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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예찬 투자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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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구름's 투자 끄적끄적
철강 종사자 단편특강3(마무리)
작년부터 계속 수요 >>>>>>>>>>> 공급이 계속되고 있는데,
중국 감산 문제가 많이 부각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철강 생산량 부족 문제가 아니고 산업별 우선순위, 
그리고 기간 산업의 특성상 조달되는 시기까지의 시차가 문제입니다.

철강 가지고 제일 돈이 잘되는 분야는 자동차/가전 이쪽이고 그 다음이 건설자재 등 잡다한 것들인데,
더군다나 자동차/가전 이쪽은 대부분 네임드 고객사인데다,
철강사와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기도 해서
물량 배정은 이쪽이 항상 우선순위가 됩니다.

그런데 자동차는 19년 부터 경기가 계속 안좋았고 (-> 가전에 물량 많이 배치)
가전은 20년에 코로나 때문에 산업이 위축될 거라고 생각해서 전세계적으로 생산 capa를 줄여놨는데
국가들이 현금까지 줘가면서 경기 부양하려고 하는데 몇백만원 받아서 어디 갈데도 없고 하니까
가전을 엄청 사기 시작해서 갑자기 수요가 폭등했습니다.

이 타이밍에 마침 자동차 생산업계도 터널을 지나면서 수요가 더블로 올라갔죠.

철강사들은 그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정답 : 비싸게 산다는 놈한테 물량을 배정합니다.

몸값 높으신 자동차/가전사들은 처음에는 일단 우리가 누군지 모르냐며 물량부터 내놓으라고 하지만,
이제 철강사가 갑이 되었습니다.

철강사 입장에서 스팟으로 제일 비싸게 팔 수 있는건 건자재입니다.
자동차/가전은 규모의 경제로 묶인데다 생산성 낮은 제품들도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거든요.
근데 건자재 수요가(주로 코일을 사다가 잘라서 유통하는 업체들)들은 어떻겠습니까?
눈에 보이게 시황이 확확 뛰고 있으니까 서둘러 구매하려고 합니다.
아 좀 비싸도 사겠다고 질러버립니다.
주문하고 받으면 2~3달 뒤인데, 물건 받고 나면 시황이 더 뛰어 있습니다. 훨씬 비싸게 팔 수 있습니다.
근데 철강사들 capa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면?

자동차/가전으로 흘러가는 물량이 타이트해집니다.
윗선을 핑계로 들면서 배정 물량을 줄여버립니다.
현기차는 사정이 낫습니다. 현대제철을 갖고 있으니까요.
사실상 종속적인 현대제철 외에 포스코나 국내 재압연사들은 다 노났습니다.
골라 팔면 됩니다. (현대제철도 자동차 외에 골라파는 부분에서는 마진을 더 남기게 되니 나쁜건 절대 아니지요)

지금이야 사정이 많이 나아졌지만 중국 철강은 한국이나 일본, EU 철강 대비해서는 품질이 낮다고 평가 받습니다.
중국 철강의 수출물량은 대부분 건자재로 판매 되는데,
감산이 되면서 건자재 수요가 부족해지는게 자명해졌죠? 한국 업체들은 더 신났습니다.

전에 글에서도 썼는데 한국발/중국발 수출물량은 물류적으로 루트가 거의 비슷합니다.
나가는 배들이 졸라 필요합니다.
근데 배가 없네? 운임이 날아갑니다. 철강은 중량화물이라서 선사들이 좋아하는 화물이 아닙니다.
부가가치 높은 화물들이 훨씬 많죠. 아니 선사들도 이제 운임 올릴만큼 올리고 골라잡네?
판매가격은 더 비싸지겠죠?
더 빨리 사려고 줄을 섭니다.
재고 돌려가면서 아슬아슬하게 사는 애들도 많고, 쇼티지 나서 라인 끊어먹는 애들도 왕왕 생깁니다.


이 상황이 바로 최근의 상황입니다.
제가 볼 때 이것은 피크에 와있습니다.

이제 내년초부터는 이렇게 막 사놓은 재고들이 슬슬 쌓이게 될테고,
건재업체들의 경우 비싸게 산 놈들은 시황 떨어지면 싸게 팔아야 하니 돈 안주고 개기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하락장 때는 필연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면 내년초를 고려해서 더 신중하게 사려는 애들이 곧 나옵니다.
철강사들은 수량 느니까 capa 를 늘려놨습니다. 근데 수요의 양은 그대로지만 속도는 줄어듭니다.

그동안 물량을 배정 못받아서 억지로 생산계획을 줄여놓은 자동차/가전사 애들은?
올해 실적 목표 다 나가린데 포기하고 내년에 잘하면 된다는 생각 들때죠?
철강사들한테 굽신거렸던 내 모습이 싫죠?

좀 빠릿빠릿한 철강사 임원들은 이 타이밍에 갑질할 수 있을 때 빅-딜 한번 합니다.
너희를 위해 우리가 한번 제대로 쏜다. 이때까지 장기로 팔아줄게.
쏘긴 뭘 쏘겠습니까? 미래가 보이니까 하는 얘기죠.
전 이거... 반도 못 먹었습니다... ㅠㅠ 내 감각기관은 대중적이지 못하구나...
오늘은 최대표님 영상 계속 보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기가 막히네요.
읽고 싶고, 보고 싶은 자료가 수북한데, 해야할 일도 많고 육아도 해야하고... 좀 더 부지런히 시간을 쪼개고 싶은데 어렵네요.
솔직히 다 못봤습니다... 일할때, 밥먹을 때, 쉴 때 길지 않는 영상이니 공부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문을 볼 때, PQC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게 어렵네요.
Forwarded from 산업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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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부에 형성되는 전기차 클러스터,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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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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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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