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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배터리 산업 투자에 있어 주목해야 할 이슈

1. 기술 트렌드 : 4680 & 나트륨 배터리

2. 2024년 실적 : 미국 특히 GM 밸류체인에 속한 업체들의 수혜강도가 높을 것.

3. 2025년 FEOC에 적용되는 소재에 주목 (리튬, 니켈, 음극재, 전해질염, 전구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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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5년 FEOC에 적용되는 소재들 : 리튬, 음극재, 전해질염, 전구체

● IRA, FEOC와 국내 2차전지 소재

국내 배터리산업은 중국과의 첨예한 경쟁 속에서, 거대한 중국 내수시장과 자본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배터리산업에 위협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IRA가 발표되면서, 한국 배터리업체는 중국과의 경쟁이 없는 미국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가지게 되었으며, 가장 큰 자동차 시장(금액 기준)인 미국시장을 발판으로 산업성장의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2차전지 소재 및 업체들의 주가를 보면,
2023년 3월 31일, IRA 세부지침이 발표를 기점으로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들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고 특히 에코프로그룹을 중심으로 양극재가 시장의 가장 큰 관심
을 받았습니다.
이때의 기억으로 2차전지 = 양극재라는 등식이 주식시장에 많이 확산되었고, 아직까지 투자자들도 2차전지 섹터는 양극재업체를 중심으로 많이들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시 국내 배터리 소재업체들은 중국과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으로 국내 배터리업체도 주요 소재들의 중국산 의존도가 매우 높았으나, 양극재 분야는 하이니켈을 중심으로 한 국내 양극재업체들의 중국대비 월등한 경쟁력으로 삼원계 양극재는 국내업체들이 공급망을 담당하였습니다.

IRA 세부지침안 확정으로 배터리 섹터가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4대 소재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었던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당시의 시장 상승을 주도하였습니다.

2023년 12월 1일, 미국은 FEOC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하였고 이때 배터리 부품(Battery Component)이 FEOC에 의해 2024년부터 바로 적용되면서 당장 관련된 품목에서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배터리 부품은 전해액과 분리막이었습니다.

FEOC 잠정 가이던스 발표 이후 전해액 업체들(특히 엔켐)의 주가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분리막은 상대적으로 일본업체의 2024년 수혜가 높아 전해액 만큼의 관심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2025년부터 배터리 부품 외 핵심소재도 FEOC에 적용을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즉, 리튬, 니켈 등 광물 뿐 아니라 양극재, 음극재, 전구체, 전해질염, 첨가제 등의 소재들도 2025년부터 비중국산을 사용해야 IRA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양극재와 전해액이 IRA 세부지침과 FEOC 잠정 가이던스 발표를 계기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향후 2차전지 섹터에서 2025년 FEOC 해당 소재에 대한 관심은 2025년이 다가올수록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FEOC적용 핵심광물/소재 (비중 2%이내 소재는 제외)

리튬 밸류체인에 속해 있는 업체들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리튬채굴 (포스코홀딩스 등) – 리튬제련 & 수산화리튬전환(에코프로이노베이션, 포스코홀딩스, 이녹스첨단소재 등) – 수산화리튬 임가공 (강원에너지, 대보마그네틱스, 미래나노텍 등)
양극재 전구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에코앤드림 등)
전해질염 LiPF6 (후성, 중앙첨단소재 등)

음극재의 경우는 국내에서 포스코퓨처엠이 독보적이며, 첨가제는 천보, 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이 있고, 니켈관련해서는 고려아연 등이 대표적입니다.

FEOC에서 배터리 비중의 2%이하의 경우 FEOC 적용이 면제되는 조항이 있는데, 아직까지 배터리 내 매출비중이 높지 않은 특수 소재(실리콘음극재, CNT도전재, 바인더, 특수 첨가제 등)에 대해서는 FEOC 해당 사항인지 아닌지를 좀 더 체크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첨가제 중 LiFSI는 일반적으로 전해액 구성(원가기준)의 약 3%를 차지하는데, 전해액이 배터리의 원가구조에서 약 13%를 차지하기 때문에 13%중 3%를 차지하는 LiFSI의 배터리 전체 원가 중 비중은 0.39%로 2% 미만이 되어 FEOC 규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중국 의존도가 높은 소재 및 관련기업들

2025년 FEOC 적용 핵심소재 중, 중국의 의존도가 특히 높으며, 기술적 난이도가 높으며 2025년부터 생산이 가능한 소재 및 관련업체를 주목해야 합니다.
흑연 음극재(80% 이상), 수산화리튬 (85% 이상), 양극재 전구체 (80% 이상), 전해질염(LiPF6, 90%이상)등과 같은 소재들의 중국 의존도가 특히 높으며 이들 소재의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흑연 음극재 : 포스코퓨처엠
수산화리튬 제련업체 : 에코프로(에코프로이노베이션), 포스코홀딩스, 이녹스첨단소재 등
양극재 전구체 생산업체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에코앤드림 등
전해질염(LiPF6) : 후성, 중앙첨단소재


여러 가지를 종합(산업내 포지셔닝, 고객사 등) 해 봤을 때, 개인적으로 2023년이 에코프로 그룹의 한해였다면, 2024/25년은 포스코그룹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산화리튬 수입물량은 한국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량의 선행지표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12월, 중국의 수산화리튬 수출물량은 0.96%로 전년동월대비 40.9% 증가하였고, 전월대비로는 19.4%감소하였습니다.
전월대비 한국 수출물량이 감소하였지만, 2023년 월간 기준으로는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로 한국으로의 수산화리튬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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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수산화리튬 수출

2023년 12월 중국 수산화리튬 수출량은 1.23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0.9% 증가하였고, 전월대비 19.4% 감소하였음.
이 중 한국으로 수출된 물량은 9,592톤으로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76.9% 증가하였으며, 전월대비 20.9% 감소하였음. 일본 수출량은 2,163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3.0% 감소하였고, 전월대비로는 14.5% 감소하였음.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중국의 수산화리튬 수출량은 13만톤으로 전년대비 39.2% 증가하였음.
이 중 한국으로 수출된 물량은 9.36만톤으로 전년대비 58.7% 증가하였고, 일본 수출량은 3.1만톤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하였음.

https://baijiahao.baidu.com/s?id=1790309859941286297
※ 2023년 업체별 미국, 유럽 배터리 시장 점유율

SNE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업체별 미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북미에서 테슬라에 납품하는 파나소닉의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LG에너지솔루션, 중국산 Model 3에 LFP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중국산 부품(양음극판, 전해액, 분리막 등)을 사용한 배터리에 대한 IRA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음에 따라(2025년부터는 소재/광물로 확대) 미국 시장에서는 CATL의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북미에서 현재 대량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 두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부품업체(2024년), 소재/광물업체(2025년)의 수혜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23년 업체별 미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
1) 파나소닉 : 38.6%
2) LG에너지솔루션 : 18.8%
3) CATL : 15.4%
4) 삼성SDI : 13.3%
5) SK온 : 9.9%
6) 기타 : 4.1%
▷ 상위 5개업체 점유율 : 95.6%

○ 2023년 업체별 유럽 배터리 시장 점유율
1) LG에너지솔루션 : 37.6%
2) CATL : 35.1%
3) 삼성SDI : 9.4%
4) SK온 : 9.0%
5) Farasis : 1.9%
6) 기타 : 7.1%
▷ 상위 4개 업체 시장 점유율 : 91%
※ 2차전지 소재 밸류에이션 및 기업 선별에 대한 생각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 CEO의 리튬가격의 하락세가 올해 멈추고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발언과, 국내 주요 배터리업체 및 소재업체들이 IR 등을 통해서 2분기부터 배터리 시장이 미국을 중심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2차전지 주식들도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FEOC 적용을 받아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리튬, 전구체, 전해질염 등 중국 의존도가 특히 높았던 소재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2차전지, 미래 Capa를 중심으로 한 밸류에이션

2차전지 소재 섹터의 밸류에이션 계산은 타 섹터와는 다르게 업체들의 미래 Capa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는데,
예를 들면 2026년 Capa가 얼마이고, 톤당 단가가 몇이며, 예상 영업이익률이 얼마이기 때문에 여기에 영업PER(POR) 또는 PER 몇의 멀티플을 부여하면서 방식입니다.
(2026년 예상 Capa 5만톤, 톤당 단가 1,000만원, 가동률 80%, 매출액 4,000억, OPM 10%, 영업이익 400억, POR 20배 = 목표시총 8,000억)

이러한 밸류에이션 측정은 투자자 각자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존재할 수 있지만, 해당 산업과 기업이 장기적 성장성을 갖췄다는 것을 가정하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계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장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측정 방법은 다양한데, 2차전지 산업은 미래 Capa라는 기준을 가지고 계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또 다른 성장산업인 Ai/반도체 섹터는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업체들의 예상 PER 등을 비교하면서 밸류에이션의 기준을 삼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ARM의 2024년 PER이 125배, 25년 PER이 99배이니, 국내 업체는 얼마의 할인을 적용하여 이정도의 PER이면 가치가 합당하다 등.


● 미래 예상 Capa 외에 고려해야 할 사항 : 고객사, 경쟁강도, 경쟁력 등

2차전지 소재 업체의 밸류에이션이 미래 예상 Capa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Capa는 단지 잠재력을 나타내는 숫자일 뿐이고 Capa가 시장의 예상대로 미래에 가동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여러 사항들을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수직계열화 상황과 같은 경쟁력, 산업내 경쟁강도, 고객사의 상황, 산업내 포지셔닝 등을 반드시 먼저 체크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미래 Capa만을 가지고 밸류에이션을 측정하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
입니다.

같은 섹터에서 A, B 업체가 각각 동일한 100만톤 Capa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같은 밸류에이션을 동일하게 적용시키기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최종 고객사가 GM인 업체와 Ford인 업체를 동일하게 보기 어렵습니다.


● 고객사 상황 및 산업내 포지셔닝

전기차/2차전지 밸류체인을 보면,
1) 완성차업체
2) 배터리업체
3) 1차 협력 소재업체 (주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의 4대소재)
4) 2차 협력 소재업체 (4대소재 업체에 납품하는 업체 ; 전구체, 전해질염, 첨가제 등)
5) 3차 협력 소재업체 (수산화리튬 전환/임가공업체, 리튬/니켈 등 제련업체 등)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들의 최종 수요처는 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입니다. 때문에 해당 소재 업체가 GM 밸류체인인지, 현대/기아차 밸류체인지 아니면 Ford에 속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게 보지만, 2024년과 2025년 미국시장에서는 GM의 경쟁력을 가장 높게 보고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북미에서 모델 3와 모델 Y를 중심으로 여전히 많은 판매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대적으로 타 북미 전기차업체들 대비 성장률은 높지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때문에 GM 밸류체인에 속해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북미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테슬라의 밸류체인 변화(중국산 소재 제외)에 직접적 수혜를 받는 업체들(북미 파나소닉 납품 가능한 업체들)의 성장세가 보다 빠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큰 그림에서 전해액의 엔켐, 전구체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양/음극재의 포스코퓨처엠 같은 업체들이 앞으로도 계속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당 소재 업체가 LG엔솔 밸류체인에 주로 속해 있는지, SK온인지 SDI인지도 체크해야 하며, 더 나아가 해당 배터리 업체의 어떤 공장에 주로 납품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얼티엄 1공장인지, 블루오벌 1공장인지, 넥스트스타 공장인지를 알아야 하며, 해당 공장이 언제 가동되는지도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2차전지 소재업체의 미래 Capa 가동률은 결국 납품 예정 공장들의 가동 시기와 가동률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소재업체의 Capa가 2025년 완공인데, 납품 예정 배터리 공장의 가동시점이 2026년이면 공장을 완공하고도 가동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2차전지 소재업체들에게 매우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업체보다는 4대소재업체가(1차 협력사), 그리고 1차협력업체 보다는 2차, 3차 협력업체로 내려올수록 고려해야 할 변수가 더 많아집니다.


● 산업 내 경쟁강도 및 경쟁력(수직계열화 등)

2차전지 소재업체들에게 있어 산업내 경쟁강도과 경쟁력을 매우 중요하게 봐야 하는 요소입니다.

과거 국내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를 비롯한 소재업체들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는 중국 소재업체와의 경쟁력에서 밀렸기 때문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중국업체와의 경쟁에서 벗어남으로써 국내 배터리, 소재업체들이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제 이들 한국, 일본 업체들 사이에서 또 다시 경쟁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구체의 경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LG화학, LS그룹, 에코앤드림 등의 업체들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 공장을 가지고 가동을 하고 있는 업체도 있고, 이제 막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업체 들도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에게 있어 가장 큰 경쟁력은 현재 완공되어 있는 공장의 규모와 수직계열화 의 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당장 FEOC가 적용되기 때문에 현재 완공된 대규모 공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얼마나 안정적으로 비중국산 소재(리튬, 니켈 등)를 조달할 수 있는지(수직계열화 여부 등)가 업체들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5만톤의 Capa를 가지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수직계열화가 잘 되어있는 포스코 그룹의 퓨스코퓨처엠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2025년부터 FEOC 수혜를 볼 수 있는 여러 2차전지 소재 중에서 음극재와 전해질염을 가장 주목하고 있는데, 이유는 타 소재 대비 산업내 경쟁강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흑연음극재를 공급할수 있는 업체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며, 전해질염의 경우는 후성과 중앙첨단소재 두 업체 뿐이 없기 때문에 타 소재 대비 산업 내 경쟁강도가 현저히 낮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Capa가 2차전지 소재업체들의 중요한 기준점인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미래 Capa 이상으로 고객사 상황, 산업내 포지셔닝, 경쟁강도, 수직계열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되면서 소재업체들의 주가가 차별화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양극재 업체 중, 같은 비슷한 Capa를 지니고 있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의 시총이 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전해액 업체들 중 왜 엔켐이 다른 전해액 업체들 대비 주가 상승률이 높았는지를 이러한 관점에서 고민
해 보면,
현재 2025년 FEOC에 적용되는 소재들에 대해서도 보다 경쟁력 높은 업체들을 선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024년 1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과 생산량

1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과 생산량은 각각 72.9만대, 78.7만대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전통적으로 1월과 2월은 춘절의 영향으로 자동차 시장 비수기이며, 현지에서는 3월 이후부터 2023년 말 판매량(약 월 100만대 전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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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72.9만대로 전년동월대비 78.8% 증가하였으며, 전월대비로는 39% 감소하였음. 침투율은 29.9%로 전년동월대비 5.1pcts 증가하여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였음.

1월 전기차 생산량은 78.7만대로 전년동월대비 38.8% 증가하였고, 전월대비로는 32.9% 감소하였음.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량 중 전기차의 비중은 32.7%로 전년동월대비 6.0pcts 증가하였으며, 전월대비로는 5.4pcts 감소하였음.

자료인용 : Zhongtai Securities 발간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보고서” (2024. 02. 18)
※ 2023년 12월 글로벌(중국제외) 배터리 설치량 및 시장점유율

SNE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설치량은 36.5Gwh로 전월대비 29% 증가하였음.

● 2023년 12월 (중국 외 글로벌 시장)

1) LG에너지솔루션 : 설치량 10.1Gwh / 시장점유율 27.7%
2) CATL : 설치량 9.4Gwh / 시장점유율 25.8%
3) 파나소닉 : 설치량 4.5Gwh / 시장점유율 12.3%
4) 삼성SDI : 설치량 4.3Gwh / 시장점유율 11.8%
5) SK온 : 설치량 3.4Gwh / 시장점유율 9.3%
6) BYD : 설치량 1.5Gwh / 시장점유율 4.1%

자료인용 : Zhongtai Securities 발간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보고서” (2024. 02. 18)
※ CATL 리튬광산 채굴 중단 소식관련

2월 19일, CATL의 리튬 채굴 자회사인 “宜春时代”가 소유하고 있는 장시성 의춘시 리튬광산의 리튬채굴 중단 소식으로 인해 Pilbara와 Liontown과 같은 호주 리튬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CATL이 2022년 채굴권을 획득한 장시성 의춘시 Jianxiawo 광산은 연간 20만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광산(리튬운모)입니다. 이 리튬 광산을 바탕으로 CATL은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칠 수가 있었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CATL의 광산이 탄산리튬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춘절 이후부터 본격적인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리튬가격이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해당 광산의 탄산리튬 생산원가는 12만위안/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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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호주 리튬관련 주식들이 급등하였는데, 이는 중국 CATL에 주로 리튬을 공급하는 장시성의춘시(宜春) jianxiawo(枧下窝)에 위치한 광산의 채굴이 중단되었다는 소식 때문이었음.

같은 날, 중국 의춘의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리튬 광물 처리공장이 현재 실제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음. 이 곳은 춘절 전에 정상적으로 채광 활동을 하다 춘절에 휴무에 들어갔었음.

이곳에서 채굴되는 리튬광산의 양은 기존 계획보다 줄어들었고, 특히 탄산리튬 가격이 10만위안/톤으로 떨어진 이후 Jianxiawo 광산의 채굴이 줄어든 가운데 춘절이후에도 감산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해지고 있음.

이에 대해 CATL은 공식적인 답변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ianxiawo 광산 채굴 중단 소식의 영향으로 호주 최대 리튬업체인 PLS(Pilbara Minerals.AX)와 Liontown Resources(LTR.AX) 주가가 19일 각각 4.9%와 7.7% 상승하였음.

2022년 4월 20일 CATL의 자회사인 “宜春时代”는 8.65억 위안의 가격으로 장시성 Janxiawo 광구의 채굴권을 획득하였음.
광산의 면적은 6.44제곱미터이며, 리튬금속산화물의 매장량은 266만톤으로 추정되고 있음.

의춘시 자원국이 공개한 자료(광산 평가서)에 따르면, 26년간 연간 20만톤의 탄산리튬을 채굴할 수 있음.

CATL의 리튬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1단계가 2023년에 완공되었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장시성 리튬운모 광산 중 0.4% 이하의 리튬운모광산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는데 드는 원가는 톤당 12-15만위안며, 0.4 – 0.6%의 생산원가는 톤당 8 - 10만위안, 0.6%이상은 톤당 8만위안 아래로 추정되고 있음.

이를 바탕으로 장시성 리튬광산의 경우 탄산리튬 가격이 톤당 12만위안 이하일 경우 대부분의 탄산리튬 추출업체들이 대부분 손실을 보는 구간임.

http://www.chinapower.com.cn/zjqy/scmb/20240220/235625.html

https://baijiahao.baidu.com/s?id=1730733094884860222&wfr=spider&for=pc
2024년 1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72.9만대로 전년동월대비 78.68%증가하였으며, 전월대비로는 38.79% 감소하였음.

2023년 12월 유럽 5개국(독일,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이탈리아) 전기차 판매량은 19.47만대로 전년동월대비 36.78%감소하였으며, 전월대비로는 14% 증가하였음.
독일의 12월 전기차 판매량은 72,400대로 전년동월대비 58.4%감소하였으며, 전월대비로는 14.84% 증가하였음.
※ 리튬가격 상승의 또 다른 요인 : 채굴원가의 상승

향후 리튬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유는 수요 측면 외에도 채굴원가의 상승도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리튬의 매장량은 리튬에 대한 탐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빠르게 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채굴 시의 경제성입니다.
석유의 예를 들어 보면, 지표면에 가까운 유정과 심해에 매장되어 있는 유정의 채굴비용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염호의 경우 전 세계에 매우 많은 염호들이 있지만, 남미의 건조한 고원지대(리튬 삼각지대) 염호에서의 채굴 비용이 가장 저렴하며, 광산의 경우도 호주에서 채굴되는 리튬광석의 채굴비용이 타지역 대비 월등히 높은 경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리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제성이 높은 염호 및 리튬광산의 채굴량 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경제성이 낮은 광산이 개발되어져야 합니다.
이미 가장 높은 경제성을 지닌 염호/광산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
입니다.

또한 기존 광산의 경우도 채굴이 진행될 수록 품위가 높은 리튬정광의 매장량이 소진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광산의 경제성도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리튬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의 실례를 보면,

호주광산의 평균 정광등급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경제성이 높은 리튬 광산인 Mt. Cattlin을 예로 들면, 2020년에 생산되던 정광의 품위가 6%였는데, 2023년 2분기에는 5.3%로 하락해 있습니다.

또한 광산 품위 하락 외에도 생산원가 측면에서도 인건비의 상승과 같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채굴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데,
Mt. Marion을 예로 들면, 2021년 상반기 생산원가가 톤당 429.6 호주달러 였으나, 2023년 상반기에는 톤(Dry Ton)당 777 호주달러로 81%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석유가 그러했듯이, 리튬 또한 풍부한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채굴에 대한 경제성으로 인해 리튬의 가격은 계속해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높은 경제성을 지닌 염호/광산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은 리튬의 가격이 올라갔을 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경제성 높은 아르헨티나 염호와 호주 리튬광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은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글로벌 CNT(Multi Wall 및 Single Wall) 및 카본블랙 업체

● 글로벌 CNT(Multi Wall) 시장 점유율 (2022년 기준)


1) Cnano (중국) : Capa 3,500톤 / 생산량 2,500톤 / 시장점유율 26%
2) Dazhan (중국) : Capa 2,500톤 / 생산량 1,600톤 / 시장점유율 16%
3) Cabot SUSN (미국) : Capa 2,000톤 / 생산량 1,400톤 / 시장점유율 14%
4) LG화학 (한국) : Capa 1,700톤 / 생산량 1,000톤 / 시장점유율 10%
5) Timesnano (중국) : Capa 1,500톤 / 생산량 900톤 / 시장점유율 9%
6) DH Nano (중국) : Capa 800톤 / 생산량 600톤 / 시장점유율 6%
7) 제이오 (한국) : Capa 1,000톤 / 생산량 350톤 / 시장점유율 3.5%
8) Faymo (중국) : Capa 400톤 / 생산량 300톤 / 시장점유율 3%

그 외) Showa Denko (일본) : Capa 400톤 / Nanocyl (벨기에) : Capa 350톤 / Jibaina Nano Tech (중국) Capa 300톤 / Arkema (프랑스) Capa 200톤 / 금호석유 (한국) : 80톤

▷ LG화학 2023년 Capa 2,900톤, 2024년 Capa 6,100톤
▷ 제이오 2023년 Capa 1,500톤, 2024년 Capa 1,500톤


● 글로벌 CNT(Single Wall) 생산업체 및 Capa (2023년 기준)

1) OCSiAL (러시아) : Capa 100톤
2) Faymo (중국) : Capa 50톤
3) Korbon (한국) : Capa 10톤

▷ 제이오 : Single Wall CNT 개발 중


● 글로벌 카본블랙 시장 점유율 (2022년 기준)

1) IMERYS (스위스) : 생산량 24,000톤 / 시장점유율 39%
2) Denka (일본) : Capa 47,000톤 / 생산량 17,000톤 / 시장점유율 28%
3) Cabot (미국) : Capa 50,000톤 / 생산량 8,000톤 / 시장점유율 13%
4) Lion (일본) : 생산량 : 1,000톤 / 시장점유율 2%
5) 기타 : 생산량 11,100톤 / 시장점유율 18%

자료출처 : SNE research
※ 2차전지 소재산업 : 경쟁강도와 캡티브마켓 (Part. 1)

기본적으로 2차전지 소재 산업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관점은, 기회가 왔을 때 베팅을 하여 성공적으로 안착한 업체나 이미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소수의 업체만이 살아남고 나머지 업체들은 도태되거나 명맥만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소재 시장이 그러했듯 1등, 2등 업체와 나머지 업체들의 간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되고 장기적으로는 많은 업체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2차전지 산업은 초기 시장을 지나 본격적인 성장기로 돌입해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업체들로 산업이 재편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2차전지 소재업체를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동종업체들 과의 경쟁강도와 고객사(레퍼런스와 고객사와의 관계, 캡티브 마켓의 존재 여부)입니다.


● 경쟁강도

먼저 경쟁강도 측면에서 보면,
산업내에 매우 강력한 경쟁업체가 있거나, 경쟁사들이 많이 있다면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며 특히 하위권 업체들은 사업을 장기간에 걸쳐 정상적으로 영위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난 수년간 중국 소재업체들은 수직계열화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높은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었고, 오랜 기간 글로벌 배터리업체들에 소재를 공급하면서 기술력 또한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일반적으로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은 선두권 고객사와 얼마나 긴밀하게 협력해 왔는 가에 달려있습니다.

때문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제외한 나머지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들은 중국과의 경쟁력에서 밀리며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러나 IRA와 FEOC로 인해 중국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소재업체들에게 매우 큰 기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중국과의 경쟁이 약해진 상태에서 한국과 일본업체들이 중국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새롭게 시작되었고 이곳에서 빠르게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주식시장 또한 이러한 업체들을 찾고 있습니다.

Capa를 고려한 경쟁강도 측면에서 국내 소재 업체들 중, 음극재의 포스코퓨처엠, 전해액의 엔켐, 전해질염(LiPF6)의 중앙첨단소재가 가장 매력적으로 보여집니다.

○ 주요 소재별 경쟁상황 (중국 제외)

▷ 흑연 음극재
(한국) 포스코퓨처엠

(일본) Hitachi Chemical(Showa Denko), Mitsubishi Chemical, Nippon Carbon

▷ 분리막
(한국) SKiet, WCP, LG화학(+Toray JV)

(일본) Asahi Kasei, Toray, Sumitomo Chemical, Ube Industry

▷ 전해액
(한국) 엔켐, 솔브레인홀딩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덕산일렉테라

(일본) Mitsubishi/Ube, Central Glass

▷ 전구체
(한국)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LG화학(고려아연), LS그룹(엘앤에프), 에코앤드림, 미래나노텍

(일본) Nichia, Sumitomo
(기타) 유미코아&폭스바겐 JV

▷ 전해질염(LiPF6)
(한국) 후성, 중앙첨단소재(이디엘)

(일본) Morita, Central Glass, Kanto Denka

※ 리튬, 코발트, 니켈 생산 및 제련은 글렌코어, 알버말, SQM, 알켐 등 글로벌 광산 및 제련 업체들로 국내에서는 고려아연, 포스코홀딩스(포스코리튬솔루션)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 그 외, 실리콘음극재, CNT, 카본블랙, 바인더, 첨가제, 특수전해질염(LiFSI 등) 등의 소재는 배터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음.
배터리내 원가비중 2%이내까지는 FEOC 규정을 적용하지 않음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업체들과 경쟁에 노출될 수 있음)
※ 2차전지 소재산업 : 경쟁강도와 캡티브마켓 (Part. 2)

● 고객사 (레퍼런스/고객사와의 관계, 캡티브 마켓)


○ 레퍼런스와 고객사와의 관계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들의 최종 고객사는 가장 보수적인 완성차 업체들입니다.
자동차는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며, 한 번의 리콜로도 회사가 존폐의 기로에 설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산업보다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절차를 지니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이를 구성하는 소재도 자동차 부품이기 때문에 매우 엄격하고 긴 절차를 거쳐 전기차에 탑재가 됩니다.
자동차 산업의 특성 상 신규업체가 완성차에 납품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데, 이는 배터리 소재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배터리는 가장 비싼 부품이며 화재와 같은 자동차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더 보수적인 검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업체의 보수적 특성으로 인하여,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검증된 것들을 선호하며 새로운 업체를 채택하거나 신기술을 적용하는데 매우 소극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테슬라의 등장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보수적 성향은 여전하며, 업력이 오래된 업체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배터리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을 제시해도 완성차업체들이 거부하고 이전 구세대 기술을 선호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검증된 안정성을 선호)

배터리 업체들도 최종 결정권을 지니고 있는 완성차 업체에 의해 소재, 부품업체 선택에 있어 보수적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이 매우 어려운 특성
을 지닐 수 밖에 없습니다.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은 오랫동안 거래관계를 지속해왔던 기존 거래업체들을 선호하며, 신규업체들을 기존업체와의 협상에 있어 지렛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에 대한 퀄테스트는 모든 업체들이 받을 수 있으며 퀄을 받는다는 것이 양산납품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샘플납품과 양산납품도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배터리업체와 직접 거래를 하는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큽니다.

또한 수직계열화가 아니더라도 고객사와의 특수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잘 유지하는 업체도 있는데, 솔브레인홀딩스와 삼성SDI가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수직계열화 (캡티브 마켓의 여부)

배터리 소재산업에 있어 또 다른 핵심은 수직계열화 입니다.


이전 까지는 배터리 소재의 밸류체인은 분업화가 되어 왔었습니다.
업스트림인 광물과 제련, 기초소재를 담당해왔던 기업과 미드스트림인 소재를 담당하던 업체들이 분리되어 있었으나, 탈중국 공급망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배터리업체들과 소재업체들은 독자적인 수직계열화 확보가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업스트림을 장악해왔던 중국을 대신해 미드스트림인 소재업체들이 업스트림에 대한 대책도 가져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수직계열화는 배터리업체들을 중심으로 핵심소재에 대한 부분 내재화가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소재업체들도 독자적인 수직계열화를 진행하면서 탈중국 공급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소재의 수직계열화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포스코 그룹인데, 포스코는 리튬광산에서 제련, 양극재, 음극재(흑연, 실리콘), 전구체,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독자적 밸류체인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배터리업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탈중국 공급망을 갖춘 포스코 그룹은 가장 이상적인 소재 파트너임에 분명하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와 완성차/배터리업체들과의 사업협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그룹도 수산화리튬 전환(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을 빠르게 내재화하면서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전해액 업체 중에 있어서는 엔켐이 가장 적극적으로 수직계열화에 나서고 있는데,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LiPF6를 중앙첨단소재를 통해, 첨가제는 광무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으로부터 저렴하게 원소재를 소싱할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에, 소재업체들의 수직계열화는 필수적이며 수직계열화(수직계열화의 속도도 중요)가 되어 있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의 격차는 계속해서 확대되어 나갈 것입니다.

수직계열화는 다른 말로 하면, 캡티브 마켓과 동일한데 전구체, 수산화리튬, 전해질염, 첨가제, 용매를 비롯하여 CNT도전재, 실리콘음극재와 같은 2차 협력소재 업체들은 캡티브 마켓을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캡티브 마켓의 보유 여부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를 용이하게 해 논-캡티브 마켓으로 진출할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전구체 업체의 경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LG화학, 포스코퓨처엠과 같이 캡티브 마켓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매우 유리한 환경 속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산화리튬도 에코프로, 포스코그룹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진행 하고 있기 때문에, 타업체들이 해당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아 보여집니다.

LiPF6나 첨가제의 경우도 중앙첨단소재나 광무는 엔켐이라는 캡티브마켓을 통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시킬 수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논-캡티브 마켓으로도 진출 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에 대한 레퍼런스와 캡티브 마켓 보유 측면에서, 포스코퓨처엠(양극재, 음극재, 전구체 등),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과 중앙첨단소재(LiPF6)의 포지션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여집니다.


종합적으로 경쟁강도, Capa, 캡티브 마켓의 여부 등을 고려해 봤을 때,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업체는 포스코퓨처엠과 중앙첨단소재입니다.
※ 리튬 가격 사이클의 하락과 상승 요인

과거 리튬가격의 하락과 상승 사이클을 보면,
먼저 공급측면에서의 파산과 감산과 같은 리튬 공급량 축소가 있은 이후, 수요가 뒷받침 되면서 폭발적인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2018년까지 리튬 1차상승기 이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리튬가격의 하락시기가 있었는데, 당시 호주 알리타 광산의 파산과 중국 CBAK, Optimum nano와 같은 업체들이 파산 또는 법정관리에 들어갔었습니다.

20219년에 독일이 전기차 보조금을 인상을 기점으로 2020년 코로나 이후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리튬가격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폭등을 하였고, 이후 2023년까지 다시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리튬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2024년 초부터 공급측면에서 다시 감산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2024년 1월 호주 Mt. finiss가 리튬채굴을 중단하였고, Green-bushes도 리튬정광 채굴량을 10만톤 줄였습니다.

2월에도 CATL이 직접 소유하고 있는 중국 장시성 이춘시의 리튬광산의 채굴(탄산리튬 환산 시 연20만톤 규모)이 일시 중단되며 감산이 결정된 상황입니다.

리튬의 공급량이 가시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리튬가격은 현재 바닥을 확인하며 횡보 할 것으로 보이며, 이전과 같이 수요측이 돌아선다면 과거의 사이클에서 보았듯이 리튬가격은 다시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배터리 산업 체인의 자본지출과 재고

다른 원자재와 동일하게 리튬도 산업내(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재고가 축적되는 시기에 가격이 올라가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고도 소진됩니다.

미드스트림(배터리 및 소재)과 다운스트림(전기차)에서 그 동안 축적했던 재고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가격 하락시기에는 업스트림(광산)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가격도 빠르게 하락합니다. (상승시기에는 반대)

금융시장이 금리에 의해서 결정되듯, 실물경제는 재고에 의해서 결정되며 이는 배터리 산업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미드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자본지출을 통해 재고의 축적과 감소를 알 수 있는데, 해당 업체들의 자본 지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원재료 매입지출이기 때문입니다.

리튬가격이 상승할 때는 추가적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혹은 우려)으로 원재료 구매를 늘리고 이런 과정에서 자본지출이 크게 증가하지만, 반대로 리튬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기존 재고를 소진하거나 반드시 필요한 양만 구매를 진행하고 구매시기를 최대한 뒤로 늦추기 때문에 자본지출이 빠르게 감소합니다.

그러나 업스트림은 성격상 광산 개발(&금융비용)에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며, 사업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자본이 투하되기 때문에 지본지출이 미드스트림과 업스트림에 비해 후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업스트림은 자본운영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미드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의 자본지출은 2023년 3분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업스트림의 업체들의 감산이 본격화된 2024년 1분기 이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업스트림 업체들의 자본지출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시점이 리튬가격 반등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