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투자철학 – Telegram
크립토 투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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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산을 지켜주는 크립토 투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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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클래식 VS 루나 클래식>
둘 모두 기존 체인에서 분리되어 나온 하드포크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차이점은 뭘까?
이더리움의 경우는 DAO 해킹사건으로 알려진 뼈아픈 트라우마가 있다. 그 DAO 해킹사건으로 기존의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그리고 기존 체인에서 분리해서 성공적인(?) 포크로 인한 현재의 이더리움이 있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된 Dapp들을 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이 주요한 가치다. 그런데 DAO 해킹사건은 이더리움의 주요가치인 플랫폼에 손상이 온것이 아닌,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만들어진 DAO 스마트컨트랙트의 결함으로 인한 해킹이었다. 쉽게 설명해서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채널 100개정도의 데이터가 다 사라졌다고 이해하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어쨋건 이더리움의 주요가치는 손상된적이 없다.(물론 이 DAO 해킹사건으로 포크를 했어야 했나? 라는 이슈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고 앞으로도 그럴거라 생각된다.)

그럼 테라(루나)의 하드포크는 어떨까?

일단 테라(루나)의 주요가치는 스테이블코인과 루나와의 독특한 상관관계 그리고 그로 인한 테라안에서의 다양한 생태계에 있었다. 이 생태계의 핵심은 역시니 스테이블알고리즘 코인인 UST에 있었다.

그런데 테라의 경우는 이 스테이블알고리즘이 공격을 당한거다. 그리고 그 공격에 정확히 무너졌다. 알고리즘의 결함이든지, 자본주의 시장에 대한 리스크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이유든지, 이제 막 성장하려고 하는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공격에 대해서 대응하지 못했던지..그 이유가 무엇이든 결론적으로 테라의 핵심 가치인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그리고 그로 인한 다양한 생태계의 확장은 분명 무너졌다.

그래서 이더리움클래식과 루나클래식은 그 본질에 있어서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나는 솔직히 이더리움의 DAO 해킹사건으로 하드포크한것도 사실 잘 이해는 안된다. 역시 주장하는 가치와 시장의 논리가 어울러져서 진짜 가치와 진실을 구별해내는건 꽤나 어려운 일인듯 하다.
<오랜만에 차트를 가만히 들여다보며..>

차트는 가끔 중요할때 보는데, 다른 차트는 잘 보지 않고 비트코인을 본다. 일단 일봉기준을 체크하고 그 다음 주봉, 그 다음 월봉을 체크한다. 그리고 거꾸로도 한번씩 바꿔서 다시 본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다림, 그리고 과거의 차트에서 보여줬던 시장의 평가를 다시금 그려낼 수 있는지를 한번 고민해본다.

지금이 바닥인지, 더 내려갈것인지 분명히 보이진 않지만..분명 주봉기준 차트는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꽤나 어려운 구간을 지나고 있다는 현재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이러한 상황을 상당한 기회로 잘 활용할것이다.

혹시나 해서 다른 차트들도 조금 봤다. 나스닥, 코스피 등..모두 꽤나 어려운 순간들임을 보게 된다. 그리고 경제적인 상황도 좋은 소식보단 좋지 않은 소식들이 계속 나온다.

뭘 해야할까? 분명히 시간과 자본이 넉넉한 이들은 이것이 분명히 기회다. 그렇지 않은 이들은 심리적인 압박감과 함께 있는 자산마저 잃어버릴까봐 손절을 선택하거나 하겠지…결국 얼마나 많은 여유 있는 자금과 시간이 있는지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 치열하고도 정확하면서 냉정한 게임판이다.

그 누구도 믿긴 어렵지만..그나마 가장 정확한 자료는 역시 차트라고 생각한다.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차트를 멀리서 한번 가만히 들여다 보자. 그리고 자신의 자산상태가 어떤지도 같이 점검하면서…
<오스모시스 버그 그리고 리스크관리에 대해서..>

v9 Nitrogen 업그레이드 이후에 오스모시스 풀에 단순히 풀 제공, 풀 해제를 하면 자산이 늘어나는 버그가 있었고, 이를 악용해서(?) 자금을 탈취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버그 픽스 이후 리포트를 확인해봐야겠지만, 꽤나 일반적이지 않은 버그인것으로 보여집니다.

* 리스크관리. 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많이 고민하게 되는 시기네요!

* 리스크가 없는 시장은 없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리스크는 분명히 더 크고 빠르게 진행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 수익도 중요하지만, 자산을 잃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크립토 겨울, 겨울잠을 자거나, 진국을 찾아내거나..>

좋은 글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한번씩 읽어보세요!! (글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아래 제 의견을 달았습니다.)
https://hur.substack.com/p/web3-thesis?s=r&utm_campaign=post&utm_medium=web

겨울이 시작되면, 실력 있고 자본력 있는 팀들은 살아남습니다. 그 실력 있고 자본력 있는 팀들을 찾는 능력이 필요하겠죠.
특별히 L1의 한계에 대한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되지만, 그 해결책을 여전히 이더리움으로 한정짓는 부분, L2를 집중해야 한다는 부분은 공감이 가면서도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미래는 알수 없지만, 여전히 코스모스 기반의 메인넷+메인넷 들의 구조가 L1+L2..L2보다는 더 나은구조라는 생각을 바꾸지는 못하겠네요. 그게 코스모스가 될지 다른 녀석이 될지는 장담할수 없지만..분명한건 코스모스와 같은 설계구조가 결국 장기적으로 Web3..web5가 되었든지..그러한 발전의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공포스러운 장은 지나갈것이고..이러한 극한상황가운데 살아남는 찐들이 결국 시장을 지배하겠죠..누가 될지 알긴 어려우나..시장에서 승자를 볼 수 있는 식견이 이글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데드라인 투자>

데드라인투자 라는 용어는 없지만, 제가 임의로 만든 용어입니다. 저도 여전히 투자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 입장이지만..(아마 평생 배워야 하는데 투자라고 생각합니디만..) 여러가지 실전에서 테스트 해보고 검증하는 과정가운데서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하는 전략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데드라인 투자의 개념은
1. 지금 매수 구간이 좋은 가격구간이라는 조건, 그리고 그 조건을 벗어나는 구간을 데드라인으로 정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선 전 데드라인 구간을 위 차트에서 2020년 12월 28일 가격을 설정했습니다.

2. 두번째는 데드라인 구간을 정해놓고, 이 가격 아래에서 기계적 매수를 합니다. 범위는 내가 가용할 수 있는 현금 범위내에서 매수합니다.
(최근 여러 사태를 겪으면서 보유할 수 있는 현금 비중을 꽤 높였습니다. - 즉 제가 가진 현금을 모두 쓰지 않고 꽤 비율을 높여서 현금을 보유한 채로 가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분할매수를 합니다.)

3. 가격이 데드라인을 넘어서면 더 이상 매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가격대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조금씩 현금화 합니다.

* BTC, ETH 수량을 조금 늘리기로 했습니다. (ATOM은 현 보유량 유지)
* ATOM은 1만원 이하는 여전히 좋은 가격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예전 ATOM 데드라인 가격이 만원이었는데, 다시 그 만원이 형성되었네요!
* 연준이 0.75bp를 발표한건 약간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생각합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이더리움백서 기고문>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에 이더리움 백서를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9편에 걸쳐서 컨텐츠를 기고하였습니다. 처음엔 쉽게 쓰려고 했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암튼!! 이더리움 백서를 한번정도 보는게 제일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제가 정리한 컨텐츠를 한번 보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이더리움 백서 톺아보기 시리즈
1편, 상태변환시스템으로서의 비트코인 https://upbitcare.com/academy/education/coin/250
2편, 비트코인 스마트컨트랙트의 한계 https://upbitcare.com/academy/education/coin/253
3편, 이더리움 목적 https://upbitcare.com/academy/education/coin/257
4편, 이더리움 계정 https://upbitcare.com/academy/education/coin/264
5편, 메시지와 트랜잭션 https://upbitcare.com/academy/education/coin/274
6편, 이더리움 상태변환함수 https://upbitcare.com/academy/education/coin/286
7편, 코드실행 https://upbitcare.com/academy/education/coin/291
8편, 어플리케이션 https://upbitcare.com/academy/education/coin/294
9편, 수정된 GHOST 그리고 결론 https://upbitcare.com/academy/education/coin/297

제 블로그에도 링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에서 2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교육(https://kimsfamily.kr/pages/blockchaincolumn)
<자유 vs 편리함>

자유와 편리함중에서 어떤게 더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당연히 전자다. 누구나 '자유'를 원한다. 그런데 의외로 더 가치있는 '자유'를 인간의 어쩔수 없는 속성으로 인해서 '편리함'에 양보한다.

그 누구도 하나의 메신저만 쓰라고 강요한적은 없다. 그런데 우리는 어쩔수 없이 하나의 메신저만 사용하고 있다. 그 메신저는 점점 그 힘이 커져서 우리의 대부분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지배속에서도 '자유'를 포기하고 '편리함'을 지속적으로 선택해왔다. 그 선택의 결과를 우리는 짧은 순간 경험하고 있다. '편리함'을 선택했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해야하는 중요한 '자유'는 타인의 손에 넘어갔고 더 이상 우리는 '자유'를 누릴수 없다.

누구의 잘못일까? 힘을 가진자의 잘못일까? 아니면 그 힘을 가지도록 우리가 '편리함'을 선택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자유'에 대한 가치를 완전히 포기한 이유때문일까?

조금 기술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보자면 오늘과 같은 카카오 사태는 일부 막을수 있었고 앞으로도 대안이 있어야 한다. 그 대안은 분명 카카오에서는 하지 않을것이고 소비자인 우리가 요구해야겠지만, 우린 또 금방 잊어버리고 또 다시 '편리함'을 선택할 것이다.

중앙화 서비스에서는 '장애'라는 상황은 발생할 수 있고, 그 '장애'의 범위에 따라서 금방 복구하기 힘든 경우도 발생한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의 경우는 장애 발생시 p2p로 전환만 할수 있도록 해줘도 많은 부분 이용자들의 급한 불편함은 해결해 준다. 아니 더 나아가서 사실은 이용자들이 p2p를 선택할지 중앙화서비스를 선택할지를 할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물론 기업입장에서 돈이 안되는 선택적 p2p서비스를 할리가 없지만...데이터는 곧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돈이 되므로..)

누가 잘못했는지 따져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차피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났을 뿐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때 최소한 사용자들이 덜 불편하게 하려면 무슨 대안이 있으며, 그러한 대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이 '편리함'을 조금 포기하고 '자유'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이러한 일은 종종 발생할것이다.

블록체인도 결국 '자유'와 '편리함'중에서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될수 있는데....아마도 대부분은 '자유'보다 '편리함'을 원하는것 같다. 결국 더 중요한 가치보다 '편리함'을 안겨주는 많은 서비스들이 성공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결국 많은 이들이 꿈꾸는 그러한 사회는 결국 또 멀리 멀리 가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카카오는 SK C&C에 책임을 물을것이고, SK C&C는 그 밑에 업체에 또 책임을 묻겠지......

그럼 블록체인은 더 안전한가? 라고 물어봤을때는..
블록체인은 운영에 있어서는 탈중앙화지만, 하나의 통일된 원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 하나의 통일된 원장이 문제가 생기면?? 이라는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경기침체시 대응전략 - BTC트레이딩>

지금의 시점에선 경기침체가 거의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자산의 배분이 필요하지만, 가장 좋은 대응 능력은 트레이딩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트레이딩은 꽤나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갖춘다면 가장 위험한 시기에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023년은 꽤나 긴 겨울일거라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잠시 멈추었던 트레이딩을 시작하면서 자산의 헷지를 하려고 합니다.

트레이딩뷰에 가끔씩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긴 겨울의 시기에 트레이딩 실력을 쌓아서 위험한 시기를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BTC 트레이딩만 하며, 배율은 1배수, Long, Short 을 스윙관점으로만 진행합니다. 보수적이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지만 아직까지 잘 다듬어지진 않았습니다. 2023년 한해는 트레이딩 실력을 성숙하게 다듬을 수 있는 한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FTX 사태 교훈 및 코스모스 생태계 연관성>

1. 토큰 자체는 언제든지 0원에 수렴할 수 있다.
토큰은 누구나 찍어낼 수 있다. 즉 토큰의 현재가치가 실제 토큰의 가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특히나 찍어낸 토큰을 가지고 다양한 레버리지에 활용되고 있다면 그 리스크는 꽤나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토큰이 존재한다면, 그건 찍어낸 토큰이 아닌 그 토큰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아닐까? 기술력이라고 함은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그리고 아직까지는 꽤 괜찮게 성장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메인넷 기술(스마트컨트랙트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의로의 기술력)
그리고 그와 유사한 독점적인 기술력을 가진 메인넷들은 여전히 가치가 저평가되었다고 볼수 있다. 물론 그 저평가가 완전히 사라질수 있다는 점도 배제해선 안된다.

2. 아직은 시장이 여전히 초기다. 즉 기회와 리스크가 최대치다.
글로벌 3위 수준의 거래소가 갑자기 무너질수 있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이 시장에선 대부분 무너질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린 테라-루나사태로 그걸 경험했고 이번에 다시 한번 학습하게 된다. 이러한 학습기간이 지나고 꽤나 안정적인 영역에 진입하기 전까진 여전히 이 시장은 초기시장이고 기회도 크지만 리스크도 꽤나 크다는걸 항상 잊지말아야 한다.

3. 이곳은 절대 안전하지 않다. 그나마 안전한건 BTC, ETH 정도(좀더 보수적으론 BTC만 안전)
그래도 안전하면서 꽤나 괜찮은 코인이 있을까?
그러한 욕심을 사실 버려야 한다. 그런게 세상에 어디 있을까?
그래도 리스크를 어느정도 감안하면서 꽤나 도전적으로 투자하고 미래를 희망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코인이 있다면 BTC와 ETH정도일듯 하다. ETH도 사실 리스크는 꽤 있다. 더 보수적으로 본다면 BTC가 안전하고, 이 BTC를 개인지갑에 보관한다면 가격의 변동은 겪게 되겠지만 최소한 자산 자체가 완전히 단순히 디지털데이터로만 존재하는 역사는 경험하지 못할것이다.
(난 개인적으론 BTC는 영구적으로 안전하다고 보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한다.)

4. 코스모스 생태계.
FTX 사태로 솔라나 생태계는 영향을 받게 될것이고, 솔라나와 연관된 다른 생태계들도 연관이 있을듯 하다. 코스모스 생태계는 FTX와 솔라나와 크게 연관관계가 아직까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진 큰 리스크는 존재하지 않는듯 하다.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가 안정화되기전에 코스모스 생태계도 커져서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게 되면 그땐 리스크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 즉 한순간에 그냥 디지털숫자로 남을수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니 개인적으로 아직 여기에 몸담고 있기에…코스모스 생태계 역시 아직까진 안전한듯 하다. 여기서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톰 같은 토큰이 그냥 디지털 데이터로만 변해버리는 리스크는 없다는 이야기)

결론) winter is coming!! 이것 때문일까요? 다들 겨울을 잘 이겨내기 바랍니다. 겨울을 잘 지내다보면 어느새 봄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봄이 왔을때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들이 더 이상 쓸모 없는 자산이라면 안되겠지요 🙂
<중앙화 거래소 VS 탈중앙화 거래소>

중앙화 거래소가 문제가 있으니 탈중앙화 거래소가 이를 해결할 수 있을것 같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비탈릭은 이 부분의 한계를 명확히 지적하고 있다.

DEX(탈중앙화거래소)는 현금(원화,달러)를 탈중앙화거래소로 교환 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결국 사토시가 원래 이야기했던 암호화폐를 결제에 사용할때 유용해지는 환경으로 변하거나..

아니면 CBDC가 기존의 크립토와 잘 연계되어서 CBDC- DEX간 교환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둘 모두 되거나?

가능성은 있으나 저 시기가 언제일지..그리고 그때까지 현존하는 크립토 자산들이 잘 버텨줄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2.0 큰 그림>

1. 엔터테인먼트로의 광고
2. 영상 컨텐츠
3. 암호화된 DM
4. Longform Tweets(긴 글 트윗)
5. Relaunch Blue Verified(트윗 유료서비스 재런칭)
6. payments(결제)

위 6가지가 주요한 내용인데, 6번 payments(결제) 부분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주요한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일론머스크가 크립토 친화적이기때문에 앞으로 BTC, Doge등을 당연히 트위터에 결제를 할 수 있게 포함이 될텐데..스테이블코인이라든지, 이더기반 혹은 비트진영의 추후 탄생될 스테이블코인(?) 등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가 크립토 시장에 다시 한번 큰 변곡점을 가져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계획, 그리고 실행에 있어서 몇년은 걸리겠지만..시장에 모습을 드러나기 전에 어느정도 그 방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면 크립토에서는 측정이 힘든 가치투자(?) 같은 비슷한것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맘대로 아래와 같은 크립토 결제 활성화를 한번 생각해봅니다.

1. BTC 진영에서의 결제 유용성(BTC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아직존재하지 않으나 계획중임)
2. DOGE 코인 진영에서의 결제 스테이블 코인(아직 없음)
3. 이더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활용, 결제 플랫폼의 대중화
4. 이더 레이어2, 다른 Layer1의 스테이블 코인 활용성
5. CBDC,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구체화에 따른 시장의 스테이블 코인 변화
6. 다른 그 무엇(??)
<비트 VS 이더 VS 코스모스>

비트코인의 장점은 최초의 성공적인 탈중앙화된 환경에서의 암호화폐를 만들었다는 것
단점은 사람들이 이걸 사용하기가 좀 불편하고 앞으로도 계속 불편할것 같다는점.

이더리움의 장점은 최초의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수용해주는 플랫폼이 되었다는점,
단점은 비트코인보다 사람들이 이걸 사용하는게 훨씬 더 어렵다는 점, 그리고 하나의 플랫폼 위에 너무 많은 응용프로그램들이 있어서 굉장히 리스크가 커졌고 커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아직도 개발중이어서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

코스모스의 장점은 비트와 이더의 단점을 개선을 해서 플랫폼 자체도 탈중앙화 시켰고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이 하나의 플랫폼에 의존적이지 않게 설계했다는 점, 그런데 단점은? 사람들이 여전히 어려워하고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원래 세상 모든일에는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그 장,단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게 세상에 지금 필요하고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여전히 단점이 있더라도 장점때문에 사람들은 사용하게 될거라는 걸 인식할 수 있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최근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암호자산 관련 규제안을 확정했습니다. 시행일은 2025. 1. 1이니 그 전까지 준비를 하겠죠.

주요한 내용은,
암호자산에 대해서 그룹1, 그룹2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룹1)의 경우는 기존 전통자산(주식등)을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하여 중앙기관 없이 토큰화한 것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암호화폐중에서 가치가 유지되는것들(담보자산이 있거나-달러 담보로 한 스테이블을 의미할수 있는듯), 시장에서 여러 테스트를 거친 암호자산(아마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그룹1의 경우 핵심은 기존에 주식등 기존의 금융시스템안에서 어느정도 장치가 있는 것들을 토큰화 한것들, 그리고 기존 금융상품은 아니지만 암호자산중에서 어느정도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것들(비트코인, 검증받은 담보물 존재하는 스테이블 코인등)이 될듯 합니다.

그룹2가 중요한데, 그룹2에 속하지 않는 암호자산들입니다. 아마도 레이어1의 메인넷들, 그리고 이더리움 위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erc20토큰들, 그리고 또다른 암호자산들(nft 등)이 이 부류에 포함될것 같은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토큰들이 기존의 자산을 담보로 할 경우에 그룹2에 포함된다는 조건으로보여집니다.

즉, nft나 erc20토큰, 또다른 암호자산 상품의 경웅, 레이어1의 메인넷도 포함될수 있는듯 이런 경우 은행에서 다룰 수 있는 범위는 기존의 금융상품으로 담보를 가지고 있거나, 발행된 자산의 가치에 준하는 자기자본이 있어야 하는(기업의 형태든, 상품이든 , 부동산이든, 채권이든..기존 금융상품으로 가치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

자세한건 아래 리포트 참고해보시고 위 글은 제가 나름 해석한 글이니 어느정도 감안하고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존의 금융에서 암호자산을 정식으로 인정하는 확정안에 대한 부분은 변함이 없으니, 비트코인과 암호자산이 사라지느니 미래에 없어지느니, 사기꾼이니 하는 의미는 더 이상 논쟁의 소지가 아니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가상화폐, 가상자산, 크립토, 코인, 암호화폐, 뭐가 맞는거지?>

가끔 글도 쓰고 강의도 하고 자료도 만들다 보니 매번 어떤 용어를 사용해야 할지 어려움이 있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글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 그리고 전문가들을 위한 용어는 조금씩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코인판은 용어가 너무나 많고 다양하다. 어떤 용어가 적절할지 고민해 봤다.

전자화폐 - 비트코인 백서에는 비트코인을 p2p 방식의 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제목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 이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아마도 용어가 주는 어감이 좀 구식이라서 그런것일까? 전자화폐, 전자기기, 뭔가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든다.

가상화폐 - 가상의 공간에서 존재하는 화폐다. 그 형태가 어떠하든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는 화폐이므로 이게 그나마 꽤나 쉬우면서도 용어정의에 가깝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화폐라는 용어때문에 정부에서는 이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듯 하다.

가상자산 - 그래서 어느정도 절충안을 가진게 이 가상자산인듯 하다.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는 화폐는 아닌(화폐로써의 역할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자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그 하위개념까지 어느정도 포함할 수 있으니깐..암튼 그래서 현재는 이 용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듯하다. 일반인들에겐 가상화폐, 가상자산이란 용어가 친숙한 듯 하다.

암호화폐 - 영어로 많이 사용하는 CryptoCurrency를 한국어로 직역한 형태다. 암호화폐, 그런데 이게 일반인들에겐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든다. 암호라는 용어가 들어가면서부터 조금 어려워지기도 하고 약간의 거부감이 드는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가상화폐가 더 의미가 좋지 않은지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화폐로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려면 이미 그 화폐의 의미 속에서 위조지폐의 발행(블록체인에서 이중지불로 불리는)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걸 구지 약간 어려워 보이는 용어를 쓸 필요가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는 암호화폐보단 가상화폐가 나은듯 하다. 왜냐하면 화폐는 사용해야 하는데 결국 사용성은 대중에게 있기 때문이다.

크립토 - 최근에 이렇게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업계에 있는 분들이나 나름 선두에 있는 분들이 많이 쓴다. 일반인들중에는 투자자들이 이 용어를 쓰고 젊은 세대일 수록 이 용어를 더 애용하는 듯 하다. 용어를 쓰는 건 문제될건 없지만 오히려 층을 나누면서 대중화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드는건 나만 그런것일까? 그리고 정확히 이야기 하면 크립토 는 뭔가 빠져 있는 듯 하다. 그게 뭘까?
디지털자산 - 업비트가 주로 이 용어를 사용한다. 꽤나 마케팅을 잘하는 회사 답다. 가상자산보다 조금 더 비트코인과 가까우면서도 정부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용어. 그런데 여기에도 한가지 단점은 자산과 화폐는 다르다는 점이다. 여전히 화폐의 역할을 축소해선 안된다.

코인 - 비트코인의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 용어가 꽤나 괜찮은 용어인데, 왠지 우리나라 분위기에 코인한다고 하면 약간의 부정적인 느낌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조금 더 배운 사람이란걸 나타내고 싶어서, 나는 제일 아래층에 있지 않다는걸 말하고 싶어서 크립토, 암호화폐 같은 용어를 사용해서 자신을 분리하려는 것일까? 그래도 코인이라는 용어에는 가상의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고 자산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화폐로써의 기능도 있는 그 모든걸 포함하는 듯 하다.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 용어의 통일은 어려울 듯 하고 이렇게 다양하게 용어르 사용하는게 오히려 이 시장의 특성을 잘 설명해주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도 든다. 그래도 뭔가 통일이 되면 좋을듯 한데 그게 쉽진 않겠지?

여러분들의 생각은?
<일상을 잠깐 벗어나는 것의 중요성>

일이든, 투자든 계속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객관적인 관점을 잃어버리고 자신이 그 안에 매몰된다. 그렇게 하면 일도 투자도 성과가 좋지 못하다. 열심히 하긴 하는데 오히려 결과가 이상해지는 이유는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상을 잠깐 벗어나는게 중요하다.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꽤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적지 않은 시간과 돈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노력한 것들로 인해서 자신을 멀리서 볼 수 있고, 모든걸 잠시 뒤로 한채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많은것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2023년을 시작하면서 한달이라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인생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영감들을 얻는 시간들을 가지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여기 오니 그냥 모든걸 저절로 내려놓게 된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휴가를 떠난 여행객들의 여유에서 내 안에 있는 여유를 깨우게 된다.

(푸켓 까따비치에서..)
<경제 예측을 하는 전문가들의 말을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중대하지만 드물게 일어나는 경제와 정치 현상을 제대로 예측했던 경우의 수는 0에 가까운 것이 아니라 그냥 0이다. 나는 즉석에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잘못된 예측 결과를 내놓은 사람들을 모두 감옥에 보낼 수는 없으며, 예측을 중단할 수도 없다. 또 미래를 약속하는 사람을 고용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카토의 예측을 포함한 모든 예측이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사는 것이다. 그런 세상은 독특한 속성을 갖고 있다. 바로 ‘강건함’이다.

전체적으로 해야 할 일은 잘못된 예측으로부터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정하는 것으로 줄어든다. 즉 잘못되더라도 무너지지 않도록, 심지어 이익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쓰나미, 아랍의 봄, 지진, 전쟁, 금융위기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사건을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탓하지 말고 안티프래질 혹은 프래질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을 탓해야 한다. 즉 ‘왜 프래질해져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도록 했는가’를 물어야 한다. 쓰나미나 경제위기를 예상하지 못한 것은 용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쓰나미나 경제위기에 프래질한 것은 용서 받을 수 없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안티프래질 8장 예측 근대의 산물중 일부글 발췌]

조금 두꺼운 책이긴 한데,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책중 투자자라면 한번은 꼭 읽어볼 좋은 책입니다. 프래질, 안티프래질에 대한 개념을 책을 통해서 조금 깊게 이해하면 위의 글이 조금 더 와닿긴 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마지막 경력이 트레이더라서 투자자로써 배워야 할 중요한 가치관들도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레이어2 시장 활성화에 따른 코스모스 생태계의 위축?>

제 유튜브 구독자분이 레이어2 시장과 코스모스 생태계에 대해서 질문한게 있어서 여기에도 공유합니다.

질문 : 코스모스가 추구하는 통합이 이더 레이어2로 인해 의미가 없어지는건 아닌가요? 비젼이 앞으로 있을까요?

답변 : 이더 레이어2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더 레이어2는 이더에 종속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최종원장이 이더에 기록되어야 한다는게 레이어2의 한계입니다. 반면에 코스모스의 경우는 최종원장을 각 메인넷(레이어1)이 가져가고 메인넷끼리 서로 연결하도록 하는게 코스모스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최근에 인터체인에서의 다양한 방향성이 논의되고 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메인넷을 운영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조금 쉽게 설명하면, 이더의 경우 한국의 원화가 이더이고, 각 지역화폐가 레이어2정도로 이해할 수 있고(지역화폐는 원화에 종속적임) 코스모스의 경우 각 화폐 제조사들이 화폐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하고 코스모스 기술로 만들어진 화폐들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화폐들은 각 나라의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겠죠. (원화-지역화폐 종속적 관계가 아닌 화폐 제조기술제공- 그 기술로 만들어진 화폐로 나라를 만들고 해당 나라들끼리 연합하여 화폐 교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음)

그런데 중요한건 시장의 크기이기도 합니다.(이더 시장이 워낙 크고 방대해서..그리고 대부분의 혁신이 이더에서 나오기때문에..그 부분은 코스모스의 취약점입니다.)

2번째 질문 :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궁금한점이 결국 레이어2와 코스모스 시장이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 파이 나누기를 들어가면 현재 레이어2의 상황을 볼때 코스모스의 입지가 없을거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레이어2 이용자의 목적과 코스모스 이용자의 목적이 겹친다면 말이죠

답변 : 앞으로의 상황은 예측하긴 힘들지만, 레이어2 시장과 레이어1 시장은 다르기때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더리움(레이어1) - 레이어2시장, 이더리움과의 차이점이 있는 레이어1 시장 이런 관점이 있습니다. 당장은 이더리움 시장이 크지만 앞으로 이 시장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는 잘 모르죠. 이더리움 레이어2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이더리움에 종속적이다라는 겁니다. 만약에 이더리움이 문제가 생기면 이더리움+레이어2 시장은 전부 큰 리스크를 가지게되죠. 즉 다른 레이어1 시장에 투자를 한다는 건 이더리움의 리스크에 배팅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혹은 이더리움 생태계와 다른 레이어1 생태계가 같이 성장한다는 의미가 있을수도 있구요.
<크립토 투자 성공의 전략, 최대한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는 것>

“자유 시장이 작동하는 것은 기술이 뛰어난 자에게 주어지는 보상 혹은 인센티브 때문이 아니라 누구든 공격적인 시행착오 끝에 행운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의 전략은 간단하다. 최대한 집적거리라. 그리하여 검은 백조가 출몰할 기회를 최대한 늘리라.[블랙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크립토는 변동성이 꽤나 크다. 그 의미는 새로운 시장임을 의미한다. 새로운 시장에선 언제나 위기와 기회가 넘쳐난다. 그런데 그 기회라는 건 결과가 다가오기 전에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예측이 불가능하고 예상도 사실상 가능하지 않다. 그러므로 최대한 직접 그것을 실행해보고 결과들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한 최선에는 수많은 실패도 따르지만 실패가 아닌 성공이라는 결과는 결국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았을때, 사람들이 확신이 없을때 그 실행을 했던 사람들에게 선물로 안겨준다. 그 선물이 무엇인지 시작할땐 아무도 알수 없고 결과론적으로 그 선물이 진짜 선물이 되었을 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그저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이미 성공했다면 구지 어려운 도전을 할 필요가 있을까? 성공하기전에 도전이라는 신선함과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는 것 역시 실패에 대한 보상일 수 있다. 잃은것 같지만 그 과정에서 경험한 자신만의 경험들은 향후에 주어질 선물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실패를 크게 두려워하지 말고 향후에 있을 그 성공이 무엇이 될지를 끊임없이 도전하는 건 성공이라는 분명히 존재하는 그 어떤것을 내 가까이 가져오는 일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한 예측이 위험한 이유>

칠면조가 한 마리 있다. 주인이 매일 먹이를 가져다준다. 먹이를 줄 때마다 '친구'인 인간이라는 종이 순전히 '나를 위해서' 먹이를 가져다주는 것이 인생의 보편적 규칙이라는 칠면조의 믿음은 확고해진다. 그런데 추수감사절을 앞둔 어느 수요일 오후, 예기치 않은 일이 이 칠면조에게 닥친다. 칠면조는 믿음의 수정을 강요받는다.

칠면조의 경험의 가치는 0이 아니라 마이너스다. 칠면조는 관찰을 통해 배웠다. 바로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그 방법이다.(하여간 흔히 과학적 방법이라고 믿는 것이 이것 아닌가?)

친절한 먹이 주기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칠면조의 믿음은 견고해지며, 그리하여 도살의 순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데도 칠면조는 점점 더 안심한다. 칠면조의 안심이 최고점에 도달한 그 순간이 생명의 위험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임을 생각해보라.

그런데 이 문제는 좀 더 폭넓게 일반화될 수 있다. 이 문제는 경험적 지식 자체의 성질을 겨냥하고 있다. 과거에 내내 통했던 것이 어느 순간 예기치 않게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며, 우리가 과거로부터 배운 것은 최선의 경우에 쓸모 없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파국을 낳는다.
(블랙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P98~99)
대니월드의 투자철학 채널 오픈

그동안 대니월드(크립토 세상)에서 주로 코스모스 생태계 정보들 위주로 올렸는데, 간간히 제 글들도 올렸습니다. 대부분 투자에 관한 글들이었는데 그 글들을 대니월드의 투자철학이라는 방제목으로 옮겼습니다.

정보글들은 휘발성이 많아서 시간이 지나면 큰 의미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투자관련 철학적인(?) 글들은 시간이 지나도 의미 있거나 큰 관점에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있을것 같아서 따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투자관련 철학적인(?) 글들은 여기에 올릴 예정이니, 이런 글들(?)이 궁금하신..혹은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를 구독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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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음의 평정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성공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 성공이 내 실력이 아니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언제 또 큰 실패가 다가올지 모르니 그 실패에도 대비해야 한다. 특별히 어린 나이에 큰 부를 경험했다면 더더욱 그 부가 자신의 실력이 아니었음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나이가 들어서 그저 과거만 회상하면서 현재가 아닌 과거이야기만 하는 별 볼 일 없는 신세로 전락해 버리는 건 시간문제다.

조금 더 진실되게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자. 그리고 그동안의 실적의 결과들을 조금 더 투명하게 바라보자. 정말 실력으로 그 실적을 거두었는가? 그럼 도대체 그 실력이란 무엇인가?

그저 겸손하게 열심히 했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나의 실력으로만 된 것이 아님을 인정하고 시장이 움직이는 그 상황에 대해서 한 발짝 떨어져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그래야지 지금까지 얻은 실적을 그저 과거의 한때 그렀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로 결론짓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