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웹을 만든 사람들, 그러니까 팀 버너스리, 그리고 마크 안데르센 같은 사람들이 이 웹에서 책을 팔고, 채팅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게임을 하고, 방송을 하는 것까지도 상상을 했었는지 모르겠다.
팀 버너스 리가 최초의 웹 사이트를 만든 것이 1991년, 마크 안데르센이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를 출시한 것이 1994년이다. 넷스케이프 로고에서는 별똥별이 떨어졌었다. 95년 당시에는 모뎀 소리를 들으며 별똥별을 맞으며 신비로운 세계로 들어가곤 했었다.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 96년 정도부터는 별의별 것들이 다 나오기 시작했다. 정말 말 그대로 별의별, 오만 것들이 다 나왔다.
시간이 갈수록 웹 기술은 점점 보편화 되었고, 기술 그 자체보다는 그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여서 제품, 서비스를 만들고 또 사업을 하느냐가 중요하게 되었다. 제품과, 서비스는 재밌거나 유익해야 하고, 사업은 돈이 되어야 한다. 물론 압도적인 기술로 다른 경쟁사들을 모두 물리치며서 성장한 구글과 같은 회사들도 있었지만, 훨씬 더 많은 회사들은 웹 기술 그 자체로 승부하지는 못 했거나, 안 했다.
한 10년 정도 지나서 2005년쯤 되어서 보니, 웹은 더 이상 특별한 기술처럼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그저 당연한 기술 하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기술 그러니까 전기 같은 것이 되었다. 물론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력 또는 사용하는 기술력에서라도 회사들 간의 차이는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몇몇 회사들을 제외 하고는 그 기술력 자체로서는 경쟁력을 만들어내기는 힘들게 되었다.
아이폰이 처음 나온 것이 2007년, 그리고 그 후 올해까지 딱 10년 동안 모바일에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 10년 전에는 스마트폰 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니 사실 기억은 나는데, 잘 믿기지가 않는다. 엄청 불편했을텐데... 그때는 어떻게 불편한지 모르고 살았나. 그런데 모바일은 이제 당연하다. 전기가 되었고, 공기가 되었다. 겨우 딱 10년만에 일어난 변화다.
딥러닝의 넷스테이프와 아이폰은 무엇일까? 이미 나왔 있는 것은 거의 틀림 없다고 본다. 아마, 2015년에 나온 텐서플로우나 2016년에 나온 알파고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둘 다 구글이네. 흠. 아무튼, 그로부터 딱 10년, 그러니까 2025년이나 2026년 정도를 생각해 보자. 어떻게 되어 있을까? 딥러닝은 거의 모바일과 웹 수준으로 당연한 녀석이 되어 있을 것이 틀림 없다고 본다. 나는.
팀 버너스 리가 최초의 웹 사이트를 만든 것이 1991년, 마크 안데르센이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를 출시한 것이 1994년이다. 넷스케이프 로고에서는 별똥별이 떨어졌었다. 95년 당시에는 모뎀 소리를 들으며 별똥별을 맞으며 신비로운 세계로 들어가곤 했었다.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 96년 정도부터는 별의별 것들이 다 나오기 시작했다. 정말 말 그대로 별의별, 오만 것들이 다 나왔다.
시간이 갈수록 웹 기술은 점점 보편화 되었고, 기술 그 자체보다는 그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여서 제품, 서비스를 만들고 또 사업을 하느냐가 중요하게 되었다. 제품과, 서비스는 재밌거나 유익해야 하고, 사업은 돈이 되어야 한다. 물론 압도적인 기술로 다른 경쟁사들을 모두 물리치며서 성장한 구글과 같은 회사들도 있었지만, 훨씬 더 많은 회사들은 웹 기술 그 자체로 승부하지는 못 했거나, 안 했다.
한 10년 정도 지나서 2005년쯤 되어서 보니, 웹은 더 이상 특별한 기술처럼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그저 당연한 기술 하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기술 그러니까 전기 같은 것이 되었다. 물론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력 또는 사용하는 기술력에서라도 회사들 간의 차이는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몇몇 회사들을 제외 하고는 그 기술력 자체로서는 경쟁력을 만들어내기는 힘들게 되었다.
아이폰이 처음 나온 것이 2007년, 그리고 그 후 올해까지 딱 10년 동안 모바일에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 10년 전에는 스마트폰 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니 사실 기억은 나는데, 잘 믿기지가 않는다. 엄청 불편했을텐데... 그때는 어떻게 불편한지 모르고 살았나. 그런데 모바일은 이제 당연하다. 전기가 되었고, 공기가 되었다. 겨우 딱 10년만에 일어난 변화다.
딥러닝의 넷스테이프와 아이폰은 무엇일까? 이미 나왔 있는 것은 거의 틀림 없다고 본다. 아마, 2015년에 나온 텐서플로우나 2016년에 나온 알파고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둘 다 구글이네. 흠. 아무튼, 그로부터 딱 10년, 그러니까 2025년이나 2026년 정도를 생각해 보자. 어떻게 되어 있을까? 딥러닝은 거의 모바일과 웹 수준으로 당연한 녀석이 되어 있을 것이 틀림 없다고 본다. 나는.
해피 한가위. 종종 공유 드리는 보이저엑스 타운홀 기록입니다. 이번에는 바로 이번주 초에 있었던 신규 입사자 타운홀에서 다룬 주제 총 10가지 중 너무 내부적인 이야기 2개 제외한 8개의 기록입니다.
일시: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오전 11시
정리: J
===
### 시작하며
신규 입사자 대상으로 타운홀을 진행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경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보이저엑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참고로 오늘 질문을 많이 주셨는데 새롭거나 놀라운 질문은 없었다. 즉, 자주 받는 질문이고 그만큼 평소에 많이 생각해 보던 내용을 답하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
### 질문 1)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유지하는 법 (J)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직원분을 어떻게 감지하고,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회사 입사 후 자유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정할 수 있거나, 출퇴근 시간이 유동적인 점을 통해 느꼈습니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이를 악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조직 문화를 부정적으로 흐리게 하거나,복지만 누리며 일을 소홀히 하려고 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혹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가장 싫어하고 경계하는 것은 “하향 평준화”다.
어떤 회사에 무료 음료 자판기가 있었다. 그런데 개중에 10개, 20개 콜라를 빼가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회사는 몇백원을 받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키보드, 마우스, 헤드폰, USB 메모리 이런 것 전부 직원들이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다. 처음에는 신청해서 받아가는 방식이었는데 그것마저도 불필요한 리소스가 들어간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캠퍼스 곳곳에 자판기처럼 쌓아두고 누구나 뽑아갈 수 있게 해뒀다. 구글의 경우, 입사하면 모든 직원이 구글 코드 대부분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이런 식으로 직원에게 엄청난 자율을 부여한다. 그러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해고한다. 즉, 해고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국은 해고가 쉽지 않다.
하향 평준화가 되기 시작하면, 알아서 잘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들에게도 귀찮은 규칙을 강요해야 한다. 휴가를 내는데 사유서를 써야 하고, 키보드 구매를 할 때도 업무용이라는 증빙을 제출해야 하고. 윤리의식 하위 1% 사람들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이 손해 보는 게 싫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악용하는 사람도 생길 수 있다. 일단 그런 사람을 뽑지 않기 위해 채용을 열심히 하고 있고, 설령 그런 일이 벌어졌다 할 지라도 하향 평준화를 막겠다는 생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 질문 2) 딥러닝으로 풀고 싶은 문제 (J)
세동님 개인적으로 딥러닝으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현재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또는 최근 딥러닝 분야 중 관심 기술이 있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
이 질문은 마치 사람의 지능으로 뭘 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할 수 있는 건 너무나 많다. 그 중에서 우리가 뭘 해야 할까.. 가 고민이다. 아이들이 장래희망으로 많은 직업을 이야기 할 수는 있지만 그 중에서 제대로 된 직업인으로 성장하는 건 너무 어렵지 않은가. 그거랑 비슷하다.
나는 인공지능이 인간 세상에 많은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에는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은 것 같다. 챗지피티가 나오고 상황이 좀 바뀌긴 했지만, 그 전에는 인공지능이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조차도 적었다.
인공지능에 대해 잘 알리고, 설명하는 일을 하는 것이 내가 어떤 식으로든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알리고 설명하는 것 이상의 일도 하고 싶은데 내가 그다지 정치적인 사람도 아니고 사회 활동을 잘 하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 질문 3) 전체 회의와 효율 (K)
- 그 동안 보이저엑스에서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세동님께서는 구성원분들 각자의 시간을 매우 중요한 재화로 여기신다는 점이었습니다.
- 예를 들면, "구성원 한 명이 하루 동안 붙잡고 해야 하는 일이라면 x원을 써서 돈으로 해결해버리는 것이 낫다" 와 같은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시는 일이 많다고 보여졌습니다
- 최근 브루 내부에서 미국 진출을 위한 노력과 동시에 '협업' 이라는 키워드가 강조되면서 소규모 미팅과 동시에 프로덕트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회의 또한 많아지는 중인 것 같은데, 만약 대규모(ex. 20명)의 인원이 한 시간 동안 참여하는 회의가 정기적으로(ex. 1주일마다) 열린다 가정하면 한 달마다
- 20인 *1시간 * 4주 = 80 man-hour 의 큰 리소스가 소모되는 결정이 됩니다.
- 만약 회의 시간만 쓸데없이 길어지면 오히려 팀 전체에 있어 큰 손해가 될 것입니다.
- 이런 효율성의 개념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빈도를 어느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량적으로 '주당 최대 몇시간만 한다!' 라고 산정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정성적인 기준을 듣고 싶습니다.
---
우리가 모여서 일하는 이유는 혼자서 다 잘 해낼 수 없기 떄문이다. 팀웍을 위해 회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슬랙에 공유를 열심히 해달라고 강조하는 것도 그런 팀웍과 협업의 연장선상에서 하는 이야기다. 물론 무엇이든 과하면 비효율 및 부작용이 발생한다.
회의 자리에서 질문하기 전에는 50%의 사람이 관심 있을 것 같은지를 생각해 보는 게 좋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발언이라 할 지라도 저 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적어도 그 자리에서 좋은 질문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내 질문에 관심 있는 사람이 1/3 미만 정도 되겠구나.. 싶으면 그 자리에서 하기에 좋은 질문은 아닌 거다.
관심 여부와 상관없이 필참으로 소집되는 회의들이 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하는 거다. 회의라는 형식에서는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관심 있어 보이는 주제를 가지고 다루면 된다.
비효율에 대한 질문을 줬는데, 보이저엑스 정도로 자율적으로 돌아가는 조직에서는 사람들이 비효율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회의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면 자연스레 없어질 거다. 최근에 회의가 생긴 이유는 회의가 없어서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했기 때문이다. 그게 의지 경영, 자율적으로 돌아가는 조직의 특징이다.
---
(추가 질문) 50% 사람들이 관심 있을 것이다.. 라는 판단은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결국엔 감이다. 사용자에 대해 그런 감을 쌓기 위해 우리는 반성 프로세스를 열심히 한다. 팀웍과 협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예측하고, 시도하고, 결과를 보고, 내 생각과 실제의 차이를 깨닫고, …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감을 키워나가는 거다. 계속 부딪쳐보고 느껴가야 한다.
### 질문 4) 현재의 보이저엑스에 대한 평가 (L)
현재의 보이저엑스에서 어떤 것이 가장 만족스러우신가요?
이전 질문 기록을 보니 보이저엑스의 미래, 어떠한 문제의 해결책, 혹은 개선점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개선하거나 변경할 때는 기존의 장점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보이저엑스에서 무엇이 가장 마음에 드시는지, 혹은 무엇을 가장 잃어버리고 싶지 않으신지가 궁금합니다.
혹시 과거에 비해 사라지거나 변해서 아쉬운 게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
회사에서 지키고 싶어하는 가치는 늘 강조하고 있다. 핵심 가치는 사용자, 팀웍, 성장인데 보이저엑스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다.
그 중에서 사용자는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다. 사용자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은 잘 내면화된 것 같다. 사용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는 좋지만 실력이 갖춰져 있느냐 하면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사용자가 중요하다는 걸 아는 것과 사용자 마음을 잘 아는 건 좀 다르다. 아직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보이저엑스는 월드컵 32강 정도 하는 느낌이다. 잘 하고 있는 거 아니고 여전히 노력해야 한다.
팀웍이라는 핵심 가치도 잘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가치를 받아들이는 사람들 위주로 채용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팀웍도 사람마다 좋은 팀웍에 대한 생각도 다르고, 실력도 다르다. 팀웍이 중요하다는 걸 아는 거랑 팀웍을 잘 하는 거랑 다르다. 사람이 컴퓨터보다 훨씬 어려우니까..
일시: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오전 11시
정리: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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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며
신규 입사자 대상으로 타운홀을 진행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경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보이저엑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참고로 오늘 질문을 많이 주셨는데 새롭거나 놀라운 질문은 없었다. 즉, 자주 받는 질문이고 그만큼 평소에 많이 생각해 보던 내용을 답하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
### 질문 1)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유지하는 법 (J)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직원분을 어떻게 감지하고,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회사 입사 후 자유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정할 수 있거나, 출퇴근 시간이 유동적인 점을 통해 느꼈습니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이를 악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조직 문화를 부정적으로 흐리게 하거나,복지만 누리며 일을 소홀히 하려고 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혹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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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싫어하고 경계하는 것은 “하향 평준화”다.
어떤 회사에 무료 음료 자판기가 있었다. 그런데 개중에 10개, 20개 콜라를 빼가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회사는 몇백원을 받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키보드, 마우스, 헤드폰, USB 메모리 이런 것 전부 직원들이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다. 처음에는 신청해서 받아가는 방식이었는데 그것마저도 불필요한 리소스가 들어간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캠퍼스 곳곳에 자판기처럼 쌓아두고 누구나 뽑아갈 수 있게 해뒀다. 구글의 경우, 입사하면 모든 직원이 구글 코드 대부분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이런 식으로 직원에게 엄청난 자율을 부여한다. 그러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해고한다. 즉, 해고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국은 해고가 쉽지 않다.
하향 평준화가 되기 시작하면, 알아서 잘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들에게도 귀찮은 규칙을 강요해야 한다. 휴가를 내는데 사유서를 써야 하고, 키보드 구매를 할 때도 업무용이라는 증빙을 제출해야 하고. 윤리의식 하위 1% 사람들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이 손해 보는 게 싫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악용하는 사람도 생길 수 있다. 일단 그런 사람을 뽑지 않기 위해 채용을 열심히 하고 있고, 설령 그런 일이 벌어졌다 할 지라도 하향 평준화를 막겠다는 생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 질문 2) 딥러닝으로 풀고 싶은 문제 (J)
세동님 개인적으로 딥러닝으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현재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또는 최근 딥러닝 분야 중 관심 기술이 있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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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마치 사람의 지능으로 뭘 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할 수 있는 건 너무나 많다. 그 중에서 우리가 뭘 해야 할까.. 가 고민이다. 아이들이 장래희망으로 많은 직업을 이야기 할 수는 있지만 그 중에서 제대로 된 직업인으로 성장하는 건 너무 어렵지 않은가. 그거랑 비슷하다.
나는 인공지능이 인간 세상에 많은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에는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은 것 같다. 챗지피티가 나오고 상황이 좀 바뀌긴 했지만, 그 전에는 인공지능이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조차도 적었다.
인공지능에 대해 잘 알리고, 설명하는 일을 하는 것이 내가 어떤 식으로든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알리고 설명하는 것 이상의 일도 하고 싶은데 내가 그다지 정치적인 사람도 아니고 사회 활동을 잘 하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 질문 3) 전체 회의와 효율 (K)
- 그 동안 보이저엑스에서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세동님께서는 구성원분들 각자의 시간을 매우 중요한 재화로 여기신다는 점이었습니다.
- 예를 들면, "구성원 한 명이 하루 동안 붙잡고 해야 하는 일이라면 x원을 써서 돈으로 해결해버리는 것이 낫다" 와 같은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시는 일이 많다고 보여졌습니다
- 최근 브루 내부에서 미국 진출을 위한 노력과 동시에 '협업' 이라는 키워드가 강조되면서 소규모 미팅과 동시에 프로덕트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회의 또한 많아지는 중인 것 같은데, 만약 대규모(ex. 20명)의 인원이 한 시간 동안 참여하는 회의가 정기적으로(ex. 1주일마다) 열린다 가정하면 한 달마다
- 20인 *1시간 * 4주 = 80 man-hour 의 큰 리소스가 소모되는 결정이 됩니다.
- 만약 회의 시간만 쓸데없이 길어지면 오히려 팀 전체에 있어 큰 손해가 될 것입니다.
- 이런 효율성의 개념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빈도를 어느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량적으로 '주당 최대 몇시간만 한다!' 라고 산정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정성적인 기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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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여서 일하는 이유는 혼자서 다 잘 해낼 수 없기 떄문이다. 팀웍을 위해 회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슬랙에 공유를 열심히 해달라고 강조하는 것도 그런 팀웍과 협업의 연장선상에서 하는 이야기다. 물론 무엇이든 과하면 비효율 및 부작용이 발생한다.
회의 자리에서 질문하기 전에는 50%의 사람이 관심 있을 것 같은지를 생각해 보는 게 좋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발언이라 할 지라도 저 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적어도 그 자리에서 좋은 질문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내 질문에 관심 있는 사람이 1/3 미만 정도 되겠구나.. 싶으면 그 자리에서 하기에 좋은 질문은 아닌 거다.
관심 여부와 상관없이 필참으로 소집되는 회의들이 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하는 거다. 회의라는 형식에서는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관심 있어 보이는 주제를 가지고 다루면 된다.
비효율에 대한 질문을 줬는데, 보이저엑스 정도로 자율적으로 돌아가는 조직에서는 사람들이 비효율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회의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면 자연스레 없어질 거다. 최근에 회의가 생긴 이유는 회의가 없어서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했기 때문이다. 그게 의지 경영, 자율적으로 돌아가는 조직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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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50% 사람들이 관심 있을 것이다.. 라는 판단은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결국엔 감이다. 사용자에 대해 그런 감을 쌓기 위해 우리는 반성 프로세스를 열심히 한다. 팀웍과 협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예측하고, 시도하고, 결과를 보고, 내 생각과 실제의 차이를 깨닫고, …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감을 키워나가는 거다. 계속 부딪쳐보고 느껴가야 한다.
### 질문 4) 현재의 보이저엑스에 대한 평가 (L)
현재의 보이저엑스에서 어떤 것이 가장 만족스러우신가요?
이전 질문 기록을 보니 보이저엑스의 미래, 어떠한 문제의 해결책, 혹은 개선점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개선하거나 변경할 때는 기존의 장점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보이저엑스에서 무엇이 가장 마음에 드시는지, 혹은 무엇을 가장 잃어버리고 싶지 않으신지가 궁금합니다.
혹시 과거에 비해 사라지거나 변해서 아쉬운 게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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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지키고 싶어하는 가치는 늘 강조하고 있다. 핵심 가치는 사용자, 팀웍, 성장인데 보이저엑스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다.
그 중에서 사용자는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다. 사용자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은 잘 내면화된 것 같다. 사용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는 좋지만 실력이 갖춰져 있느냐 하면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사용자가 중요하다는 걸 아는 것과 사용자 마음을 잘 아는 건 좀 다르다. 아직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보이저엑스는 월드컵 32강 정도 하는 느낌이다. 잘 하고 있는 거 아니고 여전히 노력해야 한다.
팀웍이라는 핵심 가치도 잘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가치를 받아들이는 사람들 위주로 채용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팀웍도 사람마다 좋은 팀웍에 대한 생각도 다르고, 실력도 다르다. 팀웍이 중요하다는 걸 아는 거랑 팀웍을 잘 하는 거랑 다르다. 사람이 컴퓨터보다 훨씬 어려우니까..
많은 회사들이 사용자/고객 중심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 건 몹시 어렵다. 보통 회사들은 사용자의 의견이 아닌.. 다른 것들 중심으로 돌아간다. 상급자의 의견, 동료의 의견, 투자자의 의견, … 그런 것들을 사용자의 의견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가 99%다.
하지만 회사는 고객/사용자가 있어야 존재한다. 상급자가 있어서 회사가 있는 게 아니라 고객/사용자가 있어서 회사가 있는 거다. 그 당연한 사실을 보이저엑스만큼 잘 받아들이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 질문 5) 기능 표현 vs WOW (M)
최근 일본 스캔 프로덕트(c*) 개밥먹기를 하며 스캔 품질은 vFlat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프로덕트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일본 프로덕트가 더 낫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한정된 리소스를 가지고 프로덕트의 현재 기능을 좀 더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유지 보수를 하며 하는 것과(Ex. UX, 인터렉션 개선 등) 와우한 기능을 추가하는 것(Ex. 현재 vFlat의 *)중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어떤 것이 우선 순위가 높은지 세동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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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도 없다… 라는 말을 회의하면서 많이 한다.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라 할지라도 사용자가 찾지 못하면 사용자에게는 그냥 없는 기능인 거다. 냉장고 속의 김치 같은 거다. 2달 동안 열심히 개발해도 사용자에게 잘 안 보이고 전달이 안 되면 그냥 없는 거랑 마찬가지다
다른 제품들이 정말 효과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을까? 다른 제품 어떤 걸 본 건지, 그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잘 봐야 한다. 원래 우리가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잘 보는 건 중요하고, 감을 익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남들이 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게 정답은 아니다. 그렇게 한다고 따라해봐야 좋은 것도 아니다. 다른 제품들이 효과적으로 잘 하고 있다는 판단은 조심해서 내려야 한다.
와우한 기능을 추가해나가는 건 중요하다. 오피스와 유사한 제품들이 얼마나 있을까? 리브레 오피스, 킹소프트 오피스, … 근데 사람들이 그런 프로그램들을 얼마나 알까?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잘 모른다. 와우함이 없어서 그렇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남들 하는 대로만 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지금 한국에서 성공한 유니콘 기업들은 다들 엄청나게 와우한 것들을 해낸 녀석들이다. 쿠팡의 로켓배송, 토스의 간편송금, .. 브이플랫, 브루에도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 브이플랫은 책 펴주는 와우함으로 여기까지 온 거고, 브루는 자막 달아주고 TTV 해주고 그런 와우함으로 여기까지 왔다. 그런 걸 1년에 몇 개 해내느냐에 따라 우리가 유니콘이 되고 되지 않고가 갈린다. 그런데 아무리 와우해도 사용자가 보기에 없는 거면 그냥 없는 거다.
### 질문 6) 제외
### 질문 7) 제외
### 질문 😎 윤리 (K)
보이저엑스의 룰 중 저에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윤리"였습니다. 법 보다는 추상적이고 개념적으로 존재하는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세동님께서 생각하시는 보이저엑스가 지켜야 할 윤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윤리는 원래 기준을 잡기 어렵다. 시대에 따라 바뀌기도 하고. 그럴 때는 일을 하는 사람, 업계에 있는 사람 기준이 아닌 사용자 기준으로 생각하면 좋다. 우리가 일을 함에 있어 윤리 문제를 생각할 때는 우리의 서비스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된다.
병원을 예로 생각해보자. 병원이 어떤 제도와 정책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의사와 간호사의 논리를 앞세우면 그 이야기가 아무리 타당한 이야기라 할 지라도 사람들이 잘 들어주지 않는다. 병원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의사와 간호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IT 업계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위해 IT 업계가 존재하는 것이지, IT 업계를 위해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병원에서 제도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할 때, 의사/간호사의 이익과도 조금은 연관이 되어 있지만 환자를 위한 변화라는 것이 더 잘 느껴질 때 세상이 더 잘 들어준다. 이기적인 이유만으로는 설득이 되지 않고, 이타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듣는다.
신문 1면에 보이저엑스의 어떤 결정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고 가정해보자. 그 결정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이타적인 이유가 있으면 좋겠다. 우리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세상에 분명 좋을 거예요.. 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윤리적으로 별로이고 우리 회사에만 좋을 것 같은 결정에 대해서는 나는 대부분 NO 한다. 그런 회사는 대체로 오래가지 못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회사를 경영하고 싶지 않다. 세상은 그런 회사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 질문 9) 의지경영의 레퍼런스 (S)
어디선가 구성원이 자유로운 의지를 갖고 일하는 회사를 만드는 게 세동님에게 일종의 사명이라고 말하신 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구성원의 의지로 작동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사명을 갖게 된 뚜렷한 계기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참고했던 사례 혹은 레퍼런스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사명감을 가지고 하고 있는 것 맞다. 하나의 반짝하는 계기가 있었다면 오히려 사명이라는 단어 안 썼을 것 같다. 그런 갑작스런 계기에 의한 것은 오래 가지 않는다. 그냥 일하면서 오랫동안 쌓여온 생각에 가깝다.
사람들은 깨어 있는 시간의 상당 부분을 회사에서 보낸다. 회사는 필연적인 조직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큰 일을 해낼 수 없기 때문에 모여서 일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큰 조직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은 거기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회사를 다녀 보면 그냥 좀비처럼 시키는 일 하고, 그렇게 퇴근 시간 기다리고, 월요병을 겪고.. 이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건 현대인의 병이라고 본다. 그런데 적어도 지식 노동자들이 일하는 회사는 의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지식 노동자들조차 그렇게 못하면 누가 할 수 있을까. 내 믿음과 달리.. 한국의 많은 회사들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나에게는 한국에서 의지로 돌아가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사명으로 느껴진다.
한국 지식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지식을 빨리 수입해서 카피해왔다. 한국에서 만들어낸 지식은 거의 없다. 내가 대학교 때 들은 강연 중에 충격적인 게 있었다. 전기밥솥 어디에서 만들었을까? 일본. 샤프는? 일본. 한국은 그렇게 발명한 게 하나도 없다. 햇반, 컵라면, 노트북, .., 이런 거 다 일본. 미국이 발명한 거는 셀수도 없이 많다. 비행기, 인터넷, … 한국이 발명한 게 거의 없다. 나는 그게 의지 경영을 안하고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의지 경영을 하면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앞으로는 지식 노동자들의 의지를 어떻게든 살려주지 않으면 도저히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가깝다. 이제는 우리 한국도 새로운 걸 만들 때가 되었다고 본다. 그러려면 의지 경영이 동작해야 한다.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걸 할 수 있는 애들을 모아놓고, 그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냥 말 잘 듣는 애들 모아두는 것만으로는 창의적인 게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그냥 자기 멋대로 하게 내버려 둔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다. 엄청 열심히 해야 한다. 팀웍도 좋아야 하고..
이야기를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의지경영을 해서 성공하겠다는 게 아니다. 의지경영을 안 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침대에 누워 있을 의지라는 말은 없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의지만 있다. 의지라는 게 원래 힘든 거다. 만약 보이저엑스에서 말하는 의지경영이 본인에게 굉장히 쉽다면 본인은 현재 의지를 발휘하지 않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그냥 누리고만 있는 것일 수 있다.
### 질문 10) 의지경영의 어려움 (S)
의지 경영을 추구하면서 세동님이 대표로서 느꼈던 어려움 혹은 딜레마 같은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
사람들이 의지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것.
하고 싶은 걸 하는 거라는 착각, 자기 멋대로 할 수 있다는 착각.
하지만 회사는 고객/사용자가 있어야 존재한다. 상급자가 있어서 회사가 있는 게 아니라 고객/사용자가 있어서 회사가 있는 거다. 그 당연한 사실을 보이저엑스만큼 잘 받아들이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 질문 5) 기능 표현 vs WOW (M)
최근 일본 스캔 프로덕트(c*) 개밥먹기를 하며 스캔 품질은 vFlat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프로덕트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일본 프로덕트가 더 낫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한정된 리소스를 가지고 프로덕트의 현재 기능을 좀 더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유지 보수를 하며 하는 것과(Ex. UX, 인터렉션 개선 등) 와우한 기능을 추가하는 것(Ex. 현재 vFlat의 *)중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어떤 것이 우선 순위가 높은지 세동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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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도 없다… 라는 말을 회의하면서 많이 한다.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라 할지라도 사용자가 찾지 못하면 사용자에게는 그냥 없는 기능인 거다. 냉장고 속의 김치 같은 거다. 2달 동안 열심히 개발해도 사용자에게 잘 안 보이고 전달이 안 되면 그냥 없는 거랑 마찬가지다
다른 제품들이 정말 효과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을까? 다른 제품 어떤 걸 본 건지, 그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잘 봐야 한다. 원래 우리가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잘 보는 건 중요하고, 감을 익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남들이 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게 정답은 아니다. 그렇게 한다고 따라해봐야 좋은 것도 아니다. 다른 제품들이 효과적으로 잘 하고 있다는 판단은 조심해서 내려야 한다.
와우한 기능을 추가해나가는 건 중요하다. 오피스와 유사한 제품들이 얼마나 있을까? 리브레 오피스, 킹소프트 오피스, … 근데 사람들이 그런 프로그램들을 얼마나 알까?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잘 모른다. 와우함이 없어서 그렇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남들 하는 대로만 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지금 한국에서 성공한 유니콘 기업들은 다들 엄청나게 와우한 것들을 해낸 녀석들이다. 쿠팡의 로켓배송, 토스의 간편송금, .. 브이플랫, 브루에도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 브이플랫은 책 펴주는 와우함으로 여기까지 온 거고, 브루는 자막 달아주고 TTV 해주고 그런 와우함으로 여기까지 왔다. 그런 걸 1년에 몇 개 해내느냐에 따라 우리가 유니콘이 되고 되지 않고가 갈린다. 그런데 아무리 와우해도 사용자가 보기에 없는 거면 그냥 없는 거다.
### 질문 6) 제외
### 질문 7) 제외
### 질문 😎 윤리 (K)
보이저엑스의 룰 중 저에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윤리"였습니다. 법 보다는 추상적이고 개념적으로 존재하는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세동님께서 생각하시는 보이저엑스가 지켜야 할 윤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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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는 원래 기준을 잡기 어렵다. 시대에 따라 바뀌기도 하고. 그럴 때는 일을 하는 사람, 업계에 있는 사람 기준이 아닌 사용자 기준으로 생각하면 좋다. 우리가 일을 함에 있어 윤리 문제를 생각할 때는 우리의 서비스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된다.
병원을 예로 생각해보자. 병원이 어떤 제도와 정책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의사와 간호사의 논리를 앞세우면 그 이야기가 아무리 타당한 이야기라 할 지라도 사람들이 잘 들어주지 않는다. 병원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의사와 간호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IT 업계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위해 IT 업계가 존재하는 것이지, IT 업계를 위해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병원에서 제도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할 때, 의사/간호사의 이익과도 조금은 연관이 되어 있지만 환자를 위한 변화라는 것이 더 잘 느껴질 때 세상이 더 잘 들어준다. 이기적인 이유만으로는 설득이 되지 않고, 이타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듣는다.
신문 1면에 보이저엑스의 어떤 결정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고 가정해보자. 그 결정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이타적인 이유가 있으면 좋겠다. 우리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세상에 분명 좋을 거예요.. 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윤리적으로 별로이고 우리 회사에만 좋을 것 같은 결정에 대해서는 나는 대부분 NO 한다. 그런 회사는 대체로 오래가지 못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회사를 경영하고 싶지 않다. 세상은 그런 회사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 질문 9) 의지경영의 레퍼런스 (S)
어디선가 구성원이 자유로운 의지를 갖고 일하는 회사를 만드는 게 세동님에게 일종의 사명이라고 말하신 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구성원의 의지로 작동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사명을 갖게 된 뚜렷한 계기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참고했던 사례 혹은 레퍼런스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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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을 가지고 하고 있는 것 맞다. 하나의 반짝하는 계기가 있었다면 오히려 사명이라는 단어 안 썼을 것 같다. 그런 갑작스런 계기에 의한 것은 오래 가지 않는다. 그냥 일하면서 오랫동안 쌓여온 생각에 가깝다.
사람들은 깨어 있는 시간의 상당 부분을 회사에서 보낸다. 회사는 필연적인 조직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큰 일을 해낼 수 없기 때문에 모여서 일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큰 조직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은 거기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회사를 다녀 보면 그냥 좀비처럼 시키는 일 하고, 그렇게 퇴근 시간 기다리고, 월요병을 겪고.. 이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건 현대인의 병이라고 본다. 그런데 적어도 지식 노동자들이 일하는 회사는 의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지식 노동자들조차 그렇게 못하면 누가 할 수 있을까. 내 믿음과 달리.. 한국의 많은 회사들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나에게는 한국에서 의지로 돌아가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사명으로 느껴진다.
한국 지식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지식을 빨리 수입해서 카피해왔다. 한국에서 만들어낸 지식은 거의 없다. 내가 대학교 때 들은 강연 중에 충격적인 게 있었다. 전기밥솥 어디에서 만들었을까? 일본. 샤프는? 일본. 한국은 그렇게 발명한 게 하나도 없다. 햇반, 컵라면, 노트북, .., 이런 거 다 일본. 미국이 발명한 거는 셀수도 없이 많다. 비행기, 인터넷, … 한국이 발명한 게 거의 없다. 나는 그게 의지 경영을 안하고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의지 경영을 하면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앞으로는 지식 노동자들의 의지를 어떻게든 살려주지 않으면 도저히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가깝다. 이제는 우리 한국도 새로운 걸 만들 때가 되었다고 본다. 그러려면 의지 경영이 동작해야 한다.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걸 할 수 있는 애들을 모아놓고, 그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냥 말 잘 듣는 애들 모아두는 것만으로는 창의적인 게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그냥 자기 멋대로 하게 내버려 둔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다. 엄청 열심히 해야 한다. 팀웍도 좋아야 하고..
이야기를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의지경영을 해서 성공하겠다는 게 아니다. 의지경영을 안 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침대에 누워 있을 의지라는 말은 없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의지만 있다. 의지라는 게 원래 힘든 거다. 만약 보이저엑스에서 말하는 의지경영이 본인에게 굉장히 쉽다면 본인은 현재 의지를 발휘하지 않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그냥 누리고만 있는 것일 수 있다.
### 질문 10) 의지경영의 어려움 (S)
의지 경영을 추구하면서 세동님이 대표로서 느꼈던 어려움 혹은 딜레마 같은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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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의지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것.
하고 싶은 걸 하는 거라는 착각, 자기 멋대로 할 수 있다는 착각.
창업하고 더 잘하기 위해서 다양한 책, 영상, 블로그를 읽어왔고 이 배움의 흔적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첫 창업이라 모든 게 막막했지만 좋은 글, 책, 영상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 컨텐츠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창업가 혹은 PMF를 찾고 성장하는 창업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최근 주변 창업자 분들에게 질문받는 게 비슷한 것 같아서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전체 공개로 전환했습니다.
👉https://bit.ly/3tgbO8R
이 글에서 다루고자 했던 질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풀만한 문제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다른 창업자들은 어떤 방법들을 사용하고 어떤 방법을 지양하지?
- 고객과 대화를 통해서 유의미한 가치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 고객과 대화하면서 좋은 솔루션을 어떻게 도출해낼 수 있을까?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우선순위를 매기는 방법은?
- 될 놈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될놈을 알아가는 최선의 실험은 뭐야?
- 실험이 중요해? 계획이 중요해?
- PMF를 찾았다는 건 뭘까?
- Retention은 어떻게 개선해?
- 더 많은 고객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어?
- B2B 제품은 어떻게 스케일할 수 있어?
- 스타트업 창업자는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
- 창업자 개인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까? 나다운 리더 스타일은 뭘까?
- 회사가 커질 때 창업자는 뭘 고민해야할까? 시스템이란 뭘까? 리더란 뭐지?
- 시장, 팀, 펀딩, 제품, 전략, 채용, 문화에 대해서 배움을 얻은 글들.
첫 창업이라 모든 게 막막했지만 좋은 글, 책, 영상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 컨텐츠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창업가 혹은 PMF를 찾고 성장하는 창업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최근 주변 창업자 분들에게 질문받는 게 비슷한 것 같아서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전체 공개로 전환했습니다.
👉https://bit.ly/3tgbO8R
이 글에서 다루고자 했던 질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풀만한 문제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다른 창업자들은 어떤 방법들을 사용하고 어떤 방법을 지양하지?
- 고객과 대화를 통해서 유의미한 가치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 고객과 대화하면서 좋은 솔루션을 어떻게 도출해낼 수 있을까?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우선순위를 매기는 방법은?
- 될 놈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될놈을 알아가는 최선의 실험은 뭐야?
- 실험이 중요해? 계획이 중요해?
- PMF를 찾았다는 건 뭘까?
- Retention은 어떻게 개선해?
- 더 많은 고객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어?
- B2B 제품은 어떻게 스케일할 수 있어?
- 스타트업 창업자는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
- 창업자 개인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까? 나다운 리더 스타일은 뭘까?
- 회사가 커질 때 창업자는 뭘 고민해야할까? 시스템이란 뭘까? 리더란 뭐지?
- 시장, 팀, 펀딩, 제품, 전략, 채용, 문화에 대해서 배움을 얻은 글들.
KIM MINSEOK's Notion on Notion
Startup 101
What problem do we solve
❤2
Continuous Learning_Startup & Investment
https://youtu.be/4Kzj8iqid5A?si=c2RDAnvUkrb_570A
1. 스스로 변하고 싶거나 누군가 변화시키고 싶다면 여러번의 시도가 필요하다.
2. Situated <> Authentic
협상의 3요소를 배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전 협상 경험이 있어야 내 지식이 된다. 손에 흙을 안묻히면 자세히 알 수 없다. Skin in the game. 링 안에서 몇 대 맞아봐야 게임을 알 수 있다. 목적없고 맥락없는 훈련하지 말 것
3. 회고(Reflection)
나의 관점 뿐만 아니라 제 3자의 관점과 데이터를 같이 볼 것.
4. New experiment
깨닫는 건 아무런 가치가 없음. 깨달음이 반영된 새로운 시도와 조정이 필요함. AI도 Loss를 파악하는 건 도움이 안되고 Loss를 최적화시킨 학습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
5. 자기 효능감
내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것. 좀 더하면 할 수 있겠다는 자기 효능감이 있어야 꾸준히 한다. 되네? 이게 되네?
6. 습관화
지속적으로 만들어주지 않으면 원래로 돌아간다.
7. Social Capital
우리는 사회 속에 살기 때문에 누군가를 항상 설득해야하고 누군가의 협력이 필요하다.
2. Situated <> Authentic
협상의 3요소를 배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전 협상 경험이 있어야 내 지식이 된다. 손에 흙을 안묻히면 자세히 알 수 없다. Skin in the game. 링 안에서 몇 대 맞아봐야 게임을 알 수 있다. 목적없고 맥락없는 훈련하지 말 것
3. 회고(Reflection)
나의 관점 뿐만 아니라 제 3자의 관점과 데이터를 같이 볼 것.
4. New experiment
깨닫는 건 아무런 가치가 없음. 깨달음이 반영된 새로운 시도와 조정이 필요함. AI도 Loss를 파악하는 건 도움이 안되고 Loss를 최적화시킨 학습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
5. 자기 효능감
내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것. 좀 더하면 할 수 있겠다는 자기 효능감이 있어야 꾸준히 한다. 되네? 이게 되네?
6. 습관화
지속적으로 만들어주지 않으면 원래로 돌아간다.
7. Social Capital
우리는 사회 속에 살기 때문에 누군가를 항상 설득해야하고 누군가의 협력이 필요하다.
❤2
<한 사람의 굳은 의지 2>
일론머스크의 전기를 다 읽었다.
그동안 테슬라 또는 일론머스크와 관련하여 여러 차례 포스팅 했던적이 있는데, 내가 생각했던 그의 모습 및 생각과 책에 나오는 실제 모습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는 독후감을 작성해본다.
스포 있음 (소설도 아니고 스포일러가 맞나 싶긴 하지만..)
1.
<다 잘라버려>: 일치율 100%
https://www.facebook.com/syp.sypark/posts/5807214159336856
일론이 트위터를 인수한 후 직원의 75%를 해고해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아니 내가 로켓도 직접 쏴봤는데, 고작 앱 서비스 운영 하나에 이렇게 사람이 많이 달라붙어? 다 잘라버려'라고 생각했음이 분명하다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다.
전기를 읽어보니 100%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자른것이었다. 일론은 서지모드(surge mode)란걸 발동할때가 있는데 여러 회사(테슬라,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솔라시티, 트위터 등등)의 대표이자 CTO답게 물리학 및 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아주아주 디테일하게 설계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며, 말도안되게 짧은 기한과 목표단가를 주고 직원들을 극도로 밀어 붙였다.
그렇게 압박을 한 후에 문제가 해결되면 '거 봐. 하니까 되잖아'라는 마인드를 기본으로 장착하여 다음에도 똑같이 말도 안되는 일정으로 직원들을 갈구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책에 소개 된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 스페이스X에서 엔진의 노즐을 회전시키는 장치에 공급업체가 12만달러를 제시하자, 일론이 자사 엔지니어에게 5000달러에 직접 만들어오라고 지시
- 테슬라 모델S 설계 당시 구동렬 팀원들이 수십개의 모델을 돌려가며 시뮬레이션한 배터리팩에 8,400개의 셀이 필요하다고 하자 '안돼! 7,200개에 맞춰'라고 함. 다들 미친놈이라고 생각했는데 효율화를 거듭하다 보니 7,200개에 맞춰짐. 일론이 직감으로 계산한 값이 맞았다고 다들 인정
- 모든 공장라인을 이 잡듯이 뒤지고 다니며 볼트 개수 줄이는것까지 결정함. 여섯개 볼트가 왜 있어야 하냐는 질문에 엔지니어가 충돌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하자 '내가 다 계산해 봤더니 충돌하중은 볼트가 아닌 레일로 전달되더라'라고 하며 설계 및 테스트를 다시 지시함
- 미국 정부에 스타쉽 로켓 비행에 대한 승인 압박을 주기 위해 우주선을 부스터위에 올리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밤 9시 넘어서 발사대에 갔더니 모두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모습을 보고 극대노. 열흘안에 로켓을 부스터에 올리라고 새벽 1시에 미국 전역에 있는 모든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비행기든 자동차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금 당장 발사대로 모이라고 지시
- 주택 지붕에 설치하는 솔라루프 시공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는 생각에, 직접 지붕으로 올라가 1피트당 못을 두개에서 한개로 줄여서 박으라고 지시. 이런 원인은 엔지니어가 컴퓨터로 설계만 해대서 그렇다는 생각에 미치자 모든 엔지니어에게 일정시간 지붕에 올라가 못을 박고 설치하라고 지시
- 트위터와 거래중인 데이터센터 회사가 트위터의 재정상태를 문제삼아 거래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화가 나서 그곳에 있는 서버를 모두 다른곳으로 옮기라고 지시(30대 서버가 탑재된 랙이 5,200대) 직원이 6~9개월 정도 필요하다고 하자 30일만에 옮기라고 지시.
바닥 패널을 들어올릴 용역업체를 불러야 한다고 하자 통기구 통해 바닥패널 밑으로 기어들어가 서버플러그 뽑아버린 후 그냥 옮기라고 지시.
이사 업체가 시간당 200달러를 요구하자 인터넷에서 이삿짐센터를 검색해 20달러에 맞춤. 이삿집 센터가 너무 영세해서 카드 계좌도 없어 직원이 현금으로 돈을 뽑아서 줌. 트럭에 싣고 난 후 '개인정보를 전부 지운 후 옮겨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자 홈디포에서 트럭들의 문을 잠글 번호키 자물쇠들을 사오라고 시킨 후 그 비밀번호를 엑셀로 정리해서 트럭에 실어 보냄
이렇게 지시한 거의 대부분의 논리는 그의 아스퍼거 증후군에서 오는 불같은 기질에 더해, '조금이라도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못하면 내 살아생전에 화성에 가지 못한다.'라는 생각으로 귀결된다.
앞서 말한 솔라루프의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솔라루프를 더 빨리 설치할 방법을 찾지 못함 -> 테슬라 에너지는 계속 손해보게 됨 -> 해당 사업부문 폐쇄해야 됨 -> 테슬라뿐 아니라 지구에도 큰 타격이 됨 -> 테슬라가 실패하면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에 도달하지 못할것 -> 화성에 못감
2.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로봇을 만들고>: 일치율 90%
https://www.facebook.com/syp.sypark/posts/5671078159617124
작년 AI day 감상평을 남기며 일론은 AI의 무분별한 발전을 경계하고 있다고 포스팅하였었는데, 책에서도 그와 관련된 일화들이 많이 나온다.
- 일론은 어렸을적부터 SF 소설을 탐닉하였고 AI가 장차 인류를 멸망시킬지 모른다고 진지하게 생각함. 그래서 빠르게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을 AI에 비해 인간은 손가락으로 타이핑하는것이 너무 느리다고 생각하여 뇌를 바로 기계에다 연결하는 뉴럴링크를 설립
- 딥마인드의 창업자 허사비스를 만난 후 (구글 인수 전)딥마인드에 500만달러 투자.
-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이야기를 자주 나눴는데, 페이지는 'AI가 인간을 능가하게 되는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 진화의 다음 단계일뿐' 이라는 말에 일론은 '인간의 종이 연속되는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하며 반대
- 구글이 딥마인드를 인수하려 하자 백방으로 막아보려 하지만 실패. 그 후 샘 올트먼을 만나 오픈소스 비영리 인공지능을 목표로하는 OpenAI를 설립, 여기에 1억달러 기부
- 이러한 오픈소스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가 통제하는 300억달러 가치를 갖는 폐쇄소스 유형으로 탈바꿈하자 독자적인 AI회사인 X.ai 설립
- 일반인공지능 AGI의 핵심은, 단순히 비실체적인 챗봇의 형태가 아닌 공장이나 사무실, 또는 화성 표면과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인간처럼 작동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것.
3.
<트위터 인수 성사 후>: 일치율 50%
https://www.facebook.com/syp.sypark/posts/5222141587844119
트위터 인수 성사 후 아래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였었다.
- 인공지능을 오픈소스화 하여 인공지능의 발전을 추구: OpenAI
- 그 인공지능과 인간 뇌의 인터페이스 연결: 뉴럴링크
- 그것을 담는 물리적 로봇: 테슬라
- 그것들을 연결하는 전 지구의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 스타링크
- 그것들을 움직이게 하는 태양 에너지 서비스 솔루션: 솔라시티
- 그 에너지를 이용하는 배터리 및 이동수단: 테슬라
- 그 이동수단을 이용한 물류 및 도시설계: 더 보링 컴퍼니, 하이퍼루프
- 이걸 몽땅 가지고 지구 밖으로의 문명 확대: 스페이스X
- '지구연방'이 출범되게 되면 지구 안팎의 문명간 커뮤니케이션 연결고리: 트위터
그런데 전기를 보니 트위터의 인수는 이러한 방대한 목적이 아닌, 일론 자신이 중독적으로 좋아하는 놀이터인 트위터의 행태가 마음에 안들자 '사버릴까? 사버린다!'라는 트윗을 충동적으로 몇번 날리게 되었고 그에 따라 트위터 주가가 폭등하자 인수를 하지 않으면 안될상황까지 가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수하게 된것이 팩트였다. 인수 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고 후회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온다.
결론적으로, 사고 싶은 장난감을 63조를 내고 산것이었다.
4.
그 밖에 그의 기행 및 기타 내용 중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소개해본다.
미친 짓
- 동생 킴벌과 함께 차린 Zip2회사에서 일할때 킴벌과 의견차이로 바닥을 구르며 뒤엉켜 싸움. 일론이 얼굴을 때리기 직전 동생이 이빨로 손을 물어뜯었고 응급실가서 꿰맨 후 파상풍 주사 맞음
- 파티에서 스모선수와 스모게임하는 쇼맨십 타임이 있었는데 일론은 전력으로 힘을 썼고 결국 목디스크가 터져 3번 수술받음
- 그라임스(와이프)와 일론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으려고 했고 그 대리모가 병원에 입원함. 뉴럴링크의 여자 임원인 질리스는 비혼주의자인데 아이는 갖기 원했고 일론의 정자를 달라고 하여 쌍둥이를 임신하였음.
와이프, 대리모, 정자 기증받은 사람. 이렇게 세 사람이 같은 시기에 같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는데 일론만 알고 서로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음
기타
일론머스크의 전기를 다 읽었다.
그동안 테슬라 또는 일론머스크와 관련하여 여러 차례 포스팅 했던적이 있는데, 내가 생각했던 그의 모습 및 생각과 책에 나오는 실제 모습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는 독후감을 작성해본다.
스포 있음 (소설도 아니고 스포일러가 맞나 싶긴 하지만..)
1.
<다 잘라버려>: 일치율 100%
https://www.facebook.com/syp.sypark/posts/5807214159336856
일론이 트위터를 인수한 후 직원의 75%를 해고해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아니 내가 로켓도 직접 쏴봤는데, 고작 앱 서비스 운영 하나에 이렇게 사람이 많이 달라붙어? 다 잘라버려'라고 생각했음이 분명하다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다.
전기를 읽어보니 100%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자른것이었다. 일론은 서지모드(surge mode)란걸 발동할때가 있는데 여러 회사(테슬라,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솔라시티, 트위터 등등)의 대표이자 CTO답게 물리학 및 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아주아주 디테일하게 설계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며, 말도안되게 짧은 기한과 목표단가를 주고 직원들을 극도로 밀어 붙였다.
그렇게 압박을 한 후에 문제가 해결되면 '거 봐. 하니까 되잖아'라는 마인드를 기본으로 장착하여 다음에도 똑같이 말도 안되는 일정으로 직원들을 갈구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책에 소개 된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 스페이스X에서 엔진의 노즐을 회전시키는 장치에 공급업체가 12만달러를 제시하자, 일론이 자사 엔지니어에게 5000달러에 직접 만들어오라고 지시
- 테슬라 모델S 설계 당시 구동렬 팀원들이 수십개의 모델을 돌려가며 시뮬레이션한 배터리팩에 8,400개의 셀이 필요하다고 하자 '안돼! 7,200개에 맞춰'라고 함. 다들 미친놈이라고 생각했는데 효율화를 거듭하다 보니 7,200개에 맞춰짐. 일론이 직감으로 계산한 값이 맞았다고 다들 인정
- 모든 공장라인을 이 잡듯이 뒤지고 다니며 볼트 개수 줄이는것까지 결정함. 여섯개 볼트가 왜 있어야 하냐는 질문에 엔지니어가 충돌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하자 '내가 다 계산해 봤더니 충돌하중은 볼트가 아닌 레일로 전달되더라'라고 하며 설계 및 테스트를 다시 지시함
- 미국 정부에 스타쉽 로켓 비행에 대한 승인 압박을 주기 위해 우주선을 부스터위에 올리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밤 9시 넘어서 발사대에 갔더니 모두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모습을 보고 극대노. 열흘안에 로켓을 부스터에 올리라고 새벽 1시에 미국 전역에 있는 모든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비행기든 자동차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금 당장 발사대로 모이라고 지시
- 주택 지붕에 설치하는 솔라루프 시공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는 생각에, 직접 지붕으로 올라가 1피트당 못을 두개에서 한개로 줄여서 박으라고 지시. 이런 원인은 엔지니어가 컴퓨터로 설계만 해대서 그렇다는 생각에 미치자 모든 엔지니어에게 일정시간 지붕에 올라가 못을 박고 설치하라고 지시
- 트위터와 거래중인 데이터센터 회사가 트위터의 재정상태를 문제삼아 거래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화가 나서 그곳에 있는 서버를 모두 다른곳으로 옮기라고 지시(30대 서버가 탑재된 랙이 5,200대) 직원이 6~9개월 정도 필요하다고 하자 30일만에 옮기라고 지시.
바닥 패널을 들어올릴 용역업체를 불러야 한다고 하자 통기구 통해 바닥패널 밑으로 기어들어가 서버플러그 뽑아버린 후 그냥 옮기라고 지시.
이사 업체가 시간당 200달러를 요구하자 인터넷에서 이삿짐센터를 검색해 20달러에 맞춤. 이삿집 센터가 너무 영세해서 카드 계좌도 없어 직원이 현금으로 돈을 뽑아서 줌. 트럭에 싣고 난 후 '개인정보를 전부 지운 후 옮겨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자 홈디포에서 트럭들의 문을 잠글 번호키 자물쇠들을 사오라고 시킨 후 그 비밀번호를 엑셀로 정리해서 트럭에 실어 보냄
이렇게 지시한 거의 대부분의 논리는 그의 아스퍼거 증후군에서 오는 불같은 기질에 더해, '조금이라도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못하면 내 살아생전에 화성에 가지 못한다.'라는 생각으로 귀결된다.
앞서 말한 솔라루프의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솔라루프를 더 빨리 설치할 방법을 찾지 못함 -> 테슬라 에너지는 계속 손해보게 됨 -> 해당 사업부문 폐쇄해야 됨 -> 테슬라뿐 아니라 지구에도 큰 타격이 됨 -> 테슬라가 실패하면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에 도달하지 못할것 -> 화성에 못감
2.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로봇을 만들고>: 일치율 90%
https://www.facebook.com/syp.sypark/posts/5671078159617124
작년 AI day 감상평을 남기며 일론은 AI의 무분별한 발전을 경계하고 있다고 포스팅하였었는데, 책에서도 그와 관련된 일화들이 많이 나온다.
- 일론은 어렸을적부터 SF 소설을 탐닉하였고 AI가 장차 인류를 멸망시킬지 모른다고 진지하게 생각함. 그래서 빠르게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을 AI에 비해 인간은 손가락으로 타이핑하는것이 너무 느리다고 생각하여 뇌를 바로 기계에다 연결하는 뉴럴링크를 설립
- 딥마인드의 창업자 허사비스를 만난 후 (구글 인수 전)딥마인드에 500만달러 투자.
-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이야기를 자주 나눴는데, 페이지는 'AI가 인간을 능가하게 되는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 진화의 다음 단계일뿐' 이라는 말에 일론은 '인간의 종이 연속되는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하며 반대
- 구글이 딥마인드를 인수하려 하자 백방으로 막아보려 하지만 실패. 그 후 샘 올트먼을 만나 오픈소스 비영리 인공지능을 목표로하는 OpenAI를 설립, 여기에 1억달러 기부
- 이러한 오픈소스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가 통제하는 300억달러 가치를 갖는 폐쇄소스 유형으로 탈바꿈하자 독자적인 AI회사인 X.ai 설립
- 일반인공지능 AGI의 핵심은, 단순히 비실체적인 챗봇의 형태가 아닌 공장이나 사무실, 또는 화성 표면과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인간처럼 작동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것.
3.
<트위터 인수 성사 후>: 일치율 50%
https://www.facebook.com/syp.sypark/posts/5222141587844119
트위터 인수 성사 후 아래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였었다.
- 인공지능을 오픈소스화 하여 인공지능의 발전을 추구: OpenAI
- 그 인공지능과 인간 뇌의 인터페이스 연결: 뉴럴링크
- 그것을 담는 물리적 로봇: 테슬라
- 그것들을 연결하는 전 지구의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 스타링크
- 그것들을 움직이게 하는 태양 에너지 서비스 솔루션: 솔라시티
- 그 에너지를 이용하는 배터리 및 이동수단: 테슬라
- 그 이동수단을 이용한 물류 및 도시설계: 더 보링 컴퍼니, 하이퍼루프
- 이걸 몽땅 가지고 지구 밖으로의 문명 확대: 스페이스X
- '지구연방'이 출범되게 되면 지구 안팎의 문명간 커뮤니케이션 연결고리: 트위터
그런데 전기를 보니 트위터의 인수는 이러한 방대한 목적이 아닌, 일론 자신이 중독적으로 좋아하는 놀이터인 트위터의 행태가 마음에 안들자 '사버릴까? 사버린다!'라는 트윗을 충동적으로 몇번 날리게 되었고 그에 따라 트위터 주가가 폭등하자 인수를 하지 않으면 안될상황까지 가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수하게 된것이 팩트였다. 인수 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고 후회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온다.
결론적으로, 사고 싶은 장난감을 63조를 내고 산것이었다.
4.
그 밖에 그의 기행 및 기타 내용 중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소개해본다.
미친 짓
- 동생 킴벌과 함께 차린 Zip2회사에서 일할때 킴벌과 의견차이로 바닥을 구르며 뒤엉켜 싸움. 일론이 얼굴을 때리기 직전 동생이 이빨로 손을 물어뜯었고 응급실가서 꿰맨 후 파상풍 주사 맞음
- 파티에서 스모선수와 스모게임하는 쇼맨십 타임이 있었는데 일론은 전력으로 힘을 썼고 결국 목디스크가 터져 3번 수술받음
- 그라임스(와이프)와 일론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으려고 했고 그 대리모가 병원에 입원함. 뉴럴링크의 여자 임원인 질리스는 비혼주의자인데 아이는 갖기 원했고 일론의 정자를 달라고 하여 쌍둥이를 임신하였음.
와이프, 대리모, 정자 기증받은 사람. 이렇게 세 사람이 같은 시기에 같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는데 일론만 알고 서로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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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oung Park
예전 모 회사 재직시절, 앱 서비스 중 일부 영역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 PM을 맡아 투입해야 하는 개발 인력과 일의 우선순위를 고심하고 있을때 당시 개발팀장이 했던 말이 있다.
'이게 무슨 로켓 사이언스도 아니고, 말씀하신거 다 됩니다. 다 가능한데요. 저희팀 리소스가 한정적이고 블라블라..'
간단히 말하면 '우리 힘들다. 너무 쪼지 말라.'였는데...
'이게 무슨 로켓 사이언스도 아니고, 말씀하신거 다 됩니다. 다 가능한데요. 저희팀 리소스가 한정적이고 블라블라..'
간단히 말하면 '우리 힘들다. 너무 쪼지 말라.'였는데...
- 책의 내용 중, 비만주사 위고비 맞고 식이요법해서 살뺀 내용은 나와도 모발이식 한 내용은 없음. 잘됐던데..
- 도지코인 등 코인으로 장난질한 내용 없음
- 처음에 트위터를 데이터의 보고로서 접근하지 않았음. AI 용도의 데이터셋(매일 5억개 게시물)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걸 인수하고 난 후 나중에 깨달음.
- 테슬라 FSD 뉴럴렛 AI는 비디오 클립 100만개 학습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 150만개 이상 클립으로 학습해야 제대로 동작하기 시작함
- 올해 4월에 발사했다가 터진 스타쉽은 자체적으로 폭발한것이 아닌, 엔진결함으로 인해 궤도에 못 올라갈것이라 판단한 일론이 프로토콜에 따라 바다에 추락시키기 위해 일부러 폭발시켰음
- Autonomy를 근래 자율주행이라고 많이 쓰는데, 책에는 '자율성'이라고 단어 원래 뜻 그대로 번역하여 문체가 어색해짐
5.
<한 사람의 굳은 의지>: 일치율 100%
https://www.facebook.com/syp.sypark/posts/5554059137985694
테슬라 모델3를 구입한 후 차량을 타면서 느꼈던 점을 포스팅한적이 있었다.
결론에 이러한 내용을 적었다.
----
이 모든것들이 일론머스크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돈을 벌어주는 일로 집결되고 있다.
테슬라, 스페이스X, OpenAI,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트위터 등의 사이즈가 커지면 커질수록 피해갈 수 없어보인다.
아마도 인류는 한 사람의 굳은 의지에 등떠밀려 반강제로 지구를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
책을 다 읽고 나서 이에 대한 생각이 더 확실하게 굳어지게 되었다.
책의 내용 및 유튜브의 영상을 보면 일론은 항상 자기 아들 '엑스'를 데리고 다니는것을 볼 수 있다.
엄청 사랑하고 총애하는 대상으로 여겨서 회사의 존폐가 걸린 중요한 회의에도 데리고 다니고, 심지어 출장을 다닐때도 개인 제트기에 같이 태워서 다니기도 한다.
이 아들에게 천체망원경으로 화성을 보여주면서 '여기가 너가 살게 될 행성이야'라고 말해주는 장면이 있다.
일론이 말도안되는 일정을 소화해가면서 일을 몰아 붙이고, 극단적으로 비용을 줄여나가면서 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시도들이 결국 진짜 순수하게 진심으로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고 싶어하는것으로 깔때기 처럼 모여들고 있었다.
예상컨대, 테슬라의 로봇 옵티머스는 혼자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기술력까지 올라와 양산이 시작 되면 고객에게 판매하는 동시에 스타쉽 로켓에 한번에 로봇 수백대를 태워 보내 화성에 미리 식민지를 건설하게끔 할것이다.
(책에 보면 '화성에 건설해야 하는 인프라'에 대한 진지한 정례 미팅이 있다고 하며, 그때(?)를 대비한 로켓 엔진 비축량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인류는 한 사람의 굳은 의지에 등떠밀려 반강제로 지구를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 도지코인 등 코인으로 장난질한 내용 없음
- 처음에 트위터를 데이터의 보고로서 접근하지 않았음. AI 용도의 데이터셋(매일 5억개 게시물)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걸 인수하고 난 후 나중에 깨달음.
- 테슬라 FSD 뉴럴렛 AI는 비디오 클립 100만개 학습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 150만개 이상 클립으로 학습해야 제대로 동작하기 시작함
- 올해 4월에 발사했다가 터진 스타쉽은 자체적으로 폭발한것이 아닌, 엔진결함으로 인해 궤도에 못 올라갈것이라 판단한 일론이 프로토콜에 따라 바다에 추락시키기 위해 일부러 폭발시켰음
- Autonomy를 근래 자율주행이라고 많이 쓰는데, 책에는 '자율성'이라고 단어 원래 뜻 그대로 번역하여 문체가 어색해짐
5.
<한 사람의 굳은 의지>: 일치율 100%
https://www.facebook.com/syp.sypark/posts/5554059137985694
테슬라 모델3를 구입한 후 차량을 타면서 느꼈던 점을 포스팅한적이 있었다.
결론에 이러한 내용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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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것들이 일론머스크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돈을 벌어주는 일로 집결되고 있다.
테슬라, 스페이스X, OpenAI,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트위터 등의 사이즈가 커지면 커질수록 피해갈 수 없어보인다.
아마도 인류는 한 사람의 굳은 의지에 등떠밀려 반강제로 지구를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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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서 이에 대한 생각이 더 확실하게 굳어지게 되었다.
책의 내용 및 유튜브의 영상을 보면 일론은 항상 자기 아들 '엑스'를 데리고 다니는것을 볼 수 있다.
엄청 사랑하고 총애하는 대상으로 여겨서 회사의 존폐가 걸린 중요한 회의에도 데리고 다니고, 심지어 출장을 다닐때도 개인 제트기에 같이 태워서 다니기도 한다.
이 아들에게 천체망원경으로 화성을 보여주면서 '여기가 너가 살게 될 행성이야'라고 말해주는 장면이 있다.
일론이 말도안되는 일정을 소화해가면서 일을 몰아 붙이고, 극단적으로 비용을 줄여나가면서 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시도들이 결국 진짜 순수하게 진심으로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고 싶어하는것으로 깔때기 처럼 모여들고 있었다.
예상컨대, 테슬라의 로봇 옵티머스는 혼자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기술력까지 올라와 양산이 시작 되면 고객에게 판매하는 동시에 스타쉽 로켓에 한번에 로봇 수백대를 태워 보내 화성에 미리 식민지를 건설하게끔 할것이다.
(책에 보면 '화성에 건설해야 하는 인프라'에 대한 진지한 정례 미팅이 있다고 하며, 그때(?)를 대비한 로켓 엔진 비축량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인류는 한 사람의 굳은 의지에 등떠밀려 반강제로 지구를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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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oung Park
<한 사람의 굳은 의지>
얼마 전, 필요에 의해 테슬라 모델3를 구입하였다. 테슬라 차량과 관련하여 기존에 익히 들어 알고 있던 내용들을 직접 운행하며 느껴보니 새로운 관점으로 테슬라라는 회사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 기록을 남겨 본다.
1.
얼마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날, 내 운전 인생 가운데 가장 많은 비가 퍼붓던 어두운 밤 고속도로를 달리고...
얼마 전, 필요에 의해 테슬라 모델3를 구입하였다. 테슬라 차량과 관련하여 기존에 익히 들어 알고 있던 내용들을 직접 운행하며 느껴보니 새로운 관점으로 테슬라라는 회사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 기록을 남겨 본다.
1.
얼마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날, 내 운전 인생 가운데 가장 많은 비가 퍼붓던 어두운 밤 고속도로를 달리고...
Most educated countries:
South Korea 🇰🇷: 69%
Canada 🇨🇦: 67%
Japan 🇯🇵: 65%
Ireland 🇮🇪: 63%
Russia 🇷🇺: 62%
Luxembourg 🇱🇺: 60%
Lithuania 🇱🇹: 58%
UK 🇬🇧: 57%
Netherlands 🇳🇱: 56%
Norway 🇳🇴: 56%
Australia 🇦🇺: 56%
Sweden 🇸🇪: 52%
Belgium 🇧🇪: 51%
Switzerland 🇨🇭: 51%
United States 🇺🇸: 51%
Spain 🇪🇸: 50%
France 🇫🇷: 50%
Denmark 🇩🇰: 49%
Slovenia 🇸🇮: 47%
Israel 🇮🇱: 46%
Latvia 🇱🇻: 45%
Greece 🇬🇷: 45%
Portugal 🇵🇹: 44%
New Zealand 🇳🇿: 44%
Estonia 🇪🇪: 44%
Austria 🇦🇹: 43%
Turkey 🇹🇷: 41%
Iceland 🇮🇸: 41%
Finland 🇫🇮: 40%
Poland 🇵🇱: 40%
Chile 🇨🇱: 40%
Slovakia 🇸🇰: 39%
Germany 🇩🇪: 37%
Czechia 🇨🇿: 34%
Colombia 🇨🇴: 34%
Hungary 🇭🇺: 32%
Costa Rica 🇨🇷: 31%
Italy 🇮🇹: 29%
Mexico 🇲🇽: 27%
China 🇨🇳: 27%
Saudi Arabia 🇸🇦: 26%
Brazil 🇧🇷: 23%
India 🇮🇳: 20%
Argentina 🇦🇷: 19%
Indonesia 🇮🇩: 18%
South Africa 🇿🇦: 13%
South Korea 🇰🇷: 69%
Canada 🇨🇦: 67%
Japan 🇯🇵: 65%
Ireland 🇮🇪: 63%
Russia 🇷🇺: 62%
Luxembourg 🇱🇺: 60%
Lithuania 🇱🇹: 58%
UK 🇬🇧: 57%
Netherlands 🇳🇱: 56%
Norway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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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den 🇸🇪: 52%
Belgium 🇧🇪: 51%
Switzerland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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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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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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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 41%
Iceland 🇮🇸: 41%
Finland 🇫🇮: 40%
Poland 🇵🇱: 40%
Chile 🇨🇱: 40%
Slovakia 🇸🇰: 39%
Germany 🇩🇪: 37%
Czechia 🇨🇿: 34%
Colombia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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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a Rica 🇨🇷: 31%
Italy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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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di Arabia 🇸🇦: 26%
Brazil 🇧🇷: 23%
India 🇮🇳: 20%
Argentina 🇦🇷: 19%
Indonesia 🇮🇩: 18%
South Africa 🇿🇦: 13%
Don't assume that people are operating in your interest rather than their own. A higher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than you might imagine will cheat if given the opportunity. When offered the choice of being fair with you or taking more for themselves, most people will take more for themselves. Even a tiny amount of cheating is intolerable, so your happiness and success will depend on your controls. I have repeatedly learned this lesson the hard way. #principleoftheday
❤1
Seen that viral Lex/Zuck interview inside the metaverse? While novel, Meta's actually been working on this tech since 2019! Here's the TL;DR on how it works:
The idea behind it is simple: capture yourself once in immaculate detail -- whether it's with a fancy "light stage" (which is what was used for the Zuck / Lex pod) or even with a smartphone (see video below).
With mobile, the tradeoff is you don't get the amazing detail and relightability you get with a proper light stage capture.
But once it's captured - you've got this "driveable" avatar - you only need to download it once, and all you need to send over the interwebz is the performance capture data -- your animations so to speak -- hence the name "codec" avatar.
Pretty amazing tech, and I imagine given sufficiently diverse set of captures in a fancy light stage - we'll get the 80% of the bang with a mobile capture too.
But we won't just be stuck with the default capture -- we'll be able to reskin our avatars too -- well suited for the occasion at hand.
In other words, the holodeck is nearer than you think!
The idea behind it is simple: capture yourself once in immaculate detail -- whether it's with a fancy "light stage" (which is what was used for the Zuck / Lex pod) or even with a smartphone (see video below).
With mobile, the tradeoff is you don't get the amazing detail and relightability you get with a proper light stage capture.
But once it's captured - you've got this "driveable" avatar - you only need to download it once, and all you need to send over the interwebz is the performance capture data -- your animations so to speak -- hence the name "codec" avatar.
Pretty amazing tech, and I imagine given sufficiently diverse set of captures in a fancy light stage - we'll get the 80% of the bang with a mobile capture too.
But we won't just be stuck with the default capture -- we'll be able to reskin our avatars too -- well suited for the occasion at hand.
In other words, the holodeck is nearer than you think!
Forwarded from 전종현의 인사이트
"그렇다면 어떻게 객관성과 합리성을 유지할까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그러므로 전 자신의 계좌에 투자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매하는 것과 소유하는 것] 심리의 차이를 느껴보세요. 얼마가 지난 후, 정말로 이 회사들이 당신의 소유임을 느낄 것입니다. 기준 틀이 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이 바뀌게 될겁니다. 안테나가 방향을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그렇게 하면, 수집한 정보도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는 직원들에게 한 가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직원들이 조사하고 있는 회사를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10년 후에 그 회사에 최악의 경우는 무엇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일반적으로 저절로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10년 후 최악의 경우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진정으로 회사를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본 유일한 신뢰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은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하고, 지적 솔직함을 유지하면서, 열정을 지침으로 삼아 지식을 하나씩 축적하는 것입니다."
"저는 모든 노력을 다해 예측할 수 있는 산업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러한 산업 내에서 탁월한 회사를 찾습니다. 해당 산업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적인 장점 때문에 탁월한 회사를 찾습니다. 저는 탁월하다는 것을 경쟁자들을 훨씬 능가하는 자본 수익률(RoC)을 갖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그런 다음 이 회사들 내에서 제가 정말로 관심이 있는 것, 제가 조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이미 제 능력의 범위 내에 있는 것들을 찾습니다. 이 선별 과정을 통과한 회사들이 제가 시간을 보낼 회사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0,000개의 상장 기업이 있지만 한 번에 5~10개 이상을 공부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이 숫자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절제된 생활하새요. 몸을 단련하세요 그리고 상호 유익한 결과를 추구하세요. 황금률을 사용하여 삶을 정리하세요. 자책하지 마세요.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이 모든 것이 상식처럼 들리지만 젊어서는 이렇게 살기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특히나 젊을 때 불안해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항상 남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ffett&no=1318
"저는 직원들에게 한 가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직원들이 조사하고 있는 회사를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10년 후에 그 회사에 최악의 경우는 무엇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일반적으로 저절로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10년 후 최악의 경우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진정으로 회사를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본 유일한 신뢰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은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하고, 지적 솔직함을 유지하면서, 열정을 지침으로 삼아 지식을 하나씩 축적하는 것입니다."
"저는 모든 노력을 다해 예측할 수 있는 산업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러한 산업 내에서 탁월한 회사를 찾습니다. 해당 산업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적인 장점 때문에 탁월한 회사를 찾습니다. 저는 탁월하다는 것을 경쟁자들을 훨씬 능가하는 자본 수익률(RoC)을 갖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그런 다음 이 회사들 내에서 제가 정말로 관심이 있는 것, 제가 조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이미 제 능력의 범위 내에 있는 것들을 찾습니다. 이 선별 과정을 통과한 회사들이 제가 시간을 보낼 회사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0,000개의 상장 기업이 있지만 한 번에 5~10개 이상을 공부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이 숫자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절제된 생활하새요. 몸을 단련하세요 그리고 상호 유익한 결과를 추구하세요. 황금률을 사용하여 삶을 정리하세요. 자책하지 마세요.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이 모든 것이 상식처럼 들리지만 젊어서는 이렇게 살기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특히나 젊을 때 불안해 합니다. 왜 그럴까요? 항상 남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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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nside
2019년 리루 강의 Q&A 번역 - 워렌버핏 마이너 갤러리
출처 : https://www.longriverinv.com/blog/qampa-with-li-luQ&A:질문 1: 저는 현재 10년 넘게 셀-사이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치투자자가 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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