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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기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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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시장 분석과 정보를 제공해온 세종기업데이터는 유사투자자문업자로서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본 서비스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이며, 모든 투자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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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K배터리 숨통 끊는다…원자재 의존도 80% 넘어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11/1061044/
-요소수 사태로 인해 국내 산업에 필요한 여러 ‘재료’의 공급망을 점검해보게 됩니다. 향후 한국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2차전지의 경우에도 원재료의 상당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에서 의도를 갖고 수출을 제한할 경우 국내 산업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 일본 케이스는 ‘기술’적인 차이에서 왔지만, 중국의 경우 말그대로 ‘자원’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해결이 안되는 영역인데요,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정부, 삼성에 요소수 협력 요청…마스크 이어 ‘합동작전’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68025?cds=news_edit
-요소수 부족을 해결하는데 있어서도 정부가 삼성에 협력을 요청했네요. 마스크, 백신에 이어 요소수입니다.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요소수를 들여와달라는 것 같은데, 삼성이라는 그룹이 한국 경제와 사회 전반에 참 많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필요할 땐 협력을 요청하지만 오너일가는 계속 법정에 세우는 모습이 아이러니 합니다.

“화이자 백신 임상 허술 데이터 진실성 의심”…내부 폭로 파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238521?ntype=RANKING
-미국 FDA가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된 배경은 과거 독일의 입덧치료제 허가에 대해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말단 공무원이 6차례나 거부한 것이 컸다고 합니다. 그 약으로 인해 유럽에서 수많은 기형아가 탄생했지만 미국은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는데요, 그렇게 쌓아온 명성인데 화이자 백신에 대한 허술한 관리 감독에 대한 내부 폭로가 나오다니 당혹스럽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발견되는 백신 부작용과 사망사례만 보아도 백신 안전성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을 거둘 수 없는 상황인데요, 만약 화이자의 임상이 허술했던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전 인류에 대한 최악의 만행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수주하지 말라”…’공급망 쇼크’ 극약처방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25819?cds=news_my
-아날로그 반도체를 기존 가격에 무려 40배를 주고 구매했다고 합니다. 공급난 사태가 오죽 심하면 영업을 중단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자재 병목으로 인한 공급난이 산업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 경영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데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으니 유의가 필요합니다.
# 최근 6개월 주가 하락률이 -20% 이상인 기업들 중에서 영업이익률 상위 15개 기업(지주사, 금융, 외국계 제외)

225220 제놀루션
206640 바디텍메드
058110 멕아이씨에스
285490 노바텍
068270 셀트리온
348210 넥스틴
064760 티씨케이
011200 HMM
187870 디바이스이엔지
046210 파나진
089970 에이피티씨
013120 동원개발
011780 금호석유
068330 일신바이오
067900 와이엔텍

# 최근 6개월 주가 하락률이 -20% 이상인 기업들 중에서 저PBR 상위 15개 기업(지주사, 금융, 외국계 제외)

042670 현대두산인프라코어
004840 DRB동일
000860 강남제비스코
101330 모베이스
005010 휴스틸
036000 예림당
067830 세이브존I&C
200880 서연이화
004020 현대제철
071840 롯데하이마트
065130 탑엔지니어링
002820 SUN&L
009770 삼정펄프
004960 한신공영
002690 동일제강

'21년 11월 9일(화) 종가기준이며, 각 기업별 상세 데이터는 하단에 첨부된 Excel 파일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OPM: 영업이익(연환산) / 매출액(연환산)
- PBR: 시가총액 / 자본총계(최근 4분기 평균)

https://bit.ly/3BVkZtX
Shipping costs from China appear to be moderating.

물동량 정체가 풀린건지... 수요가 빠지는건지...
10월 중국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3.5%(전월대비 2.5%) 상승하면서 예상치를 상회했고,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5%(전월대비 0.7%) 상승하면서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1) 생산자물가 상승 폭 확대를 주도한 것은 석탄, 석유, 비철금속 등 광물 및 원자재 가격 상승입니다. 미국 생산자물가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원자재/소재 물가 상승압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2) 소비자물가도 지난 달보다는 상승세가 강해졌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특히 소비재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일정부분 수요 회복을 반영한 것이겠지만,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3)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세 강화는 글로벌 제조업 기업들의 비용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전에 미국 생산자물가 관련해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당분간 생산자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흐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21년 11월 10일(수) 3Q21 잠정실적 발표기업. 🚨

ROE는 높고, PBR은 낮을수록 좋겠죠!?
참고로 ROE는 당기순이익이 아니라 영업이익으로 계산되었습니다.

https://bit.ly/3qnqNtX
세계 경제가 얽혀있는 메카니즘이죠. 공급자 중국의 생산물가는 엔드유저격인 미국이 소비물가로 이어집니다. 이걸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통용하고요.
'21년 11월 10일(수) 종가기준_섹터별 실적 스크리닝

연초대비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기업군들 중에서,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들을 우선 선별. 이후 ROE가 높은 기업들 상위 15위

096530 씨젠
206640 바디텍메드
058110 멕아이씨에스
187870 디바이스이엔지
131370 알서포트
200130 콜마비앤에이치
230360 에코마케팅
199820 제일전기공업
129890 앱코
192440 슈피겐코리아
068270 셀트리온
185750 종근당
083550 케이엠
036570 엔씨소프트
091990 셀트리온헬스케어


'21년 11월 10일(수) 종가기준이며, 각 기업별 상세 데이터는 하단에 첨부된 Excel 파일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REO는 영업이익과 자본총계를 기준으로 계산되었으며, 부채비율은 최근 4분기 평균(3Q21 잠정실적 발표 기업들은 3분기 평균) 자본총계와 부채총계로 계산되었습니다.

https://bit.ly/3HdelCS
내년 공모주 최대어 LG엔솔…1월 코스피 상장 나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877115?sid=101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상장에 들어갑니다. 공모가는 70~75조 정도로 예상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상장했더라면 좀더 몸집을 크게 할 수 있었지만 일단 회사 측에서는 안전하게 상장에 성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배터리 대장주가 나오는데 최근 증시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는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중국,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로 전이 조짐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97233?cds=news_my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자 물가 상승이 소비자 물가로 전이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생산자 물가 급증에 따라 물가 상승과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물가 상승률이 높아 50년만에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SK하이닉스의 美 상무부 제출 반도체 답변 자료 보니…”메모리제품, 쇼티지 원인 아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36906?cds=news_edit
-미국 시장이 중요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반도체 생태계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자료를 보니 미국 정부에 ‘어필’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미국 정부도 미국에서의 사업도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질까 우려됩니다.

“마케팅비 ↓ 5G 가입자 ↑”…SKT, KT, LGU+ 영업익 합산 1조 넘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76903?cds=news_edit
-한창 마케팅으로 경쟁을 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3사 모두 안정적으로 통신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휴대폰 단말 대부분이 5G를 지원하고 있다 보니, 사실 5G 통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5g를 이용하기 보다는 선택지가 그러하다 보니 쓰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긴 합니다. KT의 경우 통신 장애에 따른 보상 관련 비용은 4분기 중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 ’21년 11월 잠정수출(1일~10일)
2021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잠정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183억 달러, 수입은 59% 증가한 21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는 8.5일로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21.5억 달러, 일평균 수입금액은 40.5% 증가한 24.9억 달러였습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역대 동월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았으며 특히 수입금액은 2021년 연중으로 보아도 월별 같은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https://sejongdata.co.kr/archives/48933
Yeoido Lab_여의도 톺아보기 https://news.1rj.ru/str/Yeouido_Lab

혼자서 70만주를 지르고 20만주를 파셨습니다. 대략적인 순매수 금액은 3500억~4천억 사이입니다.

한 분이 5천억을 지르고 1500억정도 파신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늘 엔씨소프트 총 거래량이 350만주였으니 20%를 개인 한 분께서 사셨습니다. 역대 개인 계좌 최대 매수로 알고 있는 동진쎼미켐을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박문환 이사의 스페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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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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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급등 중입니다.
전세게 물가가 급등 중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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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상식에, 연준은 <인플레 파이터>여야만 합니다.
물가 상승에 대해 곧장 반응해도 시원치 않을텐데요, 요즘 근무 태만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금 당장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내년까지도 생각이 없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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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물가가 급등 중인데, 추가적인 재정 정책을 퍼붓겠다죠?
지난 주에는 1.2 조 달러 규모의 물적 인프라 투자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고, 이제 곧 1.75조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법안도 통과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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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과 의회가 왜 안하던 행동을 할까요?
오늘 다루어볼 주제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설명 드리기에 앞서, 우선 <금리>에 대해 간단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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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금리...라고 말하는 것은 장기물을 주로 의미합니다.
금리가 올라서 주택 담보 대출을 한 개인들의 금융 비용이 많아진다...
혹은 금리가 올라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다...
이런 것들이 모두 장기 금리와 관련이 있는 말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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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기 금리에는 대략 3가지 요인들이 영향을 주는데요...
첫째, 성장률
둘째, 기대인플레이션.
셋째, 리스크 프리미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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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금리가 지금 오르고 있다면, 경기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거나,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거나, 혹은 시장 위험이 커질 때에도 금리는 오를 수 있다는 말이죠.
이 중에서 성장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호재에 해당되지만, 리스크 프리미엄이 커지는 것은 분명 악재입니다.
그래서 금리가 오를 때, 그것을 호재로 보느냐 혹은 악재냐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겁니다.
금리는 호재로 인해서 오를 수도 있지만, 악재 때문에 오를 수도 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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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단기 금리(보통 2년물)에는 위의 요소들보다는 중앙은행의 생각이 좀 더 많이 반영됩니다.
그러니까 중앙 은행이 금리를 장차 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단기물인 2년물 금리가 오르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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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 이해하셨다면, 최근 미국의 금리 하락을 모두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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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기 금리를 구성하는 요인 중에서 성장률 기대치가 있다고 했었잖아요?
미국은 지금까지 1.2조 달러+3.5조 달러의 재정 투자가 예정되어 있었고 그로 인한 경기 기대치가 장기 금리에 선반영이 되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절반으로 삭감되었기 때문에 장기 금리에 녹아 있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치도 덩달아 낮아졌을 겁니다.
장기 금리 하락의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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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단기 금리는 왜 하락했을까요?
FOMC 회의 때문이었습니다.
파월은 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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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에 의해 테이퍼링을 개시하겠지만, 이것을 금리 인상의 신호로 연관지어 생각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했거든요.
"금리를 결정하는 것에는 조금 더 확고한 신호가 필요하며,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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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발언 직후, 미국의 단기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조금 전에 2년물에는 중앙은행의 의도가 더 많이 반영된다고 했잖아요?
금리 정책을 주관하는 연준의 수장이,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몇 번이고 강조를 했으니...당연히 단기 금리는 하락하게 되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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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참 이상하죠?
소비자 물가는 무려 5%대로 지난 30년래 최고치까지 올라있어요.
그것도 한 두번이라면 말도 안 꺼냅니다.
올해 전체 기간 중에서 절반이나 5%대 이상의물가가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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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다."라고 주장했던 연준 마저, "물가는 좀 더 오랜 기간에 걸쳐 상승할 수 있다."는 말로 바꾸었잖아요?
그렇다면 연준도 물가의 기조적 상승을 인정했다는 말인데...
금리를 올리기 위해서 물가 상승 말고 어떤 신호가 더 필요하다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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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그 존재의 제 1 목적이 <Inflation fighter>입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그들은 누구보다도 물가에 맞서 가장 용감하게 싸워왔었는데요, 물가의 중기적 상승을 스스로 인정해놓고도 금리 상승과 연관지어 생각하지 말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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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파월만이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지난 화요일 새벽에도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금리 인상을 위한 연준의 양대 목표치 달성이 대략 2022년 말까지는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으니까요.
이 말을 뒤집으면 지금 물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임에도, 아직 연준의 목표에는 도달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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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은 또 있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천문학적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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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상식으로는, 물가가 이렇게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투자를 퍼붓는다는 것은 자칫 경기를 과열로 몰고갈 수 있습니다.
그런 점을 미 의회도 잘 알고 있을텐데요, 어째서 물가가 이렇게나 높은 상황에서 추가 재정을 쏟아 붓겠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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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라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을 단일 시장으로서 최고의 크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중국을 억누르는 동안, 미국 시장은 부풀릴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목적은 일단 차치하고, 이런 기조적 물가에서도 엄청난 추가 재정을 쏟아붓고,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당위성....
그러니까, 시장을 설득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무엇이냐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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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리처드 클라리다>는 단서가 될만한 말을 남겼는데요, "올해와 같은 인플레이션 급등은 공급과 수요 불균형 때문인데, 임금에 계속 상승 압박이 가해지지 않는 한 (물가는) 결국 사라지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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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에 상승 압박이 가해지지 않는다면....현재 우리 눈에 보이는 물가 상승은 마치 신기루처럼 곧 사라질지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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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을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 퍼즐을 풀어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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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설명드리죠.
우선, 미국의 경제 구조는 우리와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셔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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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예를 들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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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은 완전히 체질적으로 다릅니다
여성은 몸 속에서 남아도는 에너지가 있을 경우 피하에 지방을 저장하지만, 남자는 내장에 주로 저장합니다.
피하 지방이 많은 여성은 나이가 들어 다소 뚱뚱해진다고 해도 건강을 크게 해치지는 않습니다만, 남성이 뚱뚱해진다면 수명을 단축시킬 정도로 중요한 사건이 되죠.
똑 같은 비만이라도 남성과 여성에 대한 위험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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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는 점은 감히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
문제는, 똑 같은 <물가 상승>이라도 그 나라의 경제 체질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필요하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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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예를 들어보죠.
우리나라나 중국, 독일, 일본 등은 제조업 중심입니다.
무언가 만들어 팔아야만 먹고 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런 경제 구조에서는 제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급여의 상승 모두~~다~~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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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달러를 발행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진 미국은 소비와 서비스 위주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찍어낸 달러로 무언가를 사다 쓰는 구조라는 말이죠.
전체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1% 인데요, 그 중에서도 서비스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또 다시 70%를 차지합니다.
이런 경제 구조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거의 타격을 주지 않습니다.
대신, 서비스 산업이라는 것이 주로 인건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급여 상승이 지속되어 물가 상승이 생긴다면, 그들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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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 충분히, 이해하셨다면, 현재 물가 상승이 어떤 이유로 전개되고 있는 지를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ISM 서베이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단어 두 개를 꼽자면 ‘Strong demand(강한 수요)’와 ‘Delayed delivery(물류 지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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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세하게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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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에서 수요는 매우 강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공급단에서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대부분의 지표에서 강조되고 있어요.
공급단에서의 정체는 원자재 가격의 급등을 가져왔고, 이게 현재 물가 상승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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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결국, 미국의 경제 구조상, 현재 물가 상승은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작다보니, 공급단으로부터 비롯된 물가 상승이 경제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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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지금 미국의 임금도 오르고는 있어요.
하지만 임금 상승이 CPI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것은, 보통 6~9개월의 시차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과는 무관하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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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발언합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노동시장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The inflation that we're seeing is really not due to a tight labor market)"라고 말이죠.
파월이 굳이 물가 상승이 노동시장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이유는 미국 시장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주는 급여 상승과 동떨어진 물가 상승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리고는, 제롬 파월은...
그날,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사이의 연관성을 단절해버리는...매우 중대한 선언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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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지금 물가 상승은 애시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현재 물가는, 공급단으로부터 야기된 문제이기 때문에 연준에서 수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에 중기적으로 영향을 덜 주기 때문에 현재의 물가 상승을 이유로 금리를 올릴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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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이죠.
결국 영민한 파월은 물가의 중기적인 상승을 깔끔하게 인정하면서도, 그로 인한 금리인상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선을 그음으로서, 그날 이후 미국의 단기 금리는 수일 동안에 걸쳐 하락하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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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 정도면, 금리와 관련된 궁금증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조금 남아 있으니, 한 가지 더 말씀드려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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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급 물류 대란을 만들고 있는 요소수 문제가 궁금하실텐데요...
최근 우리네 증시가 미 증시 대비 못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공급망 충격으로 인한 매출 하락이 1차 원인입니다.
요소수 부족은 공급망 충격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놓칠 수 없는 악재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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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로 매연을 저감하는, 이른바 SCR이 장착된 차량은 전체 경유 차량의 22%인 216만대인데요, 그 중 상당 부분이 택배나 소방, 화물차 승합차 등 물류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여기 저기에서 조금씩 수입을 한다지만, 2020년 기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요소수는 무려 83만 5000톤에 달합니다.
국내 수요량의 97%나 의존했던 중국을 지금 당장 대체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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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중국이 요소 수출에 제한을 건 이유가 궁금한데요...
첫째, 시장에서는 요소의 원료인 석탄 가격 급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탄이 문제였다면 지금 석탄 가격은 고점 대비 절반까지 하락했으니 수출이 재개되었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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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중국 내 요소 재고가 부족해서 비료 생산에 차질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함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의 <방정 중기선물>에 따르면 11월 4일 현재 중국 내 요소 재고량은 83만3000톤으로 오히려 연중 최고치입니다.
갑작스레 수출 길이 막혀버린 중국의 요소수 관련주들이 거의 하한가까지 내리 꽂힐 정도였지만 중국 정부는 요소 생산을 줄이라는 명령을 내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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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네 기업에서 중국으로부터 물량을 확보했다고는 하지만, 그건 2013년 7월 중국 보위엔그룹으로부터 네이멍구 지역에 위치한 <보다스디 석탄화공> 요소비료 플랜트 지분 29%를 9200만달러에 인수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확보했다는 1100t은 이 공장에서 나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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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남아돌아서 가격까지 폭락하는데, 덜 만들더라도 한국에는 수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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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말씀을 잠시 드렸지만, 중국을 고립시키자는 공급망 재편 계획에 선진 14개국이 모였었는데요, 우리네 대통령이 기조 연설자로서 앞장을 선 것이 못 마땅해서 복수를 했던 걸까요?
실제로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이 가진 지위를 더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만약 (중국에) 대항한다면 반드시 그 해를 입게될 것이다”라는 중국 관영매체의 노골적인 협박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엥설마 복수는 아니겠지요?
저처럼 소인배의 상상일 겁니다.
중국처럼 큰~~대국에서 그렇게 쫌스러운 행동을 했을 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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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사 건건 중국이 마음에 걸리시죠?
다음 주 바이든과 시진핑이 화상으로 만나기로 되어 있습니다만, 미국 주도로 국제 공급망에서 중국을 제거하자는 움직임이 당장 중단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네 전체 수출 비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1/4이나 되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반드시 불똥이 튈 것이라는 걱정에 잠을 이룰 수 없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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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이죠...
살다보면, 그림자가 너~~무 커서 몸통이 작아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이탈되는 것도, 요소수가 부족해서 물류 대란을 또 겪어야만 하는 것도...모두 그림자일 뿐입니다.
아무리 그림자가 커 보여도 겁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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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반도체 소재를 주지 않았을 때도, 절망적이었지만 우리는 결국 극복했잖아요? 아무렴 반도체 소재보다야 요소수 제조가 어렵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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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의 대 중국 수출 비중이 높다는 것에 대해서도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 수출품의 80%가 중간재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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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재는 중국을 거치면서 최종 소비재가 되어 미국으로 향합니다.
과거에는 미국향 직통이었던 수출 경로에, 지금은 중국이라는 기착지를 경유하게 되었다는 것 뿐이죠.
우리가 만드는 상품에 대한 최종 소비지는 과거에도 미국이었고, 지금도 미국이라는 점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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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밖에 없잖아요?
미국은 달러를 발행해서 사다 쓰는 경제이고, 우리나라나 중국은 모두 공급자인데, 과연 누가 최종 소비지가 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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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튼 우즈 조약> 이후, 중기적 글로벌 침체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미국에서의 소비 위축>이었습니다.(금융 위기도 결국 소비의 침체 )
이 말은 미국의 소비 위축만 없다면 다른 위기들은 모두 극복 가능한 위기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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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미국은 바이러스 위기를 거치면서 소비 위축을 피하기 위해 충분한 현금을 살포했습니다.
게다가 엄청난 재정 투입 안도 통과를 앞두고 있지요.
이 돈들은 노후화된 인프라에 대한 개선 뿐 아니라, 주요 공급망의 내재화 추구를 위한 자본 투자에 불을 지피게 될 것입니다.
약간의 혼돈스러움이 남아 있겠지만, 미국의 소비는 앞으로도 수년 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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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CLUB 1WM 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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