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뽀짝일기장 – Telegram
[틀글 주의] 코인 세계는 그냥 야생이며 도박장이다.

코인 세계에 들어오며 생각의 변화는 이렇다. 1)신기술을 통해 돈을 벌 수 있겠네? -> 2)여긴 정말 무서운 곳이구나 -> 3)의외로 법칙이 있는 곳이네?

1)
처음엔 이상적인 세계를 상상했다. 좋은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아름다운 거래가 이루어지는 유토피아 같은. 초창기 투자는 좋은 프로젝트를 신념있게 찾아다녔기 때문에 실패했는지도 모른다. 냉정하게 나는 코인 세계에 돈을 벌기 위해 들어왔다라는 것을 자각하고 돈이 되는것들에 집중했다. 물론 수단과 방법에 대한 각자의 신념은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최소한 사기-리딩방 모아놓고 덤핑하는 것 같은-치지는 말자 정도였다.

2)
코인을 하다보니 이곳은 정말 무서운 곳이었다. 돈이 생겼다 없어졌다가 반복되는 곳. 스캠이 난무해서 조금만 실수해도 자산이 홀랑 없어지는 곳. 각종 꺼드럭 부자들의 탄생으로 수익을 내는 순간에도 정신이 피폐해지고 벼락거지가 되는 곳. 그래서 처음엔 이런 환경이 원망스러웠다. 꺼드럭 금지 캠페인을 벌여 클린한 곳으로 만들어야 할까? 아니다. 애초에 이곳은 야생같은 곳이다. 내가 돈을 벌기위해서 스스로 야생에 왔다면 꺼드럭에 이길 수 있게 멘탈을 강화하고 살아남기 위해 바닥에서 기어 수익을 내야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투자가 있을까? 착하고 좋은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투자. 모두가 윈윈하는 투자. 질서있는 투자. 아이러니하게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가장 잘 쳐주는 곳은 일반의 사회이다. 그것을 추월하기 위해 모험을 하려는 곳이 현재의 코인 세계가 아닐까. 더 아이러니 한 것은 이곳이야말로 노력한 자들에게 더욱 댓가를 쳐준다는 것이다. 코인 세계에서는 매일같이 새로운 이슈가 터지는데 그 때마다 틈새를 찾아내 원하는 것을 얻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피의 게임이나 더지니어스 같은 데스매치 서바이벌을 굳이 볼 필요가 있을까? 이미 여기가 그런 게임장이다.

3)
그리고 이런 야생 가운데도 어떤 규칙들이 묘하게 작용한다는 생각이 든다. 코인 세계는 오더북에 핵심이 있다고 본다. 예를들어, 만약 내가 A코인이 있는데 이 코인이 곧 떡락할 것이라 나는 망할 위기라고 생각해보자. 나는 코인을 헐값에라도 팔러 거래소로 갔는데 어떤 허름한 차림의 노부부가 "애들 결혼시키려고 집팔아서 코인 사러 왔습니다. A코인이 유망하다던데 혹시 그거 파실건가요?"라고 한다면 나는 그들에게 코인을 팔 수 있을까? 나는 하지 못했을 것이다. 팔았더라도 큰 죄책감이 들 수도 있다. 그런데 오더북이라면 다르다. 오더북에는 주문방향,금액,수량만 있을 뿐 어떠한 표정이나 스토리도 없다. 그래서 나는 거리낌 없이 내 A코인을 오더북에 던질 수 있다.

이게 단순히 죄책감의 문제일까? 알고봤더니 노부부는 A코인 관계자로 덤핑 물량을 얻기 위해 연기를 했던 것이었다면? 이번엔 반대가 된다. 나는 잃은 돈 보다 노부부의 표정이나 행색이 떠오르며 세상을 향한 배신감에 멘탈이 나갈수 도 있다. 하지만 오더북이었다면? 그냥 그 오더북에 던진 나의 잘못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결국은 치열한 두뇌싸움이다. 최대한 머리통을 굴려내서 주문을 내는 것이다. 여러 생각은 하나의 결과로 종합되어 Buy는 가격이 오를것이라, Sell은 가격이 더 내려갈것이라는 주문만 남는다.

여기서 규칙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과 주문의 자발성이다. 플랫폼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결국 투자의 책임은 주문을 낸 본인에게 온다.

그래서 코인 세계는 도박장이라 보는 것이다. 도박을 범죄로 하느냐는 둘째 문제로 하고 싶다. 도박이 다른 범죄와 크게 다른 부분은 자발성이다. 예를들어 강도는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나를 칼로 찌를 수 있다. 도박장은 호객을 할 지언정 강제로 도박장에 끌고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도박장 안에서 폭력을 사용해서 돈을 빼앗지도 않는다. 대신 교묘하게 나로 하여금 돈을 배팅하게 만든다. 도박장 전체가 나를 속이는 곳이었을 지라도 그곳에 걸어들어가서 돈을 꺼내 스스로 배팅한 자발성 만큼은 남탓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더욱 신중해야 하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어젯밤 사이에 나온 코인들 중 재밌는 거

$H4CK @h4ck_terminal

컨셉이 화이트햇 ai agent로 버그 같은 거 찾아내서 받게 되는 바운티를 홀더들에게 분배한다는 내용

그러면서 virtual fun 사이트를 자기가 저렇게 만들었다고 도움 필요하냐고 올렸더니 virtual 팀에서 연락달라고 함

보상으로 virtual 달라고 요청하던데 받았는지는 ㅁ?ㄹ

현재 6.2m정도(1m에 봤지만 안 샀음)
매수/매도 추천 아님. 재밌어서 기록용으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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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낸 알파 예측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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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낸 알파 예측해보기 Bnb - cookie Solana - desci 중 하나 Base - virtual
븐브 쪽에 알려진 게 잘 없기도 하고 섹터도 ai라 슬금슬금 올라가는게 수상해서 조금만 사봤삽
얘는 알파로 뽑힌 것도 아닌데 계속 오르네 아무튼 이득
왈루스 1000계정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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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루스 1000계정 했음
근데 본계정 하나만 생존함(1/1000)

안녕히 계세요

별 건 없지만 후기는 블로그에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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