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민 투자 아카이브 – Telegram
브래드민 투자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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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장하는 삶을 지향하며,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려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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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SNEW스뉴
네이버의 시간
- 네이버는 AI주식이 될 수 있을까?

1. 클로바는 사라질 것 같다.

아무리 봐도 클로바는 없어질 것 같다. 여러가지로 한국어 중심 LLM의 전망은 어려워 보인다. 이건 재무제표에서도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재무제표에서 23년 기계장치 취득액은 약 2,410억이다. 22년에는 2,200억 원 정도의 기계장치를 취득했다. 아마도 대부분 GPU일 거고, 나쁘게 말하면 GPU를 많이 사봤자 2,000억 정도 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카카오가 연간 500억씩 총 1,000억원의 GPU를 사겠다고 지난 4월 23일 교환사채를 발행한 것에 비하면 상당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런데 23년에 메타와 MS는 엔비디아 칩만 8조원 어치를 샀고, 구글과 아마존, 오라클도 3조원이나 샀다. 심지어 바이두, 틱톡, 알리바바 같은 회사도 조 단위로 칩을 사갔다. 심지어 올해 메타는 GPU만 12조원어치를 구매한다고 한다. 네이버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GPU 투자도 2%에 불과하다.

그래서 네이버의 LLM인 클로바가 잘하길 바라는 건 기적에 가까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네이버의 클로바는 llama 3에 mmlu가 밀려서 비상이 걸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특히 한국어에서도 성능이 밀려서, multilingual한 모델이 비교우위라는 게 상식처럼 굳어진다고도 한다. 게다가 오픈소스도 아닌데 성능이 밀려서 상업성을 상실한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다. 심지어는 클로바 리더십은 이미 상실했고, 핵심인력은 실시간으로 바다를 건너 미국으로 향한다고 한다. 마음이 아프지만 여러가지 정황증거를 볼 때 클로바의 미래는 어두워 보인다.

그런데 사실 엄밀히 말하면 LLM을 Scratch부터 학습할 수 있는 회사는 글로벌리 몇 없다. 그런 차원에서 돈도 사람도 없이 이정도 한 것만으로 충분히 박수쳐줄 수 있다. 동시에 이정도 해서는 돈은 커녕 투자한 돈도 건질 수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내가 주주라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클로바는 좋은 시도로 그치지 않을 수 있을까.

2. 네이버클라우드는 회생이 가능할까.

네이버는 러프하게 커머스와 광고로 약 2조의 이익을 남기고, 네이버페이로 1천억 정도 벌고, 클라우드로 3천억 적자를 내는 회사다. 그렇게 PER 18배 정도 받고 시가총액 27조 정도.

애널리스트들은 라인의 지분가치와 파이낸셜의 가치, 클라우드를 다 더해서 목표가를 산출하지만, 쉽게 말해서 지금의 네이버는 커머스/광고/페이의 삶 전반에 침투한 플랫폼 뿐이다. 그리고 이 비즈니스로 현금을 2조 정도 창출한다.

그런데 하나씩 생각해 보면, 쇼핑은 쿠팡/알리에 밀리고 검색광고는 구글에 치이고, 페이는 토스와 카카오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진퇴양난이라고도 볼 수 있다. PER 기준 10배 이상 줄 수 있냐? 라는 질문에 혹자는 비아냥을 섞어서 나스미디어나 제일기획 정도 줄 수 있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구글도 검색의 존망에 대해 말하는데 네이버가 어떻게 살아남겠냐며.

그래서 자명하게 시선은 클라우드로 쏠린다. 사실 네이버 주가의 향방은 단기에는 내수 플랫폼의 매출과 이익 그로스에 달렸지만, 장기에는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얼마나 반영할 수 있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클로바가 상황이 어려운 것과 별개로, 클라우드는 네이버의 미래이자 현재이기도 하다.

사실 클라우드 시장은 반도체보다 더 크다. 30년에는 2,000조원으로 전망되고, 매출 기준으로는 규모 대비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크는 시장이다. 아마존에게는 전 세계로 이커머스와 물류를 확장할 군자금이 되기도 했고, 베조스가 '인생 최대의 행운'이라고 불린 그런 사업이기도 하다. 아무리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클라우드는 AI라는 새로운 바람을 타고 다음 세대로 넘어간 그런 비즈니스다.

혹자는 클라우드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비즈니스라고 한다. 그러니까 AWS가 안나푸르나를 인수하고, 글로벌 단위 세일즈 조직을 조직하고, 각 나라에 데이터센터를 세운 것처럼, 전 지구 단위의 운영과, 글로벌 탑 팹리스를 동시에 갖추어야지 서비스가 가능한 그런 비즈니스라고 부른다. 경쟁은 심화되고 마진은 박해져서, AWS나 MS 정도로 연구개발하지 않으면 한 푼도 못 가져가는 그런 비즈니스라고 한다.

그런데 반대 진영에서는 일종의 임대업에 가깝다고 말한다. 진입장벽이 아주 높지만, 최적화와 칩 설계까지의 고려만 가능하다면, 데이터센터는 결국 IRR 계산이 가능한 부동산업에 가깝다는 거다.

후자였으면 좋겠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LLM의 성능 개선이 이제 한계에 다다르고, 클로바를 비용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의 차기 성장동력이 되면 좋겠다. (전문가가 아니지만) AI가 인프라가 되고, 클로바가 아니더라도 그 노하우가 고스란히 클라우드 운영에 쓰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아무리 봐도 LLM의 성능과 최적화는 아직도 지수 단위로 진행중인 것 같다. 지금 네이버의 인력과 자본 수준으로는 BEP를 넘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클로바 성능도 지금까지는 그런 상황의 발현으로 보인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클로바와 클라우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게 아닐까. 네이버 주가의 장기 전망이 어두운 회사이지 않을까. 거버넌스가 완벽하고 현금을 조단위로 뽑아내는 몇 안되는 기업인데.

3. 라인 매각은 상황 반전의 마지막 퍼즐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10조원에 달하는 라인 지분 매각이 참 아쉽다. 지금은 자본과 인력을 쏟아부을 시기로 보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10조를 써야 한다면, 클라우드에서 크게 지를 수 있는 순간이 온다면 지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 공교롭게도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빅테크와 중소 클라우드들을 배경에 동시에 띄웠다. 그리고 몇몇 클라우드 업체는 인수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소버린AI라는 생소한 개념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런 행보들을 종합하면 클라우드 공룡들의 칩 자립 시도를 막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 많다.

그리고서 최근 이해진 의장과 최수연 대표는 젠슨 황을 만났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매출 기준으로 30위쯤 되나. 라인 지분 팔고 시원하게 10조 클라우드에 질러줬으면 좋겠다. 글로벌 2,000조 짜리 시장에서 5%만 하는 플레이어만 되어도, 반도체 강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나름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정말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부동산 임대업에 가깝고, 네이버가 팹리스까지 갖춘 맨파워가 상당한 기업이라면, 10조 정도 지르는 시점이 올해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라인 매각이 정말 아쉽다. 존망을 걸고 베팅을 한다면 올해가 중요해보이기 때문이다.

AI는 오늘 다르고 내일이 다른 비즈니스다. 칩 성능이 매 년 2배씩 증가하는 시절도 지났고, 자고 일어나면 모델 사이즈가 커지는 시절도 지났다. 그리고 AI가 어디까지 삶을 바꿀지 상상하는 사람도 요새는 드물어졌고, 실제 가능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이 구분되어지는 시기처럼 보인다.

그런 시기에 네이버는 효율적인 자본배치를 해낼 수 있을까. 한국에서 토종 클라우드로 살아남아 로우 싱글이라도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뻔한 얘기지만 리레이팅 같은 문구가 기사로 나왔으면 좋겠다.

네이버는 10조원의 실탄을 조달하고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의사결정구조를 가졌을까. 진짜 클라우드는 진입장벽이 높은 유사 임대업이고, 네이버는 그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을까.

https://www.facebook.com/share/p/c5LY42w3aWHXubwn/?
급증하는 스포츠 도박 시장
잘 못 물리면 그냥 죽는 거...주식도 마찬가지
Forwarded from heyda
매매를 잘 하지 못하다보니 기업이 가진 구조에 더 집중하게 된다.
타이밍을 놓쳐도 기업이 가진 경쟁력(구조)을 바탕으로 성장 할수 있는 기업을 찾는것인데 어렵다.
내가 확신을 가져도 .. 잘못 보면 3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이게 제 이야긴가 싶었습니다. 그냥 급하게 뭐 팔로업하고 따라다니는 건 못하지만 중장기적 구조 변화를 선호하고, 주식 사놓고 발 동동구르는 것도 안 좋아해서.. 그냥 몇년 들고 있어 본다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좋은 가격오면 천천히 분할매수..
Forwarded from 가투방(DCTG) 저장소 (주린이)
#투자이야기
한번은 떨어진다잉.
이미 올라간거 따라사기에는 자존심이 너무 상하잖아요.
Forwarded from 가투방(DCTG) 저장소 (주린이)
#투자전략
투자할만한 기업들을 골라서,
그 기업들에 대해 80%정도만 미리 이해하고 있어도 수익률이 굉장히 좋아질 듯
Forwarded from YM리서치
스트레이키즈 - 역대급 투어를 앞두고 빠른 재계약 소식을 띄운 점이 인상적

🎤 이번 월드투어 <Dominate> 투어 규모(첨부파일 참조)
- 현재 아시아+오세아니아 일정만 일부 공개
- 12개 도시(21회 공연) 약 70만명 규모
>> 지난 투어는 전세계 18개 도시(42회 공연) 총 55만명 모객을 했는데, 이번엔 아시아만으로 모객 30% 초과 달성

블랙핑크 <Born Pink 아시아+오세아니아 투어와 비교
- 블랙핑크 : 34회 공연, 107.5만명 모객(평균 3.16만)
- 스트레이키즈 : 21회 공연, 70만명 모객(평균 3.33만)
→ 각 국가, 도시별 추가 공연 및 앵콜 공연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실제 모객 규모는 더 커질 것

향후 북미, 유럽, 남미 등 공연 일정이 순차적으로 발표되면서 100만명 넘어가는 투어 규모로 확대 예정

https://x.com/skzwifi/status/1787608978689495533
: 타미 힐피거 선생님께서 스트레이키즈가 40여개 도시 월드투어 계획이 있다고 스포를 하심. 현재 오픈된 투어는 불과 12개(추후 오픈될 투어 규모가 상당하다는 의미)
중국 이대로 괜찮은가?

치과와 미용기기는 의외로 금리영향이 크다. 생각보다 장비들이 몇천만원수준으로 꽤 비싸다보니 보통 금융을 끼고 구입을 하기때문이다.

그런데 미용기기는 소모품이라도 있지 대부분 치과장비는 소모품이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 구간에서 정말 고생을 크게 하고 있다. 치과장비는 소모품이 없기때문에 기존 고객으로부터 recurring revenue가 나오기보다는 신규수요가 굉장히 중요한데, 선진국 중심으로 리스 금리가 10% 중반까지 치솟으면서 신규수요가 확줄어버린것이다.

그런데 재밌는 지점이 있는데, 대부분 주요국가는 금리를 낮춰오다가 작년 금리를 올렸다. 그러니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실물금리도 같이로는 셈인데, 잘 보면 중국은 금리를 올린적이 없다.

그러니깐 중국에서는 금리가 비싸서 장비를 못사요 이게 아니라 경기가 어려워서 장비를 못사요 이런 상황이 되버린거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의료기기 회사들. 긴장감이 필요해보인다
부모님들, 자녀 계좌엔 길게 보고 좋을만한 회사 꾸준히 적립식으로 사고, 매매도 거의 안해서 10대들 계좌 회전율이 아마 0%에 근접할 것 같은데, 정작 부모님들 자기들 계좌는 정보매매, 귀동냥 매매, 유튜브텔레보고 부화뇌동 매매에 샀다 팔았다 하면서 회전율 이빠이 올리고 계실 듯 ㅋㅋ

매매 회전율 높으면 패배할 확률도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