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s Catallaxy – Telegram
Steve’s Catalla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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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주로 크립토 시장)에 대해서 다룹니다. 두서 없이 복잡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

본 견해는 개인의 의견이며, 회사의 공식 입장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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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무엇인가에 대해 글로벌 국가도, 나도 함께 고민하는 시대

그동안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열심히 일해서 미국이 "종이에 그림 그려서 주는" 달러화를 벌어가며 살아왔는데요

이에 불만을 품은 유럽이 1972년에 그림종이 대신 금으로 달라고 했다가 닉슨쇼크라는 금태환 정지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세계 경제는 글로벌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상호 교역을 늘리며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갈등 시 상호이익을 위해 해결하고자 했는데요

이 "상식적"이었던 글로벌화는 미중갈등으로 무너집니다. 미국의 대중국 보복관세,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상을 피터 자이한이 말하는 고립주의로 역주행시킵니다

이때 중국 주도로 미국경제 체제 대안으로 출범한 BRICS는 UAE와 사우디까지 가입하며 성장했습니다 (사우디-러시아는 OPEC+, 중국은 사우디 원유 1위 수입국 vs 미국: 셰일오일로 에너지 자립)

결국 핵심은 돈입니다. 브릭스의 문제는 결제를 달러로 한다는 것으로 마치 닉슨쇼크 당시 분위기 같습니다 (금태환제도 중단 발표후 달러 가치는 1/30 수준 급락)

이때 우리에게는 비트코인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나의 구매력을 저장하는 방법으로 비트코인이 (여러 풍파를 거치며) 선택되어온 것인데요

다만 이와 같은 고립주의 기반 글로벌 갈등 심화양상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일상에 영향을 줄지 쉽게 알 수 없다는 점이 무섭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글로벌 국가간 서로의 핵심 가치를 두고 처절하게 벌어지는 게임이론의 한가운데에서 나는 이들과 동등하게 1 BTC = 1 BTC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인것 같네요

이에 더해 누구나 종이에 그림그린 매직 인터넷 머니를 사고파는 시대가 개막하고 제도권에 편입 되는 와중,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어떤 가치에 집중해야 하는지도 고민하게 됩니다

멀고도 험난한 Choose rich의 길 한복판에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길게 드렸네요.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orgHs2_h_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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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걱정안해도 될때까지 하는 코인 채널
돈이 무엇인가에 대해 글로벌 국가도, 나도 함께 고민하는 시대 그동안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열심히 일해서 미국이 "종이에 그림 그려서 주는" 달러화를 벌어가며 살아왔는데요 이에 불만을 품은 유럽이 1972년에 그림종이 대신 금으로 달라고 했다가 닉슨쇼크라는 금태환 정지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세계 경제는 글로벌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상호 교역을 늘리며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갈등 시 상호이익을 위해 해결하고자 했는데요 이 "상식적"이었던 글로벌화는…
저는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자산이 한국 사회,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에 한 가장 큰 기여는 탈중앙성이니 금융자산의 민주화니 이런게 아니라 금융 지식 자체를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에게 일깨워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블록체인을 접하지 않았더라면, 인플레이션(inflation), 디플레이션(deflation), LTV(Loan to value), 자본효율성과 같은 단어들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예대마진이 무엇이고, 은행은 어떤식으로 이익을 내고, "돈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었을까요.

비트코인의 등장은 '건전 화폐(sound money)'에 대한 개념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했습니다. 건전한 화폐가 무엇이고 달러를 위시한 불환지폐는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공부하게 만들었죠.

이더리움과 이 위에서 빌딩된 수많은 탈중앙 금융 애플리케이션들은 이자의 개념과, 담보의 개념, LTV의 개념 다양한 개념들을 사람들로 하여금 '학습'하도록 동기부여 해주었습니다. 그게 비록 10,000%에 육박하는 인위적인 APR APY였다고 할지라도요.

테더와 USDC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들은 어음이 무엇인지, 채권이란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었죠.

UXD, Ethena같은 프로젝트는 델타 뉴트럴이란 개념을 가져와 사람들로 하여금 이해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밈코인이 어쩌구 저쩌구 비판들도 많고 펀더멘탈이 어쩌니 저쩌니 이야기 하지만, 저는 블록체인과 크립토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은 정말로 가치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수많은 수업료를 내고있지만, 적어도 불환지폐를 들고있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무지성 저금을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장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금융의 사이클을 이해한다는 것은, 언어를 학습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물론 학교는 그런것들을 가르쳐주지 않지만요.

비트코인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제롬 파웰의 존재를 알았을까요? 제넷 옐런을 알았을까요?

결국 모든 것은 인센티브고, 블록체인과 크립토는 우리로 하여금 금융을 공부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줬습니다. 전 그것만으로도 블록체인이 우리에게 준 효용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Thanks Crypto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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ᑈ We Are So Back: 블라스트 기반 프로토콜인 Munchables에서 약 $62M에 달하는 자금이 탈취되었습니다.

Source: https://x.com/poppunkonchain/status/1772746208047518025?s=46&t=HsLVoWShV6YaRZiwG2br3Q

Original source: https://news.1rj.ru/str/investigations/109

더 충격적인 것은 “이번 탈취사건이 Munchables 팀이 실수로 북한의 개발자를 고용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팀에서 공식적으로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지금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블라스트가 트랜잭션 롤백을 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네요. (블라스트가 사실상 ETH/stETH의 브릿지 컨트랙트를 컨트롤 하고 있으니까요)

마케팅과 휴먼 사이콜로지의 귀재인 팩맨은 탈 중앙성이냐 <> 롤백이냐의 두 갈래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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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Anecdote
Speaker들과 발표 주제 공개했습니다🫡 https://x.com/radius_xyz/status/1772615011435003989?s=46&t=HnCer0092OKSdlwwRC3srA
포필러스가 라디우스, 체인라이트, 디사이퍼와 함께 모듈러 하모니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포필러스 소속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듈러 하모니가 이번 비들 주간에서 가장 잘 오거나이즈드 되어있는 사이드 이벤트가 아닐까 싶네요.

저희 포필러스의 희창님(Xpara)은 셀레스티아의 Nick White와 함께 "How Did Modular Get Here?"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실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흥미로운 주제로는: FHENIX의 Kyle Koshiyama가 발표하는 "FHE vs. ZKP for Privacy"와 니어의 Altan이 발표하는 체인 앱스트랙션이 있을 거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주제들이라서 꼽아봤습니다.

그럼 모듈러 하모니 행사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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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돌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얼마전에 정말 재미있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제 사람들이 하다하다 돌을 반려동물(?) 로 생각한다는 기사였는데요. 반려돌이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서 가진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짖지 않음.
2. 물지 않음.
3. 산책이 필요없음.
4. 목욕 필요없음.
5. 털 안 날림.
6. 할퀴지 않음.
7. 병 안 걸림.
8. 밥이나 영양제 안 줘도 됨.
9. 악취 없음.
10. 주인보다 장수함.

아무리 찾아봐도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데요. 이게 무슨 미친 생각인가 싶겠지만, 실제로 반려돌에 대한 인기는 꽤 높다고 하네요. 반려돌 세트가 완판이 되는 등..

돌은 그냥 지금 제가 집 밖에 나가서 찾으라고 해도 찾을 수 있는 굉장히 흔한 자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반려돌로 키우고, 애지중지 다루고, 그것을 판매하는 사람이 나오고 또 수요가 생깁니다.

"무엇이 가치가 있는가?" 에 대한 사례가 또 나온 셈이죠. 돌을 키우고 구매하는 세상을 단순히 미쳐돌아간다고 손가락질 할건지, 반려돌로 매출이 올라가니 이 사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개척을 해 나갈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죠.

제가 어렸을 때 가장 많이 저질렀던 실수가, "내가 이해하지 못하면 다 이상한 것이다." 라는 선민의식이었던 거 같습니다. 굉장히 자기중심적 사고죠. 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것만큼이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말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부대끼며 사는 곳이기 때문이죠. 돌도 귀여워라 하는 마당에, 디지털 쪼가리라고 귀여워서 구매하는 수요가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어떻게해야 더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오늘부터 오다가다 돌들을 보면 애정어린 눈빛으로 봐봐야겠네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8148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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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e 체인의 수익은 어디로 갈까? 그리고 이에 대한 양쪽 진영의 각기 다른 반응.

단언컨데 Base Chain은 현존하는 레이어2 블록체인들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블록체인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DEGEN, Doginme와 같은 밈코인 시즌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체인이기도 하고, 코인베이스의 블록체인이라는 점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레이어2 체인이기도 합니다.

그런 베이스 체인이 하루에 666개의 이더리움을 수수료로 받았고, 그중에 약 566개의 이더리움이 코인베이스에게 갔고, 100개가 옵티미즘에, 그리고 오직 0.3개의 이더리움만이 이더리움 체인으로 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두고, 모놀리틱 블록체인 진영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멀티코인 캐피탈의 Tushar Jain의 경우엔 "L2가 이더리움에 기생하고 있다." 라고 주장합니다. 실질적으로 이더리움 체인에 쌓이는 벨류가 크지 않다는 주장이죠.

이에 반해 이더리움 맥시를 대표하는 뱅클리스의 데이비드 호프만의 경우, 똑같은 지표를 보고 완전히 상반된 주장을 했습니다. "슈퍼체인(OP-Stack으로 만든 레이어2 체인)은 가장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라고 말이죠.

물론 둘은 아예 포인트가 다릅니다. 멀티코인의 Tushar의 경우 옵티미스틱 롤업이 실질적으로 베이스 레이어에 얼마나 큰 이득을 주는지에 대한 관점으로 바라본 반면, 데이비드 호프만은 Why L2? 의 관점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둘의 핀트는 엄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 둘의 주장은 공존할 수 있기도 합니다. 슈퍼체인이 좋은 비즈니스 인 건 맞는 거 같은데, 이더리움 L2가 이더리움에 완전히 기생하며 이더리움을 좀먹는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 이더리움에 벨류가 너무 많이 가게되면 그만큼 또 L2를 구축할 명분도 없기 때문에 "사업성"과 "이더리움에 도움을 주는 것"의 밸런스를 잘 찾아야 할 거 같기도 합니다.

물론, L2를 더 많이 사용하기 위해서 유저들이 $ETH를 더 많이 구매하게 될거고, 이건 $ETH에게 좋은 소식이니 이더리움 진영에는 전반적으로 좋은 소식일수도 있겠습니다. (또 그렇다고 해서 $ETH를 수익으로 받은 코인베이스가 $ETH를 현금화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도 없기 때문에 코인베이스로 흘러가는 수많은 이더리움이 다시 시장에 공급되지 않으리란 보장또한 없습니다. #Ultrasoundmoney는 이제 어디로?)

마지막으로 이러한 수익성은 이더리움 L2를 "탈중앙화"시킬 명분을 많이 희석시키는 거 같습니다.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물려받는데" 굳이 여기서 또 L2 자체를 탈중앙화 시키기엔 L2가 돈이 많이 되는걸요.

L2와 이더리움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트위터 포스팅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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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언터쳐블 스태더스로 가고있는 그 이름, 솔라나(Solana)

이더리움 블록 공간은 희소한 자원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보통 이더리움을 제외한 블록체인들의 블록 공간은 남아 돌았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솔라나의 블록 공간도 희소해지는 경우가 생기는 거 같네요.

네트워크 수요가 많아질 때, 한 블록 최대 CU(Compute Unit)을 달성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고 합니다.

물론 이건 좋은 소식이면서, 솔라나의 블록 공간도 최적화를 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솔라나는 그렇다고 이더리움처럼 늘 여기서CU가 정해져있는 건 아니고,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지면 처리량도 늘어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더리움과 동급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블록 옵티마이제이션 관련 솔라나 블로그: https://solana.com/news/block-optimization-on-the-solana-network

솔라나의 확장성 확보 방식이 궁금하다면, 저희 포필러스의 제이가 작성하신 솔라나 바이블을 참고하세요. https://4pillars.io/ko/articles/solana-mega-report-like-apple-but-unlike-appl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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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필러스의 강희창님(xpara) 과 셀레스티아 Nick White의 세션 시작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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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블록체인 학회인 커그(Curg)에서 “어떻게 해야 의미있는 리서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우선 저도 뭐 엄청 영향력있는 리서처는 아니지만 그래도 리서치를 해오면서 느꼈던 중요한 가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Challenge Yourself - 처음에 바로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일지라도 무조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붙잡고 물고 늘어져라.

블록체인은 새로운 개념들이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는 업계입니다. 뭐든지 새로운 개념을 접하게 되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거 같아요. 저는 그럴 때 마다 그냥 스스로 리서치 데드라인을 잡아놓고 그 때 까지 무조건 이해하겠다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압박합니다. 하루종일 붙잡고 있는거죠. 이해가 안되면 두 번 읽고 세 번 읽고, 하루종일 해당 주제만 생각하고 논문만 생각하는거죠.

리서처로 스스로를 밀어 붙히지 않으면, 리서치의 범주를 넓힐 수 없는 거 같아요.

2. Be Controversial - 논란이 될 만한 주제를 공부하고 이것에 대한 주장과 논리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들었을 때 “이 주장은 너무 극단적인데?” 또는 ”이 주장은 너무 공격적인데?“ 싶은 주장들도 해보고 공격도 받아보고 그것을 방어하면서 논리를 구축해나가는 것이죠.

3. Fight Fight Fight - 트위터든 어디든 다양한 사람들과 언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언쟁의 목적은 언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확고하게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납득하는 논리를 구축하는 법을 배우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토론의 목적은 승리가 아니라 발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달려드는 것입니다.

4. Leverage Crypto - 크립토는 인센티브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업계는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있어요.솔라나 커뮤니티는 솔라나라는 자산을 공동의 이해관계로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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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의 글을 썼을 때 커뮤니티가 좋아해주는 이유는, 그들의 이익관계에 부합하는 컨텐츠를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센티브 얼라인먼트는 비단 솔라나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닙니다. 커뮤니티의 충성도를 이용해서 자신의 컨텐츠를 홍보하세요.

5. Self-Motivation - 사서 물리세요. 자신에게 가장 좋은 동기부여는 리서처 스스로가 해당 이해관계자가 되는 것입니다. 수이에 대한 리서치를 하고 싶으면 수이를 사세요. 물렸으면, 물린 자산의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서 리서치 하세요. 오르면 행복회로를 강화하기 위해서 리서치를 하세요.

본인 스스로가 이해관계자가 되는 것이 가장 훌륭한 동기가 될겁니다.

6. 포필러스(Four Pillars)에 합류하세요. 물론 상시채용은 아니지만, 좋은 리서치를 하는 동료들과 어울리세요. 이들의 컨텐츠를 보고 이들에게 자극을 받으세요. 주변에 어떤 사람들을 두냐에 따라서 나 자신도 바뀌게 되어있습니다.

포필러스가 아니더라도, 커그와 같은 학회에 들어가서 본인 주변을 끊임없는 자극들로 채우세요. 그러면 좋은 리서치가 발간될 수 있을겁니다.

비들 한 주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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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남들이 햇살을 맞으며 연인과 데이트를 할 때 전 유니스왑을 통해 베이스 체인 밈코인을 거래했습니다.

예전에 베이스 체인에서 NFT 거래하던 짜투리 돈이 남아서 그걸로 재미삼아 $doginme $frame $degen $higher 등을 트레이딩 했는데, 꽤 의미있는 업사이드가 만들어졌네요. 몽쉘 한 박스가 다른 거 한 박스가 되었습니다.

밈코인은 그냥 짜투리 돈으로 재미로 거래하는 것이 스트레스도 안받고 좋은 거 같습니다. 어차피 없었던 돈이고 쓸 생각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트레이딩 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보는거죠.

누군가는 이런 행위를 가지고 “진심으로 빌딩하는 빌더들을 조롱한다.” 하겠지만, $Degen의 행보를 보면 과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디젠보다 더 잘 하고 있을까요?

$Degen $Higher $Frame 들을 보고 있으면, 과연 어디까지가 밈코인인가? 하는 생각들을 하게 만듭니다. 각자만의 주관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는데, 디젠은 이제 그 과도기를 넘어가는 중이지 않나 하는 생각고 들고요.

비트코인은 언제 그 과도기를 넘었을까요?

여튼, 하마터면 연인을 사귀어서 데이트 하며 이 기회를 놓칠 뻔 했는데 솔로라서 참 다행입니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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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SB Crypto (Subin An | Hashed)
Degen Chain 거래량도 나쁘지 않네요.
일단 DEX에서 Scroll, Mantle, Starknet, Linea, Aptos, Sui 보다 거래량 많이 나오네요🤔

L2에서는 이미 알려진 DEX가 런칭 전부터 준비하여 런칭과 함께 유동성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신규 DEX 팀은 먹거리가 많이 없었는데, L3야말로 빠른 DEX 선점이 먹힐 수 있는 시장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이것도 RaaS와 DEX가 손잡거나 RaaS 자체에서 솔루션으로 제공하면 금새 사라질 풀일지도?

이번 Degen Chain은 특히 mint club 팀이 토큰 런칭을 빠르게 내놓았는데, 이런 빠르고 긴밀한 팀들이 불장에서 먹을 수 있는 게 엄청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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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Sui) 에어드랍 시즌 시작?

수이의 대표적인 오더북 프로토콜인 Deepbook에서 에어드랍을 발표했습니다. 저도 소량 받긴 했는데, 제가 여태까지 수이에 물려가며 유동성 제공해준 것에 비하면 소소한 물량이긴 합니다. 구체적인 에어드랍 기준은 발표하지 않았는데, 아마 수이 네이티브 스테이커들에게 꽤 의미있는 물량을 에어드랍 해준 거 같습니다.

Deepbook의 에어드랍 발표를 한 것에 대해서 SuiNS(Sui Name Service)에서 "좋은 생각이다"라는 리트윗을 해준 것으로 봐선 SuiNS역시 도메인이 있는 유저들에게 에어드랍을 해줄 것으로 보이네요.

조만간 수이가 파리 블록체인 위크(Paris Blockchain Week)에 맞춰서 역대급 가장 큰 규모의 수이 컨퍼런스인 베이스 캠프를 주최합니다. 발라지를 비롯해서 a16z 등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 또한 연사는 아니지만 그냥 참여합니다.

아마 수이는 베이스 캠프를 솔라나의 브레이크 포인트 같은 느낌으로 키워나갈 생각인가 봅니다. 수이 에어드랍 시즌과 베이스 캠프 시즌이 몰려있으니 한 번 관심있게 봐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물론 NFA & DY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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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David's Anecdote
Buidl Asia 기간에 이야기 나누면서 느낀 몇까지 점들 (주절 거림 주의)

밈 토큰
- 밈 토큰은 나쁜게 아니다. 다만 이를 잘 거래 할 수 있는 안전 장치들이 필요할 뿐이다.
- “밈”이라는 단어의 정의 자체가 인터넷 세상에서 통용되는 이미지 / 문화를 일컷듯이 이에 가치 평가를 해줄수 있게 해주는게 “토큰”이다.
- 무슨 “가치”가 있냐라고 질문해본다면, 그냥 사람들이 가치가 있다고 믿기 시작하면 가치가 생기는거다. (별거 없음)
- 금과 다이아몬드가 가치가 있는 것은 이것들이 아무나 가질 수 없는사 치품라는 사회적 컨센서스가 있기 때문이고 비트코인이 가격이 비싼 것도 “한번 합의한 것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라는 사람들의 인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이 관점에서 비트코인 / 이더리움도 누군가에는 그저 밈 토큰일 수 도 있다.
- Pepe 밈이 가치가 있는건 Pepe = 웃긴 짤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과연 Doge가 이제 그냥 밈코인일까?)
-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러그풀을 방지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는게 나쁘다 안나쁘다 가지고 싸우는 것 보다는 나을 듯 하다 (물론 건전한 토론은 당연 굳)

인재 유츨(?)
- 한국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크립토 프로젝트가 나오기가 왜 쉽지 않았는지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한 인재들을 한국에 잡아 놓기가 쉽지 않아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음.
- 기본적으로 해외 프로젝트들이 제공하는 연봉 수준이 같은 연차 기준 기본 3배 정도 차이가 나고 Remote등 여러 복지가 더 잘 되어 있다.
- 그렇다면 한국 베이스 팀에 그럼에도 남아서 빌딩할만한 특정한 Value가 존재해야 하는데 이걸 만드는건 정말 쉽지 않다.
- 롤 한국 리그인 LCK에서도 유명 플레이어들이 모두 중국 / 북미 리그로 고액 연봉을 받고 스카우트되어 버리는 유출 사태가 한창 심했던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 결국 그 선수들이 국내로 돌아왔던 이유는 “LCK”가 경쟁력 관점에서 최고의 리그였기 때문.
- 그러면 이건 “팀 차원”에서 빌더들에게 한국에 남을 만한 가치를 제공해줘야 하는게 아니라 국내 블록체인 산업 차원에서 국내에서 남아서 블록체인을 할 이유를 만들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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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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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Anecdote
Buidl Asia 기간에 이야기 나누면서 느낀 몇까지 점들 (주절 거림 주의) 밈 토큰 - 밈 토큰은 나쁜게 아니다. 다만 이를 잘 거래 할 수 있는 안전 장치들이 필요할 뿐이다. - “밈”이라는 단어의 정의 자체가 인터넷 세상에서 통용되는 이미지 / 문화를 일컷듯이 이에 가치 평가를 해줄수 있게 해주는게 “토큰”이다. - 무슨 “가치”가 있냐라고 질문해본다면, 그냥 사람들이 가치가 있다고 믿기 시작하면 가치가 생기는거다. (별거 없음) - 금과…
Moneybull님의 글을 보다가 저도 "한국 크립토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생각한 것을 공유드립니다.

여태까지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은 "로컬라이제이션"도 일부 큰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티켓 몬스터의 경우에도 이베이(Ebay)의 성공을 보고서 로컬라이징 한 경우였고(결국은 망했지만), 쿠팡도 사실상 아마존의 로컬라이제이션에 불과했습니다(물론 그 로컬라이징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고, 그 성공을 거둔 쿠팡팀엔 경의를 표하는 바이지만요),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의 경우엔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의 로컬버전이라고 볼 수 있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회사가 무조건 한국에서도 그 점유율을 가지기 어려웠던 것이 웹2의 로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웹2가 IT산업이라고 하더라도 물리적으로 관여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이죠(우버 같은 운송업이나, 아마존 같이 유통업이나, 위워크 같은 공유 오피스 사업이나..). 물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처럼 물리적 제약이 없는 서비스들은 한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해자(moat)를 구축할 수 있는 업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크립토는 물리적인 해자, 지역적 해자를 구축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죠. 모든것이 100% 디지털, 100% 국경없는(borderless)성격을 가지기 때문이죠.

크립토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해자를 구축할 수 있는게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해봤자 거래소(온램프와 오프램프적으로 해자 구축 가능), 컨텐츠(언어적 해자 구축 가능), 벨리데이터(지역적 탈중앙성이라는 명분이 있음), VC(로컬 파트너로써 벨류를 줄 수 있다는 명분을 만들 수 있음) 정도가 지역적 강점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 네 가지 산업을 쉽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희 포필러스도 컨텐츠업을 간신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클레이튼이 나름대로 지역적 해자를 구축하려고 했으나, 실패했죠. 사실 이제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체인을 사용해야한다는 컨센서스는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일본에서 아스타가 그렇게 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더 지켜보는 것으로 하고요... 애초에 "지역적 해자를 구축한 블록체인"이라는 말 자체가 형용모순이라고 생각이 되긴 합니다.

온 체인 프로덕트를 만들려면 "한국에서 뭐가 먹힐까?" 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시작부터 그냥 글로벌 시장을 염두해두고 해야합니다. 그게 여태까지의 사업들과 크립토의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테라가 유일하게 그 두각을 보였던 프로젝트였으나.. (눈물)

여튼 저도 한국인 플레이어로써 많은 고민이 들던 한 주 였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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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풍이 분다 | Eastern Wind
파캐스터와 디젠을 다뤘던 영상이 2월 10일이었네요 베이스 체인 붐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올지는 몰랐지만 이럴 때 헷제 한번 안하면 언제 하나.. 박주혁 팟캐스트 파캐스터 편 보러가기 #디젠하나도없음
전 이 때 까지만 하더라도 밈코인의 밈자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디스프레드의 훌륭한 리서처분들이랑 팟캐스트로 밍글링 하면서 밈코인들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고 이 때 부터 엄청 적극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베이스 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짜투리 돈이라도 투자하게 되었네요.

역시 주변에 어떤 사람과 어울리느냐는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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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과 "거버넌스 토큰"의 관계.

프로토콜 리서치를 하다가 "그래 이 토큰은 또 어디에 쓰이는 토큰인고?" 하고 보니 역시나 마법의 단어 "거버넌스." 였습니다.

대부분 초기 애플리케이션의 "거버넌스"토큰들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받지도 못하죠. 그렇다면 애플리케이션의 성장과 토큰의 가치의 상관관계는? 사실 없습니다.

엄청 핫한 프로토콜들도 프로덕트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의미있긴 합니다만, 결국 토크노믹스를 보면 "거버넌스"를 가장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뭐 물론, 유니스왑이 최근에 UNI 토큰에 프로토콜 수익을 분배한다고 결정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 토큰들과 L2 토큰들은 애플리케이션/L2들의 성장과 큰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핫하고 L2가 핫하면 오릅니다.

사실상 밈에 불과한 것이죠. 트럼프/바이든이 실질적으로 당선되는 것과 Tremp/Boden토큰이 오르는 것의 상관관계도 딱 그정도 아닐까요? 저는 애플리케이션 토큰들과 L2 토큰들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밈코인 부흥시대 이전에도 투자자들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자산들에 투자를 해왔다는 말을 하고싶을 뿐입니다. 새삼스럽지 않다는 것이죠.

블러 토큰은 사는데, Degen을 사지 않으면 좀 이상하긴 합니다. "거버넌스"만한 밈도 없는 거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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