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 Telegram
세종기업데이터
23.6K subscribers
4.9K photos
27 videos
1.27K files
4.93K links
2015년부터 시장 분석과 정보를 제공해온 세종기업데이터는 유사투자자문업자로서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본 서비스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이며, 모든 투자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Download Telegram
Forwarded from 데이터이야기_by 세종기업데이터
# 2월 2차전지와 양극재 수출 추이

수출 추이를 보면 최근 2차전지와 2차전지 소재 기업들로의 쏠림이 이해됩니다.

특히 양극재의 경우 그동안 한번도 10대 수출 품목 안으로 들어온 적이 없었는데 23년 1월에는 10대 품목 안으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양극재 수출 금액 자체도 지난해 7월 고점을 23년 2월에 경신했습니다.

수출 트렌드만 보면 최근의 주가 상승이 설명되지만, 쏠림도 다소 커서 실적의 영역을 이젠 벗어난 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의 수출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가파른 성장이 나오다 보니 더 많이 주목 받는 것 같습니다.

2차전지 섹터로의 쏠림이 이어질지, 아니면 이젠 성장 기대감을 많이 가져온 것인지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닥 지수 +8p
현재 에코프로비엠이 혼자 올린 지수 +7p
# 어쩐지 요즘 오이값이 너무 비싸더라

어쩐지 요즘 채소값이 유독 비싸다 싶었는데, 실제 출하량이 줄면서 도매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오늘 나온 기사를 보니 통계청 데이터가 생각나 공유합니다.

식탁물가가 점점 빡세지네요 😨

"고추 안 띄운 콩나물 국밥이라니"…채소 반찬 뺀 사장님 속사정-머니투데이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58563?cds=news_my
한일 수출규제 완화에…日반도체 소재 통상 물꼬틀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726270?cds=news_my

일본 맥주 월 수입액 200만달러…2019년 7월 반도체 수출 규제 이후 최대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112698
-거의 4년 만에 한일간의 관계가 반도체 수출 규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일본 여행객도 급증하고, 한국 내 일본 제품에 대한 소비도 정말 많이 증가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는 되려 한국의 소부장 산업을 키우는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 수출 규제 이전으로 돌아간 후에 실제 밸류체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합니다.

“배 만들 사람, 불법 체류자뿐인데 다 잡혀가” 조선소의 비명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50080
-조선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외국인노동자도 쓰지 못해 불법체류자를 쓰다 적발되면 조업이 멈추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고위험 작업에 급여가 적절치 못해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것인지, 아니면 급여는 적절해도 험난한 작업이기에 기피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인구 감소가 현실화된 한국에서 제조업의 미래 역시 불투명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미국도 못믿겠다”…차라리 한국에 반도체 공장 더짓자[비즈360]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112623
-미국의 반도체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중국 공장 역시 일정 기한을 두고 서서히 폐쇄해야 하는 쪽으로 가라는 것인데, 앞으론 정부가 나서서 이 부분에 대해선 적극적인 협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역시 자국의 산업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들은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양 시장 모두 상승으로 전환을 했네요!

삼성전자가 약 1% 내외 하락세가 연출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OSPI는 0.4~0.5% 상승세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양극재) 등 2차전지 위주로 상승세가 나오고 있네요.

코스닥 역시 에코프로비엠이 장초반 낙폭을 빠르게 축소해 나가면서 상승 전환도 가능한 분위기입니다.

또 셀트리온 그룹주들이 급등세가 연출이 되면서 시총 상위 일부 종목의 급등으로 지수를 끌어 올리는 효과가 현재 발생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랠리는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Forwarded from 머니보틀
🇺🇸제롬 파월 연설문 요약 by 머니보틀

원문 보실분: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testimony/powell20230307a.htm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이고 작년에 강력한 조치를 많이 취했지만 긴축의 완전한 효과를 느끼고 있지 않다.

아직 할 일이 더 많다. 우리는 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두가지 임무가 있지만, 물가 안정 없이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노동시장이 지속될 수 없다.

1월의 고용 소비지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한 달 전의 데이터에서 보였던 추세를 부분적으로 반전시켰다. 이는 일시적일 수 있으나 지난 FOMC 당시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플레이션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FOMC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주택에서의 인플레이션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주택을 제외한 코어 서비스에서는 디플레이션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이 부분의 인플레이션이 낮아져야하고 노동 시장 여건도 다소 완화되어야 한다.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다. 1월 실업률은 3.4%로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월에도 일자리 증가세는 매우 견조한 반면 노동 공급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려면 갈 길이 멀고 험난한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초점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역사는 조기에 정책을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머니보틀
美파월, 최종금리 상향 언급…"금리 인상 속도 높일 준비 돼 있다"(종합2보)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670282?cds=news_edit
-오늘 새벽의 가장 핫 뉴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습니다. 3월 FOMC에서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에 최종 금리 수준도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종 금리 수준이 높아지는 것 뿐 아니라 고금리 기조가 좀 더 유지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하는데, 과거가 항상 반복되진 않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사교육비 지출 26조 원 역대 최고...초등생이 가장 큰 폭 증가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857970?cds=news_my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구는 줄어도 내 아이에 대한 교육 열의는 식지 않는 점, 맞벌이 부부 입장에서 아이의 방과 후 시간을 돌봐줄 수 없는 것, 그 외 여러 요인들로 사교육비 지출이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사교육비 부담은 저출산의 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부의 출산, 인구 정책에 있어 이러한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만도 유럽도 “美반도체법, 정말 너무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50323?cds=news_edit
-미국의 이번 반도체 보조금 신청 요건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도 난리가 난 것 같네요. 미국 내 정치 전문지에서는 돈으로 반도체 제조업을 통제할 수 있다고 보는 건 너무 순진한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대만, 그리고 미국 내에서도 여론이 좋지 않은데, 내년 재선을 앞둔 바이든이 다소 과한 정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 2월 MLCC 수출

2월 MLCC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했습니다. 1월 대비로는 조금 내려왔지만, YoY 기준으로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https://sejongdata.co.kr/archives/57901
# 부동산 시장의 극명한 온도차

부동산 관련 통계를 보니 온도차가 장난 아니네요.😨

부동산 임대업은 고공행진 중입니다. 일반 주택 임대와 상업시설 임대가 종합된 수치일 것 같습니다. 금리 상승과 집값 하락에 전세보단 월세 선호, 그리고 강남 등 주요 상업지구의 공실률이 떨어졌다는 기사들이 같이 떠오릅니다. 부동산 임대 수익 기반의 리츠들 중 괜찮은 것들도 있을 것 같네요.

반면, 부동산 중개업은 정말 많이 안 좋습니다. 1~2월 이사철에 접어들었고, 부동산 가격이 많이 내려오면서 거래가 좀 늘었다는 언론보도도 종종 보았는데 일부 지역에만 한정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거래는 여전히 한파입니다..
美부채한도 못 늘리면 경기침체…'2008 리먼사태' 경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730890?sid=101
-2011년 오바마 정부때도 행정부와 미 하원간의 협상이 길어지면서 디폴트 시한이 다가왔고, 이에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고 미국 국채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하원은 야당이 잡고 있어 그때와 마찬가지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6월까지이기 때문에 아직 시간은 있지만 그 안에 바이든 정부가 하원과 한도 연장을 협상하든 독자적으로 다른 행동을 취하든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시한이 다가올수록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분사 결정한 DB하이텍…왜 대만의 TSMC·미디어텍을 벤치마킹 했을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113724?cds=news_my
-DB하이텍이 파운드리와 팹리스를 분할합니다. 대만의 TSMC와 미디어텍을 벤치마킹했다고 하네요. 점점 더 파운드리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삼성 역시 파운드리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데 DB하이텍 역시 이번 분할 이후 양쪽 사업의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길 바랍니다.

패권전쟁 휘말린 삼성전자 中 매출 꺾였다 [반도체특별법 국회 문턱 넘나]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979121
-중국에서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반도체가 줄자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중국의 경기 둔화 영향이 컸는데, 리오프닝을 했지만 그 이후의 반등폭이 과연 한국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를 낙관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Forwarded from 데이터이야기_by 세종기업데이터
# 스마트폰 수출 현황

일단 국내에서 직접 수출되는 스마트폰의 수출 실적은 저조합니다.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수출이 전년비 78%나 급감하며 관련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1월에는 다시 172% 증가했으나, 2월에는 38% 감소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삼성의 제품일텐데, 수출 추세를 보면 갤럭시S23의 출시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

물론 베트남 등 해외 공장에서 양산되는 물량도 추적해봐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접근 방식은 좀더 고민해보려 합니다.

스마트폰 수입의 경우 애플의 아이폰이 한국에 출시되는 10~11월에 수입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2년에도 21년 대비 수입폭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번엔 프로 모델로 수요가 더욱 쏠렸다던데 가격 상승의 효과를 많이 누렸을 것 같습니다.
김병훈 에코프로 대표이사가 에코프로비엠(086520) 주식 장내매도 공시가 있었네요.

총 26,000주를 팔아서
변동전 163,192주
변동후 137,192주로 보유비중이 감소했습니다.

처분단가는 2월 28일 159,857원,
3월 8일 210,000원입니다.
동진쎄미켐 이야기가 많습니다.

NH에서 1분기 매출액을 약 2,950억원 정도로 제시했는데, 회사에서는 '22년 3분기와 4분기 대비해서는 감소할 수 있겠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출입데이터를 한 번 찾아보니 YoY로 증가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2월 확정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약 -15.87% 감소했습니다.

또 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반도체 업황 등을 고려하면 드라마틱한 반등이 나올 수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https://sejongdata.co.kr/archives/57928
<<<둘째, 넷째주에 만나는 박문환 이사의 '스페셜 리포트'>>>
.
제목; 미국 경기가 쉽게 꺾이지 않는 이유
.
오늘은 두 가지의 의문점을 풀어보려 합니다.
첫번째 의문점은 다들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미국 경기가 여전히 꺾이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두번째 의문점은 미 금리가 과연 5.5% 이상 상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와의 금리 차이로 인해 자본의 역류 현상이 벌어지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
하나씩 풀어보죠.
.
우선 유명 하우스들의 시장 전망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도 비관론을 유지했는데요...
.
"채권시장은 더 매파적인 시나리오를 점차 가격에 반영해왔으나 주식 시장은 덜 그래왔으며, 상대적으로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범위의 상단에 있다.
현재의 실질 금리 수준에서 S&P500지수의 멀티플이 2.5배 이상 고평가된 상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JP모건은 주식시장에 현재와 같은 높은 금리가 부담이 되는 요인으로 4가지를 꼽았는데요...
.
첫째, 수요 파괴입니다.
더 높은 금리가 주택, 자동차, 재량 서비스 등에 대한 신용 관련 기업의 수요 감소를 촉발할 것이라는 얘기죠.
금리가 오르면 자동차 등 신용으로 구매할 부채 부담이 늘어나 관련 구매가 줄어든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
둘째는, 기업의 수익 악화입니다.
더 높은 금리가 소비자들의 소비를 둔화시키면서 기업의 가격 결정력을 약화시킨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세 번째는 기업 자체의 레버리지 비용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기업들의 부채 이자 비용이 상승해서 수익을 감소시키고 투자를 제한하게 됩니다.
.
마지막으로 금리가 높아지고 소비자들의 신용 전망이 악화하면 기업들은 신용 손실까지 직면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주택 관련 대출을 내준 은행들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부각 시켰습니다.
.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의 전략가 역시, <희박한 공기 속으로>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서 투자자들에게 매도를 또 다시 권고했습니다.
<희박한 공기 속으로>는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다가 죽은 12명의 등산가에 대한 <존 크라카우어>의 베스트셀러 제목인데요, 책에서는 데스존(death zone)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산소 압력이 충분치 않아서 장시간 생명을 유지하기가 힘든 고도를 데스존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하산하다가 환각 상태에 빠지는 등 사고 조난을 당하게 되는 위험한 곳을 의미합니다.
.
마이크 윌슨은, 현재 증시를 데스 존에 비유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어지러운 높이까지 주가를 따라갔다.
유동성(산소통)이 투자자들을 가면 안 되며 오래 머물 수 없는 곳까지 오르게 했다.
이들은 탐욕 때문에 궁극의 정상을 추구하며 오른다.
자신들은 무사히 하산할 수 있으며 재앙적 결과는 없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마침내 산소가 바닥이 나면, 위험을 무시한 사람들이 다치게 된다.
증시가 10월에 상승하기 시작했을 때는 PER이 15배수, 증시 리스크 프리미엄이 270bp로 밸류에이션이 많이 낮았다.
그러나 12월에는 PER이 18배수, 리스크 프리미엄이 225bp로 공기가 희박해지기 시작했다.
작년 마지막 주 동안 데스존에서 더 나아간 다수의 ‘등산가’를 잃었다.
하지만 2023년이 시작됐고, 생존한 등산가들이 정상을 향해 또다시 오르기로 결심했다.
이번에는 가장 투기적인 종목들이 주도하는 더욱 위험한 루트였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멈추고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뒤따를 것이라는 잘못된 전제가 깔려 있었다.
투자자들이 더 빠르고 활기차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얘기하게 되었다.
더 높은 지점에 이르자, 이제는 ‘노랜딩(no landing)’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데스 존에서는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는 뭔가가 있다고 믿는다.
이제 PER이 18.6배수이고 리스크 프리미엄은 155BP수준까지 내려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유동성이 이끈 장기 강세장 중에서 지금이 공기가 가장 희박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데스존에서는 갖가지 환각 상태에 빠질 수 있는데요, 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이라는 말이죠.
그의 주장이 오싹하게 느껴집니다.
.
저는 이분들의 분석을 존중합니다.
조금 장황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결국 채권 대비 주가가 너무 높다는 겁니다.
마이크 윌슨과 JP모건은 무위험 채권 수익률이 5%나 되는 상황에서 누가 과연 위험 자산인 주식을 사겠느냐는 것입니다.
마침 파월이 의회 증언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제 의견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PER이 18.6배수이고, 증시 리스크 프리미엄이 155bp라고 언급한 부분부터 제 생각과 다른 점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
우선, 리스크 프리미엄은 어찌 구할까요?
향후 1년 동안의 S&P기업들의 주당 순익에 대한 월가의 평균 추정치는 222달러 정도 됩니다.(씨티는 216 달러 추정)
이것을 지난 주말 S&P500 지수 종가로 나누면 5.6%가 나오죠?
요게 안전한 채권 투자를 포기하고 주식에 투자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소위 <기대 수익률(Expected return)>이 됩니다.
.
여기에서 무위험 이자율, 그러니까...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인 3.95%를 빼면 대략 1.65% 정도가 나옵니다.
1.65%는 부도 위험이 제로인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지 않고 가격 하락의 위험이 있는 주식 시장에 투자했을 때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입니다.
다른 말로는 리스크 프리미엄이라고 하죠.
말 그대로 리스크를 떠 안는데 대한 댓가, 즉 <추가로 얻을 수 있는 보상>을 의미합니다.
.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여러분 같으면 절대로 부도나지 않는 3.95%짜리 미 국채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고작 165BP 남짓 더 준다는 이유로 위험 자산인 주식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당연히 정상적인 스테이지라면 고작 연간 1.65% 더 먹자고 위험을 감수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주식 시장이 채권에 비해 고평가 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겁니다.
.
하지만 말이죠...
여기에는 두 가지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
첫째, 회사의 이익은 실질이 아닌 명목이라는 점이죠.
물가 효과로 인해 물가 급등기에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높은 이익이 나오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입증해드렸었지요?
작년에 내내 주가가 하락했었지만 딱 실적 발표가 진행되는 실적 시즌에는 주가가 반등을 시도했었다는 점도 증거 자료로 첨부해 드렸었습니다.
.
둘째, 고물가 시대라는 점을 간과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6.4%입니다.
반면에 10년 물 수익률은 3.95%죠.
이건 무위험 수익률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확실한 손실률이라고 해야겠지요.
국채를 매수하는 순간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반드시 연간 2.4% 내외의 손실이 확정되는 겁니다.
.
물론 주식은 하락할 수도 있는 위험 자산입니다.
하지만 인플레 헤징에는 채권에 비해 월등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저라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반드시 손실을 보는 쪽보다는...
손실 볼 수도 있지만 물가 헤지가 가능한 주식을 선택할 겁니다.
심지어 리스크 프리미엄이 제로까지 하락한다고 해도 저는 단연코 채권보다는 주식을 매수할 생각입니다.
.
이제 두번 째 의문점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금통위의 결정을 걱정합니다.
미국은 기준 금리가 4.75%인데, 우리나라는 3.5%에 불과하기 때문에 미국으로 자본이 빠져나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한국은행이 심각한 실수를 범했다는 주장도 자주 눈에 띕니다.
.
하지만 말이죠.
금리는 명목보다는 실질이 더 중요합니다.
현재 미국 소비자 물가가 6.4%였죠?
기준 금리는 4.75%이므로 실질 금리는 -1.65%가 됩니다.
.
한국의 소비자 물가는 4.8%였구요.
현재 싯점에서 기준 금리는 3.5%이므로, 실질 금리는 -1.3%입니다.
오히려 미국에 비해 실질 금리는 35BP정도 우리가 더 높습니다.
.
물론 실질 금리가 높다고 자본 환류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고려되어야만 하는데요, 두 나라 간에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은 과잉 유동성으로 인해 화폐의 보유가치 즉, 예금 금리가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죠.
.
우리 나라는 지난 주말 기준으로 정기예금 금리가 대략 3.8% 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하나은행 기준 최고 금리)
놀랍게도 미국은 예금 금리가 아직도 0.4%에 불과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
이쯤에서 또 등장시켜야만 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조망친의원이죠.
그가 미국의 GDP규모를 획시적으로 키울 수 있는 인프라 투자 법안을 날려버렸기 때문에 미국은 GDP 대비 과잉 유동성이 날뛰는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과잉 유동성이 예금 금리를 낮추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죠.
.
연준은 과잉 유동성을 흡출해내기 위해서 역레포 기구를 두고 있다는 말씀을 지난 해 여름부터 드렸었는데요, 최근 좀 감소하기는 했어도 아직 2조 달러나 역레포 기구에 시중 자금이 몰려들 만큼 과잉 유동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금리는 곧 돈의 보유 가치를 의미하는데요, 굳이 금리를 더 쳐주지 않아도 시장에 유동성이 차고 넘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준 금리가 솟구쳐도 예금 금리는 좀처럼 따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
그럼 사건을 재구성해보죠.
아시다시피 미국은 그동안 돈을 너무 많이 찍어냈습니다.
그래서 물가가 치솟고 있죠.
만약 이 상태에서 경기마저 후퇴하면요?
매우 위험한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과 스테그플레이션은 성격이 완전히 다른데요, 단순한 물가 상승은 금리 조절을 통해서 얼마든지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과 함께 경기 침체가 오게 되면, 자력으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습니다.
.
제 생각입니다만, 미 정부는 물가가 계속 오르더라도 미 경제를 침체에 빠뜨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침체에 빠뜨리지 않는 방법은 소비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겁니다.
소비만 줄지 않으면 기업들의 이익도 유지되고 GDP가 쪼그라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소비를 줄지 않게 하려면, 소비자들에게 또 다시 공짜 돈을 안겨줘야만 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소비자들에게 돈만 전달될 수 있다면 미국은 위험천만한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지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거든요.
.
에이~~~바이러스의 시대가 끝났기 때문에 공짜 돈을 국민들에게 뿌릴 리가 없다구요?
.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죠.
.
지난 1월 연율화한 미국의 개인 소득은 작년 12월 대비 0.6%인 1,300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 중 급여소득의 증분이 1,200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전 소득은 3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파악됩니다만 이전소득을 자세히 들이다보면, 놀라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지난달 기준 이전소득 중에서 사회 보장급여가 전월대비 1,100억달러 증가하고 기타항목이 1,200억달러 감소하면서 총 20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우선 기타 항목이 감소한 것은 2021년 시행됐던 미국구조계획(the American Rescue Plan)이 끝나가면서 세액공제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세액 공제가 사라진만큼 미국의 소비자들은 세금을 더 내야 하잖아요?
그럼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겠죠?
가처분 소득이 감소한 것을 그냥 둘 경우, 소비가 위축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보장급여로 부족한 부분을 알게 모르게 채워준 겁니다.
.
실제로 사회 보장 급여는 전월대비 무려 9.0%나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가 아니라 전월 대비입니다
전체 증분은 무려 1,100억달러로 급여소득 증분에 버금가는 엄청난 금액을 또 다시 소비자들 손에 직접 쥐어준 겁니다.
사유로 제시된 것이, 매년 조정되는 생활 물가 조정분을 들었는데요, 생활 물가가 8.7% 올랐기 때문에 9% 올려줬다는 취지였습니다.
.
이렇게 꽁으로 돈을 받게 되면 주로 흥청망청 쓰게 되는데요, 실제로 숙박 예약 플랫폼인 부킹 홀딩스, 에어비엔비, 크루즈 기업인 로얄 캐리비언 등은 올 초 예약이 이미 2019년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니...
서비스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겁니다.
.
지금 당장 이민 가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요?
.
정부가 이렇게나 돈을 마구 마구 쥐어주니, 개인들 주머니에는 돈이 여전히 넘쳐납니다.
아직도 초과 저축이 1조 3000억 달러나 될 정도로 말이죠.
그러니 여간해서는 소비가 감소하지 않습니다.
또한, 과잉 유동성으로 인해서 정기 예금 금리도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
그럼 처음으로 돌아가보죠.
JP모건은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수요 파괴가 일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수요 파괴는 돈을 무한정 풀고 있는 미국 정부가 뒷배로 존재하는 한 걱정할 요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개인의 소비가 지속되는 한, 기업의 수익도 악화되지 않습니다.
기업의 매출이 조금만 늘어도 이자 비용의 증가는 충분히 커버되고도 남죠.
.
정리해보겠습니다.
.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가 금리를 올리지 않고 동결하면 외국인들이 썰물처럼 떠날 것이라고 한걱정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명목 금리 차이에 의해서만 자본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네 금리가 동결되고 미국의 금리가 5.5% 이상으로 오른다 해도 그들은 우리 시장을 떠나지 못할 겁니다.
그들이 우리 시장에 남아 있는 이유는 의리 때문이 아닙니다.
그저 미국에서는 돈에 대한 보유가치가 너무 낮기 때문이죠.
.
또한, 미국이 이렇게나 금리를 올려도 경기가 나빠지지 않는 이유도 설명드렸습니다.
.
아마도, 금리를 이 정도로 급하게 올리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더라면 이미 미국의 경기는 요절이 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금리를 올려주면서 이전소득 등을 덩달아 올려주고 있으니,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될 이유가 없습니다.
.
물론 지난 시간에도 거론해드렸듯이 주가가 조정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주가는 결국 유동성의 함수인데요, 미국에서 현재 M2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이 두려워하는 것처럼 시장이 매우 위험한 지경에 빠졌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
비록 파월이 터미널 금리 상단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주가가 조정을 받기는 했습니다만, 깊은 조정 보다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전망합니다.
.
2주 후에 뵙겠습니다.
.
PS...
출판사(www.letterson.co.kr)에 현재 남겨진 책들만 모두 판매되면, 더는 추가 인쇄 없이 절판하려 합니다.
아보편 1~5편 중에서 2편과 3편, 그리고 분석편 1~3 편 중에서 3편이 완판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아직까지 정상 판매 중입니다만 조만간 아보편 1편도 완판될 것 같습니다.
현재 재고는 아보편 1, 4, 5 편과 분석편 1, 2만 남아 있습니다. (요청하셔도 재고가 없습니다)
.
하나금융투자 CLUB 1WM 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트위터·메타코리아 이어…한국MS도 감원 돌입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439123
-미국 내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에 따라 한국 지사도 함께 감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MS, 메타코리아 등이 권고사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창 인력을 많이 충원하던 것이 진짜 얼마 되지 않았는데, 경기 둔화로 바로 감축 바람이 불고 있네요.

시스템 위험 공포…SVB 충격에 나스닥 2.1% 폭락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439808
-새벽에 뉴욕 증시는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지방은행인 SVB파이낸셜의 자금 조달 계획 발표 후 급락했습니다. 또한 가상자산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가 재정난 탓에 청산을 선언하면서 금융주들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영향에 오늘 한국 증시도 흔들릴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채권쪽은 이미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하는데 시스템 위기에 대한 부분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채 줄이겠다며 '부자증세' 카드 꺼낸 바이든 정부…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34931?cds=news_my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부채를 줄이겠다며 부자증세 카드를 꺼냈습니다. 증세는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예산안 처리 권한은 하원에 있는데 의회에서 바이든의 이러한 계획이 통과될진 모르겠습니다. 일단 결과적으로 보면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그 빈 곳간을 세금으로 채우는 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