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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기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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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시장 분석과 정보를 제공해온 세종기업데이터는 유사투자자문업자로서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본 서비스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이며, 모든 투자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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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 위클리 세종기업데이터 2편이 업로드되었습니다~😃 강의 론칭과 추석 연휴로 인해 2편 업로드가 다소 늦어졌네요ㅠ 2편에서는 두산밥캣과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 두 기업 모두 좋은 전망과 유의해야할 부분이 같이 있는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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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선: KOSPI 및 KOSDAQ 12개월 평균 수익률-신용대출 신규취급 금리
검은선: 직전 12개월 신용대출 순증)
<<<박문환 이사의 스페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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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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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우울하게 만든 헝다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
시장에서는 중국 GDP 규모의 2%에 달하는 헝다의 부채규모로 볼 때 불규칙한 파산이 전개될 경우, 지난 2007년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처럼 전개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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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불규칙한 파산이 아니더라도, 그러니까 중국 금융 당국이 헝다 문제를 잘 처리한다고 해도 중국의 GDP 성장률을 최소 0.3%P는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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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헝다 위기의 원인과 경과...그리고 전망까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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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원인부터 살펴보죠.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위기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화샤싱푸 (China fortune land development)가 채무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헝다 그룹(Evergrande)이 과도한 부채에 따른 유동성 악화로 두 개의 신평사에서 신용 등급을 강등하기 시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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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잘 알려진 부동산 개발업체들에게만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올해 1분기에만 중국 회사채의 디폴트 규모가 150억 달러였는데요, 이 중 대략 1/3이 부동산 개발 기업의 채권이었다는 점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018년 전체 디폴트 규모에서 부동산 개발기업의 비중이 고작 5.8%에 불과했다는 점과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큰 변화였지요.
그러니까 올해 1분기부터 부동산 개발 업체들 전체에 뭔가 특별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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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변화를 만든 것은 중국 정부였습니다.
이미 지난 방송을 통해서 시진핑은 영구 집권을 위해서 극심하게 벌어진 빈부의 격차를 줄여내야만 한다는 것을 설명드린 바 있지요?
중국은 그동안 선부론에 치중한 나머지, 빈부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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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같이 못사는 나라에서는 불만이 없어요.
하지만 나는 여전히 못사는데, 저놈만 잘사는 게 주변에 보이기 시작하면 불만이 시작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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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가 있는데요, <지니계수>라고 합니다.
0부터 1까지 수치로 표현되는 지니계수는, 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부의 분배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1'에 근접할수록 불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일반적으로 지니계수가 0.4를 넘어서게 되면 사회 불안이 시작되고, 0.5를 넘어서는 순간 그 사회는 부의 불평등으로 인한 피로도가 높아서 폭동과 같은 극단적 사회 갈등이 초래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중국 지니계수는 이미 0.6 마저도 넘어섰다는 민간 연구기관의 조사도 있다는 점을 지난 7월 29일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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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 심해지면 사회적 스트레스가 커지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골치거리는 치솟아 오르는 집 값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하지만 요즘 정치권에서는 청년층의 표심이 매우 중요한데요, 집 값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하면서 중국에서는 <탕핑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탕핑이라는 말은 평평하게 누워있기...라는 말인데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N포세대>를 의미합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 비용의 압박 등으로 인해 주택 구매는 물론이고 결혼이나 꿈, 희망마저 모두 포기한 청년 세대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한 마디로 의욕을 잃어버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망연자실한 세대를 의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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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타오르는 집값을 잡지 못한다면 3기 집권을 원할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또한 그 집값을 잡기 위해서 부동산 업체의 주리를 틀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만약, 중국 지도부에서 그리 생각했다면 실행에 옮기는 것은 비교적 간단한데요, 중국의 은행들은 자본시장에서 발전된 형태의 일반적인 은행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에요.
중국의 은행들은 국민들에게 거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엄청난 자금을 모을 수 있었는데요, 이들은 정부에서 원하는 기업에만 매우 낮은 금리로 빌려줘왔었기 때문에 거의 공영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중국 정부는 은행들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회사는 물론이고 업황을 붐업 시킬수도 있고, 요절낼 수도 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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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해 8월부터, 중국 은행들의 태도가 돌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기업들의 부채 관리를 위해 <3개의 레드라인>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이었어요.
‘3개 레드라인’이란, 부동산 기업 부채의 양적 관리감독을 위한 정책인데요,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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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선수금을 제외한 자산부채율이 70%를 초과하면 안 되고,
둘째, 순 부채율이 100%를 초과하면 안 되며,
셋째, 유동부채가 현금성 자산보다 배 이상 많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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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부동산 기업을 레드, 오렌지, 옐로우, 그린 이렇게 4개 등급으로 나누고 집중적인 관리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동산으로 집중되는 자금을 차단하기 어려웠는데요, 제가 위에서... 올 1분기부터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부도가 갑자기 많아지기 시작했다는 말씀을 드렸잖아요?
올해 초부터는 <은행들의 부동산대출 비중 상한제>를 새롭게 시행하게 됩니다.
전체 대출 총액이 1억원이라면 부동산 향 대출 총량을 4000만원으로 제한하게 되면서 아예 부동산으로 들어가는 자금을 직접 차단하기 시작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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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부터 갑자기 부동산 업체들은 자금줄이 막히기 시작했고,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을 강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주택의 골조만 완성시키면 매각이 가능한데요, 단기 유동 자금이 급한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일제히 미완의 주택을 대거 덤핑으로 내어 놓는 바람에 상승하던 주택 가격이 오히려 폭락하는 곳도 생기기 시작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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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폭등도 나쁘지만, 폭락은 더욱 심각한 문제를 만들 수 있어요.
우리가 지난 금융위기 때 경험해보았던 은행이 부실해지는 이른바 <시스템 리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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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은행이 1억원 짜리 주택을 담보로 8000만원을 내주었다고해보죠.
그 주택 가격이 그보다 아래로 하락하게 되면 은행이 부실해지고 곧장 금융 시스템이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이 매우 낮은 산업에 속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담보가치 아래로 하나 둘 하락하게 되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은행의 대차대조표가 악화될 수 있거든요.
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30년도 결국 주택가격 폭락으로 인해 금융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생긴 부작용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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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후이저우, 선양, 쿤밍, 꾸이린, 탕산 등에서는 주택 가격이 너무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들 도시에서는 주택 가격 인하 제한령이 선포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예를 들어 웨이양 시는 주택 판매의 실제 거래가격은 등기 가격의 85% 이상이라야 한다고 명시해버렸죠.
그러니까 1억원으로 등기된 주택의 실거래 가격이 8500만원 아래로 내려가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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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중국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서 치솟아 오르는 주택 가격을 단기적으로 잡을 수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통제 경제에서는 풍선 효과가 반드시 생기게 마련인데요, 어느 한쪽을 과도하게 억누르면 튀어나가는 쪽이 있거든요.
바로 부동산 개발업체의 줄 부도를 피할 수는 없었다는 점이 부작용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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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업체들에게 유입되는 자본의 총량을 제한하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개발 업체들은 채권이 돌아올 때 리파이넨싱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신용도가 좋은 회사라고 해도, 이미 은행들이 대출 한도인 40%를 꽉 채웠다면 세상 없어도 자금을 구할수 없었을테니까요.
그러다보니, 올해 초부터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부도가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지난 9월 초까지 총 274개의 회사에서 부도가 발생하게 되었지요.
굳이 헝다가 아니더라도 거의 하루에 부동산 개발 업체가 하나 씩 파산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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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당장 궁금한 점이 하나 생깁니다.
이미 하루에 하나 꼴로 부도가 나고 있었고, 올해 6월부터 헝다의 신용 등급도 낮아지기 시작했다면, 굳이 이번 추석 때 헝다 그룹의 부도설이 더욱 불거질 만한 이유가 무엇이었냐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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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진> 때문입니다.
헝다 부도설이 올 여름 내내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대마불사에 대한 믿음이 있었거든요.
중국 정부가 헝다를 결코 놓지 않을 것이다...뭐 이런 믿음 말이죠.
하지만 대마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중국 관영 매체 총편집인인 후시진이 직접 거론하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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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진> 편집장은 명찰만 언론인일 뿐, 아시다시피 정부의 생각을 대변해주는 인물입니다.
즉, 그의 발언은 곧 정부의 생각인 셈이죠.
그는 지난 17일, 그러니까 추석 연휴가 막 시작하기 직전에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헝다 관련한 게시물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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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반드시 시장 방식의 자구 능력을 갖춰야 한다.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게 대마불사의 요행을 바래서는 안 된다.
헝다 그룹은 맹목적인 확장과 금융 조작,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함으로서 심각한 경영상 문제점을 만들었다.
규모가 커질수록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취약성도 커졌으며 마치 쌓아 올린 계란처럼 위험한 상황이 조성되고 말았다.
국가는 기업에 어려운 문제를 내지 않고 일부러 기업을 곤경에 빠뜨리지 않는다.
국가가 해당 분야에 대한 규범적 조정작업을 해야 할 때 일부 기업의 상황이 심각하다해서 그 기업을 위해 타협하거나 보호하지는 않는다"고 말이죠.
이 말은 대마불사에 대한 시장의 믿음을 한 방에 부수어버리게 되었고, 그날부터 믿거니~~했던 헝다의 파산 위기감이 현실이 되기 시작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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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찌될까요?
중국은 헝다의 파산을 방치하고 결국 부도가 나게 될까요?
또한, 만약 정부가 헝다의 파산을 방치한다면 과거 리만브라더스와 같은 엄청난 후폭풍이 증시에 휘몰아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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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진이 그리 발언했으니 파산을 방치할 수도 있겠네요.
적어도 헝다에게 자금을 중국 정부가 직접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마불사의 전례를 남기는 것은 중국 정부에게 그다지 바람직스럽지는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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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헝다는 잔챙이들과는 규모가 다릅니다.
일반적인 부동산 개발만이 아니라 금융, 헬스케어, 여행, 스포츠, 전기차 사업을 아우르는 재벌 기업이거든요.
헝다의 쉬 회장은 2017년 포브스 중국 부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구요, 미국 경제매체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500대 글로벌 기업 명단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는 122위에 선정되기도 했을 정도로 덩치가 큰 회사입니다.
그만큼 부채 규모도 엄청난데요, 작년 말을 기준으로 헝다의 총부채는 1조9천500억 위안(약 350조원)으로 중국 전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할 정도죠.
앞서 설명드렸듯이, 헝다에서 부도가 발생한다면, 정부 주도 하에 매우 규칙적으로 진행된다고 해도 GDP 성장률을 대략 0.3%P 이상 낮추게 될 정도의 충격이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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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은 당장 목요일 밤(23일)까지 채권에 대한 이자 8350만달러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부도가 나게 됩니다.
헝다 측에서는 일단 일부 부채에 대한 이자가 지급될 것이라며 시장을 안심시키기는 했습니다만, 목요일 밤을 잘~~넘긴다고 해도 올해 지급해야 할 이자만 약 6억6900만달러에 달하죠.
이 중에서 하나만 부도가 난다고 해도 3000억달러 채무가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게 됩니다.
설령, 목요일 밤을 잘 넘긴다고 해도 올해 내내 헝다의 위기는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아픈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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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입니다.
헝다가 부도가 난다고 해서 굳이 시장 붕괴설로 확장해서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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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리먼 부도와 헝다 부도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리먼은 은행이었고 헝다는 은행이 아닙니다.
은행의 부도는 당연히 시스템 리스크가 됩니다.
<시스템 리스크>는 한마디로 시장을 지탱하는 기본적인 메카니즘에 대한 신뢰가 허물어지면서 아무도 믿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 금융위기를 연상하시면 되죠.
그래서 이번 바이러스 위기 때에도 은행들이 부실해지지 않도록 연준이 무한대의 개입을 시작했던 것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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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헝다는 시스템 리스크와는 거리가 먼, 개인 기업의 문제입니다.
헝다 같은 개인 기업은 아무리 많이 무너진다고 해도 그냥 개인 기업의 문제일 뿐, 시스템 리스크로 확장되지는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은행이 헝다에게 신용으로 대출을 해준 것은 아니잖아요?
뭔가 부동산이라도 담보로 잡고 대출을 해주었기 때문에 헝다가 망한다고해서 그 위험이 은행에게 전가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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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제가 중국의 금융 당국자라면 최악의 금융 경색은 만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말은 좀 보충 설명이 필요한데요, 최악의 금융 경색을 만들지 않는다는 말이지 헝다의 부도를 억지로 막아준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파산을 시켜도 불규칙한 파산 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방식으로 전개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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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는데는,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올해 말 정도에는 시진핑의 3기 통치에 대한 선언과 함께 근사한 청사진이 제시되어야만 하는데요, 헝다의 파산으로 인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시스템 위기가 시작된다면 시진핑의 영구집권 구도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거든요.
중국은 통제 경제이기 때문에 조절 능력이 충분히 있는데, 굳이 불확실성을 만들어가며 자승자박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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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의 부도에 대해 정부 차원의 여러 해법이 동원될 수 있을텐데요, 덩치가 크고 자금 여력이 있는 국영 기업이 알짜 자산만 따로 인수한다든지, 혹은 정부가 직접 개입해서 구조조정을 하는 등, 얼마든지 차선의 방법이 강구될 수 있습니다.
비록 낮은 확률이지만, 중국 정부가 헝다를 살리자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어요.
헝다가 지금 당장 현금이 없다 뿐이지, 자산은 충분하거든요.
능력이 되는 지방 정부가 헝다의 부동산을 구매하는 방안을 통해 구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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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헝다 문제는 시장이 대부분 인지하고 있던 사실입니다.
물론 <후시진>에 의해 불규칙한 부도에 대한 우려가 갑자기 불거지기는 했지만, 이미 작년 8월 이후 중국은 부동산 개발에 대해 옥죄기 시작했고 올해 6월부터는 헝다의 부도설이 시장에서 돌기 시작했으며 이미 신용 등급이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헝다의 신용 등급이 낮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주거래 은행들이 이미 추가 담보를 요구했거나, 혹은 헝다가 기 발행한 채권에 대한 거래에서도 충분히 위험이 감안된 가격에서 거래가 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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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만한 시장 폭락은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오는 것이지, 모두 알려진 상황에서는 오지 않습니다
헝다로 인해 시장이 흔들리면 저는 주저 없이 추가매수를 시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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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CLUB 1 WM 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Forwarded from 지표클립
★영업현금흐름+영업이익 데이터①.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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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실적인 영업현금흐름이 중요하다고 요즘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데요,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관련내용은 삼프로에 중앙대 양대천교수님이 출현하신 방송 보시면 설명이 있습니다. 꼭 거를 기업은 잘 거르시길 바라겠습니다.^^
2Q21_실적 스크리닝_Ver.01.xlsx
1.2 MB
'21년 9월 23일(목) 기준입니다.
우유값마저 5.4% 올라…빵, 커피 등 덩달아 뛸 듯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965226?cds=news_my
-물가가 줄인상 되고 있습니다. 우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를 재료로 하는 치즈, 버터, 그리고 빵, 커피까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합니다. 연초에는 에그플레이션 하반기에는 밀크플레이션입니다. 나라는 계속 돈을 풀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데, 결국 서민 지갑의 부담으로만 돌아오네요.

“본 게임은 이제부터”…시험대 오르는 배터리 삼총사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532005?cds=news_my
-배터리 3사가 갖고 있는 이슈를 정리한 기사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부를 분사했고, LG엔솔은 GM과 배터리 결함 문제 원인과 책임 배분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미국에 직접 생산시설을 지을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고 이달 중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터리3사의 중요 이슈를 체크할때 참고해보세요.

‘투썸’ 제친 2000원짜리 커피…’스타벅스’ 맹추격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07603
-요즘 메가커피가 정말 자주 보입니다. 커피값이 저렴하고 메뉴 종류가 많아 식후 테이크아웃 커피를 살 때 주로 이용합니다. 예전에는 스타벅스와 투썸,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등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제는 메가커피가 매장 수 기준으로 3등까지 올라왔습니다. 치열한 카페 시장에서 괄목할 성장입니다.

‘4050 AZ세대’ 카카오뱅크에 줄가입한 비결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36387?cds=news_edit
-중장년층이 청년층보다 자산도 많고 소비력도 큽니다. 그런 세대의 가입 비중이 올라간다는 것은 카카오뱅크의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지난 7월 오픈한 휴면예금과 보험금 찾기 서비스가 4050세대를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은행도 결국 좋은 서비스를 어떻게 내놓느냐의 경쟁입니다. 한편, 4050을 왜 AZ세대라 부르는지는 궁금하네요.
중국의 부동산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클래스 군요 ㄷㄷ 미국 채권보다 더 큽니다
8월 양극재 수출금액은 Q와 P의 동반 상승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양극재 수출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세였는데, 4월부터 반전하여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의 주가 흐름이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다만, 리튬 가격도 상승세라는 점은 유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2Q21_실적 스크리닝_Ver.01.xlsx
1.2 MB
'21년 9월 24일(금) 기준입니다.
2021.09.27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텔레그램: https://news.1rj.ru/str/sejongdata2013
홈페이지: https://sejongdata.co.kr/archives/47921

‘파산 위기’ 헝다, 23일 달러채권 이자 지불 못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607924?sid=101
-헝다그룹은 결국 달러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디폴트까지 가게 되면 그 영향이 어떻게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중국 지방 은행들은 일단 충분한 담보를 확보했기 때문에 관리 가능하다고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폭탄을 나누어 떠앉고 있는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롯데백화점 창사 42년만에 첫 희망퇴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762360?sid=101
-롯데백화점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 사회 변화와 소비 변화가 상당히 빠르게 이루어졌는데, 유통업의 경우 온라인 소비 확대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백화점도 프리미엄화 전략만 먹히고 있어 인력 단축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위기는 가장 아래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전기료가 끝 아니었다…도시가스, 공공요금 줄인상 대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622677?sid=102
-안 오르는게 없네요. 전기료 외에 도시가스와 철도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등도 줄인상될 것 같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뿐만 아니라 공공 요금까지 오르니 서민 지갑에만 부담이 가중되겠습니다.

“광고 넣으면 쿨하지 않다”더니…카톡 광고로 하루 10억 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1891271?cds=news_my
-2012년에 광고를 넣으면 쿨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는 말을 카카오가 했던 적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당시의 카카오와 지금의 카카오는 그 위상과 파급력이 많이 다릅니다. 지금은 카카오톡을 무료로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광고는 필수이긴 합니다. 광고 매출이 없다면 플랫폼 유지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카카오의 문어발 식 확장과 이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문제가 된 현재시점엔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Forwarded from 지표클립
(210924)3분기컨센서스.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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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컨센서스입니다. 이제 내년을 봐야겠죠..?
미국주식시장의 증권담보대출 금액이 역사상 최고치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마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추이를 보일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주담대를 쓰는거에 대히 보수적인 편입니다.

너무 과도한 레버리지는 하락장, 혹여나 모를 폭락장에서 나를 죽이는 칼로 다가오게되기 때문입니다. 슈퍼개미들이 10년에 한번오는 위기에서 사라진다는 말도 있듯, 언제나 리스크관리는 필요하죠.

주식시장에서 날고기던 슈퍼개미분들. 많은분들이 코로나때 반대매매로 사라지셨습니다..
미국 가계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38%로 요 근래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미국인들이 주식에 많은 돈을 넣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고, 그동안 투자하던 금액이 주가의 상승으로 더 커졌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판단은 개개인의 몫인거 같습니다.
Forwarded from 하나 중국/신흥국 전략 김경환 (경환 김)
>미국 TB 10Y 6월 이후 첫 1.5% 돌파, 내구재 주문 예상 상회 이후 상승폭 확대. 역외 위안화 약세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