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갓우진이라 부르는건가요 ㅎㅎ
현우진님의 2021년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화폐 가치 하락이나 서울 부동산의 가치 등 일반적인 주제가 아닌, 대기업 직장인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 은연중에 이야기하고 있어서 갓우진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현우진님이 당시 20대 중후반에 인기 있는 강사였다고 해도 대출이 천만원 나왔다고 합니다. 반면 대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대출이 잘 나왔다고 하네요.
영상에서는 대기업 친구들이 강남 요지의 아파트를 7억에 구매하고, 2021년 기준으로 40억이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탁월한 투자일 것입니다. ^^
현우진님의 말씀에서 핵심은 무엇일까요. 서울 부동산의 불패? 화폐 가치의 하락? 그건 너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죠. 현우진님 말씀의 핵심은 대기업 직장인의 대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빚도 자산이고 빚도 능력이라고 하잖아요. 대기업 직장인은 그들의 시장가 이상으로 우량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투자 판단이 섰을 때 과감히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고, 판단이 옳았다면 자산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겠죠.
대기업의 대출은 주로 1금융권 협약 대출과 사내 기금 대출이라는 형태를 사용합니다. (다 아시는 내용인데 초년생 분도 글을 보실 수 있어서 적어둡니다.) 매우 우량한 대출입니다. 일반인으로서는 얻기 힘든 우량 대출이 대기업 직원이라는 이유 하나로 가능해집니다.
1금융권 협약 대출은 DSR 규제를 받는 건 동일하나, 사내 기금 대출은 DSR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더욱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출 구조가 법인과 직원 간 차용증 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내 기금 대출은 일반적으로 이율도 낮습니다. 세법 상 직원에게 이자수익의 일부 또는 전체를 무상 증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모두 돈을 벌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출을 할 수 없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개인의 시장가가 아직 낮고 막 상승하기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에게는 대기업의 감투를 통해 대출하는 것이 인생 전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현실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지금 토지거래허가구역에는 급매가 종종 있습니다. 네이버에 올라오지 않는 급매도 있죠.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전세 취득이 불가능합니다. 실거주 취득만 가능합니다.
만약 이 지역에서 시세보다 1.5~2억 저렴한 물건이 나온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진다 해도, 현 시점에서 1.5~2억 안전마진을 갖고 가는 것은 좋은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물건을 사고 싶은데 보유한 현금과 대출 한도가 빠듯하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저라면 매우 아쉬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대기업의 힘을 빌린 대출은 결정적인 한 방이 될 수 있습니다. (소설이 아니고, 실제로 적잖이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적성이 맞고 투자에도 관심이 있다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대기업의 감투 덕에 대출에서 수혜를 본 경험이 있어서 현우진님의 말씀이 더욱 와닿습니다.
#ByeonghoKang
현우진님의 2021년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화폐 가치 하락이나 서울 부동산의 가치 등 일반적인 주제가 아닌, 대기업 직장인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 은연중에 이야기하고 있어서 갓우진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현우진님이 당시 20대 중후반에 인기 있는 강사였다고 해도 대출이 천만원 나왔다고 합니다. 반면 대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대출이 잘 나왔다고 하네요.
영상에서는 대기업 친구들이 강남 요지의 아파트를 7억에 구매하고, 2021년 기준으로 40억이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탁월한 투자일 것입니다. ^^
현우진님의 말씀에서 핵심은 무엇일까요. 서울 부동산의 불패? 화폐 가치의 하락? 그건 너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죠. 현우진님 말씀의 핵심은 대기업 직장인의 대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빚도 자산이고 빚도 능력이라고 하잖아요. 대기업 직장인은 그들의 시장가 이상으로 우량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투자 판단이 섰을 때 과감히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고, 판단이 옳았다면 자산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겠죠.
대기업의 대출은 주로 1금융권 협약 대출과 사내 기금 대출이라는 형태를 사용합니다. (다 아시는 내용인데 초년생 분도 글을 보실 수 있어서 적어둡니다.) 매우 우량한 대출입니다. 일반인으로서는 얻기 힘든 우량 대출이 대기업 직원이라는 이유 하나로 가능해집니다.
1금융권 협약 대출은 DSR 규제를 받는 건 동일하나, 사내 기금 대출은 DSR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더욱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출 구조가 법인과 직원 간 차용증 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내 기금 대출은 일반적으로 이율도 낮습니다. 세법 상 직원에게 이자수익의 일부 또는 전체를 무상 증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모두 돈을 벌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출을 할 수 없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개인의 시장가가 아직 낮고 막 상승하기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에게는 대기업의 감투를 통해 대출하는 것이 인생 전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현실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지금 토지거래허가구역에는 급매가 종종 있습니다. 네이버에 올라오지 않는 급매도 있죠.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전세 취득이 불가능합니다. 실거주 취득만 가능합니다.
만약 이 지역에서 시세보다 1.5~2억 저렴한 물건이 나온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진다 해도, 현 시점에서 1.5~2억 안전마진을 갖고 가는 것은 좋은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물건을 사고 싶은데 보유한 현금과 대출 한도가 빠듯하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저라면 매우 아쉬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대기업의 힘을 빌린 대출은 결정적인 한 방이 될 수 있습니다. (소설이 아니고, 실제로 적잖이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적성이 맞고 투자에도 관심이 있다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대기업의 감투 덕에 대출에서 수혜를 본 경험이 있어서 현우진님의 말씀이 더욱 와닿습니다.
#ByeonghoKang
미국의 책임 : 미국은 코로나때 경기침체가 아니었다.
아래 그래프는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대표의 비욘더 크라이시스 라는 책에서 발최하였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소매판매는 이전 추세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소매업 1인당 실질 판매액도 급증하고,
임금도 199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급증하였다.
아래 데이터를 보고 놀란 점은
미국은 코로나로 인하여 잠깐 힘들긴 했지만 미국 정부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 재정지출로 인하여 오히려 기존 경제의 성장 추세를 크게 벗어나는 초호황을 겪게 된 것이다. 대규모 재정지출이 초과수요를 자극하면서 급격한 소매판매의 증가를 가져왔던 것이다.
이러니 물가가 안오를꺼라고 보았던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볼 수 밖에..
대규모 재정지출로 인한 물가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여기에 금리도 낮아 위험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빚잔치가 확대되었다.
미국은 부랴부랴 금리를 올렸고 대응할 시간이 부족했던 금융기관은
파산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은 지금 그 댓가를 치루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미국의 때문에 다른 나라도 죽는다는 것...
전세계 메이저 은행인 CS가 위험해지고 CS와 거래했던 BNP나 도이치뱅크가 위험해지고, 일본 은행들이 위험해지고, 우리나라 은행들도 위험해지고..
이 은행들과 거래했던 다른 은행들도 위험해지고..
미국 자기네들끼리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풀어서
흥청망청 잘 썼으면 자기네들이 책임져야지
그 책임을 전세계가 공동으로 나눠지니 참으로 불공평 하다.
아무도 미국탓을 하지 않는다.
코로나 때문에 물가가 올랐고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하며..
그저 미국에서 터진 불똥이 자기네 나라에 옮겨붙지 않을까 전전긍긍할 뿐..
#SejinOh
아래 그래프는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대표의 비욘더 크라이시스 라는 책에서 발최하였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소매판매는 이전 추세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소매업 1인당 실질 판매액도 급증하고,
임금도 199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급증하였다.
아래 데이터를 보고 놀란 점은
미국은 코로나로 인하여 잠깐 힘들긴 했지만 미국 정부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 재정지출로 인하여 오히려 기존 경제의 성장 추세를 크게 벗어나는 초호황을 겪게 된 것이다. 대규모 재정지출이 초과수요를 자극하면서 급격한 소매판매의 증가를 가져왔던 것이다.
이러니 물가가 안오를꺼라고 보았던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볼 수 밖에..
대규모 재정지출로 인한 물가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여기에 금리도 낮아 위험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빚잔치가 확대되었다.
미국은 부랴부랴 금리를 올렸고 대응할 시간이 부족했던 금융기관은
파산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은 지금 그 댓가를 치루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미국의 때문에 다른 나라도 죽는다는 것...
전세계 메이저 은행인 CS가 위험해지고 CS와 거래했던 BNP나 도이치뱅크가 위험해지고, 일본 은행들이 위험해지고, 우리나라 은행들도 위험해지고..
이 은행들과 거래했던 다른 은행들도 위험해지고..
미국 자기네들끼리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풀어서
흥청망청 잘 썼으면 자기네들이 책임져야지
그 책임을 전세계가 공동으로 나눠지니 참으로 불공평 하다.
아무도 미국탓을 하지 않는다.
코로나 때문에 물가가 올랐고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하며..
그저 미국에서 터진 불똥이 자기네 나라에 옮겨붙지 않을까 전전긍긍할 뿐..
#SejinOh
<인생에선 선불을 지불해야만, 제대로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1. 기회는 부지불식간에 찾아온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이때다!’ 싶은 순간이 온다. (그렇게) 우리는 일상적인 시간과 다른 이 순간을 ‘기회’라고 부른다.
2. (그리고) 기회는 (요란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늘 조용하고 수줍게 찾아왔다가 날쌘 토끼처럼 순식간에 도망간다.
3.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그 기회를 잡는 자와 흘려보내는 자.
4. 돌아보면, ‘그때가 기회였구나’ 후회하게 될 때도 많지만, 기회임을 알아챘을 땐 망설일 것도, 계산할 것도 없다. 그냥 잡아야 한다.
5. 아비로서, 내가 본 흥민이의 첫 번째 기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우수한 고교 축구선수를 선발해 유럽과 남미 등 축구 선진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6. 흥민이가 중학생일 때부터 나와 흥민이는 이 프로그램에 관해 잘 알고 있었다. 내가 흥민이와 개인 훈련을 하면서 짬짬이 그 유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일기를 프린트해서 보여주곤 했기 때문이다.
7. 당시 컴퓨터를 잘 다룰 줄도 모르던 내가 딱 한 가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게 이거였다. 컴퓨터 켜서 대학축구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유학생들의 일기를 보고 프린트하는 것.
8. (그렇게) 프린트한 선수들의 일기를 내가 먼저 읽고 중요한 부분을 밑줄 쳐 흥민이에게 읽어보라고 건네주곤 했다. 해외에 있는 선배 선수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훈련을 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배우게 하기 위해서였다.
9. (그러다) 흥민이에게 기회가 찾아온 건 6기 유학생을 선발할 때였다. 엘리트 축구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했던 흥민이었기에, 이런 프로그램 선발에서는 큰 희망을 걸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흥민이는 갑자기 나타난 아이였고, 중학교 2학년 때가 되어야 정식 축구부 소속이 된 아이였으니까.
10. 그런데 6기 때는 (협회에서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유학생들이 소속될 독일 현지에서 직접 사람을 보내 아이들을 테스트하고 선발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때 흥민이에게 말했다. “아빠는 (네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11. 결국 흥민이는 2008년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 6기에 선발됐다. (그런데 이후)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 이건 흥민이에게 (엄청난) 기회였기에, 없는 살림이라 해도 아끼고 잴 것이 없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자고 생각했다.
12. 독일행이 결정되자마자, 나는 가장 먼저 춘천에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유학생이 있는지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독일로 떠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 반. 인사말 하나라도, 말 한마디라도 알고 가면 낫겠지, 그러면 낯선 땅에서 (흥민이가) 겁먹고 괜히 주눅 들지 않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13. 어렵사리 독일에서 대학원을 다니다 들어왔다는 유학생을 한 명 찾아냈다.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고액의 과외였지만, 열흘에 한 번씩 수업료를 꼬박꼬박 지불하며 독일어를 익히게 했다.
14. (선수 생활을 얼마 안 해본) 내 깜냥으로도 해외에 나가면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라는 걸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었다. 생존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언어를 (반드시) 습득해야 한다. (따라서) 언어는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이고, 그 나라에 대한 존중이며, 모든 것의 시작이다.
15. (그렇게 언어 준비뿐 아니라, 축구화 등) 내가 얻을 수 있는 정보, 알고 있는 것들을 취합해서 준비를 마쳤다.
16. (사람들은 착각하지만) 성공은 선불이다. 이건 분명하다. 성공은 10년 전이든, 15년 전이든 내가 뭔가를 선불로 지불했을 때 10년 후에든, 15년 후에든, 20년 후에 성공이 올 가능성이 있다. 그전에 지불을 안 했는데 내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성공이 찾아오진 않는다.
- 손웅정,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중
#SomewonYoon
1. 기회는 부지불식간에 찾아온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이때다!’ 싶은 순간이 온다. (그렇게) 우리는 일상적인 시간과 다른 이 순간을 ‘기회’라고 부른다.
2. (그리고) 기회는 (요란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늘 조용하고 수줍게 찾아왔다가 날쌘 토끼처럼 순식간에 도망간다.
3.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그 기회를 잡는 자와 흘려보내는 자.
4. 돌아보면, ‘그때가 기회였구나’ 후회하게 될 때도 많지만, 기회임을 알아챘을 땐 망설일 것도, 계산할 것도 없다. 그냥 잡아야 한다.
5. 아비로서, 내가 본 흥민이의 첫 번째 기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우수한 고교 축구선수를 선발해 유럽과 남미 등 축구 선진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6. 흥민이가 중학생일 때부터 나와 흥민이는 이 프로그램에 관해 잘 알고 있었다. 내가 흥민이와 개인 훈련을 하면서 짬짬이 그 유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일기를 프린트해서 보여주곤 했기 때문이다.
7. 당시 컴퓨터를 잘 다룰 줄도 모르던 내가 딱 한 가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게 이거였다. 컴퓨터 켜서 대학축구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유학생들의 일기를 보고 프린트하는 것.
8. (그렇게) 프린트한 선수들의 일기를 내가 먼저 읽고 중요한 부분을 밑줄 쳐 흥민이에게 읽어보라고 건네주곤 했다. 해외에 있는 선배 선수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훈련을 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배우게 하기 위해서였다.
9. (그러다) 흥민이에게 기회가 찾아온 건 6기 유학생을 선발할 때였다. 엘리트 축구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했던 흥민이었기에, 이런 프로그램 선발에서는 큰 희망을 걸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흥민이는 갑자기 나타난 아이였고, 중학교 2학년 때가 되어야 정식 축구부 소속이 된 아이였으니까.
10. 그런데 6기 때는 (협회에서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유학생들이 소속될 독일 현지에서 직접 사람을 보내 아이들을 테스트하고 선발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때 흥민이에게 말했다. “아빠는 (네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11. 결국 흥민이는 2008년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 6기에 선발됐다. (그런데 이후)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 이건 흥민이에게 (엄청난) 기회였기에, 없는 살림이라 해도 아끼고 잴 것이 없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자고 생각했다.
12. 독일행이 결정되자마자, 나는 가장 먼저 춘천에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유학생이 있는지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독일로 떠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 반. 인사말 하나라도, 말 한마디라도 알고 가면 낫겠지, 그러면 낯선 땅에서 (흥민이가) 겁먹고 괜히 주눅 들지 않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13. 어렵사리 독일에서 대학원을 다니다 들어왔다는 유학생을 한 명 찾아냈다.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고액의 과외였지만, 열흘에 한 번씩 수업료를 꼬박꼬박 지불하며 독일어를 익히게 했다.
14. (선수 생활을 얼마 안 해본) 내 깜냥으로도 해외에 나가면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라는 걸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었다. 생존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언어를 (반드시) 습득해야 한다. (따라서) 언어는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이고, 그 나라에 대한 존중이며, 모든 것의 시작이다.
15. (그렇게 언어 준비뿐 아니라, 축구화 등) 내가 얻을 수 있는 정보, 알고 있는 것들을 취합해서 준비를 마쳤다.
16. (사람들은 착각하지만) 성공은 선불이다. 이건 분명하다. 성공은 10년 전이든, 15년 전이든 내가 뭔가를 선불로 지불했을 때 10년 후에든, 15년 후에든, 20년 후에 성공이 올 가능성이 있다. 그전에 지불을 안 했는데 내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성공이 찾아오진 않는다.
- 손웅정,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중
#SomewonYoon
👍3❤1
정리는 버리는 것이고 정돈은 바로잡는 거다. 정리된 상태에서 정돈하는 건 효과적이지만, 정리 없이 정돈만 하는 건 큰 의미 없다. 방 청소가 매일 끝이 안 나는 건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다. 방에 꼭 필요한 물건만 있다면 청소를 자주 할 필요 없다. 정리가 제대로 된 방은 가끔 먼지 닦는 거 외에 할 게 없다.
정리를 먼저 해야 한다. 그래야 큰 노력 없이 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버리지 않고 방치한 관계는 언젠가 문제를 불러온다. 인간관계도 정리가 필요하다. 누구를 정리해야 할지 어렵다면 자신만의 기준을 하나 정해 정리하자. 느낌으로 정리할 땐 긴가민가했던 것도 기준을 바로 잡으면 더 확실하게 실행한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정리의 여왕 곤도 마리에가 제안한 정리의 기준이다. 물건에만 이 개념을 적용하지 말고 인간관계에도 적용하자. 설레지 않는 관계에 더는 시간 쓸 필요 없다. 예전에 어떤 사이였고 무슨 추억이 있는진 중요치 않다. 그 시절에 좋았던 건 그때 좋았던 거다. 과거에 발목 잡혀 살 필요 없다.
오래 쓰지 않은 물건은 버려야 하는 것처럼 오랜 기간 소원한 인연은 보내줘야 한다. 그게 서로에게 더 좋은 선택이다. 인맥 끊기기 아깝다고 관계를 방치하는 건 아무 물건이나 방에 쌓아두는 것과 같다. 분별없이 수집한 물건은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인간관계도 제때 정리해야 내게 소중한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다.
#신상철
정리를 먼저 해야 한다. 그래야 큰 노력 없이 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버리지 않고 방치한 관계는 언젠가 문제를 불러온다. 인간관계도 정리가 필요하다. 누구를 정리해야 할지 어렵다면 자신만의 기준을 하나 정해 정리하자. 느낌으로 정리할 땐 긴가민가했던 것도 기준을 바로 잡으면 더 확실하게 실행한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정리의 여왕 곤도 마리에가 제안한 정리의 기준이다. 물건에만 이 개념을 적용하지 말고 인간관계에도 적용하자. 설레지 않는 관계에 더는 시간 쓸 필요 없다. 예전에 어떤 사이였고 무슨 추억이 있는진 중요치 않다. 그 시절에 좋았던 건 그때 좋았던 거다. 과거에 발목 잡혀 살 필요 없다.
오래 쓰지 않은 물건은 버려야 하는 것처럼 오랜 기간 소원한 인연은 보내줘야 한다. 그게 서로에게 더 좋은 선택이다. 인맥 끊기기 아깝다고 관계를 방치하는 건 아무 물건이나 방에 쌓아두는 것과 같다. 분별없이 수집한 물건은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인간관계도 제때 정리해야 내게 소중한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다.
#신상철
❤4
박명수가 중꺾마 패러디로 ‘중요한 것은 꺾여도 하는 마음’이라는 드립을 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두 표현은 뜻이 좀 다른데. 어떻게 다르냐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 마음에서 의지가 발동하며,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강력한 의지를 추동하는 마음이 온전해야 한다는 의미. 그러니까 이 문장에서 꺾이느냐 마느냐의 대상은 마음임.
‘중요한 것은 꺾여도 하는 마음’
= 현실이 녹록치 않더라도 계속 하던 일을 이어가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의미. 이 문장에서 꺾이는 대상은 마음이 아니라 나의 작업, 나의 현실임.
두 문장은 유도 효과도 명확히 다르다. 전자는 화자의 행동이 마음의 구체적인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달라질 수 있다. 자연 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가능성을 내포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후자는 화자의 행동이 이미 정해져 있다(하던 일 하는 것으로). 그만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들어갈 여지가 적다. 무명 시절부터 개그맨 한 우물을 파서 빛을 본 박명수에게 잘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김동환
두 표현은 뜻이 좀 다른데. 어떻게 다르냐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 마음에서 의지가 발동하며,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강력한 의지를 추동하는 마음이 온전해야 한다는 의미. 그러니까 이 문장에서 꺾이느냐 마느냐의 대상은 마음임.
‘중요한 것은 꺾여도 하는 마음’
= 현실이 녹록치 않더라도 계속 하던 일을 이어가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의미. 이 문장에서 꺾이는 대상은 마음이 아니라 나의 작업, 나의 현실임.
두 문장은 유도 효과도 명확히 다르다. 전자는 화자의 행동이 마음의 구체적인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달라질 수 있다. 자연 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가능성을 내포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후자는 화자의 행동이 이미 정해져 있다(하던 일 하는 것으로). 그만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들어갈 여지가 적다. 무명 시절부터 개그맨 한 우물을 파서 빛을 본 박명수에게 잘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김동환
❤4
잘하는 것에만 온전히 집중해야 살아남는다
어렸을 때부터 혼자 책임져야만 하는 것들에 너무 젖어있어서인지 일을 할 때 혼자의 힘으로 하지 않으면 만족이 되지 않는 느낌이 매우 컸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일들을 혼자 해내려고 하는 고집이 매우 강했다. 그런데 브랜드사 인수합병 이후 제조 그리고 유통에 발을 내딛으며 절대 무언가를 이뤄낼 수 없다는 경험 이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모두 바뀌었다.
최근, 레버리지라는 책이 그 관점을 정확하게 요약한 책이다. 못하는 것에 집착하고 배울 시간에 나보다 더 열정있고 잘 하는 사람 혹은 조직에게 맡기면 생각보다 빠른 시일내에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직원을 고용하는 것도 해당 영역에서 고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와 협력하는 것도 결국 그들의 움직임을 통해 더 빠른 도착지로 향하는 레버리지다.
지금 누군가는 CHATGPT를 자신의 비서처럼 활용하여 레버리지를 하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아직도 구글과 네이버에서 자료를 찾으며 시간을 낭비한다. 또 누군가는 혼자 모든 일을 싸매면서 일을 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그 일을 나보다 더 잘 하는 이에게 위임하고 본인의 핵심적인 업무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잘 하는 일에만 집중하게 되면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억지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는 그 순간이 모두 작은 성취이며 그 작은 성취를 통해 얻은 에너지로 더 큰 성취를 이루어내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매일 조금씩은 잘 하는 것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암울한 상황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진민우
어렸을 때부터 혼자 책임져야만 하는 것들에 너무 젖어있어서인지 일을 할 때 혼자의 힘으로 하지 않으면 만족이 되지 않는 느낌이 매우 컸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일들을 혼자 해내려고 하는 고집이 매우 강했다. 그런데 브랜드사 인수합병 이후 제조 그리고 유통에 발을 내딛으며 절대 무언가를 이뤄낼 수 없다는 경험 이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모두 바뀌었다.
최근, 레버리지라는 책이 그 관점을 정확하게 요약한 책이다. 못하는 것에 집착하고 배울 시간에 나보다 더 열정있고 잘 하는 사람 혹은 조직에게 맡기면 생각보다 빠른 시일내에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직원을 고용하는 것도 해당 영역에서 고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와 협력하는 것도 결국 그들의 움직임을 통해 더 빠른 도착지로 향하는 레버리지다.
지금 누군가는 CHATGPT를 자신의 비서처럼 활용하여 레버리지를 하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아직도 구글과 네이버에서 자료를 찾으며 시간을 낭비한다. 또 누군가는 혼자 모든 일을 싸매면서 일을 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그 일을 나보다 더 잘 하는 이에게 위임하고 본인의 핵심적인 업무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잘 하는 일에만 집중하게 되면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억지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는 그 순간이 모두 작은 성취이며 그 작은 성취를 통해 얻은 에너지로 더 큰 성취를 이루어내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매일 조금씩은 잘 하는 것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암울한 상황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진민우
❤3
당신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5가지 이유
1. 부정적인 말들을 입에 달고 산다
안된다 어렵다 여유가 없다라는 말을 달고 산다면 무의식이 안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당신을 데리고 간다. 가난은 정신병이라는 말이 특정 강사에 의해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을 빚었지만 지금은 그 문장을 뱉는 수 많은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문장을 뱉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자신의 영역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다. 부정적인 말은 결국 부정적인 상황으로 이끈다.
2. 현재에 대한 불평은 하지만 도전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도전하지 않는 이유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핑계는 시간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CCTV로 당신의 삶을 관찰해서도 자신있냐는 질문을 던진다면 이를 꺼려할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도전은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유일한 지름길이다. 마치 연애를 안 한 사람이 관성처럼 쭉 연애를 평생 못하게 되는 것처럼 새로운 기회를 시도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쭉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3. 실행력이 떨어진다
주변에서 지켜본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뱉은 말을 당장 실행한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빠르게 실패를 경험한다. 그렇게 다른 사람은 재고 따지는 시간에 그들은 그 누구보다 빠르게 실행한다. 오늘 마음 먹은 일은 무조건 오늘 해내야 다음 날 조금이라도 더 나은 무언가가 만들어지는 걸 알기 때문이다.
4. 실패와 성공을 다른 개념으로 생각한다
비틀즈는 제작사에 거절을 49번 당하고 50번째에 성공을 맛봤다고 한다. 50번째에 성공했기 때문에 49번이나 실패한 그 길까지 결국 50%의 확률을 만들어낸 것이다. 실패는 작은 성공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 개념을 모른다면 한 번 실패한 순간 다시 도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성공과는 영원히 거리가 멀어진다.
5. 돈에 대한 걱정을 수도 없이 한다.
돈에 대한 걱정을 많이할수록 인간의 지능은 떨어진다고 한다. 특히나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돈이 나가는 것에만 집중할수록 상황 판단을 하는 능력조차 깎인다고 한다. 그렇게 지능과 상황 판단이 최악인 채로 살아가다보면 일의 능률 자체가 있을 수가 없다.
#진민우
1. 부정적인 말들을 입에 달고 산다
안된다 어렵다 여유가 없다라는 말을 달고 산다면 무의식이 안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당신을 데리고 간다. 가난은 정신병이라는 말이 특정 강사에 의해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을 빚었지만 지금은 그 문장을 뱉는 수 많은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문장을 뱉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자신의 영역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다. 부정적인 말은 결국 부정적인 상황으로 이끈다.
2. 현재에 대한 불평은 하지만 도전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도전하지 않는 이유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핑계는 시간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CCTV로 당신의 삶을 관찰해서도 자신있냐는 질문을 던진다면 이를 꺼려할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도전은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유일한 지름길이다. 마치 연애를 안 한 사람이 관성처럼 쭉 연애를 평생 못하게 되는 것처럼 새로운 기회를 시도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쭉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3. 실행력이 떨어진다
주변에서 지켜본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뱉은 말을 당장 실행한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빠르게 실패를 경험한다. 그렇게 다른 사람은 재고 따지는 시간에 그들은 그 누구보다 빠르게 실행한다. 오늘 마음 먹은 일은 무조건 오늘 해내야 다음 날 조금이라도 더 나은 무언가가 만들어지는 걸 알기 때문이다.
4. 실패와 성공을 다른 개념으로 생각한다
비틀즈는 제작사에 거절을 49번 당하고 50번째에 성공을 맛봤다고 한다. 50번째에 성공했기 때문에 49번이나 실패한 그 길까지 결국 50%의 확률을 만들어낸 것이다. 실패는 작은 성공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 개념을 모른다면 한 번 실패한 순간 다시 도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성공과는 영원히 거리가 멀어진다.
5. 돈에 대한 걱정을 수도 없이 한다.
돈에 대한 걱정을 많이할수록 인간의 지능은 떨어진다고 한다. 특히나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돈이 나가는 것에만 집중할수록 상황 판단을 하는 능력조차 깎인다고 한다. 그렇게 지능과 상황 판단이 최악인 채로 살아가다보면 일의 능률 자체가 있을 수가 없다.
#진민우
👍6🥰1👏1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에게는 안된 이야기지만, 사업의 성공은 창업자의 인간 됨됨이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사업의 성공은 그 회사가 가진 BM 과 제품이 시장에서 먹히면 되는 것이고, 스타트업 투자자가 창업자 자체를 보면서 투자 결정을 한다고 하지만 그 사람의 성공 가능성을 보는거지 인간성을 보는 건 아니다.
투자자면 그래도 도덕성 같은 걸 봐야 하지 않냐고 이야기하기 쉽지만, 엔젤이라면 몰라도 VC같은 곳은 수익을 남겨야 하는 곳이니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는 한 인간성은 사업 성공 가능성보다 후순위가 된다.
심하게 말해서 나쁜 남자, 나쁜 여자가 연애 시장에서 인기 있는게 그 사람들의 됨됨이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매력적이니까 먹히는 것과 같은거다.
착한 소비 이야기 많이 하지만 그것도 전체 소비자의 몇 포센트나 될지 생각해보면 역시 별 의미 없는 소리고, B2B 에선 상대가 대박 사고만 치지 않는 한 가격하고 품질좋으면 되는거다.
뻔한 이야기를 적는 것은 착한 사람 힘빠지라고 적는게 아니라, 이와 동일한 착각을 기업문화와 경영진에 대해서 하지 말라고 적는거다.
기업이 잘나가고 유명하다고 창업자가 인간적이고 합리적일 것이라 기대하는 건 서로 아무 상관없는 항목 두 개를 잘못 엮은 생각이다.
마찬가지로 창업자 및 주요 구성원의 페르소나를 집단화한 ‘기업문화’ 역시 기업이 잘나가고 유명한 것과 아무런, 진짜 아무런 상관이 없다. 대체로 매출과 수익이 안정적이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보는 눈이 많고 규제 당국 눈치를 많이 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좋지만, 그건 대기업 정도의 규모는 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고 스타트업 동네에서는 해당사항 없다.
며칠전에도 유명한 기업과 투자자 몇 명에 대해 찬양하는 애들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과연 저 아이들은 자기가 좋다고 떠들어대는 회사에서 3개월을 버틸 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을 속으로만 했다. 남 인생인데 굳이 내가 나서서 그거 아니라고 해줄 이유는 없으니까.
개인의 성공과 인간성이 상관없듯 기업문화와 기업 실적도 마찬가지다.
(이래서 내가 기업문화를 회사 실적보다 앞세우는 듯한 이야기를 하는 일부 교수나 소위 구루들을 매우 싫어한다. 괜히 사람들에게 바람만 넣는다)
#이복연
사업의 성공은 그 회사가 가진 BM 과 제품이 시장에서 먹히면 되는 것이고, 스타트업 투자자가 창업자 자체를 보면서 투자 결정을 한다고 하지만 그 사람의 성공 가능성을 보는거지 인간성을 보는 건 아니다.
투자자면 그래도 도덕성 같은 걸 봐야 하지 않냐고 이야기하기 쉽지만, 엔젤이라면 몰라도 VC같은 곳은 수익을 남겨야 하는 곳이니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는 한 인간성은 사업 성공 가능성보다 후순위가 된다.
심하게 말해서 나쁜 남자, 나쁜 여자가 연애 시장에서 인기 있는게 그 사람들의 됨됨이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매력적이니까 먹히는 것과 같은거다.
착한 소비 이야기 많이 하지만 그것도 전체 소비자의 몇 포센트나 될지 생각해보면 역시 별 의미 없는 소리고, B2B 에선 상대가 대박 사고만 치지 않는 한 가격하고 품질좋으면 되는거다.
뻔한 이야기를 적는 것은 착한 사람 힘빠지라고 적는게 아니라, 이와 동일한 착각을 기업문화와 경영진에 대해서 하지 말라고 적는거다.
기업이 잘나가고 유명하다고 창업자가 인간적이고 합리적일 것이라 기대하는 건 서로 아무 상관없는 항목 두 개를 잘못 엮은 생각이다.
마찬가지로 창업자 및 주요 구성원의 페르소나를 집단화한 ‘기업문화’ 역시 기업이 잘나가고 유명한 것과 아무런, 진짜 아무런 상관이 없다. 대체로 매출과 수익이 안정적이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보는 눈이 많고 규제 당국 눈치를 많이 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좋지만, 그건 대기업 정도의 규모는 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고 스타트업 동네에서는 해당사항 없다.
며칠전에도 유명한 기업과 투자자 몇 명에 대해 찬양하는 애들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과연 저 아이들은 자기가 좋다고 떠들어대는 회사에서 3개월을 버틸 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을 속으로만 했다. 남 인생인데 굳이 내가 나서서 그거 아니라고 해줄 이유는 없으니까.
개인의 성공과 인간성이 상관없듯 기업문화와 기업 실적도 마찬가지다.
(이래서 내가 기업문화를 회사 실적보다 앞세우는 듯한 이야기를 하는 일부 교수나 소위 구루들을 매우 싫어한다. 괜히 사람들에게 바람만 넣는다)
#이복연
비트코인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즈음이다. 원작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가명이다)는 비트코인의 백서를 2007년부터 쓰기 시작해, 2008년 10월쯤 암호학 전문가 그룹에게 이메일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형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가 거짓말처럼 날아가고, 주식갤러리에서는 '파란 나라를 보았니' 돌림노래를 부르고, 지옥행 분위기를 파악한 세계 각국이 미국과 통화스왑을 체결하는데 목을 매고 있던 시기다.
당시 금융시장은 거의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다. 미국 정부는 신나게 돈을 찍어내 구제금융을 돌리고 있었다. 혼란을 뒤로하고 아무튼 비트코인 작업에 매진했던 사토시는 2009년 1월 첫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하고 거기에 기념이 될 만한 문구를 새겨 넣었다. <더타임스> 1월 3일자 기사 제목이었다. "영국 재무장관, 은행에 두 번째 구제금융 임박(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
그가 비트코인이라는 작업에 확신이 생기기까지는 1달 정도가 필요했던 것 같다. 사토시는 그해 2월 11일에 자신이 자주 이용하던 P2P 파운데이션이라는 웹 포럼에 비트코인을 소개한다. 소개 문구 앞단이 매우 귀엽게 시작한다. "저는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오픈 소스 P2P 전자 현금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모든 것이 신뢰 대신 암호 증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중앙 서버나 신뢰할 수 있는 당사자가 없이 완전히 탈중앙화되어 있습니다."
사토시는 이 소개글에서 "전통적인 화폐의 근본적인 문제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중앙은행이 화폐 가치를 함부로 떨어뜨리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법정화폐 역사에는 그런 신뢰가 무너진 사례가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니까 결국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아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화폐를 만들고자 한 것이 비트코인의 시도였던 셈이다. 14년이 지난 지금의 결과를 보면 그 시도는 일단 성공했다고 하는 게 온당한 평가일 것 같다. 아이러니한 점은, 믿음이 필요 없는 화폐를 만들었더니 그걸 열렬히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버렸다는 것이다.
요즘 미국 은행이 무너지고 금융위기가 오네 마네 하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식자층 일각에서는 이 원인을 크립토(암호화폐) 진영과 비트코인에 돌리는 것 같다.
글쎄. 왜 14년 전에 비트코인이 나왔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사실 레거시 금융이 잘 했으면 나올 필요가 없는 물건이었다. 설사 나왔다 하더라도 별 반향이 없었을 것이다. 기존 금융이 얼마나 편리하고 든든한데 비트코인 같은 생소한 데이터 쪼가리를 쓰겠나. 그게 쓸모가 생긴 배경에는 분명히 금융의 '일못'이 있는 것이다.
세계 매크로 질서를 좌우하는 미 연방준비제도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해 금리를 너무 늦게 올렸다. 괜찮다 괜찮다 하더니 결국 물가가 괜찮지 않게 됐고, 물가 잡는다고 뒤늦게 급하게 금리를 올리다가 이제 은행이 터지기 시작했다. 제조업 지표들은 이미 부러졌고, 금융 불안까지 오면 경제는 바퀴 없이 활주로에 착륙할 판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반성을 하는 목소리는 뚜렷히 보이지 않는다. 그래놓고 크립토가 문제라니. 지금의 혼란에 대한 책임을 면피하려는 사람 말고 누가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있겠는가.
사소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비트코인은 설득하지 않는다. 사실 안 땡기면 꼭 안 사고 안 써도 된다. 애초부터 그거 꼭 좀 써주십사, 당신이 써야만 우리가 삽니다 컨셉으로 만든 화폐가 아니다. 그러니 크립토로의 변화가 마뜩치 않으면 그냥 기존 금융하는 분들이 잘, 기존 금융의 능력과 존재감을 증명하면 된다. 아 그럼 누가 복잡하고 어려운 크립토를 써. 각자 화이팅이다.
#김동환
당시 금융시장은 거의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다. 미국 정부는 신나게 돈을 찍어내 구제금융을 돌리고 있었다. 혼란을 뒤로하고 아무튼 비트코인 작업에 매진했던 사토시는 2009년 1월 첫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하고 거기에 기념이 될 만한 문구를 새겨 넣었다. <더타임스> 1월 3일자 기사 제목이었다. "영국 재무장관, 은행에 두 번째 구제금융 임박(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
그가 비트코인이라는 작업에 확신이 생기기까지는 1달 정도가 필요했던 것 같다. 사토시는 그해 2월 11일에 자신이 자주 이용하던 P2P 파운데이션이라는 웹 포럼에 비트코인을 소개한다. 소개 문구 앞단이 매우 귀엽게 시작한다. "저는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오픈 소스 P2P 전자 현금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모든 것이 신뢰 대신 암호 증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중앙 서버나 신뢰할 수 있는 당사자가 없이 완전히 탈중앙화되어 있습니다."
사토시는 이 소개글에서 "전통적인 화폐의 근본적인 문제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중앙은행이 화폐 가치를 함부로 떨어뜨리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법정화폐 역사에는 그런 신뢰가 무너진 사례가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니까 결국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아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화폐를 만들고자 한 것이 비트코인의 시도였던 셈이다. 14년이 지난 지금의 결과를 보면 그 시도는 일단 성공했다고 하는 게 온당한 평가일 것 같다. 아이러니한 점은, 믿음이 필요 없는 화폐를 만들었더니 그걸 열렬히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버렸다는 것이다.
요즘 미국 은행이 무너지고 금융위기가 오네 마네 하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식자층 일각에서는 이 원인을 크립토(암호화폐) 진영과 비트코인에 돌리는 것 같다.
글쎄. 왜 14년 전에 비트코인이 나왔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사실 레거시 금융이 잘 했으면 나올 필요가 없는 물건이었다. 설사 나왔다 하더라도 별 반향이 없었을 것이다. 기존 금융이 얼마나 편리하고 든든한데 비트코인 같은 생소한 데이터 쪼가리를 쓰겠나. 그게 쓸모가 생긴 배경에는 분명히 금융의 '일못'이 있는 것이다.
세계 매크로 질서를 좌우하는 미 연방준비제도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해 금리를 너무 늦게 올렸다. 괜찮다 괜찮다 하더니 결국 물가가 괜찮지 않게 됐고, 물가 잡는다고 뒤늦게 급하게 금리를 올리다가 이제 은행이 터지기 시작했다. 제조업 지표들은 이미 부러졌고, 금융 불안까지 오면 경제는 바퀴 없이 활주로에 착륙할 판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반성을 하는 목소리는 뚜렷히 보이지 않는다. 그래놓고 크립토가 문제라니. 지금의 혼란에 대한 책임을 면피하려는 사람 말고 누가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있겠는가.
사소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비트코인은 설득하지 않는다. 사실 안 땡기면 꼭 안 사고 안 써도 된다. 애초부터 그거 꼭 좀 써주십사, 당신이 써야만 우리가 삽니다 컨셉으로 만든 화폐가 아니다. 그러니 크립토로의 변화가 마뜩치 않으면 그냥 기존 금융하는 분들이 잘, 기존 금융의 능력과 존재감을 증명하면 된다. 아 그럼 누가 복잡하고 어려운 크립토를 써. 각자 화이팅이다.
#김동환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