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s Catallaxy – Telegram
Steve’s Catalla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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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주로 크립토 시장)에 대해서 다룹니다. 두서 없이 복잡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

본 견해는 개인의 의견이며, 회사의 공식 입장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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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포뇨
대젬마님께서 멘틀 키보드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너무 예쁘네요.. 잘쓰겠습니다!! 멘틀 충성충성
한국 오피셜 하이퍼리퀴드 공지방에 멘틀 키보드가 올라왔네요.

키보드의 힘은 강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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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의 감금원
푸르단 합류했습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들고가볼 예정 하리 생태계도 열심히 봐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저희 회사에서 돈 제일 많은 사람은 감금원장님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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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틀 MI4: 크립토 인덱스가 이자를 가져다주기 시작했다
작성자: 인근, 강희창

-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복잡하고 진입 장벽이 높다. 기존의 ETF나 재무 기업 모델은 단일한 자산 노출만을 허용하여, 분산 투자나 추가 이자를 원하는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 맨틀 인덱스 4(MI4)는 이런 빈틈을 메우기 위해 설계된 기관 친화적 상품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스테이블코인을 주요 자산을 담고 스테이킹 토큰을 활용해 자동으로 이자를 쌓는다.

- 과거 인덱스 토큰들이 실패한 이유는 낮은 이자와 잘못된 고객층 타겟팅 때문이었다. MI4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재된 이자 구조와 규제에 맞춘 기관 중심 설계를 채택했다.

- MI4가 성공한다면 ‘이자를 동반한 크립토 인덱스’의 청사진이 될 수 있다. 이는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수단을, 업계에는 장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 자본을 제공할 것이다.

▫️ 암호화폐 투자는 여전히 접근하기 어렵다
▫️ 맨틀 인덱스 펀드 (MI4): 기관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
▫️ 과거 인덱스 펀드의 실패: 수익도, 고객도 없었다
▫️ 실패에서 배운 승리 공식, MI4는 무엇이 다른가?
▫️ 기관 자본의 물꼬를 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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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KORypto's Announce
wattttt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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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벼랑 위의 포뇨
포필러스에 합류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어 짧은 회고를 남깁니다.

사실 포필러스가 창립되기도 전인 2023년 5월, 첫 번째 멤버로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전 직장에 대한 애정도 있었고, 나아가 리서치를 하던 입장에서 부끄러운 말이지만 리서치라는 일이 과연 돈이 되겠나 하는 회의감이 컸습니다. 업계 대다수의 시선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돈도 네트워크도 없는 아시아 변두리의 리서치 회사는 망할 것'이라고 함부로 단정한 것이죠.

하지만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포필러스는 네트워크 하나 없이 오로지 실력과 글의 퀄리티만으로 꿋꿋이 성장했고, 당시 리서치 회사로서 가질 수 있는 무게와 존재감을 희미하게나마 증명해냈습니다.

그리고 결국 2024년 10월, 포필러스에 합류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단 한 번도 제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제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다고 확신합니다.

주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늘 상사 욕으로 시작해 동료 욕, 회사 욕으로 끝나곤 합니다. 결국 직장에서 가장 힘든 건 일이 아니라 사람이란 뜻이겠지요. 그에 비해 저는 언제나 만족한다고 말할 수 있었고, 친구들은 그걸 신기하게 바라보곤 했습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며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은 똑똑하고 뜻이 맞는 동료들과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농담을 주고받으면서도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멘토가 되어주며, 눈에 보이지 않게 성장할 수 있는 곳. 포필러스는 제게 그런 곳이었습니다. 말은 안 해도 아마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빨리 가고 싶다면 혼자 가라. 멀리 가고 싶다면 함께 가라.” 우연히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혼자였다면 절대 닿을 수 없었던 길을, 함께이기에 훨씬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실감합니다.

닭살 돋는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제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관심과 응원에 늘 감사드리고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것입니다. 포필러스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고, 머지않아 델파이 메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최고의 리서치 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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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들 밤 감성에 젖어서 엄청난 회고를 하고 있는데요.

저도 밤 감성에 젖어서 한 마디 하겠습니다.

플라즈마 롱 쳤다가 물렸습니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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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 포세이돈, 스토리의 킬러 유스케이스가 될 수 있을까
작성자: 포뇨

- AI 발전의 병목은 이제 데이터이며, 특히 법적 권리가 확보된 고품질 데이터셋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포세이돈은 모듈형 파이프라인과 서브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의 수집·검증·주석·라이선싱 과정을 표준화하고 확장 가능한 구조를 제시한다.

- 트라이던트 합의와 IP Vault 연계는 데이터 품질 관리와 권리 정리를 프로토콜 레벨에서 자동 집행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 스토리는 지금까지 뚜렷한 유스케이스와 수요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포세이돈은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시험대로 기능할 것이다.

- 한편, 포세이돈 시즌 1은 단기간에 대규모 참여(500만 건 제출, 40만 명 기여, 3만4천 시간 오디오)를 이끌어냈으나, 실제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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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엔젤로 투자한 수이의 덱스 스크리너인 누들 파이낸스가, 샤크탱크의 가장 상징적인 샤크인 케빈 오리어리로부터 투자를 받았네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수이페스트에서 샤크탱크 방식으로 피치를 하고 투자를 받은 모양입니다.

누들 파이낸스의 파운더인 퓨리토는 제 수이 리포트를 보고 수이 빌더로 전향한 개발자인데요. 이런 성과를 이뤄내는 것을 보면 제가 다 뿌듯하고 기쁘네요.

https://x.com/noodlesfi/status/1974117564100878582?s=46&t=HsLVoWShV6YaRZiwG2br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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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AST를 위시한 페이먼트가 핫한 거 같아서 비슷한 EtherFi도 카드 발급 받아서 써볼려고 하니까 실물 카드가 발급이 안되네요.

애플페이로 쓸 수 있다지만, 실물 카드가 있어야 진짜 제대로 써볼 수 있는데 말이죠.

앞으로 카드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가장 트라이 해보고 싶은 것은 이더파이랑 베이스드 정도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베이스드는 곧 카드가 나올 거 같고..혜택이나 이런 것들 다 조사해서 알려드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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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크립토 페이먼트 카드를 쓰는 게 이득일까?

(저는 현재 두 가지를 다 쓰고 있고, 어떠한 광고도 받지 않고 비교글을 쓰는 것입니다)

요즘 KOL 분들 사이에서 KAST 카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길래, KAST 실물 카드를 올해 초부터 써봤던 입장에서 과연 어떤 카드를 쓰는 게 이득이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좀 살펴보려고 합니다.

일단 KAST부터 볼까요?


KAST는 100불짜리 실물 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기본 3% 캐시백을 해준다고 명시하고 있고, 1000불짜리 X Card의 경우 7%, 5000불짜리 Founders Edition의 경우 7% + VIP 컨시어지 서비스, 그리고 10000불짜리 솔라나 골드의 경우엔 10% 페이백을 제공합니다.

엄청난 혜자 아닌가? 싶긴 하지만 몇 가지 알아둘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캐시백이 캐시로 주는 것이 아니라 포인트로 주는 것이며, 포인트의 가치는 카스트 팀이 정해준 가치를 기반으로 준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시즌 4 기준으로 카스트 포인트의 가치는 약 0.08달러이고, 이건 카스트 토큰의 FDV 800M 기준으로 했을 때입니다.

물론 여기에 함정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이자의 가격을 시간을 기준으로 매긴다는 점에서 저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는데, 카스트는 포인트 보유자에게 에어드롭을 해줄 예정이지만 100% 전체를 TGE 때 해주지는 않습니다.

카스트 앱에 나와 있는 정보를 참고하면, TGE 때 전체 포인트의 25%를 토큰으로 전환하게 해주고 나머지 75%는 24개월에 걸쳐서 할당을 해줍니다.


만약 포인트 전체를 토큰으로 환전하고 싶다면 가진 포인트의 절반을 포기하고 절반만 토큰으로 즉시 전환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는 토큰의 가격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겠지만, 이런 것들을 감안하고 다시 캐시백을 계산하면 조금 다르게 나오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1. 과연 카스트 토큰은 800M의 FDV를 유지하거나 상회할 수 있는가?

2. 과연 카스트 토큰은 24개월의 시간 동안 동일 밸류를 유지할 수 있는가?


사실 에어드롭을 위해서 카스트 카드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24개월을 기다리지 않고 TGE 당일에 포인트를 토큰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경우엔 절반 할인을 진행해야 하므로 캐시백은 3%, 7%, 10%가 아닌 각각 1.5%, 3.5%, 5%로 생각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것도 카스트 토큰이 TGE 때 800M FDV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여기서 카스트에 대해서 불리시한 사람들은 초기 FDV를 1B, 2B 또는 그 이상을 바라보며 베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카스트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객관적으로 하지 못하겠습니다. 감이 안 잡혀서요.

크립토닷컴이랑 비교하기엔 크립토닷컴은 단순히 페이먼트만 하는 프로토콜이 아닌지라..

그렇다면 지금 당장의 혜택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경우, 카스트보다는 이더파이가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더파이는 써보니 스크롤 토큰으로 즉시 3%의 캐시백을 지급하더군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Direct Pay 옵션이 있어서 제 USDC를 LiquidUSD로 바꾼 다음에 9.8%의 APY가 나오는 상품에 예치한 상태로 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1년 동안 꾸준히 소비한다는 전제하에 10%가 넘는 캐시백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이더파이의 캐시백은 USD(LiquidUSD 예치 시) + 스크롤 토큰으로 주기 때문에 토큰 가치의 상승에 베팅한다는 장점은 없습니다. 10%가 넘는 이더파이의 캐시백 구조도, 카스트의 밸류가 1B만 가주고 2년간 유지만 해줘도 충분히 상쇄가 가능한 구조라고 할 수 있죠.

결국 에어드롭 파밍과 카스트 밸류에 베팅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카스트 카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당장의 안정적인 캐시백 + 수익을 추구한다면 이더파이가 더 합리적인 옵션이겠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신용카드도 이들과 비교했을 때 나름 장점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신용카드 포인트 혜택 + 소득공제 등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레버리지가 가능하다는 부분이 있어서 사용자의 소비 패턴이 어떤가에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신용카드가 더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신용카드의 포인트 + 소득공제를 잘 계산해보면 연간 2% 정도는 캐시백이 나오는 혜택이 있기 때문에 3%의 캐시백을 해주는 크립토 카드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점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여기에 무이자 할부가 된다는 점은, “시간을 가격으로 생각하는 제 관점”에서 추가적인 프리미엄을 줄 수 있겠죠.

결국 소비의 종류,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서 어떤 카드를 선택하느냐가 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KAST를 7개월간 사용한 이유는(https://news.1rj.ru/str/catallactic/1847), 해외에서 결제하기 편하고, 오프램프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이더리움 계열 디파이에서 나오는 수익은 이더파이로, 솔라나 쪽 디파이에서 나오는 수익은 카스트로 보내서 사용하는 것이 제 현재 패턴입니다.

참고하셔서 카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연휴라서 글들이 여러개 올라올 예정입니다. 역시 리서치는 연휴 때 하는 것이 제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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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제로팀, 특히 알렉스님은 진짜 해외에서 포필러스 팀원들 만큼이나 저희 리포트를 들고다니시면서 홍보해주시는 너무 고마운 분입니다.

저희가 여러 팀들과 협력하며 리서치 글도 쓰고 리포트도 쓰지만, 저희도 사람인지라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쌍방의 관계를 형성해주는 팀에게 더 큰 감사함을 느낍니다.

수이팀도 그렇고(항상 저희 팀에게 발표할 기회나, 홍보 기회를 주고, 여러 회사에 저희를 추천해준다는 점에서), 레이어제로도 그렇고 단순히 한쪽에서 무언가를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도와주는 것이 진짜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레이어제로같은 파트너들을 많이 만들고 싶은 바램이 있네요.

알렉스님 감사합니다.

https://x.com/alexlimasia/status/1973984826744328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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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썩싱트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해보자면.

바운드리스가 유통량 이슈가 생긴 것이, 확실히 썩싱트에겐 기회가 될 수 있겠네요.

최근에 닥사가 유통량 관련해서 바운드리스에게 투자유의를 줬는데, 그것이 바운드리스에게 꽤 타격이 큰 거 같습니다.

현재 관련해서 민심도 안좋아지는 거 같은데, 이게 과연 썩싱트 vs 바운드리스 양강 구도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결국 zk에 대한 수요는, 적어도 웹3 시장에서는 한정적인 만큼 어떤 플레이어가 이 수요를 더 많이 가져가냐가 단기적으로는 수요에 영향을 줄 것인데 이번 DAXA의 경고 + 가격의 급락 이벤트는 여러모로 바운드리스가 B2B 비즈니스를 하는데에 있어서 큰 허들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썩싱트에게 비즈니스적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이 아닌 한 쪽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기회가 생기는 것이라서 아쉽긴하지만, 앞으로 이 시장에 어떤 다이내믹스가 펼쳐질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할 거 같습니다.

KBW 기간동안 썩싱트의 파운더도 만났었는데, 그 후기는 바로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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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싱트의 코파운더인 John Guibas 만난 썰.

저와 존은 KBW 때 베뉴에서 만나서 30~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존은 제가 썩싱트 홀더인 것도 모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썩싱트 TGE 때 트레이딩한 이야기도 해주고, 아직도 일부는 들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줬습니다.

그리고 썩싱트 팀원들이 저희가 쓴 스테이블(Stable) 메가 리포트를 보고서는 “자기네들도 이런 거 있으면 좋겠다.” 하길래 이야기해보자고 했는데, 그 이후로 아직 팔로업은 안 한 상태입니다(일단 추석 좀 쉬고..).

존의 가장 큰 고민은 아무래도 썩싱트 자체가 B2B 성격이 강하다 보니, 재미가 없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리테일들이랑 KOL들 사이에서 바이럴이 잘 되는 프로덕트들은 실제로 B2C 성격이 강한 거래소나 컨슈머 쪽이다 보니 그런 고민을 하는 것들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사실 프루버 네트워크 가지고 B2C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ㅋㅋ 개인적으로 썩싱트는 벤치마킹하려면 하이퍼리퀴드나 라이터 같은 친구들보다는, 체인링크 같은 미들웨어들을 벤치마킹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존이 인상 깊었던 것은, 자신들의 TAM(시장 규모)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과 프루버 마켓의 로드맵을 굉장히 길게 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비트럼과의 협업(독점)도 그렇고, 맨틀이 썩싱트의 SP1 기술을 활용(OP Stack + SP1 = OP Succinct)해 ZK Validity 롤업(Validium)으로 전환한다는 발표도 그렇고, 점진적으로 웹3 시장의 수요부터 잡아내고 그다음에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어찌됐든, 맨틀의 사례가 성공적이게 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OP Stack 기반의 롤업들이 OP Succinct를 활용해서 유저경험을 개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B2C의 수요를 걱정하던 존한테 제가 해줬던 말은, 썩싱트가 B2C는 아니지만 맨틀과의 파트너십의 경우 썩싱트를 도입해서 유저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효용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했습니다. 결국 B2B로 비즈니스를 하더라도, 유저들이 썩싱트를 통해서 효용을 체감할 수 있으니까요.

(몰랐는데 팔라 네트워크도 OP Succinct기술을 활용해서 트랜지셔닝을 했군요)

결국 프루버 네트워크의 성공은 기술도 기술이지만, 처음에 이야기했듯 비즈니스적 역량도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서 그런 부분에서는 썩싱트가 일단은 1황의 자리를 당분간은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썩싱트를 TGE 날 부터 들고있던 입장에서 계속해서 뉴스들이 생기면 공유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KBW 때문에 좀 늦었네요.

오늘 글을 좀 많이 쓸 예정인데, 이 다음은 솔라나 ICM관련, 그리고 수이 관련해서 글 하나가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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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캐피탈 마켓, 과연 옳은 방향일까에 대한 생각(+과연 솔라나가 최적의 장소일까에 대한 생각)

제 글을 꾸준히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멀티코인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VC 중 하나입니다. 뭐, 중간에 뻘소리도 많이 하고, 모든 관점에 동의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솔라나’ 하나만큼은 누구보다 뚝심 있게 밀고 나갔고, 실제로 솔라나 재단을 제외하고 써드파티 중에서 솔라나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집단을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멀티코인을 꼽을 겁니다.

그 정도로 멀티코인은 자신들의 투자에 확신이 있고, 자신들이 그린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전개하는 플레이어인데요.

실제로 멀티코인은 메사리, 델파이가 등장하기 전부터 VC로서 자신들만의 투자 관점을 형성하고, 이에 대한 근거를 만들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던 집단이라 ‘크립토 리서치의 원조’격으로 언급되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요즘도 시간이 나면 멀티코인의 콘텐츠를 많이 살펴보곤 합니다.

그리고 그 멀티코인이 솔라나의 새로운 내러티브로 밀고 있는 것이 바로 ‘인터넷 캐피탈 마켓’이죠.

카일 사마니가 이야기하는 자세한 내용들은 생략하고, 결국 이들이 주장하는 핵심은 “디지털 시대에는 디지털 기준에 맞는 새로운 프로토콜이 필요하다.”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주식을 거래하고 자본을 거래하고 청산하는 데 2일이 걸린다는 것은 사실 꽤 불편한 일입니다. (보통 주식 거래를 할 때 청산이 되기까지 2일이 걸리는 이유는, 거래 이후 청산기관과 결제기관, 그리고 은행의 청산 및 결제 업무를 거치는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카일 사마니가 이야기하는 ‘인터넷 캐피탈 마켓’의 예시를 보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앞으로 인터넷 캐피탈 마켓이 활성화되면 뉴스 기사마다 칼시나 폴리마켓 같은 예측 시장 앱들이 붙어서, 유저들이 정보를 보고 바로 예측 시장에 참여하거나 토큰을 매수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사람들은 문자 메시지로 트레이딩을 할 수 있게 되고, 팟캐스트를 보면서 트레이딩을 할 수 있게 되며, 그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자산을 트레이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카일의 설명입니다.

아마 좋든 싫든, 카일이 이야기하는 인터넷 캐피탈 마켓의 시대는 올 겁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방향성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생각은 듭니다. 정보를 얻는 이유가 꼭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만 있는 것은 아닌데, 트레이딩이 너무 쉬워지면 ‘트레이딩을 장려하는 환경’에 놓이게 될 것 같거든요.

사실 이게 말이 좋아서 ‘트레이딩’이지, 이 중 일부는 도박의 영역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런 환경은 성향에 맞는 디젠들에게는 편리하고 흥미로운 시대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꽤 피로한 세상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솔라나가 지향하는 방향성이자 엔드게임이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이게 꼭 솔라나여야 하는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문자 메시지로 트레이딩하는 기능은 솔라나보다 리알로(Rialo) 가 더 먼저 구현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주식과 같은 오프체인 자산에 대한 트레이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이도 최근에 로봇을 수이로 컨트롤 하는 시연을 하면서, 오프체인에 있는 로봇들과 수이 블록체인의 연결이 손쉽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죠.

아마 앞으로 블록체인 인프라의 발전은 기존에 써드파티에 의존하던 기능들을 한 체인으로 통합하는 시대가 올거라는 점에서, 인터넷 캐피탈 마켓을 구현하기에 더 이상적인 플랫폼들이 더 많이 나올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걸 차치하고, 그냥 뭔가 모든게 다 트레이딩 가능해지면 그냥 굉장히 피로해질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안하면 되겠지만.

카일 사마니의 인터넷 캐피탈 마켓 발표영상: https://x.com/theallinpod/status/1973477333165314371?s=46&t=HsLVoWShV6YaRZiwG2br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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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이 관련해서 가장 재미있던 소식은 SUIG와 에테나, 그리고 수이 재단이 합작해서 suiUSDe와 USDi를 출시했다는 것입니다.

일단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SUIG는 수이 홀딩 그룹으로, 수이에 대한 DAT를 하는 나스닥 상장사입니다. 그리고 에테나(Ethena)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USDe를 발행하는 프로토콜이고요.

SuiUSDe는 USDe와 비슷한 합성 달러 형태로, USDe의 구조를 본떠 만들어질 예정인 것 같고, USDi는 블랙록의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에 의해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 같습니다.

발표를 보면, SuiUSDe의 담보 자산은 크립토 자산과 이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해 USDe와 같은 델타 뉴트럴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으로 이야기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자산을 기반으로 할지는 아직 언급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SuiUSDe에서 나오는 순수익은 비용을 제외하고 Sui 생태계 내부로 다시 흘러가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운용은 SUIG가 주도하게 되는데, 아마 DAT 회사로서 단순히 ‘자산 매입’, ‘스테이킹’, ‘디파이 활용’을 넘어서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 제공자 역할을 하는 최초의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SUIG가 단순히 DAT 회사를 넘어서 ‘수이은행(Sui Bank)’으로 포지셔닝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 같네요.

에테나는 아마 이 델타 뉴트럴 포지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수익화를 하는 모든 전략을 설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싱크래시 캐피털(Syncracy Capital)의 Ryan Watkins는 “스테이블코인의 서비스화(Stablecoin-as-a-Service)”가 점점 중요해질 것이고, 체인들이 수익화 가능한 모델을 자체적으로 내재화하면서 수익을 추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SUIG와 같은 DAT 회사들이 단순히 자산을 매입하는 것 이상을 하는 트렌드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건 지금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나중에 보면 굉장히 중요한 신호였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라며 매우 불리시(bullish)한 코멘터리를 남겼습니다.(https://x.com/RyanWatkins_/status/1973766728812204097)

라이언 왓킨스가 수이에 대해서 남긴 거의 최초의 커멘터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예전에 수이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언급했을 때 이야기 했던 "유동성 공급자"의 존재와 "투자자의 존재"를 SUIG가 채워줄 수 있을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DAT 회사들이 단순히 자산을 편입시킨 것을 넘어서,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이용하냐가 프로토콜의 가치를 산정함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될 거 같습니다.

확실히 수이는 엑스큐션을 엄청 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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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제가 오늘 전달할 글들은 다 전달한 거 같네요.

주말에 너무 시끄러워서 죄송합니다. 나중에 시간 되시면 천천히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하루에 한 개씩, 짧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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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 유튜버인 미스터비스트가 10년 전에 예약을 걸어놨던 영상이 올라왔네요.

지금은 4.43억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전 세계 유튜버 1황이지만, 이때 당시엔 구독자가 8천 명 정도였고 아무도 모르던 시기였습니다.

미스터비스트가 이 영상에서 거의 병적으로 집착하는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100만 구독자”입니다.

10년 후엔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실제로 10년이 지난 지금 미스터비스트는 4.43억 명이라는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초초초초초 초과 달성한 것이죠.

미스터비스트 같은 엄청난 유튜버조차, 10년 후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을지,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심지어 살아는 있을지 확신이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저는 10년 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여러분은 10년 후에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삶은 불확실성의 연속이기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다 짜여진 각본이었다면, 사는 것의 의미도 크게 없었겠죠.

2015년의 미스터비스트를 보고 있으니, 꼭 삶에 명확한 확신과 자신감이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한 목표는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간절함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석입니다. 한 주 동안 잘 쉬시고, 열심히 재정비하여 다음 주부터는 또 각자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는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0OkwXKc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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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멘텀이 또 이상한 짓을 하고있네요.

모멘텀의 코파운더인 Chief Move Degen은 AIA라는 토큰을 "미스텐이 만들지 않은 토큰중에 최초로 FDV $1B이 넘어가는 최초의 사례"라며 자화자찬을 하고있는데요.

그래서 누들 파이낸스에 들어가서 이 친구의 유동성을 봤는데, 글쎄 유동성이 95K 더랍니다.

그런데 FDV는 2.5B 이고요.

3조가 넘어가는 자산에 대한 유동성이 1억이 넘는다? 이런걸 우리는 스캠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모멘텀의 코파운더 정도면 이정도 상식은 알텐데 알면서도 이걸 자랑스럽게 "모멘텀 런치패드에서 나왔다."라고 홍보하는 것은 대놓고 스캠을 홍보하려는 심보일까요? 아니면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일까요?

전자던 후자던 모멘텀은 여러모로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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