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 Is Monero crypto's silver?
Monero(XMR)가 680~780대까지 치솟으며 “사실상 신고가 영역”이라는 대화가 이어지고,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XMR의 장기 차트를 ‘수십 년 박스권 후 폭발한 은(silver)’에 비유한 점을 ‘오피움(opium)’이라고 자조 섞어 평가한다. 흥미로운 포인트는 프라이버시 코인이 규제·거래소 상장폐지 리스크(특히 Monero)로 오랜 기간 눌려 있었음에도, 내러티브가 한 번 붙으면 ‘구조적 재평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Zcash가 30→800처럼 튀었던 사례”를 들어, 프라이버시 섹터가 한 번 불붙을 때 가격 반응이 비선형적(급격한 리프라이싱)일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3:44 Can privacy coins serve as a hedge against an AI take over?
Luca는 AI가 확산될수록 “모든 것이 더 투명해지는 세계”가 되며, 반대로 “디지털 프라이버시가 희소 자원”이 된다고 주장한다. 고정 공급(희소성) + 프라이버시 수요(정치적 검열·감시·데이터 브로커 생태계) 조합이 장기적으로 가치 축적을 만든다는 논리다. 그는 Monero·Zcash를 “테스트 오브 타임을 통과한 incumbents”로 보고, 신규 프라이버시 프로젝트가 등장하더라도 내러티브/브랜드/생존성 측면에서 구(舊) 프라이버시 코인이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Kain은 프라이버시가 “암호자산 규제 완화”와 별개의 전선(다크마켓·제재·자금세탁 프레임)이라 여전히 독립적인 규제 마찰이 지속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리스크 프리’가 아니라 ‘반주류 베팅’임을 분명히 한다.
8:29 Why privacy coins can only provide limited privacy, according to Tay
Taylor는 기술적 프라이버시보다 “유동성(사용자 집단의 크기)”이 프라이버시를 결정한다는 핵심을 강조한다. 예시로 “방에 들어간 사람이 한 명이고 나온 사람도 한 명이면, 방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굳이 보지 않아도 그 사람이 했다고 추정 가능”하다는 비유를 든다. 즉, 익명 집합(anonymity set)이 작으면 강한 암호를 써도 프라이버시가 깨진다.
기술 구조 차이도 요약된다. Monero는 링 시그니처 기반(다수의 ‘그럴듯한’ 입력을 섞어 추적 난이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설명)이고, Zcash는 ZK(영지식) 기반 ‘moon math’ 계열로 설명된다. 다만 Taylor는 현실에서 프라이버시가 무너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온체인이 아니라 오프체인이라고 못 박는다. IP/네트워크 식별, 디바이스 추적(광고 SDK), 사용자 운영 보안(OPSEC) 부주의(구글 드라이브에 시드/스크린샷 저장 등)가 더 치명적이라는 것. 프라이버시 코인 투자 논리가 기술 우수성만으로 완결되지 않고, 실제 사용 패턴·유입 규모·오프체인 노출을 함께 봐야 한다는 메시지다.
11:18 How Kain nearly lost $250K in a vibe coding Zcash experiment
Kain은 Infinex에서 Zcash를 지원하기 위해 “패스키 기반 Zcash 지갑을 직접 만들어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약 25만 달러를 잃을 뻔한 경험을 공개한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처럼 가볍게 실험하던 흐름에서 실제 자금을 보내 검증했고, 결과적으로 코드는 정상이었지만 “노트(note)를 못 찾는 버그” 때문에 몇 시간 동안 자금이 날아갔다고 착각했다고 한다.
이어 더 큰 스케일의 실수담도 나온다. Optimism에서 DAI를 태우는(burn) 과정에서 “함수 호출을 잘못 복사해 1,000만 달러를 날렸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겪었다는 것. 메인넷/옵티미즘에서 컨트랙트 구현이 다르고 burn 함수가 여러 개라 탭을 여러 개 띄운 새벽 시간대에 잘못 호출할 뻔했다는 디테일은, 프로덕션급 자금 운용에서 컨트랙트 인터페이스 차이·컨텍스트 스위칭·피로 누적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 금융 전문가 관점에서는 “사람 실수(human error)가 최대 리스크”라는 고전 명제가 그대로 확인되는 장면이다.
13:31 Why scams like Eric Adams’ NYC token continue to succeed
전 뉴욕 시장 Eric Adams의 ‘NYC 토큰’이 펌핑 후 유동성 풀(약 350만 달러)을 제거하고, “리밸런싱”이라 주장한 뒤 폭락·사후 복구 퍼포먼스를 한 사건을 두고, 패널들은 노골적인 러그풀이 계속 먹히는 구조를 분석한다. Kain은 “NYC 토큰은 항상 사기”라고 직설적으로 경고하며, 뉴욕이라는 브랜드·정치인의 인지도가 ‘탈출 유동성(exit liquidity)’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Luca는 이런 토큰이 종종 “라이선싱 딜(이름/IP 대여)” 형태로 설계돼 당사자가 법적 책임을 회피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최악에도 FTC의 ‘광고/프로모션 미고지’ 정도로 끝날 수 있다는 뉘앙스다. Taylor는 PVP 게임(누가 먼저 들어가서 누가 먼저 나가느냐)으로 귀결된 밈코인 시장 구조를 언급하며, 내부자·봇·스나이퍼·번들러가 지배하는 구도에서 ‘시장 학습’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본다. 패널들은 “우리끼리 멍청한 밈으로 놀아도 되는데, 정치인을 끌어들여 대중 조롱 포인트를 만든다”는 점에서 생태계 전체의 신뢰 비용이 커진다고 우려한다.
20:34 Is Vitalik's “walkaway test” too “aspirational?”
비탈릭의 ‘walkaway test’는 (1) 코어 개발자·기관이 유지보수를 중단해도 프로토콜이 안전하고 기능해야 하며, 더 강한 버전으로 (2) 개발팀이 적대적으로 변해도 사용자가 안전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요약된다. Gabe Shapiro가 이를 ‘Bahamas test’(팀이 사라져도 시스템이 돌아가야 한다는 법률적 비유)로 부른 점도 언급된다.
Kain은 “AI·기술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2년 뒤 세상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프로토콜을 ossify(경직화/동결)해 ‘완성’ 상태로 둔다”는 발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반면 Taylor는 비탈릭의 이런 글이 “전체 인센티브를 즉시 바꾸진 않지만, 생태계가 장기적 안전/가치에 계속 닻을 내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한다. 즉, EF가 단기 성장 논리와 다른 방향의 ‘긴장’을 공급하는 것이 오히려 시스템에 유익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26:11 Has Ethereum found balance?
논의는 Ethereum 로드맵의 시간감각 변화로 이어진다. 2018~2020에는 “2년만 더” 식의 지연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몇 년은 중요한 EIP들이 “배포됐는데도 사람들이 모를 정도로”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Kain은 과거에는 ‘기술적 완벽주의’가 제품/시장 측면에서 답답함을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PoS 전환처럼 장기 베팅이 결실을 본 사례를 들어 “당시 의심했던 게 어리석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EF의 장기주의가 생태계 빌더들에게 “우리가 이기고 있는데 지원이 없어도 참을 수 있지만, 지고 있는데 지원도 없으면 탈주 유인이 커진다”는 심리적 문제를 만들 수 있다는 뉘앙스도 깔린다. 여기서 ‘기술적 정당성’과 ‘에코시스템 GTM/서사/지원’의 균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된다.
Monero(XMR)가 680~780대까지 치솟으며 “사실상 신고가 영역”이라는 대화가 이어지고,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XMR의 장기 차트를 ‘수십 년 박스권 후 폭발한 은(silver)’에 비유한 점을 ‘오피움(opium)’이라고 자조 섞어 평가한다. 흥미로운 포인트는 프라이버시 코인이 규제·거래소 상장폐지 리스크(특히 Monero)로 오랜 기간 눌려 있었음에도, 내러티브가 한 번 붙으면 ‘구조적 재평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Zcash가 30→800처럼 튀었던 사례”를 들어, 프라이버시 섹터가 한 번 불붙을 때 가격 반응이 비선형적(급격한 리프라이싱)일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3:44 Can privacy coins serve as a hedge against an AI take over?
Luca는 AI가 확산될수록 “모든 것이 더 투명해지는 세계”가 되며, 반대로 “디지털 프라이버시가 희소 자원”이 된다고 주장한다. 고정 공급(희소성) + 프라이버시 수요(정치적 검열·감시·데이터 브로커 생태계) 조합이 장기적으로 가치 축적을 만든다는 논리다. 그는 Monero·Zcash를 “테스트 오브 타임을 통과한 incumbents”로 보고, 신규 프라이버시 프로젝트가 등장하더라도 내러티브/브랜드/생존성 측면에서 구(舊) 프라이버시 코인이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Kain은 프라이버시가 “암호자산 규제 완화”와 별개의 전선(다크마켓·제재·자금세탁 프레임)이라 여전히 독립적인 규제 마찰이 지속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리스크 프리’가 아니라 ‘반주류 베팅’임을 분명히 한다.
8:29 Why privacy coins can only provide limited privacy, according to Tay
Taylor는 기술적 프라이버시보다 “유동성(사용자 집단의 크기)”이 프라이버시를 결정한다는 핵심을 강조한다. 예시로 “방에 들어간 사람이 한 명이고 나온 사람도 한 명이면, 방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굳이 보지 않아도 그 사람이 했다고 추정 가능”하다는 비유를 든다. 즉, 익명 집합(anonymity set)이 작으면 강한 암호를 써도 프라이버시가 깨진다.
기술 구조 차이도 요약된다. Monero는 링 시그니처 기반(다수의 ‘그럴듯한’ 입력을 섞어 추적 난이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설명)이고, Zcash는 ZK(영지식) 기반 ‘moon math’ 계열로 설명된다. 다만 Taylor는 현실에서 프라이버시가 무너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온체인이 아니라 오프체인이라고 못 박는다. IP/네트워크 식별, 디바이스 추적(광고 SDK), 사용자 운영 보안(OPSEC) 부주의(구글 드라이브에 시드/스크린샷 저장 등)가 더 치명적이라는 것. 프라이버시 코인 투자 논리가 기술 우수성만으로 완결되지 않고, 실제 사용 패턴·유입 규모·오프체인 노출을 함께 봐야 한다는 메시지다.
11:18 How Kain nearly lost $250K in a vibe coding Zcash experiment
Kain은 Infinex에서 Zcash를 지원하기 위해 “패스키 기반 Zcash 지갑을 직접 만들어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약 25만 달러를 잃을 뻔한 경험을 공개한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처럼 가볍게 실험하던 흐름에서 실제 자금을 보내 검증했고, 결과적으로 코드는 정상이었지만 “노트(note)를 못 찾는 버그” 때문에 몇 시간 동안 자금이 날아갔다고 착각했다고 한다.
이어 더 큰 스케일의 실수담도 나온다. Optimism에서 DAI를 태우는(burn) 과정에서 “함수 호출을 잘못 복사해 1,000만 달러를 날렸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겪었다는 것. 메인넷/옵티미즘에서 컨트랙트 구현이 다르고 burn 함수가 여러 개라 탭을 여러 개 띄운 새벽 시간대에 잘못 호출할 뻔했다는 디테일은, 프로덕션급 자금 운용에서 컨트랙트 인터페이스 차이·컨텍스트 스위칭·피로 누적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 금융 전문가 관점에서는 “사람 실수(human error)가 최대 리스크”라는 고전 명제가 그대로 확인되는 장면이다.
13:31 Why scams like Eric Adams’ NYC token continue to succeed
전 뉴욕 시장 Eric Adams의 ‘NYC 토큰’이 펌핑 후 유동성 풀(약 350만 달러)을 제거하고, “리밸런싱”이라 주장한 뒤 폭락·사후 복구 퍼포먼스를 한 사건을 두고, 패널들은 노골적인 러그풀이 계속 먹히는 구조를 분석한다. Kain은 “NYC 토큰은 항상 사기”라고 직설적으로 경고하며, 뉴욕이라는 브랜드·정치인의 인지도가 ‘탈출 유동성(exit liquidity)’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Luca는 이런 토큰이 종종 “라이선싱 딜(이름/IP 대여)” 형태로 설계돼 당사자가 법적 책임을 회피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최악에도 FTC의 ‘광고/프로모션 미고지’ 정도로 끝날 수 있다는 뉘앙스다. Taylor는 PVP 게임(누가 먼저 들어가서 누가 먼저 나가느냐)으로 귀결된 밈코인 시장 구조를 언급하며, 내부자·봇·스나이퍼·번들러가 지배하는 구도에서 ‘시장 학습’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본다. 패널들은 “우리끼리 멍청한 밈으로 놀아도 되는데, 정치인을 끌어들여 대중 조롱 포인트를 만든다”는 점에서 생태계 전체의 신뢰 비용이 커진다고 우려한다.
20:34 Is Vitalik's “walkaway test” too “aspirational?”
비탈릭의 ‘walkaway test’는 (1) 코어 개발자·기관이 유지보수를 중단해도 프로토콜이 안전하고 기능해야 하며, 더 강한 버전으로 (2) 개발팀이 적대적으로 변해도 사용자가 안전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요약된다. Gabe Shapiro가 이를 ‘Bahamas test’(팀이 사라져도 시스템이 돌아가야 한다는 법률적 비유)로 부른 점도 언급된다.
Kain은 “AI·기술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2년 뒤 세상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프로토콜을 ossify(경직화/동결)해 ‘완성’ 상태로 둔다”는 발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반면 Taylor는 비탈릭의 이런 글이 “전체 인센티브를 즉시 바꾸진 않지만, 생태계가 장기적 안전/가치에 계속 닻을 내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한다. 즉, EF가 단기 성장 논리와 다른 방향의 ‘긴장’을 공급하는 것이 오히려 시스템에 유익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26:11 Has Ethereum found balance?
논의는 Ethereum 로드맵의 시간감각 변화로 이어진다. 2018~2020에는 “2년만 더” 식의 지연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몇 년은 중요한 EIP들이 “배포됐는데도 사람들이 모를 정도로”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Kain은 과거에는 ‘기술적 완벽주의’가 제품/시장 측면에서 답답함을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PoS 전환처럼 장기 베팅이 결실을 본 사례를 들어 “당시 의심했던 게 어리석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EF의 장기주의가 생태계 빌더들에게 “우리가 이기고 있는데 지원이 없어도 참을 수 있지만, 지고 있는데 지원도 없으면 탈주 유인이 커진다”는 심리적 문제를 만들 수 있다는 뉘앙스도 깔린다. 여기서 ‘기술적 정당성’과 ‘에코시스템 GTM/서사/지원’의 균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된다.
36:21 Why Luca thinks Solana still has a leg up on Ethereum
Luca는 소비자 온보딩 “제로 투 원” 관점에서 여전히 Solana가 강하다고 주장한다. 예시로 Phantom 지갑 경험, 자금 투입, 전반적인 속도·체감 UX를 든다. 다만 최근 Ethereum의 가스비·UX(메타마스크 개선 포함)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 격차가 줄고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또한 “블록체인 레이스의 승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결론으로, 단기 지표(앱 수익·거래량·유저 활동)에서 Solana 우위였던 기간과, Ethereum의 기술적 추격이 만들어내는 ‘재균형’ 가능성을 함께 열어둔다.
흥미로운 확장 포인트로 Luca는 “승부처는 AI 에이전트”라고 본다. 인간 신원/계좌 기반 금융이 아닌, 신원이 없거나 가짜 신원을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가 경제 주체로 등장하면, 퍼블릭 체인이 ‘기본 결제/정산 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깔린다.
39:49 What is happening with X's algorithm???
크립토 트위터(CT) 노출이 급감했다는 체감이 공유된다. 과거 NFT PFP 지갑 연동 기능이 사라진 뒤, 캐시태그가 사실상 ‘메모리홀(노출 억제)’되는 시기가 있었고, 최근에는 팔로워가 많아도 engagement가 급감하는 현상이 관찰됐다는 것. X의 Nikita(제품 책임자)가 “GM 같은 저품질 포스팅/리플라이봇이 자기 도달을 갉아먹는다”는 취지로 사용자 탓을 한 것에 대해, 패널들은 “인포파이(reply-guy) 봇은 문제지만 정상적인 크리에이터까지 같이 맞는 느낌”이라고 반응한다(예: “하루 한 번 만화 올리는 계정도 노출이 죽었다”는 사례).
또한 알고리즘이 틱톡처럼 “그 시점의 하나의 주제만 밀어주고, 그 밖의 주제는 거의 0 노출”이 되는 듯한 경험이 언급된다. 정치 콘텐츠가 과도하게 섞여 들어와 타임라인이 오염되고, 크립토 창작자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커뮤니티를 분산할 필요가 커졌다는 실무적 시사점으로 이어진다. 한편 피싱 링크가 줄어든 건 “플랫폼이 해결했다기보다, 작성자가 답글 숨기기(hide replies)를 반복하면서 사기꾼의 전환율을 떨어뜨려 캠페인이 이동한 측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즉, 보안 측면에서 ‘플랫폼의 자동 차단’보다 ‘사용자/운영자의 적극적 모더레이션’이 더 큰 역할을 했다는 해석이다.
51:54 Could cashtags usher in the next altseason?
마지막으로 Kain은 “해시태그/캐시태그가 제대로 작동하고, X 안에서 곧바로 크립토를 살 수 있게 되면 그건 가격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X가 결제·금융을 통합한 ‘everything app’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만약 트위터 안에서 누구나 즉시 특정 토큰에 ‘YOLO’로 자금을 넣을 수 있는 온램프가 생기면, 전통적인 ‘거래소 상장(Binance listing)’이 아니라 ‘X listing’이 새로운 메타가 될 수 있다는 발언까지 나온다.
다만 Taylor는 이를 “고급 알트시즌이라기보다 더 로우브로우한 밈코인 시즌”으로 볼 여지가 크다고 반문한다. 그럼에도 “유통 채널(배포/도달)과 매수 버튼(온램프)이 결합될 때 투기 자금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진다”는 함의는 분명하다. 플랫폼 알고리즘이 크립토 도달을 억제하든, 반대로 캐시태그 기반 탐색/거래를 밀어주든, 소셜 그래프 기반 ‘즉시 매매 UX’가 형성되는 순간 시장 국면이 바뀔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이 에피소드의 클로징 포인트다.
https://youtu.be/eckbnNALmIw 2시간 전 업로드 됨
Luca는 소비자 온보딩 “제로 투 원” 관점에서 여전히 Solana가 강하다고 주장한다. 예시로 Phantom 지갑 경험, 자금 투입, 전반적인 속도·체감 UX를 든다. 다만 최근 Ethereum의 가스비·UX(메타마스크 개선 포함)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 격차가 줄고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또한 “블록체인 레이스의 승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결론으로, 단기 지표(앱 수익·거래량·유저 활동)에서 Solana 우위였던 기간과, Ethereum의 기술적 추격이 만들어내는 ‘재균형’ 가능성을 함께 열어둔다.
흥미로운 확장 포인트로 Luca는 “승부처는 AI 에이전트”라고 본다. 인간 신원/계좌 기반 금융이 아닌, 신원이 없거나 가짜 신원을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가 경제 주체로 등장하면, 퍼블릭 체인이 ‘기본 결제/정산 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깔린다.
39:49 What is happening with X's algorithm???
크립토 트위터(CT) 노출이 급감했다는 체감이 공유된다. 과거 NFT PFP 지갑 연동 기능이 사라진 뒤, 캐시태그가 사실상 ‘메모리홀(노출 억제)’되는 시기가 있었고, 최근에는 팔로워가 많아도 engagement가 급감하는 현상이 관찰됐다는 것. X의 Nikita(제품 책임자)가 “GM 같은 저품질 포스팅/리플라이봇이 자기 도달을 갉아먹는다”는 취지로 사용자 탓을 한 것에 대해, 패널들은 “인포파이(reply-guy) 봇은 문제지만 정상적인 크리에이터까지 같이 맞는 느낌”이라고 반응한다(예: “하루 한 번 만화 올리는 계정도 노출이 죽었다”는 사례).
또한 알고리즘이 틱톡처럼 “그 시점의 하나의 주제만 밀어주고, 그 밖의 주제는 거의 0 노출”이 되는 듯한 경험이 언급된다. 정치 콘텐츠가 과도하게 섞여 들어와 타임라인이 오염되고, 크립토 창작자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커뮤니티를 분산할 필요가 커졌다는 실무적 시사점으로 이어진다. 한편 피싱 링크가 줄어든 건 “플랫폼이 해결했다기보다, 작성자가 답글 숨기기(hide replies)를 반복하면서 사기꾼의 전환율을 떨어뜨려 캠페인이 이동한 측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즉, 보안 측면에서 ‘플랫폼의 자동 차단’보다 ‘사용자/운영자의 적극적 모더레이션’이 더 큰 역할을 했다는 해석이다.
51:54 Could cashtags usher in the next altseason?
마지막으로 Kain은 “해시태그/캐시태그가 제대로 작동하고, X 안에서 곧바로 크립토를 살 수 있게 되면 그건 가격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X가 결제·금융을 통합한 ‘everything app’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만약 트위터 안에서 누구나 즉시 특정 토큰에 ‘YOLO’로 자금을 넣을 수 있는 온램프가 생기면, 전통적인 ‘거래소 상장(Binance listing)’이 아니라 ‘X listing’이 새로운 메타가 될 수 있다는 발언까지 나온다.
다만 Taylor는 이를 “고급 알트시즌이라기보다 더 로우브로우한 밈코인 시즌”으로 볼 여지가 크다고 반문한다. 그럼에도 “유통 채널(배포/도달)과 매수 버튼(온램프)이 결합될 때 투기 자금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진다”는 함의는 분명하다. 플랫폼 알고리즘이 크립토 도달을 억제하든, 반대로 캐시태그 기반 탐색/거래를 밀어주든, 소셜 그래프 기반 ‘즉시 매매 UX’가 형성되는 순간 시장 국면이 바뀔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이 에피소드의 클로징 포인트다.
https://youtu.be/eckbnNALmIw 2시간 전 업로드 됨
YouTube
Why X Cash Tags Could Usher in the Next Altseason: Uneasy Money
The crew discusses Monero's record run, Vitalik's “walkaway test” and X algorithm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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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즌 밈코인과 근본부터 다릅니다 (ft. 클로드 코드 + CCM메타)
박주혁
3줄 요약
1. 지난 AI/밈코인 시즌이 “쓸모 없는 데모 + 서사”였다면, 이번 흐름은 Claude Code 기반 바이브코딩 툴처럼 “실사용이 확인되는 제품”에서 자본화가 일어나고 있다.
2. Zora(베이스) vs Pump.fun(솔라나) 사례는 크리에이터 수익화 인프라의 핵심이 ‘온체인 모멘텀(유동성/투기 수요)’이며, 같은 크리에이터라도 체인/런치패드에 따라 100배 격차가 난다는 점을 보여준다.
3. 크립토 니힐리즘(“우린 카지노를 만들었다”)이 커지는 와중에도, AI 감시·통제 사회에서 ‘저항/중립 인프라’로서 크립토의 존재 이유가 재강조되고, 투기 역시 어떤 형태로든 창작·개발의 자금조달 메커니즘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00:00 인트로
이전 시즌의 대표적 AI 코인(예: GOAT, AI XBT 등)이 “혁명 서사” 대비 실사용이 빈약했고, 심지어 AI XBT의 헐루시네이션을 직접 목격했음에도 트위터에서 ‘에이전트가 돌아다닌다’는 연출만으로 시총이 원빌(10억 달러)까지 갔던 과열을 상기한다. 하지만 지금은 Claude Code를 중심으로 실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브코딩 도구를 “이미 쓰고 있고 후기/민팅/확산”이 일어나는 국면이라며, 이번 사이클은 근본적으로 다를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다(“AI 불장 시즌2” 가능성).
박주혁
3줄 요약
1. 지난 AI/밈코인 시즌이 “쓸모 없는 데모 + 서사”였다면, 이번 흐름은 Claude Code 기반 바이브코딩 툴처럼 “실사용이 확인되는 제품”에서 자본화가 일어나고 있다.
2. Zora(베이스) vs Pump.fun(솔라나) 사례는 크리에이터 수익화 인프라의 핵심이 ‘온체인 모멘텀(유동성/투기 수요)’이며, 같은 크리에이터라도 체인/런치패드에 따라 100배 격차가 난다는 점을 보여준다.
3. 크립토 니힐리즘(“우린 카지노를 만들었다”)이 커지는 와중에도, AI 감시·통제 사회에서 ‘저항/중립 인프라’로서 크립토의 존재 이유가 재강조되고, 투기 역시 어떤 형태로든 창작·개발의 자금조달 메커니즘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00:00 인트로
이전 시즌의 대표적 AI 코인(예: GOAT, AI XBT 등)이 “혁명 서사” 대비 실사용이 빈약했고, 심지어 AI XBT의 헐루시네이션을 직접 목격했음에도 트위터에서 ‘에이전트가 돌아다닌다’는 연출만으로 시총이 원빌(10억 달러)까지 갔던 과열을 상기한다. 하지만 지금은 Claude Code를 중심으로 실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브코딩 도구를 “이미 쓰고 있고 후기/민팅/확산”이 일어나는 국면이라며, 이번 사이클은 근본적으로 다를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다(“AI 불장 시즌2” 가능성).
00:31 크리에이터 캐피탈 마켓(CCM)이란?
미네소타의 소말리아계 보조금 부정(‘어린이집엔 아이가 없는데 보조금만 타간다’는 류의 이슈)을 취재해 크게 주목받은 20대 유튜버 ‘Nick Li’ 사례를 든다. 그는 Zora에서 ‘크리에이터 코인’을 만들고, 해당 포스팅/코인을 사고팔 때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가 본인에게 귀속되는 구조를 통해 수만~10만 달러 수준의 크리에이터 피(거래 수수료 기반)를 벌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즉, 광고·플랫폼 정산이 아닌 “온체인 거래활동 자체를 수익화”하는 메커니즘이 CCM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Zora가 크리에이터 온보딩을 내세웠지만, Nick Li 이후 유의미한 신규 크리에이터 유입·지속적 모멘텀이 약해 보이며 최근 욕을 먹는 분위기를 전한다. 특히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SAI anime’(최신 뉴스를 90년대 애니 스타일로 즉흥 생성하는 AI 영상 계정) 사례를 통해 Zora의 약점을 부각한다. SAI anime는 처음 Zora에서 코인을 만들었으나 트랙션이 약했고, 이후 Pump.fun(솔라나)으로 다시 런칭하자 급등하며 자금조달/수익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다. 같은 크리에이터/콘텐츠인데도 런치 플랫폼에 따라 시총이 극단적으로 갈렸고(예시로 Zora 쪽 약 9.2만 달러 vs Pump 쪽 약 970만 달러), 이는 “온체인 모멘텀을 어디가 더 잘 제공하느냐”의 문제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 베이스 생태계 내부 잡음도 언급된다. ‘Build on Base’를 외치지만 막상 빌더들이 들어가면 커뮤니케이션/지원이 약하고, 베이스·조라·일부 핵심 인물(예: 제시 폴락 등)이 자기들끼리만 “으쌰으쌰한다”는 불만이 나온다는 것. 반대로 “지원받을 수준이 안 되면 불평하지 말라”는 반론도 있다며, 외부에서 진위를 단정하긴 어렵지만 내부 마찰이 존재하는 신호로 읽는다.
그럼에도 Zora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는 점(코인베이스/베이스 후광) 때문에 관찰·매매 대상이었으나, SAI anime 사례처럼 ‘실제 모멘텀을 솔라나에 빼앗기는’ 장면이 반복되면 Zora의 CCM 허브 역할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또 Nick Li처럼 국가적 이슈급 크리에이터가 베이스에서 12M 정도밖에 못 올랐다는 관찰을 덧붙이며, “베이스가 기회를 활용 못한다/내재 파워가 약하다”는 비판이 왜 나오는지 설명한다.
CCM을 플랫폼 관점으로 확장해, Pump.fun이 원래 스트리머 라이브 스트리밍 지원을 통해 “크리에이터 금융화”를 밀었는데 이제는 라이브 스트리머뿐 아니라 AI 콘텐츠 계정/개발자도 이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고 본다. 또한 Pump 외에 ‘BAX’ 같은 형태도 소개한다. Pump는 ‘내가 직접 코인을 찍는’ 구조가 강한 반면, BAX는 ‘누군가가 내 코인을 대신 발행해주고’ 내가 나중에 그 코인에서 나온 거래 수수료를 가져가는 형태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예시로 Gastown, RALPH, Claude memory, Orins 등 “Claude Code/에이전틱 코딩/바이브코딩 보조” 성격의 프로젝트들이 볼륨 상위에 포진해 있으며, CCM이 이제 “크리에이터”를 넘어 “개발자·오픈소스 프로덕트” 쪽으로 확장되는 징후로 읽는다.
13:24 클로드 코드 + 코인 = AI 불장 시즌2?
핵심 논지는 “이번엔 실사용이 있는 AI 제품이 코인/CCM과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 ‘Life’(Claude Code로 코딩을 더 자동화해주는 도구로 묘사)를 들며,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Claude Code 작업 이후 디버그/반복 작업을 더 자동으로 돌려주는 식의 워크플로우 개선 도구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다(본인은 정확히 작동을 다 써보진 않았지만 커뮤니티 반응이 강하다고 전제). 이런 툴이 오픈소스로 퍼지고, 누군가 BAX 같은 곳에 코인을 발행해 투기적 수요가 붙고, 거래량이 생기면 결과적으로 “만든 사람이 수수료로 수익화”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전통적 SaaS 과금이 아니라 온체인 유동성/거래가 ‘빌더의 캐시플로우’가 되는 셈이라, 실험으로서 흥미롭다고 본다.
또한 작년 AI 코인 시즌과 대비한다. 당시엔 많은 프로젝트가 “실제론 쓸모 없거나(본인 표현), 헐루시네이션 문제가 큰 상태”였는데도 ‘에이전트’ 내러티브만으로 과대평가가 가능했다. 반면 지금은 “개발자들이 실제로 쓰는” Claude Code 기반 도구들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고, 바이브코딩 커뮤니티가 후기를 공유하며 확산되는 바닥 수요가 있다. 여기에 더해 분위기 변화로, 예전엔 개발자들이 “프로젝트에 코인을 붙여 수익화하는 것”에 거부감이 컸다면 최근에는 SAI anime 같은 크리에이터나 여러 빌더들이 코인 기반 수익화에 대한 반감이 줄어든 것 같다고 관찰한다. 이런 조건이면 “AI 시즌2”가 올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긴다는 결론.
Orins 같은 프로젝트도 ‘CCM’을 표방하며 프로덕트+코인+수수료 수익 구조로 보인다고 언급하고, 일본권에서 유행한 정황도 덧붙인다. 전체적으로 “인터넷에서 뭔가를 만들거나(툴/프로덕트) 혹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행위”가 CCM으로 금융화되면서, 투기 수요가 창작/개발의 자본 공급선처럼 작동하는 국면을 설명한다.
20:30 다 끝났나? (크립토 니힐리즘)
델파이 매거진(크립토 니힐리즘 특집)에서 다루는 정서를 인용한다. “나는 인생 8년을 크립토에서 낭비했다”는 식의 고백—사이퍼펑크 정신에 매료되어 기여했지만 결과적으로 온라인 카지노를 만드는 데 기여했을 뿐이라는 자괴감—이 업계에 퍼져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세상을 바꾸려던 사람은 지치고, 탐욕으로 들어온 사람은 환상이 깨지며 떠날 준비를 한다는 진단을 소개한다.
그럼에도 해당 글이 말하는 반전은 ‘저항’의 내러티브다. 나스닥의 혁신 기업들은 혁신은 말해도 저항은 말할 수 없고(국가·규제·감시 체계에 종속), 비트코인은 무주체적이며 이더리움은 전세계 노드가 돌리는 중립 인프라라는 점에서 저항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공감한다고 말한다. 특히 AI 발전으로 감시·통치가 더 정교해지는 사회가 오면, 전통 금융 레일(은행/결제망)처럼 “권력이 열람·분석·통제 가능한 시스템”에 대한 카운터로서, 탈중앙 네트워크/금융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해석을 덧붙인다. 비탈릭이 이더리움의 중립성을 강조하는 최근 스탠스도 같은 맥락으로 연결한다.
25:07 그럼에도 우리가 이 판을 떠날 수 없는 이유
니힐리즘 담론이 ‘투기/카지노’를 과하게 도덕적으로만 비판하는 지점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투기는 부작용이 크고 99.999%의 밈코인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투기가 만들어내는 자본 배분이 때로는 크리에이터·빌더에게 “현실적인 수익 창출 루트”가 되고(예: SAI anime 같은 사례), 소수의 정당화 가능한 케이스가 생태계의 실험을 이어가게 만든다고 본다. 중요한 건 내부자 게임/불공정이 줄어든다는 가정하에, 개인이 확률·다운사이드를 계산하며 접근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또한 거시 환경을 든다. 취업·창업의 기대수익이 낮아지고(주거비/소득 대비 자산가격),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 기존 사업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리스크가 제한된 방식으로 투기 기회를 탐색”하는 행동이 개인에게는 합리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컨대 큰 초기자본이 드는 오프라인 사업(식당 등)은 자동화/로봇/AI 도입으로 경쟁구조가 급변할 수 있어 타이밍 리스크가 크며, 그런 환경에서는 오히려 소액으로 시작하고 손실 한도가 명확한 게임을 선택하려는 유인이 커진다는 것이다. 다만 몰빵은 금지, 자신이 이길 확률이 높은 게임을 고르고, 시작 비용이 낮고 다운사이드가 작은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리스크 관리 원칙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는 “결론은 비트코인이나 사고(그리고) 초기나 하자”라는 식으로, 투기판의 모순을 인정하면서도 코어 자산/초기 포지셔닝의 중요성을 툭 던지며 마무리한다.
https://youtu.be/MNXblHV4PhQ 2시간 전 업로드 됨
미네소타의 소말리아계 보조금 부정(‘어린이집엔 아이가 없는데 보조금만 타간다’는 류의 이슈)을 취재해 크게 주목받은 20대 유튜버 ‘Nick Li’ 사례를 든다. 그는 Zora에서 ‘크리에이터 코인’을 만들고, 해당 포스팅/코인을 사고팔 때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가 본인에게 귀속되는 구조를 통해 수만~10만 달러 수준의 크리에이터 피(거래 수수료 기반)를 벌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즉, 광고·플랫폼 정산이 아닌 “온체인 거래활동 자체를 수익화”하는 메커니즘이 CCM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Zora가 크리에이터 온보딩을 내세웠지만, Nick Li 이후 유의미한 신규 크리에이터 유입·지속적 모멘텀이 약해 보이며 최근 욕을 먹는 분위기를 전한다. 특히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SAI anime’(최신 뉴스를 90년대 애니 스타일로 즉흥 생성하는 AI 영상 계정) 사례를 통해 Zora의 약점을 부각한다. SAI anime는 처음 Zora에서 코인을 만들었으나 트랙션이 약했고, 이후 Pump.fun(솔라나)으로 다시 런칭하자 급등하며 자금조달/수익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다. 같은 크리에이터/콘텐츠인데도 런치 플랫폼에 따라 시총이 극단적으로 갈렸고(예시로 Zora 쪽 약 9.2만 달러 vs Pump 쪽 약 970만 달러), 이는 “온체인 모멘텀을 어디가 더 잘 제공하느냐”의 문제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 베이스 생태계 내부 잡음도 언급된다. ‘Build on Base’를 외치지만 막상 빌더들이 들어가면 커뮤니케이션/지원이 약하고, 베이스·조라·일부 핵심 인물(예: 제시 폴락 등)이 자기들끼리만 “으쌰으쌰한다”는 불만이 나온다는 것. 반대로 “지원받을 수준이 안 되면 불평하지 말라”는 반론도 있다며, 외부에서 진위를 단정하긴 어렵지만 내부 마찰이 존재하는 신호로 읽는다.
그럼에도 Zora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는 점(코인베이스/베이스 후광) 때문에 관찰·매매 대상이었으나, SAI anime 사례처럼 ‘실제 모멘텀을 솔라나에 빼앗기는’ 장면이 반복되면 Zora의 CCM 허브 역할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또 Nick Li처럼 국가적 이슈급 크리에이터가 베이스에서 12M 정도밖에 못 올랐다는 관찰을 덧붙이며, “베이스가 기회를 활용 못한다/내재 파워가 약하다”는 비판이 왜 나오는지 설명한다.
CCM을 플랫폼 관점으로 확장해, Pump.fun이 원래 스트리머 라이브 스트리밍 지원을 통해 “크리에이터 금융화”를 밀었는데 이제는 라이브 스트리머뿐 아니라 AI 콘텐츠 계정/개발자도 이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고 본다. 또한 Pump 외에 ‘BAX’ 같은 형태도 소개한다. Pump는 ‘내가 직접 코인을 찍는’ 구조가 강한 반면, BAX는 ‘누군가가 내 코인을 대신 발행해주고’ 내가 나중에 그 코인에서 나온 거래 수수료를 가져가는 형태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예시로 Gastown, RALPH, Claude memory, Orins 등 “Claude Code/에이전틱 코딩/바이브코딩 보조” 성격의 프로젝트들이 볼륨 상위에 포진해 있으며, CCM이 이제 “크리에이터”를 넘어 “개발자·오픈소스 프로덕트” 쪽으로 확장되는 징후로 읽는다.
13:24 클로드 코드 + 코인 = AI 불장 시즌2?
핵심 논지는 “이번엔 실사용이 있는 AI 제품이 코인/CCM과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 ‘Life’(Claude Code로 코딩을 더 자동화해주는 도구로 묘사)를 들며,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Claude Code 작업 이후 디버그/반복 작업을 더 자동으로 돌려주는 식의 워크플로우 개선 도구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다(본인은 정확히 작동을 다 써보진 않았지만 커뮤니티 반응이 강하다고 전제). 이런 툴이 오픈소스로 퍼지고, 누군가 BAX 같은 곳에 코인을 발행해 투기적 수요가 붙고, 거래량이 생기면 결과적으로 “만든 사람이 수수료로 수익화”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전통적 SaaS 과금이 아니라 온체인 유동성/거래가 ‘빌더의 캐시플로우’가 되는 셈이라, 실험으로서 흥미롭다고 본다.
또한 작년 AI 코인 시즌과 대비한다. 당시엔 많은 프로젝트가 “실제론 쓸모 없거나(본인 표현), 헐루시네이션 문제가 큰 상태”였는데도 ‘에이전트’ 내러티브만으로 과대평가가 가능했다. 반면 지금은 “개발자들이 실제로 쓰는” Claude Code 기반 도구들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고, 바이브코딩 커뮤니티가 후기를 공유하며 확산되는 바닥 수요가 있다. 여기에 더해 분위기 변화로, 예전엔 개발자들이 “프로젝트에 코인을 붙여 수익화하는 것”에 거부감이 컸다면 최근에는 SAI anime 같은 크리에이터나 여러 빌더들이 코인 기반 수익화에 대한 반감이 줄어든 것 같다고 관찰한다. 이런 조건이면 “AI 시즌2”가 올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긴다는 결론.
Orins 같은 프로젝트도 ‘CCM’을 표방하며 프로덕트+코인+수수료 수익 구조로 보인다고 언급하고, 일본권에서 유행한 정황도 덧붙인다. 전체적으로 “인터넷에서 뭔가를 만들거나(툴/프로덕트) 혹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행위”가 CCM으로 금융화되면서, 투기 수요가 창작/개발의 자본 공급선처럼 작동하는 국면을 설명한다.
20:30 다 끝났나? (크립토 니힐리즘)
델파이 매거진(크립토 니힐리즘 특집)에서 다루는 정서를 인용한다. “나는 인생 8년을 크립토에서 낭비했다”는 식의 고백—사이퍼펑크 정신에 매료되어 기여했지만 결과적으로 온라인 카지노를 만드는 데 기여했을 뿐이라는 자괴감—이 업계에 퍼져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세상을 바꾸려던 사람은 지치고, 탐욕으로 들어온 사람은 환상이 깨지며 떠날 준비를 한다는 진단을 소개한다.
그럼에도 해당 글이 말하는 반전은 ‘저항’의 내러티브다. 나스닥의 혁신 기업들은 혁신은 말해도 저항은 말할 수 없고(국가·규제·감시 체계에 종속), 비트코인은 무주체적이며 이더리움은 전세계 노드가 돌리는 중립 인프라라는 점에서 저항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공감한다고 말한다. 특히 AI 발전으로 감시·통치가 더 정교해지는 사회가 오면, 전통 금융 레일(은행/결제망)처럼 “권력이 열람·분석·통제 가능한 시스템”에 대한 카운터로서, 탈중앙 네트워크/금융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해석을 덧붙인다. 비탈릭이 이더리움의 중립성을 강조하는 최근 스탠스도 같은 맥락으로 연결한다.
25:07 그럼에도 우리가 이 판을 떠날 수 없는 이유
니힐리즘 담론이 ‘투기/카지노’를 과하게 도덕적으로만 비판하는 지점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투기는 부작용이 크고 99.999%의 밈코인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투기가 만들어내는 자본 배분이 때로는 크리에이터·빌더에게 “현실적인 수익 창출 루트”가 되고(예: SAI anime 같은 사례), 소수의 정당화 가능한 케이스가 생태계의 실험을 이어가게 만든다고 본다. 중요한 건 내부자 게임/불공정이 줄어든다는 가정하에, 개인이 확률·다운사이드를 계산하며 접근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또한 거시 환경을 든다. 취업·창업의 기대수익이 낮아지고(주거비/소득 대비 자산가격),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 기존 사업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리스크가 제한된 방식으로 투기 기회를 탐색”하는 행동이 개인에게는 합리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컨대 큰 초기자본이 드는 오프라인 사업(식당 등)은 자동화/로봇/AI 도입으로 경쟁구조가 급변할 수 있어 타이밍 리스크가 크며, 그런 환경에서는 오히려 소액으로 시작하고 손실 한도가 명확한 게임을 선택하려는 유인이 커진다는 것이다. 다만 몰빵은 금지, 자신이 이길 확률이 높은 게임을 고르고, 시작 비용이 낮고 다운사이드가 작은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리스크 관리 원칙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는 “결론은 비트코인이나 사고(그리고) 초기나 하자”라는 식으로, 투기판의 모순을 인정하면서도 코어 자산/초기 포지셔닝의 중요성을 툭 던지며 마무리한다.
https://youtu.be/MNXblHV4PhQ 2시간 전 업로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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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즌 밈코인과 근본부터 다릅니다 (ft. 클로드 코드 + CCM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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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 클로드 코드 + 코인 = AI 불장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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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다 끝났나? (크립토 니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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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Private AI Is The Only Way Forward For The USA And What Comes Next with Ismael Hishon-Rezaizadeh
The Rollup
3줄 요약
1. 크립토가 수년간 ‘블록체인 확장’에 쏟아부은 ZK/합의/암호 R&D는, 이제 자율무기·드론·C2(Command & Control) 보안으로 직행할 만큼 성숙했다.
2. 방산에서 ZK의 핵심 가치는 “드론이 참조하는 모델/추론 결과가 진짜인가(무결성·출처 증명)”를 전장(제로 트러스트) 환경에서 보장하는 데 있다.
3. 2026년 승부처는 “프라이빗 AI(모델/IP·프롬프트 데이터 보호) + 검증가능 추론(Verifiable Inference)”이고, 성능은 토큰/초 단위로 급격히 개선 중이다.
The Rollup
3줄 요약
1. 크립토가 수년간 ‘블록체인 확장’에 쏟아부은 ZK/합의/암호 R&D는, 이제 자율무기·드론·C2(Command & Control) 보안으로 직행할 만큼 성숙했다.
2. 방산에서 ZK의 핵심 가치는 “드론이 참조하는 모델/추론 결과가 진짜인가(무결성·출처 증명)”를 전장(제로 트러스트) 환경에서 보장하는 데 있다.
3. 2026년 승부처는 “프라이빗 AI(모델/IP·프롬프트 데이터 보호) + 검증가능 추론(Verifiable Inference)”이고, 성능은 토큰/초 단위로 급격히 개선 중이다.
02:00 Lagrange's Dual-Use Mission
라그랑지(Lagrange)는 ZK, FHE, 합의(consensus) 등 “AI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암호 인프라”를 크립토와 방산에 동시에 적용하는 듀얼유즈(dual-use) 회사라는 포지셔닝을 재확인한다. 이들이 강조하는 전제는 간단하다. 크립토는 합의·ZK·프라이버시 기술에 “유일하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민간 R&D 자본을 지속 투입해왔고, 그 결과물(검증/프라이버시/내결함성)을 전통 산업이 따라오기 어렵다는 것. 문제는 지금까지 이 혁신이 “토큰 발행·체인 런칭·블록스페이스” 같은 크립토 내부 수요에만 갇혀 있었다는 점이며, 팔란티어/안두릴처럼 밸리 기술을 국방 임무에 전용해 성과를 낸 사례를 크립토도 반복할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라그랑지는 방산 프라임(legacy primes) 및 신흥 방산(Anduril, Shield 등 언급)과 접점을 넓히며, 크립토에서 검증된 적대적 환경(수십억 달러 자산이 걸린) 보안 기술을 전장으로 옮기는 흐름을 설명한다.
04:19 Why ZK Matters for Autonomous Weapons
전장에 투입된 드론/자율자산이 ‘온보드 모델’로 추론하거나, 후방 C2 시스템의 모델을 호출해 의사결정(킬체인 관련 판단 포함)을 할 때 생기는 핵심 리스크를 ZK가 겨냥한다는 설명이다. 질문은 3가지로 쪼개진다: (1) “올바른 모델을 쓰고 있나?”, (2) “모델이 변조되지 않았나?”, (3) “드론이 받는 추론 결과가 그 모델에서 나온 것이 맞나(통신/결과 위변조)?” 즉, ZK는 ‘무엇을 했는지’를 공개하지 않고도 ‘정해진 모델 커밋먼트(committed model)로부터 나온 정당한 추론’임을 증명해 주는 도구로 배치된다. 이 관점은 단순 프라이버시를 넘어 ‘출처 증명·무결성 보장’에 가깝고, 전장처럼 링크가 끊기거나 적이 신호를 교란/탈취할 수 있는 제로 트러스트 환경에서 중요해진다고 주장한다. 크립토에서 ZK/합의가 이미 “극도로 적대적인 경제적 환경”에서 살아남으며 발전했다는 점을 방산이 매력적으로 보는 이유로 연결한다.
11:09 Proving AI Inference at Scale
진행자들이 묻는 “ZK가 연구 단계를 넘어 실용적 비즈니스 솔루션이 됐나?”에 대해, 게스트는 ZK의 과열-실망-재도약(전형적인 하이프 사이클)을 인정한다. 한때 “모든 컴퓨트를 ZK로 증명” 같은 내러티브가 앞서갔지만, 현실은 GPU 가속·커스텀 칩이 있어도 전(全)컴퓨트 대체까지 3~5년은 더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다만 속도는 매년 ‘오더 오브 매그니튜드(10배)’로 개선되고 있고, 이제는 방산·헬스케어·금융처럼 “추론 검증/프라이버시의 한계비용을 지불할 의지가 있는” 고부가 분야에서 상용화가 가능해졌다고 본다. 중요한 포인트는 소비자 챗봇(예: 일상적 바이브 코딩)에서는 검증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옵션이지만, 의료/국방/금융처럼 오류 비용이 치명적인 영역에서는 “추가 지연 10초, 추가 비용 2~5달러”가 의사결정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경제성 논리다. 라그랑지의 ‘Deep Proof’를 예로 들어, (A) 모델을 프라이빗하게 유지하면서도 올바른 모델로부터의 추론임을 검증하고, (B) MPC/FHE를 결합하면 프롬프트(입력 데이터) 자체 프라이버시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구도를 제시한다. 즉 “모델 IP 보호(경쟁사/중국으로부터) +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분리된 문제로 보고, ZK는 주로 검증·무결성 축을 담당하며 FHE/MPC로 입력 프라이버시를 보강하는 스택을 상정한다.
14:58 Drone Dominance & Consensus
드론 우위(Drone dominance)를 ‘합의/비잔틴 장애 허용(BFT)’ 문제로 재해석하는 대목이 흥미롭다. 수천~수만 대 드론이 오퍼레이터 링크 없이 임무를 수행해야 하고, 일부는 격추되거나 탈취/감염될 수 있다면 “k개가 비정상이어도 나머지가 동일한 결정을 합의하는 방법”이 필요해진다. 게스트는 이를 “노드 1,000개 중 일부가 악의적일 때 합의를 이루는 것”과 동일하게 비유하며, 크립토가 축적한 합의 알고리즘/내결함성 설계가 스워밍·팀잉(team/swarm)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ZK(추론 검증)와 별개로, 전장 분산 자산의 ‘협업 의사결정’이 결국 합의 및 통신 장애 모델링 문제로 귀결된다는 시각이며, 라그랑지가 그 인접 영역으로 확장 중이라고 언급한다(구체 프로젝트는 NDA로 비공개).
20:45 Teaming & Swarming Problem
방산 고객의 ZK 인지도/수용성에 대한 질문에, 초기 우려(“크립토 회사라 진지하게 안 볼 것”)와 달리 실무 반응은 실용적이었다고 답한다. DARPA/정부기관/프라임/신흥 방산 모두 “이기기 위해(best possible)”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강하고, 상당수는 사내 암호학자를 보유해 ZK/FHE/합의 개념 자체는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만 그들이 직접 ZK/FHE를 최전선에서 연구하진 않기 때문에, 크립토 쪽이 축적한 구현·성능·운영 경험이 공급자 우위가 될 수 있다는 뉘앙스다. 요지는 ‘학습 곡선이 생각보다 낮고’, 전장 임무의 보안 요구(제로 트러스트)가 크립토 암호기술의 도입 명분을 강하게 만든다는 것.
26:06 AI x Crypto Investment Thesis
게스트는 블록체인과 크립토를 “보안 기술 + 결제 메커니즘”으로 분해해 투자/적용 관점을 제시한다. 블록체인(및 그 주변에서 발전한 ZK/FHE/합의)은 컴퓨트 위에 얹는 보안 속성(검증가능성·프라이버시·내결함성)을 제공하고, 암호화폐는 대규모 행위자 간 마이크로 결제/정산을 가능케 하는 레일이라는 정의다. 따라서 AI×크립토의 실사용은 (1) 카운터파티 트러스트가 약한 엔터프라이즈 AI(병원 데이터와 폐쇄형 LLM 제공자 사이, 방산의 제로 트러스트 등)에서 ‘검증/프라이버시’ 수요가 큰 곳, (2) 에이전트 대규모 조정/데이터 수집처럼 ‘대량 결제’가 필요한 곳에서 먼저 터진다고 본다. 또한 2024~2025의 “쉬운 돈(토큰 장사) 구간”이 정리되고, 2026은 드론·에너지·무선망(DePIN)·국방 인프라·검증가능 AI처럼 “어렵지만 실수요가 있는 문제”를 푸는 팀이 자본을 흡수할 것이라 전망한다. 팀/섹터 예시로는 ZK/AI 인프라 및 GPU 마켓플레이스 계열, 로보틱스 측(예: OpenMind 언급), 방산 측(Anduril/Shield 등)과 함께 “저가 대량 생산 드론”의 경제학(“1000달러 드론을 100만달러 미사일로 요격하면 장기적으로 진다”)을 들어 비용구조 혁신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 말한다.
https://youtu.be/ztR34-v8mIU 1시간 전 업로드 됨
라그랑지(Lagrange)는 ZK, FHE, 합의(consensus) 등 “AI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암호 인프라”를 크립토와 방산에 동시에 적용하는 듀얼유즈(dual-use) 회사라는 포지셔닝을 재확인한다. 이들이 강조하는 전제는 간단하다. 크립토는 합의·ZK·프라이버시 기술에 “유일하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민간 R&D 자본을 지속 투입해왔고, 그 결과물(검증/프라이버시/내결함성)을 전통 산업이 따라오기 어렵다는 것. 문제는 지금까지 이 혁신이 “토큰 발행·체인 런칭·블록스페이스” 같은 크립토 내부 수요에만 갇혀 있었다는 점이며, 팔란티어/안두릴처럼 밸리 기술을 국방 임무에 전용해 성과를 낸 사례를 크립토도 반복할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라그랑지는 방산 프라임(legacy primes) 및 신흥 방산(Anduril, Shield 등 언급)과 접점을 넓히며, 크립토에서 검증된 적대적 환경(수십억 달러 자산이 걸린) 보안 기술을 전장으로 옮기는 흐름을 설명한다.
04:19 Why ZK Matters for Autonomous Weapons
전장에 투입된 드론/자율자산이 ‘온보드 모델’로 추론하거나, 후방 C2 시스템의 모델을 호출해 의사결정(킬체인 관련 판단 포함)을 할 때 생기는 핵심 리스크를 ZK가 겨냥한다는 설명이다. 질문은 3가지로 쪼개진다: (1) “올바른 모델을 쓰고 있나?”, (2) “모델이 변조되지 않았나?”, (3) “드론이 받는 추론 결과가 그 모델에서 나온 것이 맞나(통신/결과 위변조)?” 즉, ZK는 ‘무엇을 했는지’를 공개하지 않고도 ‘정해진 모델 커밋먼트(committed model)로부터 나온 정당한 추론’임을 증명해 주는 도구로 배치된다. 이 관점은 단순 프라이버시를 넘어 ‘출처 증명·무결성 보장’에 가깝고, 전장처럼 링크가 끊기거나 적이 신호를 교란/탈취할 수 있는 제로 트러스트 환경에서 중요해진다고 주장한다. 크립토에서 ZK/합의가 이미 “극도로 적대적인 경제적 환경”에서 살아남으며 발전했다는 점을 방산이 매력적으로 보는 이유로 연결한다.
11:09 Proving AI Inference at Scale
진행자들이 묻는 “ZK가 연구 단계를 넘어 실용적 비즈니스 솔루션이 됐나?”에 대해, 게스트는 ZK의 과열-실망-재도약(전형적인 하이프 사이클)을 인정한다. 한때 “모든 컴퓨트를 ZK로 증명” 같은 내러티브가 앞서갔지만, 현실은 GPU 가속·커스텀 칩이 있어도 전(全)컴퓨트 대체까지 3~5년은 더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다만 속도는 매년 ‘오더 오브 매그니튜드(10배)’로 개선되고 있고, 이제는 방산·헬스케어·금융처럼 “추론 검증/프라이버시의 한계비용을 지불할 의지가 있는” 고부가 분야에서 상용화가 가능해졌다고 본다. 중요한 포인트는 소비자 챗봇(예: 일상적 바이브 코딩)에서는 검증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옵션이지만, 의료/국방/금융처럼 오류 비용이 치명적인 영역에서는 “추가 지연 10초, 추가 비용 2~5달러”가 의사결정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경제성 논리다. 라그랑지의 ‘Deep Proof’를 예로 들어, (A) 모델을 프라이빗하게 유지하면서도 올바른 모델로부터의 추론임을 검증하고, (B) MPC/FHE를 결합하면 프롬프트(입력 데이터) 자체 프라이버시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구도를 제시한다. 즉 “모델 IP 보호(경쟁사/중국으로부터) +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분리된 문제로 보고, ZK는 주로 검증·무결성 축을 담당하며 FHE/MPC로 입력 프라이버시를 보강하는 스택을 상정한다.
14:58 Drone Dominance & Consensus
드론 우위(Drone dominance)를 ‘합의/비잔틴 장애 허용(BFT)’ 문제로 재해석하는 대목이 흥미롭다. 수천~수만 대 드론이 오퍼레이터 링크 없이 임무를 수행해야 하고, 일부는 격추되거나 탈취/감염될 수 있다면 “k개가 비정상이어도 나머지가 동일한 결정을 합의하는 방법”이 필요해진다. 게스트는 이를 “노드 1,000개 중 일부가 악의적일 때 합의를 이루는 것”과 동일하게 비유하며, 크립토가 축적한 합의 알고리즘/내결함성 설계가 스워밍·팀잉(team/swarm)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ZK(추론 검증)와 별개로, 전장 분산 자산의 ‘협업 의사결정’이 결국 합의 및 통신 장애 모델링 문제로 귀결된다는 시각이며, 라그랑지가 그 인접 영역으로 확장 중이라고 언급한다(구체 프로젝트는 NDA로 비공개).
20:45 Teaming & Swarming Problem
방산 고객의 ZK 인지도/수용성에 대한 질문에, 초기 우려(“크립토 회사라 진지하게 안 볼 것”)와 달리 실무 반응은 실용적이었다고 답한다. DARPA/정부기관/프라임/신흥 방산 모두 “이기기 위해(best possible)”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강하고, 상당수는 사내 암호학자를 보유해 ZK/FHE/합의 개념 자체는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만 그들이 직접 ZK/FHE를 최전선에서 연구하진 않기 때문에, 크립토 쪽이 축적한 구현·성능·운영 경험이 공급자 우위가 될 수 있다는 뉘앙스다. 요지는 ‘학습 곡선이 생각보다 낮고’, 전장 임무의 보안 요구(제로 트러스트)가 크립토 암호기술의 도입 명분을 강하게 만든다는 것.
26:06 AI x Crypto Investment Thesis
게스트는 블록체인과 크립토를 “보안 기술 + 결제 메커니즘”으로 분해해 투자/적용 관점을 제시한다. 블록체인(및 그 주변에서 발전한 ZK/FHE/합의)은 컴퓨트 위에 얹는 보안 속성(검증가능성·프라이버시·내결함성)을 제공하고, 암호화폐는 대규모 행위자 간 마이크로 결제/정산을 가능케 하는 레일이라는 정의다. 따라서 AI×크립토의 실사용은 (1) 카운터파티 트러스트가 약한 엔터프라이즈 AI(병원 데이터와 폐쇄형 LLM 제공자 사이, 방산의 제로 트러스트 등)에서 ‘검증/프라이버시’ 수요가 큰 곳, (2) 에이전트 대규모 조정/데이터 수집처럼 ‘대량 결제’가 필요한 곳에서 먼저 터진다고 본다. 또한 2024~2025의 “쉬운 돈(토큰 장사) 구간”이 정리되고, 2026은 드론·에너지·무선망(DePIN)·국방 인프라·검증가능 AI처럼 “어렵지만 실수요가 있는 문제”를 푸는 팀이 자본을 흡수할 것이라 전망한다. 팀/섹터 예시로는 ZK/AI 인프라 및 GPU 마켓플레이스 계열, 로보틱스 측(예: OpenMind 언급), 방산 측(Anduril/Shield 등)과 함께 “저가 대량 생산 드론”의 경제학(“1000달러 드론을 100만달러 미사일로 요격하면 장기적으로 진다”)을 들어 비용구조 혁신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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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Private AI Is The Only Way Forward For The USA And What Comes Next with Ismael Hishon-Rezaizadeh
The US military is now using ZK proofs to secure autonomous drones in combat.
Ismael Hishon-Rezaizadeh from Lagrangedev breaks down why private AI is the only path forward for the USA, how ZK proofs are securing defense systems, and why blockchain has become…
Ismael Hishon-Rezaizadeh from Lagrangedev breaks down why private AI is the only path forward for the USA, how ZK proofs are securing defense systems, and why blockchain has become…
The Triumphs & Crises of China’s Economy | Dr. Barry Naughton
The Monetary Matters Network
3줄 요약
1. 중국은 부동산 붕괴·부채·지방재정 위기가 쌓이는 와중에도, ‘산업정책 3.0(자립+전(全)혁신체인 국가조직화)’에 올인하며 겉보기 성장률을 방어하는 중이다.
2. 부동산 투자 감소분을 ‘첨단 제조 투자’로 거의 달러-대-달러로 대체한 결과, 과잉설비·공업물가 디플레·초대형 무역흑자(연간 1조 달러 수준)가 구조화됐다.
3. 미·중 충돌의 핵심 레버리지는 관세가 아니라 ‘희토류/핵심광물 공급망’이었고, AI는 모델 성능보다 “현장 적용(로봇·자동화·구매보조)”에서 중국이 강점을 축적하고 있다.
00:00 Intro
UC샌디에이고(UCSD) 배리 노튼 교수(중국 국제문제 석좌)가 2026년 초 시점에서 중국 경제를 “기술적 성취와 거시·금융의 누적 위기가 공존하는 국면”으로 진단한다. 핵심 프레임은 (1) 부동산·부채·재정 위기의 장기화, (2) 시장 메커니즘 후퇴, (3) 국가주도 산업정책의 고도화(Industrial Policy 3.0)이며, 이 조합이 일본식 장기침체(‘재팬화’)와 유사한 압력을 만든다고 본다.
The Monetary Matters Network
3줄 요약
1. 중국은 부동산 붕괴·부채·지방재정 위기가 쌓이는 와중에도, ‘산업정책 3.0(자립+전(全)혁신체인 국가조직화)’에 올인하며 겉보기 성장률을 방어하는 중이다.
2. 부동산 투자 감소분을 ‘첨단 제조 투자’로 거의 달러-대-달러로 대체한 결과, 과잉설비·공업물가 디플레·초대형 무역흑자(연간 1조 달러 수준)가 구조화됐다.
3. 미·중 충돌의 핵심 레버리지는 관세가 아니라 ‘희토류/핵심광물 공급망’이었고, AI는 모델 성능보다 “현장 적용(로봇·자동화·구매보조)”에서 중국이 강점을 축적하고 있다.
00:00 Intro
UC샌디에이고(UCSD) 배리 노튼 교수(중국 국제문제 석좌)가 2026년 초 시점에서 중국 경제를 “기술적 성취와 거시·금융의 누적 위기가 공존하는 국면”으로 진단한다. 핵심 프레임은 (1) 부동산·부채·재정 위기의 장기화, (2) 시장 메커니즘 후퇴, (3) 국가주도 산업정책의 고도화(Industrial Policy 3.0)이며, 이 조합이 일본식 장기침체(‘재팬화’)와 유사한 압력을 만든다고 본다.
02:51 China's Debt Bomb
노튼은 “중국 부채는 10년 넘게 이야기됐고, 중국은 위기를 ‘통제’하는 능력을 보여왔지만 총부채는 계속 올라왔다”고 강조한다. 과거엔 디레버리징(부채축소) 시도가 있었지만, 이제는 부채 문제가 (a) 부동산 붕괴, (b) 미국과의 기술경쟁(산업정책)과 얽히며 더 풀기 어려운 형태가 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즉각 붕괴’를 예언하진 않지만, 점진적으로 문제를 숨긴 채 누적되는 방식이 성장잠재력을 갉아먹는다고 본다. 비교 대상으로 일본 1990년대 사례를 들며, 일본도 금융위기 폭발은 피했지만 “부실을 천천히 정리하다가 10년쯤 지나서야 본격 부양(QE 등)”에 들어갔다고 설명한다.
05:23 Chinese Real Estate Prices Are Collapsing (In Slow Motion)
진행자가 “공식 통계상 20~25% 하락”을 언급하자, 노튼은 현장 체감은 더 크다고 반박한다. 베이징·상하이·선전 같은 1선 도시는 15~20% 수준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주택재고가 있는 2·3선(50~60개 도시)에서는 40% 이상 하락이 흔하다는 것이다. 중국 가계 자산구조(주식·채권 비중 낮고, 예금+부동산 집중) 때문에 부동산 가격 하락은 곧바로 가계 순자산 충격(wealth effect)으로 전이된다. “가장 큰 자산이 30~35% 하락하면 소비심리·저축행태가 바뀌는 건 자연스럽다”는 맥락에서, 침체가 ‘느린 속도로 계속되는 붕괴(slow motion)’처럼 보인다고 진단한다.
또한 “왜 미국 GFC처럼 GDP가 마이너스로 안 가느냐”는 질문에, 그는 부동산 투자 감소를 첨단 제조 투자로 대체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특히 신용흐름을 보면 “거의 달러-대-달러 이동”에 가깝고, 이 덕분에 단기 성장률(약 5%)은 방어됐지만 대가가 컸다고 본다.
08:11 China's Deflation Is Chronic and Severe
부동산→제조 투자 대체는 곧바로 산업 과잉설비(오버캐파)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거의 모든 섹터가 과잉경쟁·가격하락”에 직면했다고 말한다. 소비자물가는 ‘거의 0’이지만, 공업물가 디플레이션은 3년째 지속된다고 지적한다. 중국 내부에서 이를 ‘내권(内卷, involution)’—끝없는 출혈경쟁—이라고 부르며, 정부가 “내권 반대 캠페인”을 벌였지만 근본 처방이 아니라는 냉소가 많다고 전한다.
디플레이션이 왜 나쁜가에 대해 그는 두 가지 채널을 든다.
- 대외 채널(무역흑자 폭증): 11월 기준 연환산으로 무역흑자 1조 달러에 가까운 수준을 언급하며, 더 문제는 대미 흑자가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흑자가 커졌다”는 점이라고 강조한다. 브라질 같은 ‘우호적’ 국가도 “중국 수출로 자국 산업이 잠식된다”는 불만이 커져, 중국의 지정학적 연대(브릭스 담론 등)와도 충돌한다고 본다.
- 금융 채널(저금리→은행 수익성 악화): 디플레 국면에서는 명목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은행의 예대마진 축소로 수익성이 떨어져 부실채권을 자체 정리할 능력이 약해진다. 이게 ‘재팬화’의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진행자가 “시진핑은 디플레가 나쁘다는 서구 경제학에 동의하느냐”를 묻자, 노튼은 유명한 일화를 든다. 시진핑이 자문단 회의에서 “가격이 낮으면 좋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는 인용을 소개하며, 정책 최상층이 디플레 위험을 체감하는 방식이 서구와 다르다고 지적한다(중국이 ‘싸다’는 체감은 여행자 관점에선 맞지만, 거시적으로는 악순환을 만든다는 취지).
디플레의 원인을 단기(부동산 부의효과) 외에 구조적으로도 든다. 2010년 이후 성장둔화는 “농촌의 잉여노동이 소진”되며 불가피해졌고, 여기에 급격한 저출산·노동력 감소(2021년 이후 매년 감소)가 겹친다. 가장 인상적인 변화로 그는 가계 심리의 전환을 든다. 과거엔 “가난해도 내년은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이 자동 안정장치였는데, 코로나 이후 중국에 돌아가 보니 “연휴 여행도 경제 때문에 안 간다” 같은 말이 일상화되었다는 것이다. 이 심리 변화가 소비·투자를 더 위축시키는 자기강화 루프를 만든다고 본다.
16:47 How To Fix China's Economy
노튼은 “해법은 가능하지만 쉽지 않고, 무엇보다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전제한다. 처방은 대략 4축이다.
1) 주택·부동산 부실을 처리할 ‘해결기관’ 설립: 미국의 1980년대 S&L 사태 때 만든 Resolution Trust 같은, 자금이 충분한 정리기구/주택은행/구제펀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a) 부실정리, (b) 신뢰회복, (c) 결과적으로는 케인즈식 수요부양 효과를 겸한다.
2) 사실상 파산한 부동산 기업의 ‘가시적이고 공격적인’ 정리: 에버그란데(2020년 전후)를 예로 들며, 지금까지는 “조금씩 자금을 drip-feed 하며 시간을 끌고, 기업은 재자본화되지도 않고, 명확히 정리되지도 않았다”고 비판한다. 이 상태에선 기대(Expectation)가 바닥을 찾지 못해 시장이 정상화되지 않는다.
3) 민간기업 신뢰 회복(정치적 시그널): 기술혁신의 핵심이 여전히 민간에 있는데, 최근 중국에서 민간은 “정부가 더 이상 동맹이 아니다”라고 느낀다고 한다. 몇 가지 상징적 조치만으로도(민간의 역할 인정, 규제 예측가능성) 기대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4) 지방정부 재정의 근본 해법: 지방정부는 과거 토지매각·부동산 거래에 재정을 의존했는데 그 수입이 사라졌음에도, 첨단산업단지·데모 프로젝트 등 지출 압력은 지속된다. 중앙이 지방재정의 구조개혁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진행자가 “소비부양(가계로의 이전)이 핵심 아니냐”라고 묻자, 노튼은 마이클 페티스의 관점에 가깝게 ‘수요의 중심을 가계·소비로 구조 전환’해야 한다고 답한다. 흥미로운 디테일로, 최근 5개년 계획에 “GDP에서 소비 비중을 높이겠다”는 문구가 사상 처음 들어갔지만, 실제 문장 구조상 “투자 효율화”에 종속된 부차적 절로 들어가 신뢰성이 약하다고 평가한다. 소비 비중을 올리려면 결국 투자·무역흑자 중 무엇인가가 내려와야 하는데, 지도부가 그 ‘희생’을 감수할 준비가 없다는 진단이다.
23:52 Is China Serious About Trying To Boost Domestic Demand?
노튼은 중국 지도부가 “생활수준 개선 자체는 진심으로 원한다”고 보면서도, 매번 결정적 순간에 기술·산업정책으로 ‘더블다운’한다고 말한다. 사례로 2025년 11월 국무원이 낸 ‘응용 시나리오(application scenarios)’ 문건을 든다. 이는 정부·국유기업이 AI 같은 신기술의 최종 수요처(사용 사례)를 ‘구조화’해 만들어 주라는 지침으로, 단순 생산보조를 넘어 수요까지 설계하는 한 단계 더 강한 산업정책이다. 산업정책을 “R&D→엔지니어링→상용화→시장(수요)”까지 전 혁신체인으로 관철하려는 의지가 읽힌다는 설명이다.
또한 2025년 미·중 충돌을 중국이 “준비 덕분에 버텼다”는 내러티브로 내부 정당화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 자원을 가계로 돌리자”가 아니라 “우리가 옳았으니 더 하자”로 결론이 나는 정치경제를 지적한다.
노튼은 “중국 부채는 10년 넘게 이야기됐고, 중국은 위기를 ‘통제’하는 능력을 보여왔지만 총부채는 계속 올라왔다”고 강조한다. 과거엔 디레버리징(부채축소) 시도가 있었지만, 이제는 부채 문제가 (a) 부동산 붕괴, (b) 미국과의 기술경쟁(산업정책)과 얽히며 더 풀기 어려운 형태가 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즉각 붕괴’를 예언하진 않지만, 점진적으로 문제를 숨긴 채 누적되는 방식이 성장잠재력을 갉아먹는다고 본다. 비교 대상으로 일본 1990년대 사례를 들며, 일본도 금융위기 폭발은 피했지만 “부실을 천천히 정리하다가 10년쯤 지나서야 본격 부양(QE 등)”에 들어갔다고 설명한다.
05:23 Chinese Real Estate Prices Are Collapsing (In Slow Motion)
진행자가 “공식 통계상 20~25% 하락”을 언급하자, 노튼은 현장 체감은 더 크다고 반박한다. 베이징·상하이·선전 같은 1선 도시는 15~20% 수준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주택재고가 있는 2·3선(50~60개 도시)에서는 40% 이상 하락이 흔하다는 것이다. 중국 가계 자산구조(주식·채권 비중 낮고, 예금+부동산 집중) 때문에 부동산 가격 하락은 곧바로 가계 순자산 충격(wealth effect)으로 전이된다. “가장 큰 자산이 30~35% 하락하면 소비심리·저축행태가 바뀌는 건 자연스럽다”는 맥락에서, 침체가 ‘느린 속도로 계속되는 붕괴(slow motion)’처럼 보인다고 진단한다.
또한 “왜 미국 GFC처럼 GDP가 마이너스로 안 가느냐”는 질문에, 그는 부동산 투자 감소를 첨단 제조 투자로 대체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특히 신용흐름을 보면 “거의 달러-대-달러 이동”에 가깝고, 이 덕분에 단기 성장률(약 5%)은 방어됐지만 대가가 컸다고 본다.
08:11 China's Deflation Is Chronic and Severe
부동산→제조 투자 대체는 곧바로 산업 과잉설비(오버캐파)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거의 모든 섹터가 과잉경쟁·가격하락”에 직면했다고 말한다. 소비자물가는 ‘거의 0’이지만, 공업물가 디플레이션은 3년째 지속된다고 지적한다. 중국 내부에서 이를 ‘내권(内卷, involution)’—끝없는 출혈경쟁—이라고 부르며, 정부가 “내권 반대 캠페인”을 벌였지만 근본 처방이 아니라는 냉소가 많다고 전한다.
디플레이션이 왜 나쁜가에 대해 그는 두 가지 채널을 든다.
- 대외 채널(무역흑자 폭증): 11월 기준 연환산으로 무역흑자 1조 달러에 가까운 수준을 언급하며, 더 문제는 대미 흑자가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흑자가 커졌다”는 점이라고 강조한다. 브라질 같은 ‘우호적’ 국가도 “중국 수출로 자국 산업이 잠식된다”는 불만이 커져, 중국의 지정학적 연대(브릭스 담론 등)와도 충돌한다고 본다.
- 금융 채널(저금리→은행 수익성 악화): 디플레 국면에서는 명목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은행의 예대마진 축소로 수익성이 떨어져 부실채권을 자체 정리할 능력이 약해진다. 이게 ‘재팬화’의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진행자가 “시진핑은 디플레가 나쁘다는 서구 경제학에 동의하느냐”를 묻자, 노튼은 유명한 일화를 든다. 시진핑이 자문단 회의에서 “가격이 낮으면 좋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는 인용을 소개하며, 정책 최상층이 디플레 위험을 체감하는 방식이 서구와 다르다고 지적한다(중국이 ‘싸다’는 체감은 여행자 관점에선 맞지만, 거시적으로는 악순환을 만든다는 취지).
디플레의 원인을 단기(부동산 부의효과) 외에 구조적으로도 든다. 2010년 이후 성장둔화는 “농촌의 잉여노동이 소진”되며 불가피해졌고, 여기에 급격한 저출산·노동력 감소(2021년 이후 매년 감소)가 겹친다. 가장 인상적인 변화로 그는 가계 심리의 전환을 든다. 과거엔 “가난해도 내년은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이 자동 안정장치였는데, 코로나 이후 중국에 돌아가 보니 “연휴 여행도 경제 때문에 안 간다” 같은 말이 일상화되었다는 것이다. 이 심리 변화가 소비·투자를 더 위축시키는 자기강화 루프를 만든다고 본다.
16:47 How To Fix China's Economy
노튼은 “해법은 가능하지만 쉽지 않고, 무엇보다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전제한다. 처방은 대략 4축이다.
1) 주택·부동산 부실을 처리할 ‘해결기관’ 설립: 미국의 1980년대 S&L 사태 때 만든 Resolution Trust 같은, 자금이 충분한 정리기구/주택은행/구제펀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a) 부실정리, (b) 신뢰회복, (c) 결과적으로는 케인즈식 수요부양 효과를 겸한다.
2) 사실상 파산한 부동산 기업의 ‘가시적이고 공격적인’ 정리: 에버그란데(2020년 전후)를 예로 들며, 지금까지는 “조금씩 자금을 drip-feed 하며 시간을 끌고, 기업은 재자본화되지도 않고, 명확히 정리되지도 않았다”고 비판한다. 이 상태에선 기대(Expectation)가 바닥을 찾지 못해 시장이 정상화되지 않는다.
3) 민간기업 신뢰 회복(정치적 시그널): 기술혁신의 핵심이 여전히 민간에 있는데, 최근 중국에서 민간은 “정부가 더 이상 동맹이 아니다”라고 느낀다고 한다. 몇 가지 상징적 조치만으로도(민간의 역할 인정, 규제 예측가능성) 기대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4) 지방정부 재정의 근본 해법: 지방정부는 과거 토지매각·부동산 거래에 재정을 의존했는데 그 수입이 사라졌음에도, 첨단산업단지·데모 프로젝트 등 지출 압력은 지속된다. 중앙이 지방재정의 구조개혁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진행자가 “소비부양(가계로의 이전)이 핵심 아니냐”라고 묻자, 노튼은 마이클 페티스의 관점에 가깝게 ‘수요의 중심을 가계·소비로 구조 전환’해야 한다고 답한다. 흥미로운 디테일로, 최근 5개년 계획에 “GDP에서 소비 비중을 높이겠다”는 문구가 사상 처음 들어갔지만, 실제 문장 구조상 “투자 효율화”에 종속된 부차적 절로 들어가 신뢰성이 약하다고 평가한다. 소비 비중을 올리려면 결국 투자·무역흑자 중 무엇인가가 내려와야 하는데, 지도부가 그 ‘희생’을 감수할 준비가 없다는 진단이다.
23:52 Is China Serious About Trying To Boost Domestic Demand?
노튼은 중국 지도부가 “생활수준 개선 자체는 진심으로 원한다”고 보면서도, 매번 결정적 순간에 기술·산업정책으로 ‘더블다운’한다고 말한다. 사례로 2025년 11월 국무원이 낸 ‘응용 시나리오(application scenarios)’ 문건을 든다. 이는 정부·국유기업이 AI 같은 신기술의 최종 수요처(사용 사례)를 ‘구조화’해 만들어 주라는 지침으로, 단순 생산보조를 넘어 수요까지 설계하는 한 단계 더 강한 산업정책이다. 산업정책을 “R&D→엔지니어링→상용화→시장(수요)”까지 전 혁신체인으로 관철하려는 의지가 읽힌다는 설명이다.
또한 2025년 미·중 충돌을 중국이 “준비 덕분에 버텼다”는 내러티브로 내부 정당화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 자원을 가계로 돌리자”가 아니라 “우리가 옳았으니 더 하자”로 결론이 나는 정치경제를 지적한다.
32:10 U.S. China Showdown in Tariffs
2025년 관세 충돌 이후 2026년 초는 “단기 안정화” 국면이지만, 양측 모두 시간을 벌기 위해 진정 국면을 택했다고 해석한다. 미국은 핵심광물·희토류 공급망을 재구축할 시간이 필요하고, 중국은 반도체 자립을 더 밀어붙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핵심 포인트는, 미국이 중국의 ‘맞대응’을 과소평가했다는 비판이다. 노튼은 “희토류 지배는 10년 전부터 알려진 리스크였는데 정책당국이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결국 미국이 협상 테이블로 나온 데는 희토류 수출 제한/통제(혹은 그 위협)가 80% 정도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본다. 추가로 중국이 다음 타깃으로 꺼낼 수 있는 다른 핵심광물 카드가 있었고, 미국 입장에선 ‘에스컬레이션 사다리’가 불리했다고 덧붙인다.
(크립토/금융 관점에서는, 지정학 충돌의 단기 가격 변수로 “관세율”보다 “공급망 병목(특히 자석·모터·EV·국방 밸류체인)”이 더 즉시적 실물 충격을 만들 수 있다는 함의가 크다.)
35:03 The Birth of Chinese Industrial Policy in 2006
노튼은 자신의 정의를 분명히 한다. 산업정책을 “정부가 경제의 구성(composition)—부문 비중—을 의도적으로 바꾸려는 정책”으로 잡고, 이런 의미의 중국 산업정책은 2006년부터 본격화됐다고 본다. 그 전까지는 민영화·규제완화·성장 주도였고, 지방정부의 ‘기업가형 행정(특산품 육성: 푸아그라·체리·캐비아 같은 사례)’은 있어도 “구조를 바꾸려는 국가전략”과는 결이 다르다고 구분한다.
2006년은 고성장 종료 조짐 속에서 “고기술로 업그레이드해야 성장잠재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등장한 시기이며, 이후 흐름은 다음처럼 누적된다.
- GFC 이후: 경기부양 자금을 “전략 신흥산업”에 투입하며 확장
- 2016 전후: ‘녹색·스마트·유비쿼터스 기술혁명’ 파도에서 선도자가 되겠다는 “프런티어 지향” 강화
- 2020 이후: 자립/자급(자기완결)이 최우선 가치로 추가되며, 사실상의 디리스킹(대미 의존 축소)을 추진
그는 향후에도 후퇴 신호가 없다고 단언한다.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의 AI 어젠다(예: “가장 강력한 AI 스택, AGI 선점”) 자체가 중국으로 하여금 더 강한 총력전을 정당화한다고 본다.
45:45 U.S. - China AI Race
자금배분 구조에서 중국은 정부 역할이 훨씬 크다고 요약한다. 대형 은행이 국유이고, 신용이 투자 재원에서 핵심이며, 여기에 정부 유도기금(government guidance funds)이 벤처캐피털을 모사하는 형태로 자금을 공급한다. 다만 성과는 “mixed at best(평가 엇갈림)”이고, 지난 5년간 미국 VC의 중국 철수로 중국 VC 시장 자체가 위축된 점도 언급한다. 한편 AI칩 등 일부 스타트업은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초기 ‘팝’을 만들었는데, 이는 “정부가 찍어준 회사라 단기적으로 오를 뿐 장기 경쟁력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냉소적 해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인다.
흥미로운 대목은 딥시크(DeepSeek) 사례다. “헤지펀드(퀀트펀드) 창업자가 돈을 벌고 LLM 학습으로 전환”한 매우 이례적 경로를 소개하며, 중국의 성취를 전부 정부 공으로 돌리면 안 된다고 말한다. 엔비디아 칩을 (규제 강화 이전에) 확보했을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돈을 무한정 태울 수 없는 제약”이 오히려 효율적 학습/엔지니어링 혁신을 유도했을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동시에 중국 정부가 AI 인재 양성(예: 저장대 AI 학과 등)에 투자해 ‘인력 풀’을 만든 점은 정부 공로로 인정한다.
미·중 AI 경쟁의 비교로 그는 다음을 든다.
- 미국: LLM 코어 경쟁력에서 6개월~2년 정도 선행(짧지만 의미 있는 리드)
- 중국: 현장 인터페이스—로봇, 산업자동화, 물리 세계 적용—에서 강점 축적. 정부가 “생산 보조”뿐 아니라 구매·적용 보조까지 통해 실제 도입을 촉진하며 학습곡선을 쌓는다는 주장이다. ‘암흑 공장(dark factory)’ 같은 무인 자동화 공정도 언급된다.
또한 중국 모델들이 오픈소스 전략을 택하는 것은 이념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채택 비용을 낮추는 가격경쟁/확산 전략일 수 있다고 해석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모델 사용료” 형태의 서비스 흑자(미국식 ‘라이선스 제국’)를 중국이 회피하고, 반대로 자기 생태계를 확산시키려는 의도와 연결된다.
1:00:28 China's Stock Market
진행자가 “중국이 미국처럼 주식시장 문화(기업 지분 소유)를 용인할까”를 묻자, 노튼은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진 않되 확률은 낮다고 본다(“50% 미만이지만 0은 아님”). 흥미로운 포인트는 중국 내부에 ‘민주화’보다는 ‘시장친화적 완화’를 바라는 잠재적 층이 두텁다는 진단이다. 반(反)부패 캠페인·관료 통제 강화로 피로감을 느낀 관료 집단도 존재하며, 이런 ‘잠재적 반(反)재정치화’ 정서가 향후 정책 변곡점의 씨앗일 수 있다는 뉘앙스를 준다. 다만 내부정보 부족으로 경로를 예측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선을 긋는다.
또 시진핑 장기집권 전망에 대해, 그는 “2027년 연임(2027~2032) 가능성이 핵심 변수이며, 만약 다음 임기를 하면 그게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는 정도의 베이스라인을 제시한다.
1:07:01 Will China Halt Fall In Real Estate Prices?
부동산 가격 하락을 멈추는 것이 중국 정부의 계획이냐는 질문에, 노튼은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성장 엔진으로의 부활’이 아니라 ‘안정화’에 초점이 옮겨갈 수 있다고 본다. 이론지(당의 최고 이론 저널)에 나온 최근 글을 언급하며, 표면적으로는 기존 정책을 옹호하지만 비판적으로 읽으면 “지금까지 한 방식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시그널로도 해석된다고 한다.
정부가 생각하는 안정화 논리는 “노동자 대량 유입을 주택이 흡수하던 시대는 끝났지만, 중진국으로서 주거 업그레이드 수요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바닥을 찾고 “더 이상 안 떨어진다”는 기대가 형성되면 행동(구매·소비·투자)이 급변할 수 있어, 정책당국도 그 전환점에 집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리서치 관점에선 ‘가격 레벨’ 자체보다 기대의 전환(하락 기대→안정 기대)이 거시 임계점이라는 메시지다.)
https://youtu.be/FqCyq3CIhwQ 1시간 전 업로드 됨
2025년 관세 충돌 이후 2026년 초는 “단기 안정화” 국면이지만, 양측 모두 시간을 벌기 위해 진정 국면을 택했다고 해석한다. 미국은 핵심광물·희토류 공급망을 재구축할 시간이 필요하고, 중국은 반도체 자립을 더 밀어붙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핵심 포인트는, 미국이 중국의 ‘맞대응’을 과소평가했다는 비판이다. 노튼은 “희토류 지배는 10년 전부터 알려진 리스크였는데 정책당국이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결국 미국이 협상 테이블로 나온 데는 희토류 수출 제한/통제(혹은 그 위협)가 80% 정도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본다. 추가로 중국이 다음 타깃으로 꺼낼 수 있는 다른 핵심광물 카드가 있었고, 미국 입장에선 ‘에스컬레이션 사다리’가 불리했다고 덧붙인다.
(크립토/금융 관점에서는, 지정학 충돌의 단기 가격 변수로 “관세율”보다 “공급망 병목(특히 자석·모터·EV·국방 밸류체인)”이 더 즉시적 실물 충격을 만들 수 있다는 함의가 크다.)
35:03 The Birth of Chinese Industrial Policy in 2006
노튼은 자신의 정의를 분명히 한다. 산업정책을 “정부가 경제의 구성(composition)—부문 비중—을 의도적으로 바꾸려는 정책”으로 잡고, 이런 의미의 중국 산업정책은 2006년부터 본격화됐다고 본다. 그 전까지는 민영화·규제완화·성장 주도였고, 지방정부의 ‘기업가형 행정(특산품 육성: 푸아그라·체리·캐비아 같은 사례)’은 있어도 “구조를 바꾸려는 국가전략”과는 결이 다르다고 구분한다.
2006년은 고성장 종료 조짐 속에서 “고기술로 업그레이드해야 성장잠재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등장한 시기이며, 이후 흐름은 다음처럼 누적된다.
- GFC 이후: 경기부양 자금을 “전략 신흥산업”에 투입하며 확장
- 2016 전후: ‘녹색·스마트·유비쿼터스 기술혁명’ 파도에서 선도자가 되겠다는 “프런티어 지향” 강화
- 2020 이후: 자립/자급(자기완결)이 최우선 가치로 추가되며, 사실상의 디리스킹(대미 의존 축소)을 추진
그는 향후에도 후퇴 신호가 없다고 단언한다.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의 AI 어젠다(예: “가장 강력한 AI 스택, AGI 선점”) 자체가 중국으로 하여금 더 강한 총력전을 정당화한다고 본다.
45:45 U.S. - China AI Race
자금배분 구조에서 중국은 정부 역할이 훨씬 크다고 요약한다. 대형 은행이 국유이고, 신용이 투자 재원에서 핵심이며, 여기에 정부 유도기금(government guidance funds)이 벤처캐피털을 모사하는 형태로 자금을 공급한다. 다만 성과는 “mixed at best(평가 엇갈림)”이고, 지난 5년간 미국 VC의 중국 철수로 중국 VC 시장 자체가 위축된 점도 언급한다. 한편 AI칩 등 일부 스타트업은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초기 ‘팝’을 만들었는데, 이는 “정부가 찍어준 회사라 단기적으로 오를 뿐 장기 경쟁력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냉소적 해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인다.
흥미로운 대목은 딥시크(DeepSeek) 사례다. “헤지펀드(퀀트펀드) 창업자가 돈을 벌고 LLM 학습으로 전환”한 매우 이례적 경로를 소개하며, 중국의 성취를 전부 정부 공으로 돌리면 안 된다고 말한다. 엔비디아 칩을 (규제 강화 이전에) 확보했을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돈을 무한정 태울 수 없는 제약”이 오히려 효율적 학습/엔지니어링 혁신을 유도했을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동시에 중국 정부가 AI 인재 양성(예: 저장대 AI 학과 등)에 투자해 ‘인력 풀’을 만든 점은 정부 공로로 인정한다.
미·중 AI 경쟁의 비교로 그는 다음을 든다.
- 미국: LLM 코어 경쟁력에서 6개월~2년 정도 선행(짧지만 의미 있는 리드)
- 중국: 현장 인터페이스—로봇, 산업자동화, 물리 세계 적용—에서 강점 축적. 정부가 “생산 보조”뿐 아니라 구매·적용 보조까지 통해 실제 도입을 촉진하며 학습곡선을 쌓는다는 주장이다. ‘암흑 공장(dark factory)’ 같은 무인 자동화 공정도 언급된다.
또한 중국 모델들이 오픈소스 전략을 택하는 것은 이념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채택 비용을 낮추는 가격경쟁/확산 전략일 수 있다고 해석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모델 사용료” 형태의 서비스 흑자(미국식 ‘라이선스 제국’)를 중국이 회피하고, 반대로 자기 생태계를 확산시키려는 의도와 연결된다.
1:00:28 China's Stock Market
진행자가 “중국이 미국처럼 주식시장 문화(기업 지분 소유)를 용인할까”를 묻자, 노튼은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진 않되 확률은 낮다고 본다(“50% 미만이지만 0은 아님”). 흥미로운 포인트는 중국 내부에 ‘민주화’보다는 ‘시장친화적 완화’를 바라는 잠재적 층이 두텁다는 진단이다. 반(反)부패 캠페인·관료 통제 강화로 피로감을 느낀 관료 집단도 존재하며, 이런 ‘잠재적 반(反)재정치화’ 정서가 향후 정책 변곡점의 씨앗일 수 있다는 뉘앙스를 준다. 다만 내부정보 부족으로 경로를 예측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선을 긋는다.
또 시진핑 장기집권 전망에 대해, 그는 “2027년 연임(2027~2032) 가능성이 핵심 변수이며, 만약 다음 임기를 하면 그게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는 정도의 베이스라인을 제시한다.
1:07:01 Will China Halt Fall In Real Estate Prices?
부동산 가격 하락을 멈추는 것이 중국 정부의 계획이냐는 질문에, 노튼은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성장 엔진으로의 부활’이 아니라 ‘안정화’에 초점이 옮겨갈 수 있다고 본다. 이론지(당의 최고 이론 저널)에 나온 최근 글을 언급하며, 표면적으로는 기존 정책을 옹호하지만 비판적으로 읽으면 “지금까지 한 방식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시그널로도 해석된다고 한다.
정부가 생각하는 안정화 논리는 “노동자 대량 유입을 주택이 흡수하던 시대는 끝났지만, 중진국으로서 주거 업그레이드 수요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바닥을 찾고 “더 이상 안 떨어진다”는 기대가 형성되면 행동(구매·소비·투자)이 급변할 수 있어, 정책당국도 그 전환점에 집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리서치 관점에선 ‘가격 레벨’ 자체보다 기대의 전환(하락 기대→안정 기대)이 거시 임계점이라는 메시지다.)
https://youtu.be/FqCyq3CIhwQ 1시간 전 업로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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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iumphs & Crises of China’s Economy | Dr. Barry Naughton
Barry Naughton, a renowned professor and chair of Chinese International Affairs at UC San Diego, provides a deep dive into the current crises and triumphs of the Chinese economy. In this interview, Naughton analyzes why China is grappling with its most difficult…
With the Quantum Threat Imminent, Could Bitcoin Split Over Satoshi’s Coins?
Unchained
3줄 요약
1. “양자 컴퓨터가 언제 오느냐”보다 중요한 건, 블록체인의 서명 체계(ECDSA 등)는 ‘오면 무조건 깨진다’는 사실과 거버넌스가 느린 체인일수록 대응이 더 어렵다는 점이다.
2. 비트코인은 UTXO+P2PKH 덕분에 기술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덜 노출됐지만, 이미 전체 유통량의 약 35~40%는 공개키 노출로 인해 양자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초기 P2PK·재사용 주소·거래소/브리지 지갑 등).
3. Q-Day 이후 “남겨진 코인(특히 사토시 코인)을 도둑맞게 둘지, 태울지, 재배분할지”는 비트코인 정체성을 건 체인 스플릿(하드포크) 촉발 요인이 될 수 있다.
0:00 Introduction
Unchained 진행자 Laura Shin은 “양자 위협은 수년 뒤일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느린 거버넌스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깔고 대화를 시작한다. 게스트는 Project Eleven(포스트-퀀텀 대비 인프라)의 CEO Alex Pruden이며, 이번 에피소드는 “양자 시대(Q-Day) 도래 시 블록체인 생존 전략”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이더리움·솔라나 등 타 체인까지 확장해 점검한다. (중간 광고 파트는 제외)
Unchained
3줄 요약
1. “양자 컴퓨터가 언제 오느냐”보다 중요한 건, 블록체인의 서명 체계(ECDSA 등)는 ‘오면 무조건 깨진다’는 사실과 거버넌스가 느린 체인일수록 대응이 더 어렵다는 점이다.
2. 비트코인은 UTXO+P2PKH 덕분에 기술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덜 노출됐지만, 이미 전체 유통량의 약 35~40%는 공개키 노출로 인해 양자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초기 P2PK·재사용 주소·거래소/브리지 지갑 등).
3. Q-Day 이후 “남겨진 코인(특히 사토시 코인)을 도둑맞게 둘지, 태울지, 재배분할지”는 비트코인 정체성을 건 체인 스플릿(하드포크) 촉발 요인이 될 수 있다.
0:00 Introduction
Unchained 진행자 Laura Shin은 “양자 위협은 수년 뒤일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느린 거버넌스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깔고 대화를 시작한다. 게스트는 Project Eleven(포스트-퀀텀 대비 인프라)의 CEO Alex Pruden이며, 이번 에피소드는 “양자 시대(Q-Day) 도래 시 블록체인 생존 전략”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이더리움·솔라나 등 타 체인까지 확장해 점검한다. (중간 광고 파트는 제외)
1:59 How urgent is the quantum computing threat to Bitcoin?
Pruden은 양자컴퓨팅을 “양자역학의 중첩·얽힘을 활용해 특정 문제에서 고전 컴퓨터가 못 따라오는 방식으로 계산을 병렬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설명한다. 핵심은 Shor’s algorithm(쇼어 알고리즘)이 큰 수의 인수분해/이산로그류 문제를 급격히 빠르게 풀어, 현재 블록체인과 인터넷 전반이 의존하는 공개키 암호(특히 ECDSA/RSA 계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이다.
“언제가 위험해지나”에 대해서는 업계 전문가 전망이 2~3년부터 30~50년까지 크게 갈린다고 말한다. 다만 최근 1~1.5년 사이 양자 물리학자들의 톤이 더 ‘조기 실현’ 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을 제시하며, 그 계기로 Google의 ‘Willow’ 칩 발표(과학적 난제가 상당 부분 풀리고, 남은 건 ‘엔지니어링 스케일업’ 문제라는 신호)를 언급한다. 그는 “향후 5년 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그 가능성만으로도 보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로, “양자 능력을 먼저 확보한 주체는 스스로 불리해지는 정보 공개(로드맵 공유)를 할 유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대중이 알 수 있는 최첨단 수준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즉, “4년 남았습니다”처럼 친절한 카운트다운이 아니라, 어느 순간 ‘갑자기 가능해진’ 상태로 나타날 위험이 있다는 관점이다.
8:19 The two main quantum computing risks facing Bitcoin
Pruden은 비트코인에 대한 양자 공격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1) Shor’s algorithm → 비대칭키(디지털 서명) 붕괴
블록체인에서 ‘소유권’은 사실상 “해당 개인키로만 만들 수 있는 서명”으로 성립한다. 쇼어 알고리즘이 가능해지면 공개키만으로 개인키를 역산할 수 있어, 공격자가 피해자처럼 서명해 UTXO를 탈취할 수 있다. 이 위협이 단기적으로 가장 크다고 본다.
2) Grover’s algorithm → 해시 안전성 약화(검색 가속)
Grover는 해시 기반 작업(주소 생성, 채굴 등)에서 이론적 가속을 제공하지만, Pruden은 “고전 대비 이점이 쇼어만큼 압도적이지 않고, 공격이 의미 있으려면 양자 컴퓨터 규모가 천문학적”이라며 단기 핵심 위협에서 제외한다.
이어 Laura Shin이 “블록 익스플로러에 주소가 다 보이는데 왜 전체가 아니라 일부(약 30~40%)만 취약하냐”고 묻자, Pruden은 비트코인의 주소/서명 구조를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 비트코인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주소는 P2PKH(공개키 해시)로, 평소에는 “공개키 원문(raw public key)”이 노출되지 않는다.
- 하지만 코인을 ‘쓸 때(spend)’ 서명 검증을 위해 공개키 원문을 공개해야 한다.
- UTXO 모델+좋은 지갑 위생(주소 1회 사용)을 지키면 “같은 공개키가 반복 노출될 기회”를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약 구간이 큰 이유는 다음과 같은 현실 운영 케이스들 때문이다.
- 초기 P2PK(pay-to-public-key): 사토시 시기 채굴 보상 등은 공개키가 애초에 노출되는 형태로 받았고, 이는 구조적으로 더 취약.
- 주소 재사용: 원칙상 피해야 하지만 사용자/업체 운영상 빈번히 발생.
- 거래소 지갑/브리지: 사용자가 입금 주소를 저장해 반복 사용하고, 거래소가 출금/정산 과정에서 동일 키로 여러 번 서명해야 하는 구조가 생기기 쉽다. 결과적으로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공개키가 온체인에 드러나는 패턴이 만들어진다.
Pruden은 이런 누적 결과로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35~40%가 이미 공개키 노출 상태이며, “수백0억 달러 규모의 사이버 보안 허니팟(공격자 입장에서 목표 금액이 온체인에 그대로 보이는 표적)”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16:59 Which blockchains are most at risk?
그는 “기술적 노출도”와 “문화/거버넌스(조정 가능성)”를 분리해 본다.
- 비트코인:
- 기술적으로는 UTXO+P2PKH 등 덕분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편(다만 35~40%는 노출).
- 그러나 가치가 가장 크고, 또한 거버넌스가 느리고 분산적이라 합의 기반 업그레이드가 특히 어렵다. 즉 “기술적 난이도보다 사회적 난이도”가 치명적일 수 있다.
- 이더리움(계정 기반):
- “한 번이라도 트랜잭션을 하면(서명 검증 과정) 공개키가 노출되는 성격”이 강해, 온체인 대부분이 잠재적으로 노출된다는 인식.
- 다만 스마트컨트랙트/계정 추상화 등으로 지갑·컨트랙트 레벨에서 PQ(포스트-퀀텀) 적용을 선행할 여지가 있어, ‘프로토콜 전체 업그레이드’ 이전의 완충지대가 생길 수 있다.
- 솔라나:
- Pruden은 “주소가 공개키 원문인 구조”라며 이론상 100% 취약하다고까지 언급한다.
- 반면 재단/조정 구조가 있어(논쟁 여지는 있으나) 대응 조율은 더 빠를 수 있다고 본다.
여기서 그가 가장 크게 강조한 논점은 “이 업그레이드는 역대 가장 큰 프로토콜 변화”라는 점이다. 그는 ETH1→ETH2나 비트코인 Taproot 같은 업그레이드와 달리, 양자 대응은 단순히 합의 규칙 일부 교체가 아니라:
- 프로토콜이 PQ 서명 알고리즘을 지원해야 하고
- ‘모든 가치(자산)가 새 암호체계로 이동해야 하며’
- 스마트컨트랙트 체인에서는 기존 ECDSA 기반 검증 로직이 박힌 컨트랙트(예: 스테이블코인 관리자 키 등)가 재배포/재설계될 수 있고
- 결과적으로 “Full lift-and-shift(전면 이주)” 성격이 강하다고 말한다.
Laura Shin은 이 대목에서 “DeFi 업그레이드 때도 자금이 종종 방치되는데, 전면 이주면 유실/방치 자산이 엄청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며, 준비가 늦으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
21:22 What Project Eleven is doing to help crypto prepare for Q-Day
Project Eleven의 접근은 “모두가 고전 암호의 섬(classical island)에 있고, Q-Day 이후 안전한 ‘새 섬’으로 건너가야 한다”는 비유로 설명된다. 즉 핵심은 (1) 안전한 목적지 + (2) 이주(브리지/마이그레이션) 경로다.
그가 소개한 이미 출시된 도구는 Yellow Pages(yellowpages.xyz)로, 비트코인 보유자가:
- 새로운 포스트-퀀텀 키쌍을 만들고
- 그 PQ 키로 메시지에 서명한 뒤
- 동시에 현재 비트코인 키(고전 서명)로도 메시지에 서명해
- “현재 시점에 내가 이 비트코인을 소유한다”는 양자 위변조가 어려운 형태의 ‘소유권 어테스테이션’을 남기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다만 그는 이것이 “비트코인 프로토콜이 아직 PQ 키를 네이티브로 인식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제품은 ‘증명/이주를 위한 브리지 구성요소’에 가깝고, 진짜 해결은 결국 프로토콜 합의가 필요하다는 현실도 인정한다.
시리즈 A(20M) 이후의 큰 방향은 “프로토콜 합의가 느려도, 지갑/보관 레이어에서 먼저 자산을 PQ 방식으로 보호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컨트랙트 체인에서는 프로토콜 변화 이전에도 어느 정도 방어선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사업/기술적 레버리지로 본다.
Pruden은 양자컴퓨팅을 “양자역학의 중첩·얽힘을 활용해 특정 문제에서 고전 컴퓨터가 못 따라오는 방식으로 계산을 병렬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설명한다. 핵심은 Shor’s algorithm(쇼어 알고리즘)이 큰 수의 인수분해/이산로그류 문제를 급격히 빠르게 풀어, 현재 블록체인과 인터넷 전반이 의존하는 공개키 암호(특히 ECDSA/RSA 계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이다.
“언제가 위험해지나”에 대해서는 업계 전문가 전망이 2~3년부터 30~50년까지 크게 갈린다고 말한다. 다만 최근 1~1.5년 사이 양자 물리학자들의 톤이 더 ‘조기 실현’ 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을 제시하며, 그 계기로 Google의 ‘Willow’ 칩 발표(과학적 난제가 상당 부분 풀리고, 남은 건 ‘엔지니어링 스케일업’ 문제라는 신호)를 언급한다. 그는 “향후 5년 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그 가능성만으로도 보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로, “양자 능력을 먼저 확보한 주체는 스스로 불리해지는 정보 공개(로드맵 공유)를 할 유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대중이 알 수 있는 최첨단 수준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즉, “4년 남았습니다”처럼 친절한 카운트다운이 아니라, 어느 순간 ‘갑자기 가능해진’ 상태로 나타날 위험이 있다는 관점이다.
8:19 The two main quantum computing risks facing Bitcoin
Pruden은 비트코인에 대한 양자 공격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1) Shor’s algorithm → 비대칭키(디지털 서명) 붕괴
블록체인에서 ‘소유권’은 사실상 “해당 개인키로만 만들 수 있는 서명”으로 성립한다. 쇼어 알고리즘이 가능해지면 공개키만으로 개인키를 역산할 수 있어, 공격자가 피해자처럼 서명해 UTXO를 탈취할 수 있다. 이 위협이 단기적으로 가장 크다고 본다.
2) Grover’s algorithm → 해시 안전성 약화(검색 가속)
Grover는 해시 기반 작업(주소 생성, 채굴 등)에서 이론적 가속을 제공하지만, Pruden은 “고전 대비 이점이 쇼어만큼 압도적이지 않고, 공격이 의미 있으려면 양자 컴퓨터 규모가 천문학적”이라며 단기 핵심 위협에서 제외한다.
이어 Laura Shin이 “블록 익스플로러에 주소가 다 보이는데 왜 전체가 아니라 일부(약 30~40%)만 취약하냐”고 묻자, Pruden은 비트코인의 주소/서명 구조를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 비트코인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주소는 P2PKH(공개키 해시)로, 평소에는 “공개키 원문(raw public key)”이 노출되지 않는다.
- 하지만 코인을 ‘쓸 때(spend)’ 서명 검증을 위해 공개키 원문을 공개해야 한다.
- UTXO 모델+좋은 지갑 위생(주소 1회 사용)을 지키면 “같은 공개키가 반복 노출될 기회”를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약 구간이 큰 이유는 다음과 같은 현실 운영 케이스들 때문이다.
- 초기 P2PK(pay-to-public-key): 사토시 시기 채굴 보상 등은 공개키가 애초에 노출되는 형태로 받았고, 이는 구조적으로 더 취약.
- 주소 재사용: 원칙상 피해야 하지만 사용자/업체 운영상 빈번히 발생.
- 거래소 지갑/브리지: 사용자가 입금 주소를 저장해 반복 사용하고, 거래소가 출금/정산 과정에서 동일 키로 여러 번 서명해야 하는 구조가 생기기 쉽다. 결과적으로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공개키가 온체인에 드러나는 패턴이 만들어진다.
Pruden은 이런 누적 결과로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35~40%가 이미 공개키 노출 상태이며, “수백0억 달러 규모의 사이버 보안 허니팟(공격자 입장에서 목표 금액이 온체인에 그대로 보이는 표적)”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16:59 Which blockchains are most at risk?
그는 “기술적 노출도”와 “문화/거버넌스(조정 가능성)”를 분리해 본다.
- 비트코인:
- 기술적으로는 UTXO+P2PKH 등 덕분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편(다만 35~40%는 노출).
- 그러나 가치가 가장 크고, 또한 거버넌스가 느리고 분산적이라 합의 기반 업그레이드가 특히 어렵다. 즉 “기술적 난이도보다 사회적 난이도”가 치명적일 수 있다.
- 이더리움(계정 기반):
- “한 번이라도 트랜잭션을 하면(서명 검증 과정) 공개키가 노출되는 성격”이 강해, 온체인 대부분이 잠재적으로 노출된다는 인식.
- 다만 스마트컨트랙트/계정 추상화 등으로 지갑·컨트랙트 레벨에서 PQ(포스트-퀀텀) 적용을 선행할 여지가 있어, ‘프로토콜 전체 업그레이드’ 이전의 완충지대가 생길 수 있다.
- 솔라나:
- Pruden은 “주소가 공개키 원문인 구조”라며 이론상 100% 취약하다고까지 언급한다.
- 반면 재단/조정 구조가 있어(논쟁 여지는 있으나) 대응 조율은 더 빠를 수 있다고 본다.
여기서 그가 가장 크게 강조한 논점은 “이 업그레이드는 역대 가장 큰 프로토콜 변화”라는 점이다. 그는 ETH1→ETH2나 비트코인 Taproot 같은 업그레이드와 달리, 양자 대응은 단순히 합의 규칙 일부 교체가 아니라:
- 프로토콜이 PQ 서명 알고리즘을 지원해야 하고
- ‘모든 가치(자산)가 새 암호체계로 이동해야 하며’
- 스마트컨트랙트 체인에서는 기존 ECDSA 기반 검증 로직이 박힌 컨트랙트(예: 스테이블코인 관리자 키 등)가 재배포/재설계될 수 있고
- 결과적으로 “Full lift-and-shift(전면 이주)” 성격이 강하다고 말한다.
Laura Shin은 이 대목에서 “DeFi 업그레이드 때도 자금이 종종 방치되는데, 전면 이주면 유실/방치 자산이 엄청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며, 준비가 늦으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
21:22 What Project Eleven is doing to help crypto prepare for Q-Day
Project Eleven의 접근은 “모두가 고전 암호의 섬(classical island)에 있고, Q-Day 이후 안전한 ‘새 섬’으로 건너가야 한다”는 비유로 설명된다. 즉 핵심은 (1) 안전한 목적지 + (2) 이주(브리지/마이그레이션) 경로다.
그가 소개한 이미 출시된 도구는 Yellow Pages(yellowpages.xyz)로, 비트코인 보유자가:
- 새로운 포스트-퀀텀 키쌍을 만들고
- 그 PQ 키로 메시지에 서명한 뒤
- 동시에 현재 비트코인 키(고전 서명)로도 메시지에 서명해
- “현재 시점에 내가 이 비트코인을 소유한다”는 양자 위변조가 어려운 형태의 ‘소유권 어테스테이션’을 남기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다만 그는 이것이 “비트코인 프로토콜이 아직 PQ 키를 네이티브로 인식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제품은 ‘증명/이주를 위한 브리지 구성요소’에 가깝고, 진짜 해결은 결국 프로토콜 합의가 필요하다는 현실도 인정한다.
시리즈 A(20M) 이후의 큰 방향은 “프로토콜 합의가 느려도, 지갑/보관 레이어에서 먼저 자산을 PQ 방식으로 보호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컨트랙트 체인에서는 프로토콜 변화 이전에도 어느 정도 방어선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사업/기술적 레버리지로 본다.
26:11 Why quantum proof cryptographic solutions need to be “agile”
Laura Shin이 “Q-Day 이전에 만든 방어가 정말 안전한지 어떻게 확신하나”를 묻자, Pruden은 “암호 전반의 근본 문제—우리는 원리적으로 100% 확신할 수 없다”로 답한다. 쇼어가 ECDSA/RSA 계열을 깨는 건 ‘알려진 사실’이지만, PQ로 분류되는 격자(lattice) 기반·해시 기반 서명도 미래의 새 공격(심지어 고전적 공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 그는 해법의 핵심 철학으로 Crypto agility(민첩성)를 든다.
- “격자가 깨지면 해시 기반으로, 또 다른 표준으로” 빠르게 갈아탈 수 있는 긴급 출구(emergency exit)가 지갑/보관 인프라에 내장돼야 한다.
- 지금까지 크립토 업계는 “한 번 정한 암호를 영원히” 쓰는 전제를 은근히 깔았지만, Q-Day는 그 전제를 무너뜨린다.
- 결국 PQ 전환은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반복될 수 있는 대규모 크립토 마이그레이션” 문제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28:41 Which chains are best positioned to survive Q-Day?
그는 “아직 진짜로 시작한 곳은 많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더리움 재단/커뮤니티의 문제의식을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Vitalik의 ‘100년 로드맵’류 발언을 예로 들며,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장기 지속성을 위해 PQ를 의제에 올리고 있다는 점을 높게 본다(다만 “초기 단계라 과장하긴 어렵다”고 단서).
솔라나 역시 작업/논의가 시작되고 있고, 업계 전반 인식이 “양자 컴퓨터는 가짜”→“지금은 걱정할 때가 아님”으로 이동한 것을 ‘느리지만 진전’으로 본다. 반면 비트코인은 분산성과 보수성이 강해, 인식 변화와 합의 형성이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을 내비친다.
30:14 How does Project Eleven plan to monetize?
Pruden은 정량적 수익모델을 특정하진 않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암호자산 전체(그는 약 3.2T 달러 규모 언급)의 가치가 0이 될 수 있다”는 극단적 리스크를 TAM의 출발점으로 제시한다. PQ 전환이 모든 지갑·커스터디·스마트컨트랙트·자산 이동을 수반하는 ‘전면 교체 시장’이기 때문에, 표준·인프라를 선점하는 사업 기회가 매우 크다는 논리다.
또한 양자 시대는 방어만이 아니라, Quantum Key Distribution(QKD) 같은 “키를 네트워크로 보내지 않고 공유하는” 새로운 원시기술(프리미티브)을 통해 미래 금융 레일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도 덧붙인다.
33:08 Why Bitcoin could split over Satoshi's coins
가장 논쟁적인 지점으로, “사토시(혹은 초기 채굴자)로 추정되는 코인”처럼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PQ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없는 코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제시된다. Pruden은 사토시 관련 추정 자금(정확한 수치는 즉답하지 않지만, 대략 150B 달러 규모로 언급)이 P2PK 등으로 공개키 노출 상태이며, Q-Day 이후에는 양자 공격자가 개인키를 복원해 탈취할 수 있는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가 제시한 선택지는 사실상 3가지뿐이다.
1) 그대로 두고, 양자 공격자가 가져가게 둔다(steal 허용)
가장 ‘프로토콜 불간섭’에 가깝지만, 공격자가 대량 매도할 경우 시장 충격/신뢰 훼손이 클 수 있다.
2) 커뮤니티가 선제적으로 소각(burn)
“키가 없으면 내 코인이 아니다(몰수 불가)”라는 비트코인 정체성과 정면 충돌할 수 있어, 사이퍼펑크/원칙주의자에게 매우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다.
3) 재배분/재할당(reallocate)
예: 먼 미래 채굴 보상으로 돌리는 식의 아이디어. 하지만 이것 역시 ‘자의적 재분배’로 해석될 소지가 커 분쟁이 거셀 수 있다.
Pruden은 이 이슈가 비트코인의 “무검열·무몰수” 철학과, ETF/기관 등 “가격·시장 안정” 이해관계를 정면 충돌시키며, 합의가 안 되면 포크(체인 스플릿)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Laura Shin 역시 과거 블록사이즈 전쟁보다 훨씬 큰 “비트코인 내전급” 갈등이 될 수 있다고 받아치며, 결국 “사전에 논쟁을 시작하고 시나리오를 정리해두는 것”이 최악의 충격을 줄이는 길이라고 대화를 맺는다.
https://youtu.be/dayUNyMhaEs 2시간 전 업로드 됨
Laura Shin이 “Q-Day 이전에 만든 방어가 정말 안전한지 어떻게 확신하나”를 묻자, Pruden은 “암호 전반의 근본 문제—우리는 원리적으로 100% 확신할 수 없다”로 답한다. 쇼어가 ECDSA/RSA 계열을 깨는 건 ‘알려진 사실’이지만, PQ로 분류되는 격자(lattice) 기반·해시 기반 서명도 미래의 새 공격(심지어 고전적 공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 그는 해법의 핵심 철학으로 Crypto agility(민첩성)를 든다.
- “격자가 깨지면 해시 기반으로, 또 다른 표준으로” 빠르게 갈아탈 수 있는 긴급 출구(emergency exit)가 지갑/보관 인프라에 내장돼야 한다.
- 지금까지 크립토 업계는 “한 번 정한 암호를 영원히” 쓰는 전제를 은근히 깔았지만, Q-Day는 그 전제를 무너뜨린다.
- 결국 PQ 전환은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반복될 수 있는 대규모 크립토 마이그레이션” 문제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28:41 Which chains are best positioned to survive Q-Day?
그는 “아직 진짜로 시작한 곳은 많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더리움 재단/커뮤니티의 문제의식을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Vitalik의 ‘100년 로드맵’류 발언을 예로 들며,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장기 지속성을 위해 PQ를 의제에 올리고 있다는 점을 높게 본다(다만 “초기 단계라 과장하긴 어렵다”고 단서).
솔라나 역시 작업/논의가 시작되고 있고, 업계 전반 인식이 “양자 컴퓨터는 가짜”→“지금은 걱정할 때가 아님”으로 이동한 것을 ‘느리지만 진전’으로 본다. 반면 비트코인은 분산성과 보수성이 강해, 인식 변화와 합의 형성이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을 내비친다.
30:14 How does Project Eleven plan to monetize?
Pruden은 정량적 수익모델을 특정하진 않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암호자산 전체(그는 약 3.2T 달러 규모 언급)의 가치가 0이 될 수 있다”는 극단적 리스크를 TAM의 출발점으로 제시한다. PQ 전환이 모든 지갑·커스터디·스마트컨트랙트·자산 이동을 수반하는 ‘전면 교체 시장’이기 때문에, 표준·인프라를 선점하는 사업 기회가 매우 크다는 논리다.
또한 양자 시대는 방어만이 아니라, Quantum Key Distribution(QKD) 같은 “키를 네트워크로 보내지 않고 공유하는” 새로운 원시기술(프리미티브)을 통해 미래 금융 레일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도 덧붙인다.
33:08 Why Bitcoin could split over Satoshi's coins
가장 논쟁적인 지점으로, “사토시(혹은 초기 채굴자)로 추정되는 코인”처럼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PQ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없는 코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제시된다. Pruden은 사토시 관련 추정 자금(정확한 수치는 즉답하지 않지만, 대략 150B 달러 규모로 언급)이 P2PK 등으로 공개키 노출 상태이며, Q-Day 이후에는 양자 공격자가 개인키를 복원해 탈취할 수 있는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가 제시한 선택지는 사실상 3가지뿐이다.
1) 그대로 두고, 양자 공격자가 가져가게 둔다(steal 허용)
가장 ‘프로토콜 불간섭’에 가깝지만, 공격자가 대량 매도할 경우 시장 충격/신뢰 훼손이 클 수 있다.
2) 커뮤니티가 선제적으로 소각(burn)
“키가 없으면 내 코인이 아니다(몰수 불가)”라는 비트코인 정체성과 정면 충돌할 수 있어, 사이퍼펑크/원칙주의자에게 매우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다.
3) 재배분/재할당(reallocate)
예: 먼 미래 채굴 보상으로 돌리는 식의 아이디어. 하지만 이것 역시 ‘자의적 재분배’로 해석될 소지가 커 분쟁이 거셀 수 있다.
Pruden은 이 이슈가 비트코인의 “무검열·무몰수” 철학과, ETF/기관 등 “가격·시장 안정” 이해관계를 정면 충돌시키며, 합의가 안 되면 포크(체인 스플릿)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Laura Shin 역시 과거 블록사이즈 전쟁보다 훨씬 큰 “비트코인 내전급” 갈등이 될 수 있다고 받아치며, 결국 “사전에 논쟁을 시작하고 시나리오를 정리해두는 것”이 최악의 충격을 줄이는 길이라고 대화를 맺는다.
https://youtu.be/dayUNyMhaEs 2시간 전 업로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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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e Quantum Threat Imminent, Could Bitcoin Split Over Satoshi’s C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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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unchainedcrypto.com/q-day-is-imminent-can-bitcoin-survive-the-quantum-thr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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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Lighter’s Plan to Overtake Hyperliquid | Vladimir Novakovski
Empire
3줄 요약
1. Lighter는 “CEX급 퍼포먼스(저지연·저비용)”와 “ZK 기반 완전 검증(공정 매칭·청산)”을 동시에 달성해, Hyperliquid 이후의 ‘진짜 PMF’ 구간을 더 확장하려 한다.
2. L2로서 이더리움 위에 붙는 선택은 단순한 보안 내러티브가 아니라, DeFi TVL/컴포저빌리티와 향후 전통금융(토큰화 주식 등)이 신뢰하는 결제 레일이 ‘결국 ETH’라는 판단에 기반한다.
3. 토큰은 “가치가 전부 LIT 홀더로 귀속”되도록 설계했다고 못박으며, Robinhood·Coinbase와의 협업은 ‘RWA(주식) ↔ 크립토 퍼프’ 양방향 유통을 염두에 둔다.
00:00 Intro
진행자는 Lighter를 “초저지연·저비용 퍼프 DEX, ZK proofs, Ethereum L2”로 소개한다. 게스트인 Vladimir Novakovski(Vlad)는 Citadel, Graham Capital(HFT 디렉터), Quora(ML 리드), Addepar 등을 거쳤고, 2017년 Lunch Club을 공동 창업한 이력도 언급된다. 이력 자체가 “퀀트/HFT + 머신러닝 + 암호학(ZK)” 조합이라는 점에서, 일반 DEX 창업자와 다른 기술적 출발점을 암시한다.
Empire
3줄 요약
1. Lighter는 “CEX급 퍼포먼스(저지연·저비용)”와 “ZK 기반 완전 검증(공정 매칭·청산)”을 동시에 달성해, Hyperliquid 이후의 ‘진짜 PMF’ 구간을 더 확장하려 한다.
2. L2로서 이더리움 위에 붙는 선택은 단순한 보안 내러티브가 아니라, DeFi TVL/컴포저빌리티와 향후 전통금융(토큰화 주식 등)이 신뢰하는 결제 레일이 ‘결국 ETH’라는 판단에 기반한다.
3. 토큰은 “가치가 전부 LIT 홀더로 귀속”되도록 설계했다고 못박으며, Robinhood·Coinbase와의 협업은 ‘RWA(주식) ↔ 크립토 퍼프’ 양방향 유통을 염두에 둔다.
00:00 Intro
진행자는 Lighter를 “초저지연·저비용 퍼프 DEX, ZK proofs, Ethereum L2”로 소개한다. 게스트인 Vladimir Novakovski(Vlad)는 Citadel, Graham Capital(HFT 디렉터), Quora(ML 리드), Addepar 등을 거쳤고, 2017년 Lunch Club을 공동 창업한 이력도 언급된다. 이력 자체가 “퀀트/HFT + 머신러닝 + 암호학(ZK)” 조합이라는 점에서, 일반 DEX 창업자와 다른 기술적 출발점을 암시한다.
03:05 Why Vlad Chose Crypto & a Perp DEX
Vlad는 ‘크립토를 위한 크립토’가 아니라 금융 인프라의 비효율/불투명성을 기술로 개선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핵심이었다고 말한다. 2012년 비트코인 백서, 2015년 이더리움, 2018년 ZK proofs로 관심이 확장됐고, 2008 금융위기~2010 플래시 크래시를 트레이딩 업계에서 겪으며 “전통 금융이 잘하는 것/망가진 것”을 체감한 경험이 동기라는 설명이다.
왜 퍼프(Perps)부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초기엔 스팟도 고려했지만 고객 대화 결과 “활발한 트레이딩 수요는 레버리지·자본 효율이 높은 퍼프에 집중”되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또한 인프라(L2)만 먼저 만들고 ‘빌더가 와주길’ 기다리는 방식(If you build it they will come) 대신, 초기부터 실제 유저가 쓰는 앱(퍼프 DEX)을 먼저 붙여 피드백 루프를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이후에야 EVM 사이드카 등으로 범용 앱을 올려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순서다.
11:37 Competing as a Perp DEX
진행자가 “사이클마다 지배적 퍼프 거래소가 바뀌는 이유”를 묻자, Vlad는 과거 다수 DEX가 CEX 대비 ‘기본 요건(속도/사용성)’에서 PMF가 없었다고 본다. 특히 FTX 붕괴 후에도 거래량이 곧바로 DEX로 이동하지 않은 점을 사례로 들며, “CEX 붕괴 리스크(6개 중 1개가 무너질 정도)를 감수하면서도 CEX를 택한 건 DEX의 제품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제시한다.
Hyperliquid는 그나마 처음으로 CEX와 경쟁 가능한 성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이제는 “CEX·DEX가 같은 시장 파이를 두고 정면 경쟁하는 단계”로 넘어간다고 본다. 여기서 Lighter는 저지연·저비용·검증 가능성을 더 강하게 밀어붙여 ‘성능’ 기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지셔닝이다.
18:00 Why Be an L2 on Ethereum?
L1을 만들지 않고 Ethereum L2를 선택한 이유를 Vlad는 꽤 직설적으로 말한다. “L2에서 이더리움 연결을 끊으면 그게 L1인데, 그건 우리가 해결한 어려운 문제(이더리움 보안/연결성)를 버리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그가 보는 핵심은 두 가지다. (1) 이더리움이 가장 신뢰받는 보안/탈중앙 레일이고 (2) TVL·기존 DeFi 프로토콜·향후 전통금융의 토큰화 자산 흐름이 이더리움 중심으로 결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토큰화 주식(기관·브로커)이 결국 신뢰하는 레일로 ETH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Hyperliquid처럼 ETH 밖에서 강한 거래 경험을 만들었다 해도 “향후 기관/토큰화 주식 물결을 흡수하는 데 구조적 제약”이 생긴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더리움 위 자산(L1 및 다른 L2 자산 포함)을 Lighter 담보로 네이티브하게 활용”하는 방향을 언급하며, 컴포저빌리티가 단순 유행어가 아니라 담보/유동성/헤지 전략의 확장성과 직결된다고 본다.
20:37 Unpacking Lighter’s Competitive Edge
진행자가 언급한 5요소(저비용, 저지연, 보안, 검증가능성, 컴포저빌리티)를 Vlad는 ‘트레이더 관점의 필수 요건’으로 풀어낸다.
- 저지연(low latency): Lighter는 약 200ms 수준을 제시하며, 고성능 시퀀서를 빠르게 돌리고 증명(prover)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따라오게 하는 구조를 강조한다. 핵심은 “실시간 거래는 빠르게, 최종 정당성은 ZK로 검증”이라는 분리다.
- 저비용(low cost): “하루 5억 주문(orders)을 처리하면서 운영 비용이 5만 달러 이하”라고 수치를 제시한다. 다른 L2에서 동일 주문량을 처리하면 비용이 ‘오더 단위로 훨씬 더’ 들 것이라는 비교를 깔고, 운영비가 낮아야 수수료를 유저(특히 리테일)에 ‘무료’로 환원하는 모델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 검증가능성(verifiability): “체결은 온체인 정산인데 매칭이 오프체인·비검증이면, 급변장(대폭락/급등)에서 공정 매칭이 훼손돼도 유저가 알아채기 어렵다”는 문제를 든다. 특히 리테일이 기술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반대편에 서는 마켓메이커/HFT는 공정성·규칙 준수를 매우 민감하게 본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검증가능성은 ‘윤리’가 아니라 유동성 공급자가 들어오는 전제조건이라는 실무적 논리다.
25:46 Lighter’s ZK Innovations
진행자가 “ZK가 왜 중요한지, 왜 남들이 못한 걸 Lighter는 했는지”를 묻자, Vlad는 “현재까지는 전부 인하우스”라고 못박는다(향후 파트너십 기반의 신규 기능은 추후 발표). 팀 구성에 대해선 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가 20명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단순 ‘수학 잘하는 팀’이 아니라 암호학(증명 설계)과 퀀트/마켓구조(거래 규칙·리스크) 양쪽을 동시에 이해하는 희소한 조합이 차별점이라고 말한다.
기술 설명은 다음과 같은 비유로 정리된다.
- 엔비디아가 그래픽을 위해 특화 칩을 만든 것처럼, Lighter는 금융/거래에 필요한 규칙만 효율적으로 증명하는 “커스텀 ZK 회로(circuits)”를 만든다.
- 퍼프 거래의 핵심 규칙(예: 시간·가격 우선, FIFO, 주문/취소/체결/청산, 리스크 관리)이 대량 주문(예: 100만 주문 중 10만 체결, 나머지 취소)에서도 규칙대로 처리됐는지 증명으로 확인 가능하게 한다.
- 범용 ZKVM(EVM 호환)처럼 “무엇이든 증명”하는 대신, 거래에 필요한 것만 증명해 비용·성능을 뽑아낸다는 설계 철학을 강조한다.
다만 커스텀 회로는 범용성의 트레이드오프가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ZKVM 사이드카(EVM 사이드카)”를 준비 중이며, Aave·Morpho 같은 기존 이더리움 앱이 Lighter 위로 이식되어 고성능 거래 레이어(커스텀 회로)와 범용 앱 레이어(EVM)가 시퀀서 공유 형태로 공존하는 구조를 예고한다.
32:33 Partnership with Robinhood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Vlad와 Robinhood의 Vlad Tenev가 고등학교 동문(‘두 명의 Vlad’)이라는 개인적 인연이다. 이후 팔로알토에서 재연결됐고, Robinhood 초기에 HFT 관련 조언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Vlad는 Robinhood의 “수수료 0원” 모델을 VC 75곳 중 1곳만 투자할 정도로 비상식 취급받았지만, 결국 산업을 바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사례로 든다(전통 브로커리지 수수료 구조를 재편).
또한 Coinbase·Robinhood가 라운드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Coinbase는 중앙화 비즈니스 비중이 크지만 DeFi 전환을 이해하고 지갑 등도 운영한다는 점을, Robinhood는 토큰화 주식 등 “TradFi와 DeFi 결합”에서 파트너십 여지가 크다는 점을 든다. Robinhood와의 구체 발표는 향후 예고했으나, 방향성은 (1) 주식 같은 전통 자산을 토큰화해 크립토 네이티브 시장에 유통 (2) 탈중앙 퍼프를 TradFi 고객에게 연결이라는 양방향이라고 설명한다.
Vlad는 ‘크립토를 위한 크립토’가 아니라 금융 인프라의 비효율/불투명성을 기술로 개선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핵심이었다고 말한다. 2012년 비트코인 백서, 2015년 이더리움, 2018년 ZK proofs로 관심이 확장됐고, 2008 금융위기~2010 플래시 크래시를 트레이딩 업계에서 겪으며 “전통 금융이 잘하는 것/망가진 것”을 체감한 경험이 동기라는 설명이다.
왜 퍼프(Perps)부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초기엔 스팟도 고려했지만 고객 대화 결과 “활발한 트레이딩 수요는 레버리지·자본 효율이 높은 퍼프에 집중”되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또한 인프라(L2)만 먼저 만들고 ‘빌더가 와주길’ 기다리는 방식(If you build it they will come) 대신, 초기부터 실제 유저가 쓰는 앱(퍼프 DEX)을 먼저 붙여 피드백 루프를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이후에야 EVM 사이드카 등으로 범용 앱을 올려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순서다.
11:37 Competing as a Perp DEX
진행자가 “사이클마다 지배적 퍼프 거래소가 바뀌는 이유”를 묻자, Vlad는 과거 다수 DEX가 CEX 대비 ‘기본 요건(속도/사용성)’에서 PMF가 없었다고 본다. 특히 FTX 붕괴 후에도 거래량이 곧바로 DEX로 이동하지 않은 점을 사례로 들며, “CEX 붕괴 리스크(6개 중 1개가 무너질 정도)를 감수하면서도 CEX를 택한 건 DEX의 제품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제시한다.
Hyperliquid는 그나마 처음으로 CEX와 경쟁 가능한 성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이제는 “CEX·DEX가 같은 시장 파이를 두고 정면 경쟁하는 단계”로 넘어간다고 본다. 여기서 Lighter는 저지연·저비용·검증 가능성을 더 강하게 밀어붙여 ‘성능’ 기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지셔닝이다.
18:00 Why Be an L2 on Ethereum?
L1을 만들지 않고 Ethereum L2를 선택한 이유를 Vlad는 꽤 직설적으로 말한다. “L2에서 이더리움 연결을 끊으면 그게 L1인데, 그건 우리가 해결한 어려운 문제(이더리움 보안/연결성)를 버리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그가 보는 핵심은 두 가지다. (1) 이더리움이 가장 신뢰받는 보안/탈중앙 레일이고 (2) TVL·기존 DeFi 프로토콜·향후 전통금융의 토큰화 자산 흐름이 이더리움 중심으로 결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토큰화 주식(기관·브로커)이 결국 신뢰하는 레일로 ETH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Hyperliquid처럼 ETH 밖에서 강한 거래 경험을 만들었다 해도 “향후 기관/토큰화 주식 물결을 흡수하는 데 구조적 제약”이 생긴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더리움 위 자산(L1 및 다른 L2 자산 포함)을 Lighter 담보로 네이티브하게 활용”하는 방향을 언급하며, 컴포저빌리티가 단순 유행어가 아니라 담보/유동성/헤지 전략의 확장성과 직결된다고 본다.
20:37 Unpacking Lighter’s Competitive Edge
진행자가 언급한 5요소(저비용, 저지연, 보안, 검증가능성, 컴포저빌리티)를 Vlad는 ‘트레이더 관점의 필수 요건’으로 풀어낸다.
- 저지연(low latency): Lighter는 약 200ms 수준을 제시하며, 고성능 시퀀서를 빠르게 돌리고 증명(prover)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따라오게 하는 구조를 강조한다. 핵심은 “실시간 거래는 빠르게, 최종 정당성은 ZK로 검증”이라는 분리다.
- 저비용(low cost): “하루 5억 주문(orders)을 처리하면서 운영 비용이 5만 달러 이하”라고 수치를 제시한다. 다른 L2에서 동일 주문량을 처리하면 비용이 ‘오더 단위로 훨씬 더’ 들 것이라는 비교를 깔고, 운영비가 낮아야 수수료를 유저(특히 리테일)에 ‘무료’로 환원하는 모델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 검증가능성(verifiability): “체결은 온체인 정산인데 매칭이 오프체인·비검증이면, 급변장(대폭락/급등)에서 공정 매칭이 훼손돼도 유저가 알아채기 어렵다”는 문제를 든다. 특히 리테일이 기술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반대편에 서는 마켓메이커/HFT는 공정성·규칙 준수를 매우 민감하게 본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검증가능성은 ‘윤리’가 아니라 유동성 공급자가 들어오는 전제조건이라는 실무적 논리다.
25:46 Lighter’s ZK Innovations
진행자가 “ZK가 왜 중요한지, 왜 남들이 못한 걸 Lighter는 했는지”를 묻자, Vlad는 “현재까지는 전부 인하우스”라고 못박는다(향후 파트너십 기반의 신규 기능은 추후 발표). 팀 구성에 대해선 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가 20명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단순 ‘수학 잘하는 팀’이 아니라 암호학(증명 설계)과 퀀트/마켓구조(거래 규칙·리스크) 양쪽을 동시에 이해하는 희소한 조합이 차별점이라고 말한다.
기술 설명은 다음과 같은 비유로 정리된다.
- 엔비디아가 그래픽을 위해 특화 칩을 만든 것처럼, Lighter는 금융/거래에 필요한 규칙만 효율적으로 증명하는 “커스텀 ZK 회로(circuits)”를 만든다.
- 퍼프 거래의 핵심 규칙(예: 시간·가격 우선, FIFO, 주문/취소/체결/청산, 리스크 관리)이 대량 주문(예: 100만 주문 중 10만 체결, 나머지 취소)에서도 규칙대로 처리됐는지 증명으로 확인 가능하게 한다.
- 범용 ZKVM(EVM 호환)처럼 “무엇이든 증명”하는 대신, 거래에 필요한 것만 증명해 비용·성능을 뽑아낸다는 설계 철학을 강조한다.
다만 커스텀 회로는 범용성의 트레이드오프가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ZKVM 사이드카(EVM 사이드카)”를 준비 중이며, Aave·Morpho 같은 기존 이더리움 앱이 Lighter 위로 이식되어 고성능 거래 레이어(커스텀 회로)와 범용 앱 레이어(EVM)가 시퀀서 공유 형태로 공존하는 구조를 예고한다.
32:33 Partnership with Robinhood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Vlad와 Robinhood의 Vlad Tenev가 고등학교 동문(‘두 명의 Vlad’)이라는 개인적 인연이다. 이후 팔로알토에서 재연결됐고, Robinhood 초기에 HFT 관련 조언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Vlad는 Robinhood의 “수수료 0원” 모델을 VC 75곳 중 1곳만 투자할 정도로 비상식 취급받았지만, 결국 산업을 바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사례로 든다(전통 브로커리지 수수료 구조를 재편).
또한 Coinbase·Robinhood가 라운드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Coinbase는 중앙화 비즈니스 비중이 크지만 DeFi 전환을 이해하고 지갑 등도 운영한다는 점을, Robinhood는 토큰화 주식 등 “TradFi와 DeFi 결합”에서 파트너십 여지가 크다는 점을 든다. Robinhood와의 구체 발표는 향후 예고했으나, 방향성은 (1) 주식 같은 전통 자산을 토큰화해 크립토 네이티브 시장에 유통 (2) 탈중앙 퍼프를 TradFi 고객에게 연결이라는 양방향이라고 설명한다.
38:06 Equity Perps and Advantage Over Hyperliquid
Lighter에서 HOOD, NVIDIA 등 주식(또는 주식 연동) 퍼프를 다루는 맥락에서, 진행자는 “왜 진지한 기관/프로 트레이더가 이런 걸 Lighter에서 거래하나”를 묻는다. Vlad는 기관이 ‘서로끼리만’ 거래하기 위해 DEX가 필요한 게 아니라, 리테일이 있는 곳에서 유동성 공급/마켓메이킹 기회를 찾는다는 현실론을 편다.
다만 RWA의 고질적인 콜드스타트(리테일↔유동성↔기관의 닭-달걀)를 짚으며, 특히 미국 주식은 전문 마켓메이커 역량과 규제·컴플라이언스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흥미로운 포인트는, ZK 회로에 온체인 KYC/접근 제어 로직을 ‘규칙으로 박아’ 공개 검증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예컨대 “기관 A는 KYC 참가자와만 매칭” 같은 룰을 증명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면, 기관은 컴플라이언스를 확보하고, 그 결과 만들어진 가격발견/유동성이 더 넓은 참여자(리테일 포함)에게 전파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이 지점에서 그는 Hyperliquid 대비 우위로 ‘미국 기관 친화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결국 근본은 이더리움 정렬 + 기술 스택 정합성이라고 반복한다(관계/로비만으로는 한계).
44:11 Lighter Token & Valuation
토큰 상장 후 배운 점으로 “사람들이 가격 변동에 과도하게 민감해졌다”는 관찰을 한다. 팀 입장에서는 TVL/미결제약정(OI)/거래량/매출 등 여러 지표 중 하나인데, 토큰 가격이 생기면 하루 매출 변동 같은 ‘원래도 있었던 노이즈’에 시장이 크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그는 “제품과 가치 창출(스테이킹, 바이백 등)을 꾸준히 하면 가격은 따라온다”는 입장을 보인다.
밸류에이션(예: Lighter 20억 vs Hyperliquid 240억)에 대해선, 단순 매출 비율(약 10:1)로 보면 현재 비율이 ‘설명 가능한’ 면이 있지만, 크립토가 매출만 보는 것도 극단이라고 지적한다. 성장률(그는 1년 1000배 성장을 언급), 이더리움 생태계 완전 연결, 기관/미국 시장 개방 같은 옵션가치를 반영하면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공개시장 DCF”가 아니라 “스타트업 성장 관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
51:56 What Are People Missing?
가장 큰 오해로 Vlad는 “크립토 네이티브가 생각하는 것보다 TradFi/기관이 이미 훨씬 더 깊게 들어와 있으며, DeFi-자본시장의 ‘병합(merge)’이 실제로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든다. 온체인 헤지펀드, 토큰화 주식 같은 주제가 단지 크립토의 꿈이 아니라, 금융권 내부에서도 기술을 이해하고 실행하려는 수요가 커졌다는 것이다. 진행자 역시 “앞으로는 전통 자본시장 vs 크립토 자본시장으로 나뉘지 않고, 그냥 ‘자본시장’이 온체인에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결론으로 대화를 마무리한다.
https://youtu.be/jU9yGjL17IU 30분 전 업로드 됨
Lighter에서 HOOD, NVIDIA 등 주식(또는 주식 연동) 퍼프를 다루는 맥락에서, 진행자는 “왜 진지한 기관/프로 트레이더가 이런 걸 Lighter에서 거래하나”를 묻는다. Vlad는 기관이 ‘서로끼리만’ 거래하기 위해 DEX가 필요한 게 아니라, 리테일이 있는 곳에서 유동성 공급/마켓메이킹 기회를 찾는다는 현실론을 편다.
다만 RWA의 고질적인 콜드스타트(리테일↔유동성↔기관의 닭-달걀)를 짚으며, 특히 미국 주식은 전문 마켓메이커 역량과 규제·컴플라이언스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흥미로운 포인트는, ZK 회로에 온체인 KYC/접근 제어 로직을 ‘규칙으로 박아’ 공개 검증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예컨대 “기관 A는 KYC 참가자와만 매칭” 같은 룰을 증명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면, 기관은 컴플라이언스를 확보하고, 그 결과 만들어진 가격발견/유동성이 더 넓은 참여자(리테일 포함)에게 전파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이 지점에서 그는 Hyperliquid 대비 우위로 ‘미국 기관 친화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결국 근본은 이더리움 정렬 + 기술 스택 정합성이라고 반복한다(관계/로비만으로는 한계).
44:11 Lighter Token & Valuation
토큰 상장 후 배운 점으로 “사람들이 가격 변동에 과도하게 민감해졌다”는 관찰을 한다. 팀 입장에서는 TVL/미결제약정(OI)/거래량/매출 등 여러 지표 중 하나인데, 토큰 가격이 생기면 하루 매출 변동 같은 ‘원래도 있었던 노이즈’에 시장이 크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그는 “제품과 가치 창출(스테이킹, 바이백 등)을 꾸준히 하면 가격은 따라온다”는 입장을 보인다.
밸류에이션(예: Lighter 20억 vs Hyperliquid 240억)에 대해선, 단순 매출 비율(약 10:1)로 보면 현재 비율이 ‘설명 가능한’ 면이 있지만, 크립토가 매출만 보는 것도 극단이라고 지적한다. 성장률(그는 1년 1000배 성장을 언급), 이더리움 생태계 완전 연결, 기관/미국 시장 개방 같은 옵션가치를 반영하면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공개시장 DCF”가 아니라 “스타트업 성장 관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
51:56 What Are People Missing?
가장 큰 오해로 Vlad는 “크립토 네이티브가 생각하는 것보다 TradFi/기관이 이미 훨씬 더 깊게 들어와 있으며, DeFi-자본시장의 ‘병합(merge)’이 실제로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든다. 온체인 헤지펀드, 토큰화 주식 같은 주제가 단지 크립토의 꿈이 아니라, 금융권 내부에서도 기술을 이해하고 실행하려는 수요가 커졌다는 것이다. 진행자 역시 “앞으로는 전통 자본시장 vs 크립토 자본시장으로 나뉘지 않고, 그냥 ‘자본시장’이 온체인에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결론으로 대화를 마무리한다.
https://youtu.be/jU9yGjL17IU 30분 전 업로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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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Lighter’s Plan to Overtake Hyperliquid | Vladimir Novakovski
This week, Lighter Founder & CEO Vladimir Novakovski discusses Lighter’s competitive edge over Hyperliquid, why he chose to be an L2 on Ethereum, and the role of their ZK innovations. We also touch on equity perps, Lighter’s partnership with Robinhood, and…
The Duopolies of 2026: Ethereum & Solana, Coinbase & Robinhood, Polymarket & Kalshi
Bankless
3줄 요약
1. 2026년 크립토의 ‘승자 구도’는 범용 체인(Ethereum vs Solana), 금융 슈퍼앱(Coinbase vs Robinhood), 예측시장(Polymarket vs Kalshi)처럼 소수 강자 간 경쟁으로 수렴하고 있다.
2. 인센티브로 TVL을 끌어올리는 신규 L1/L2는 자본이 빠르게 빠져나가며 “결국 유동성은 이더리움·솔라나로 회귀”하는 패턴이 반복된다(예: Unichain TVL 10억→1억).
3. 토큰이 ‘투자 가능 자산’이 되려면 권리·회계·IR이 주식 수준으로 정비돼야 하고, PoP(Proof-of-Personhood)·프라이버시 KYC 같은 인프라가 에이전트/딥페이크 시대의 필수재가 될 수 있다.
Bankless
3줄 요약
1. 2026년 크립토의 ‘승자 구도’는 범용 체인(Ethereum vs Solana), 금융 슈퍼앱(Coinbase vs Robinhood), 예측시장(Polymarket vs Kalshi)처럼 소수 강자 간 경쟁으로 수렴하고 있다.
2. 인센티브로 TVL을 끌어올리는 신규 L1/L2는 자본이 빠르게 빠져나가며 “결국 유동성은 이더리움·솔라나로 회귀”하는 패턴이 반복된다(예: Unichain TVL 10억→1억).
3. 토큰이 ‘투자 가능 자산’이 되려면 권리·회계·IR이 주식 수준으로 정비돼야 하고, PoP(Proof-of-Personhood)·프라이버시 KYC 같은 인프라가 에이전트/딥페이크 시대의 필수재가 될 수 있다.
Ethereum vs Solana: 범용 체인의 네트워크 효과가 굳어진다
Arnav는 2025~2026 구간에서 “범용(general-purpose) 체인” 기준 네트워크 효과가 이미 Ethereum과 Solana로 강하게 쏠렸다고 본다. 신규 L1/L2들이 유동성과 사용자를 끌어오기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예치 캠페인, 보상 토큰)를 뿌리지만, 보상 종료와 함께 자본이 빠르게 이탈하고 최종적으로는 Ethereum 혹은 Solana로 회귀하는 구조가 반복된다는 진단이다. 실제 사례로 Unichain이 인센티브로 TVL이 약 10억 달러까지 갔다가 시간이 지나며 약 1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된 흐름을 언급하며 “리퀴디티가 새 체인에 ‘정착’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또 흥미로운 포인트는, 과거라면 사용자·프론트엔드를 장악한 앱(예: Pump.fun, Polymarket)이 자체 체인을 띄웠을 법한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이를 “체인을 새로 만드는 L1 프리미엄이 더 이상 쉽게 나오지 않고, 기존 체인의 네트워크 효과를 버리는 순간 마찰(friction)이 커진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즉 ‘앱체인’조차도 무조건 답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특히 범용 체인 전쟁은 더더욱 기존 강자의 우위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왜 Solana가 소비자(consumer)에서 강한가: 문화·재단·마이크로스트럭처
Solana의 강세 이유로 그는 “소비자 크립토를 만드는 창업자들의 기본값(default)이 Solana”라는 현장 감각을 먼저 든다. 기술/비용/속도만이 아니라, 생태계 문화 자체가 ‘소비자 앱 실험’을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Breakpoint 같은 행사에서 유튜브/브이로그/괴상한 아이디어들이 넘쳐나는 분위기, Pump.fun 같은 온체인 문화가 소비자 트래픽과 빌더의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식이다.
또한 Solana 재단이 Ethereum 재단 대비 더 ‘핸즈온’으로 기관 온보딩과 빌더 지원을 하는 점을 차별 요소로 언급한다. 그리고 Solana가 집중하는 기술적 방향은 단순 TPS 경쟁이 아니라, 저지연(low latency) 온체인 오더북과 스팟 트레이딩에 필요한 마이크로스트럭처(예: JIT, Harmonic 등) 최적화라고 본다. Fire Dancer, Alpenglow 같은 로드맵이 “탈중앙 NASDAQ” 비전에 가까운 체급 확장을 목표로 한다는 맥락도 함께 깔린다.
Ethereum의 ‘센티먼트 반전’ 시나리오: 기관 수요와 규제 진전
반대로 Ethereum에 대해서는 “강한 센티먼트 리버설이 이미 시작됐다”는 쪽에 베팅한다. 이유로는 규제 환경의 진전(Genius Act, Clarity Act 언급), REV/TVL 개선, 그리고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같은 구조의 매수 수요, 기관 매수(bid) 유입을 든다. 요지는 “올해(대화 맥락상 2026 전후) 특히 이더리움으로 가는 재료가 많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다른 L1/L2가 절대 못 뜬다”로 말하진 않는다. MegaETH·Monad 같은 신생 고성능 체인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이들은 EVM 네트워크 효과를 활용하는 측면이 있고 경쟁 구도가 완전 1:1은 아니며, 그럼에도 범용 체인에서 유동성·사용자 수렴은 결국 2강이 가장 유리하다고 본다.
L1 가치평가 논쟁: 답은 없지만 ‘사용자·유동성의 수렴’이 투자 실마리
L1 토큰 밸류에이션(수익 기반 vs 스토어오브밸류 기반)에 대해 그는 “정교한 모델을 제시할 자신은 없다”고 선을 긋는다. 대신 투자 관점에서 더 중요한 건 “빌더·활동·유동성·사용자가 어디로 수렴하느냐”이며, 이 수렴이 Ethereum과 Solana에서 강하게 나타날수록 두 자산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정리한다. 즉, 밸류에이션 방법론의 정답보다 네트워크 효과의 방향성이 더 큰 ‘확률의 우위’를 만든다고 보는 스탠스다.
Coinbase vs Robinhood: 2026 금융 슈퍼앱 전쟁의 우위는 Robinhood?
미국 시장 맥락에서 Coinbase와 Robinhood를 ‘금융 슈퍼앱’ 경쟁으로 묶어 본다. 진행자들이 언급하듯 시가총액도 Robinhood가 Coinbase를 앞서며(대화 시점 수치로 Robinhood 약 1,060억 달러 vs Coinbase 약 700억 달러), Robinhood는 2025년에 11개 신제품 출시, 10억 달러+ 런레이트 등 “제품 속도”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한다.
Arnav가 특히 높게 치는 부분은 Robinhood의 제품 설계 철학이다. 체크/세이빙/카드 같은 ‘은행 앱’과 옵션·퍼프·예측시장 같은 고위험 트레이딩을 한 화면에 붙이지 않고 분리하는 방식이 젊은 사용자 기반에서 마찰을 줄인다는 주장이다. 그는 Robinhood 유저 경험(UX)을 예로 들며, 기존 은행(예: Wells Fargo 같은 전통 은행 대비)보다 “Face ID로 들어가서 즉시 쓸 수 있는” 단순함이 압도적이라고 말한다.
Coinbase에 대해서는, Base의 “콘텐츠/크리에이터 코인” 내러티브를 장기적으로는 후퇴시킬 가능성을 언급한다. Coinbase가 ‘은행 대체’라는 기업 노스스타를 명시해왔고, 그렇다면 밈·콘텐츠성 자산을 지나치게 전면에 두는 전략은 규제/대중 신뢰/제품 일관성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해결책으로는 Robinhood처럼 “금융(은행) 앱”과 “트레이딩 앱”을 분리하는 형태의 2앱 전략도 가능하다고 본다.
Polymarket vs Kalshi: 스포츠 중심 Kalshi는 경쟁 과밀, Polymarket은 ‘마인드셰어’ 우위
예측시장 구도에서 Arnav는 Polymarket의 우세를 더 강하게 본다. 핵심 근거는 Kalshi의 포지셔닝이 스포츠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 2026년에 경쟁이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그는 Kalshi의 지표를 예로 들며 오픈인터레스트(OI)의 50%+가 스포츠, 거래량의 90%+가 스포츠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영역은 FanDuel(CME 파트너십), Robinhood(SIG 파트너십), DraftKings 등 대형 플레이어가 ‘예측시장’을 들고 들어오는 순간 가장 먼저 공격받는 레드오션이 된다는 논리다. 게다가 NOIG처럼 “스포츠에만 특화된 예측시장”이 나타나는 등, 스포츠 단일 카테고리의 수익성이 크기 때문에 더 많은 경쟁자가 몰릴 수 있다고 본다.
반면 Polymarket은 사람들이 “이벤트성·엑조틱한 베팅(정치/매크로/사회 이슈 등)을 만들거나 거래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라는 마인드셰어를 갖고 있고, 이 포지션은 단순 기능 경쟁으로 뺏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한 그는 2026년에 Polymarket 토큰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단언한다. 2024 대선 때 ‘토큰 발행 유혹’이 극대화됐는데도 Shane이 토큰을 내지 않았고, 지금도 거래/성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굳이 토큰이라는 복잡도를 추가할 이유가 없다는 관찰이다. Kalshi 역시 토큰 발행 가능성을 낮게 본다(규제 분류: 파생상품 vs 게임의 관할 문제가 남아 있어 토큰은 리스크 요인).
Arnav는 2025~2026 구간에서 “범용(general-purpose) 체인” 기준 네트워크 효과가 이미 Ethereum과 Solana로 강하게 쏠렸다고 본다. 신규 L1/L2들이 유동성과 사용자를 끌어오기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예치 캠페인, 보상 토큰)를 뿌리지만, 보상 종료와 함께 자본이 빠르게 이탈하고 최종적으로는 Ethereum 혹은 Solana로 회귀하는 구조가 반복된다는 진단이다. 실제 사례로 Unichain이 인센티브로 TVL이 약 10억 달러까지 갔다가 시간이 지나며 약 1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된 흐름을 언급하며 “리퀴디티가 새 체인에 ‘정착’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또 흥미로운 포인트는, 과거라면 사용자·프론트엔드를 장악한 앱(예: Pump.fun, Polymarket)이 자체 체인을 띄웠을 법한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이를 “체인을 새로 만드는 L1 프리미엄이 더 이상 쉽게 나오지 않고, 기존 체인의 네트워크 효과를 버리는 순간 마찰(friction)이 커진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즉 ‘앱체인’조차도 무조건 답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특히 범용 체인 전쟁은 더더욱 기존 강자의 우위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왜 Solana가 소비자(consumer)에서 강한가: 문화·재단·마이크로스트럭처
Solana의 강세 이유로 그는 “소비자 크립토를 만드는 창업자들의 기본값(default)이 Solana”라는 현장 감각을 먼저 든다. 기술/비용/속도만이 아니라, 생태계 문화 자체가 ‘소비자 앱 실험’을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Breakpoint 같은 행사에서 유튜브/브이로그/괴상한 아이디어들이 넘쳐나는 분위기, Pump.fun 같은 온체인 문화가 소비자 트래픽과 빌더의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식이다.
또한 Solana 재단이 Ethereum 재단 대비 더 ‘핸즈온’으로 기관 온보딩과 빌더 지원을 하는 점을 차별 요소로 언급한다. 그리고 Solana가 집중하는 기술적 방향은 단순 TPS 경쟁이 아니라, 저지연(low latency) 온체인 오더북과 스팟 트레이딩에 필요한 마이크로스트럭처(예: JIT, Harmonic 등) 최적화라고 본다. Fire Dancer, Alpenglow 같은 로드맵이 “탈중앙 NASDAQ” 비전에 가까운 체급 확장을 목표로 한다는 맥락도 함께 깔린다.
Ethereum의 ‘센티먼트 반전’ 시나리오: 기관 수요와 규제 진전
반대로 Ethereum에 대해서는 “강한 센티먼트 리버설이 이미 시작됐다”는 쪽에 베팅한다. 이유로는 규제 환경의 진전(Genius Act, Clarity Act 언급), REV/TVL 개선, 그리고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같은 구조의 매수 수요, 기관 매수(bid) 유입을 든다. 요지는 “올해(대화 맥락상 2026 전후) 특히 이더리움으로 가는 재료가 많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다른 L1/L2가 절대 못 뜬다”로 말하진 않는다. MegaETH·Monad 같은 신생 고성능 체인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이들은 EVM 네트워크 효과를 활용하는 측면이 있고 경쟁 구도가 완전 1:1은 아니며, 그럼에도 범용 체인에서 유동성·사용자 수렴은 결국 2강이 가장 유리하다고 본다.
L1 가치평가 논쟁: 답은 없지만 ‘사용자·유동성의 수렴’이 투자 실마리
L1 토큰 밸류에이션(수익 기반 vs 스토어오브밸류 기반)에 대해 그는 “정교한 모델을 제시할 자신은 없다”고 선을 긋는다. 대신 투자 관점에서 더 중요한 건 “빌더·활동·유동성·사용자가 어디로 수렴하느냐”이며, 이 수렴이 Ethereum과 Solana에서 강하게 나타날수록 두 자산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정리한다. 즉, 밸류에이션 방법론의 정답보다 네트워크 효과의 방향성이 더 큰 ‘확률의 우위’를 만든다고 보는 스탠스다.
Coinbase vs Robinhood: 2026 금융 슈퍼앱 전쟁의 우위는 Robinhood?
미국 시장 맥락에서 Coinbase와 Robinhood를 ‘금융 슈퍼앱’ 경쟁으로 묶어 본다. 진행자들이 언급하듯 시가총액도 Robinhood가 Coinbase를 앞서며(대화 시점 수치로 Robinhood 약 1,060억 달러 vs Coinbase 약 700억 달러), Robinhood는 2025년에 11개 신제품 출시, 10억 달러+ 런레이트 등 “제품 속도”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한다.
Arnav가 특히 높게 치는 부분은 Robinhood의 제품 설계 철학이다. 체크/세이빙/카드 같은 ‘은행 앱’과 옵션·퍼프·예측시장 같은 고위험 트레이딩을 한 화면에 붙이지 않고 분리하는 방식이 젊은 사용자 기반에서 마찰을 줄인다는 주장이다. 그는 Robinhood 유저 경험(UX)을 예로 들며, 기존 은행(예: Wells Fargo 같은 전통 은행 대비)보다 “Face ID로 들어가서 즉시 쓸 수 있는” 단순함이 압도적이라고 말한다.
Coinbase에 대해서는, Base의 “콘텐츠/크리에이터 코인” 내러티브를 장기적으로는 후퇴시킬 가능성을 언급한다. Coinbase가 ‘은행 대체’라는 기업 노스스타를 명시해왔고, 그렇다면 밈·콘텐츠성 자산을 지나치게 전면에 두는 전략은 규제/대중 신뢰/제품 일관성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해결책으로는 Robinhood처럼 “금융(은행) 앱”과 “트레이딩 앱”을 분리하는 형태의 2앱 전략도 가능하다고 본다.
Polymarket vs Kalshi: 스포츠 중심 Kalshi는 경쟁 과밀, Polymarket은 ‘마인드셰어’ 우위
예측시장 구도에서 Arnav는 Polymarket의 우세를 더 강하게 본다. 핵심 근거는 Kalshi의 포지셔닝이 스포츠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 2026년에 경쟁이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그는 Kalshi의 지표를 예로 들며 오픈인터레스트(OI)의 50%+가 스포츠, 거래량의 90%+가 스포츠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영역은 FanDuel(CME 파트너십), Robinhood(SIG 파트너십), DraftKings 등 대형 플레이어가 ‘예측시장’을 들고 들어오는 순간 가장 먼저 공격받는 레드오션이 된다는 논리다. 게다가 NOIG처럼 “스포츠에만 특화된 예측시장”이 나타나는 등, 스포츠 단일 카테고리의 수익성이 크기 때문에 더 많은 경쟁자가 몰릴 수 있다고 본다.
반면 Polymarket은 사람들이 “이벤트성·엑조틱한 베팅(정치/매크로/사회 이슈 등)을 만들거나 거래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라는 마인드셰어를 갖고 있고, 이 포지션은 단순 기능 경쟁으로 뺏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한 그는 2026년에 Polymarket 토큰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단언한다. 2024 대선 때 ‘토큰 발행 유혹’이 극대화됐는데도 Shane이 토큰을 내지 않았고, 지금도 거래/성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굳이 토큰이라는 복잡도를 추가할 이유가 없다는 관찰이다. Kalshi 역시 토큰 발행 가능성을 낮게 본다(규제 분류: 파생상품 vs 게임의 관할 문제가 남아 있어 토큰은 리스크 요인).
토큰은 어떻게 ‘투자 가능(Investable)’해지는가: 주식과 동급의 권리·회계·IR
“토큰이 여전히 구린가?”라는 질문에 그는 2026년(대화 맥락상 해당 연도)에 이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핵심은 토큰이 주식과 ‘동급의 투자대상’이 되려면 토큰 권리(token rights)가 명확해야 하고, 표준화된 회계/리포팅, 투자자 커뮤니케이션(IR), 분기 실적 발표 같은 자본시장 관행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 나아가 온체인 자산은 주식보다 유리한 점(온체인 검증 가능한 캐시플로우, 리저브 투명성)이 있어 “동급을 넘어설 여지”도 있다고 본다.
흥미로운 진단은 2025년 기관 자금이 알트 토큰보다 DAT·ETF·크립토 주식(Coinbase, Robinhood, Galaxy, Circle 등)으로 더 강하게 쏠린 이유를 “레몬마켓(정보비대칭) 문제”로 설명한 점이다. 토큰은 권리 구조와 공시 체계가 불분명해 기관이 사기엔 부담스럽고, 차라리 규제/회계 틀이 정돈된 주식을 사는 게 합리적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부분이 개선되면 “전통적 의미의 알트시즌”이라기보다, 소수의 고품질 토큰이 기관 자금을 흡수하며 강하게 퍼폼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사례로 Morpho의 구조, MetaDAO, ERC 표준 실험 등을 언급하며 “이미 풀고 있는 팀들이 있다”고 본다.
MetaDAO/푸타키(Futarchy): 투자자 보호 vs 창업자 제약, 그리고 ‘역선택’ 리스크
MetaDAO에 대해서는 창업자 의사결정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비판이 대표적이지만, Arnav는 “모든 미시 의사결정이 아니라, 일정 기간마다 예산 증액/성과 목표를 제시하는 정도라면 오히려 건전한 거버넌스”로 볼 수 있다고 완화해 해석한다. 다만 더 큰 문제는 런치패드 전반의 구조적 리스크로, 최상위급 프로젝트는 VC로도 충분히 자금조달이 가능하니 굳이 ICO/런치패드를 택하지 않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런치패드에는 ‘VC도 안 넣는 프로젝트’가 몰리는 역선택(adverse selection)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ICO의 귀환: 커뮤니티 참여·가격 형성, 그리고 ‘큐레이션’이 성패를 가른다
MegaETH, Monad 같은 대형 공개 세일을 시작으로 Ranger(약 2,000만 달러 밸류), Infinex(약 10억 달러 밸류) 등 다양한 규모의 ICO가 다시 나타난 흐름을 두고, 그는 ICO에 매우 강한 긍정론을 편다. ICO는 커뮤니티(=잠재 사용자)를 자본형성 단계부터 끌어들여 제품 사용과 TVL/볼륨에 직접적인 레버리지가 되고, 프로젝트 입장에서도 “EV가 높은 성장 엔진”이 된다는 주장이다.
단, 지속 가능하려면 메타DAO 같은 플랫폼이 프로젝트 선별(큐레이션) 과 밸류에이션 가격 설정을 계속 잘해야 한다고 본다. ICO 이후 가격이 발행가를 상회하는 사례가 누적되면 관심과 유동성이 다시 몰리는 플라이휠이 생기고, 반대로 발행가 대비 성과가 나쁘면 시장 신뢰가 급격히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Morpho: 기관 친화적 ‘리스크 격리’ 설계가 승부처
Morpho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그는 “리스크 격리(risk isolation)”를 반복해서 강조한다. Aave처럼 시스템 전반이 강하게 얽힌 구조보다, Morpho는 개별 마켓이 독립적으로 구성되고(담보, 부채, 청산값, 오라클 가격, 이자율 모델 등), 큐레이터가 특정 마켓 바스켓의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 구조는 기관/핀테크가 “전체 렌딩마켓의 리스크”를 떠안지 않고, 특정 자산·특정 파라미터로 제한된 시장에만 노출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Coinbase가 Morpho를 통해 BTC/ETH 담보 대출을 제공한 사례를 “핀테크 백엔드로서 Morpho의 플레이북”으로 본다. 그는 비슷한 ‘Earn/대출’ 통합을 다른 핀테크 유니콘들이 따라 할 가능성이 높고, 그때 Morpho 구조가 채택되기 유리하다고 본다. 수치적으로는 Morpho가 전체 활성 대출의 약 10% 비중이라는 관찰을 제시하며, 이를 25~30%까지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을 말한다. 다만 Aave v4가 Morpho와 유사한 아키텍처로 이동하려는 점, 그리고 Fluid 같은 다크호스가 단기간에 수십억 달러 규모로 커진 점을 들어 렌딩이 완전한 양강 구도는 아니라고도 덧붙인다.
Hyperliquid: 지배력은 유지되지만 ‘세분화된 공존’ 가능성
Hyperliquid는 높은 OI와 수수료를 받으면서도 트레이더가 남아 있는 점을 근거로, 단기적으로는 지배력이 크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경쟁 DEX들이 포인트 인센티브/무수수료 모델로 공격하면서 지배력이 “소폭 낮아지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을 언급한다. 특히 프론트엔드가 퍼프 거래를 통합하려 할 때, 유동성이 깊으면서도 수수료가 낮거나 0에 가까운 백엔드(예: Lighter 같은 모델)가 매력적일 수 있고, 지갑/슈퍼앱이 자체 테이크레이트를 붙이려면 이런 ‘제로피 백엔드’가 유리하다는 논리다.
또 다른 축으로 RFQ 스타일(예: Aime, Variational 같은 플레이어)도 언급한다. 이런 구조는 RWA perp 같은 특수 상품을 취급하는 데 유리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1) Hyperliquid(메인 유동성), (2) 제로피 백엔드 퍼프, (3) RFQ 기반 특화 플랫폼이 공존하며 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는 그림을 제시한다.
Proof of Personhood & 프라이버시 KYC: 딥페이크 시대의 ‘시빌 저항’ 인프라
딥페이크와 에이전트가 온라인을 범람하면서 “이 사용자가 인간인지 모델인지 구분 불가능해지는 세계”를 전제로, PoP와 프라이버시 보존형 KYC가 거의 필수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기존 KYC는 데이터 유출 위험 때문에 사용자가 한 번 당하면 다시는 KYC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ZK/MPC/FHE 등을 통해 상대방이 민감정보를 로컬에 저장하지 않게 만들면 “유출 자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KYC”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Worldcoin에 대해서도, 2021년엔 “눈 스캔”이 거부감을 불러왔지만 ChatGPT 이후 에이전트/봇 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인간 증명’의 가치가 커졌고, 포인트 프로그램·ICO 참여·DePIN 보상·DAO 투표 같은 시빌 공격에 취약한 영역에서 PoP가 실질적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프라이버시가 역사적으로 크립토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했고, 대중은 여전히 프라이버시 니즈가 낮은 편이라 “투자 기회가 있어도 타이밍은 이르다”는 신중론도 덧붙인다(예: Zama, Succinct 같은 프라이버시/암호화 컴퓨팅 기업을 장기적으로는 긍정 평가).
Fat Wallet Thesis = 슈퍼앱/프론트엔드 권력: 수익은 프로토콜보다 지갑으로 올라간다
그는 “Fat Wallet Thesis는 사실상 슈퍼앱/프론트엔드 권력의 문제”라고 본다. 과거엔 지갑을 쓰려면 거래소를 거쳐야 했지만, 온램프가 개선되고 지갑이 예치·스왑·퍼프·대출을 한 곳에서 제공하면 CEX의 지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경제성 관점에서 프론트엔드가 매우 유리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DEX 프로토콜(예: Aerodrome/Uniswap)은 평균 스팟 거래에서 몇 센트의 수수료를 가져가지만, Phantom 같은 지갑은 평균 1달러 수준으로 더 높은 테이크레이트를 취할 수 있어(그의 표현으로 50~100배), 유저 접점을 가진 쪽이 이익을 ‘위로 끌어올리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지갑은 단순 중개가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마진(자체 스테이블코인), MEV 내부화, 그리고 프로토콜 통합 조건 협상(“우리 지갑에 붙으려면 8자리 리베이트를 내라” 같은 형태)까지 가능해지며 유통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프로토콜은 점점 ‘도매 인프라’가 되고, 수익과 권력은 사용자 소유 프론트엔드로 이동하는 트렌드를 예상한다.
“토큰이 여전히 구린가?”라는 질문에 그는 2026년(대화 맥락상 해당 연도)에 이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핵심은 토큰이 주식과 ‘동급의 투자대상’이 되려면 토큰 권리(token rights)가 명확해야 하고, 표준화된 회계/리포팅, 투자자 커뮤니케이션(IR), 분기 실적 발표 같은 자본시장 관행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 나아가 온체인 자산은 주식보다 유리한 점(온체인 검증 가능한 캐시플로우, 리저브 투명성)이 있어 “동급을 넘어설 여지”도 있다고 본다.
흥미로운 진단은 2025년 기관 자금이 알트 토큰보다 DAT·ETF·크립토 주식(Coinbase, Robinhood, Galaxy, Circle 등)으로 더 강하게 쏠린 이유를 “레몬마켓(정보비대칭) 문제”로 설명한 점이다. 토큰은 권리 구조와 공시 체계가 불분명해 기관이 사기엔 부담스럽고, 차라리 규제/회계 틀이 정돈된 주식을 사는 게 합리적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부분이 개선되면 “전통적 의미의 알트시즌”이라기보다, 소수의 고품질 토큰이 기관 자금을 흡수하며 강하게 퍼폼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사례로 Morpho의 구조, MetaDAO, ERC 표준 실험 등을 언급하며 “이미 풀고 있는 팀들이 있다”고 본다.
MetaDAO/푸타키(Futarchy): 투자자 보호 vs 창업자 제약, 그리고 ‘역선택’ 리스크
MetaDAO에 대해서는 창업자 의사결정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비판이 대표적이지만, Arnav는 “모든 미시 의사결정이 아니라, 일정 기간마다 예산 증액/성과 목표를 제시하는 정도라면 오히려 건전한 거버넌스”로 볼 수 있다고 완화해 해석한다. 다만 더 큰 문제는 런치패드 전반의 구조적 리스크로, 최상위급 프로젝트는 VC로도 충분히 자금조달이 가능하니 굳이 ICO/런치패드를 택하지 않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런치패드에는 ‘VC도 안 넣는 프로젝트’가 몰리는 역선택(adverse selection)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ICO의 귀환: 커뮤니티 참여·가격 형성, 그리고 ‘큐레이션’이 성패를 가른다
MegaETH, Monad 같은 대형 공개 세일을 시작으로 Ranger(약 2,000만 달러 밸류), Infinex(약 10억 달러 밸류) 등 다양한 규모의 ICO가 다시 나타난 흐름을 두고, 그는 ICO에 매우 강한 긍정론을 편다. ICO는 커뮤니티(=잠재 사용자)를 자본형성 단계부터 끌어들여 제품 사용과 TVL/볼륨에 직접적인 레버리지가 되고, 프로젝트 입장에서도 “EV가 높은 성장 엔진”이 된다는 주장이다.
단, 지속 가능하려면 메타DAO 같은 플랫폼이 프로젝트 선별(큐레이션) 과 밸류에이션 가격 설정을 계속 잘해야 한다고 본다. ICO 이후 가격이 발행가를 상회하는 사례가 누적되면 관심과 유동성이 다시 몰리는 플라이휠이 생기고, 반대로 발행가 대비 성과가 나쁘면 시장 신뢰가 급격히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Morpho: 기관 친화적 ‘리스크 격리’ 설계가 승부처
Morpho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그는 “리스크 격리(risk isolation)”를 반복해서 강조한다. Aave처럼 시스템 전반이 강하게 얽힌 구조보다, Morpho는 개별 마켓이 독립적으로 구성되고(담보, 부채, 청산값, 오라클 가격, 이자율 모델 등), 큐레이터가 특정 마켓 바스켓의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 구조는 기관/핀테크가 “전체 렌딩마켓의 리스크”를 떠안지 않고, 특정 자산·특정 파라미터로 제한된 시장에만 노출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Coinbase가 Morpho를 통해 BTC/ETH 담보 대출을 제공한 사례를 “핀테크 백엔드로서 Morpho의 플레이북”으로 본다. 그는 비슷한 ‘Earn/대출’ 통합을 다른 핀테크 유니콘들이 따라 할 가능성이 높고, 그때 Morpho 구조가 채택되기 유리하다고 본다. 수치적으로는 Morpho가 전체 활성 대출의 약 10% 비중이라는 관찰을 제시하며, 이를 25~30%까지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을 말한다. 다만 Aave v4가 Morpho와 유사한 아키텍처로 이동하려는 점, 그리고 Fluid 같은 다크호스가 단기간에 수십억 달러 규모로 커진 점을 들어 렌딩이 완전한 양강 구도는 아니라고도 덧붙인다.
Hyperliquid: 지배력은 유지되지만 ‘세분화된 공존’ 가능성
Hyperliquid는 높은 OI와 수수료를 받으면서도 트레이더가 남아 있는 점을 근거로, 단기적으로는 지배력이 크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경쟁 DEX들이 포인트 인센티브/무수수료 모델로 공격하면서 지배력이 “소폭 낮아지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을 언급한다. 특히 프론트엔드가 퍼프 거래를 통합하려 할 때, 유동성이 깊으면서도 수수료가 낮거나 0에 가까운 백엔드(예: Lighter 같은 모델)가 매력적일 수 있고, 지갑/슈퍼앱이 자체 테이크레이트를 붙이려면 이런 ‘제로피 백엔드’가 유리하다는 논리다.
또 다른 축으로 RFQ 스타일(예: Aime, Variational 같은 플레이어)도 언급한다. 이런 구조는 RWA perp 같은 특수 상품을 취급하는 데 유리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1) Hyperliquid(메인 유동성), (2) 제로피 백엔드 퍼프, (3) RFQ 기반 특화 플랫폼이 공존하며 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는 그림을 제시한다.
Proof of Personhood & 프라이버시 KYC: 딥페이크 시대의 ‘시빌 저항’ 인프라
딥페이크와 에이전트가 온라인을 범람하면서 “이 사용자가 인간인지 모델인지 구분 불가능해지는 세계”를 전제로, PoP와 프라이버시 보존형 KYC가 거의 필수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기존 KYC는 데이터 유출 위험 때문에 사용자가 한 번 당하면 다시는 KYC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ZK/MPC/FHE 등을 통해 상대방이 민감정보를 로컬에 저장하지 않게 만들면 “유출 자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KYC”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Worldcoin에 대해서도, 2021년엔 “눈 스캔”이 거부감을 불러왔지만 ChatGPT 이후 에이전트/봇 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인간 증명’의 가치가 커졌고, 포인트 프로그램·ICO 참여·DePIN 보상·DAO 투표 같은 시빌 공격에 취약한 영역에서 PoP가 실질적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프라이버시가 역사적으로 크립토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했고, 대중은 여전히 프라이버시 니즈가 낮은 편이라 “투자 기회가 있어도 타이밍은 이르다”는 신중론도 덧붙인다(예: Zama, Succinct 같은 프라이버시/암호화 컴퓨팅 기업을 장기적으로는 긍정 평가).
Fat Wallet Thesis = 슈퍼앱/프론트엔드 권력: 수익은 프로토콜보다 지갑으로 올라간다
그는 “Fat Wallet Thesis는 사실상 슈퍼앱/프론트엔드 권력의 문제”라고 본다. 과거엔 지갑을 쓰려면 거래소를 거쳐야 했지만, 온램프가 개선되고 지갑이 예치·스왑·퍼프·대출을 한 곳에서 제공하면 CEX의 지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경제성 관점에서 프론트엔드가 매우 유리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DEX 프로토콜(예: Aerodrome/Uniswap)은 평균 스팟 거래에서 몇 센트의 수수료를 가져가지만, Phantom 같은 지갑은 평균 1달러 수준으로 더 높은 테이크레이트를 취할 수 있어(그의 표현으로 50~100배), 유저 접점을 가진 쪽이 이익을 ‘위로 끌어올리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지갑은 단순 중개가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마진(자체 스테이블코인), MEV 내부화, 그리고 프로토콜 통합 조건 협상(“우리 지갑에 붙으려면 8자리 리베이트를 내라” 같은 형태)까지 가능해지며 유통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프로토콜은 점점 ‘도매 인프라’가 되고, 수익과 권력은 사용자 소유 프론트엔드로 이동하는 트렌드를 예상한다.
X(트위터) 같은 소셜 플랫폼의 참전 가능성: ‘언젠가는 온다’
소셜 플랫폼이 지갑/결제/금융 기능을 흡수하는 시나리오도 다룬다. 그는 X의 크립토 진입은 “if가 아니라 when”이라고 보고, 최소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pay-in/pay-out) 같은 기능은 자연스럽게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2026년에 어디까지(네오뱅크 수준까지) 확장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담는 앱” 비전에서 온체인 레일이 가장 자연스러운 구현 수단이라는 점이 논거다.
AI·바이브코딩: ‘5인 미만 유니콘’과 분배(Distribution) 경쟁의 시대
Opus 4.5 같은 모델을 예로 들며, 올해(대화 맥락) 5인 미만 팀이 유니콘이 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까지 말한다. 실제로 1인/소규모 팀이 스마트컨트랙트+프론트엔드를 빠르게 만들고 BD까지 수행하며 제품을 런칭하는 사례를 보고 있다고 한다. 물론 “바이브코딩으로 스마트컨트랙트를 그대로 프로덕션에 배포하지 말라”는 주의도 포함되지만, 일부 감사(audit) 관점에서도 코드 품질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관찰을 덧붙인다. 이 변화는 자본 효율을 극적으로 올려 “예전만큼 큰 펀딩이 필요 없는 팀”을 늘리고, 기술 장벽이 낮아질수록 오히려 유통/브랜딩/채널(Distribution)이 더 중요한 경쟁 우위가 된다는 메시지로 이어진다.
‘Crypto is Dead’의 의미: 터미널리 온라인에서 ‘유비쿼터스 인프라’로
그가 인용한 글(“crypto is dead”)의 요지는, 크립토가 더 이상 X/텔레그램/디스코드를 전전하며 포인트 파밍하는 ‘터미널리 온라인’ 문화로 성장하지 않고, 결제·수익률·자본시장 인프라처럼 배경으로 녹아드는 방향으로 재정의된다는 것이다. 러그·스캠 피로감(예: 정치인/지자체 토큰 같은 이벤트성 발행에 대한 염증)이 누적되며, 규제 진전과 함께 “제대로 된 빌더 방향”으로 센티먼트가 이동한다는 관찰이 깔려 있다.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전체 자본 스택’: CEX의 협상력이 약해진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체 자본 스택이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가장 큰 구조 변화로 본다. PT(포인트/토큰화된 상품) 퍼프, 고효율 DEX, 디스커버리 인프라가 갖춰지면 중앙화 거래소의 상장위원회/상장조건이 시장을 좌우하던 구조가 약해지고, 창업자들이 “상장 역산(back-solving)”으로 토크노믹스를 짜는 비효율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MetaDAO 같은 경로로 ICO가 가능해지면, 프로젝트는 먼저 온체인에서 유동성과 가격발견을 만들고 이후 CEX와 “우리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동시에 CEX도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좋은 자산’을 더 공정한 조건으로 상장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TradFi는 어떻게 온체인에 오나: 캔톤(Canton) vs 퍼블릭체인 vs 자체체인
TradFi(예: DTCC, Visa, SWIFT)의 해자는 여전히 깊고, 완전한 대체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본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온체인에 들어올 것인가”는 열린 질문으로 남겨둔다. Canton 같은 컨소시엄/허가형 네트워크, Tempo/Arc 같은 옵션, 혹은 BlackRock 같은 기관이 자체 체인을 띄우는 시나리오를 모두 가능성으로 언급한다. 중요한 변수는 기관들이 퍼블릭체인의 네트워크 효과(유동성, 글로벌 접근, 조합가능성)를 얼마나 필요로 하느냐이며, 반대로 기관 입장에서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체인”에 핵심 업무를 올리는 문화적 저항이 크다는 현실도 함께 지적한다.
https://youtu.be/bsQndyqlj0Q 1시간 전 업로드 됨
소셜 플랫폼이 지갑/결제/금융 기능을 흡수하는 시나리오도 다룬다. 그는 X의 크립토 진입은 “if가 아니라 when”이라고 보고, 최소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pay-in/pay-out) 같은 기능은 자연스럽게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2026년에 어디까지(네오뱅크 수준까지) 확장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담는 앱” 비전에서 온체인 레일이 가장 자연스러운 구현 수단이라는 점이 논거다.
AI·바이브코딩: ‘5인 미만 유니콘’과 분배(Distribution) 경쟁의 시대
Opus 4.5 같은 모델을 예로 들며, 올해(대화 맥락) 5인 미만 팀이 유니콘이 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까지 말한다. 실제로 1인/소규모 팀이 스마트컨트랙트+프론트엔드를 빠르게 만들고 BD까지 수행하며 제품을 런칭하는 사례를 보고 있다고 한다. 물론 “바이브코딩으로 스마트컨트랙트를 그대로 프로덕션에 배포하지 말라”는 주의도 포함되지만, 일부 감사(audit) 관점에서도 코드 품질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관찰을 덧붙인다. 이 변화는 자본 효율을 극적으로 올려 “예전만큼 큰 펀딩이 필요 없는 팀”을 늘리고, 기술 장벽이 낮아질수록 오히려 유통/브랜딩/채널(Distribution)이 더 중요한 경쟁 우위가 된다는 메시지로 이어진다.
‘Crypto is Dead’의 의미: 터미널리 온라인에서 ‘유비쿼터스 인프라’로
그가 인용한 글(“crypto is dead”)의 요지는, 크립토가 더 이상 X/텔레그램/디스코드를 전전하며 포인트 파밍하는 ‘터미널리 온라인’ 문화로 성장하지 않고, 결제·수익률·자본시장 인프라처럼 배경으로 녹아드는 방향으로 재정의된다는 것이다. 러그·스캠 피로감(예: 정치인/지자체 토큰 같은 이벤트성 발행에 대한 염증)이 누적되며, 규제 진전과 함께 “제대로 된 빌더 방향”으로 센티먼트가 이동한다는 관찰이 깔려 있다.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전체 자본 스택’: CEX의 협상력이 약해진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체 자본 스택이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가장 큰 구조 변화로 본다. PT(포인트/토큰화된 상품) 퍼프, 고효율 DEX, 디스커버리 인프라가 갖춰지면 중앙화 거래소의 상장위원회/상장조건이 시장을 좌우하던 구조가 약해지고, 창업자들이 “상장 역산(back-solving)”으로 토크노믹스를 짜는 비효율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MetaDAO 같은 경로로 ICO가 가능해지면, 프로젝트는 먼저 온체인에서 유동성과 가격발견을 만들고 이후 CEX와 “우리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동시에 CEX도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좋은 자산’을 더 공정한 조건으로 상장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TradFi는 어떻게 온체인에 오나: 캔톤(Canton) vs 퍼블릭체인 vs 자체체인
TradFi(예: DTCC, Visa, SWIFT)의 해자는 여전히 깊고, 완전한 대체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본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온체인에 들어올 것인가”는 열린 질문으로 남겨둔다. Canton 같은 컨소시엄/허가형 네트워크, Tempo/Arc 같은 옵션, 혹은 BlackRock 같은 기관이 자체 체인을 띄우는 시나리오를 모두 가능성으로 언급한다. 중요한 변수는 기관들이 퍼블릭체인의 네트워크 효과(유동성, 글로벌 접근, 조합가능성)를 얼마나 필요로 하느냐이며, 반대로 기관 입장에서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체인”에 핵심 업무를 올리는 문화적 저항이 크다는 현실도 함께 지적한다.
https://youtu.be/bsQndyqlj0Q 1시간 전 업로드 됨
Clay Robbins: Building Colosseum, Solana’s Largest Hackathon & Accelerator with 80,000 Participants
Delphi Digital
3줄 요약
1. Coliseum은 온라인 해커톤(회당 ~2,000개 제출)을 ‘플랫폼화’해 80,000명 빌더 풀에서 10~15개 팀만 투자(각 25만 달러)까지 압축하는, 솔라나 생태계의 최대 소싱 머신을 만들었다.
2. 이들은 “인프라 시대 → 앱 시대” 전환에서 고성능·저비용·단일 체인(모놀리식)이라는 솔라나의 특성이 소비자 앱 대중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보고, L2의 선택 과부하/카운터파티 리스크를 명시적으로 경계했다.
3. 투자 판단은 아이디어보다 ‘고-에이전시(high-agency) 창업자’에 더 무게를 두며, 15분 압박 인터뷰와 “수류탄 질문”으로 확신·겸손·방어적 태도 여부를 빠르게 가른다.
Coliseum의 스케일: 80,000 빌더, 6,500개 제품, 누적 7억 달러 조달
Clay Robbins는 Coliseum을 “세계 최대 온라인 해커톤 운영 조직이자 솔라나 중심 액셀러레이터”로 정의한다. 수치가 그 자체로 전략을 설명한다. 플랫폼에는 약 80,000명의 빌더가 들어와 있고, 해커톤을 통해 약 6,500개의 제품이 런칭됐으며, 해커톤 출신 프로젝트들이 누적으로 약 7억 달러를 조달했다. ‘일반 VC의 월 수십~수백 딜 소싱’과는 달리, Coliseum은 해커톤이라는 공개 경쟁장을 통해 대규모 창업 후보군을 지속적으로 생성·검증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Delphi Digital
3줄 요약
1. Coliseum은 온라인 해커톤(회당 ~2,000개 제출)을 ‘플랫폼화’해 80,000명 빌더 풀에서 10~15개 팀만 투자(각 25만 달러)까지 압축하는, 솔라나 생태계의 최대 소싱 머신을 만들었다.
2. 이들은 “인프라 시대 → 앱 시대” 전환에서 고성능·저비용·단일 체인(모놀리식)이라는 솔라나의 특성이 소비자 앱 대중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보고, L2의 선택 과부하/카운터파티 리스크를 명시적으로 경계했다.
3. 투자 판단은 아이디어보다 ‘고-에이전시(high-agency) 창업자’에 더 무게를 두며, 15분 압박 인터뷰와 “수류탄 질문”으로 확신·겸손·방어적 태도 여부를 빠르게 가른다.
Coliseum의 스케일: 80,000 빌더, 6,500개 제품, 누적 7억 달러 조달
Clay Robbins는 Coliseum을 “세계 최대 온라인 해커톤 운영 조직이자 솔라나 중심 액셀러레이터”로 정의한다. 수치가 그 자체로 전략을 설명한다. 플랫폼에는 약 80,000명의 빌더가 들어와 있고, 해커톤을 통해 약 6,500개의 제품이 런칭됐으며, 해커톤 출신 프로젝트들이 누적으로 약 7억 달러를 조달했다. ‘일반 VC의 월 수십~수백 딜 소싱’과는 달리, Coliseum은 해커톤이라는 공개 경쟁장을 통해 대규모 창업 후보군을 지속적으로 생성·검증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온라인 해커톤을 소싱 엔진으로 만드는 방법: 제출 구조의 표준화와 대규모 트리아지
Coliseum의 차별점은 “글로벌 온라인”이라는 운영 형식과 “표준화된 제출물”이다. 참가팀은 GitHub 레포, 3분 피치, 기술 워크스루, 제품/비즈니스 설명, 일부 인구통계 정보까지 정형 포맷으로 제출한다. 이 정형 데이터가 사실상 ‘원페이지(one-pager)’ 역할을 하며, Coliseum은 내부 트리아지 도구로 스팸/재탕 코드/유사 제출을 먼저 걸러 리뷰 비용을 줄인다. 그 다음은 결국 “사람이 실제로 전부 보고 판단하는 로트(work)”라는 점을 Clay가 강조한다. 대규모를 ‘완전 자동화’로 해결하기보다, 자동화는 상단 필터링에 집중시키고 핵심 구간은 수작업 판단으로 남겨두는 운영 철학에 가깝다.
2,000개 제출 → 150개 인터뷰 → 40개 수상 → 10~15개 투자: 압축의 메커니즘
회당 약 2,000개 제출에서 시작해, 150개 팀을 인터뷰로 올리고, 그중 약 40개가 카테고리별 비희석(non-dilutive) 상금(소액 5,000달러~그랜드 50,000달러)을 받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10~15개 팀에만 25만 달러를 투자해 액셀러레이터로 데려온다. 중요한 포인트는 “중립성”이다. 카테고리 수상(비희석 상금)은 Coliseum 내부자들만 결정하지 않고, 멘토/창업자/외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저지 패널이 평가한다. 반면, 투자(희석 자본) 결정은 GP들이 최종 책임을 진다. 즉, 커뮤니티 이벤트로서의 공정성과 펀드로서의 선별 기능을 분리해 운영한다.
리모트에서 샌프란시스코 ‘물리적 허브’로: 75석 오피스가 갖는 의미
초기 2개 배치는 전면 리모트로 운영됐다. 이유는 간단했다. 해커톤 자체가 온라인이고, 국제 이동/운영 오버헤드가 크며, 펀드 모델 관점에서도 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가자 설문에서 “인퍼슨 컴포넌트” 수요가 크게 반복되자, Coliseum은 이전 배치에서 SF 오피스를 2주 임차해 실험했고, 이후 “더 오래 머물 공간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으며 아예 상시 오피스로 전환했다. Clay는 초기 창업의 고립감(원격·소수 인원)의 비용을 강조하며, 법적 공동창업자(co-founder)가 아니어도 “비슷한 단계의 빌더들이 매일 얼굴을 맞대는 밀도”가 실행력과 생존성을 높인다고 본다. 단순히 ‘멘토링을 받는 곳’이 아니라, 창업가들이 서로를 레퍼런스 그룹으로 삼는 집적지로 설계된 셈이다.
왜 솔라나에 올인했나: ‘앱 시대’에서 모놀리식 고성능 체인이 갖는 우위
Coliseum은 시작부터 “크립토 전체용 해커톤/액셀러레이터” vs “특정 생태계 집중”의 갈림길이 있었고, 솔라나를 선택했다. 논리는 두 축이다. (1) 기술: 고성능·고처리량·저수수료는 “수백만 유저 앱”이 등장하는 애플리케이션 시대에 필수. (2) 문화: FTX 붕괴 이후에도 남은 솔라나 개발자 커널(kernel)은 해커톤을 ‘진짜 회사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실전 지향성을 만들었다. Clay는 장기적으로 솔라나가 ‘목적지’가 아니라 ‘당연한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도 말한다. 즉, 사용자가 체인을 의식하지 않는 상태로 80,000 → 800,000 빌더 확장을 그린다.
이더리움 L2에 대한 비판: 선택 과부하, 기술 오버헤드, 카운터파티 리스크
Clay가 제시한 ETH/L2 진영의 문제는 ‘성능’보다도 “개발자 의사결정 비용”이다. 앱을 만들려는 팀이 Optimism/Arbitrum/Base 등 중 어디를 선택할지부터 고민해야 하고, 특히 Base처럼 특정 기업(코인베이스)의 이해관계와 잠재적 경쟁 이슈(반경쟁, counterparty risk)가 얽힐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는 창업의 난이도가 이미 충분히 높은데(팀·아이디어·자금·실행), 여기에 “잘못된 L1/L2 선택 리스크”까지 곱해지는 구조는 불필요하다고 본다. 반대로 솔라나의 “그냥 한 곳에서 빌드하라(모놀리식)”는 메시지가 초기 창업자에게 명확성을 준다는 판단이다.
해커톤 테마의 변화가 보여주는 시장 신호: DePIN → DeFi 프리미티브 → 예측시장/스테이블 → 다원화
Coliseum은 해커톤을 일종의 ‘개발자 심리의 스냅샷’으로 본다. 1회차는 DePIN 제출이 압도적이었고, 2회차는 솔라나에서 부족했던 “새로운 DeFi 프리미티브”가 쏟아졌으며, 3회차는 예측시장과 스테이블코인이 중심 테마로 부상했다. 흥미로운 점은 최신 회차(‘Cypherpunk’)에서는 합의된 단일 테마가 약해졌다는 관찰이다. Clay는 이를 “좋은 아이디어가 없다”가 아니라, “실험이 여러 코너로 분산되는 단계”로 해석한다. 리서처 관점에서 이는 한 사이클에서 메가 트렌드가 단선적으로 수렴하기보다, 소비자/커머스/거버넌스/보안/툴링 등 다양한 축에서 PMF 탐색이 진행된다는 신호로 읽힌다.
스테이블코인과 결제의 미래: 핀테크 UX + 크립토 레일 + 에이전트 커머스
Clay는 개인적으로 스테이블코인/결제를 가장 흥미로운 축으로 꼽는다(그의 커리어가 Square 결제 제품에서 시작된 것도 배경). 포인트는 “핀테크 1.0은 레거시 인프라 위의 좋은 UI”였고, 스테이블은 드디어 ‘돈의 이동(money movement)’ 자체를 더 저렴하고 마찰 없이 만드는 레일이 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AI 에이전트가 결제를 수행하는 세계를 겹친다. 인간이 매번 구독 결제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API 사용량/서비스 단위로 미세 결제를 수행하고(X402 같은 표준을 언급), 스테이블이 그 결제 레일이 되는 시나리오다. 은행/전통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예금의 락인(lock-in)이 약해지고, “서비스 품질 대비 비용” 경쟁이 더 가혹해진다는 함의도 깔려 있다.
투자 방식의 진화: ‘아이디어’에서 ‘개인(창업자)’로, 그리고 고-에이전시 선호
Coliseum 내부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아이디어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의 이동이다. 초기에는 아이디어-팀 적합성을 더 빡빡하게 보려다 GP 간 이견이 커졌는데, 시간이 갈수록 “아이디어는 바뀌지만, 그 아이디어를 밀어붙이는 사람의 에이전시는 남는다”는 결론에 가까워졌다. Clay는 특히 “검증을 받으려는 태도”와 “남이 동의하든 말든 밀어붙이는 확신”을 구분한다. 이때 확신은 오만이 아니라, 피드백을 받아도 방어적으로 굳어버리지 않고 ‘아이디어를 더 정교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반응하는 유형을 말한다.
15분 압박 인터뷰와 ‘수류탄 질문’: 방어성 vs 확신/겸손을 가르는 테스트
Coliseum은 인터뷰가 길지 않다(대개 15~30분). 대신 제출물(3분 피치/기술 영상/GitHub 등)로 맥락을 충분히 확보한 뒤, 바로 “가장 중요한 3개 질문”으로 들어간다. Clay는 이 과정에서 일부러 ‘수류탄(grenade) 질문’을 던져 창업자의 심리적 반응을 본다고 말한다. 방어적으로 화를 내거나 아이디어를 “신성불가침”으로 두는 사람은 리스크가 커지고, 반대로 질문을 받아들이며 “Yes, and…” 식으로 논리를 보강하고 방향성을 설명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크립토처럼 공개 경쟁·공개 평가가 일상인 환경에서는 겸손과 공개적 실험(being wrong in public)이 생존 기술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파트너십 분업: 해커톤 운영(Matt), 플랫폼/엔지니어링(Nate), 펀드/조직/세일즈(Clay)
세 GP는 각자 강점이 뚜렷하다. Matt는 Solana Labs에서 “개발자 생태계를 0에서 키우는 문제”를 해커톤으로 풀어온 경험이 있고, 행사 운영 자체를 정교화한다. Nate는 핀테크 엔지니어링과 Stripe 크립토 팀 경험을 바탕으로 Coliseum의 1st-party 플랫폼을 구축했다. Clay는 Slow Ventures에서 배운 펀드 운영/투자 프로세스/대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가져와 액셀러레이터와 펀드의 ‘운영체제’를 담당한다. 투자 의사결정은 공동으로 하지만, 특정 테마(예: 결제/스테이블, 개발자툴, 크립토 네이티브 소비자)의 ‘챔피언’이 있는 구조로 보인다.
Coliseum의 차별점은 “글로벌 온라인”이라는 운영 형식과 “표준화된 제출물”이다. 참가팀은 GitHub 레포, 3분 피치, 기술 워크스루, 제품/비즈니스 설명, 일부 인구통계 정보까지 정형 포맷으로 제출한다. 이 정형 데이터가 사실상 ‘원페이지(one-pager)’ 역할을 하며, Coliseum은 내부 트리아지 도구로 스팸/재탕 코드/유사 제출을 먼저 걸러 리뷰 비용을 줄인다. 그 다음은 결국 “사람이 실제로 전부 보고 판단하는 로트(work)”라는 점을 Clay가 강조한다. 대규모를 ‘완전 자동화’로 해결하기보다, 자동화는 상단 필터링에 집중시키고 핵심 구간은 수작업 판단으로 남겨두는 운영 철학에 가깝다.
2,000개 제출 → 150개 인터뷰 → 40개 수상 → 10~15개 투자: 압축의 메커니즘
회당 약 2,000개 제출에서 시작해, 150개 팀을 인터뷰로 올리고, 그중 약 40개가 카테고리별 비희석(non-dilutive) 상금(소액 5,000달러~그랜드 50,000달러)을 받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10~15개 팀에만 25만 달러를 투자해 액셀러레이터로 데려온다. 중요한 포인트는 “중립성”이다. 카테고리 수상(비희석 상금)은 Coliseum 내부자들만 결정하지 않고, 멘토/창업자/외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저지 패널이 평가한다. 반면, 투자(희석 자본) 결정은 GP들이 최종 책임을 진다. 즉, 커뮤니티 이벤트로서의 공정성과 펀드로서의 선별 기능을 분리해 운영한다.
리모트에서 샌프란시스코 ‘물리적 허브’로: 75석 오피스가 갖는 의미
초기 2개 배치는 전면 리모트로 운영됐다. 이유는 간단했다. 해커톤 자체가 온라인이고, 국제 이동/운영 오버헤드가 크며, 펀드 모델 관점에서도 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가자 설문에서 “인퍼슨 컴포넌트” 수요가 크게 반복되자, Coliseum은 이전 배치에서 SF 오피스를 2주 임차해 실험했고, 이후 “더 오래 머물 공간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으며 아예 상시 오피스로 전환했다. Clay는 초기 창업의 고립감(원격·소수 인원)의 비용을 강조하며, 법적 공동창업자(co-founder)가 아니어도 “비슷한 단계의 빌더들이 매일 얼굴을 맞대는 밀도”가 실행력과 생존성을 높인다고 본다. 단순히 ‘멘토링을 받는 곳’이 아니라, 창업가들이 서로를 레퍼런스 그룹으로 삼는 집적지로 설계된 셈이다.
왜 솔라나에 올인했나: ‘앱 시대’에서 모놀리식 고성능 체인이 갖는 우위
Coliseum은 시작부터 “크립토 전체용 해커톤/액셀러레이터” vs “특정 생태계 집중”의 갈림길이 있었고, 솔라나를 선택했다. 논리는 두 축이다. (1) 기술: 고성능·고처리량·저수수료는 “수백만 유저 앱”이 등장하는 애플리케이션 시대에 필수. (2) 문화: FTX 붕괴 이후에도 남은 솔라나 개발자 커널(kernel)은 해커톤을 ‘진짜 회사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실전 지향성을 만들었다. Clay는 장기적으로 솔라나가 ‘목적지’가 아니라 ‘당연한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도 말한다. 즉, 사용자가 체인을 의식하지 않는 상태로 80,000 → 800,000 빌더 확장을 그린다.
이더리움 L2에 대한 비판: 선택 과부하, 기술 오버헤드, 카운터파티 리스크
Clay가 제시한 ETH/L2 진영의 문제는 ‘성능’보다도 “개발자 의사결정 비용”이다. 앱을 만들려는 팀이 Optimism/Arbitrum/Base 등 중 어디를 선택할지부터 고민해야 하고, 특히 Base처럼 특정 기업(코인베이스)의 이해관계와 잠재적 경쟁 이슈(반경쟁, counterparty risk)가 얽힐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는 창업의 난이도가 이미 충분히 높은데(팀·아이디어·자금·실행), 여기에 “잘못된 L1/L2 선택 리스크”까지 곱해지는 구조는 불필요하다고 본다. 반대로 솔라나의 “그냥 한 곳에서 빌드하라(모놀리식)”는 메시지가 초기 창업자에게 명확성을 준다는 판단이다.
해커톤 테마의 변화가 보여주는 시장 신호: DePIN → DeFi 프리미티브 → 예측시장/스테이블 → 다원화
Coliseum은 해커톤을 일종의 ‘개발자 심리의 스냅샷’으로 본다. 1회차는 DePIN 제출이 압도적이었고, 2회차는 솔라나에서 부족했던 “새로운 DeFi 프리미티브”가 쏟아졌으며, 3회차는 예측시장과 스테이블코인이 중심 테마로 부상했다. 흥미로운 점은 최신 회차(‘Cypherpunk’)에서는 합의된 단일 테마가 약해졌다는 관찰이다. Clay는 이를 “좋은 아이디어가 없다”가 아니라, “실험이 여러 코너로 분산되는 단계”로 해석한다. 리서처 관점에서 이는 한 사이클에서 메가 트렌드가 단선적으로 수렴하기보다, 소비자/커머스/거버넌스/보안/툴링 등 다양한 축에서 PMF 탐색이 진행된다는 신호로 읽힌다.
스테이블코인과 결제의 미래: 핀테크 UX + 크립토 레일 + 에이전트 커머스
Clay는 개인적으로 스테이블코인/결제를 가장 흥미로운 축으로 꼽는다(그의 커리어가 Square 결제 제품에서 시작된 것도 배경). 포인트는 “핀테크 1.0은 레거시 인프라 위의 좋은 UI”였고, 스테이블은 드디어 ‘돈의 이동(money movement)’ 자체를 더 저렴하고 마찰 없이 만드는 레일이 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AI 에이전트가 결제를 수행하는 세계를 겹친다. 인간이 매번 구독 결제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API 사용량/서비스 단위로 미세 결제를 수행하고(X402 같은 표준을 언급), 스테이블이 그 결제 레일이 되는 시나리오다. 은행/전통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예금의 락인(lock-in)이 약해지고, “서비스 품질 대비 비용” 경쟁이 더 가혹해진다는 함의도 깔려 있다.
투자 방식의 진화: ‘아이디어’에서 ‘개인(창업자)’로, 그리고 고-에이전시 선호
Coliseum 내부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아이디어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의 이동이다. 초기에는 아이디어-팀 적합성을 더 빡빡하게 보려다 GP 간 이견이 커졌는데, 시간이 갈수록 “아이디어는 바뀌지만, 그 아이디어를 밀어붙이는 사람의 에이전시는 남는다”는 결론에 가까워졌다. Clay는 특히 “검증을 받으려는 태도”와 “남이 동의하든 말든 밀어붙이는 확신”을 구분한다. 이때 확신은 오만이 아니라, 피드백을 받아도 방어적으로 굳어버리지 않고 ‘아이디어를 더 정교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반응하는 유형을 말한다.
15분 압박 인터뷰와 ‘수류탄 질문’: 방어성 vs 확신/겸손을 가르는 테스트
Coliseum은 인터뷰가 길지 않다(대개 15~30분). 대신 제출물(3분 피치/기술 영상/GitHub 등)로 맥락을 충분히 확보한 뒤, 바로 “가장 중요한 3개 질문”으로 들어간다. Clay는 이 과정에서 일부러 ‘수류탄(grenade) 질문’을 던져 창업자의 심리적 반응을 본다고 말한다. 방어적으로 화를 내거나 아이디어를 “신성불가침”으로 두는 사람은 리스크가 커지고, 반대로 질문을 받아들이며 “Yes, and…” 식으로 논리를 보강하고 방향성을 설명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크립토처럼 공개 경쟁·공개 평가가 일상인 환경에서는 겸손과 공개적 실험(being wrong in public)이 생존 기술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파트너십 분업: 해커톤 운영(Matt), 플랫폼/엔지니어링(Nate), 펀드/조직/세일즈(Clay)
세 GP는 각자 강점이 뚜렷하다. Matt는 Solana Labs에서 “개발자 생태계를 0에서 키우는 문제”를 해커톤으로 풀어온 경험이 있고, 행사 운영 자체를 정교화한다. Nate는 핀테크 엔지니어링과 Stripe 크립토 팀 경험을 바탕으로 Coliseum의 1st-party 플랫폼을 구축했다. Clay는 Slow Ventures에서 배운 펀드 운영/투자 프로세스/대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가져와 액셀러레이터와 펀드의 ‘운영체제’를 담당한다. 투자 의사결정은 공동으로 하지만, 특정 테마(예: 결제/스테이블, 개발자툴, 크립토 네이티브 소비자)의 ‘챔피언’이 있는 구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