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s Catallaxy – Telegram
Steve’s Catalla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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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주로 크립토 시장)에 대해서 다룹니다. 두서 없이 복잡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

본 견해는 개인의 의견이며, 회사의 공식 입장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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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David's Anecdote
<Mass Adoption/ Consumer app에 대한 주절주절 - 두서 없음 주의>

1. 요즘 블록체인 인프라 쪽에만시각이 너무 갇혀있다 보니 컨슈머 섹터를 다시 살펴볼려고 노력중.

2. 다만 여전히 블록체인의 어덥션 또는 컨슈머 앱 이라는 개념이 머리에서 정리가 안됨.

3. Variant의 글들을 다시 읽어보고 있는데 *https://variant.fund/articles/what-onchain-apps-enable/) 확실히 특정 프로덕트를 만드는 입장에서 블록체인을 적용시키는 것은 명백한 이점들이 존재함.

4. 근데 이게 유저 입장에서는 어떤 경험적 차이가 있을까?
- 예를 들면 Farcaster에서 무언가를 빌딩하는 빌더 입장에서는 생태계내에 존재하는 Social Graph를 Permissionless하게 레버리지 할 수 있고 (Paragraph와 같이), 이것이 결국 네트워크 파워를 증가시킬 수 있음.
- 근데 이게 유저 입장에서는 그냥 구글 어카운트 / 인스타그램 계정 로그인 해서 여러 플랫폼에서 쓸 수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5. 아니면 애초에 블록체인 어덥션이라는 건 컨슈머앱이라고 불리는 프로덕트 레벨에서의 생산성 / 파급력을 높혀주는 용도로 사용되어 “더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일까?
- 예를 들면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빌더 입장에서 이미 온체인에 존재하는 유저들의 기록을 통해 “타겟 고객”을 정의하여 그 게임에 온보딩 될 수 있는 고리를 기존 시장과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 준다던가 (에어드롭이 좋은 예시)

6. 아니면 유저들이 본인들이 사용하는 프로덕트에서 블록체인 때문에 직접적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 블록체인의 어덥션일까?
- 그렇다면 금전적인 인세티브가 블록체인이 현재 단계에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체감 가능한 벨류 라고 한다면 결국 현재 증명된 “유저”들은 디젠들이 아닐까?
- 그렇다면 컨슈머 앱에서 “컨슈머”의 타겟은 흔히 말하는 “대중”이 아니라 이미 크립토 문화에 존재하는 “디젠”들이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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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컨슈머 앱이나 Mass Adoption 관련한 좋은 글들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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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Anecdote
<Mass Adoption/ Consumer app에 대한 주절주절 - 두서 없음 주의> 1. 요즘 블록체인 인프라 쪽에만시각이 너무 갇혀있다 보니 컨슈머 섹터를 다시 살펴볼려고 노력중. 2. 다만 여전히 블록체인의 어덥션 또는 컨슈머 앱 이라는 개념이 머리에서 정리가 안됨. 3. Variant의 글들을 다시 읽어보고 있는데 *https://variant.fund/articles/what-onchain-apps-enable/) 확실히 특정 프로덕트를…
사실 여기에서 "대중"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논의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화는 과연 기술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일까? 아니면 대중이 기술에 적응하는 것일까? 전 그 중간 어디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기술이 해야하는 부분은, 유저들이 그 기술을 쓰기위해서 해야하는 복잡성을 추상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중이 해야하는 부분은 그 기술을 인지하고 다가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기술이 새로 나오자마자 대중들의 픽이 되지는 않듯, 결국에 모든 것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는데 확실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절대적으로 늘어나고 있기는 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크립토가 치명적인 부분은 다른 기술 섹터와 다르게 "자산 가격에 유저수가 연동되어 있다는 부분"이 좀 어려운 부분인 거 같기는 하지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크립토는 계속해서 "wen mass adoption?"을 외치다가 어느순간 mass adoption이라고 정의할만한 단계까지 아무도 모르게 가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애초에 대중화라는건 천천히 스며들듯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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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내일 Paris Blockchain Week과 Sui Basecamp 참여차 프랑스로 갑니다.

파리 블록체인 위크 분위기와 수이 베이스 캠프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하게도 수이 재단에게 컨퍼런스 그랜트를 받아서 경비를 지원받고,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서도 변방의 작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라고 하니 티켓을 무료로 주셨습니다. 이게 바로 블록체인으로 하나되는 지구촌인가 싶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알파 정보가 있으면 그것 또한 공유드리고, Sui Basecamp는 이제 솔라나 브레이크 포인트 같은 연례행사가 될텐데 그런것을 보고 느낀점들도 공유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유럽은 처음인데 소매치기가 많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온라인에선 러그풀, 해킹걱정. 오프라인에선 소매치기 걱정. 온체인이나 오프체인이나 도둑놈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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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SB Crypto (Subin An | Hashed)
Monolithic Chain의 확장성을 높이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 트랜잭션 병렬 처리
- 효율적인 합의 알고리즘

이번 디사이퍼에서 작성된 글인데 내용이 정말 좋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발표를 직관했는데, 감탄하다가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고 요새는 근본을 찾아 리서치하고 있습니다.

https://medium.com/decipher-media/scaling-solutions-of-monolithic-chain-d38284ca28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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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Crypto
Monolithic Chain의 확장성을 높이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 트랜잭션 병렬 처리 - 효율적인 합의 알고리즘 이번 디사이퍼에서 작성된 글인데 내용이 정말 좋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발표를 직관했는데, 감탄하다가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고 요새는 근본을 찾아 리서치하고 있습니다. https://medium.com/decipher-media/scaling-solutions-of-monolithic-chain-d38284ca28d1
Block-STM에 대해서 제가 쓴 글들보다 훨씬 더 디테일하게 다뤄주신 거 같아서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글이네요. 역시 디사이퍼는 대단한 거 같습니다.

저는 추가적으로 트랜잭션 병렬처리와 효율적인 합의 알고리즘에 더해서, 데이터 베이스 구조 최적화도 모놀리틱 체인의 확장성을 높히는 방식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안드레 크로녜는 트랜잭션 병렬처리가 매우 중요해지는 한 해가 될거라는 패러다임의 Georgios Konstantopoulos의 트윗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면서 DB레벨에서의 최적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트랜잭션 병렬처리를 내세우는 블록체인들인 세이V2, 모나드의 경우 DB에서 많은 차별화를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그 DB 최적화 방법론에 대한 리서치 피스를 내보면 재밌을 거 같네요. 그리고 아발란체의 Hyper SDK의 경우도 Firewood DB라는 별도의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엑스큐션 레벨에서의 트랜잭션 병렬처리만이 아니라 실행, 저장, 합의 모든 레이어에서의 최적화가 되어야 모놀리틱 블록체인의 성능은 비로소 빛을 볼겁니다.

병렬처리의 경우엔

Accessed Based 중에서 또 solana, Sei 말고도 Sui 그리고 아발란체의 Hyper SDK 가 대표적인 블록체인이기도 합니다.

Sui와 Aptos는 각각 다른 병렬처리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전자는 Accessed Based 후자는 STM형태의 옵티미스틱한 처리)이 둘은 결국 언어적인 트위스트랑 트랜잭션 병렬처리 방법론에서 큰 차이가 있고, 둘 중에 어떤 체인이 더 도미넌스를 가져갈지는 결국 어떤 병렬처리 방식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지에 따라서 바뀔 거 같습니다.

컨센서스 딴에서 효율화는 역시 수이가 제일 잘 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멤풀을 합의과정에서 분리해서 처리하는 것도 매우 참신했고, 현재 Mysticeti라는 컨센서스는 기존 Bullshark의 방식에서 파이널리티를 더 빠르게 가져가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러한 훌륭한 리서치를 통해서 혁신은 모듈러 진영에서만 일어나고 있다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셔서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디사이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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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Block-STM에 대해서 제가 쓴 글들보다 훨씬 더 디테일하게 다뤄주신 거 같아서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글이네요. 역시 디사이퍼는 대단한 거 같습니다. 저는 추가적으로 트랜잭션 병렬처리와 효율적인 합의 알고리즘에 더해서, 데이터 베이스 구조 최적화도 모놀리틱 체인의 확장성을 높히는 방식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안드레 크로녜는 트랜잭션 병렬처리가 매우 중요해지는 한 해가 될거라는 패러다임의 Georgios Konstantopoulos의…
다시 한 번 코인베이스 찬양을 하자면, 아발란체에서 Hyper SDK, Firewood DB, Hyper VM 같은 혁신적인 피처들을 개발하고 총괄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Patrick O' Grady라는 분인데, 이분 원래 코인베이스에서 오랜시간 엔지니어로 계시던 분입니다.

결국 항상 뭐 하다보면 "와 이거 개쩐다." 하는 것들은 만든 사람 프로필에 Coinbase가 마치 한우 투뿔 도장처럼 찍혀있더랍니다. 코인베이스는, 그냥 인재들 끊임없이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이 업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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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Block-STM에 대해서 제가 쓴 글들보다 훨씬 더 디테일하게 다뤄주신 거 같아서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글이네요. 역시 디사이퍼는 대단한 거 같습니다. 저는 추가적으로 트랜잭션 병렬처리와 효율적인 합의 알고리즘에 더해서, 데이터 베이스 구조 최적화도 모놀리틱 체인의 확장성을 높히는 방식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안드레 크로녜는 트랜잭션 병렬처리가 매우 중요해지는 한 해가 될거라는 패러다임의 Georgios Konstantopoulos의…
오랜만에 제가 사랑하는 대-모놀리이이이틱 블록체인에 대한 좋은 글이 나와서 너무 흥분돼서 또 추가적으로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

세이 모나드가 결국 치고받고 싸워도, 결국 이들은 병렬처리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나눠보면 '같은 편'이긴 합니다. 둘 중 하나가 STM + DB Optimization으로 정말로 이상적인 확장성을 달성하면, 다른 하나는 그 성공 사례를 보고 흡수하면서 성장하는 방식일테니니까요. Open Source Yay!

결국 진영은,

SeiV2, Monad, Aptos = Block-STM

Solana, Sui, Avalanche(Hyper SDK) - Accessed Based

이렇게 나뉘는 거 같네요. 또 이게 프로그래밍 언어로 나누면 또 다르게 나눠지는게 재밌긴 한데, 여튼 저는 대-황 놀리틱 블록체인이 성공하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은 너무나 대환영입니다.

Lower-Case r researcher로써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이 거인들이 싸우는 것을 지켜보고 거기에 대해서 작성하는 것 뿐.. 이기는 사람 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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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DEGEN은 이제 밈코인이라고 부르기엔 다른 유사 밈코인들이(AKA. Governance Token) 부끄러워지는 수준인 거 같습니다.

파캐스터에서 팁핑하는 코인으로 여겨지던게 불과 2개월 전이었는데, 이제는 체인 찍어, 개발자 온보딩을 위한 이니셔티브 만들어. 최근들어 생태계 부트스트랩핑을 제일 잘 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어제 주혁님이 디젠 너무 떨어져서 살려달라고 하시길래 차트 봤더니 무조건 들어가면 오를 거 같길래 샀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르네요. 그런데 디젠 살 때 느낌이.. 밈코인 사는 거 같은 느낌은 이제 안들더라고요. 이제는 디젠을 사는데에 명확한 근거가 있다는 생각. 어제 제가 $DEGEN 살 때도 그냥 디젠 생태계에 베팅하는 느낌으로 매수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DEGEN이 웬만한 유틸리티 토큰들보다 더 많은 유틸리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Idan Levin 선생은 $DEGEN이 98% 의 다른 토큰들보다 더 많은 유틸리티가 있다고 이야기 했죠.

Syndicate와 함께 Deploy on Degen 켐페인 하는 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이제는 Tier 1 VC들 백킹 받아서 토큰 런칭전에 수억달러 가치 인정받고 런칭하는게 언섹시 해보일 정도로 잘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사실 이게 크립토가 추구하던 의도하지 않은 자생성(Unintended Spontaneity)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로드맵이 없었으나, 이제는 누구보다 웅장항 로드맵을 그려나가는 $DEGEN. 매수하고 비행기 탔다가 뭔가 올랐을 거 같아서 비행기 와이파이 결제해서 보고는 매우 행복해서 쓰는 글입니다. N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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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David's Anecdote
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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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과 셀피를 같이 찍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 유명인이 내고 있는 빛을 빌려오는 것과 같습니다. 유명인들이 가진 명성은 주변에 빛을 비춰주고 훨씬 더 빛나게 보이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마치 태양이 달에게 빛을 밝혀주는 것 처럼요. 하지만 그렇다고 달이 직접 빛나는 항성이 되도록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레퓨테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진짜 명성은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관계를 과시하는 것은 결국 그들과의 관계가 지나갔을 때 나를 어둠속으로 밀어넣을 뿐입니다."


"다른 사람의 빛을 이용해 나를 빛나게 만드는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다른 사람을 비추는 것에 집중할수록 세상에 더 많은 빛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나요?"

https://wanseob.blog/Reputation+Works+Like+Ligh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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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Anecdote
글 좋네요. --- "유명인과 셀피를 같이 찍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 유명인이 내고 있는 빛을 빌려오는 것과 같습니다. 유명인들이 가진 명성은 주변에 빛을 비춰주고 훨씬 더 빛나게 보이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마치 태양이 달에게 빛을 밝혀주는 것 처럼요. 하지만 그렇다고 달이 직접 빛나는 항성이 되도록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레퓨테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진짜 명성은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저는 개인적으로 이 파트가 인상에 남네요.

"우리 주변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더리움 행사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은 해외의 좋은 프로젝트와 이름있는 연사들을 잘 초청한다면 좋은 행사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너무 많은 집중이 단순히 명성을 가진 사람들을 초청하는 것에 치우쳐있고 로컬커뮤니티가 어떤 것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놓치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로컬 커뮤니티를 키우고 우리 속에 진주처럼 숨어있는 재능들을 발견하는 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더리움 이벤트들은 더욱 더 로컬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흘러가야 하고 영향력있는 해외 팀, 해외 인사들은 로컬 커뮤니티가 글로벌커뮤니티의 따뜻한 빛을 전해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더리움 재단에 계신 분이 해주시는 말씀이라 뭔가 더 의미가 있는 말씀인 거 같습니다. 전 태생적으로 반골이라 비탈릭이나 유명 연사들이 오면 오히려 거부감 들어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또 아나톨리 온다고 하면 갈 거 같아서 반골이 아니라 그냥 탈릭이형을 별로 안좋아하는 것으로)

블록체인 업계가 기술적 탈중앙화를 강조하지만 정치적 탈중앙화는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국내 블록체인 업계도 결국 "누구의 지인. 누구의 친구"들끼리 도와주고 끌어주는 느낌이 강하긴 해서. 저는 최대한 안그럴려고 하는데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엄청 나이브한 가정일 수 있지만, 내가 쓸모있는 사람이 되면 "나 쓸모있어요!!" 이야기 하지 않아도 어디선가 쓰임받지 않을까요. 완섭님 말씀처럼, 누군가의 빛을 받아서 반사되려고 하기보단, 스스로 빛을 내는 연습을 더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러므로 파리 가서 수이 파운더들과 찍은 사진은 저 혼자만 간직하는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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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듈러 블록체인의 과거 여정과 미래
by xpara

🗓 2023년에는 각 세분화된 레이어에 대한 각각의 인프라를 만드는 모듈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소개되었다면 2024년에는 이러한 프로젝트 간의 협업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인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모듈러 블록체인의 여정과 미래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티클 전문
트위터 요약

FP Website | Telegram (EN / KR) | Twitter (EN /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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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Pillars Research (KR)
: : 모듈러 블록체인의 과거 여정과 미래 by xpara 🗓 2023년에는 각 세분화된 레이어에 대한 각각의 인프라를 만드는 모듈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소개되었다면 2024년에는 이러한 프로젝트 간의 협업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인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모듈러 블록체인의 여정과 미래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티클 전문 트위터 요약 FP Website | Telegram (EN / KR) | Twitter (EN / KR)
사실 저는 행사에 참여했다고 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참여했지만, 행사를 참여하지 못한 분들이라도 이 글을 통해서 각각 참여자들이 어떤 것들을 하고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닉 화이트 세선 때 블라스트가 롤백 하려고 했던 것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못한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더불어 모듈러 하모니 말고, 포필러스가 여는 모놀리틱 하모니도 해보고 싶네요.

솔라나, 세이, 수이, 모나드, 베라체인, 인젝티브, 앱토스 초대해서 떠들면 좋은데 얘네들 너무 사이가 서로 안좋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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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필러스 티셔츠 입고 컨퍼런스 돌아다니고 있는데, 제 티셔츠를 보더니 반갑게 달려와서 포필러스 리포트를 핸드폰으로 보여주는 경험을 했습니다.

한 분은 셀로 재단의 Chief of Staff 인 Kevin이고 한 분은 솔라나 재단의 Tamar 였습니다.

지구 반대편 낯선 곳에서 포필러스의 이름을 알아봐주고 반가워해줘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불과 9개월전에 교토 갔을 때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인 거 같습니다. 더욱더 한국 밖에서 알아주셔서 그 의미가 크죠.

이분들 이후로도 크고 작게 저희 로고를 보고 글 잘 보고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한국에서처럼 밈일수도 있지만 밈이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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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https://fortune.com/crypto/2024/04/09/monad-paradigm-greenoaks-jump-crypto-funding-225-million/
모나드가 패러다임 주도로 약 $255M(2.5억달러) 펀딩을 완료했습니다. Private 라운드 기준으로 받은 금액이 역대급이 아닌가 싶긴 하네요.

왜 모나드는 다를까요. 결국 레이어1이 잘 되려면, 앱 빌더들이 많아야 합니다. 그런데 앱 빌더들을 꼬실려면 유저가 많아야해요. 그런데 또 유저를 데려오려면 훌륭한 앱들이 필요합니다. 뫼비우스의 띠 같은거죠.

그래서 모나드는 무려 2년동안 미친 커뮤니티를 조성하는데에 온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모나드에 충성하는 커뮤니티의 규모가 커지면, 앱 빌더들은 당연히 모나드 위에서 빌딩하고 싶을거에요. 자신들이 미치도록 마케팅해서 데려와야하는 유저들을 모나드는 그냥 쏟아부어주니까요. 이는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해줍니다. 거기에 10,000 tps에 1초 미만의 파이널리티는 덤이죠.

국가랑 같아요. 도시랑도 같죠. 유동인구가 없는데 누가 거기에서 장사하고 싶나요. 렌트프리 6개월, 아니 1년을 준다고 해도 유동인구가 없다면 아무도 거기서 장사를 하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여태까지 레이어1들이 그랜트 부어가면서 앱들 데려온게 바로 렌트프리랑 비슷한거죠. 모나드에서 빌딩하면 대가리 깨고 써줄 충성 유저들이 필요합니다. 모나드는 사실 그걸 너무 잘했죠.

비슷한 프로젝트가 또 뭐가있을까요. 베라체인이 있죠. 모나드와 베라체인은 여태까지 레이어1들이 유수의 애플리케이션을 온보딩 시키기 위해서 펼쳤던 전략을 추구하지 않고 유동인구를 끌어모을 수 있는 재미와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아마 이 둘의 성공은 앞으로 레이어1 뿐만 아니라 에코시스템 빌딩을 함에 있어서 많은 참고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물론 해당 라운드 규모에 대해서 논란은 있지만, 보란듯이 잘 할 거 같아서 뭔가 이질감이 들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사실상 "병렬 EVM 블록체인"이라는 내러티브를 개척한 선구자니까요. 올해, 내년에 가장 주목해볼만한 체인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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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블록체인 위크 1일차 소감

파리 블록체인 위크가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렸는데, 맨 처음에 장소 찾느라 굉장히 애먹었습니다. 루브르 건물에 파리 블록체인 위크라고 표시해둔것도 없고, 수많은 루브르 박물관 별관중에 하나를 빌려서 하는거라 처음오면 진짜 헤매기 좋은 거 같아요. 적어도 KBW는 장소 근처에만 가도 어디로 가면 되는지 잘 표시해뒀던 거 같은데 그게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장소에 가니까 부스는 진짜 엄청 많았습니다. 총 세군데로 나뉘어서 다양한 크립토 프로젝트들이 자기 홍보하고 하는데, 충격적인건 거의 80%의 기업들이 다 처음들어보거나 생소한 기업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진짜 처음 들어보는 체인들도 많았고, 망한줄 알았던 NEO 같은 친구들도 한 자리를 하고있더라구요.

그래도 인상깊었던 장소는 “투자자 네트워킹 라운지” 였는데, 크립토 프로젝트를 하고 있거나 크립토 관련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데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미리 지원을 하면 PBW 장소 안에 자신들을 소개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두고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해당 부스에 가서 이야기 나누고 IR을 하는 장소였습니다. 솔직히 쭉 둘러본 결과 매력적인 프로젝트들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굉장히 참신한 거 같아요. 어제 공유했던 이더리움 재단 완섭님이 말씀하신 “단순히 유명한 사람이 주목을 받아야 하는게 아니라, 로컬에 있는 가능성 있는 인재들이 주목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신게 떠올랐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한다면 더 유의미한 결과들이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 투자자들과 커넥션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세션들 들어갈 때 마다 명찰에 있는 QR코드 보여주는건 너무 번거로워서 그런건 안했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역시 어느 컨퍼런스든 메인 행사는 갈게 못되는.. 하지만 티켓을 공짜로 주신 PBW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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