작성자 : Kevin Shon)
1.
어떤 판타지 세계관에 고대마법으로 만들어진 금속 X가 있는데, 이 금속은 다음과 같은 성질을 가졌다고 한다.
a) 절대 변질되거나 파괴되지 않으며 영원불멸하다.
b) '정당한 소유자'만이 자신의 X를 타인에게 줄 수 있다.
c) 소유권 이전시 어떠한 물리적 제약도 없이 새로운 소유자에게 순간이동으로 즉시 지급된다.
금속 X가 이 세계관의 화폐로 사용된다거나, 적어도 주요한 자산군의 하나로 여겨진다는 설정이 있다면 어색할까?
2.
현대 문명을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멀티버스(대충 닥터스트레인지)에 강력한 마법으로 구축된
서버 컴퓨터 S가 있는데, S는 다음과 같은 성질을 가졌다고 한다.
a) 이 서버는 스스로 영구적으로 운영되며, 누구도 조작하거나 중단시킬 수 없다.
b) 이 서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코드를 배포할 수 있으며, 배포된 프로그램들은 서로 자유롭게 상호작용 할 수 있다.
c) 서버의 시작부터 현재와 미래의 모든 트랜잭션 로그가 남고, 한 번 발생한 트랜잭션은 절대 되돌려지지 않는다.
d) 유효하지 않은 트랜잭션은 절대 실행되지 않으며 절대 해킹할 수 없는 완전무결성을 가진다.
이 세계관에서 서버 S 내에 구현된 게임 아이템이나 예술품들이 물리적인 현실에서의 귀중품이나 예술품과 같은 지위를 가지게 된다면 어색할까?
이곳에서 전세계의 모든 금융 시스템이 서버 S 위에 구축되어 서로 연결되어있다고 한다면 개연성에 문제가 생길까? 주식•채권 등 증권의 원본이 종이가 아니라 서버 S 내의 디지털 자산의 형태로 존재한다면 이상할까?
3.
뻔한 얘기지만,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속 X를 현실에 구현한 것이 비트코인, 서버 S를 구현한 것이 이더리움이다.
4.
탈중앙화라는 단어가 산업 내•외적으로 너무 남용되다보니 마치 이 산업의 목적이 탈중앙화라는 '정의로운' 이념의 실천에 있다는 오해가 많은 것 같다. (물론 업계 내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경우 탈중앙화는 오히려 수단에 가깝다. 물론 이념적으로 탈중앙화를 위한 탈중앙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프로젝트도 많지만, 비트코인이 메이저 자산군으로 자리잡고 디파이, P2E 시장이 불타오른게 탈중앙화 이념이 전세계를 휩쓸었기 때문은 아니다.
만약 1, 2번에서 소개한 마법의 금속과 마법의 서버를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지 않고 구현할 방법이 있다면 그게 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쉽게 말해 마법의 서버 S를 우리 세계로 가져올 수 있으면 불편하고 비싼 이더리움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또한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반드시 탈중앙화될 필요는 없다. 망치가 쇠로 만들어졌다고 망치로 쇠만 두드릴 필요는 없듯이.
5.
한편 암호화폐는 화폐라는 이름 때문에 아직도 결제 수단으로 쓰이지 못한다는 불필요한 비난을 받고 있다.
정작 최근 1~2년 사이에 가장 뜨겁게 부상한 코인들은 화폐보다는 원자재, 채권, 주식 등의 자산의 성격에 가깝다. (그것들의 내재가치의 크고작음은 다른 문제)
6.
현실세계의 자산들은 원본이 물리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 하다못해 USDC처럼 중앙화된 기관의 보증으로 현실의 자산(USD)을 블록체인 위로 올리기만 해도 훨씬 더 자유도가 높아진다.
이에 반해 마법의 서버 S 위에 존재하는 자산은 물리적인 제약으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심지어 프로그래머블하다.
7.
싸이월드 아바타는 원본성도 없고, 임의로 변경될 수 있으며 싸이월드라는 세계관 내에서만 존재하고, 서버에서 삭제하면 영원히 없어지므로 객관적인 존재성을 말할 수 없지만, 내가 가진 비트코인 1 개는 컨텍스트에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존재한다.
이렇게 물리적인 실체가 없으면서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심지어 그 자체로 프로그래머블한(튜링머신을 통한 상태변환(state-transition)이 가능한) 물질은 인류 역사상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8.
이렇게 경이로운 발명품임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제약으로 인해(마법의 서버 S를 현실에 구현하긴 했는데, 퍼포먼스가 너무 낮다),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와 방법)를 찾다보니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9.
최근 몇년간 블록체인 시장을 견인했던 가장 큰 동력인 디파이(DeFi) 시장의 경우, 금융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교환(exchange)'을 이더리움의 열악한 컴퓨팅 리소스로도 가능하게 만들어준 AMM(Automated Market Maker)의 러프한 아이디어가 처음 제시된 것이 2019년 중순이었고, 이것이 구현되고 본격적으로 디파이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던 시기가 불과 2020년 중순이다.
또한 이더리움의 퍼포먼스 이슈를 개선하였다고 주장하는 대안 플랫폼들이 런칭한 시점들도 대개 2020년 말 ~ 2021년 초중순이기에 실질적으로 지금의 크립토 금융 시장은 breakthrough를 찾고 성장하기 시작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것이다.
10.
시장 밖 관찰자 입장에서 보면 2017년 ICO 붐에서부터 5년이 지나도록 그놈의 매스 어답션이니 실물 경제 도입이니 하는 것들이 조금도 진전이 없어 보이니 이 모든게 내재가치가 전혀 없는 폰지사기고 도박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산업은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11.
우리는 관성적으로 경로의존적인 사고를 한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왜 그게 문명의 진보를 가져올 것인지에 포커스하는 것보다 현재의 환경에서 그러한 변화가 얼마나 어려운지, 어떤 장애물들이 있고 '현실적인' 대안들이 무엇이 있는지에 주목하는 것이 더 쉽고, 심지어 대개 논리적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결국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논리적인 회의주의자들이 아니라 논리적인 몽상가들이다.
(작성자 : Kevin Shon)
1.
어떤 판타지 세계관에 고대마법으로 만들어진 금속 X가 있는데, 이 금속은 다음과 같은 성질을 가졌다고 한다.
a) 절대 변질되거나 파괴되지 않으며 영원불멸하다.
b) '정당한 소유자'만이 자신의 X를 타인에게 줄 수 있다.
c) 소유권 이전시 어떠한 물리적 제약도 없이 새로운 소유자에게 순간이동으로 즉시 지급된다.
금속 X가 이 세계관의 화폐로 사용된다거나, 적어도 주요한 자산군의 하나로 여겨진다는 설정이 있다면 어색할까?
2.
현대 문명을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멀티버스(대충 닥터스트레인지)에 강력한 마법으로 구축된
서버 컴퓨터 S가 있는데, S는 다음과 같은 성질을 가졌다고 한다.
a) 이 서버는 스스로 영구적으로 운영되며, 누구도 조작하거나 중단시킬 수 없다.
b) 이 서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코드를 배포할 수 있으며, 배포된 프로그램들은 서로 자유롭게 상호작용 할 수 있다.
c) 서버의 시작부터 현재와 미래의 모든 트랜잭션 로그가 남고, 한 번 발생한 트랜잭션은 절대 되돌려지지 않는다.
d) 유효하지 않은 트랜잭션은 절대 실행되지 않으며 절대 해킹할 수 없는 완전무결성을 가진다.
이 세계관에서 서버 S 내에 구현된 게임 아이템이나 예술품들이 물리적인 현실에서의 귀중품이나 예술품과 같은 지위를 가지게 된다면 어색할까?
이곳에서 전세계의 모든 금융 시스템이 서버 S 위에 구축되어 서로 연결되어있다고 한다면 개연성에 문제가 생길까? 주식•채권 등 증권의 원본이 종이가 아니라 서버 S 내의 디지털 자산의 형태로 존재한다면 이상할까?
3.
뻔한 얘기지만,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속 X를 현실에 구현한 것이 비트코인, 서버 S를 구현한 것이 이더리움이다.
4.
탈중앙화라는 단어가 산업 내•외적으로 너무 남용되다보니 마치 이 산업의 목적이 탈중앙화라는 '정의로운' 이념의 실천에 있다는 오해가 많은 것 같다. (물론 업계 내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경우 탈중앙화는 오히려 수단에 가깝다. 물론 이념적으로 탈중앙화를 위한 탈중앙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프로젝트도 많지만, 비트코인이 메이저 자산군으로 자리잡고 디파이, P2E 시장이 불타오른게 탈중앙화 이념이 전세계를 휩쓸었기 때문은 아니다.
만약 1, 2번에서 소개한 마법의 금속과 마법의 서버를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지 않고 구현할 방법이 있다면 그게 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쉽게 말해 마법의 서버 S를 우리 세계로 가져올 수 있으면 불편하고 비싼 이더리움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또한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반드시 탈중앙화될 필요는 없다. 망치가 쇠로 만들어졌다고 망치로 쇠만 두드릴 필요는 없듯이.
5.
한편 암호화폐는 화폐라는 이름 때문에 아직도 결제 수단으로 쓰이지 못한다는 불필요한 비난을 받고 있다.
정작 최근 1~2년 사이에 가장 뜨겁게 부상한 코인들은 화폐보다는 원자재, 채권, 주식 등의 자산의 성격에 가깝다. (그것들의 내재가치의 크고작음은 다른 문제)
6.
현실세계의 자산들은 원본이 물리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 하다못해 USDC처럼 중앙화된 기관의 보증으로 현실의 자산(USD)을 블록체인 위로 올리기만 해도 훨씬 더 자유도가 높아진다.
이에 반해 마법의 서버 S 위에 존재하는 자산은 물리적인 제약으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심지어 프로그래머블하다.
7.
싸이월드 아바타는 원본성도 없고, 임의로 변경될 수 있으며 싸이월드라는 세계관 내에서만 존재하고, 서버에서 삭제하면 영원히 없어지므로 객관적인 존재성을 말할 수 없지만, 내가 가진 비트코인 1 개는 컨텍스트에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존재한다.
이렇게 물리적인 실체가 없으면서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심지어 그 자체로 프로그래머블한(튜링머신을 통한 상태변환(state-transition)이 가능한) 물질은 인류 역사상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8.
이렇게 경이로운 발명품임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제약으로 인해(마법의 서버 S를 현실에 구현하긴 했는데, 퍼포먼스가 너무 낮다),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와 방법)를 찾다보니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9.
최근 몇년간 블록체인 시장을 견인했던 가장 큰 동력인 디파이(DeFi) 시장의 경우, 금융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교환(exchange)'을 이더리움의 열악한 컴퓨팅 리소스로도 가능하게 만들어준 AMM(Automated Market Maker)의 러프한 아이디어가 처음 제시된 것이 2019년 중순이었고, 이것이 구현되고 본격적으로 디파이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던 시기가 불과 2020년 중순이다.
또한 이더리움의 퍼포먼스 이슈를 개선하였다고 주장하는 대안 플랫폼들이 런칭한 시점들도 대개 2020년 말 ~ 2021년 초중순이기에 실질적으로 지금의 크립토 금융 시장은 breakthrough를 찾고 성장하기 시작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것이다.
10.
시장 밖 관찰자 입장에서 보면 2017년 ICO 붐에서부터 5년이 지나도록 그놈의 매스 어답션이니 실물 경제 도입이니 하는 것들이 조금도 진전이 없어 보이니 이 모든게 내재가치가 전혀 없는 폰지사기고 도박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산업은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11.
우리는 관성적으로 경로의존적인 사고를 한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왜 그게 문명의 진보를 가져올 것인지에 포커스하는 것보다 현재의 환경에서 그러한 변화가 얼마나 어려운지, 어떤 장애물들이 있고 '현실적인' 대안들이 무엇이 있는지에 주목하는 것이 더 쉽고, 심지어 대개 논리적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결국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논리적인 회의주의자들이 아니라 논리적인 몽상가들이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