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투자철학 – Telegram
크립토 투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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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산을 지켜주는 크립토 투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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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시 대응전략 - BTC트레이딩>

지금의 시점에선 경기침체가 거의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자산의 배분이 필요하지만, 가장 좋은 대응 능력은 트레이딩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트레이딩은 꽤나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갖춘다면 가장 위험한 시기에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023년은 꽤나 긴 겨울일거라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잠시 멈추었던 트레이딩을 시작하면서 자산의 헷지를 하려고 합니다.

트레이딩뷰에 가끔씩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긴 겨울의 시기에 트레이딩 실력을 쌓아서 위험한 시기를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BTC 트레이딩만 하며, 배율은 1배수, Long, Short 을 스윙관점으로만 진행합니다. 보수적이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지만 아직까지 잘 다듬어지진 않았습니다. 2023년 한해는 트레이딩 실력을 성숙하게 다듬을 수 있는 한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FTX 사태 교훈 및 코스모스 생태계 연관성>

1. 토큰 자체는 언제든지 0원에 수렴할 수 있다.
토큰은 누구나 찍어낼 수 있다. 즉 토큰의 현재가치가 실제 토큰의 가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특히나 찍어낸 토큰을 가지고 다양한 레버리지에 활용되고 있다면 그 리스크는 꽤나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토큰이 존재한다면, 그건 찍어낸 토큰이 아닌 그 토큰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아닐까? 기술력이라고 함은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그리고 아직까지는 꽤 괜찮게 성장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메인넷 기술(스마트컨트랙트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의로의 기술력)
그리고 그와 유사한 독점적인 기술력을 가진 메인넷들은 여전히 가치가 저평가되었다고 볼수 있다. 물론 그 저평가가 완전히 사라질수 있다는 점도 배제해선 안된다.

2. 아직은 시장이 여전히 초기다. 즉 기회와 리스크가 최대치다.
글로벌 3위 수준의 거래소가 갑자기 무너질수 있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이 시장에선 대부분 무너질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린 테라-루나사태로 그걸 경험했고 이번에 다시 한번 학습하게 된다. 이러한 학습기간이 지나고 꽤나 안정적인 영역에 진입하기 전까진 여전히 이 시장은 초기시장이고 기회도 크지만 리스크도 꽤나 크다는걸 항상 잊지말아야 한다.

3. 이곳은 절대 안전하지 않다. 그나마 안전한건 BTC, ETH 정도(좀더 보수적으론 BTC만 안전)
그래도 안전하면서 꽤나 괜찮은 코인이 있을까?
그러한 욕심을 사실 버려야 한다. 그런게 세상에 어디 있을까?
그래도 리스크를 어느정도 감안하면서 꽤나 도전적으로 투자하고 미래를 희망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코인이 있다면 BTC와 ETH정도일듯 하다. ETH도 사실 리스크는 꽤 있다. 더 보수적으로 본다면 BTC가 안전하고, 이 BTC를 개인지갑에 보관한다면 가격의 변동은 겪게 되겠지만 최소한 자산 자체가 완전히 단순히 디지털데이터로만 존재하는 역사는 경험하지 못할것이다.
(난 개인적으론 BTC는 영구적으로 안전하다고 보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한다.)

4. 코스모스 생태계.
FTX 사태로 솔라나 생태계는 영향을 받게 될것이고, 솔라나와 연관된 다른 생태계들도 연관이 있을듯 하다. 코스모스 생태계는 FTX와 솔라나와 크게 연관관계가 아직까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진 큰 리스크는 존재하지 않는듯 하다.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가 안정화되기전에 코스모스 생태계도 커져서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게 되면 그땐 리스크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 즉 한순간에 그냥 디지털숫자로 남을수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니 개인적으로 아직 여기에 몸담고 있기에…코스모스 생태계 역시 아직까진 안전한듯 하다. 여기서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톰 같은 토큰이 그냥 디지털 데이터로만 변해버리는 리스크는 없다는 이야기)

결론) winter is coming!! 이것 때문일까요? 다들 겨울을 잘 이겨내기 바랍니다. 겨울을 잘 지내다보면 어느새 봄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봄이 왔을때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들이 더 이상 쓸모 없는 자산이라면 안되겠지요 🙂
<중앙화 거래소 VS 탈중앙화 거래소>

중앙화 거래소가 문제가 있으니 탈중앙화 거래소가 이를 해결할 수 있을것 같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비탈릭은 이 부분의 한계를 명확히 지적하고 있다.

DEX(탈중앙화거래소)는 현금(원화,달러)를 탈중앙화거래소로 교환 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결국 사토시가 원래 이야기했던 암호화폐를 결제에 사용할때 유용해지는 환경으로 변하거나..

아니면 CBDC가 기존의 크립토와 잘 연계되어서 CBDC- DEX간 교환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둘 모두 되거나?

가능성은 있으나 저 시기가 언제일지..그리고 그때까지 현존하는 크립토 자산들이 잘 버텨줄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2.0 큰 그림>

1. 엔터테인먼트로의 광고
2. 영상 컨텐츠
3. 암호화된 DM
4. Longform Tweets(긴 글 트윗)
5. Relaunch Blue Verified(트윗 유료서비스 재런칭)
6. payments(결제)

위 6가지가 주요한 내용인데, 6번 payments(결제) 부분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주요한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일론머스크가 크립토 친화적이기때문에 앞으로 BTC, Doge등을 당연히 트위터에 결제를 할 수 있게 포함이 될텐데..스테이블코인이라든지, 이더기반 혹은 비트진영의 추후 탄생될 스테이블코인(?) 등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가 크립토 시장에 다시 한번 큰 변곡점을 가져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계획, 그리고 실행에 있어서 몇년은 걸리겠지만..시장에 모습을 드러나기 전에 어느정도 그 방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면 크립토에서는 측정이 힘든 가치투자(?) 같은 비슷한것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맘대로 아래와 같은 크립토 결제 활성화를 한번 생각해봅니다.

1. BTC 진영에서의 결제 유용성(BTC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아직존재하지 않으나 계획중임)
2. DOGE 코인 진영에서의 결제 스테이블 코인(아직 없음)
3. 이더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활용, 결제 플랫폼의 대중화
4. 이더 레이어2, 다른 Layer1의 스테이블 코인 활용성
5. CBDC,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구체화에 따른 시장의 스테이블 코인 변화
6. 다른 그 무엇(??)
<비트 VS 이더 VS 코스모스>

비트코인의 장점은 최초의 성공적인 탈중앙화된 환경에서의 암호화폐를 만들었다는 것
단점은 사람들이 이걸 사용하기가 좀 불편하고 앞으로도 계속 불편할것 같다는점.

이더리움의 장점은 최초의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수용해주는 플랫폼이 되었다는점,
단점은 비트코인보다 사람들이 이걸 사용하는게 훨씬 더 어렵다는 점, 그리고 하나의 플랫폼 위에 너무 많은 응용프로그램들이 있어서 굉장히 리스크가 커졌고 커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아직도 개발중이어서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

코스모스의 장점은 비트와 이더의 단점을 개선을 해서 플랫폼 자체도 탈중앙화 시켰고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이 하나의 플랫폼에 의존적이지 않게 설계했다는 점, 그런데 단점은? 사람들이 여전히 어려워하고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원래 세상 모든일에는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그 장,단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게 세상에 지금 필요하고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여전히 단점이 있더라도 장점때문에 사람들은 사용하게 될거라는 걸 인식할 수 있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최근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암호자산 관련 규제안을 확정했습니다. 시행일은 2025. 1. 1이니 그 전까지 준비를 하겠죠.

주요한 내용은,
암호자산에 대해서 그룹1, 그룹2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룹1)의 경우는 기존 전통자산(주식등)을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하여 중앙기관 없이 토큰화한 것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암호화폐중에서 가치가 유지되는것들(담보자산이 있거나-달러 담보로 한 스테이블을 의미할수 있는듯), 시장에서 여러 테스트를 거친 암호자산(아마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그룹1의 경우 핵심은 기존에 주식등 기존의 금융시스템안에서 어느정도 장치가 있는 것들을 토큰화 한것들, 그리고 기존 금융상품은 아니지만 암호자산중에서 어느정도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것들(비트코인, 검증받은 담보물 존재하는 스테이블 코인등)이 될듯 합니다.

그룹2가 중요한데, 그룹2에 속하지 않는 암호자산들입니다. 아마도 레이어1의 메인넷들, 그리고 이더리움 위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erc20토큰들, 그리고 또다른 암호자산들(nft 등)이 이 부류에 포함될것 같은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토큰들이 기존의 자산을 담보로 할 경우에 그룹2에 포함된다는 조건으로보여집니다.

즉, nft나 erc20토큰, 또다른 암호자산 상품의 경웅, 레이어1의 메인넷도 포함될수 있는듯 이런 경우 은행에서 다룰 수 있는 범위는 기존의 금융상품으로 담보를 가지고 있거나, 발행된 자산의 가치에 준하는 자기자본이 있어야 하는(기업의 형태든, 상품이든 , 부동산이든, 채권이든..기존 금융상품으로 가치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

자세한건 아래 리포트 참고해보시고 위 글은 제가 나름 해석한 글이니 어느정도 감안하고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존의 금융에서 암호자산을 정식으로 인정하는 확정안에 대한 부분은 변함이 없으니, 비트코인과 암호자산이 사라지느니 미래에 없어지느니, 사기꾼이니 하는 의미는 더 이상 논쟁의 소지가 아니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가상화폐, 가상자산, 크립토, 코인, 암호화폐, 뭐가 맞는거지?>

가끔 글도 쓰고 강의도 하고 자료도 만들다 보니 매번 어떤 용어를 사용해야 할지 어려움이 있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글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 그리고 전문가들을 위한 용어는 조금씩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코인판은 용어가 너무나 많고 다양하다. 어떤 용어가 적절할지 고민해 봤다.

전자화폐 - 비트코인 백서에는 비트코인을 p2p 방식의 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제목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 이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아마도 용어가 주는 어감이 좀 구식이라서 그런것일까? 전자화폐, 전자기기, 뭔가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든다.

가상화폐 - 가상의 공간에서 존재하는 화폐다. 그 형태가 어떠하든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는 화폐이므로 이게 그나마 꽤나 쉬우면서도 용어정의에 가깝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화폐라는 용어때문에 정부에서는 이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듯 하다.

가상자산 - 그래서 어느정도 절충안을 가진게 이 가상자산인듯 하다.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는 화폐는 아닌(화폐로써의 역할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자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그 하위개념까지 어느정도 포함할 수 있으니깐..암튼 그래서 현재는 이 용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듯하다. 일반인들에겐 가상화폐, 가상자산이란 용어가 친숙한 듯 하다.

암호화폐 - 영어로 많이 사용하는 CryptoCurrency를 한국어로 직역한 형태다. 암호화폐, 그런데 이게 일반인들에겐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든다. 암호라는 용어가 들어가면서부터 조금 어려워지기도 하고 약간의 거부감이 드는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가상화폐가 더 의미가 좋지 않은지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화폐로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려면 이미 그 화폐의 의미 속에서 위조지폐의 발행(블록체인에서 이중지불로 불리는)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걸 구지 약간 어려워 보이는 용어를 쓸 필요가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는 암호화폐보단 가상화폐가 나은듯 하다. 왜냐하면 화폐는 사용해야 하는데 결국 사용성은 대중에게 있기 때문이다.

크립토 - 최근에 이렇게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업계에 있는 분들이나 나름 선두에 있는 분들이 많이 쓴다. 일반인들중에는 투자자들이 이 용어를 쓰고 젊은 세대일 수록 이 용어를 더 애용하는 듯 하다. 용어를 쓰는 건 문제될건 없지만 오히려 층을 나누면서 대중화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드는건 나만 그런것일까? 그리고 정확히 이야기 하면 크립토 는 뭔가 빠져 있는 듯 하다. 그게 뭘까?
디지털자산 - 업비트가 주로 이 용어를 사용한다. 꽤나 마케팅을 잘하는 회사 답다. 가상자산보다 조금 더 비트코인과 가까우면서도 정부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용어. 그런데 여기에도 한가지 단점은 자산과 화폐는 다르다는 점이다. 여전히 화폐의 역할을 축소해선 안된다.

코인 - 비트코인의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 용어가 꽤나 괜찮은 용어인데, 왠지 우리나라 분위기에 코인한다고 하면 약간의 부정적인 느낌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조금 더 배운 사람이란걸 나타내고 싶어서, 나는 제일 아래층에 있지 않다는걸 말하고 싶어서 크립토, 암호화폐 같은 용어를 사용해서 자신을 분리하려는 것일까? 그래도 코인이라는 용어에는 가상의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고 자산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화폐로써의 기능도 있는 그 모든걸 포함하는 듯 하다.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 용어의 통일은 어려울 듯 하고 이렇게 다양하게 용어르 사용하는게 오히려 이 시장의 특성을 잘 설명해주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도 든다. 그래도 뭔가 통일이 되면 좋을듯 한데 그게 쉽진 않겠지?

여러분들의 생각은?
<일상을 잠깐 벗어나는 것의 중요성>

일이든, 투자든 계속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객관적인 관점을 잃어버리고 자신이 그 안에 매몰된다. 그렇게 하면 일도 투자도 성과가 좋지 못하다. 열심히 하긴 하는데 오히려 결과가 이상해지는 이유는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상을 잠깐 벗어나는게 중요하다.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꽤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적지 않은 시간과 돈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노력한 것들로 인해서 자신을 멀리서 볼 수 있고, 모든걸 잠시 뒤로 한채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많은것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2023년을 시작하면서 한달이라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인생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영감들을 얻는 시간들을 가지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여기 오니 그냥 모든걸 저절로 내려놓게 된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휴가를 떠난 여행객들의 여유에서 내 안에 있는 여유를 깨우게 된다.

(푸켓 까따비치에서..)
<경제 예측을 하는 전문가들의 말을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중대하지만 드물게 일어나는 경제와 정치 현상을 제대로 예측했던 경우의 수는 0에 가까운 것이 아니라 그냥 0이다. 나는 즉석에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잘못된 예측 결과를 내놓은 사람들을 모두 감옥에 보낼 수는 없으며, 예측을 중단할 수도 없다. 또 미래를 약속하는 사람을 고용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카토의 예측을 포함한 모든 예측이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사는 것이다. 그런 세상은 독특한 속성을 갖고 있다. 바로 ‘강건함’이다.

전체적으로 해야 할 일은 잘못된 예측으로부터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정하는 것으로 줄어든다. 즉 잘못되더라도 무너지지 않도록, 심지어 이익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쓰나미, 아랍의 봄, 지진, 전쟁, 금융위기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사건을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탓하지 말고 안티프래질 혹은 프래질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을 탓해야 한다. 즉 ‘왜 프래질해져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도록 했는가’를 물어야 한다. 쓰나미나 경제위기를 예상하지 못한 것은 용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쓰나미나 경제위기에 프래질한 것은 용서 받을 수 없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안티프래질 8장 예측 근대의 산물중 일부글 발췌]

조금 두꺼운 책이긴 한데,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책중 투자자라면 한번은 꼭 읽어볼 좋은 책입니다. 프래질, 안티프래질에 대한 개념을 책을 통해서 조금 깊게 이해하면 위의 글이 조금 더 와닿긴 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마지막 경력이 트레이더라서 투자자로써 배워야 할 중요한 가치관들도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레이어2 시장 활성화에 따른 코스모스 생태계의 위축?>

제 유튜브 구독자분이 레이어2 시장과 코스모스 생태계에 대해서 질문한게 있어서 여기에도 공유합니다.

질문 : 코스모스가 추구하는 통합이 이더 레이어2로 인해 의미가 없어지는건 아닌가요? 비젼이 앞으로 있을까요?

답변 : 이더 레이어2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더 레이어2는 이더에 종속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최종원장이 이더에 기록되어야 한다는게 레이어2의 한계입니다. 반면에 코스모스의 경우는 최종원장을 각 메인넷(레이어1)이 가져가고 메인넷끼리 서로 연결하도록 하는게 코스모스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최근에 인터체인에서의 다양한 방향성이 논의되고 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메인넷을 운영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조금 쉽게 설명하면, 이더의 경우 한국의 원화가 이더이고, 각 지역화폐가 레이어2정도로 이해할 수 있고(지역화폐는 원화에 종속적임) 코스모스의 경우 각 화폐 제조사들이 화폐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하고 코스모스 기술로 만들어진 화폐들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화폐들은 각 나라의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겠죠. (원화-지역화폐 종속적 관계가 아닌 화폐 제조기술제공- 그 기술로 만들어진 화폐로 나라를 만들고 해당 나라들끼리 연합하여 화폐 교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음)

그런데 중요한건 시장의 크기이기도 합니다.(이더 시장이 워낙 크고 방대해서..그리고 대부분의 혁신이 이더에서 나오기때문에..그 부분은 코스모스의 취약점입니다.)

2번째 질문 :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궁금한점이 결국 레이어2와 코스모스 시장이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 파이 나누기를 들어가면 현재 레이어2의 상황을 볼때 코스모스의 입지가 없을거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레이어2 이용자의 목적과 코스모스 이용자의 목적이 겹친다면 말이죠

답변 : 앞으로의 상황은 예측하긴 힘들지만, 레이어2 시장과 레이어1 시장은 다르기때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더리움(레이어1) - 레이어2시장, 이더리움과의 차이점이 있는 레이어1 시장 이런 관점이 있습니다. 당장은 이더리움 시장이 크지만 앞으로 이 시장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는 잘 모르죠. 이더리움 레이어2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이더리움에 종속적이다라는 겁니다. 만약에 이더리움이 문제가 생기면 이더리움+레이어2 시장은 전부 큰 리스크를 가지게되죠. 즉 다른 레이어1 시장에 투자를 한다는 건 이더리움의 리스크에 배팅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혹은 이더리움 생태계와 다른 레이어1 생태계가 같이 성장한다는 의미가 있을수도 있구요.
<크립토 투자 성공의 전략, 최대한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는 것>

“자유 시장이 작동하는 것은 기술이 뛰어난 자에게 주어지는 보상 혹은 인센티브 때문이 아니라 누구든 공격적인 시행착오 끝에 행운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의 전략은 간단하다. 최대한 집적거리라. 그리하여 검은 백조가 출몰할 기회를 최대한 늘리라.[블랙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크립토는 변동성이 꽤나 크다. 그 의미는 새로운 시장임을 의미한다. 새로운 시장에선 언제나 위기와 기회가 넘쳐난다. 그런데 그 기회라는 건 결과가 다가오기 전에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예측이 불가능하고 예상도 사실상 가능하지 않다. 그러므로 최대한 직접 그것을 실행해보고 결과들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한 최선에는 수많은 실패도 따르지만 실패가 아닌 성공이라는 결과는 결국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았을때, 사람들이 확신이 없을때 그 실행을 했던 사람들에게 선물로 안겨준다. 그 선물이 무엇인지 시작할땐 아무도 알수 없고 결과론적으로 그 선물이 진짜 선물이 되었을 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그저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이미 성공했다면 구지 어려운 도전을 할 필요가 있을까? 성공하기전에 도전이라는 신선함과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는 것 역시 실패에 대한 보상일 수 있다. 잃은것 같지만 그 과정에서 경험한 자신만의 경험들은 향후에 주어질 선물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실패를 크게 두려워하지 말고 향후에 있을 그 성공이 무엇이 될지를 끊임없이 도전하는 건 성공이라는 분명히 존재하는 그 어떤것을 내 가까이 가져오는 일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한 예측이 위험한 이유>

칠면조가 한 마리 있다. 주인이 매일 먹이를 가져다준다. 먹이를 줄 때마다 '친구'인 인간이라는 종이 순전히 '나를 위해서' 먹이를 가져다주는 것이 인생의 보편적 규칙이라는 칠면조의 믿음은 확고해진다. 그런데 추수감사절을 앞둔 어느 수요일 오후, 예기치 않은 일이 이 칠면조에게 닥친다. 칠면조는 믿음의 수정을 강요받는다.

칠면조의 경험의 가치는 0이 아니라 마이너스다. 칠면조는 관찰을 통해 배웠다. 바로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그 방법이다.(하여간 흔히 과학적 방법이라고 믿는 것이 이것 아닌가?)

친절한 먹이 주기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칠면조의 믿음은 견고해지며, 그리하여 도살의 순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데도 칠면조는 점점 더 안심한다. 칠면조의 안심이 최고점에 도달한 그 순간이 생명의 위험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임을 생각해보라.

그런데 이 문제는 좀 더 폭넓게 일반화될 수 있다. 이 문제는 경험적 지식 자체의 성질을 겨냥하고 있다. 과거에 내내 통했던 것이 어느 순간 예기치 않게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며, 우리가 과거로부터 배운 것은 최선의 경우에 쓸모 없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파국을 낳는다.
(블랙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P98~99)
대니월드의 투자철학 채널 오픈

그동안 대니월드(크립토 세상)에서 주로 코스모스 생태계 정보들 위주로 올렸는데, 간간히 제 글들도 올렸습니다. 대부분 투자에 관한 글들이었는데 그 글들을 대니월드의 투자철학이라는 방제목으로 옮겼습니다.

정보글들은 휘발성이 많아서 시간이 지나면 큰 의미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투자관련 철학적인(?) 글들은 시간이 지나도 의미 있거나 큰 관점에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있을것 같아서 따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투자관련 철학적인(?) 글들은 여기에 올릴 예정이니, 이런 글들(?)이 궁금하신..혹은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를 구독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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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음의 평정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성공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 성공이 내 실력이 아니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언제 또 큰 실패가 다가올지 모르니 그 실패에도 대비해야 한다. 특별히 어린 나이에 큰 부를 경험했다면 더더욱 그 부가 자신의 실력이 아니었음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나이가 들어서 그저 과거만 회상하면서 현재가 아닌 과거이야기만 하는 별 볼 일 없는 신세로 전락해 버리는 건 시간문제다.

조금 더 진실되게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자. 그리고 그동안의 실적의 결과들을 조금 더 투명하게 바라보자. 정말 실력으로 그 실적을 거두었는가? 그럼 도대체 그 실력이란 무엇인가?

그저 겸손하게 열심히 했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나의 실력으로만 된 것이 아님을 인정하고 시장이 움직이는 그 상황에 대해서 한 발짝 떨어져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그래야지 지금까지 얻은 실적을 그저 과거의 한때 그렀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로 결론짓지 않을 수 있다.
<누가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까?>

“투자에서 늘 적용 가능한 규칙이란 없기 때문이다. 환경은 통제 불가능하고 상황이 똑같이 반복되는 일은 드물다. 또한 투자자 심리가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많은 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신뢰할 수 없다. 한 가지 투자 전략이 한동안은 효과가 있겠지만, 너도나도 그 전략을 따르면서 결국 실효성이 떨어지고, 이윽고 새로운 투자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다른 투자자들이 모방하는 전략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투자가 과학보다는 예술이라는 점에서, 나는 투자를 공식화 할 수 있다는 말은 이 책이든 다른 어디에서든 절대로 하지 않는다.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일정하고 기계적인 투자 전략보다는 직관적이고 유연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생각, 하워드 막스]”

사람들은 누가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면 그 뒤를 따르는 일반적인 오류를 범한다. 그리고 이미 많은 부를 이룬 이들을 추종한다. 물론 그러한 부를 이룬 이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게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그 방법대로 해선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 왜냐하면 그 당시 성공했던 방식은 더 이상 현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기엔 다양한 변수로 인해서 더 이상 쓸모 없는 전략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부를 이룬 이들을 뒤좇기보단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새로운 기회를 살피다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그 기회를 잡는게 오히려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물론 그 방법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하워드 막스의 글에서 우리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건 기존의 방법을 고수하기 보단 좀 유연한 방식을 항상 삶의 철학중에 하나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유연성이란 내가 고집하고 생각하는 것들은 언젠든지 철회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의미는 간단하지만 실천은 꽤나 어렵다. 내가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과감히 다 정리하고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옮겨야 하는 전략일 수도 있고 시장 자체를 완전히 바꾸는 그러한 시도가 될수도 있다.(주식보다 부동산에 더 능력이 있는 사람이 계속 주식만 한다든지..혹은 그 반대든지..혹은 시장이 바뀌고 있든지..)

유연한 자세로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투자철학이 있는자가 장기적으로 투자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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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 속에 숨겨진 군중심리>

단기적인 시장의 가격은 군중의 심리적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런데 이 군중이라는 건 실체가 존재하면서도 그 정체를 정확히 파악이 불가능하다.

정확하게 파악이 어려운 군중의 심리적 요인이 시장에 꽤나 영향을 미쳐서 시장은 언제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그런데 우리도 그 군중의 심리적 요인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군중 가운데 한명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상승장때는 명확하지 않은 군중의 반응에 우리는 명확한 매수버튼을 누른다. 보이지 않는 군중의 심리적 반응의 결과를 보고 나도 그 군중에 속해있다는 안정감을 얻고 싶어하는 것이다.

상승장때 반응하는 심리적 안정감은 하락장때의 심리적 불안감보다 더 크다. 더 많은 욕심이 작용하고 더 많은 불안감이 제거된다.

그러한 군중의 심리적 반응의 결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좀 더 명확하고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잘 모르겠으면 상승장때는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전략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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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한 투자금액을 달성하는 비결>

세상에는 다양한 투자방법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미 성공을 하였고 여전히 지속 가능한 법칙들이 있다. 그러한 방법들을 잘 익혀서 자신의 방법으로 체득하면 누구든 목표한 투자금액을 이룰 수 있다.

투자를 잘하기 위한 도구들을 배우는 건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목표한 투자금액을 이루기 위해선 그 도구들만으론 안된다. 도구들에는 좋은 정보를 가려내는 법, 투자기법을 자신의 방법으로 체득화하는 것, 현재의 투자흐름을 파악하는 법,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는 법, 차트보는 법, 퀀트기법 등이 있을 수 있다. 모두 좋은 도구들이다. 그럼 이러한 도구를 가지고 있으면 내가 목표한 투자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까?

결론은 그렇지 않다. 도구들은 투자목표금액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법론이다. 다만 그걸 지속하고 끝내 목표금액을 달성하는 가장 큰 기준은 다른데 있다. 그건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잘 실천하지 못하는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힘을 갖는 것이다.

내가 목표한 투자금액을 이룰 수 있다는 그 정신, 그리고 그 정신으로 인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힘이다. 그것이 있어야만 투자금액을 이룬뒤에도 자산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용 가능한 상태로 탈바꿈 하게 된다.

아직 그 지속가능한 힘이 없다면, 그 힘을 기르는게 먼저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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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이기는 투자>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 그들 모두 열정적이며 최산 정보를 잘 분석하며 리스크를 최대한 회피하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가능성 있는 투자자산에 적절히 잘 투자하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 인정하는 주가는 어느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율을 보장한다.

시장의 상승장과 하락장에 따른 수익율과 손신율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열심히 한다면 그 평균 상승율과 하락율을 달성하게 된다. 그래서 어느정도 투자의 경력이 있다면 대부분 손실율을 만회하고 평균적인 수익율을 달성하는게 일반적이다. 일반적이다라는 말은 그래도 어느정도 투자에 경험이 꽤 있고 어느정도의 수익율을 경험했고 리스크 회피를 할 수 있는 어느정도의 능력을 보유한 투자자들을 의미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투자는 이런 투자는 아니다. 시장의 평균 수익율을 달성하는 건 성공적인 투자가 아닌 그저 평범한 투자자일뿐이다. 난 시장에서 평균이 아닌 시장을 이기는 투자를 하려고 한다.

그럼 시장을 이기는 투자는 무엇인가?
시장의 평균 수익율을 상회한다면 그것은 무엇이 되었든 시장을 이기는 투자다. 이건 꽤나 어렵다. 전문 기관들의 투자수익율보다 높아야 하고 왠만한 성공적인 트레이더 보다 높은 수익율을 달성해야 한다. 이런 시장의 평균 수익율보다 높은 수익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필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제공되는 정보, 그리고 그러한 정보를 분석하는 분석력, 시장의 흐름 이 모든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그 지점을 보고 가능성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꽤나 실력있는 투자자들과 조금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관점에 타당한 근거가 필요하다.

그러한 통찰력과 자신만의 관점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 시장을 평균보다 조금 앞서서 보는 시각이 있을때야 비로서 시장을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있다.

결국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시장의 평균 수익이 아닌 시장을 이기는 투자 수익율이다.
<투자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다.>

" 그러므로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재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가 있어야 한다.
둘째, 끝까지 그 견해를 고수해야 하고, 설사 자신이 틀렸음을 시사하는 가격 하락이 발생하더라도 자신의 견해대로 사야 한다.
아, 세번째 요소도 있다. 그것은 바로 그 견해가 옳은 것이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생각, 하워드 막스)"

하워드 막스는 투자에 대한 생각 chapter3에서 내재가치와 미래가치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내재가치는 기업의 현재 가치(자산, 부채, 이익) 보다 주가총액이 저렴하다면 좋은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미래가치는 현재의 실제가치보다 미래에 이루어질 가치를 좀 더 높게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가치란 것 역시 미래가치를 베재할 수 없으므로 모두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을 필요로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투자란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예측이라는 측면으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실상 투자를 어렵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래를 보기 위해선 분명히 현재에 대한 정확한 통찰력과 더불어 그 통찰력을 바탕으로 미래가 실제 그 길로 갈 것이라는 조금 더 정확하고도 분명한 가능성에 대한 확율을 높여야 한다.

그 높은 확율에 도달하더라도 하워드 막스의 마지막 의견대로 견해를 고수하고 견해대로 행동하되 그 견해가 옳은 것이어야 한다는 전제를 필요로 한다. 견해를 지속적으로 고수하기도 꽤나 어려운 영역이지만 더 어려운 건 그 견해가 옳은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옳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그러므로 투자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일임이 분명하다. 그 어려운 일을 잘 해낸 이들에겐 꽤나 매력 있는 보상을 가져다주는 게 당연한 이유이기도 하다. 짧은 기간 수익을 꽤 낸 이들은 '운'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했을지 모르지만 오랜 기간 수익을 낸 이들은 '투자실력'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이유다. 물론 그들에게도 '운'적인 요소는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투자세계의 매력이다. 아무리 높은 수익을 냈더라도 그게 온전히 자신만의 실력이 아니므로 겸손해질 수 있는 세계가 이곳 투자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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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지속하는 힘의 원천>

투자는 인생과 꽤나 닮았다. 우리 인생의 과거를 돌이켜본다고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진 못한다. 미래가 아닌 당장의 오늘도 예측이 불가하다. 굉장히 좋은 기분으로 아침을 시작했더라도 불가피한 관계들로 인해서 중간중간 하루의 삶을 망쳐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꽤 있다. 혹은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갑자기 도로에서 미친놈이 나타나서 소리를 지른다던가..) 꽤나 우울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때로는 우울했던 아침이었는데 뜻밖의 인연을 만나서 삶이 완전히 변하기도 하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종종 일어난다. 그러한 이벤트(극적인 좋음,나쁨)은 우리 삶에 신선한 즐거움과 괴로움을 안겨주지만 그게 결정적으로 우리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진 못한다.

투자에 있어서도 예상치 못한 나의 자산에서 크게 수익을 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리고 꽤 괜찮게 생각했다고 여겼던 자산이 예상치 못하게 큰 타격을 입혀서 한참을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니 자주 발생한다. 투자에서 몇 번 성공했다고 자랑하면 안 되는 게 결국 몇 번의 극적인 성공 때문에 오히려 남은 투자여정을 완전히 망쳐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극적인 이벤트가 우리 남은 여정을 결정주지 못하듯이, 투자의 극적인 수익 역시 남은 여정을 이끌 충분한 동력은 되지 못한다. 몇 가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루틴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운동이다. 몇 번 운동을 쉴 순 있지만 지속적으로 운동을 중단하면 삶은 꽤나 힘겨워진다. 힘든 운동을 오늘도 해내면 오히려 힘이 솟는다.

인생과 투자도 비슷하다. 어제까지 잘해왔더라도 몇일 그 힘을 잃어버리거나 감각을 상실하면 그 동력은 끝까지 성공적인 투자로 이끌어내지 못한다. 그러기 위해선 투자에 있어서 자신만의 루틴, 그리고 투자자체를 즐길 수 있는 그 어떤 힘이 필요하다. 단순히 수익률이나 손신율이 아닌 하나의 인생에서 가지고 갈 수 있는 본인만의 투자의 매력을 경험해야 한다.

그 매력이 지속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해준다. 그런 게 없다면 이 투자세계에서 끝내 살아남지 못하고 사라져 버릴지 모른다. 돈을 잃는 것보다 더 무서운 건 투자세계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하루빨리 깨달아야 한다.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비트코인을 투자한다면 두가지 관점이 필요하다. 하나는 비트코인이 사라질 자산일지 아님 계속 인류와 함께 할 자산일지. 그것에 대한 판단을 했다면 이제는 시장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

시장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두번째는 자산의 실제 가치와는 상관없이 움직이기도 한다. 밀물과 썰물이 있듯이 여름이 오면 또 겨울이 오듯이 시장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현재 시장이 어느시점에 있는지 그리고 이 시장이 계속 이 상태에 있을건지 조금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다면 최소한 투자에 있어서 실패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심리전에서 강해야 하지만 시장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이성 역시 강해야 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필요하다면 역시나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만 긴 겨울을 잘 지내고 꽤나 행복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것이다.

그나저나 여름이 온것 같은데 왜 시장은 여전히 겨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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