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자기 쉬었음, 준비중 청년이라는 말이 나돌아다닐까?
나는 예전에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같은 소설을 좋아해서 읽은 적이 있다.
이 소설은 동물들이 인간 주인을 몰아내고 스스로 농장을 운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돼지들이 규칙과 말을 조금씩 바꾸며 권력을 쥐게 되는 이야기다.
흥미로운 점은, 현실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도 말과 표현이 바뀌면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진다는 점이었다.
요즘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쉬었음 청년’, 그리고 이를 바꾼다는 ‘준비중 청년’이라는 표현을 보며 그 이야기가 떠올랐다.
정부는 ‘쉬었음’이라는 말이 청년을 조롱하는 느낌이 있어서 바꾼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말 자체만 보면 이해는 된다. 단어 하나가 주는 인상은 분명히 다르니까.
그런데 이상한 점은, 이 표현이 자연스럽게 퍼진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뉴스 기사에서 동시에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모두가 같은 말을 쓰기로 약속한 것처럼 보인다. 현실은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그것을 부르는 말만 바뀐 느낌이다.
『동물농장』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규칙은 그대로인 것 같지만, 문장이 살짝 바뀌어 있고, 동물들은 “원래 그랬나?” 하며 넘어간다. 그러는 사이 문제는 사라진 게 아니라, 말 뒤로 가려질 뿐이다.
‘준비중 청년’이라는 말도 그렇다. 같은 상태를 가리키지만, 이제는 문제라기보다 개인의 과정처럼 들린다.
구조나 환경보다는 개인이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 보이게 된다.
나는 어떤 표현이 옳고 그르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다. 다만 왜 이 말이 지금, 이렇게 적극적으로 쓰이고 있는지는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동물농장』이 지금도 떠오르는 이유는, 세상이 바뀌는 순간보다 말이 먼저 바뀌는 순간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이다.
진짜 요즘 이런 내용들의 기사들이 너무 많이 보여
한 번 적어봅니다.
#준비중청년
👍2
어느 엔지니어의 회고록
1️⃣새로운 회사에 입사한 지 벌써 4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처음 출근하던 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입사 초반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하는
회사 생활이라 익숙하지 않았고,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TFT팀에 혼자 덩그러니 놓여있는
엔지니어로 합류 했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나 혼자인데 빨리 증명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그 불안이 저를 더 움직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의 시작은
생각보다 단순한 한마디였습니다.
2️⃣“자동화 좀 해주세요.”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요청을 받았습니다.
“반복 업무가 너무 많아서 자동화할 수 있을까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저는 “가능할까?”보다 먼저
“이걸 지금까지 사람들이 이렇게 해오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무자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들을 때마다
저는 이런 말을 계속 했습니다.
“네? 이걸 여태 그렇게 해오셨다고요?”
그날 이후 제 목표는 명확해졌습니다.
사람이 하던 반복을 줄이고,
사람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
3️⃣제가 만든 것은 “서비스”라기보다 “흐름”이었습니다.
저는 내부 업무 자동화를 위해
서로 연결되는 세 가지 모듈형 서비스를
설계하고 구현했습니다.
(보안 및 정책 준수를 위해 구체적인 내부 구성과 운영 방식, 데이터 범위 등은 일반화하여 작성합니다.)
1. 전체 흐름을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모듈
2. 목적에 맞게 탐색하고 검증하는 분석/탐지 모듈
3. 정해진 주기나 이벤트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수집 파이프라인
이 세 가지는 각자 역할이 다르지만, 결국 하나의 방향을 향해 움직였습니다.그것도 이걸 4개월 안에 3개의 서비스를 만들어 내다니 역시 나 대단해
“업무를 안전하고 일관되게 반복 가능한 형태로 만들자.”
4️⃣전환점: 리드 타임 60일 → 6일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리드 타임(Lead time) 개선입니다.
기존에는 사내 TFT가 구성되었을 당시,
특정 업무를 처리하는 데 약 2달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당시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이 리드 타임을 2주로 줄여봅시다.”
자동화 흐름을 정비하고, 반복 단계를 표준화하고,
검증 가능한 구조로 프로세스를 설계한 결과,
실제로 리드 타임을 60일에서 6일로 줄였습니다.
정량적으로 보면,
기존의 60일에서 6일이 된 것입니다.
즉 같은 일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약 1/10 수준으로 줄었고,
결과적으로 약 90% 리드 타임을 단축했습니다.
5️⃣중간에 이런 일도 경험했습니다.
성과가 나오고 분위기가 좋아지는 듯했지만,
제가 가장 크게 흔들렸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팀에서 자꾸 누락되는 건이 발생했고,
어느 날 누군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dewey! 이거 자꾸 누락되는 건데 자동화되는 거 맞아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솔직히 뜨끔했습니다.
“아… 이런 말이 나오게 하면 안 되는데.”
저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한 불만이었습니다.
편하게 하려고 만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결국 사람은 일을 두 번 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동화는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담이 됩니다.
그날 이후 저는 깨달았습니다.
자동화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믿게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6️⃣그래서 저는 개선을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저는 기능을 더하는 것보다,
왜 누락이 생겼는지, 어디서 신뢰가 깨지는지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누락이 발생하는 조건과 흐름을 다시 정리하고
예외 케이스를 단계적으로 수집하고
확인 가능한 로그와 추적 구조를 보강하고
실패했을 때 바로 알 수 있도록 감지/알림 체계를 정비했습니다.
그 과정은 단순히 버그를 고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서비스를 믿고 업무를 맡겨도 되는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팀의 질문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왜 또 누락됐죠?”가 아니라
“이제 안정적으로 돌아가죠?”로 바뀌었습니다.
그 변화가 저는 정말 크게 느껴졌습니다.
7️⃣숫자보다 더 큰 변화는 ‘팀의 여유’였습니다
리드 타임이 줄어든 것도 성과였지만,
더 크게 느껴졌던 것은
팀 안에서의 대화가 바뀌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이거 언제 끝나요?”
“누락 없죠?”
“또 확인해야 하죠?”
같은 말이 많았다면,
이후에는
“다음 병목은 어디죠?”
“이 단계도 줄일 수 있나요?”
“그럼 다른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나요?”
같은 말이 늘어났습니다.
리드 타임 단축은 단순한 효율 개선이 아니라,
팀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난 만큼
개선과 실험을 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준 변화였습니다.
8️⃣AI를 활용할수록 더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AI 기반 자동화는 강력하지만,
산업 특성상 더 신중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능 구현만큼이나
아래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최소한의 데이터만 사용하도록 설계합니다.
민감정보는 제외하거나 비식별화하여 다룹니다.
접근 권한과 기록을 통해 추적 가능성을 확보합니다.
결과가 곧바로 결정이 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둡니다.
결국 목표는 “AI를 쓴다”가 아니라
“안전하게, 오래 쓸 수 있게 만든다”였습니다.이 점을 반드시 머리에 박아둘 것
🏁마무리합니다
4개월 동안 정말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KBW도 있었고
해외 일정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웹3에 있다가 웹2로 가니까
저한테는 너무 마음이 편안하고
제가 잘하는 것들을 하니 좋더군요
물론 매매도 열심히 하고
디젠 생활은 주변 형,누나, 친구들 덕분에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말해보자면
26년도는 제가 원래 하던 것들을
되찾아 가는 시기인 것 같네요
텔레에 개발자로 취준생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저한테 디엠으로 연락 주신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
저는 언제나 열려있으니
도움 필요한 것이 있다면
편하게 디엠 주세요 :)
And @MBM_web3
형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개발자의회고록 #AI
❤2
이제는 AI가 코더를 대신하고
개발자는 아키텍쳐에 신경을 써야한다.
중국 연구진이 집필한 AI에이전트 백서인데
꽤 괜찮은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이거 어떻게 보냐면 pdfgpt 사용해서
요약하면 깰끔
https://arxiv.org/pdf/2511.18538
#AI
❤1
크립토 시장은 해커들의 세계와 비슷하다.
돈을 버는 해커들과 ShitCoin의 상관관계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그리고 어떤 흔적을 남길 것인지
이것만은 절대 잊지 말 것
#알트코인 #크립토세상
돈을 버는 해커들과 ShitCoin의 상관관계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그리고 어떤 흔적을 남길 것인지
이것만은 절대 잊지 말 것
#알트코인 #크립토세상
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CES2026 All-in Podcast에서
맥킨지 글로벌대표와
GCP VC 대표가 나눈 이야기를
짧게 요약해서 적어봅니다.
Stripe는 1000억 달러 달성까지 12년이 걸렸는데
Claude는 지난 해 600억 달러 올해는 수천억 달러로 추정중
따라서 성장속도가 말이 안된다
AI가 대학을 갓 졸업한 졸업생들의 초급 직업을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함. 신입 교육보다 AI agent 교육이 훨씬 경제적이기 때문에 진짜 신입의 자리가 없다.
초년생들은 AI가 할 수 없는 “창의성, 판단력”을 가져야한다.
22년동안 배우고 40년 동안 일한다는 것은 이제 끝이 났다.
14개 정도의 섹터가 존재함
의료와 돌봄 분야, 창작 분야, 건설과 유지보수,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 …
윤리적 판단, 공감, 물리적인 것, 책임, 창의성이 필요한 것들은 대체 불가능하다.
—
해당 팟캐스트를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기존에는 “Specialist가 되어야합니다” 라는 조언을 들었다면
이제는
“창의성과 공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라는 말이 자주 들리더군요
이전에는 일잘러 즉
효율성이 높은 사람들이 추앙되고
여기저기에서 많이 불렀다면
이제는 일잘러가 아닌
공감을 잘하고
마음을 울리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줄 알고
창의성이 넘치는 사람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점점 본질론에 도달하는 것 같습니다.
감히 여러분들께 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원문
직업 순위
#AI
CES2026 All-in Podcast에서
맥킨지 글로벌대표와
GCP VC 대표가 나눈 이야기를
짧게 요약해서 적어봅니다.
1. AI 기업의 성장 속도
Stripe는 1000억 달러 달성까지 12년이 걸렸는데
Claude는 지난 해 600억 달러 올해는 수천억 달러로 추정중
따라서 성장속도가 말이 안된다
2. AI는 어디까지 대체 가능한가?
AI가 대학을 갓 졸업한 졸업생들의 초급 직업을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함. 신입 교육보다 AI agent 교육이 훨씬 경제적이기 때문에 진짜 신입의 자리가 없다.
3.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나?
초년생들은 AI가 할 수 없는 “창의성, 판단력”을 가져야한다.
4. 평생 직업은 이제 없다.
22년동안 배우고 40년 동안 일한다는 것은 이제 끝이 났다.
5. AI가 대체 불가능한 산업은?
14개 정도의 섹터가 존재함
의료와 돌봄 분야, 창작 분야, 건설과 유지보수,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 …
윤리적 판단, 공감, 물리적인 것, 책임, 창의성이 필요한 것들은 대체 불가능하다.
—
나의 생각
해당 팟캐스트를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기존에는 “Specialist가 되어야합니다” 라는 조언을 들었다면
이제는
“창의성과 공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라는 말이 자주 들리더군요
이전에는 일잘러 즉
효율성이 높은 사람들이 추앙되고
여기저기에서 많이 불렀다면
이제는 일잘러가 아닌
공감을 잘하고
마음을 울리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줄 알고
창의성이 넘치는 사람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점점 본질론에 도달하는 것 같습니다.
감히 여러분들께 여쭤보겠습니다.
“오늘도 공감 하셨나요?”
감사합니다.
기사 원문
직업 순위
#AI
❤1
Forwarded from 폐지줍기 연구소
[단독] 법인 코인투자, 자기자본 5%까지 허용한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K79G9QVEM
상장사와 전문 투자자들이 자기자본의 5%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당국은 기업의 대규모 코인 투자에 따른 위험을 고려해 연간 입금(투자) 한도를 자기자본의 5% 이내로 정했다. 투자 대상은 국내 5대 가상화폐거래소 공시 기준 반기별 시가총액 20위 내 종목이다.
테더가 발행하는 유에스디티(USDT)를 비롯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투자 허용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K79G9QV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