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팟캐스트 – Telegram
크립토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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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크립토 주제의 팟캐스트 영상을 요약해 공유합니다.

모든 글은 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실제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정보는 원본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bulfl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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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Superstate's $82M Series B Raise

Robert가 Superstate의 $82.5M 시리즈B(리드: Bain Capital Crypto)를 발표하며 “월스트리트를 온체인으로”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핵심은 ‘래퍼(wrapper)나 합성자산’이 아니라 발행사가 직접(issuer-first) 공식 증권을 토큰화하는 모델을 프로덕션에서 증명했다는 점. Superstate는 (1) T-bill 펀드(USB), (2) 하이일드 베이시스 펀드(USC) 두 상품으로 AUM 10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고, 더 나아가 Galaxy Digital, Sharplink Gaming, Forward Industries 등 실제 상장주식의 “동일 주식”을 Solana·Ethereum 위 토큰으로 옮기는 실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한다. 흥미로운 포인트는 “브로커리지 계좌 폰 앱 온체인 토큰” 사이로 주식이 왕복 이동하는 메커니즘을 이미 작동시켰다는 대목이다. 그는 자금조달 전략도 “적게 자주가 아니라, 한 사이클을 버틸 만큼 크게”라고 밝히며, 예측 불가능한 크립토 사이클에서 협상력/생존성을 확보하려는 전형적 ‘풀-사이클 런웨이’ 논리를 제시한다. 용처는 파티가 아니라 “뉴욕에서 뛰어난 엔지니어 채용”이라고 못 박는다.


05:16 Tokenization Models: Bootleg vs Back Office vs Issuer-Led

토큰화가 한 단어로 뭉개지면서 생기는 혼선을 정리하기 위해 Robert가 3가지 모델 구분을 제시한다.

- Bootleg(부트레그) 토큰화: 제3자가 주식을 매수해 이를 담보로 토큰을 발행하는 ‘주식 스테이블코인/추적 토큰’류(예: “Kraken XStocks” 같은 구조를 언급). 동일 ISIN/CUSIP의 ‘공식 주식’이 아니라 추적·파생적 성격이 강하고, 표준이 난립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부트레그”라는 속어를 붙인다. 미국 내 규제/컴플라이언스 제약이 크지만, 해외(예: 중국 등)에서는 실용적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다. 또한 “KYC 없이 산다”는 인상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미국 이용 불가(에어쿼트) 등 회색지대가 있음을 시사한다.

- Back Office(백오피스) 토큰화: NYSE/Nasdaq/DTCC가 추진하는 결제·정산 인프라 개선이 목적. T+1 같은 시장 구조를 온체인형 원장으로 바꿔 결제 즉시성, 자본 효율, 백오피스 비용 절감을 노린다. 여기서 토큰은 DeFi에 들고 가서 레고처럼 조립하는 대상이라기보다 “정산 파이프라인을 바꾸는 수단”에 가깝다.

- Issuer-Led(발행사 주도) 토큰화: Superstate가 강조하는 모델로, 회사의 ‘공식 주식’을 동일한 증권으로 토큰화한다. 이 방식의 차별점은 “회사가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행위”—예컨대 주식을 발행해 자금조달(캐피탈 포메이션)—를 온체인 토큰 형태로도 수행할 수 있다는 점. 즉, 단순 추적 상품이나 정산 개선을 넘어 “기업 재무/자본시장 기능”과 연결되는 확장성을 주장한다.

패널은 이 구분이 향후 시장/규제 논쟁의 프레임이 될 거라고 보고, “거리에서 쓰일 이름(슬랭)”까지 필요하다고 농담 섞어 합의한다.


10:03 Trade XYZ HIP-3 Markets Commodities Surge

이 구간은 “RWA 토큰화가 실제 거래량으로 증명되는가”를 다룬다. Hyperliquid(온체인 최대 퍼프 DEX)가 HIP-3라는 외부/서드파티 마켓 생성 레이어를 제공하는데, 그 위에서 Trade.xyz가 주식지수·단일종목·커머디티(특히 금/은)를 퍼프로 제공하며 거래가 폭증했다는 내용이다. 진행자가 제시한 수치/관찰은 다음과 같다.

- HIP-3 전체 오픈인터레스트가 ATH 8억 달러 수준까지 상승(커머디티 수요가 주도).
- Trade.xyz가 Hyperliquid 위에서 일일 거래량 $1B+급으로 언급되며, “상위 10개 마켓 중 8개가 HIP-3(RWA 퍼프)”라는 극단적인 쏠림이 관찰된다.
- Trade.xyz 단독으로 “오픈인터레스트 기준 7번째 규모의 퍼프 DEX”가 됐다는 비교가 나온다.

Tom은 초기에는 Kinetiq 등 다른 주식토큰/마켓이 나오며 “테슬라가 4개 검색된다(어느 테슬라를 거래해야 하나)”는 유동성 분절 밈이 있었는데, 최근 커머디티 붐이 유동성을 Trade.xyz로 90% 이상 쏠리게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즉 “여러 베뉴 난립”이 항상 좋은 게 아니라, UX·주문흐름(orderflow) 결집이 시장 지배력을 만든다는 전통 거래소 논리가 온체인에서도 재현된다는 시사점이다.


17:06 Why Crypto Traders Are Flocking to Precious Metals

왜 하필 금·은이냐에 대해 패널은 “크립토가 지루해져서”라는 설명(낮아진 변동성, 테마 고갈)과 “커머디티 자체가 지금 가장 재미있어서”라는 설명을 겹쳐 본다. Robert는 실제로 “그룹챗에서 다들 크립토 안 하고 은(Silver) 레버리지 친다”는 체감 사례를 들며, 트레이더는 자산 충성도가 아니라 ‘게임(변동성/기회)’에 충성한다고 정리한다.

Tarun은 외부 시장 신호도 덧붙인다. “미국에서 거래량 1위 ETF가 울트라숏 실버 ETF였다”는 관찰을 언급하며, 이 열풍이 크립토 내부 이벤트가 아니라 더 큰 매크로/투기적 관심과 공진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Haseeb은 크립토 트레이더가 전통적으로 ‘디베이스먼트/금 본위’ 내러티브에 친숙하다는 점을 들어, 커머디티(특히 귀금속)로의 이동이 단순한 ‘CFD 유저 유입’이라기보다 크립토 네이티브의 확장일 가능성을 본다. 또한 단일종목 주식 퍼프보다 “지수(나스닥 유사 지수)·커머디티만 급등”한 점은 크립토가 주식보다 상품(commodity)처럼 거래되는 습성과도 맞물린다는 해석이 나온다.


20:45 The Evolution of Crypto Trading Cohorts

Haseeb은 “크립토 트레이더”를 고정된 정체성으로 보기보다, 특정 시기(고변동성·정보비대칭·신규자산 상장 러시)에 형성된 세대적 코호트로 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예시로 온라인 포커 프로 씬을 들며, 한때는 같은 게임을 하던 집단이 시간이 지나면 각자 다른 시장/직업으로 흩어지는 것처럼, 크립토 트레이더도 향후 5~10년 뒤에는 “크립토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변동성이 있는 곳을 찾아 이동하는 트레이딩 세대로 남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서 중요한 사업적 함의가 나온다. Robert는 “투기 트레이더는 크립토 맥시가 아니라, 재미/기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고 못 박고, Tom은 그래서 코인베이스 등 거래소가 주식·메탈·예측시장까지 확장하려는 것이 “트레이딩 코호트를 앱 안에 붙잡아두려는 전략”이라고 본다. Tarun은 Robinhood 사례를 들어, 한때 젊은 유저로 시작한 코호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IRA 보너스, 모기지 등 연령 상승에 맞춘 상품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모습을 설명한다. 반면 Tom은 소셜미디어처럼 “젊은 신규 코호트는 기존 앱을 ‘밀레니얼 감성’으로 보고 이탈할 수 있다”며, 결국 17~25세가 열광할 “새 인터페이스”가 따로 등장할 수 있다고 보고, 그 후보로 ‘에이전트형 경험(클로드봇류)’을 지목한다.
28:14 ClawdBot AI Phenomenon

ClawdBot(이후 Anthropic의 요청으로 MoltBot로 개명)는 “내 컴퓨터/서버에 설치해, 메일·캘린더·텔레그램·디스코드 등을 연결하고 WhatsApp 등으로 대화하며, 기기 자체를 조종해 삶을 자동화하는 봇”으로 소개된다. 패널은 이 열풍을 (1) ‘기계가 내 옆에 있다’는 스큐어모픽(물리적 상상) 안정감, (2) iMessage/애플 생태계 자동화의 어려움을 ‘로컬 에이전트’가 우회해 준다는 매력, (3) 사람들이 “새 장난감”을 만지고 싶어 하는 심리로 분석한다.

다만 Haseeb과 Tom은 직접 써본 경험상 “세팅이 오래 걸리고, 실제로는 기존 챗봇을 메신저에서 쓰는 정도 이상의 가치가 제한적일 때가 많다”고 평가한다. 특히 “메일 1만 개를 처리했다”는 식의 자랑은, 애초에 워크플로/인박스 설계를 잘못한 문제를 에이전트로 덮는 경우일 수 있다고 꼬집는다. 그럼에도 ClawdBot 스토리는 Claude Code 같은 개발자 친화 툴보다 훨씬 넓은 층에 전파되며 “AI가 내 일을 대신한다”는 상상을 대중화시키는 촉매로 작동했다고 본다.


32:02 Security Concerns with AI Life Automation

보안 이슈가 매우 구체적으로 언급된다. “수천 개의 ClawdBot 게이트웨이가 인증 없이 공용 인터넷에 노출”됐고, 프롬프트 인젝션/키 탈취/Gmail 장악 같은 사고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다. 핵심은 이 툴이 이메일·계정·로컬 머신 제어 등 권한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이다. 패널은 “트위터 데모 분위기”가 강한 단계에서 비기술 사용자가 전권 위임형 자동화를 붙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선을 긋는다. (크립토 관점에서는 시드/키 관리와 결합될 경우 피해가 즉시 금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치명적이다.)


35:43 Agent Coding Revolution

이제 “에이전트 기반 개발이 크립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어떻게 바꾸는가”로 논의가 이동한다. Superstate는 Claude Code를 팀 차원에서 적극 사용 중이고(문서·테스트·PR 설명 등 품질이 좋아진다는 평가), Gauntlet(타룬) 쪽은 구성원 95%가 LLM 구독을 갖고 있으며 Anthropic/Cursor/Codex를 혼용, 내부적으로 리포지토리 사용법·CI·워크플로를 “클로드 스킬(사전 정의 프롬프트/도구)” 형태로 내재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외부 개발자용 SDK/문서에도 MCP 서버·스킬 제공을 준비 중이라며, 에이전트 친화적 DX(Developer Experience)가 제품 경쟁력이 되는 방향을 암시한다.

Haseeb은 Dragonfly 내부 사례를 공유한다. 1년 전 Cursor를 전사 지급했을 때는 비개발자들이 대부분 “10분 쓰고 포기”했지만, 최근 Claude Code로 전환하자 “언더스페시파이드(덜 구체적인) 요구를 던져도 에이전트가 끝까지 굴리는 능력” 때문에 비기술자 생산성이 체감상 올라갔다고 말한다. 즉 “이제야 1년 전 했던 ‘코딩 민주화’ 연설이 사실이 됐다”는 고백에 가깝다.


41:30 How AI is Transforming Crypto Startups

패널은 이 변화가 크립토에 특히 큰 이유를 “산업의 핵심 입력이 소프트웨어이며, 가장 큰 비용이 엔지니어링 인건비/개발 속도”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엔지니어링이 에이전트화되면 제품 출시/실험 속도가 빨라지고, 동일 인력으로 더 많은 프로토타입·통합·문서화를 수행할 수 있다. 동시에 “에이전트 시대 이전에 최적화된 CTO/개발 문화”가 오히려 새 팀에 독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도 나온다. Tom은 투자자 관점에서 앞으로는 (a) 팀이 에이전트 활용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지 질문해야 하고, (b) LLM로 코드베이스를 읽혀 “모델이 코드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를 빠른 진단 도구로 삼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코드가 에이전트적으로 생성된 경우, 특정 패턴(설명 가능성/일관성/구조화)이 나타나며 LLM이 빨리 파악한다는 경험칙을 깔고 있다.


46:22 Anthropic Teams Fully Adopt Claude Code

Haseeb은 Anthropic 내부 사례를 전하며 충격을 강화한다. Anthropic의 일부 팀은 “IDE를 사실상 버리고 Claude Code로만 개발하며, 사람은 코드를 직접 쓰기보다 diff를 리뷰하고 머지하는 역할로 이동”했다는 것. 이 이야기는 “에이전트 코딩이 보조 도구” 수준이 아니라, 개발의 역할 분업 자체를 재설계하는 단계로 넘어갔음을 시사한다. Tarun도 모델별 강점을 구체적으로 비교한다: 실시간 리서치는 Gemini, 수학/리서치 문제는 ChatGPT, 장시간 러닝/코딩 에이전트는 Claude가 강하다는 식으로 “멀티모델 운용”이 표준이 될 가능성을 언급한다.


51:06 Future of Software Engineering and Hiring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IC(개별 기여자)에서 EM(엔지니어링 매니저)로의 전환”으로 압축한다. 즉, 앞으로 뛰어난 엔지니어의 정의가 “손코딩 속도”가 아니라 문제 정의, 에이전트에게 적절히 위임, 결과물 검수/리스크 관리, 시스템 설계 감각으로 이동한다는 전망이다. 크립토 스타트업의 채용도 이에 맞춰 바뀔 수밖에 없고, 특히 보안·자금 손실 리스크가 큰 도메인에서는 “에이전트가 만든 코드”를 빠르게 만들면서도 안전하게 검증하는 체계(테스트, 포멀/시뮬레이션, 리뷰 프로세스)가 경쟁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뉘앙스를 남기며 마무리한다.

https://youtu.be/rJT8c1ATio4 14시간 전 업로드 됨
Your 2025 Crypto Tax Guide: What You Need To Know

Unchained

3줄 요약

1. 2025년은 1099-DA 도입 + “지갑(월렛)별 원가배분” 전환이 겹치며, 숫자만 보고 놀랄 가능성이 가장 큰 해다.

2. 1099-DA는 ‘수익(이익)’이 아니라 ‘총 매도·교환 대금(프로시즈)’만 크게 찍힐 수 있고, 원가(코스트베이시스) 공란이면 납세자가 직접 보완해야 한다.

3. 디파이·퍼프·예측시장·프라이버시 코인 등은 IRS 가이드가 빈틈이 많아 “가장 그럴듯한 유사사례(증권/도박/파생)”로 해석해 보고하는데, 기록이 곧 방어력이다.


0:31 Introduction

진행자(Laura Shin)와 게스트(Laura Walter, Crypto Tax Girl)가 “2025년 크립토 세금은 유난히 까다롭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한다. 시장이 어떻게 끝났든(상승/하락), 미국 세법상 크립토는 기본적으로 ‘재산(property)’로 취급되므로 매도·교환·지출 순간마다 과세 이벤트가 발생한다는 점을 초반에 상기시킨다. 이번 회차의 핵심 메시지는 “1099-DA를 받았다고 바로 패닉하지 말 것”이다.
1:36 What would be on the 1099-DA and why investors should not panic

1099-DA(디지털자산 브로커 거래 대금 보고서)는 미국 내 중앙화 거래소/브로커(코인베이스, 크라켄, 제미니, 바이낸스US, 크립토닷컴, 업홀드, 로빈후드, 페이팔 등)가 고객에게 발급하는 신설 세금 서류다. 발급 마감은 2월 17일로 언급되며, e-file이 이미 열렸더라도 이 서류를 받기 전 신고하면 나중에 불일치로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특히 “숫자 불일치가 감사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뉘앙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1099-DA에 원가가 아니라 ‘매도/교환 대금(proceeds)’만 크게 찍힐 수 있다는 것이다. 예시로, 코인베이스에서 100달러로 시작해 그 100달러를 스테이블스테이블로 100번 왕복 거래하면 실제 보유는 100달러지만, 1099-DA의 총 대금 합계는 1만 달러처럼 부풀어 보일 수 있다. 이는 과세소득이 아니라 “거래량의 합”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또한 2025년 1099-DA는 대다수 경우 원가(코스트베이시스)가 공란이다. 외부 지갑(트레저/레저 등)에서 거래소로 코인을 입금해 매도하면, 거래소는 그 코인을 언제/얼마에 샀는지 알 수 없어 IRS에 원가를 보고할 수 없다. 이때 납세자가 신고서에서 원가를 보완하지 않으면 기본값이 0원가로 처리될 수 있어, 불필요하게 세금을 과다 납부하게 된다고 강하게 강조한다.


7:50 Why 2025 is a “tricky year” for crypto taxes

2025년이 ‘트리키’한 이유를 두 갈래로 정리한다. (1) 1099-DA로 인해 “IRS가 보는 숫자”가 생기면서 납세자 신고가 그 숫자와 정합성을 가져야 하고, (2) 동시에 IRS가 원가 산정 방식에서 유니버설(universal) 방식 → 지갑/계정별(wallet-by-wallet) 방식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대부분(게스트 표현으로 “99%”)이 거래소·지갑을 통합한 하나의 장부처럼 보고 FIFO/LIFO/HIFO를 적용했다. 예를 들어 트레저에 오래된 저원가 BTC가 있어도 코인베이스에서 BTC를 팔면 “전체 보유 중 가장 오래된 BTC(FIFO)”를 매도한 것으로 잡는 식이 가능했다. 그런데 이제는 해당 매도가 발생한 ‘그 지갑/그 거래소 계정’ 안에 있는 BTC만 원가풀로 인정된다. 즉, 코인베이스에서 팔았으면 코인베이스 안의 원가만 써야 하고, 트레저의 저원가 물량을 끌어올 수 없다.

이 전환을 위해 2025년 1월 1일 기준 ‘세이프 하버 원가 재배분(safe harbor reallocation)’을 하라고 한다. 요지는 “2024년까지의 원가(전체 원가 풀)를 각 지갑/거래소로 스티커 붙이듯 배정”하는 절차다. 실제 코인을 옮기는 게 아니라, 장부상으로 “이 지갑에 고원가를, 저 지갑에 저원가를” 배치해 2025년 이후 wallet-by-wallet 계산이 돌아가게 만드는 작업이다. 문제는 이 작업이 되려면 2024년까지의 거래 이력(초기 진입 시점부터)이 정확히 복원돼야 한다는 점이다. 오래된 거래소 계정 접근 불가, 파산 거래소, 누락된 입출금 등은 전환 과정에서 오류를 키운다.


18:46 What is the best crypto strategy for investors?

진행자가 “IRS가 유니버설 방식을 막은 이유가 결국 납세자가 사후적으로 가장 유리한 원가방법을 선택해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었기 때문 아니냐”는 가설을 제시하고, 게스트는 그 가능성에 동의한다. 유니버설 장부에서는 연말에 HIFO/LIFO/FIFO를 여러 시나리오로 돌려 “올해는 손실 극대화/올해는 장기이익 극대화”처럼 최적화가 가능했다. 반면 지갑별 방식은 ‘어디서 팔았는지’가 원가에 직접 연결되어 유연성이 줄고, 실험용 지갑에서 짧게 자주 거래하면 단기손익이 누적될 가능성이 커진다.

동시에 게스트는 “장기적으로는 일부 사용자에게는 쉬워질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전통 브로커(피델리티/뱅가드)처럼 거래소가 해당 플랫폼 내 원가를 추적해 주면, 디파이·자가지갑을 거의 쓰지 않는 투자자는 신고가 단순해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다만 크립토는 지갑 간 이동이 쉬워 “전통 주식처럼 한 브로커에 고정”되기 어렵고, 결국 지갑 이동이 잦을수록 세무 복잡도가 계속 남는다고 본다.


22:37 How Laura says investors should allocate cost basis

세이프하버 재배분은 “전략적으로” 하라고 조언한다. 핵심 원칙은:

- 저원가(큰 잠재이익) 물량은 장기보관용 하드월렛(트레저/레저 등)처럼 ‘잘 안 건드릴’ 지갑에 배치: 나중에 정말 매도할 때는 의도적으로 매도·세금 예산을 세울 수 있다.
- 고원가 물량은 자주 거래하는 ‘액티브 월렛/거래소’에 배치: 디파이 실험, 덱스 스왑, 신규 프로토콜 체험 등을 해도 불필요하게 큰 자본이득이 튀는 걸 완화할 수 있다.

사례로, 트레저에 오래된 저원가 ETH가 많은데, 신규 덱스를 써보려고 그 트레저에서 ETH를 꺼내 쓰면 작은 스왑·매수에도 큰 자본이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최근에 산 고원가 ETH가 있는 메타마스크 지갑”을 실험용으로 쓰면 세금 충격이 작아진다.

재배분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실무 팁도 준다. 크립토 세금 소프트웨어에서 2024년 말(12/31/2024) 총 원가 합계를 보고, 재배분 후에도 총 원가 합계가 같아야 한다. 다르면 누락/오류가 있다는 뜻이다.


28:27 Why it helps to stick to one accounting software

크립토 세금 소프트웨어는 “하나를 정해서 연도별로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한다. 해마다 바꾸면 매번 초기부터 거래 이력을 재구축해야 해서 비용·오류가 커진다. 팀이 주로 쓰는 툴로 CoinTracking을 언급하며(회계사 관점 기능이 많음), 사용자 관점에서는 Coinly처럼 단순한 UI가 나을 수 있다고 비교한다. 다만 “어떤 툴도 완벽하지 않다”는 단서를 붙이고, 90% 이상은 커버해도 데이터 정제가 필수라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운영 팁은 API 연동(읽기 전용)을 적극 활용하라는 것이다. 매번 CSV 내려받아 업로드하는 대신 거래가 자동 반영되도록 해 연중 장부를 ‘살아있게’ 유지한다. 그리고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이라며, 단순히 임포트만 하고 리포트를 뽑으면 안 되고, 미매칭 입출금(출금은 있는데 입금이 없는 트랜잭션 등)을 일일이 추적해 “어디로 갔는지(다른 거래소/자가지갑/결제/NFT/ICO 등)”를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하나의 실무 경고는 개인·법인·은퇴계좌(크립토 IRA) 자산을 절대 섞지 말 것이다. 특히 은퇴계좌는 섞이면 구조 자체가 부인되어 전체 과세로 번질 수 있는 리스크를 강하게 언급한다. “친구 대신 사주고 대신 트레이딩해 준다” 같은 행위도 1099-DA가 개인 명의로 찍히면 세금 책임이 본인에게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37:45 How to treat stablecoins for tax purposes?

현재 스테이블코인도 다른 코인과 동일하게 ‘재산’으로 취급되어, 중앙화 거래소에서의 스왑/매도는 1099-DA에 잡힐 수 있다. 다만 스테이블은 가치 변동이 작으므로 원가=대금으로 맞추면 실질 손익은 거의 0에 수렴한다. 문제는 “실질 손익이 없는데도 보고 의무와 거래량 숫자만 커지는 비효율”이며, 이를 해결하려는 법안 논의가 있다는 흐름을 깔아둔다(뒤의 PARITY Act와 연결).
39:54 How to file taxes for perp trading activity

퍼프(perps)·비미국 거래소 파생은 IRS 명확 가이드가 부족하지만, 게스트는 실무적으로 “연말 클로즈드 P&L(포지션별 손익)을 합산해 스케줄 D에 자본손익으로 처리”하는 접근을 설명한다. 규제된 선물(§1256)로 분류되면 Form 6781 등으로 갈 수 있으나, 많은 크립토 퍼프는 ‘규제 선물’로 인정되기 어렵다는 관찰을 덧붙인다. 중요한 메시지는 “VPN/DEX/해외 플랫폼이어도 미국 납세자면 과세·보고 의무는 그대로”라는 점이다.


41:57 Why filing prediction market wins and losses is a bit complicated

예측시장은 세무적으로 더 까다로운데, 게스트는 “두 개의 이벤트”로 본다.

1) 폴리마켓 등에 크립토를 입금해 플랫폼 내 스테이블/토큰으로 바꾸는 과정이 있으면, 그 자체가 크립토 지출(처분)로서 자본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스테이블로 보내면 손익은 거의 없음).

2) 베팅 결과는 도박(갬블링) 소득/손실로 보는 해석이 유력하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함정은 “순손익(net)으로 한 줄에 처리 못 하고, 승리분(소득)과 패배분(손실)을 각각 따로 보고”해야 한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도박 손실은 항목별 공제(itemize)할 때만 공제 가능하다는 구조다. 표준공제(standard deduction)를 쓰는 납세자는 도박 손실을 못 깎고, 도박 ‘승리 소득’만 과세될 수 있다.

또 2026년부터는 도박 손실 공제에 ‘승리금의 90% 한도’가 생겨, 승/패가 동일해도 10%는 과세되는 “팬텀 과세” 가능성을 언급한다. 예시로 승리 10만 달러·손실 10만 달러면 실질 0인데, 손실이 9만 달러까지만 인정돼 1만 달러 과세가 발생한다는 구조다. 미국 기반 플랫폼이면 일정 기준 초과 시 W-2G(도박소득 서류)를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해외/비공식 사용이라 스스로 기록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46:54 How the tax treatment for ETF and DAT holdings differ from crypto

크립토 ETF·DAT(주식형 래퍼)는 크립토가 아니라 증권(주식) 거래이므로 1099-DA가 아니라 1099-B로 원가·대금이 비교적 깔끔하게 보고된다. 대신 단점은 워시세일 규칙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즉 손실로 매도 후 30일 내 재매수하면 손실공제가 제한된다. 반대로 ‘현물 크립토’는 (현재 기준) 워시세일이 적용되지 않아 연말 손실수확(택스 로스 하베스팅)이 가능했던 구조를 대비시킨다.


49:26 How Laura says “10/10” losses should be filed

대규모 청산/레버리지 붕괴 이벤트(“10/10”)로 인한 손실도 원칙적으로 자본손실(capital loss)로 보고해 다른 자본이득(크립토·주식·기타 투자자산)과 상계할 수 있다고 정리한다. “큰 사건이라 특별한 양식이 필요한가”보다는, 결국 손실을 누락하지 말고 계산에 반영하는 게 핵심이라는 톤이다.


50:49 Do taxes apply to AI trading agent activity?

AI 에이전트/봇이 거래를 실행해도 세금 책임은 “그 봇을 통제하고 이익을 얻는 납세자 본인”에게 귀속된다고 못 박는다. 또한 에이전트 사용료/구독료 같은 비용은 대체로 투자비용으로서 공제가 제한되지만, 예외적으로 Tax Trader Status(전업·고빈도·주된 생계·상당한 시간투입 등)에 해당하면 컴퓨터·홈오피스·플랫폼 수수료 등 관련 비용 공제가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52:45 What to know about taxes on airdrops and ICOs

에어드롭은 현행 해석상 “지배·통제(dominion and control)”가 생기는 시점의 공정가치(FMV)를 소득으로 인식한다. 즉 시장이 있고 팔 수 있는 상태로 받으면, 팔지 않아도 그날 가치만큼 과세소득이 된다. 반대로 스캠성 에어드롭처럼 시장이 없고 처분 불가하면 소득 인식이 어렵다는 뉘앙스를 준다. “큰 에어드롭이면 세금용 현금을 따로 떼어놓으라”는 실무 조언도 포함된다.

ICO는 명확 가이드가 없어 유사사례로 처리한다. 게스트는 ICO에 참여하며 ETH 등을 보낸 시점을 “새 토큰을 사기 위한 처분”으로 보고, 그날을 기준으로 원가·보유기간이 시작된다고 설명한다(실제 토큰 수령이 다음 해여도). 만약 프로젝트가 망해 토큰을 못 받으면, 보낸 자산은 가치상실(사실상 0원 매도)로 자본손실 처리하는 접근을 제시한다.


56:19 Why trying to evade taxes with privacy coins could backfire

프라이버시 코인(모네로 등)은 “숨기려는 목적”으로 쓰는 사람도 있지만, 감사 시에는 오히려 납세자 입증 책임이 더 무거워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록이 부족하면 IRS가 원가를 0으로 보는 위험이 커져 과세표준이 폭증할 수 있다는 논리다. 즉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숨기려다, 나중에 기록 부재로 역으로 과세 폭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다. 세금 소프트웨어가 체인/지갑/트랜잭션 방식에 따라 일부는 추적 가능하지만, 실무적으로는 납세자가 CSV/지갑 내역 등 자료를 제공해야 정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59:12 Why heavy DeFi users would likely need to rely on accounting software or an accountant

디파이는 거래 유형(스왑, LP 예치/회수, 래핑/언래핑, 대출/차입, 청산, 수익형 토큰 등)이 복합적이고 IRS 가이드가 거의 없어, 소프트웨어만으로 100% 자동처리하기 어렵다고 전제한다. 특히 유동성 풀에서 입출금 비율이 바뀌는 경우, LP 토큰의 성격을 어떻게 볼지, 래핑을 과세 이벤트로 볼지 등 해석 선택지가 많아, 활동량·금액이 크면 크립토 전문 회계사/소프트웨어 도움을 권한다는 결론이다.


1:01:40 How mining and staking rewards are treated for tax purposes

2014년 IRS 노티스를 근거로, 채굴 보상은 수령 시점 FMV를 소득으로 보고한다. 채굴은 장비·전기·임대·클라우드마이닝 비용 등 비용이 수반되므로 스케줄 C에서 소득과 비용을 대응시키는 구조를 설명한다. 반면 스테이킹은 비용 항목이 상대적으로 적어 스케줄 1(기타 소득)로 보고하는 실무를 언급하며, 고소득자(단독 20만/부부 25만 달러 초과)는 NIIT 3.8%가 추가될 수 있다는 디테일을 덧붙인다.

또한 Jarrett 케이스(스테이킹 보상을 “수령 시 과세가 아니라 매도 시 과세”로 바꾸려는 문제의식)를 언급하며, 향후 법 개정 논의(PARITY Act, 루미스 법안 등)가 스테이킹·마이닝을 “매도 시점 또는 5년” 같은 트리거로 과세를 늦추는 방향을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 스테이킹 보상이 커졌는데 가격이 급락하면, 세금을 내기 위해 원금성 자산을 팔아야 하는 ‘현금흐름 지옥’이 발생한다는 맥락이 핵심이다.
1:06:19 Is there tax relief for victims of hacks, scams and exchange collapses?

대형 신규 파산거래소 언급은 크지 않았지만, 여전히 Celsius 파산 배당이 진행 중이며 2월에 추가 배당이 예상된다고 말한다. 문제는 채권 산정 기준이 2022년 저점 가격이라 “배당으로 일부 회복돼도 실질 손실은 큼”에도, 배당이 BTC/ETH/주식/스테이블 등으로 섞여 들어와 세무 계산이 복잡해진다는 점이다. 그래도 손실을 세무상 반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제대로 계산해 자본손실로 가져가 상계 효과를 보라고 조언한다(본인 팀이 다수 고객을 지원해왔다는 언급 포함).

해킹·스캠(특히 로맨스 스캠/소셜 엔지니어링)이 2025년에 늘었다는 체감도 공유한다. 2018년 이후 개인 절도손실 공제는 제한됐지만, “이익 목적(profit motive)으로 보유한 자산”이면 특정 구조에서 도난손실(theft loss)로 주장할 여지가 있다는 실무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대화 기록, 신고서(FBI/경찰), 트랜잭션 로그 등 증빙을 모으라고 강조한다.


1:11:15 What is inside the PARITY Act

PARITY Act의 핵심 요소를 “보고 부담 완화 + 일부는 재원 중립을 위한 상쇄 조항”으로 정리한다.

- 스테이블코인 비과세/비보고(제안): 스테이블을 사실상 현금처럼 취급해 스케줄 D·1099-DA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
- 스테이킹/채굴 보상 과세 이연(제안): 수령 시 소득이 아니라 매도 시(또는 5년) 과세로 전환해 현금흐름 문제를 완화.
- 디 미니미스(소액) 면제(제안): 크립토로 결제할 때 발생하는 소액 자본손익을 일정 한도(언급상 200달러)까지 면제해 ‘결제 수단’ 사용성을 높이려는 조항.
- 암호화폐 기부의 감정평가(qualified appraisal) 부담 완화(제안): 2,000달러 초과 크립토 기부 시 요구되는 감정평가를 주식처럼 면제해, 고저원가 자산 기부를 통한 절세를 현실화하려는 취지.

대신 “재원 중립”을 위해 크립토에도 워시세일 적용(제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한다. 현물 크립토의 손실수확 장점이 줄어들 수 있어 투자자에게는 민감한 변화다.


1:16:56 What to do to make your 2026 taxes easier

2026년을 쉽게 만들려면 “지갑·거래소·전송을 줄이고, 목적별로 분리하며, 1099-DA와의 정합성을 염두에 두라”로 귀결된다. 구체적으로는:

- 지갑/거래소를 너무 많이 쓰고 여기저기 옮기면, 원가 추적·전송 스테이트먼트·정합성 작업이 폭발한다.
- 장기보관 지갑은 가능한 한 건드리지 않고, 실험·트레이딩은 고원가 물량이 있는 ‘활동 지갑’에서 하라.
- 중앙화 거래소는 가능하면 스테이블 온·오프램프 중심으로 쓰면 1099-DA 매칭이 단순해질 수 있다(다만 디파이 거래는 여전히 별도 기록 필요).
- 큰 이익이 났다면 연중 일부 현금을 세금용으로 분리해, 다음 해 급락 시 “세금 내려고 바닥에서 강제 매도”하는 상황을 피하라.
- 과거 미신고가 있다면 1099-DA 시대에는 더 눈에 띄기 쉬우니, 올해를 계기로 정정신고/준법화(compliance)를 고려하라는 조언을 강하게 남긴다(IRS 경고서한 6173/6174 언급).

https://youtu.be/RzJqhSl3prI 18시간 전 업로드 됨
The Infrastructure Behind Agentic Finance | Roundup

Bell Curve

3줄 요약

1. 에이전트가 돈을 “움직이게” 되는 순간, 레거시 결제망은 인간 중심 설계(영업시간·폐쇄 API·높은 마찰)로 병목이 되고, 24/7·마이크로 결제·프로그래머블 제약이 가능한 크립토 레일이 자연스러운 후보가 된다.

2. X402(=402 Payment Required 기반)·MCP·에이전트 ID(ERC-계열) 같은 표준 경쟁은 “AI 시대의 HTTP”를 잡기 위한 인프라 전쟁이며, 실제 PMF는 복잡한 워크플로우의 신뢰(권한·검증·담보·분쟁해결) 레이어에서 갈린다.

3. 트레이딩/자산운용에서 AI의 1차 먹잇감은 ‘알파 생성’보다 ‘개인화·디스커버리·실행 자동화(의도/인텐트)’ 쪽이며, 신뢰 문제는 평판보다 “담보(스테이킹/슬래싱) + 분쟁해결(UMA식)” 구조가 더 설득력 있다.


00:00 Introduction

세 진행자(Mike Ippolito, Myles, Xavier)가 “AI×크립토” 시리즈의 3번째로 ‘Agentic Finance(에이전트 금융)’를 다룬다. 앞선 에피소드에서 오픈소스의 진화와 AI/크립토의 교차점(특히 DePIN)을 짚은 뒤, 이번에는 에이전트가 결제·거래·금융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표준, 신뢰/인센티브, UX, 컴플라이언스까지 인프라 관점에서 훑는다. 핵심 문제의식은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24/7로 복잡한 금융 워크플로우를 수행하려면 무엇이 부족하며, 크립토가 어디에서 필수 레일이 되는가”다.
01:40 Overview of Agentic Finance

에이전트 금융의 출발점은 “기존 금융 레일이 인간을 위해 만들어져 있다”는 진단이다. 은행은 영업시간이 있고, 시스템은 폐쇄적이며, API 접근에는 비용·계약·키 발급 등의 마찰이 크다. 반대로 에이전트는 항상 켜져 있고(24/7), 소액을 빈번하게 결제하며(마이크로 페이먼트), 여러 시스템을 넘나드는 워크플로우를 자동 수행해야 한다. 그래서 “항상 결제/정산 가능, 오픈 레일, 저수수료”라는 크립토의 성질이 에이전트 시대의 기본 결제 인프라로 맞물린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이들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제약은 ‘기술적으로 가능’과 ‘사용자가 맡길 만큼 안전’ 사이의 간극이다. LLM/에이전트는 본질적으로 비결정적(같은 프롬프트도 다른 출력)이고, 프롬프트 인젝션 등 조작 가능성이 존재한다. 레거시에서는 승인 절차·내부통제·사후 취소(차지백/되돌림) 같은 장치가 있지만, 온체인은 거래가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이 리스크를 키운다. 그래서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제약(가드레일)을 어떻게 설계·검증할 것인가”가 에이전트 금융의 본론으로 이어진다.


10:03 Emerging Standards

표준 논의의 중심은 크게 두 갈래다. (1) 에이전트가 외부 도구/데이터에 연결되는 표준, (2)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제를 자동화하는 표준.

- MCP(Model Context Protocol): Anthropic 생태계에서 특히 강조되는 ‘USB-C 같은 커넥터’ 비유가 나온다. 모델(예: Claude)이 로컬 PC, 서버, 외부 API 등 다양한 도구에 일관된 방식으로 접근하도록 “컨텍스트를 공급”하는 연결 표준이다. 에이전트가 실제 일을 하려면 단순 채팅이 아니라 도구 사용(tool use)이 필수인데, MCP는 이 접속면을 표준화한다.

- X402(대화에서 X42로도 언급): 웹에서 서비스 호출 시 “402 Payment Required” 응답을 통해 “결제 후 재시도”를 표준화하는 결제 레이어로 설명된다. 예를 들어 어떤 데이터 API(블록웍스 데이터 API 같은)를 에이전트가 호출했는데 결제가 필요하면, 서버가 402를 돌려주고 클라이언트(에이전트)가 서명된 결제를 붙여 재요청하는 흐름이다. 핵심은 기존처럼 사용자가 사이트에 들어가 요금제 결제→API키 발급→키를 에이전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줄이고,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사용량 기반 결제’를 수행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 에이전트 ID/신원 표준(ERC-계열, 대화에선 ERC8004 언급): “어떤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는지”를 식별하기 위한 레지스트리/신원 표준이 필요하다는 관점이다. 에이전트가 돈을 움직일수록 상대방(에이전트)의 신원·평판·책임 소재가 중요해진다.

- 오프체인 데이터 검증(대화에선 UDP, 그리고 crypto 쪽의 zkTLS 유사 개념 언급): 오프체인에서 얻은 데이터(웹/API/사내 시스템 등)를 온체인 혹은 검증 가능한 형태로 “증명”해 워크플로우에 투입하려는 흐름이 언급된다. 이는 에이전트의 행위가 단지 온체인 호출이 아니라 “외부 세계의 사실”에 기반하기 때문에, 데이터 진실성/출처를 검증하는 레이어가 중요해진다는 맥락이다.

왜 표준이 난립하느냐에 대해선, “공공재라서”가 아니라 표준이 곧 새로운 디스트리뷰션 채널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에이전트가 기본 채널이 되면, 에이전트가 선호하는 표준/프로토콜 위에 ‘기본값(default)’ 지위를 확보한 플레이어가 도구·서비스·수수료에서 우위를 갖는다. 즉 “AI 시대의 HTTP를 잡는 인프라 전쟁”이라는 프레이밍이다. 동시에 웹 역사처럼 “폐쇄형(클로즈드) vs 개방형(오픈)” 대결이 반복될 수 있고, 패널들은 장기적으로 오픈 표준(예: X402, MCP류)이 더 강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16:57 Competition in the Market

여기서는 ‘마이크로페이먼트’ 자체보다 “에이전트가 새로운 검색/유통(SEO의 재편)” 채널이 된다는 논점이 흥미롭게 나온다. 예로 Supabase가 코딩 에이전트(Claude 등) 시대의 ‘기본 DB’로 부상하는 현상을 든다. 온보딩이 쉽고 비용이 낮아 에이전트 기반 개발 흐름에서 선택될 확률이 높고, 그 결과 최근 몇 달 사이 급성장했다는 관찰이다. 즉 표준 전쟁은 결제 단위가 소액이냐 아니냐보다 “에이전트가 무엇을 기본으로 호출하느냐”의 문제로 수렴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또한 “복잡한 워크플로우에서 신뢰가 핵심”이라는 점을 반복한다. 단순한 스왑, 단순 결제는 기존 UX(유니스왑+메타마스크)로도 충분히 가능해 사용자가 굳이 에이전트 UI로 넘어갈 유인이 약하다. 반면 여러 툴/체인을 넘나들고, 조건부 실행·리스크 관리·컴플라이언스까지 포함되는 복잡한 업무에서야말로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시간을 줄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가치가 크다고 본다.


23:22 Will Agents Use Crypto Rails?

레거시 vs 크립토 레일의 대비가 명확하게 정리된다.

- 레거시 레일 장점: 사기/오류 시 되돌림(차지백), 분쟁 해결, 제도권 통제.
- 크립토 레일 장점: 24/7 정산, 오픈 접근, 낮은 비용, 프로그래머블 제약(스마트컨트랙트), “에이전트에게 은행 계정/카드 자격증명을 주는 것”보다 “한정된 금액의 지갑을 주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덜 위험.

하지만 크립토는 불가역성이 리스크다. 그래서 에이전트 금융은 “허용된 행동만 실행되도록 만드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때 두 가지 접근이 대비된다.

1) 권한/정책 기반 가드레일(스마트컨트랙트/AA/스펜드 리밋 등)
계정추상화(AA), 스펜드 폴리시, 세분화된 허가 모델로 제한을 걸 수 있지만, 온체인에 배포된 정책/로직은 공개되어 공격 벡터가 될 수 있고, 버그가 나면 가드레일 자체가 취약점이 된다. 또한 LLM의 비결정성과 외부 데이터 의존이 결합되면 설계 난이도가 급증한다.

2) 담보(스테이킹)·슬래싱·분쟁해결 기반 인센티브 구조
패널들이 더 설득력 있게 보는 축이다. 평판 점수나 “인센티브 정렬”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결정적 순간에 한 번의 배신으로 모든 게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에이전트/실행자에게 사전 담보를 요구하고, 실패/오작동 시 슬래싱하는 구조가 강한 안전장치라는 논리다. 이는 디파이에서 언더콜래터럴 대출이 잘 안 되는 것과 비슷한 맥락(크립토의 슈퍼파워는 담보 이동/집행이 쉬운 것)으로 설명된다.

구체 사례로 “인텐트 기반 실행 + UMA식 분쟁해결” 모델이 소개된다. 사용자가 “USDC를 ETH로, 가격이 3,000달러일 때 스왑, 수수료 0.5%” 같은 커밋먼트(조건부 의도)를 올려 자산을 잠그면, 에이전트/실행자가 조건이 충족되는 순간 실행하고 보상을 받는다. 이때 실행이 의도대로였는지에 대한 다툼은 UMA(Optimistic Oracle) 같은 분쟁 메커니즘으로 해결하고, 실행자는 담보를 걸어 실패 시 잃는다. “의도(인텐트)·계정추상화·리스테이킹·경제적 보안 vs ZK 보안” 등 한때 유행했던 인프라 테마가 에이전트 금융에서 다시 핵심이 된다는 코멘트가 나온다.
43:35 Using Agents for Trading

트레이딩/자산운용에서 에이전트의 역할은 두 층으로 나뉜다는 논점이 흥미롭다.

- (A) 실행/운영 리스크(신뢰 문제): 한도 초과, 잘못된 체결, 잘못된 데이터 참조 등 “절차 위반/치명적 사고”를 막는 문제.
- (B) 성과/알파(능력 문제): 사람이 하는 것처럼 지속적 알파를 낼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

패널들은 (A)가 먼저 풀려야 하며, 특히 온체인 디파이에서는 포트폴리오 데이터가 공개되어 “읽기 권한”은 쉽고, 문제는 “어떤 지갑에 얼마를 맡겨 어떤 정책으로 실행하게 하느냐”로 좁혀진다고 본다. 반면 주식/전통자산처럼 계좌 접근이 폐쇄적이고 규제가 강한 영역은 훨씬 더디다는 관측이다.

또한 “에이전트 트레이딩의 초기 PMF는 알파 생성이 아니라 개인화/디스커버리/자동화”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예컨대 예측시장 앱에서 사용자가 어떤 유형의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지 AI가 학습해 계속 추천하고, 사용자는 더 효율적으로 시장을 찾고 실행하는 식의 ‘개인화된 금융 UX’가 더 현실적이라는 주장이다. 반대로 단순히 “채팅 UI로 스왑/거래”는 기존 제품(유니스왑+지갑)이 이미 익숙하고 충분히 빠르기 때문에 굳이 바꿀 유인이 약하다고 본다.

추가로 Verifiable Inference(검증 가능한 추론)에 대해, 한 패널은 “스마트컨트랙트에 본격적으로 쓰이려면 아직 이르다”는 회의적 시각을 내면서도, 예측시장의 AI 판정/결산(oracle)은 올해 안에 PMF가 나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적용처로 꼽는다. 사람이 증거를 모아 판정하는 과정을 LLM이 대체하면 시장 생성/정산의 마찰이 크게 줄어든다는 논리다. 다만 이 역시 “모델이 중간에 바뀌면 정산 기준이 흔들린다”는 오라클 문제를 동반하므로, 어떤 모델/버전을 썼는지의 고정과 검증이 중요해진다.


55:35 How Agentic Finance Changes the World

마지막은 컴플라이언스·정책·월드가든 관점으로 확장된다. “실행 자체는 싸지고 쉬워지는데, 실행 전후의 정책 체크(내부통제, 승인, 규제 준수)를 어떻게 자동화하느냐”가 기관 채택의 핵심 병목으로 제시된다. 기관은 사람이 루프에서 빠질수록 오히려 더 강한 보증을 요구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에이전트 도입의 생산성 이득이 반감된다.

흥미로운 문제로 KYC/규제가 언급된다. 레거시 결제는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사후 구제가 가능”하다는 전제를 깔고 설계됐고, 크립토는 그 반대 전제(오픈 접근, 불가역성)를 깔고 발전해왔다. 에이전트 경제가 커질수록 “KYC가 시장의 마찰로 작동하는 구간”이 더 선명해질 수 있고, 이때 크립토 레일이 비즈니스적으로 더 강한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나온다.

또 다른 축은 AI 자체의 월드가든이다. 일부 AI 서비스가 계정 차단, 접근 제한 등으로 사용자를 특정 인터페이스/플랫폼으로 유도하려는 사례가 언급되며, “금융의 월드가든을 우회하려던 크립토처럼, AI 월드가든을 우회/상호운용하게 만드는 도구가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이 제시된다. 즉 크립토×AI의 교차점은 단지 결제 인프라가 아니라, “닫힌 생태계 사이를 이어주는 개방형 레일”이라는 더 큰 이야기로 확장된다.

https://youtu.be/Qu_D71hfntY 2시간 전 업로드 됨
The Bull Case For DePIN, RWAs on Hyperliquid & The Onchain Endgame | Weekly Roundup

Empire

3줄 요약

1. DePIN은 “토큰 가격”보다 “현금흐름이 분기 30%씩 복리로 커지는 인프라 사업”이라는 프레임으로 다시 봐야 하며, 시장이 멀티플을 잘못 붙이고 있다는 게 핵심 주장이다.

2. 인프라 파이낸싱은 이제 ‘토큰 발행(에퀴티형)’에서 ‘온체인 스테이블 기반 크레딧(InfraFi)’로 이동 중이고, USDA 같은 금리+포인트 구조가 그 전환을 가속한다.

3. Hyperliquid의 RWA(금·은·구리·주식지수) 거래 폭증은 “크립토 트레이더의 모멘텀/레버리지 수요”가 RWA로 이동한 결과이며, 토큰 시장의 관심 부재를 역으로 드러낸다.


00:00 Intro

이번 라운드업은 Empire 진행자(제이슨, 산티, 롭)에 EV3 공동창업자 살(Salvador)이 합류한 회차다. EV3가 DePIN 전문 펀드로 $61.74M를 조달했는데, 숫자 6174는 살의 개인적 ‘특별한 수(카프레카 상수, Kaprekar’s constant)’에서 온 것으로, LP 커밋 조정으로 일부러 맞췄다고 설명한다. 대화는 크게 (1) DePIN의 밸류에이션 프레임/토큰-에퀴티 구조, (2) InfraFi로의 자본조달 변화, (3) Hyperliquid에서의 RWA 거래 붐, (4) 컴플라이언스/IPO 전망으로 이어진다.
00:44 Escape Velocity $61.74M Raise

살은 펀드 1호(2022년 중반) 조달 당시를 “세 번 조달한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LP가 중간에 파산하거나 커밋을 줄이는 일이 잦았고, 당시 시장의 대표 인식은 “Helium이 이미 이겼다(Helium won)”였다. 그런데 Helium 가격이 $10→$2로 무너지자 질문이 “Helium이 깨졌는데 왜 Helium 같은 걸 투자하냐”로 바뀌었다. 이후 Helium이 프로토콜 차원에서 매출을 키우자엔 “DePIN 회사가 15개 남짓인데 버티컬 펀드가 성립하냐”는 회의론이 뒤따랐다고 한다.

반대로 펀드 2호에서는 LP들이 트위터/토큰 가격보다 사업 언더라이팅 관점(SaaS·페이먼츠·인프라 기업 비교)으로 접근했고, “DePIN은 실제 고객·실제 매출·방어력 있는 인프라 자산”이라는 점이 오히려 설득 포인트가 됐다고 말한다. 특히 “전 세계 무선/RTK/맵핑 네트워크가 매일 새로 생기지 않는다”는 희소성과 구축 난이도가 defensibility(방어력)로 평가된다는 논리다. 공개 가능한 LP 예시로는 Sana Capital(비(非)크립토 펀드오브펀즈)을 언급하며, 사라진 크립토 FoF 자금을 대체하려면 이런 비크립토 LP 유입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인다.


05:50 The Case For DePIN

살의 핵심 주장은 “DePIN의 알파는 멀티플 10배냐 30배냐 논쟁이 아니라, 매출이 얼마나 크고 얼마나 오래 복리로 성장하느냐”다. Helium·GeoNet 등은 “분기 30% QoQ 성장” 같은 속도로 여러 해 지속적으로 매출이 누적되고 있고, 이런 비(非)사이클리컬 매출을 DeFi ‘수수료’와 동일 선상에서 보면 멀티플이 왜곡된다는 문제제기다.

그는 DeFi 수익을 “사이클을 타는 커모디티(가격 고점에서 이익 급증→저점에서 붕괴)”에 비유하고, DePIN 매출은 “SaaS형 인프라 매출”에 더 가깝다고 본다. 즉, (1) 수요가 실물/기업 사용에서 오고, (2) 매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3) 인프라 구축이 진입장벽이 되어 장기 성장의 경로가 열린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지금 시장은 DePIN에 적용해야 할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잘못 적용하고 있다고 본다(“2~3배 차이”).

또한 DePIN의 시장 점유율(크립토 전체 마캡의 1% 미만)과 매출 기반의 괴리를 언급하며, “가격이 아니라 매출·고객·공급망 구축이 실체”라는 톤이 반복된다. 예시로 진행진이 언급한 수치/사례는 다음과 같다: Helium MVNO 쪽 annualized가 약 $13M, GeoNet ARR이 $10M 근처라는 언급이 나온다(정확한 집계 기준·온체인 반영 문제는 뒤에서 다시 논쟁).


12:34 InfraFi And Bringing Money Onchain

“2021년형 DePIN 부트스트랩”이 유틸리티 토큰의 투기적 시가총액 → 그 가치로 인센티브를 뿌려 하드웨어를 깔기였다면, 지금은 그 게임이 잘 안 먹힌다고 진단한다. 거래소의 ‘스펙 비드(speculative bid)’가 예전만 못하고, 대신 온체인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수익 추구 자본’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살은 스테이블코인 규모가 300B를 넘어섰고, 이 중 “이자/수익형 스테이블(예: vault 류)”에 10B~15B 정도가 들어가 있다고 말하며, 시장이 “블랙박스에 스테이블 넣고 연이율 받는” 상품에 익숙해졌다고 본다.

여기서 나오는 개념이 InfraFi(인프라를 토큰 인센티브가 아니라 ‘크레딧/부채’로 조달)다. 대표 사례로 USDA를 들며, USDA는 캡을 150M 늘리자 45분 만에 소진됐고, 기본은 T-bill 수익 + 포인트 구조로 자금을 모은다고 언급한다. 즉, “에퀴티(토큰)로 CAPEX를 조달하던 방식에서, 스테이블 기반 크레딧으로 낮은 자본비용을 확보하는 방식”이 중요해졌다는 결론이다.

다만 롭은 “자금은 온체인에 많지만 오리진(origination: 실물 프로젝트로 안전하게 대출을 내보내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찌른다. 살도 동의하며 크레딧 비즈니스는 “돈을 잃으면 끝”이라서, 빠른 확장보다 손실 없는 언더라이팅·회수 능력이 1순위라고 강조한다. Daylight(가정용 배터리/에너지 금융)·USDA 같은 사례에서, 설치·인허가·운영이 모두 완료돼야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DeFi처럼 즉시 확장하기 어렵고, 그 지연을 시장에 얼마나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느냐도 신뢰의 요소라고 말한다.

이 구간에서 “왜 온체인 크레딧이 고정금리·장기물로 잘 안 가느냐” 논쟁도 나온다. 진행자들은 온체인 자금이 유동성 집착/핫머니 성격이라 락업을 싫어했고(과거 Olympus 같은 사례로 락업 인센티브 비용이 비쌌다는 경험), 그래서 장기물 크레딧이 자라기 어렵다고 본다. 살은 다만 “큐레이터(중개·운용자) 레이어가 성장하면 일부를 장기물로 배분할 수 있고, 장기 듀레이션이 늘면 Pendle 같은 고정/분리형 금리 프로토콜, CDS 류 위험 헤지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22:07 Bear Case For DePIN And Top DePINs

베어 케이스로는 “토큰 가격 하락이 네트워크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과 “빅테크(Apple/Google)의 폐쇄형 네트워크가 DePIN을 압도할 가능성”이 동시에 다뤄진다.

진행자는 “채굴자/노드 운영자가 토큰을 던지며 가격을 눌러 ROI가 무너지면, 신규 공급이 끊기고 기존도 이탈하는 반사성(reflexivity) 위험”을 지적한다. 살은 이를 비트코인 채굴과 구분한다. 비트코인은 전기·운영비가 계속 들어가 매도 압력이 구조적으로 크지만, 많은 DePIN 하드웨어는 초기 고정비(기기 구매) 이후 OPEX가 매우 낮다(예: Helium 핫스팟은 전기료가 미미). 그래서 “원금 회수 후에는 기기를 켜둔 채 토큰을 ‘ride’하는 행동이 많고, 실제로 IoT 트래픽이 거의 0에 가까운 기간이 길었는데도 Helium 핫스팟이 피크 100만대→현재 55~60만대 수준으로만 감소했다”는 경험치를 제시한다(수년간 10% 수준의 누적 이탈로 해석).

그러나 더 큰 베어 케이스는 Apple/Google이 이미 유사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로 Apple의 ‘Find My’를 든다. 배터리가 없거나 낮은 상태에서도 BLE 신호를 주변 기기들이 ‘암호화된 방식’으로 전달해 위치를 찾게 하는 메쉬 네트워크는 DePIN이 꿈꾸는 기능과 겹친다. 살은 “폐쇄 생태계의 하드웨어 최적화, 인재/자본 규모” 때문에 DePIN이 “의미 있게 더 나은 것을 못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뼈아픈 회의론이라고 말한다.

‘지금 가장 잘 돌아가는 DePIN 토큰/네트워크’로는 살이 Helium, GeoNet, Grass 3개를 꼽는다. Helium·GeoNet은 공급 측 규모화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이 이미 있고, Grass는 더 이르지만 “연 50M 매출이 진짜냐”는 의심에 대해 살이 CEO Andre와 함께 주요 AI 랩 고객 계약/인보이스를 상당 부분 직접 확인했고 “실제 매출이 맞다”는 인상을 밝혔다. 다만 Grass 같은 팀이 온체인에 매출을 투명하게 올리지 않는 이유로는 고객 집중도를 든다. 소수의 대형 고객이 협상력을 갖기 때문에 매출/마진을 공개하면 가격 협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DePIN ‘원로급 창업자’로는 Helium의 Amir를 가장 먼저 언급한다. 오랜 기간(크립토 이전부터) 네트워크를 밀어붙였고, DePIN의 프로토콜 구조/아키텍처를 가장 많이 고민해온 “미셔너리형(founder missionary)”라는 평가다.
31:42 Metals And Hyperliquid RWAs

Hyperliquid에서 RWA(실물자산) 퍼프 거래가 폭증했다는 게 이 구간의 핵심이다. 진행자는 “어제 Hyperliquid 거래량 상위 10개 중 6개가 RWA”였다고 말하며, BTC·ETH 다음으로 은, 금, 구리, 주식지수(XYZ100)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고 언급한다. 특히 은 페어가 24시간 $1B 볼륨을 찍어 “비트코인 볼륨의 1/3” 수준이라는 사례가 나온다(정확 수치/집계 시점은 방송 시점 기준).

왜 이런 일이 생기느냐에 대한 해석은 “크립토 트레이더의 본질이 모멘텀/레버리지”라는 쪽으로 모인다. 즉, 자산의 ‘정체성’이 아니라 변동성과 레버리지 접근성이 핵심이며, 금·은·구리처럼 전통 시장에서 큰 변동이 나오면 크립토 트레이더가 그 흐름을 Hyperliquid에서 레버리지로 추격한다는 것이다. 제이슨은 “전통 브로커로 25배 레버리지 금 거래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Hyperliquid에선 된다”는 식으로, 온체인 perp의 상품적 매력을 지적한다.

또 하나의 관찰은 “RWA 거래가 늘었다”는 사실이 동시에 “알트코인/기타 토큰에 대한 관심이 급감했다”는 신호라는 점이다. 롭은 “RWA/HIP-3 마켓의 볼륨이 커졌지만 오픈인터레스트 비중은 낮다(짧게 치고 빠지는 트레이드)”는 뉘앙스로, 장기 보유 수요가 아니라 단기 변동성 거래라는 성격을 강조한다.


43:31 Crypto Integration Into FinTech

롭은 Dragonfly가 최근 리드한 Mesh $75M 라운드를 설명한다. Mesh는 ‘크립토의 Plaid/Stripe Link’처럼, 사용자 측에서 거래소·지갑·유동성 소스를 한 번에 연결해 결제/입출금을 원클릭으로 만드는 인프라를 지향한다. 예시로 “어떤 이커머스에서 PayPal의 ‘pay with crypto’ 위젯을 누르면 Coinbase/Binance/MetaMask 같은 옵션이 뜨고, 이미 연결된 계정이면 복잡한 주소 복사/붙여넣기 없이 결제된다”는 흐름을 든다. 또한 Kalshi의 크립토 관련 플로우도 Mesh가 지원한다고 언급한다.

이 대목에서 메가트렌드로 “기업이 온체인으로 온다”가 제시된다. 산티는 다만 “채택(adoption)이 반드시 L1/인프라 토큰의 가치 포착으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Robinhood·Coinbase·FinTech 같은 프런트엔드/유통 기업이 가치 대부분을 가져갈 수 있다”는 관점을 강조한다. 즉, 블록체인 레일을 쓰는 건 맞지만, 그 결과가 SOL/ETH 같은 인프라 토큰의 구조적 상승으로 직결될지는 별개라는 문제의식이다.

롭은 “금융 영역(스테이블·토큰화 자산)에서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온체인 전환이 시작됐다”고 본다. NYSE·DTCC·Fidelity 등의 토큰화/스테이블 관련 움직임, 그리고 다보스에서 Larry Fink가 “미래 금융 활동은 공유 원장(shared ledger) 위로 간다”는 발언을 했다는 맥락을 덧붙이며, 다만 이 전환이 퍼미션리스 DeFi까지 얼마나 열릴지(월드가든/자체 체인/KYC 레이어 등)는 여전히 미정이라고 정리한다.


55:18 The State Of Compliance

산티는 베네수엘라 사례(Contigo가 제재 대상 자금 흐름과 연결될 수 있다는 커뮤니티 내 ‘공공연한 비밀’ 서술)를 꺼내며, 빠르게 성장하는 온/오프램프·카드 발급·송금 스타트업들의 매출 중 일부가 일리싯 머니(제재 회피, 자금세탁)에서 오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한다. “새로운 저비용 금융 레일의 초기 채택자는 종종 회색/불법 자금”이라는 오래된 금융시장 패턴을 크립토에서도 우려하는 질문이다.

롭은 “컴플라이언스는 아직 할 일이 많다”는 점에는 동의하되, 예전처럼 ‘도구가 없어서 못 한다’가 아니라 이제는 체인애널리시스 같은 트랜잭션 모니터링/KYC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의지와 경계선 관리의 문제가 됐다고 답한다. VC 관점에서는 (1) 창업자가 성장 압박 속에서 선을 넘을 유인이 큰지, (2) 회색지대에서 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디서 멈출지의 캐릭터/판단력을 더 깊게 봐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58:49 2026 IPOs

롭은 “크립토 IPO 창이 열리자 많은 회사가 상장을 시도하겠지만, 진짜 ‘좋은 퍼블릭 컴퍼니’는 많지 않다”는 뉘앙스를 전한다. 한 주요 IPO 언더라이터와의 대화에서 “현재 7개 크립토 기업의 IPO를 동시에 작업 중인데, 그중 2~3개만이 좋은 공모주가 될 것”이라는 코멘트를 공유한다. 상장 기업이 되려면 매출 규모/성장성뿐 아니라 회계·컴플라이언스·리더십·조직 체계가 받쳐야 하고, 단순히 ‘유동성 확보’ 동기만으로는 퍼블릭에서 버티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체인애널리시스(Chainalysis)에 대해서는 “2026년 상장 후보”로 거론하며, 정부/기관 시장에서의 강한 포지션을 이유로 든다(다만 수익 구조가 순수 ARR인지 서비스 포함인지에 대해서는 진행 중 논쟁이 있음). 또한 OpenAI·SpaceX 같은 초대형 IPO(각각 트릴리언 밸류 가능성)로 인해 퍼블릭 시장의 ‘스케일 기대치’가 올라가, 크립토 기업이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더 큰 매출 규모가 필요해졌다는 맥락도 깐다.


01:04:38 The Carvana Of Crypto

‘카바나처럼 -99%에서 100배로 돌아오는 크립토 자산은 무엇이냐’는 농담 섞인 질문이 나온다. 후보로는 Helium(장기적으로 토큰과 사업이 같은 방향으로 수렴할 거라는 살의 답), Solana의 과거 사례(260→8), 그리고 “Hyperliquid도 언젠가 크게 깨졌다가 돌아올 수 있다” 같은 추측이 언급된다. 산티는 장기적으로 Ethena에 대한 강한 낙관을 다시 강조한다(토큰 가격이 크게 빠졌지만 창업자/사업 모델에 대한 신뢰를 이유로 듬).


01:09:22 Content Of The Week

각자 추천 콘텐츠를 짧게 공유한다. 롭은 영화 “28 Years Later: Bone Temple”(흥행은 약하지만 평이 좋고 사회/문명 재구성 테마가 흥미롭다고 평가), 산티는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의 “The Making of a Perma Bear”, 살은 원유 트레이더 마크 리치의 전기 “The King of Oil”을 언급한다. 제이슨은 David Deutsch의 “The Beginning of Infinity”를 읽는 중이라고 덧붙인다.


01:15:29 Claude Cowork

제이슨이 Claude 데스크톱 앱의 “Claude cowork(각종 업무 툴 연결)” 기능을 극찬한다. Notion, Slack, GitHub, Linear, 이메일, 캘린더, Stripe, Ramp 등을 연결해 “오늘 조직에서 무슨 논쟁이 있었는지”, “최근 9개월간 이상치(outlier) 비용은 무엇인지” 같은 질문을 자연어로 던져 즉시 답을 받는다는 예시를 든다. 또 회사 소개 덱을 넣고 “애니메이션이 있는 웹사이트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6분 만에 8.5/10 퀄리티 결과물이 나왔다는 사례로, 업무 자동화/리서치 생산성 측면에서의 임팩트를 강조한다.

https://youtu.be/Vx3wjhRfHmY 2시간 전 업로드 됨
Gold & Silver All-Time Highs! What Does This Mean For Crypto?

Bankless

3줄 요약

1. 금·은이 사상 최고치를 찍는 동안 비트코인/이더리움은 동반 약세를 보였고, 이는 “달러·연준·정부 셧다운” 리스크가 한꺼번에 시장의 기준분모(denominator)를 흔든 결과로 해석됐다.

2. 테더는 140톤(약 230억 달러) 규모의 금을 스위스 핵벙커에 보관하며 ‘사실상 준(準)중앙은행’ 포지션을 강화했고, 반대로 이더리움은 사용량 급증·초저가 가스·양자내성 로드맵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금융 인프라” 내러티브를 밀었다.

3. Fidelity의 온체인 달러(FID)와 MegaETH의 초고TPS 스트레스 테스트는 “전통 금융의 온체인 결제 + 극단적 확장성”이 동시에 진전 중임을 보여주며, 다음 사이클의 승부처가 ‘거래·결제 레이어’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0:00 Intro

이번 롤업의 문제의식은 단순하다. 금·은이 연속적으로 ATH를 경신하는데도 크립토는 힘을 못 쓰고 있고(비트코인·ETH 주간 -5%대), 이 자금 이동이 “일시적 안전자산 선호”인지 “달러 체제의 구조적 균열”의 신호인지가 핵심이다. 진행자들은 테더가 핵벙커에 금을 쌓아두는 수준으로 금 시장 플레이어가 됐다는 점을 짚으며, 동시에 이더리움이 ‘사용량/업그레이드/양자내성’에서 반등 서사를 만들고 있다고 예고한다. *(중간 Kraken DeFi Earn 광고 구간은 지침에 따라 생략)*
3:22 Markets

시장은 “리스크 요인 동시발생”에 가깝게 요동쳤다. 비트코인은 약 -5.5% 내외로 8.3만 달러대, ETH도 -5% 내외로 2,700달러 후반까지 밀렸다. 주식 쪽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대형 미스’는 아니지만 AI CAPEX 대비 수익화 불안이 부각되며 10~12% 급락(2020년 이후 최악 수준)을 기록했고, 이는 AI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흥미로운 ‘비(非)크립토-순환’ 강세는 Hyperliquid의 HYPE다. 금·은 퍼페추얼 마켓이 최근 런칭되면서 거래량과 OI가 폭증했고, HIP-3(서드파티 마켓 빌더 인센티브) 구조 덕분에 한 달 전 2.6억 달러 수준이던 HIP-3 오픈이자(open interest)가 약 10억 달러 근처로 커졌다. 금·은 열풍이 “크립토 가격”이 아니라 “크립토 거래 인프라(파생/거래소)”를 통해 수혜를 준 사례로 제시된다.

매크로 측면에선 FOMC가 금리 동결(10:2)로 나왔고, 트럼프와 연준의 긴장이 ‘연준 독립성’ 이슈로 번지며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 특히 리사 쿡(Lisa Cook) 연준 이사 해임 시도는 “대통령이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 한 전례 없는 사건”으로 소개되며, 파월이 이를 “연준 113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법적 사건일 수 있다”는 뉘앙스로 본 점을 강조한다. 폴리마켓에서는 “9/30까지 리사 쿡이 연준에서 나갈 확률” 같은 이벤트가 거래되고, 2026년 금리 인하 횟수 베팅도 병행된다.

또 하나의 쇼크는 미국 정부 셧다운 확률 급등이다. 폴리마켓에서 “1/31까지 정부 셧다운” 확률이 단기간에 80%대로 치솟았고, 이유로는 상원 60표 문턱(민주당 협조 필요)과 DHS/ICE 예산을 둘러싼 정치적 교착이 제시된다. 진행자들은 이 모든 변수가 한꺼번에 쌓이며 “왜 오늘 갑자기 위험자산이 맞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프레임을 제공한다.


16:25 Gold & Silver All-Time Highs

금·은 랠리는 ‘완만한 상승’이 아니라, 며칠 단위로 심리적 레벨을 뚫는 ‘단기 포물선’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서술된다. 타임라인이 인상적이다:
- 1/19 전후: 트럼프의 유럽 추가 관세(그린란드 분쟁 연동) 경고 → 달러 약세와 함께 금·은 신고가
- 1/23: 은 $100 돌파(심리적 저항)
- 1/27: 금 $5,000 돌파
- 1/28: 금이 8시간 만에 +5.5% 급등(“금이 8시간 동안 비트코인급 변동성을 보였다”는 표현)
- 녹화 직전: 금 -7%, 은 -10% 급락 후 일부 반등(변동성 확대)

자산 규모에서도 충격을 준다. 금 시가총액이 약 40조 달러, 은이 약 6.3조 달러 수준으로 묘사되며, 은이 엔비디아를 넘어 “세계 2위 자산”으로 순간 등극한 그림이 제시된다(자산 시총 랭킹 기준). 진행자들은 “이 정도면 금이 단순 헤지 자산이 아니라 글로벌 기준분모 자체가 바뀌는 레짐 체인지”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또 다른 관점은 “주식을 금으로 나눈 성과”다. S&P를 금으로 디노미네이트한 지표가 12년 저점이라는 언급을 통해, 달러 기준 상승이더라도 ‘진짜 돈(금)’ 기준으로는 미국 자산이 약해졌다는 내러티브를 강화한다. 여기에 ‘1908 올림픽 금메달은 순금, 현대 올림픽 금메달은 금 1%’라는 사례를 끼워 넣어, 통화·실물의 희석을 풍자한다(‘fiat Olympics’).


28:11 Dollar Reserve Currency Discussion & Tether Gold Reserves

핵심은 “달러가 약해지는 과정이 계획인가, 시장의 강제 조정인가”다. 글로벌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이 장기 하락(2000년대 70%대 → 최근 50%대 중반)하는 차트가 제시되고, 트럼프가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해 “괜찮다(doing great)”고 답한 장면이 인용된다. 진행자들은 트럼프/베센트식 정책 조합(관세 + 약달러)이 트리핀 딜레마(기축통화국의 제조업 공백/대외적자 구조)를 되돌리려는 시도와 맞물릴 수 있다고 해석한다. 즉, 약달러는 관세와 유사하게 ‘수입 억제/제조업 유인’ 효과를 내며, 시장은 이를 달러 약세·금 강세로 선반영 중일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서 테더가 상징적 역할로 등장한다. 테더는 금 140톤(약 230억 달러)을 보유하고, 총 준비금 중 금 비중을 10~15%까지 늘리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보관 장소는 “스위스의 냉전 핵벙커”로 묘사되어, 테더를 ‘민간 중앙은행’처럼 보이게 만든다. 진행자들은 “테더가 국가라면 금 보유량 기준 상위 25위권”이라는 수준의 비교를 제시하며, 테더가 미 국채 보유 상위권이라는 기존 내러티브에 더해 “금 보유까지 상위권”이라는 이중 포지션을 강조한다.

또한 레이 달리오의 코멘트(“돈 가치가 떨어지면 모든 것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 금을 ‘돈’으로 보라”)를 인용해, 이번 랠리가 단순히 ‘금 가격 상승’이 아니라 “기준분모(달러)의 신뢰/가치 변화”로 읽혀야 한다고 정리한다. 이 프레임은 곧바로 “그럼 크립토는 왜 못 가나, 혹은 언제 따라가나”로 연결된다.
33:15 Ethereum Usage Scaling & Ethereum Quantum Resistance & ETH Bull Case

이 구간은 “ETH는 가격이 아니라 펀더멘털 이벤트가 쌓이고 있다”는 주장으로 전개된다. 먼저 이더리움 L1 트랜잭션 활동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점을 언급하되, 원인이 완전히 ‘좋은 사용’만은 아니라는 디테일을 붙인다. 주소 포이즈닝(address poisoning) 공격—사용자가 최근 트랜잭션에서 주소를 복사해 송금하는 습관을 악용해 비슷한 주소로 소액 트랜잭션을 흩뿌리는 방식—이 활성화되면서 트랜잭션 수가 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결론은 “공격자들이 대규모 스팸을 뿌릴 정도로 가스가 싸졌고, L1이 그 트래픽을 소화할 정도로 확장성이 올라왔다”는 방향으로 잡는다. 실제 피해 사례로 50만 달러, 과거에는 5천만 달러 손실 사례도 언급되며 “거의 안 통하지만 한 번만 통하면 ROI가 폭발”하는 공격경제학이 설명된다.

더 중요한 ‘진짜 불 케이스’로는 양자내성(quantum resistance)이 제시된다. 저스틴 드레이크가 EF의 장기 양자 전략이 “조용한 R&D 단계에서 ‘최우선 전략과제’ 단계로 격상”됐다고 발표했고, 200만 달러 규모의 상금(포세이돈 해시 하드닝 100만 달러 포함)으로 ZK 및 포스트퀀텀 크립토 연구를 촉진한다. 진행자들은 “양자 컴퓨팅이 2030년대 초반에 실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한 이더리움 거버넌스/클라이언트 생태계가 ‘불변(immutable) 서사’만으로 버티는 체인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 비트코인은 사회적 합의층이 업그레이드를 늦추거나 부정하는 경향이 있어 리스크가 더 크다는 뉘앙스도 곁들인다(닉 카터처럼 문제제기하는 인물은 있으나 주류는 소극적이라는 평가).

ARC(캐시 우드)의 로렌조가 제시한 ETH 논리도 인용된다. 요지는 ①양자내성은 장기 저장자산(set-and-forget) 논리 강화, ②AI가 취약점을 더 빨리 찾는 시대에는 ‘안전한 업그레이드’가 신뢰를 얻는다, ③ETH의 통화정책(머지 이후 실질 저인플레/순소각 가능성), ④PoS 기반 인프라는 AI와 전력/자본을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지 않아 보안예산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다(반감기 이후 채굴수익 구조가 흔들리는 PoW 대비), ⑤스테이블코인·토큰화 자산·결제가 확장되면 수수료 소각이 재가속될 옵션이 있다는 주장이다. Vance Spencer의 “ETH가 1~2년 내 BTC를 플립할 수 있다”는 강한 발언도 소개되지만, 진행자들은 “그 시나리오는 ‘BTC가 크게 무너지고 ETH도 같이 빠지는데 상대적으로 덜 빠지는’ 형태일 수 있다”는 식으로 과열을 경계한다.

마지막으로 위안 섞인 데이터로 ‘BTC/금 비율’ 차트를 제시한다. 최근 금이 비트코인을 5년 기준으로 아웃퍼폼했지만, BTC/금 비율은 과거 저점 구간(2023년 10 이하)과 비교하면 아직 “사이클상 정상 범위”에 있다는 식으로, 비트코인이 금 대비 저평가 구간에 접근 중이라는 해석을 덧붙인다.


43:47 Fidelity Digital Dollar

Fidelity가 USD 스테이블코인 ‘FID’를 이더리움에서 런칭(2026년 2월 초 예상)한다는 소식이 다뤄진다. 단순히 “또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라, 전통 금융 내에서 누가 진짜 위협인가를 재정렬하는 이벤트로 해석한다. 시몬 테일러는 Fidelity를 “6.8조 달러짜리 섀도뱅크”로 부르며, 기존 은행들이 서클/테더보다 오히려 Fidelity 같은 자산운용사(은행 라이선스 없이도 결제·정산 기능을 온체인으로 흡수하는 플레이어)를 더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포인트는 Fidelity가 ‘이제 와서 들어온’ 플레이어가 아니라는 점이다. 2014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사내 결제 실험을 했을 정도로 크립토 연구가 길었고, ETH에 대해서도 가치저장/인프라 관점의 리서치를 꾸준히 해왔다는 맥락이 붙는다. 즉, FID는 “마케팅성 파일럿”이라기보다, 기관 정산과 결제 워크플로우를 온체인으로 끌어오는 실질적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45:40 Tether Onshore Stablecoin (USA₮)

테더가 미국 규제 프레임(GENIUS 등)에 맞춘 온쇼어 스테이블코인 ‘USA₮’(USAT)를 공식 컨트랙트로 공개한다. 진행자들은 이를 바이낸스 vs 바이낸스US에 비유하며, 본체(USDT)의 글로벌 유통·유동성을 대체하기보다는 “미국 시장 접근을 위한 규제용 분리체”에 가깝다고 본다. GENIUS 준수형은 준비금 구성이 더 제한적(예: 금 같은 비전통 준비금 편입 어려움)이라, 테더가 좋아하는 ‘다양한 준비금 운용(금/비트코인/기타)’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도 함께 언급된다.


46:46 MegaETH Mainnet & Stress Test

MegaETH가 메인넷 공개 일정을 “2/9/2026(표기 2.9.2026)”로 발표한 뒤, 직전 주간에 글로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7일 동안 110억 건 트랜잭션을 처리했고, 이 기간 앱들이 중단되지 않았다는 점을 성과로 제시한다. TPS로 환산하면 1.8만~3.5만 TPS 수준의 처리량으로 언급된다.

비교가 자극적이다. MegaETH가 7일간 만든 블록스페이스가 Base가 “역대 생산한 총 블록스페이스의 2배”에 해당한다는 식의 비유가 나오고, Base가 누적 1.8억 달러의 수수료를 벌어들인 반면 MegaETH의 7일 스트레스 테스트 트랜잭션 비용은 200만 달러 수준이었다고 한다. 물론 진행자들도 단서를 단다. 이는 통제된 환경(퍼블릭 메인넷 이전)이고, 실전의 혼잡·MEV·공격·사용자 행태가 다 반영된 값은 아니라는 점이다. 다만 growthepie 같은 집계 사이트에서 MegaETH 트랜잭션이 이더리움 전체( L1+L2 ) 그래프를 ‘꺾어버릴’ 정도로 튀어오른 모습이 소개되며, “스케일링이 수치로 체감되는 단계”에 들어왔다는 메시지를 준다.

추가로 MegaETH의 토크노믹스 아이디어(KPI Rewards)도 다뤄진다. 총 공급의 53%를 4개 KPI(생태계 성장: TVL/스테이블 공급, 탈중앙화, 성능, 이더리움 정렬/탈중앙화 등) 달성에 연동해 잠그고, KPI가 충족될 때만 장기 스테이커에게 풀리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진행자들은 이를 “무분별한 유동성 마이닝/에어드랍으로 토큰이 시장에 쏟아져 ‘다운온리’가 되는 병”에 대한 업계의 학습 결과로 보고, Cap Money의 ‘stable drop(참여자에게 달러성 보상으로 먼저 지급하고, 토큰은 별도의 세일로 선택적 투자)’ 같은 사례와 함께 “분배의 정교화” 트렌드로 묶는다.


53:27 Uniswap Auctions

Uniswap 웹앱에 온체인 경매(CCA 기반) 참여 기능이 들어오며, 발견(discover)–입찰(bid)–클레임(claim)까지 프론트엔드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업데이트가 소개된다. 맥락은 코인베이스의 네이티브 토큰 세일, 코인리스트, 각종 런치플랫폼과 유사한 방향으로, “DEX 프론트엔드가 토큰 런칭/세일 유통 채널로 전진”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기능 자체보다도, 유동성 부트스트래핑(경매/세일) 인프라가 점점 표준화되어 “런칭이 앱 안으로 들어오는” 변화가 핵심이다.


54:34 Robinhood & Talos

로빈후드가 기관용 크립토 트레이딩 라이프사이클 플랫폼 Talos에 15억 달러 밸류에이션으로 투자한 건을, “코인베이스의 B2B/화이트라벨 전략을 의식한 확장”으로 본다. Talos는 커넥티비티(다수 거래소/OTC/커스터디 연결), 주문관리/집행(OMS/EMS), RFQ, 스마트 오더 라우팅(SOR), 포스트트레이드(정산/리컨실리에이션/리포팅), 그리고 FIX 같은 전통 전자거래 표준을 제공한다. 이 조합은 “한 앱이 한 거래소에만 붙는 구조”에서 벗어나, 최적 유동성으로 주문을 분산·집행하는 기관형 파이프라인을 뜻한다. 진행자들은 ‘투자’ 형태인 점을 들어, 향후 인수 또는 깊은 통합 가능성을 시사하며 로빈후드가 단순 리테일 브로커를 넘어 기관형 크립토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본다.
57:15 Prediction Markets Expansion

코인베이스 앱에서 예측시장 기능이 미국 50개 주 대상으로 제공된다는 소식이 나온다. 카테고리는 정치/정책, 경제, 스포츠, 문화로 제시되며, 결국 관건은 “어떤 시장을 큐레이션할 것인가(상장 기준)”로 남는다. 진행자들은 예측시장이 ‘온체인 데이터+확률 가격’이라는 형태로 주류 앱에 들어오는 것이 의미 있다고 보며, 폴리마켓이 ‘크립토 네이티브’에서 ‘주류 정보상품’으로 이동하는 흐름과 연결한다.


57:42 OpenAI & Human Verification

OpenAI가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고, 월드코인(Worldcoin)의 ‘인간 인증(봇/인간 구분)’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다뤄진다. 진행자들은 “봇과 인간을 구별 못하는 문제”가 점점 더 고통스러워지고 있다고 동의하면서도, OpenAI가 새 소셜을 만들어 해결하려는 접근에는 회의적 시각도 보인다. 핵심 반론은 “이 기능이 진짜로 필요하면 기존 거대 소셜이 통합하면 된다”는 것, 그리고 ‘샘 알트만이 2010년대식 해결책(소셜 네트워크)을 다시 꺼내든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그럼에도 월드코인 가격이 해당 뉴스로 단기 급등 후 되돌림을 보였다는 정도의 시장 반응이 언급된다.


1:00:24 Government Contractor Theft Story

가장 ‘크립토스러운’ 사건으로, 정부 압수(Seized) 크립토를 취급하던 정부 계약사(CMDSS) 관련 지갑에서 약 4,000만 달러 규모 자금이 유출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소개된다. 핵심은 “내부자(CEO의 아들로 추정)가 텔레그램에서 지갑을 자랑하며 주소를 노출했고, 이를 온체인 탐정 ZachXBT가 추적해 정부 커스터디 지갑과의 연결 정황을 밝혀냈다”는 점이다. 주소 포이즈닝과 반대로, 이번에는 ‘본인이 스스로 주소를 드러낸’ 형태로 단서가 제공된 셈이다. 진행자들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온체인에서 정부 자금까지 추적 가능하고, 동시에 개인의 부주의/과시가 범행을 자폭시킨 사례”로서 상징성이 크다고 본다(현재는 ‘의혹/조사 중’ 뉘앙스로 다룸).


1:03:11 Meme of the Week

비탈릭이 해먹에 누워 있고 주변 사람들이 둘러싼 사진을 “현대의 현자(sage)를 지켜보는 군중”에 비유한다. 진행자들은 마치 사람들이 “뭔가 똑똑한 말을 해주길 기다리는” 분위기라며, 크립토 커뮤니티가 비탈릭의 발언/제스처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까지 풍자한다.


1:04:01 Closing & Disclaimers

이번 회차는 결론적으로 “금·은 ATH는 단순 자산 랠리가 아니라 달러·연준·정치 리스크가 결합된 기준분모 변화의 신호일 수 있다”는 프레임 위에서, 크립토가 당장 가격으로 반응하지 못하더라도 (1) 스테이블코인(테더·피델리티), (2) 거래 인프라(하이퍼리퀴드·로빈후드/탈로스), (3) 확장성과 보안(메가ETH·이더리움 양자내성) 축에서 ‘다음 단계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https://youtu.be/XVIeb9n-EXw 8분 전 업로드 됨
The Fed Is Background Noise While Markets Reprice Reality | Weekly Roundup

Forward Guidance

3줄 요약

1. 이번 FOMC는 ‘내용 없는 제도적 의례’에 가까웠고, 시장은 연준의 말보다 금속(특히 은)에서 ‘체제 리프라이싱’ 신호를 읽고 있다.

2. 은 ETF 거래대금이 SPY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치솟는 등 금속 쇼트 스퀴즈가 ‘매니아/위기’ 양면을 드러내며, 글로벌 준비자산·담보 질서 재편(특히 중국 수요)이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3. 빅테크는 AI CapEx로 FCF/바이백 모델이 흔들리고(메타는 사실상 바이백→CapEx 전환), 시장 구조는 초단기 변동성·상관 급등으로 “겉은 조용한데 속은 심장마비(EKG)” 같은 국면에 진입했다.


00:00 Intro

팟캐스트는 FOMC 직후(1/29, 목요일) 녹음으로 시작한다. 진행자들은 이번 회의가 “최근 가장 지루한 FOMC”였다고 평가하며, 기자들의 질문도 정책보다 ‘파월 vs 트럼프’ 같은 가십성 이슈에 치우쳤고 파월은 “세대급 스톤월링”으로 일관했다고 말한다. 즉, 연준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시장에 주는 유의미한 정보량이 급감했고, 이 공백을 다른 자산(특히 금속)이 메우는 분위기라는 문제의식이 깔린 도입부다.
02:48 Fed Meeting Recap

패널들은 회의 결과 자체는 “예상대로 동결, 점도표도 없고 데이터 기다리기”로 요약한다. 다만 뉘앙스는 약간 dovish로 해석되는데, 파월이 인플레이션 기대(특히 기대인플레)의 하락과 관세의 ‘건강한 패스스루’를 언급하며 과도한 매파 포지션을 피했기 때문이다. 또 월러(Waller)의 반대(dissent)는 정책 신호라기보다 “차기 의장 레이스에서 존재감 드러내기”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온다(실제로 dissent 이후 ‘차기 의장 확률’이 점프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언급).

핵심 논점은 “연준의 듀얼 맨데이트 담론이 지금 국면에서 거의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노동시장 지표는 수정(revision)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에 가깝고, 여러 지역 연은 지표를 봐도 인플레는 꺾이고 있는데(특히 파월이 가장 매파적으로 돌아선 10월이 오히려 인플레 피크였다는 관찰), 연준은 달러·금속 같은 ‘진짜 시장 신호’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는다”로 회피한다. 이 태도 자체가 연준의 relevance 약화를 상징한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08:30 Metals Squeeze

이 구간의 메시지는 단순한 ‘금/은 상승’이 아니라 “세대급 쇼트 스퀴즈 + 준비자산/담보 체제에 대한 불신이 동시에 표출되는 사건”이다. 파월이 금속 급등에 대해 “별로 걱정 안 한다”고 한 발언을 패널들은 오히려 위험 신호로 본다. 왜냐하면 금속이 흔들리는 건 통화/담보 신뢰의 기반이 흔들리는 것이고, 그 이면에는 지정학적 압력(특히 중국의 금·은 수요)이 존재한다는 가설이기 때문이다.

구체 사례로, 중국에는 사실상 “유일한 실버 펀드”가 있는데 수요 폭증으로 신규 청약을 막았고, 그 결과 해당 펀드가 순자산가치 대비 42% 프리미엄에 거래된다는 트윗(블룸버그 ETF 담당 Eric Balchunas)을 인용한다. 패널들은 이를 2020~2021년 GBTC가 큰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던 ‘접근성 제한 + 과열 수요’와 유사한 구조로 본다. 또한 “은 ETF 거래량이 SPY ETF 거래량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데이터는, 시장 규모(수조 달러 vs 수십/수백억 달러)를 감안하면 비정상적이며 매니아·레버리지·포지셔닝 쏠림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말한다.

다만 이 과열이 꼭 ‘끝’은 아닐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과거 40년간 페트로달러/수출달러 재활용이 미 국채로 흘러 들어가며 ‘채권 버블’을 지탱해왔는데, 이제 주요 교역 상대가 더 이상 그 재활용을 동일 방식으로 하지 않는다면, 채권의 ‘신성한 기반’이 흔들리며 금속 랠리가 생각보다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금/은은 직선으로 오르지 않는다”는 리스크 관리 경고도 붙고, 금 변동성이 2008·2020 같은 위기 구간 수준에 근접했다는 점을 들어 “어디선가 억눌린 변동성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고 있다(Volatility cannot be transmuted)”는 프레이밍이 강조된다.


16:05 Cyclical Re-acceleration And Massive Rotation

금속만이 아니라, “글로벌 경기의 순환적 재가속(cyclical re-acceleration)”이 달러 약세·해외주식 강세·원자재 강세를 함께 밀고 있다는 해석이 제시된다. 이 관점에서 금·은 같은 ‘희소/화폐적 금속’과, 구리·원유·경기민감 섹터 같은 ‘순환 원자재/실물’의 구분이 중요해진다. 패널들은 귀금속이 기술적으로 과열된 반면, 경기민감 원자재는 상대적으로 더 긴 사이클 업사이드가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동시에 “대규모 자금 로테이션”이 구조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예로 브라질 등 EM이 상대강세를 보이고, 소프트웨어 섹터가 S&P 대비 꺾이는 모습(IGV/SPY 등)이 언급된다. 이 로테이션의 배경을 “인플레이션 레짐 전환”으로 볼 수도 있고, 더 급진적으로는 “AI가 소프트웨어의 희소성을 파괴해(마진·멀티플 재평가) 돈이 실물/희소 자산으로 이동한다”로 볼 수도 있다. 즉, 과거 10~15년간 패시브·성장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동질화’됐던 자본이 이제 다시 승자/패자를 가르는 구간으로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23:00 Productivity Boom And AI CapEx Killing Buybacks

이 파트는 “빅테크의 현금흐름 모델이 구조적으로 바뀐다”는 경고에 집중한다. 메타 사례를 중심으로, 시장 컨센서스보다 더 큰 AI CapEx 가이던스(향후 약 1,350억 달러 수준으로 언급)가 나왔고, 그 결과 기존의 주가 지지대였던 바이백이 약화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패널들은 “트릴리언 달러 규모의 연간 바이백이 시장의 플로트를 흡수해 온 구조”를 상기시키며, 이 흡수 메커니즘이 느려지면 시장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또한 CapEx의 재원 조달 방식 변화(운영현금흐름만으로 부족해져 부채 발행·사모 형태의 오프밸런스 파이낸싱 등)가 언급된다. 메타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파이낸싱이 사모/오프밸런스로 진행되는 사례는 “공개 크레딧 스프레드에 위험이 잘 안 잡힌다”는 시장 구조 논점과도 연결된다. 패널들은 이런 투자가 의미하는 바를 “기술이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존재론적(존망) 경쟁’이 됐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 정도의 투자 레이스는 빅테크 버블의 블로오프 탑을 만들 때 흔히 보이는 ‘반지의 제왕의 반지(유일한 승자) 쫓기’ 게임이기도 하다는 냉소적 비유가 나온다.

AI의 파급을 소비자 제품 측면에서도 언급한다. 소셜미디어에 AI 봇/에이전트가 늘면서 “상대가 인간이 아닌 게 보이면 사용자가 플랫폼을 꺼버릴 수 있다”는 직관적 우려가 등장한다. 즉 AI는 플랫폼 기업에 ‘성장 옵션’이면서 동시에 ‘신뢰/사용성 붕괴 옵션’일 수 있다는 양면성이 제시된다.


31:18 Can You Justify U.S. Multiples?

여기서는 “S&P가 비싼가/싼가” 논쟁을 단순 PER이 아니라 ‘구성 종목의 질 변화’로 재정의한다. 누군가는 “지금 S&P는 과거와 달리 고마진·자본경량 기업 비중이 높아 멀티플이 정당화된다”고 보지만, 패널들은 역사적으로 구성 종목이 바뀔 때마다(예: 과거 오일 메이저가 지수의 핵심이던 시기) 결국 경쟁과 투자 증가로 초과이익이 희석되며 멀티플이 제한을 받았다고 반박한다.

특히 AI CapEx 국면에서는 빅테크가 더 이상 ‘무(無)CapEx·초고FCF·대규모 바이백’이라는 동일한 기업이 아니며, 자본집약적 인프라 사업(유틸리티화)에 가까워진다면 동일 PER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인플레이션/통화 가치 훼손 국면에서 “채권이 망가지면 자금이 주식으로 몰릴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오지만, 그 경우에도 명목 이익 증가가 멀티플 폭발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Weimar식 인플레에서도 PER이 무한히 확장되는 건 아님)이 강조된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멀티플 정당화는 ‘구성 변화’가 아니라 ‘현금흐름 구조 변화’까지 반영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38:22 Market Structure And Risks Brewing

패널들은 시장이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속은 위험이 응축”된 상태라고 본다. 이날도 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지만, 장중에는 VIX·9D VIX 급등, 1개월 내재상관(imp. correlation) 폭등 등 ‘시스템 포지션이 한 번에 흔들리는’ 신호가 관측됐다고 말한다. 이를 EKG(심전도) 비유로 설명하며, 평소엔 고른 파형이던 것이 점점 큰 스파이크를 보이는 국면이라는 것이다. 은도 장중 -10%대 급락 후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는 등(“12% 빠졌다가 -80bp 마감 같은”) 왜곡된 변동성 체감이 강조된다.

또한 “무엇이 터질지 모르지만 뭔가가 끓고 있다”는 관점에서, 공개 크레딧 스프레드가 낮게 유지되는 것이 오히려 함정일 수 있다는 토론이 나온다. 이유는 (1) 위험이 사모 크레딧/오프밸런스로 이동했고 (2) 레버리지가 헤지펀드의 ‘gross’ 기준으로 높으며 (3) VIX 쇼트 포지션이 높아, 작은 충격도 포지션 언와인드로 증폭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개 크레딧 스프레드는 선행이 아니라 동행(혹은 후행)에 가까워졌다는 주장도 나온다. 즉 “스프레드가 벌어질 때는 이미 주가가 무너진 뒤일 수 있다”는 현실 진단이다.


48:33 Market Dispersion And The Next Trade

이 구간은 ‘지수 방향성’보다 ‘섹터 분산(디스퍼전) 트레이딩’의 매력이 커졌다는 얘기다. 예로 “소프트웨어 숏 + 메탈 롱” 같은 델타 뉴트럴 조합만으로도 한 달이 ‘좋은 성과’가 가능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이런 디스퍼전이 오래가면 결국 상관이 다시 올라오는(리스크오프에서 “다 같이 빠지는”) 국면이 오며, 패널 중 일부는 “다음 큰 트레이드는 올 다운(상관 상승)”일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해당일에는 메탈·주식이 같이 밀리는 모습이 나오며, 과열된 안전자산(은 같은)도 디레버리징에서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가 덧붙는다.

또 하나의 중요한 관찰은 “빅테크 숏이 생각보다 잘 안 먹힌다(6개월 횡보)”는 점이다. 이는 분명한 하락 트리거가 아직 표면화되지 않았거나, 구조적으로 지수 내 대형주의 완충 메커니즘이 강하다는 뜻일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은 ‘확신의 방향성 베팅’보다, 포지션 관리와 트레이드 설계(롱/숏, 기간 분산, 현금 비중)를 더 강조한다.


54:18 Crypto And Competing Frontier Ideas

크립토가 이번 대화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이유를 “지금은 죽은 시장(가격·내러티브 모두 무기력)”이라고 정리한다. 패널들은 과거에는 ‘프론티어 아이디어에 베팅하는 유일한 카지노’가 크립토였지만, 이제는 상장 주식 시장에 우주·로보틱스·원자재·AI 인프라 같은 테마가 넘쳐나며 투기 자본이 분산된다고 본다. 게다가 알트코인은 VC/내부자/토큰 구조 문제로 “무엇을 소유하는지 모르는 게임”이 되었고, 반대로 주식/원자재는 최소한 게임의 규칙(현금흐름/실물)이 분명하다는 비교가 나온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바닥이 가까울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된다. 트럼프가 연준에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더 많은 금리 인하·완화(심지어 인플레 기대가 살아있는데도)가 현실화되면, 2021년과 유사한 유동성 환경이 재현되며 BTC가 뒤늦게 반응할 수 있다는 논리다. 다만 단기 전술로 크립토를 굴리는 것은 비효율 acknowledging: “스팟을 사서 6개월 안 보고 있거나, 아니면 다른 시장에서 기회 찾기” 정도로 정리된다.


56:46 Inflation And New Fed Chair

마지막은 “연준 인하 경로의 제약”과 “차기 연준 의장/이사진 구성 변화”가 결합되는 구간이다. 2년 기대인플레(2Y breakeven)가 오일과 연동되며 다시 들썩이면, 연준이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쉽게 완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래서 패널들은 오히려 향후 국면이 “인플레 기대가 오르는데도 완화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그때는 YCC·SPR 방출·외교적 유가 압박 등 비전통적/정치적 수단이 총동원될 가능성을 거론한다.

또 트럼프가 “다음 주 연준 의장 지명”을 또 언급했다는 소식과 함께, 앤디 콘스탄(Andy Constan)의 차트가 인용된다. 요지는 파월과 쿡(Cook) 등 표결 구성이 유지되면 ‘시장 가격보다 더 공격적인 인하’는 데이터가 강하게 뒷받침돼야 하지만,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교체 가능해지면 훨씬 낮은 저항으로 더 큰 폭의 인하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정치-통화정책 연결고리다. 패널들은 “파월이 굳이 남을 이유가 없다”, “결국 금리는 더 낮아질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도, 그 과정에서의 변동성과 사회적 비용(특히 AI 생산성 붐이 백오피스/화이트칼라 실업으로 번질 가능성)을 동시에 경계한다.

https://youtu.be/tjxXyAlJvvU 1시간 전 업로드 됨
Blame Exchanges for Holding Up the Market Structure Bill? - DEX in the City

Unchained

3줄 요약

1. 트럼프의 JPMorgan 50억달러 소송은 ‘디뱅킹’ 논쟁을 재점화했지만, 정작 핵심은 은행이 규제기관 압박과 불투명한 재량 사이에서 사실상 ‘준(準)규제자’ 역할을 떠안고 있다는 구조적 문제다.

2. 정부 압수 비트코인이 외부 계약업체 라인을 타고 유출됐을 가능성(그리고 그 단서가 ‘지갑 부자 인증 배틀’ 라이브 화면 공유에서 나왔다는 점)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BR) 논의의 전제인 “정부의 키 관리 역량”에 정면으로 의문을 던진다.

3. SEC·CFTC의 ‘조정(harmonization)’ 이벤트는 단순 친목이 아니라, 시장구조법안의 병목(누가 ‘슈퍼 플랫폼’을 감독할지)과 맞물린 권력 재편 신호일 수 있고, CZ의 다보스 인터뷰는 규제 불확실성이 개인의 ‘구금 리스크’로 전이되는 현실을 상기시킨다.


0:37 Introduction

진행자(제시 브룩스·캐서린 커크패트릭 보스·투옹비 르)는 이번 회차에서 4가지 이슈를 빠르게 훑는다: ① 트럼프의 JPMorgan 소송과 디뱅킹(Chokepoint 2.0) 논쟁, ② 연방 압수 크립토 유출 의혹, ③ SEC·CFTC 공조 움직임, ④ CZ(창펑자오)의 다보스 인터뷰(수감 경험)와 그 함의. 전반 톤은 “규제·집행·수탁(custody) 인프라가 동시에 흔들릴 때 시장구조법안이 지연되면 업계 리스크가 다시 형사사건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가깝다.
1:31 Does Trump's lawsuit against JPMorgan detract from the debanking conversation?

트럼프가 JPMorgan과 제이미 다이먼(CEO 개인 포함)을 상대로 2021년 계좌 폐쇄가 ‘정치적 보복’이었다며 50억달러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출발점으로, ‘디뱅킹’이 무엇인지 법적·실무적 맥락을 정리한다. 은행은 AML/제재/평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고객을 해지(debank)할 수 있고, 고객에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현장 상담원이 사유를 모르거나, SAR 관련 비밀유지 등으로 설명이 제한되는 구조). 다만 차별금지(보호특성) 위반, 허위사유 제시, 정부의 강압(coerced debanking) 등은 위법 소지가 생긴다.

제시는 특히 “이 소송은 진짜 디뱅킹 논의를 흐린다”고 날을 세운다. ‘일반 개인/기업이 금융레일에서 배제되는 문제’와 ‘강력한 정치인이 우대적 관계가 끊긴 문제’를 같은 프레임으로 소비하면, 실질적 피해(예: 업계/개인 생계·월세·급여 지급 불가)가 가려진다는 지적이다. 반면 캐서린은 “개인이든 거물이든 정치적 견해 때문에 불법적으로 배제되는 건 반(反)미국적”이라며, 트럼프 사례가 논쟁을 촉발하는 측면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투옹비는 은행이 “중간에서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는 관점을 보탠다. 2023년 초 규제기관들이 사실상 ‘크립토 건드리지 마라’는 뉘앙스의 가이던스/압박을 줬고, FOIA(정보공개청구)로 드러난 자료들이 이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즉, 은행이 자발적으로 업계를 배제했다기보다, 감독당국 신호에 따른 리스크 회피였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세 사람 모두 “재량은 과도한데 투명성은 없고, 이의제기 절차도 부재”라는 구조가 문제라는 데에는 수렴한다.

구체 사례로 투옹비는 자신이 몸담았던 ‘연방 규제 크립토 커스터디 기관(은행 성격)’조차 오랜 거래관계가 있던 은행들로부터 갑자기 “30일 내 오프보딩, 사유는 말할 수 없음” 통보를 받고, 이후 30~40개 은행을 접촉했지만 ‘고스팅’ 또는 ‘거절 사유 비공개’만 반복됐다고 전한다. 또 “Crypto Council for Innovation(CCI)이 ‘crypto’라는 이름 때문에 계좌가 끊긴 사례”도 언급하며, 업종·명칭만으로 리스크 레이블링이 작동하는 현실을 짚는다. 결론적으로 디뱅킹은 ‘불법 여부’ 이전에 금융 인프라 접근권, 규제 신호의 남용 가능성, 은행의 준규제자화라는 정책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톤이다.


13:34 Is the U.S. government equipped for a strategic Bitcoin reserve?

연방 압수 지갑에서 약 2,000만달러 규모가 유출됐다가 대부분 반환된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혹은 대규모 압수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역량이 있는가”를 파고든다. 핵심은 유출 단서가 ‘정부 내부 감사’가 아니라 온체인 관찰과 민간 조사자(ZachXBT)의 추적에서 나왔고, 더 황당하게는 용의자가 라이브 화면공유에서 지갑을 공개하며 ‘부자 인증 배틀’(band4band challenge) 같은 방식으로 자산을 과시하다가 연결고리가 드러났다는 점이다.

제시(전 연방검사)는 사건 맥락을 길게 설명한다. 유출된 지갑은 Bitfinex 해킹 사건(그가 직접 오래 다뤘다고 언급) 관련 압수 자산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고, ZachXBT는 유출 자금이 온라인에서 ‘John’으로 불린 인물과 연계된 정황을 제시했다. 더 나아가 John이 “미 연방 마셜(US Marshals)과 일한 정부 계약업체(CMDSS) 임원의 아들”일 수 있다는 주장까지 돌았다. 사실관계는 단정하지 않지만, 만약 계약업체 라인에서 키/접근권한이 느슨하게 관리됐다면 “해킹이 아니라 ‘접근권’과 ‘프로세스 부재’가 사고 원인”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서 논의는 정부 커스터디 운영 현실로 확장된다. 정부는 압수한 크립토를 (1) 중앙화 거래소/커스터디 업체(예: Coinbase 등)에 동결·이체해 맡기기도 하지만, (2) 모든 자산(특히 잡토큰, NFT, 지원 범위 밖 토큰)을 한 곳에 맡길 수 없어 외부 계약업체를 활용하기도 한다. 제시는 과거부터 “마셜 서비스가 자신들이 보유한 크립토 총량조차 명확히 파악 못 한다”는 IG(감사) 경고가 반복됐다고 지적하며, 전략비축 논의가 ‘정치적 구호’에 그치면 키 관리·공급망(계약업체) 리스크가 그대로 남는다고 본다.

캐서린은 “정부가 기술 전문성이 부족한 영역에서 3자 계약을 쓰는 것 자체는 합리적”이라고 하면서도, 계약·검증·통제 설계가 허술하면 치명적이라고 평가한다. 또 과거 정부가 비트코인을 공매(auction)로 처분하던 시대(예: 팀 드레이퍼가 2015년 대량 매입해 큰 수익을 본 유명 사례)를 상기시키며, 이제는 ‘보유’가 전제가 되는 만큼 사실상의 “디지털 포트 녹스(Fort Knox)”가 필요해졌다고 본다. 투옹비는 “시장에는 성숙한 커스터디 솔루션이 많은데 왜 이런 사고가 가능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인하우스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지(혹은 최소한 통제 프레임을 표준화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25:34 How the SEC and CFTC crypto turf war may be taking a new shape

SEC와 CFTC가 ‘크립토 규제 조화(regulatory harmonization)’를 주제로 공동 공개 이벤트를 열고, 양 기관 위원장이 파이어사이드 챗까지 진행한다는 소식을 다룬다. 표면상 “협업”이지만, 패널들은 이를 ① 과거의 관할권 전쟁(같은 토큰을 SEC는 증권, CFTC는 상품으로 보는 식의 충돌)이 완화되는 신호이자 ② 시장구조법안의 본질적 쟁점—“온체인 시장에서 증권/비증권을 어떻게 한 플랫폼에서 다루게 할 것인가”—과 직결된다고 본다.

투옹비의 ‘매운’ 가설은 이렇다: 업계가 원하는 건 궁극적으로 ‘슈퍼 플랫폼(또는 슈퍼 앱)’—한 곳에서 크립토 증권, 크립토 상품, 스테이블코인, 밈코인, NFT까지 사용자 경험상 끊김 없이 제공하는 모델—인데, 의회가 그 권한을 CFTC에까지 대칭적으로 주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SEC는 소매 시장 규율 경험과 자원이 풍부하지만, CFTC는 상대적으로 원칙 중심·경량 규제·인력 제한이 뚜렷하기 때문. 따라서 결과적으로 “SEC가 크립토 전반을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가 될 수 있고, 반대로 일부 대형 거래소가 “CFTC가 모든 걸 감독하는 모델”을 밀면서 시장구조법안이 지연되는 병목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추정(본인도 ‘근거 없는 추측’임을 명시)을 내놓는다.

캐서린은 현실 제약을 강조한다. 현재 법 체계상 ‘한 플랫폼에서 증권과 상품을 동시에 거래’하는 명확한 레일이 없고(면제·예외로 땜질하기도 어렵다), 결국 입법이 필요하다. 또 최근 시장구조법안(클래리티/시장구조 패키지)의 통과 가능성이 “실시간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비관을 드러내며, 공화·민주 양측이 서로를 탓하는 동안 업계는 다시 ‘집행 기반 규제 → 형사 리스크’ 국면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제시는 “암호자산이 전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작다”는 점을 들어 당장 SEC·CFTC 통합 같은 메가 개편은 비현실적이라고 보면서도, 장기적으로 ‘모든 자산의 토큰화’가 현실이 되면 단일 규제자 모델도 상상할 수 있다는 투옹비의 전망 자체는 흥미로운 시나리오로 받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