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가해자 펭구 – Telegram
투자 가해자 펭구
667 subscribers
573 photos
6 videos
24 files
760 links
- 가설, 해석, 자료
- 주식, 코인 골고루 투자
- 사모펀드, 컨설팅, 공학연구, 펭귄 덕후
Download Telegram
중국 CXMT의 DDR5 수율이 80%에 도달했다는 보도입니다. 사실 그동안 중국 반도체 관계자들과 나눴던 얘기랑은 좀 거리가 있어서 일부는 걸러 들어야 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중국 경쟁사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경계하는 건 필요합니다. 다만 중국 현지 언론의 애국주의는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듣기로 CXMT의 DDR5 수율은 50% 미만이며, 그나마도 대만 출신 엔지니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게 아킬레스건이라고 합니다. 대만 엔지니어 빠지면 바로 라인 멈추는 수준이라는...
Forwarded from 개똥같은상훈이
내년 건설사 분양 예정 15만 가구 밑으로…2000년 이후 최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42593?sid=101

내년 주요 건설사들의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분양 예정 물량
- 25개 주요 시공사: 14만6130가구
- 미확정 물량 포함: 15만7000여 가구

2. 역사적 의미
- 2000년 이후 최저치
- 2010년(17만2670가구)보다 2만6000가구 적음
-연간 분양 물량은 2000년 이후 대체로 매년 20만 가구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0년과 2023년(18만5913가구)에는 20만 가구를 밑돔

3. 지역별 분포
- 수도권: 8만5840가구(59%)
- 지방: 6만290가구(41%)

4. 주요 지역 분양 예정 물량
- 경기: 5만550가구
- 서울: 2만1719가구
- 인천: 1만3571가구
- 부산: 1만8007가구

5. 우려사항
- 실제 분양 물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 있음
- 2-3년 후 입주 물량 감소로 주택 공급 시장에 충격 우려

이러한 분양 물량 감소는 아파트 공급 절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개똥같은상훈이
내년 건설사 분양 예정 15만 가구 밑으로…2000년 이후 최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42593?sid=101 내년 주요 건설사들의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분양 예정 물량 - 25개 주요 시공사: 14만6130가구 - 미확정 물량 포함: 15만7000여 가구 2. 역사적 의미 - 2000년…
요즘 자꾸 이런 기사들 나오면서 '주택 공급이 잠긴다 → 가격이 오른다' 이런 분위기로 몰아가네요

애시당초 수급 측면에서 주택 공급은 수요를 초월한 상태였고, 미친 투기심에 특정구역들이 과열되어 올라간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이후로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신규 분양건에는 서울집들도 미분양이 넘쳐나는 상황인데 당연히 공급을 줄여야하는게 맞습니다. 시행사도 팔려야 벌죠.. 그래야 시공사도 대금을 받고.. (운전자본이 크게들어가는 건설사는 프로젝트 하나만 터져도 유동성 문제로 회사가 순식간에 망할수도 있습니다.)

공급 잠긴다는 얘기만 보고 주택 매수들어가시면, 저런기사를 내는 사람들의 출구유동성이 되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진짜 악질들임)

일단 제각 생각하는 주택시장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사줄 수 있는 다음 세대 즉, '밀레니엄 베이비부머세대'가 주택 매수에 쓰겠다하는, 쓸 수 있는 가격(Willingness to Pay)이 일단 지금가격은 아닙니다. 꽤나 내려와야 매수가 붙을겁니다.

Q. 아니 근데 집은 사면 오르는 거니까.. 젊은이들도 사주지 않겠냐?

A1. 돈이 없습니다.
기업이 장사가 안되니 인원은 감축하려고해, 취업은 어려워, 취업해도 승진도 어려워 (대기업들도 승진 정체가 말도안되는 수준이더라구요.. 대리에서 과장 이 구간 정체가 극심하니 매수자들이 집사줄 돈을 어떻게 모을까요) 그런데 또 관리자 직급은 많이 잔류하고 있어서 더더 기회도 적습니다. 말씀드렸다 싶이 예전엔 40대 되면 짤린다던 굴지의 삼성전자DS는 부서 하나에 부(서)장이 12명이 있는 역피라미드 구조입니다.

A2. 레버리지로 돈을 구할 수 있다해도 젊은이들은 리스크가 크다고 느낍니다.
지금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하고 영끌해서 서울에 집산 분들 피눈물흘리면서 이자내고 있습니다. 집값이 고점대비 20% 하락한 곳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젊은이들도 그런걸 몇년간 봐왔기 때문에 집사고 싶은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그들도 이제 바보가 아닙니다. 요즘 친구들은 수많은 유튜브, sns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방구석 고수들이 되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주택시장은 과공급 정상화 과정에 따른 가격하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요자가 적으니 호가는 내려가고, 실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주담대는 담보비율 못 맞추면서 fud 매도 나오고 하면서 주택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도 좀 정리되면 그때부터 다시 시작이지 않을까요?

P.S. 암튼.. 보통 이런상황이면 집값이 내려오거나.. 월세(수익형)로 많이 돌리면서 집값 방어를 할텐데...
월세가 좀 되면 이제 거대자본(외국계 펀드 등)들이 들어와서 주택 매수해주고 월세 쭉쭉 올려가면서 고혈 빨아가며 돈벌어가는 선진국형 주거 시스템이 될 겁니다. 안그래도 최근들어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한국에 월세받으러 몰린다는 기사들이 많긴하더라구요..
서민들은 점점 살기 힘들어집니다..
Forwarded from Pluto Research
전직 금융인으로써 08년부터 주식투자를 했지만 참 올해만큼 현타가 든 해가 없었던거 같다.

올해 한국 증시를 지배한 키워드는 정치다.
금투세, 탄핵, 공매도금지, 밸류업 등.

투자자들은 이 시즌이 되면 다들 휴가를 가면서 내년에 뭘 사야 하냐? 장 어떨거 같냐? 어떤 산업이 좋아 보이냐? 이런 이야기를 해야 정상이다.

그런데 지금 보면, 다들 좌빨이니 수꼴이니 하면서 싸우기 바쁘다.

물론 삼성전자의 추락이 증시 하락에 한 몫 했고 엔 캐리 트레이드니 뭐니 많았다.
그러나 정치적 대격변이 한국의 증시 변동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산업은 어떤가.
삼성전자는 조롱의 대상이 되었고, 화학은 IMF때도 증자 한번 안 했던 롯데케미칼이 난리가 났다.
게임은 중국게임의 M/S가 압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도 중국산의 품질이 올라오고 있다.
조선도 일본이 정치적 격변 사이에 기회를 잡아보려 호시탐탐 기다리고 있다.

VC가 드라이파우더가 많다지만 정말 좋은 물건이 아니면 선뜻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환율은 1500이 가까워지고 있다.
잠재성장률은 1%대에 가까워지고 있고, 한국은행은 내년 1.9% 성장을 전망하였으나 글로벌 IB들은 그 이하를 전망하고 있다.
5년 평균 ROE는 7%가 깨졌다.

이제 20~30대들이 더 이상 기업에서 승진하여 임원, 대표가 되고싶어하지 않는다.
모두가 미국주식, 코인을 하면서 FIRE족이 되고 싶어하고, 40살 전에 은퇴하고 싶어한다.
금융인은 산업이 잘 돌아가야 존재할 수 있다.
모두가 FIRE를 하고 싶어하는 나라에서 금융업이 될 수가 없다.

<파이널판타지 14 : 효월의 종언>의 스토리가 굉장히 인상깊어 인용해본다.

고대인들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도로 진보된 외계 문명들에게 파랑새를 보내 답을 찾고자 했다.

그런데 접촉한 문명들은 모두 갈등과 좌절을 겪으며 모두가 종말을 원하고 좌절하여 멸망하였다.

그래서 그 파랑새는 "어차피 삶의 끝은 죽음인데,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며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한다는 스토리다.

지금 한국이 그런거 같다.

고환율, 기업의 경쟁력 약화, 젠더 갈등, 정치 갈등에 대해서 누구도 솔루션을 제시하지 않는다.
기업인들은 경쟁력 약화와 자금조달이 안되어 힘들어하고, 금융인들은 산업이 안되니 굶주리고 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창업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싶어하는게 아니라 네이버-카카오에 팔거나 IPO하여 엑시트하고 싶어한다.
사회 초년생들은 40살 전에 FIRE를 하기 위해 코인과 미국주식에 목을 매고 있다.
정치인은 누구도 솔루션을 제시하지 않고 권력획득을 위해 싸운다.

도대체 한국에 왜 투자해야 하는가?

20살 이후로 어느 때보다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 졌음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하긴 사농공상의 나라에서 금융업을 직업으로 선택한게 죄라면 죄.
금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항공편은 B737-800편으로 워낙 오랜기간 많이 운항하여 안전이 검증된 비행기로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해당 기종에 최근들어 매년 수차례 이상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https://m.sedaily.com/NewsView/2DIB5Z7WSM#cb

가장 심각했던 사고인 22년 중국 사고의 조사결과 기체결함은 아니었던 것으로 가닥이 잡혔는데..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20325500240

위 기사에서 읽어보면 “오래되고 자주사용하는 만큼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는 ‘노후화와 기체 피로의 축적으로 기체 컨디션이 안좋다‘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 해당 기종을 제일 많이 보유/운영하고 있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으로 이곳은 최근 계속해서 높은 가동률로 인해 기체 피로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었습니다. (대한항공 대비 30%, LCC대비 15% 이상 긴 시간 운행중)
https://m.news.nate.com/view/20240923n02337?mid=m02

제주항공의 월평균 가동시간은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 대비 약 30% 높다. 다른 저가항공사와 대비해도 최소 15% 긴 시간을 운행한다.

높은 항공기 가동률은 항공사의 효율적인 운영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기체 피로도를 높여 노후화를 빨리 진행시킨다. 제주항공이 보유한 42대 항공기 평균 기령은 14.1년으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다.

일단은 금일 제주항공 사고는 버드스트라이크로 알려져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이 뭔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번 사고기는 지난 22년 버드스트라이크로 엔진에 이상이 생겨 회항을 했던 항공기고.. 당시 블라인드 중심으로 항공사가 고의로 해당 사고를 버드스트라이크라고 은폐하고 책임을 회피했다는 의혹들이 제기되었습니다..
https://namu.wiki/w/%EC%A0%9C%EC%A3%BC%ED%95%AD%EA%B3%B5%201381%ED%8E%B8%20%EC%97%94%EC%A7%84%20%EA%B3%A0%EC%9E%A5%20%EC%9D%80%ED%8F%90%20%EC%9D%98%ED%98%B9

그때는 사상자가 없어 유야무야 넘어갔지만 결국 그 항공기에 오늘 말도 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는 조사결과를 기다려봐야겠지만 관련하여 논란이 많을 이슈다보니 알고계시면 좋을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부디 성실히 조사되어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면 좋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탑승자분들도 꼭 구조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레이스케일이 예측하는 25년 1분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코인 TOP20

지난 24년 4분기 목록과 비교하면 6개가 바뀌었네요

[새롭게 추가된 코인]
HYPE, ENA, VIRTUAL, JUP, JTO, GRASS

[퇴출된 코인]
TON, NEAR, STX, MKR, UMA, CELO

* 교체 이유
1) 미국 선거와 산업 규제에 대한 전망
2) 분산형 AI 기술의 혁신과 AI 에이전트의 블록체인 사용
3) 솔라나 생태계의 성장


👉전체 리포트 읽기

#알트코인
반도체 불반등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삼전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고 왔습니다. 🔥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많이 버시는 한 해 되시길!🧧
Forwarded from Hunter 24.09~25.08 (Prof.Lee)
강조드리지만,

기업의 현상과 주가의 현상에는 "시간적 간극"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떤 경우에는 실적이 오름에 따라 주가도 따박따박 오르지만,
* 어떤 경우에는 실적 사이클이 오지도 않았는데 주가가 왕창 올라버리고,
막상 실적 사이클이 도래하니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이클 산업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

"시간적 간극"이라는 의문을 해결해야 하는게 우리의 몫이고,

이 의문을 해결하려면 → 좋아보이는 "기업" 혹은 좋아보이는 "주식"을 미리미리 관심리스트에 올려둔 후
주가 움직임과 기업 움직임을 함께 추적해봐야 합니다.

"시간적 간극"이 핵심 키워드가 되겠네요.

🔡시간적 간극🔡
Please open Telegram to view this post
VIEW IN TELEGRAM
뭔가 이거다 할만한 투자 아이디어가 명확히 없기도하고..
뭔가 자본시장에 대해 코멘트할 것도 딱히 없어서 할말이 없네요..

다만, 반도체가 불반등 중이니 과거에 썼던 반도체 글들을 한번 다시 공유드리겠습니다. (하단 참고)

HBM4 등 다음 반도체가 양산되면 중요해지는건 아무래도,

1. 차세대 소재
2. 그 소재들을 균일하고 효과적으로 증착시키는 부품·장비


라고 생각하는데요, 기존에 장비들은 이미 두루두루 관심을 집중 받았던 만큼, 부품이나 소재 쪽에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기엔 기존에 작성했던 반도체 관련 글입니다.

반도체 이야기

차세대 소재 시리즈 1. 몰리브덴
https://news.1rj.ru/str/InvestPengu/329
차세대 소재 시리즈 2. High-K (하프늄)
https://news.1rj.ru/str/InvestPengu/829
차세대 소재 시리즈 3. 메탈옥사이드PR
https://news.1rj.ru/str/InvestPengu/908

삼성전자는 앞으로? (24/11/20)
https://news.1rj.ru/str/InvestPengu/932
중장기 반도체 투자아이디어 (24/12/13)
https://news.1rj.ru/str/InvestPengu/1014
이제 ai는 ASIC? (24/12/18)
https://news.1rj.ru/str/InvestPengu/1020
과거 대한민국은 화공기술을 기반으로 석유로부터 케미컬들을 분리해내는 석유화학 산업의 강국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더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히 여기서도 중국이 원인입니다.

1. 최초 1960년대부터 경제개발5개년계획의 핵심산업으로 석화산업이 선정되면서 큰 발전을 이뤘습니다.

2. 사이사이 오일쇼크 때문에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산업의 쌀인 플라스틱의 미친 수요를 기반으로 산업이 발전해왔죠.

3. 사실 기존 석화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었습니다만.. 직접 만들어 쓰겠다는 전략으로 자급률 100%을 넘어서게 됩니다.

4. 중국은 이제 석화 제품의 순수출국이 되었는데요,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상당합니다. 한국에서 생산하는 에틸렌(가장 대표적인 기초유분으로 플라스틱의 주 원료) 대비 30% 이상 저렴한 에틸렌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COTC라는 컨셉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5. COTC는 'Crude Oil to Chemical'의 약자로 원유에서 석화상품을 다이렉트로 뽑아낸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6. 기존에 한국업체들은 원유을 정제하여 얻은 납사를 100% 수입한 뒤, 납사를 크래킹하여 기초유분(석화제품)을 추출하여 수출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간중간 불필요한 비용들이 발생합니다.

7. 이제 산유국들은 COTC 기술을 활용해서 유전에서 원유를 뽑아낸뒤 바로 그냥 기초유분을 추출할 수 있는겁니다. 신기술이다 보니 효율도 오히려 좋아지고 불필요한 이송 과정이 생략되어 가격경쟁력이 생겨버린거죠. 이 수혜는 대표적으로 중국과 중동이 받게 됩니다.
(중국은 이미 가동 중, 중동은 작년부터시작해서 '25~'26년에 본격 가동예정)

8. 이는 사실 예정된 미래였고, 한국의 주요 석화 사업자들은 대비를 해왔습니다. 보통 NCC(납사크래커) 공장을 닫거나 매각하였고 스페셜티 케미컬, 친환경 탄소저감 유관 사업들을 추진해왔죠.

9. 이 와중에 석화 케파를 늘려가던 유일한 청개구리 기업이 있었으니.. 바로 최근 유동성 문제가 터진 '롯데케미칼'입니다. 사실 무리한 케파 확장 + 중국 물량 덤핑으로 가격 방어 실패 = 수익성 최악이 유동성 이슈의 큰 원이이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0. 아무튼 다시 글로벌 시장을 보자면 중국과 중동은 오히려 좋아진 상황입니다. 세상을 지배하던 친환경 기조는 약해졌고, 산업의 필수재인 플라스틱의 수요는 앞으로도 미친듯이 증가할 것이고.. 기존에 비산유국인 한국기업들은 COTC 덕분에 나가떨어지니 본인들은 점유율을 크게 늘려가며 수익을 볼수있는 구조가 된겁니다.

11. 이래서 자원없는 나라는 서럽다고하는 걸까요, 한국 경제를 크게 성장시켰던 석화산업이 멸망한다니... 마음이 좋지 않네요. 한국의 다른 주요 산업들도 이러한 선례를 되새기며 방심하면 안 되겠습니다. 특히, 다양한 신성장 산업들.. 이차전지 같은 산업도 원자재 공급처의 영구적인 확보, 선점 등이 동반되어야 오래오래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투자 가해자 펭구
과거 대한민국은 화공기술을 기반으로 석유로부터 케미컬들을 분리해내는 석유화학 산업의 강국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더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히 여기서도 중국이 원인입니다. 1. 최초 1960년대부터 경제개발5개년계획의 핵심산업으로 석화산업이 선정되면서 큰 발전을 이뤘습니다. 2. 사이사이 오일쇼크 때문에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산업의 쌀인 플라스틱의 미친 수요를 기반으로 산업이 발전해왔죠. 3. 사실 기존 석화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었습니다만.. 직접…
어제 쓰다말았는데.. 이어서 얘기하면
석화 얘기를 꺼낸 이유는 우리나라는 여태까지 중국한테 선두자리를 내어주는 산업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앞서얘기한 석화 뿐만아니라 코로나 전후로 중국에 털린 K뷰티 브랜드들, '24년에 결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중국에 내어준 디스플레이.. 요즘에는 반도체도 시끌벅적하네요.

중국이 반도체만은 넘어설 수 없다는 입장이 많은데.. 저는 위험하다고 봅니다. 첨단 기술은 따라올수 없다는데 이상하게도 중국은 항상 해내긴 합니다. 그리고 업계의 캐시카우는 레거시다 보니 가격경쟁으로 들어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기도하고요.

'중국은 기술이 안 좋아서 중국제는 뭐든지 다 터져요!'라고 외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정밀함과 고품질이 요구되는 산업의 핵심부품에 중국제가 많이 쓰이고있습니다. 각종 신성장 산업에서도 중국 점유율이 1위인 경우도 많습니다.

생각보다 인재유출이나 기술 유출자체가 만연하기도 하고, 중국 자체에도 인재가 쌓이고 여러번 문제들을 해결한 경험이 축적되다보니 이제 중국도 무시할 수 없는 기술력을 가졌다고 보는게 이성적인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CXMT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규제 대상에서 일단 제외되자마자, 보란듯이 DDR5를 양산을 발표.. 이걸 보면서도 '다이 크기가 더커서 경쟁력이 없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가격경쟁력이 좋든 뭐든 어쨋든 팔리면 장땡입니다. 어디서 얼마나 구매하는지 지켜보고 글로벌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이 유발될지도 좀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종합반도체기업들은 회사 규모 자체를 좀 많이 키워놓았다보니 캐시카우 제품들이 중국에 털리면 휘청거리기 쉽습니다. 길게길게 보는 제 기준 투자매력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네요.

오히려 이럴때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소부장에 집중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1. 중기적 관점
중국 반도체가 규제영향없이 규모를 확장하게 된다면 중국향으로 소부장을 납품하는 업체들에 집중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 장기적 관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때와 유사한 패턴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붕괴 시기에 종합반도체기업들은 멸망했지만 소부장 중심으로 강소기업들이 성장했고, 지금은 글로벌 핵심 벤더들이 되었지요. 국내의 다양한 소부장 기업들이 삼전·닉스 납품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로 글로벌 벤더로 도약할 수 있지않을까요?

여담이지만,
화장품도 LG생건, 아모레퍼시픽 같은 종합 화장품기업은 터졌어도 중소/중견의 ODM/OEM 사들은 오히려 엄청난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각설하고.. 얘기를 마무리 짓자면
변화하는 시장환경을 부정할 것이아니라 미리미리 대응하여 중장기 수익률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겁니다.
과거 다양한 산업들에서 발생했던 위기들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종합반도체기업에 도래한 중국발 위기는 예견된 것이었고, 거스를 수 없는 것 일수도 있다'는 경고를 주는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꼭 대응책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네요.

참고로, 이건 '반도체 망했다'가 아니라 '국내 반도체 소부장 중 알짜배기에 성장 기회가 있을 것 같다'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수익률은 몰라도 마스코트 외모 상위 1%..
미국이 주요 첨단 칩 판매량을 제한하는 방식의 규제를 가동하는군요.
이러한 정책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생각해보면,

A.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전방 기업들의 판매량 감소 효과
→ 이건 그냥 벨류체인 전반에 부정적

B. 적대국 집단과 반도체 시장을 양분화 시키는 효과
→ 중국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오히려 긍정적

지금과 같은 중국 반도체의 성장 기조하에서는 B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는데 이에따른 가설은 하기와 같습니다.

가설

1. 미국이 세계를 양분시켜버리면서 적대국들의 미국칩 구매를 제한하게 된다면, AI 경쟁 등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 다른 구매처를 찾으려고 할 것.

2. 앞선 글들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중국의 기술력이 예전만큼 허접이 아님. 레거시 칩부터 쌓여온 경험들을 활용하여 중국제 AI 반도체들이 글로벌 시장에 풀릴 수 있음.

3. 신냉전 시대 뉴노멀로.. 중국 반도체는 양분된 시장에서 자체 내수 + 미국 적대국 집단에 대한 점유율을 늘려가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음.

4. 중국도 이러한 시나리오를 고려한다면 설비투자를 오히려 확대하며 케파를 준비해나갈 것.

5. 미국, 일본, 유럽의 주요 공정 장비사들로 부터 장비를 들여오지 못하는 중국은 가성비 있는 적당한 품질의 한국 장비사로부터 공정 장비들을 구매할 수 있음.

6. 예시적으로 증착장비가 필요할 경우 APM, 램리서치, TEL 제품을 들여오지 못하는 중국은 차선으로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같은 국내 장비사를 활용할 것임.

7. 실제로 중국의 디스플레이가 치고올라오는 2019년 원익ips는 중국 매출이 BOE향으로 크게 급증하며 국내매출을 추월하는 기염을 토했음.

7. 주성엔지니어링은 증착 장비 국산화의 희망으로 평가될 만큼 나쁘지 않게 잘 만듬. SK하이닉스의 벤더로 잘 알려져있지만 사실 최근 들어서는 중국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왔음. (아래사진 참고) 중국에서는 CXMT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음.

8. 올해 나온 보고서들을 읽어보면 중국에 편향된 매출 비중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나.. 저는 오히려 중국 반도체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소부장 수혜주가 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함.

9.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회장은 '24년 3월 소부장 미래포럼에서
"반도체를 더 높은 수율로 값싸게 만드는 기술 경쟁력은 한국이 중국에 앞선다. 그러나 반도체 자체 인프라스트럭처만 놓고 본다면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한국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위와 같은 발언을 하기도 하였음. 시장의 변화를 발빠르게 내다보는 사람일 수도 있음.

10. 계속 얘기해오는 것처럼(과거 증착 관련 글들 참고) 반도체 공정에서 어드밴스드패키징(각종 본딩류 등) 다음으로 중요해질 건 증착일 수 밖에 없음.
TMI: 반도체 공정의 모든 기술 발전은 미세화임, 선폭을 줄여 집적도를 높여왔고, 어느정도 한계치가 오니 쌓아올리는 종횡비를 높이기위해 스택킹 기술이 발전했으며, 과도하게 두꺼워지니 얇아지기 위해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이 조명받는 상황임. 이게 끝나면 공정 by 공정 레벨에서도 얇고 균일(촘촘)하게 전구체를 올려(코팅)주는 ALD(원자층 증착) 같은 첨단 증착이 더더더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함.

결론
주성엔지니어링 처럼 중국의 굵직한 반도체 기업들에 벤더로 등록되어 매출 비중을 확대해온 국내 소부장 기업들을 중장기 투자대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당연히 지오엘리먼트 같이 주성엔지니어링의 벤더 (2차벤더)들도 함께 공부해봐도 좋을 것

Disclaimer: 투자 권유가 아니고 제 투자와도 상관없는 그저 그런 가설입니다.
Grayscale의 보유자산 및 투자고려 대상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주식으로 따지면 MSCI 같은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들 탄탄해 보이는 것들로 잘 골랐네요.
특히, 금번에는 'AI 에이전트' 테마가 고려대상에 많이 추가된 것 같네요.

https://www.grayscale.com/blog/general-updates/assets-under-consideration-current-products
Forwarded from 개똥같은상훈이
삼성전자, 올해 中 낸드 생산량 축소… “수익성 악화에 감산 재개”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46441?sid=105

##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감산 전략

1. 생산량 감소:
- 중국 시안 공장의 웨이퍼 투입량을 10% 이상 줄임
- 월평균 생산량: 20만장 → 17만장 수준으로 감소 예상
- 화성 12라인과 17라인도 공급량 조절 예정

2. 배경:
- 전 세계적 낸드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급락 전망
- 수익성 방어를 위한 조치로 판단됨

3. 과거 조치:
- 2023년에도 낸드 웨이퍼 투입량을 절반 가까이 줄인 바 있음

##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전략

1. 생산량 증가:
- 올해 낸드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
- 특히 기업용 SSD 분야에서 높은 매출과 이익 기대

2. 배경:
- 낸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 상승
- 삼성전자 대비 비교우위 확보 가능성

## 시장 상황

1. 가격 동향:
- 범용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 하락세 (10월 말 기준 29.18% 하락)
- 기업용 SSD 제품도 가격 하락 예상 (올해 1분기 5~10% 하락 전망)

2. 시장 전망:
- 공급 과잉으로 인한 장기 침체 우려
- AI용 데이터센터 수요로 일시적 반등 있었으나, 다시 침체 기로에 섬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올해도 역시 슬슬 들여다 볼 때가 된 K-뷰티
그중에서도 올해는 썬(Sun)이 아닐까 싶음.

위의 사진은 40년동안 얼굴에만 (목 제외) 썬크림을 바른 92세 할머니임. 광노화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줌.
(물론 목은 원래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이 적은데 자주 접히는 부위라 유독 노화가 심한 것이 사실이지만 저정도면 유의미한 차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